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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상륙’ 방탄소년단, 콘서트 앞둔 소감 “후회 없는 공연 만들겠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역대급 무대를 선보인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개최를 앞두고 “최선을 다해 준비했으니, 관객분들도 마음껏 즐겨 주시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15일 오후 6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을 열고 전 세계 관객들을 만난다. 지난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콘서트 이후 약 6개월 만이며, 국내 콘서트로는 지난 3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펼쳐진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 이후 7개월 만이다.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무료로 개최되는 이번 콘서트는 방탄소년단의 대표곡으로 구성된 세트리스트 등 전 세계인이 하나 돼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방탄소년단은 콘서트 개최를 앞두고 빅히트 뮤직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리더 RM은 “단 한 번의 특별한 공연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며 “재미있는 무대도 있을 예정이고, 오랜만에 부르는 곡들도 있다. 즐겁게 노래를 따라 부르고 같이 뛰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은 “오랜만의 콘서트여서 심장이 불타고 있다. 모두가 아시는 곡으로 준비했으니 즐겁게 봐 주시면 좋겠다.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슈가는 “한국에서 오랜만에 함성이 가능한 콘서트를 열게 돼 기대된다. 여러분들의 함성을 들을 생각에 설렌다”며 “페스티벌 형식의 자유로운 공연인 만큼 관객분들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즐겨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이홉은 “열심히 준비한 공연이다. 잘해야 한다는 부담과 긴장감도 있지만, ‘많은 분들과 즐기고 오자’는 자세로, 있는 그대로의 에너지를 다 보여 드릴 예정이니 즐겨 주시면 고맙겠다”며 “일곱 명의 에너지를 고스란히 전달하는 것이 이번 공연의 포인트이고, 다양한 모습을 많이 준비했으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지민은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되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빨리 공연을 보여 드리고 싶다. 관객분들도 저희와 함께 마음껏 즐겨 달라”고 밝혔다. 뷔는 “전 세계에서 함께하는 관객분들을 위해 저희의 모든 것을 쏟아부어 멋진 공연을 만들겠다”고 말했고, 정국은 “오랜만의 공연이라 긴장되고 설렌다. 후회 없는 공연을 만들고 싶고, 공연을 관람하는 모든 분들이 좋은 기운을 받아 가시면 좋겠다. 새로운 퍼포먼스도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옛 투 컴 인 부산’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뿐 아니라 JTBC, 일본 TBS 채널1을 통한 TV 중계 송출과 위버스, 제페토, 네이버 나우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무료로 스트리밍된다. ‘라이브 플레이’(LIVE PLAY)를 통해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과 해운대 특설무대에서 대형 스크린으로 감상 가능하다. 한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외에도 방탄소년단 9년의 역사를 담은 전시 ‘2022 BTS 엑시비션: 프루프’(2022 BTS EXHIBITION : Proof), 공연의 추억을 더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기획·제작된 공연의 공식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스토어, 숙박과 함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5개 호텔의 테마 패키지,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테마파크 등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도 진행돼 콘서트 전후로 부산 전역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부산=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1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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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과 동행 축복" 하이브, 1분기 영업이익 370억원

하이브(HYBE, 대표이사 박지원)가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하이브는 3일 '올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59.8% 늘어난 2,850억원의 매출액(K-IFRS 연결 기준, 외부 감사인의 검토 완료되기 이전 가결산 수치)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2.7% 늘어난 370억원, 당기순이익은 30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8.7% 증가했다. Adjusted EBIT은 444억원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비현금성 유·무형 자산의 상각비를 배제한 Adjusted EBITDA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643억원이었다. Adjusted EBIT과 Adjusted EBITDA에는 관계사로 분류되는 레이블 빌리프랩과 미국 의류회사 NSN어패럴(NSN Apparels) 등지에서 발생하는 이익이 반영됐다. 하이브는 회사의 실질적인 이익 창출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를 제시한다는 취지에서 2021년 4분기 실적발표부터 Adjusted EBIT과 Adjusted EBITDA를 각각 발표해 오고 있다. 1분기 매출 가운데 직접 참여형 매출액은 1536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4%를 차지했다. 직접 참여형 매출에는 앨범과 공연 등에서 발생한 매출이 포함된다. 지난 3월 열린 방탄소년단의 서울 콘서트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 관련 매출 역시 1분기 직접 참여형 매출로 반영됐다. 방탄소년단 서울 콘서트 매출을 포함한 전체 공연 부문 매출액은 613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이브는 이번 1분기 실적발표를 기점으로 '공연 매출 집계 기준을 일부 변경'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오프라인 공연의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매출을 간접 참여형에 속하는 콘텐츠 부문으로 분류했지만, 올 1분기부터는 온라인·오프라인 공연을 모두 직접 참여에 해당하는 공연 매출로 집계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공연과 콘텐츠의 경계가 모호해짐에 따라 온라인 스트리밍에서 발생하는 성과도 공연 부문에 포함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하이브 측은 "2분기에는 하이브 주요 아티스트들의 앨범 발매가 대거 예정돼 있어 직접 참여형 매출, 그중에서도 앨범 부문의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지난 2일 데뷔한 걸그룹 르세라핌의 앨범은 선주문 38만장을 기록했으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세븐틴의 앨범 선주문량도 직전 앨범 대비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6월 10일 신규 앨범 발매를 예고한 상태다. 공연 부문 매출도 2분기에 열린 방탄소년단 라스베이거스 콘서트를 시발점으로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7월 데뷔 이후 첫 번째 월드투어에 나서기로 했으며, 2월부터 전 좌석을 매진시키며 흥행몰이 중인 하이브 아메리카의 저스틴 비버 투어는 더욱 다양한 장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MD(공식 상품)와 라이선싱, 콘텐츠, 팬클럽 등에서 발생하는 매출을 합산한 간접 참여형 매출은 1313억원이었다. 전체 매출액에서 간접 참여형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 분기 대비 18% 포인트 감소했는데, 이는 직접 참여형 매출에 해당하는 공연 매출 자체가 커진데다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까지 공연 매출에 포함시키기로 한 집계 방식의 변화에서 기인했다. MD 가운데서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By BTS' MD가 특히 인기를 끌었다. By BTS MD는 1차 판매분이 조기 품절돼 2차와 3차 판매를 추가로 진행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투어 MD와 응원봉의 판매가 MD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이후에는 아티스트들의 신규 앨범이 대거 출시됨에 따라 신제품 MD 출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브는 이날 실적 공시 직후 개최된 컨퍼런스 콜을 통해 하이브 IM이 출시 준비 중인 게임 ‘인더섬 with BTS’의 성과도 공개했다. 음악과 아티스트를 통해 팬들에게 감동을 제공한다는 지향점에 도달하기 위해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참여 아래 개발된 인더섬 with BTS는 3일만에 100만건의 사전예약을 받았다. 박지원 하이브 CEO는 “음악과 아티스트를 통해 팬들에게 감동을 드리는 것이 하이브의 본질적인 가치이며, 이를 소홀히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는 방탄소년단이라는 수퍼 IP가 지닌 남다른 존재감에 대한 언급과, 방탄소년단이 지속적으로 역량을 확장시켜 나가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 표명도 이뤄졌다. 박지원 CEO는 “방탄소년단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은 하이브에게 축복이며, 방탄소년단의 역량이 멈춤 없이 뻗어나가도록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이제 시작에 불과한 방탄소년단의 여정을 끝까지 뒤에서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레이블, 솔루션과 함께 하이브의 3대 사업 축을 구성하고 있는 플랫폼 사업의 전개 방향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플랫폼 부문 자회사 위버스컴퍼니는 지난 2월 네이버의 팬 커뮤니티 서비스 브이라이브를 양수한 것을 계기로 기술 고도화, 서비스의 확장을 통해 더욱 진화한 팬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이기로 했다. 하나의 플랫폼에서 일원화된 팬 경험을 제공하는 위버스는 브이라이브와의 통합을 시작으로 영상 라이브, 팬 레터 기능, 온·오프라인 콘서트 경험과 관련 콘텐츠 확장 등 팬 경험을 한단계 진화시켜나갈 예정이라고. 뿐만 아니라 스트리밍, 데이터분석 기술, 글로벌 물류 시스템 고도화 등 기존 핵심 비즈니스 부문을 강화할 계획도 밝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5.0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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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서울 공연 3일 동안 전 세계 246만명이 봤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10일과 12~13일 사흘 동안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한 대면 콘서트의 온·오프라인 관객은 총 246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BTS 퍼미션 두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 콘서트를 본 관객은 공연장 입장 4만5000명, 10일과 13일 온라인 스트리밍 102만명, 12일 전 세계 극장 라이브 뷰잉 140만명으로 파악됐다. 특히 전 세계 75개국 영화관 3711곳에서 실시간 상영된 라이브 뷰잉 관객은 140만명으로, 전 세계 극장 이벤트(영화 외 콘텐트를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이벤트) 기준으로 최다 관객 신기록이다. 이번 극장 생중계로 총 3260만 달러(403억 원)를 벌어들였다. 이번 콘서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함성 대신 클래퍼(응원용 도구)와 아미밤(응원봉)만 허용됐다. 방탄소년단은 공연에서 “우리도 이제 데뷔 10년 차다. 10년 동안 한 번도 없었고 앞으로 10년 동안에도 없을 유니크한 무함성 콘서트”라며 의아함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콘서트에서 무대 전면에 대형 LED를 세워 공연장 에너지를 구석구석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동식 LED를 통해 ‘허락은 필요 없다’(WE DON’T NEED PERMISSION)라는 공연 주제를 담은 문장을 선보여 흥을 돋웠다. 멤버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곡의 분위기에 맞는 비주얼 그래픽 효과를 적용하는 ‘실시간 그래픽 렌더링 기술’, 입체적인 그래픽으로 공간감을 구현하는 ‘아나몰픽 일루전’ 등 첨단 기술도 동원됐다. 방탄소년단은 다음 달 8∼9일(현지시간)과 15∼1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콘서트 열기를 이어간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3.1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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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콘서트 극장 생중계 3260만 달러 수익…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3위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사흘간의 서울 콘서트로 400억원이 넘는 극장 티켓 매출을 올렸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10일과 12, 13일 서울에서 열린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 공연이 전 세계 극장 생중계로 총 3260만 달러(403억 원) 글로벌 박스오피스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12일 2회차 공연을 전 세계 75개국의 영화관 3711곳에서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북미 극장에서만 684만 달러(84억6000만 원) 티켓 판매고를 올렸다. 버라이어티는 “단 하룻밤 (영화관) 이벤트로는 보기 드물게 BTS 콘서트 생중계가 블록버스터급 성과를 냈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 콘서트는 미국과 캐나다 극장 803곳에서 상영됐다. 입장권은 북미 영화관 티켓 평균 가격 9달러의 약 4배에 달하는 35달러였다. 로스앤젤레스(LA)와 샌프란시스코, 댈러스, 휴스턴, 시카고 등지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매진 사례가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팬들의 관람 열기에 콘서트는 로버트 패틴슨 주연의 ‘배트맨’(6600만 달러), 톰 홀랜드가 출연한 ‘언차티드’(920만 달러)에 이어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는 “BTS의 콘서트 박스오피스는 놀랍고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또 배급업체 트래펄가 릴리싱은 이번 콘서트 생중계 흥행과 관련해 “아미의 압도적인 팬덤과 글로벌 관객들의 극장 복귀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3.1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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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콘서트 2일차, 전 세계 75개국 보랏빛으로 물들어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 75개국을 보랏빛으로 물들였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의 2회차 공연이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의 1만 5000관중 앞에서 펼쳐졌다. 이와 함께 이 공연은 전 세계 75개 국가 및 지역의 3711개 영화관에서도 중계됐다.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은 약 2년 반 만에 방탄소년단이 서울에서 개최한 대면 콘서트다. 뜻깊은 자리였던 만큼 ’라이브 뷰잉‘으로 전 세계 영화관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 탓에 공연장 내 수용인원 제한이 불가피했기에 이를 보완하고자 했던 의도도 있다. 이번 '라이브 뷰잉'은 공연을 즐기는 매체를 다각화한다는 점과 공연장 접근성이 취약한 팬들에게 폭넓은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전 세계 팬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라이브 뷰잉’ 역시 대면 공연과 마찬가지로 영화관 내 좌석 간 거리 두기가 적용됐다. 함성 역시 금지됐다. 관객들은 힘찬 박수로 환호를 대신했다. 국내 롯데시네마, CGV, 메가박스 각각 하나의 관에서는 기기를 별도로 페어링(무선 연결) 하는 과정 없이 영화관 내 중앙 컨트롤 형식으로 응원봉(아미밤)의 색깔이 실시간으로 바뀌도록 준비된 특별 이벤트 '아미밤 상영회'도 펼쳐졌다. 방탄소년단은 다양한 형식의 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9년 10월 자신들의 공연에서 ‘라이브 뷰잉’을 처음 시도했다. 당시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싱가포르, 태국 등 7개 국가 및 지역에서 진행됐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3.1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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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언택트, 끝이 나긴 하네요”…잠실 채운 만 오천 보랏빛 물결 [종합]

2년 반 만의 기다림 끝에 방탄소년단의 보랏빛 축제가 펼쳐졌다. 방탄소년단은 어제(10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을 개최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관통한 방탄소년단과 팬들의 연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국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콘서트로, 공연 첫날인 이날 1만 5000명의 팬이 모였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좌석 띄어 앉기, 마스크 착용, 무함성, 기립 금지 등 이전의 콘서트와 다른 모습이었만, 방탄소년단의 무대와 팬들의 클래퍼 소리로 공연의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웅장한 스케일의 ‘온’(ON)으로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불타오르네‘, ’쩔어‘를 연달아 부르며 열기를 고조시켰다. 세 곡을 연달아 마친 방탄소년단은 “우리가 주경기장에서 다시 만났다. 객석에 여러분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달라진 것 같다”며 행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디엔에이’(DNA), ‘블루 앤 그레이’(Blue & Grey), ‘블랙 스완’(Black Swan)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공연에 더욱 빠져들게 했다. 이후 토크 타임에서 멤버들은 3년 만에 하는 무대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지난 온라인 콘서트 당시 다리 부상으로 의자에 앉아 무대를 진행했던 뷔는 “그때 분해서 강철다리로 돌아오겠다고 했는데 이렇게 돌아왔다”며 아쉬움을 씻어냈다. 진은 “아미(공식 팬덤명)분들도 하고 싶은 말이 굉장히 많을 거다. 예를 들면 ‘너무 멋있다’, ‘무대 진짜 좋다’. 그런 마음들이 충분히 전달되니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피 땀 눈물’, ‘페이크 러브’(FAKE LOVE)로 2막을 닫은 방탄소년단은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다이너마이트‘(Dynamite), '버터’(Butter) 등 빌보드를 강타한 히트곡 퍼레이드를 이어갔다. 오랜만에 열린 오프라인 공연이어서인지 솔로 무대 대신 단체 무대가 주를 이뤘다. 이에 슈가는 “아미 여러분들에게 우리 모습을 더 오래 보여드리고 싶기도 하지만, 우리가 아미 여러분들을 오래 보고 싶기 때문”이라며 애정을 과시해 감동을 더했다. 공연은 마지막을 향해 달려갔다. ‘잠시’와 ‘아웃트로 : 윙즈’(Outro : Wings) 무대에서는 멀리 있는 팬들을 위해 토로코를 타고 주경기장 그라운드를 한 바퀴 도는 팬서비스를 진행했다. 앙코르 박수를 받고 무대로 돌아온 방탄소년단은 첫 곡으로 ‘홈’(Home)을 선택했다. ‘아미가 있는 곳이 우리의 집’이라며 곡에 의미를 부여했다. 제이홉은 “코로나19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가운데 여러분들을 그리워하고 기다리면서 지냈기에 마냥 잘 지낼 수만은 없었다. 공연이라는 것이 정말 관객과 한 자리에 있어야 완성이 되는 것 같다. 오늘 여러분을 본 순간 힘들었던 마음이 정리됐다”며 진심을 전했다. 지민은 “오랜만이다. 그동안 서로 얼마나 기다렸고 아쉬웠고 보고 싶었는지 아실 거다. 힘들었던 감정들이 없어진 것 같아 너무 좋았고, 좋은 시간 보내서 기분이 좋다. 되게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 본 느낌이었다”고 미소 지었다. RM은 “이 지긋지긋한 언택트가 끝나긴 한다. (관객들이) 있을 때는 당연했는데, 없을 때는 너무 힘들었다. 나중에 더 재밌게 놀 수 있게 여러분들의 아들, 딸들에게 ‘이런 콘서트도 있었다’라며 최고의 안줏거리를 선사한 공연이었다. 모든 아미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말을 맺었다. 마지막 곡은 공연의 제목이기도 한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였다. 멤버들은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하며 천천히 무대를 내려갔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내일(12일)~13일에도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로 팬들과 만난다. 내일(12일)은 영화관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라이브 뷰잉을 통해, 13일은 위버스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1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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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방탄소년단 '코로나 종식을 소원합니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10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 콘서트를 열었다.2년 반 만에 서울 대면 콘서트를 개최한 방탄소년단(BTS-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멤버들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2.03.10/ 2022.03.1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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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흑발 CG뷔 '센터에서 강렬하게'

그룹 방탄소년단이 10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 콘서트를 열었다.2년 반 만에 서울 대면 콘서트를 개최한 방탄소년단(BTS-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멤버들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2.03.10/ 2022.03.1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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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BTS '은하수 아래서 보라보라해'

그룹 방탄소년단이 10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 콘서트를 열었다.2년 반 만에 서울 대면 콘서트를 개최한 방탄소년단(BTS-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멤버들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2.03.10/ 2022.03.1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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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RM “어떤 위기 와도 방법 찾아내…꽉찬 공연장 뭉클하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팬데믹 위기를 이겨내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늘(10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서울’(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을 개최했다. RM은 팬데믹으로 오랜만에 열린 콘서트에 “어떤 위기가 와도 우리는 방법을 찾았다. 오랜만에 함께해서 들뜬 것 같다. 우리만의 방법으로 또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최된 콘서트는 지난 2019년 10월 ‘BTS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스피크 유어셀프’ ’(BTS WORLD TOUR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 이후 약 2년 반만에 국내에서 열린 대면 콘서트다. 그런 만큼 아미(공식 팬덤명)는 금지된 함성 대신 클래퍼로 박수 소리를 대체해 공연 열기를 더했다. ‘피 땀 눈물’, ‘페이크 러브’(FAKE LOVE) 등 방탄소년단의 히트곡들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진은 “박수를 못 친다고 해서 신이 날까 걱정했는데 분위기를 즐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슈가는 “2년 반 만에 여기서 공연하는데, 물론 가득 찬 것은 아니지만 가득 찬 느낌이다”며 만족해했다. 제이홉은 “아미 여러분이 꽉 찬 주경기장을 봤었는데 굉장히 뭉클하더라”라며 미소를 지었다. 방탄소년단은 오늘(10일)을 시작으로 12일~13일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서울’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10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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