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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주간 블록체인] 블록체인 전면도입 7대 분야 선정과 페이팔의 가상자산 서비스 도입 움직임

정부, 블록체인 7대 분야 전면 도입 지난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 제15차 전체회의에서 초연결·비대면 신뢰사회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 확산전략을 발표했다. 정부가 블록체인을 전면 도입할 7대 분야로 ▲온라인 투표 ▲기부▲사회복지 ▲신재생에너지▲금융▲부동산▲우정 서비스를 선정했다. 먼저 온라인 투표 분야에서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이해관계자가 투·개표 결과에 직접 접근해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모금부터 수혜자까지 확인 가능한 기부 플랫폼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기부 분야에서는 블록체인기술연구소(이하 IBCT)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이하 희망브리지)와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희망브리지 마크(mark)’ 디앱을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블록체인 기반 기부 모델은 모금된 후원금을 오프라인에서 사용한 후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형태지만, 희망브리지 마크는 실시간으로 블록체인에 기록되어 기부금 사용 내용 등 정보의 위·변조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해 투명성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사회 복지 분야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자산형성 복지급여 지원사업에 접목해 중복수급 방지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오는 21년부터 23년까지 단계적으로 타 복지급여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거래의 입찰·계약·정산 과정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통합 관리를 추진한다. 부동산 분야에서는 각종 부동산 정보의 위·변조 방지, 실시간 공유와 거래 과정의 자동화를 추진한다. 조작이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의 특성을 활용하고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자동으로 진행하는 스마트 계약 기술이 접목될 예정이다. 이 밖에 지역 디지털 화폐 강화 사업과 우정 서비스 통합 고객 관리체계 구축도 확산전략에 포함됐다. KISA, 가상자산·다크웹 통한 범죄 원천 봉쇄한다 지난 23일,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이 ‘보안대책 대응 R&D 추진 현황’을 주제로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면서 가상자산 및 다크웹을 활용한 사이버 범죄 관련 활동 정보를 추적하는 기술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KISA는 올해 4월부터 23년까지 검찰과 경찰대학, 람다256, 충남대, NSHC 등과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는 ▲지갑 주소 수집 및 분석 ▲부정거래 탐지·추적 ▲범죄 행위자 프로파일링 ▲실증 네트워크 구축 등 총 4가지 과제가 진행된다. 다크웹과 일반 인터넷상의 정보를 서로 매핑해 범죄 행위자 프로파일링에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해 제2의 텔레그램 N번방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범죄 수사를 지원한다. 박순태 KISA 보안위협대응&D 팀장은 “가상자산은 블록체인 특성상 범죄자금 소유자를 추적하기 어렵다. 아직 지갑 주소 수집, 거래소 식별, 부정 거래 추적 등 연구 초기 단계”라며, “익명성 기반 다크웹 내 사이버 범죄 활동 정보 분석 기술이 부족하며 거래소 실제 환경에 적용 가능한 추적 및 탐지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제결제은행, 코로나 확산으로 CBDC 도입 가능성 커져 국제결제은행(BIS)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중앙은행의 디지털 화폐(CBDC) 개발을 촉진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BIS는 보고서에서 “코로나19가 소액 결제 시스템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며 “기존 시스템의 장단점을 모두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자의 현금 사용이 급격하게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전 세계적으로 경기 침체가 장기화함에 따라 소비자들이 소비하지 않고 현금을 보유하는 현상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현금 지출은 감소했지만 전자상거래 지출은 폭발적으로 상승했다. 자가 격리, 원격 근무 등 이동성이 감소하면서 비대면·비접촉 거래가 가능한 온라인 쇼핑 지출 증가로 이어졌다. BIS는 이런 상황이 각국 중앙은행의 CBDC 발행 가능성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CBDC 등 디지털 결제가 대안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진단하면서 “소매 결제의 변화가 CBDC 개발까지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CBDC 연구와 발행 준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며, 관련 법적 제도 장치 마련에 대한 목소리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와 관련 부처 간 협력과 교류 사례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페이팔,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 제공하나 글로벌 전자결제 시스템 제공 업체 ‘페이팔(Paypal)’이 직접 가상자산을 사고팔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는 관측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각) 블록체인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페이팔은 3억 2500만 명에 달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가상자산 판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페이팔은 코인베이스 등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와 연계되어 자금 입출금 하는 채널로 사용됐다. 하지만 직접 가상자산을 판매하는 것은 최초다. 코인데스크는 페이팔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페이팔과 벤모(송금 앱)에서 다이렉트로 가상자산을 사고파는 기능이 지원될 예정”이라고 전하며 “지갑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직접 보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구체적으로 어떤 가상자산 판매를 지원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코인데스크는 페이팔이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거래소와 협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크라켄’의 CEO 제시 파월(Jesse Powell)은 “페이팔의 가상자산 지원 소식은 놀랍지만, 그들이 계정 폐쇄 정책을 바꿀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는다.” 며 “페이팔은 여전히 중앙집권적이고, 정부의 금융 시스템을 통한 사법 제제(extra judicial sanctions)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하며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이와 반대로 블록체인 기술 개발사 블록스트림(Blockstram)의 최고전략책임자 샘슨 모으(Samson Mow)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페이팔이 암호화폐 결제 및 거래를 지원한다는 소식이 사실이라면 이는 업계에 상당히 긍정적인 뉴스”라고 해석했다. 샘슨 모으는 페이팔의 암호화폐 시장 진출을 SF영화 매트릭스에 비유하며 “페이팔의 암호화폐 시장 진출은 매트릭스에서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를 이어주는 빨간 약과 같다”며 가상자산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대중들의 접근을 용이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다크웹(Dark Web) 일반적인 인터넷 브라우저로는 접근이 불가능하며 암호화된 네트워크에 존재하여 특정 브라우저를 통해서만 접근이 가능한 웹사이트의 집합체로 개인정보 거래와 같은 불법적인 거래에 활용된다. ▶국제결제은행(Ban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 BIS) 중앙은행 간의 통화 결제나 예금을 받아들이는 것을 업무로 하는 은행으로 1930년 1월 설립되었다. 최근에는 세계 금융 현안에 대한 논의 등 중앙은행 간 협의체의 기능을 주로 수행하고 있다. ▶페이팔 미국의 간편 결제 서비스로 구매자와 판매자의 중간에서 중계 역할을 해주는 에스크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국의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활용되고 있다. 윤상현 기자 yoon.sanghyun@joongang.co.kr 2020.06.2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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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주간 블록체인] 프랑스 중앙은행의 실험과 특허 확보에 힘쓰는 한국조폐공사

2009년 세계 첫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의 등장 이후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암호화폐가 유통 중이다. 블록체인은 분권화와 탈중앙화의 가치에 기반을 두고 지속적으로 발전 중이다. 국제표준화기구(ISO, ITU)는 블록체인 표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기술 선도를 위한 표준화 활동이 강화되고 있다. 일간스포츠는 연속 기획으로 국내외 블록체인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 활성화에 기여코자 한다. 전성기 맞은 CBDC, 유럽에선 프랑스 중앙은행 실험 프로젝트 돌입 프랑스 중앙은행(Banque de France)이 디지털 통화(CBDC) 실험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독일에 이어 유로존 2위 경제 대국으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프랑스가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만큼 유럽연합 전체로 디지털 유로 발행이 이어질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월 프랑스 중앙은행은 홈페이지를 통해 CBDC 실험 수행 사업자 모집 공고를 게시했다. 검토 예정인 CBDC 사용 사례는 △금융 상품에 대한 지급 △다른 중앙은행의 디지털 화폐에 대한 지급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지급 등 3가지 영역이다. 이번 실험의 목표는 CBDC의 잠재력 탐구, 토큰화된 금융 자산의 청산과 정산을 위한 혁신적인 프로세스에 CBDC를 통합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 외에도 이번 실험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화폐 설계부터 시장 인프라, 통화 정책, 거시 경제적, 법률·규제 프레임워크 등에 다양한 기술을 포함해 CBDC가 끼칠 잠재적인 영향력까지 관련된 모든 측면을 연구할 예정이다. 프랑스 중앙은행은 "이번 실험 결과가 유로 시스템 내 CBDC의 잠재력을 연구하는 더 큰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디지털 유로 발행의 경우 유로존 내 다른 국가들과 협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 실험 프로젝트가 CBDC 발행으로 바로 이어지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유럽연합 내 프랑스가 가진 영향력을 고려했을 때, 유럽연합 전체로 CBDC 발행 확산이 앞당겨질 가능성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조폐공사 블록체인 앵커링(Anchoring) 관련 기술 특허 취득 한국조폐공사가 블록체인 앵커링 관련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를 포함해 이로써 조폐공사는 12건의 블록체인 기술 관련 특허를 출원, 이 가운데 7건의 특허권을 확보했다. 취득한 특허는 다중 서명을 통해 블록체인 네트워크 간 데이터 앵커링 신뢰성과 안정성을 보장해주는 기술이다. 앵커링은 데이터를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에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이다. 해당 특허 기술을 활용하면 데이터를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에도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어 거래 안정성과 무결성을 확보할 수 있다. 조폐공사는 현재 운용 중인 공공 블록체인 플랫폼 '착(chak)'을 활용해 데이터 보증 공공 허브로 육성하는데 이번 특허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착' 이용 시 모바일 상품권뿐 아니라 청년 배당, 아동수당 등 각종 복지수당을 편리하게 지급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성남, 시흥, 군산 등 6개 지자체에 '모바일 지역사랑 상품권 서비스'로 제공된다. 이 밖에도 조폐공사는 현재 자동차 주행거리 조작을 방지하는 '블록체인 주행거리 기록장치' '블록체인 기반 키의 저장 및 복원 방법' 등 12건의 블록체인 기술도 특허출원했다. 조폐공사가 블록체인 특허 확보에 적극적인 이유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온라인이나 모바일 공공정보의 진본성을 입증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한편, 조폐공사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은 온라인이나 모바일에서 공공정보의 진본성을 입증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우리 사회의 신뢰를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비대면 권장하는 사회 분위기 현재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인 및 집단 간 직접적인 대면을 최소화해 감염을 막자는 취지로 ‘사회적 거리 두기(Social Distancing)’ 캠페인이 한창이다. 이에 따라 블록체인 기업도 '언택트(비대면)’ 형태로 온라인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코로나19와 블록체인 시장 침체로 대외활동이 줄어들어 블록체인 개발자 등 업계 종사자, 투자자들 간 오프라인 모임인 밋업이 축소되고 있다. 이에 최근에는 블로그와 미디엄, 브런치 등 블로그 플랫폼을 통해 주력 소통 채널의 운전 방향을 온라인 중심으로 바꾸는 추세다. 나아가 업체마다 블로그 플랫폼 외 소식지를 통해서도 블록체인 기술, 서비스에 대한 고민을 공유함으로써 비대면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사례로는 방위사업청, 한국인터넷진흥원, 중소벤처기업부 주요 공공기관의 파트너십을 가진 블록체인기술연구소(IBCT)가 매월 뉴스레터 ‘레지스 뉴스룸(LEDGIS NEWSROOM)’ 발행해 고객과 정기적으로 비대면으로 대면하고 있다. 윤상현 기자 yoon.sanghyun@joongang.co.kr 2020.04.0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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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주간 블록체인] 람다256 '루니버스 하이퍼레저 패브릭' 출시와 세계 각국의 디지털화폐 논의 확산

2009년 세계 첫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의 등장 이후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암호화폐가 유통 중이다. 블록체인은 분권화와 탈중앙화의 가치에 기반을 두고 지속적으로 발전 중이다. 국제표준화기구(ISO, ITU)는 블록체인 표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기술 선도를 위한 표준화 활동이 강화되고 있다. 일간스포츠는 연속 기획으로 국내외 블록체인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 활성화에 기여코자 한다. 람다256, '하이퍼레저 패브릭' 출시 기업용 블록체인 시장 공략 두나무 블록체인 자회사 람다256가 이더리움에 이어 국내 BaaS 기업 중에는 처음으로 하이퍼레저 패브릭 기반 BaaS(서비스형 블록체인 플랫폼) '루니버스 하이퍼레저 패브릭'을 정식 출시해 기업용 블록체인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고 밝혔다. 하이퍼레저 패브릭은 IBM과 AWS(아마존웹서비스)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기반 BaaS 시장에서 기존의 반값 수준으로 개발환경을 개선했다. 특히, 기업이 하이퍼레저 패브릭을 도입할 때 겪는 어려움 해소와 하이퍼레저 패브릭에 참여하는 기업에 자체 토큰 서비스를 마련할 수 있도록 BaaS 기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 밖에도 최신 기능인 '패브릭 토큰' 발행과 관련해 '루니버스 하이퍼레저 패브릭'에도 기업 파트너사를 위한 토큰 서비스 기능이 추가됐다. 이로써, 글로벌 프라이빗 블록체인(허가형 분산원장)인 '하이퍼레저 패브릭'을 구현하기 위한 기술 장벽이 낮아질 전망이다. 작년 3월 출시 후 이더리움 기반 BaaS를 제공해온 람다256은 '루니버스 하이퍼레저 패브릭'을 통해 어느 기업이나 더 쉽고 빠르게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글로벌 프라이빗 블록체인 생태계에 합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CBDC, 디지털 화폐 세상? 최근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가 주목받고 있다. CBDC는 거래 속도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체인파트너스 리서치 센터에서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해외 송금 시에도 거래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CBDC에 많은 국가의 중앙은행들이 주목하고 있다. 중국은 ‘DCEP(Digital Currency Electronic Payment)’라는 이름의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발행계획을 내놓았으며 프랑스도 영국, 스웨덴 등 여러 나라의 중앙은행에서 CBDC 도입을 준비 중이다. CBDC 도입에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국가는 중국이다. 중국은 이미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시범운영을 시작하였으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일부 지연되고 있으나 2020년 연말에 발표를 목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일본 역시 일본 재무성과 금융청, 일본 중앙은행이 디지털 화폐 연구를 위한 공동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 일본 외무성 나카야마 노리히로 정무관은 "국영 디지털 화폐 발행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자민당 금융시스템 연구위원회 의장도 디지털 위안화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CBDC 개발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영국도 CBDC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중앙은행(Bank of England, BOE)은 CBDC 모델을 제시했다. 제시한 내용에는 CBDC가 어떻게 가치를 저장하고 일상적인 결제를 지원하는 형태의 돈으로 사용되고 수행할 수 있는지를 공개하였으며, 디지털 경제로 전환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열린 ‘2019 지급결제제도 콘퍼런스’에서 “한국은 지급결제 인프라와 다양한 지급수단이 발달한 상태이기 때문에 CBDC 발행 필요성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2020년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의 신년사에서 "CBDC 관련 연구 강화와 신기술의 등장으로 급변하는 정책 환경에 대한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CBDC 연구 전담조직을 구성하여 정부 주도 암호 화폐 개발과 관련된 움직임을 보인다. 아직 국내에서 당장 CBDC가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나 여러 나라가 관련 연구에 박차를 가하는 만큼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기술적 역량을 축적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허청, 블록체인 기술 적용 모바일 상표출원 서비스 개통 특허청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상표출원서비스 ‘특허로’를 지난 16일 출시했다. 특허청은 전자출원 홈페이지 특허로(patent.go.kr)의 사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한 개편 작업을 마무리하였으며 상표 출원, 통지서 수신, 수수료 납부, 심사 처리 상황 조회, 등록증 발급과 같은 모든 고객 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특허로'에는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었다. 특허청은 출원 데이터를 블록체인 기반의 출원 중계 서버에 공유하여 휴일을 포함한 24시간 출원 접수가 가능하다. 또한 브라우저 공인인증서, 디지털 원패스를 통한 간편 인증 기능을 제공한다. 전자서명법이 개정되면 사설 인증서 사용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미래를 바꾸는 큰 발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하면서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즉시 ‘특허로’에 접속하여 출원이 가능하도록 하여 지식재산의 대중화를 당기겠다”고 전했다. 블록체인 기술기반 시민 참여형 앱 선보여 코로나19 해결을 위한 전 세계의 사투가 계속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 잠시 멈춤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늘고 있다.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적 특징인 ‘투명성’을 활용한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로 국내 블록체인 기업인 블록체인기술연구소(이하 IBCT)가 자체 개발한 ‘마크(mark) 앱’이 있다. ‘마크 앱’은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캠페인 독려와 후원을 하는 서비스다. 첫 버전 내 주요 서비스는 ‘잠시 멈춤’ 캠페인 동참하기다. 사용자는 ‘잠시 멈춤’ 캠페인에 동참함으로써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하는 동시에 후원 대상자로 블록체인에 기록되며, 이는 투명하게 관리 된다. 20일 정식 출시 된 마크 앱은 현재 원스토어 내에서 ‘마크’ 검색 후 다운로드하여 이용할 수 있다. 이후 ‘사회적 거리 두기’ 서비스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윤상현 기자 yoon.sanghyhun@joongang.co.kr 2020.03.2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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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블록체인기술연구소와 '생활체육 플랫폼' 서비스 만든다

50년 전통의 스포츠연예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블록체인기술연구소(IBCT)와 손잡고 생활체육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인다. 일간스포츠는 11일 서울 중구 중앙일보 사옥에서 IBCT와 신규 블록체인 플랫폼 론칭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BCT는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성장혁신과제 사업자로 선정돼 블록체인 기반 O2O 의료 서비스를 개발 중이며, 블록체인 ‘레지스(LEDGIS)’ 개발사다. 최근 제주도에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태양광 전력거래 사업을 위한 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등 일상생활 중심에 도입될만한 블록체인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일간스포츠와 IBCT는 이번 협약으로 올해 생활체육 플랫폼을 론칭하기로 했다. 생활체육 플랫폼이란 일반인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정보 제공 및 데이터베이스(DB) 수집, 거래도 가능한 커머스 포털이다. IBCT는 레지스를 기반으로 일간스포츠가 기획한 생활체육 플랫폼 서비스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IT 기술을 지원한다. 일간스포츠는 이 서비스 플랫폼을 이용하는 독자들에게 DB를 제공하고 생활체육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힘쓰기로 했다. 김성원 일간스포츠 편집국장은 “생활체육 플랫폼이 ‘대한체육회 100주년’과 연계돼 대한민국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륜 IBCT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일간스포츠와 상호 협력관계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돼 기쁘다”며 “IBCT의 기술력이 대한민국 생활체육의 주춧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2.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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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일간스포츠-IBCT, 생활체육 플랫폼 서비스 협약 체결

일간스포츠와 (주)블록체인기술연구소(IBCT)간의 생활체육 플랫폼 서비스 론칭 및 활성화 협약식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중앙일보사옥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김성원 일간스포츠 편집국장과 이정륜 블록체인기술연구소 대표이사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0.02.11/ 2020.02.1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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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일간스포츠-IBCT, 생활체육 플랫폼 서비스 론칭및 활성화 협약식

일간스포츠와 (주)블록체인기술연구소(IBCT)간의 생활체육 플랫폼 서비스 론칭 및 활성화 협약식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중앙일보사옥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김성원 일간스포츠 편집국장과 이정륜 블록체인기술연구소 대표이사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0.02.11/ 2020.02.1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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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일간스포츠-IBCT 간 생활체육 플랫폼 서비스 협약식

일간스포츠와 (주)블록체인기술연구소(IBCT)간의 생활체육 플랫폼 서비스 론칭 및 활성화 협약식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중앙일보사옥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김성원 일간스포츠 편집국장과 이정륜 블록체인기술연구소 대표이사가 협약서에 서명, 교환하고 있다.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0.02.11/ 2020.02.1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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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일간스포츠-IBCT 생활체육 플랫폼 서비스 협약식

일간스포츠와 (주)블록체인기술연구소(IBCT)간의 생활체육 플랫폼 서비스 론칭 및 활성화 협약식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중앙일보사옥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김성원 일간스포츠 편집국장과 이정륜 블록체인기술연구소 대표이사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0.02.11/ 2020.02.1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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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업계 동향] 레지스와 마일벌스

2018년 한국은 블록체인 광풍이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수많은 디앱(DApp, Decentralized Application) 프로젝트들이 등장하였고, 그와 관련된 다양한 산업까지 호황기를 누렸다. 그러나 19년 하반기부터 디앱 프로젝트들도 침체하였고 전반적인 산업이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올해는 블록체인과 관련 산업이 어떤 상황이 될지 업계 이모저모를 살펴본다. 「구독형 뉴스레터 '레지스 뉴스룸'」 블록체인기술연구소(이하 IBCT)가 6일 자체 프로젝트 및 블록체인 업계 최신 동향을 담은 구독형 뉴스레터 ‘레지스 뉴스룸(LEDGIS NEWSROOM)’을 정식 런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록체인기술연구소(IBCT)는 신규 블록체인 플랫폼 레지스(LEDGIS) 개발사다.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성장혁신과제 사업자로 선정되어 블록체인 기반 O2O 의료서비스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레지스 뉴스룸’은 IBCT에서 고객사를 대상으로 매월 1회 발간하는 구독형 서비스다. 일반인들에게 어려울 수 있는 블록체인 관련 지식을 쉽게 전달하고 현재 진행 중인 자체 프로젝트 최신 이슈를 공유한다. IBCT 관계자는 "앞으로 구독형 뉴스레터 ‘레지스 뉴스룸’을 통해 일반 고객들에게 유익하고, 다양한 블록체인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일리지 결합 서비스 계획, 마일벌스」 마일리지 포인트는 항공사에서부터 고객 보상 제도로 시작되어 2000년도 초반부터 국내에서 대중화되기 시작하였다. 스마트폰의 등장과 더불어 결제 방식에 따라 마일리지 시장도 진화하였다. 하지만 아직도 마일리지 사용엔 소멸 기간, 소량의 적립, 제한된 할인 등 많은 불편함이 있다. 마일벌스(MileVerse)는 기존 마일리지의 제약을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여 해결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각 기업의 마일리지를 MVP(MlieVerse Point)로 교환/통합하여 편의점, 커피전문점 등 실생활에서 바로 결제를 하는 마일리지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정진형 마일벌스 대표는 플랫폼 사업 전문가로 “마일벌스는 소비의 새로운 형태로 사용이 제한적이고 불편하여 사용되지 않던 마일리지를 고객이 실생활에서 즉시 이용할 수 있도록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편의점, 커피전문점 등 다양한 가맹점을 확장하여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사용될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밝혔다. 윤상현 기자 yoon.sanghyun@joongang.co.kr 2020.02.0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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