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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강원, 광주서 센터백 브루노 영입…“ACL이 동기부여”

강원FC가 브라질 국적 중앙수비수 브루노(29) 영입으로 수비진 강화에 나섰다.강원FC는 30일 광주FC로부터 브루노 올리베이라(Bruno de Oliveira Souza, 등록명: 브루노)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브루노는 187cm, 80kg의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높이와 제공권을 갖춘 왼발잡이 센터백이다. 정확한 킥으로 양질의 패스를 연결하는 빌드업 능력이 강점이다. 강원FC는 브루노 영입으로 수비 전술 선택의 폭을 넓혔다. 브루노는 3번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브루노는 브라질 포르투게자 유소년팀 출신으로, SC 상파울루, 브라실리엔스, EC 레멘스 등 브라질 클럽을 거쳐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프리미어리그 NK 시로키 브리예그와 FK 벨레즈 모스타르에서 활약했다. 2024시즌 광주FC에 입단해 K리그 무대를 처음 밟았다.브루노는 “정말 기쁘다.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믿는다. 강원FC는 좋은 축구를 하는 팀으로 알고 있다. 강원과 함께 클럽의 목표와 개인적인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며 “또 다른 동기부여는 ACL이다. 함께 멋진 이야기를 만들 것이라고 믿는다. 새로운 경험에서 함께 행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각오를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06.30 17:36
메이저리그

'일주일 넘게 협상 중' NL 중부지구 1위 컵스, 2승 10패 투수 트레이드 링크

시카고 컵스가 과감하게 트레이드 버튼을 누를까.미국 USA투데이는 30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컵스와 선발 투수 미치 켈러(29)를 놓고 일주일 넘게 진지한 트레이드 협상을 벌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2014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출신인 켈러는 2019년 데뷔부터 줄곧 피츠버그에서만 활약 중인 '원클럽맨'이다. 2023년부터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따낸 준수한 선발 자원. 통산 메이저리그(MLB) 성적은 7년 38승 60패 평균자책점 4.51이다.올 시즌 성적은 17경기 2승 10패 평균자책점 3.90.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문 팀 전력과 맞물려 승수 쌓기에 애를 먹고 있지만 세부 지표는 안정적이다. 특히 99와 3분의 1이닝을 소화, MLB 이닝 전체 13위, NL 4위에 이름을 올린다. 피츠버그 에이스인 폴 스킨스(4승 7패 평균자책점 2.12)와 함께 팀을 이끄는 쌍두마차인데 스몰마켓인 팀 사정상 트레이드 가능성이 점쳐지는 '매물' 중 하나다. 컵스는 NL 중부지구 선두로 가을야구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다만 팀 선발 평균자책점이 리그 23위에 머물 정도로 '약점'이다. 켈러의 트레이드 성사 여부는 몸값도 변수. USA투데이는 '켈러는 5년, 7700만 달러(1042억원)의 계약의 2년 차에 접어든 올해 1500만 달러를 받고 2026년 1650만 달러, 2027년 1800만 달러, 2028년 2000만 달러를 받는 등 2028년까지 계약이 보장돼 있다'라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30 17:24
산업

이재명, 산자부 장관에 기업인 김정관 '깜짝 발탁'

이재명 대통령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현직 기업인인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을 깜짝 발탁했다.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산자부 장관 후보자로 김정관 사장을 내정했다. 현직 기업인이 곧바로 산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전례가 드물어 관가에서는 이번 인사가 매우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그간 정계·관가에서는 다른 인물들이 주로 산업장관 후보군에 거론돼 '깜짝 발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기획재정부 관료 출신이지만 7년 가까이 기업 현장에서 일해온 경험을 가진 김 사장의 발탁에 경제 성장에 집중하겠다는 새 정부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고 적지 않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김 후보자는 행정고시 합격 후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에서 요직을 거치며 대표 정책통으로 촉망받던 경제 관료였다. 그러나 2018년 두산그룹에 부사장으로 영입되고 나서 현재 자리인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 담당 사장에 오르기까지 7년 가까운 기업 활동을 통해 비즈니스 현장의 기업인으로 변신했다.실물 경제에 밝은 김 후보자의 산업장관 발탁은 경제 체질 개선과 혁신을 기반으로 성장 잠재력을 업그레이드하는 지속적 성장인 '진짜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새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는 평가다.업계는 김 후보자의 장관 내정을 대체로 환영하면서 산업 현장 현실을 반영한 정책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을 드러내는 분위기다. 특히 과거 정권 교체기 때마다 부침을 심하게 겪은 에너지 업계에서는 김 후보자가 원전 생태계의 핵심 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출신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재생에너지 대전환'을 추진하되 원전도 필요한 범위 안에서 활용하겠다는 이 대통령의 공약인 '합리적 에너지 믹스' 정책이 안정적으로 실현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정부 안팎에서는 김 후보자가 청문회를 거쳐 산업장관에 임명되면 과거 어느 때보다 도전적 업무 환경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산업 정책 측면에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자동차 등 첨단·주력 산업 분야에서 중국과의 경쟁이 날로 격화하고 있어 한국형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전략 산업 육성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또한 당장 7월 8일 상호관세 유예 시한을 앞두고 대미 관세 협상도 급박하게 전개되고 있어 통상 수장인 산업부 장관이 국익 극대화 목표로 미국과의 가시적협상 성과를 내는 데 주력해야 하는 상황이다. 아울러 새 산업부 장관은 당면한 미래 전략산업 육성과 인공지능(AI) 제조업 확산, 대미 관세 협상 대응 업무 외에도 대통령의 공약에 따라 기후에너지부가 출범하기 전까지 환경부와 협력해 '재생에너지 대전환'을 주요 축으로 한 새 에너지 정책의 기초를 마련해야 하는 역할도 맡을 전망이다. 이날 이 대통령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을 지명했다. 이로써 최상목 전 부총리 사퇴로 두 달간 계속된 경제수장의 빈자리가 채워지게 됐다. 구 후보자는 기재부 예산실장·2차관을 지낸 재정·예산 전문가이면서 국무조정실장까지 거친 정통관료다. 정부 안팎에서 신망이 두터워 이재명 정부 출범 당시부터 차기 기재부 장관 1순위 후보자로 거론돼왔다.김두용 기자 2025.06.29 17:49
스포츠일반

럭비 드라마 '트라이' 7월 방영, '최강럭비→트라이' 이끈 최윤 OK 회장 "인지스포츠 도약 소중한 기회"

한국 럭비가 드라마를 통해 '인지 스포츠'를 향한 도약을 앞두고 있다. 럭비 드라마 '트라이(Try)'가 오는 7월 25일 지상파 방영을 앞두고 있다. 이번 드라마는 인기 배우 윤계상이 은퇴 후 고교 럭비부 감독으로 돌아온 전 국가대표 ‘주가람’ 역을 맡아 럭비와 청춘의 낭만을 그린 청춘 성장물로, SBS에서 방영될 예정이다.럭비 드라마는 국내 최초다. 당초 스포츠 드라마는 그간 농구와 야구, 축구 등 인기 종목의 전유물이었지만, '트라이'의 방영을 통해 한국 럭비가 대중적 주목을 받는 스포츠로 도약했음을 방증한다. 지난해 촬영에 들어간 '트라이'는 24대 대한럭비협회 집행부와 24대 대한럭비협회 회장을 역임했던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의 꾸준한 노력과 후원의 산물이다. 최윤 회장은 2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1년여의 기다림 끝에 넷플릭스 '최강럭비'에 이어 '한국 럭비의 인지스포츠화'를 위한 두번째 선물이 공개된다”며 “‘트라이’는 단순한 스포츠 드라마가 아니라, 한국 럭비가 '비인기, 비인지 스포츠'의 한계를 넘어 누구나의 리그로 거듭나야 하는 특별한 여정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는 소회를 밝혔다. 최윤 회장은 한국 럭비를 향한 목소리도 높였다. 최 회장은 “한국 럭비가 다시는 어두웠던 과거로 돌아가서는 안 되며, ‘끼리끼리’ 문화와 잘못된 봐주기식 관행을 버리고, 특정인의 이익이 아닌 럭비인 모두의 미래를 위한 투명하고 공정한 시스템이 뿌리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사상 첫 럭비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절호의 기회를 앞둔 지금, 준비와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하고, 럭비인들이 앞장서야 할 때”라며 “지금 이 순간이 한국 럭비가 인지스포츠로 도약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윤 회장은 “이제는 특정인의 이익이 아닌, 럭비 전체의 미래를 위한 투명하고 공정한 시스템이 뿌리내려야 한다. 노사이드 정신처럼, 진심으로 함께 뛸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더는 어두웠던 과거로 돌아가선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이제는 협회 집행부와 모든 럭비인들이 한 방향을 바라보며, 한국 럭비의 가치를 높이는 데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다. 여러분의 한 걸음, 한 걸음이 한국 럭비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전했다.현재 한국 럭비는 '2025 아시아 럭비 에미레이츠 챔피언십(Asia Rugby Emirates Men’s Championship, 이하 AREMC)' 2위를 달리며 '2027 럭비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노력 중이다. 국가대표의 선전과 럭비 드라마 방영까지, 한국 럭비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회다. 협회와 럭비계 전체가 그 도전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묻는 럭비인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윤승재 기자 2025.06.26 18:15
해외축구

‘축구의 신’은 MLS 연봉 1위…21개 팀보다 높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최고 연봉자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였다.2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사커선수협회(MLSPA)가 발표한 2025년 연봉 자료에 따르면 메시의 올 시즌 보장 연봉 2045만 달러(약 278억원)에 달한다. 이는 MLS 전체 선수 중 1위이며, 30개 구단 중 21개 팀의 보수 총액을 웃돈다.같은 날 미국 매체 ESPN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이 금액은 메시의 ‘경기 수당’에 해당하는 보장 연봉만 반영됐다. 아디다스와의 후원 계약, MLS 중계 파트너 애플과의 수익 분배 계약 등 다양한 수익원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스포르티코’의 보도를 인용, “메시는 2023년 여름 인터 마이애미 및 MLS와 체결한 2년 반 계약을 통해 최대 1억 5000만 달러(약 2040억원)를 벌어들일 수 있다”라고 재조명했다.과거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에서 활약한 로렌초 인시녜(토론토 FC)는 보장 연봉 1544만 달러(약 억원)로 이 부문 2위다. 메시의 동료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850만 달러(약 115억원), 파라과이 국가대표 미겔 알미론(애틀란타 유나이티드)이 787만 달러(약 106억원)로 뒤를 잇는다.ESPN은 인터 마이애미의 총 연봉에도 주목했다. MLSPA 기준 인터 마이애미의 총 연봉은 4684만 달러(약 635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인터 마이애미가 세운 리그 최다 기록보다 500만 달러 많은 수치다. 팀 연봉 부문 4~30위 팀과 2배 차이가 날 정도로 격차가 크다.가장 적게 지출한 팀은 CF 몬트리올의 1199만 달러(약 162억원)로, 메시의 보장 연봉보다도 적다.MLS 소속 선수들의 평균 보장 연봉은 64만 9199달러(약 8억 8000만원)다. 131명의 선수들이 100만 달러(약 13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거로 알려졌다. 한편 메시와 인터 마이애미는 미국에서 진행 중인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 중이다. 인터 마이애미는 대회 16강에 올라 메시의 친정 팀인 파리 생제르맹(PSG)과 맞붙는다. 두 팀의 경기는 오는 30일에 열린다.김우중 기자 2025.06.26 11:40
해외축구

“물, 모자, 수건을 챙겨라” 미국 더위에 혀 내두른 과르디올라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미국의 무더위에 주목하며 팬들을 향해 “물, 모자, 수건을 챙겨야 한다”라고 충고했다.미국 매체 ESPN은 26일(한국시간) 유벤투스(이탈리아)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과르디올라 감독의 발언을 조명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는 오는 27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캠핑 월드 스타디움에서 대회 G조 3차전을 벌인다. 맨시티와 유벤투스 모두 2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3차전 결과에 따라 1,2위가 결정된다.이번 2025 FIFA 클럽 월드컵의 최대 강적은 더위다. 매체에 따르면 기자회견 당시 캠핑 월드 스타디움의 기온은 31도였다. 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33도까지 오를 거로 예상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위에 대해 “고통을 감수할 준비가 돼 있어야 생각한다”며 “더운 건 명확하다. 우리가 바꿀 수 없다. 모든 팀이 이를 견뎌야 하고, 다음 FIFA 북중미 월드컵도 마찬가지다”라고 짚었다. 앞서 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은 필라델피아에서 폭염 경보를 겪고 “정상적인 훈련을 진행하는 게 어렵다”라고 토로한 바 있다.한편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대회 흥행 부진에 대해서도 발언했다. 그는 “두 팀 모두 큰 클럽이다. 관중이 많이 오길 바란다”면서 “16강, 8강, 4강, 결승에는 관중들이 가득 차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동시에 “7,8만석을 채우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가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관중들이 찾아오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끝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물, 모자, 목에 두를 수건을 꼭 챙기시라. 정말 힘들 거”라는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5.06.26 07:55
해외축구

‘메시 vs 이강인’ 대진 성사…인터 마이애미, 통한의 2-2 무승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공교롭게도 첫 상대는 그의 친정팀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다.인터 마이애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의 하드 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파우메이라스(브라질)와 2-2로 비겼다. 나란히 2무(1승)째를 올린 파우메이라스와 인터 마이애미가 각각 조 1,2위(이상 승점 5)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별리그 골 득실에서 앞선 파우메이라스가 1위에 올랐다.같은 날 반대편 대진의 FC포르투(포르투갈)가 알 아흘리(이집트)와 4-4로 비기면서 나란히 승점 2에 그쳤다.이날 먼저 앞선 건 인터 마이애미였다. 전반 16분 타데오 아옌데가 센터서클 부근에서 볼을 따내 단독 드리블 이후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20분에는 베테랑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가 절묘한 드리블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하지만 인터 마이애미의 수비진이 마지막 순간 무너졌다. 후반 35분 파울리뉴에게 만회 골을 내주더니, 8분 뒤 마우리시오의 동점 골까지 터지며 균형이 맞춰졌다. 이날 90분 풀타임 활약한 메시는 고개를 저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인터 마이애미가 통한의 무승부로 조 2위가 되면서, 16강에선 흥미로운 대진이 성사됐다. 대회 A조 2위는 B조 1위와 16강에서 만나는 구조다. A조에선 PSG가 조 1위로 통과해 16강에 올랐다. 과거 메시의 친정 팀이자, 한국 선수 이강인이 활약 중인 PSG가 메시와 격돌하게 됐다.두 팀의 대회 16강전은 오는 6월 30일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다.김우중 기자 2025.06.24 14:28
메이저리그

'이정후 최근 7G 타율 0.074' SF, 황금장갑 출신 슈퍼 유틸리티 트레이드 링크…'예의주시'

이정후(27)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트레이드 루머에 휩싸였다.미국 USA투데이는 23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양키스가 다재다능한 피츠버그 파이리츠 내야수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30)를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영입할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카이너-팔레파의 올 시즌 성적은 66경기 타율 0.275(222타수 61안타) 1홈런 17타점 9도루이다. 출루율(0.319)과 장타율(0.342)을 합한 OPS가 0.662로 높은 편은 아니지만 그의 강점은 수비 다양성. 1루를 제외한 내야 전포지션과 외야 세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슈퍼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2020년에는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AL) 3루수 부문 황금장갑(골드글러브)을 차지하기도 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꼴찌로 처진 피츠버그는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 대대적으로 주요 선수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데 카이너-팔레파도 그중 하나. 그를 주목하는 구단이 샌프란시스코라는 점에서 실제 영입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공교롭게도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슬럼프가 심각한 상황. 이정후는 이날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경기에 5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최근 7경기 타율이 0.074(27타수 2안타)에 머문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5에서 0.252(286타수 72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메이저리그(MLB) 전체 타격 95위. 출루율(0.315)과 장타율(0.409)을 합한 OPS는 0.724로 107위에 머문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23 15:46
스포츠일반

럭비 15인제 대표팀, 아시아챔피언십 우승 도전 위해 스리랑카 출국

15인제 럭비 남자 국가대표팀이 10일, ‘2025 아시아 럭비 에미레이츠 챔피언십(Asia Rugby Emirates Men’s Championship, 이하 AREC)’ 첫 경기를 위해 스리랑카 콜롬보로 출국했다.‘2025 AREC’은 아시아럭비연맹이 주최하는 15인제 아시아권 최상위 대회다. 이번 대회는 한국과 스리랑카, 홍콩, 아랍에미리트(UAE) 총 4개국이 참가해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펼친다.한국은 오는 13일(한국시간) 오후 7시 30분 스리랑카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오는 21일 오후 3시에는 UAE, 7월 5일 오후 3시엔 홍콩과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맞붙는다. 15인제 국가대표팀은 지난 4월에 열린 ‘2025 아시아 럭비 에미레이츠 챔피언십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총 23명이 선발됐다. 선수단은 국군체육부대, 포스코이앤씨, 한국전력공사, 현대글로비스로 국내 주요 실업팀 소속으로 구성됐다.한국은 지난 ‘ARC’에서 총 5차례(1982, 1986, 1988, 1990, 2002년) 우승하며 아시아 정상의 자리에 오른 바 있다.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2027년 럭비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내는 것이 목표다. 대한럭비협회 심영복 회장은 “이번 대회가 럭비 월드컵 출전을 향한 첫걸음이자 2025년도 대한민국 럭비의 도약을 알리는 출발점으로 선수들이 그동안 다져진 실력과 모든 경기력을 발휘해 좋은 시작을 알리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윤승재 기자 2025.06.10 10:07
메이저리그

범가너→로드리게스→몽고메리, 이번엔 '2905억원' 번스까지 '팔꿈치 부상'?...ARI '투수 잔혹사'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또 투수 자유계약선수(FA) 영입이 실패할 위기에 놓였다. 사이영상 수상자 출신 코빈 번스(31)가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번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 서발 등판했으나 5회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강판 직전까지만 해도 컨디션은 완벽했다. 5회 2사까지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을 기록하며 무실점 호투했다. 하지만 3회까지 최고 시속 95마일(152.8㎞)이었던 패스트볼 구속이 4회부터 떨어졌고, 결국 5회 2사 때 CJ 에이브람스에게 시속 91.5마일(147.3㎞) 커터를 던지다 우전 안타를 맞았다. 그 순간 번스도 통증을 느낀 거로 보인다. MLB닷컴은 "번스가 안타를 맞은 즉시 더그아웃에 손을 흔들며 트레이너를 불렀다. 짧은 대화 후 눈에 띄게 좌절한 모습으로 경기장을 떠났다"고 전했다. MLB 영상을 다루는 SNS 계정 좀보이에 따르면 번스는 트레이너에게 "팔꿈치가 끝났다. 죽었어(elbow is done, it's dead)"라고 말했다. 부상, 최악의 경우 토미존 서저리가 의심되는 상황. 번스가 이탈하면 애리조나도 큰 타격을 받게 된다. 번스는 2일 강판 시점까지 3승 2패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하던 애리조나 1선발이다. 지난 2021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그는 통산 63승 38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한 검증된 에이스다. 지난해를 마치고 FA가 된 그는 이적 시장 최대어로 부상, 애리조나와 6년 2억 1000만 달러(2905억원) 계약했다.만약 그런 번스가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는다면 애리조나는 또 한 번 에이스 영입 실패 잔혹사를 이어가게 된다. 애리조나는 지난 2016년 다저스에서 뛰던 잭 그레인키를 6년 2억 650만 달러에 영입했으나 첫 해 13승 7패 평균자책점 4.37에 그쳤다. 그나마 그레인키는 2년 차부터 활약하다 트레이드됐다. 애리조나는 이후 2020년 매디슨 범가너를 5년 8500만 달러(1176억원)에 영입했는데, 샌프란시스코에서 11시즌 119승 92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했던 그는 애리조나에서 4시즌 15승 32패 평균자책점 5.23을 기록하다 퇴출됐다. 지난해엔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를 4년 8000만 달러(1176억원), 조던 몽고메리를 1+1년 최대 5000만 달러(692억원)에 영입했으나 두 투수 모두 부상과 부진에 시달렸다. 몽고메리는 설상가상 올해 결국 토미존 서저리를 받았다. 만약 번스까지 수술대에 오른다면 10년 동안 에이스 영입이 모두 실패하는 셈이다.팀 성적도 '당연히' 성에 차지 않는다. 2023년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거뒀던 애리조나는 지난해 89승 73패로 지구 3위에 그쳤고, 올해는 이날 패배로 28승 31패,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로 부진하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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