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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류현전 전 동료’ 日 기쿠치, LAA와 3년 882억 계약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33)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에인절스와 3년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매체 ESPN은 26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왼손 선발 기쿠치가 에인절스와 3년 6300만 달러(약 882억원)에 계약했다. 33세의 기쿠치는 지난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레이드된 후 선발 10경기 등판해 평균자책점(ERA) 2.70을 기록하며 시즌 후반기를 훌륭하게 보냈다”고 전했다.기쿠치는 지난 2019년 시애틀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고 미국 무대를 밟은 뒤 MLB에서만 6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매체는 기쿠치에 대해 “그는 2024년 두 팀에서 32경기 출전해 ERA 4.05를 기록했다. 2023년 32경기, 2022년 32경기, 2021년에는 29경기 선발 등판했다. 이런 내구성은 의심할 여지 없이 현재 에인절스와의 계약에 도움이 됐다”고 소개했다.기쿠치의 커리어하이는 지난 2023년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11승 6패 ERA 3.86을 기록한 시즌이다. 당시 팀은 포스트시즌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2024년에도 애스트로스 소속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다. 에인절스는 카일 헨드릭스에 이어 기쿠치까지 품으며 선발진을 보강했다. 타일러 앤더슨, 호세 소리아노, 잭 코차노비츠로 이어지는 5선발이다. 이외 포수 트래비스 다노, 외야수 호르헤 솔레어를 품으며 공격력도 크게 강화했다는 평이다.한편 기쿠치는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투수다. 과거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토론토에서 활약하는 기간, 기쿠치는 마지막 두 해 그와 함께 선발 마운드를 책임졌다.기쿠치는 MLB 통산 166경기 등판해 809.2이닝 동안 41승 47패 ERA 4.57 837탈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2021년 매리너스 시절에는 아메리칸리그 올스타로도 선정된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4.11.26 08:22
메이저리그

'노히트' 최현일·'퍼펙트' 장현석, 짧지만 강렬했다…제2의 류현진 '쑥쑥' 성장 중

'제2의 류현진'을 꿈꾸는 한국인 마이너리거 투수들이 좋은 활약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최현일(24)과 장현석(20)이 그 주인공들이다. 장현석은 지난 7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카멜백 랜치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산하 루키팀과 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동안 3탈삼진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루키팀에서 미국 공식 데뷔전을 치른 장현석은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향후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지난해 고교 리그 최대어로 평가 받으며 여러 MLB 구단 스카우트들의 주목을 받은 장현석은 계약금 90만 달러(11억 8000만원)에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1m90㎝의 큰 키에 최고 158㎞/h를 찍는 강속구, 스위퍼를 포함한 여러 변화구도 자유자재로 던지는 그의 다재다능함에 반한 다저스가 해외 유망주 계약금 슬롯까지 추가 확보하며 그를 품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지난해 스카우팅 리포트를 통해 장현석의 직구/커브/슬라이더에 60점을 매겼다. 최저 20점, 최고 80점을 주는 스케일 채점에서 60점은 평균 이상의 우수한 재능을 의미한다. 제구와 체인지업도 평균 50점을 받았다. 매체는 그를 구단 유망주 랭킹 17위에 올려 놓으며 그의 향후 활약을 기대하기도 했다. 장현석도 구단과 국내 에이전시(리코스포츠)의 철저한 관리 속에 미국행을 준비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문제를 해결한 그는 지난겨울 구단이 마련한 웨이트 프로그램과 영어 공부를 병행하는 등 치열한 겨울을 보냈다. 1월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까지 마친 그는 2월 미국 스프링캠프에 일찌감치 합류해 몸을 만든 뒤, 지난 4일(현지시간) 루키팀에 콜업, 성공적인 데뷔전까지 치렀다. 이에 앞서 최현일도 트리플A 경기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최현일은 지난 5일(한국시간) 치카소우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솔트레이크 비스(LA에인절스 트리플A)와 홈경기 선발 등판, 6이닝 무피안타 4볼넷 3탈삼진 1실점 기록했다. 사사구가 5개(4볼넷)에 달했지만 안타를 한 개도 내주지 않는 완벽투를 펼치면서 기대에 부응했다. 최현일 역시 다저스가 눈여겨 보는 유망주 자원이다. 서울고 시절 정우영(LG 트윈스)과 쌍두마차를 이뤘던 그는 2019년 다저스와 30만 달러(3억6000만원)에 계약하며 태평양을 건넜다. 최현일은 그해 루키리그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2021년엔 마이너리그 싱글A와 상위 싱글A에서 8승 6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하면서 다저스 구단 '올해의 마이너리그 투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 팔꿈치 부상으로 고전하던 그는 다저스와 계약 마지막 해인 올해 트리플A에 복귀, 5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하고 있다. 눈에 보이는 성적은 좋지 않지만, 팔꿈치 부상 복귀 이후 처음으로 6이닝 이상 공을 던지며 부활의 날갯짓을 켰다. 여기에 노 히트 경기까지 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최현일에 이어 장현석까지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희망을 높이고 있다. 윤승재 기자 2024.05.08 09:12
메이저리그

'올슨 추격자' 오타니, 9G 만에 홈런 추가...비거리 136m 대형 아치로 무력시위

오타니 쇼헤이(29·LA에인절스)가 홈런포를 다시 가동했다. 오타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에인절스가 1-0으로 앞선 6회 초 타석에서 파커 무신스키를 상대했고, 2구째 가운데 높은 코스 슬라이더를 그대로 통타, 비거리 136m 중월 대형 홈런을 때려냈다. 타구 속도는 시속 177.3㎞/h였다. 이 홈런은 오타니의 시즌 41호 홈런이었다. 그는 지난 4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8회 타석에서 홈런을 친 뒤 8경기 연속 홈런을 치지 못했다. 그사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맷 올슨이 42호 홈런을 치며 MLB 홈런 부문 선두 자리를 내줬다. ‘추격자’ 입장이 된 오타니는 이날 휴스턴전에서 9경기 만에 홈런 1개를 추가하며 올슨과의 격차를 좁혔다. 올슨은 현재 뉴욕 메츠전을 치르고 있다. 4회까지 홈런을 치지 못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홈런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한편 오타니는 14일 휴스턴전을 앞두고 선발 로테이션을 한차례 건너뛸 것을 직접 요청했다. 팔 피로 탓이다. 원래 16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등판할 계획이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8.14 09:33
메이저리그

‘40HR –1’ 오타니, 전날 포함 3연타석 홈런…LAA는 패배

오타니 쇼헤이가 이틀간 3연타석 아치를 그렸다. 전날 더블헤더 1차전 111구 완봉승·2차전 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그는 토론토로 넘어와 39호 홈런 고지를 밟았다. 하지만 팀은 패배했다.오타니는 2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위치한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 2번·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1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케빈 가우스만의 초구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가우스만의 시속 150km 직구를 받아쳐 시즌 39호 홈런을 완성했다. 전날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 첫 타석까지 포함해 3홈런이다. 하지만 LA에인절스는 2회와 3회, 6회와 7회에 1점씩 내주며 1-4로 졌다. 오타니는 6회 안타를 추가했으나, 나머지 두 타석에선 범타와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타니는 이날 결과로 시즌 102경기 타율 0.301 116안타 39홈런 12도루 81타점 OPS(출루율과 장타율의 합) 1.077를 마크했다. LA에인절스는 6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리며 아메리칸리그(AL) 서부 3위에 머물렀다. 한편 오타니는 지난 28일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서 진기록을 썼다.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한 오타니는 9이닝 1피안타 3볼넷 8탈삼진으로 6-0 승리를 이끌며 시즌 9승째를 올렸다. 111구를 던지는 동안 스트라이크 71개를 던지며 맹활약했다. 동시에 이는 MLB 통산 첫 번째 완봉승이었다.약 45분 휴식 뒤 열린 2차전에선 타자로 선발 출전, 2회와 4회에 연이어 홈런을 추가했다.MLB닷컴에 따르면 같은 날 1피안타 이하 완봉승과 2홈런을 기록한 것은 1900년 이래 오타니가 역대 두 번째다. 1971년 릭 와이즈가 먼저 먼저 달성했다. 그러나 더블헤더기간 한 경기에서 완봉승을 거두고, 다른 한 경기에서 홈런을 때린 것은 오타니가 처음이다. 김우중 기자 2023.07.29 13:28
메이저리그

60년 만의 역사 쓴 날, 오타니 손톱은 처음부터 깨져 있었다

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가 10탈삼진 2홈런 역사를 쓴 날, 그의 손톱은 시작부터 깨져 있었다. 오타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투수 겸 2번 타자로 출전했다. 이날 오타니는 마운드에서 6⅓이닝 4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타석에서 3타수 3안타 2홈런 2타점 1볼넷 2득점을 올렸다. 마운드에선 10개의 삼진을, 타석에선 2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MLB닷컴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한 경기에서 한 선수가 2홈런 10탈삼진을 기록한 것은 1900년 이후 다섯 차례밖에 나오지 않았다. 오타니가 여섯 번째 주인공이다. 아메리칸리그 소속 선수로는 1963년 페드로 라모스 이후 두 번째로, 60년 만에 나온 진기록이다. 당시 아메리칸리그엔 지명타자 제도가 없었다. 더 놀라운 것은 오타니의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미국 ESPN과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오타니의 손톱이 경기 시작부터 깨져있었다고 전했다. 투수에게 손가락과 손톱은 중요하다. 미세한 물집이나 균열이 생기면 투구 밸런스에 바로 영향이 간다. 오타니가 올 시즌 처음으로 이닝 도중 강판 된 것도 이 때문이었다.하지만 정상적이지 않은 상태의 손톱을 가지고 오타니는 102개의 공을 던졌고, 10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6회 손톱이 더 이상 버티지 못하자 의료진이 마운드에 올랐고, 오타니는 불펜 투수 제이콥 웹이 몸을 푸는 모습을 본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필 네빈 에인절스 감독은 “사실 몇 이닝 전부터 그랬는데(손톱이 깨졌는데) 그는 괜찮다고 했다”라고 당시를 돌아봤다. 이후 강판당한 오타니는 불펜의 승계주자 실점으로 자책점을 떠안았다. 점수도 1-2, 1점 차로 쫓겼다. 하지만 강판 뒤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7회 말 솔로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과 자신(투수 오타니)을 구했다. 팀의 승리와 자신의 시즌 7승(3패)을 자기 손으로 결정지었다. 손톱 여파로 향후 투수 등판에 영향이 있진 않을까. 예정대로라면 오타니는 오는 7월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등판한다. ESPN에 따르면, 오타니는 “(손톱) 상태가 더 나빠지기 전에 마운드에서 내려온 것 같다. 예정대로 등판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윤승재 기자 2023.06.28 20:04
프로야구

[IS 대구] 김원형 감독, 라가레스에 거는 기대감 50경기+@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이 새 외국인 타자 후안 라가레스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SSG는 8일 "우타자 라가레스를 총 49만5000달러(6억 4000만원)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라가레스는 뉴욕 메츠에 입단해 2013년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했다. 이듬해 주전 외야수로 활약하며 총 11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1(117안타) 47타점 OPS 0.703으로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외야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2021년 LA에인절스로 이적한 라가레스는 빅리그 통산 10시즌 850경기에서 타율 0.250(582안타) 31홈런 217타점 OPS 0.651을 기록했다. 김원형 감독은 "구단에서 보내준 영상과 기록을 본 게 전부다. 빅리그 경력도 중요하지만 현재 몸 상태와 경기 감각에 문제가 없다고 들었다. 그게 중요하다”고 반겼다. SSG는 "라가레스가 공격과 수비, 주루에서 밸런스가 우수한 외야수 자원이다. 특히 코어의 힘을 활용한 빠른 배트 스피드를 장점으로 하는 중장거리형 타자로 평가하고 있다. 수비 능력과 송구 능력도 준수하다고 판단했다. 경기에 임하는 태도 또한 진지하고 집중력이 있어 한국 야구와 팀에 빠르게 적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감독도 "빅리그에서 꾸준히 선수 생활을 했기 때문에 수비력이 좋다"고 덧붙였다. SSG가 1루수 케빈 크론의 대체 선수로 외야수를 영입한 건 전의산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어서다. 2020년 2차 1라운드 전체 10순위로 입단한 1루수 전의산은 8일 기준으로 올 시즌 23경기에서 타율 0.329 5홈런 20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김원형 감독은 "1루수 전의산이 있기 때문에 외야수로 물색했다"며 "라가레스가 하반기 합류하면 50경기 정도 뛸 것 같은데 빨리 적응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후안 라가레스는 “SSG와 함께하게 되어 너무 행복하고, 올 시즌 목표는 SSG 우승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올 시즌 개막을 함께한 크론은 총 67경기에서 타율 0.222 11홈런 35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부진으로 2군에 다녀온 후에도 10경기에서 타율 0.111로 부진하자 결국 웨이버 공시됐다. 한편 SSG는 부상과 부진으로 빠져있는 이반 노바를 대체할 외국인 투수의 교체 작업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빅리그 90승 투수 출신의 노바는 올 시즌 3승 4패 평균자책점 6.50으로 부진하다. 6월 15일 KT 위즈전 이후 1군에서 자취를 감췄다. 대구=이형석 기자 2022.07.08 19:51
프로야구

SSG 크론 퇴출, 라가레스 영입…"공수주 밸런스 갖춘 외야수 영입"

선두 SSG 랜더스가 케빈 크론을 퇴출하고, 새 외국인 타자 후안 라가레스를 데려왔다. SSG는 8일 "우투우타 라가레스와 총 49만5000달러(6억 4000만원)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옵션 9만 5000달러 포함 조건이다. 올 시즌 개막을 함께한 크론은 총 67경기에서 타율 0.222 11홈런 35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부진으로 2군에 다녀온 후에도 10경기에서 타율 0.111로 부진하자 결국 교체의 칼을 빼 들었다. 구단은 "크론의 장기적 부진에 따라 외국인 타자 교체를 결정했다. 팀 포지션 상황상 외야수 영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영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라가레스는 뉴욕 메츠에 입단해 2013년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했다. 이듬해 주전 외야수로 활약하며 총 11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1(117안타) 47타점 OPS 0.703으로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외야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라가레스는 2021년 LA에인절스로 이적하며 올해까지 빅리그 통산 10시즌 850경기 탕류 0.250(582안타) 31홈런 217타점 OPS 0.651을 기록했다. SSG는 "라가레스가 공격과 수비, 주루에서 밸런스가 우수한 외야수 자원이다. 특히 코어의 힘을 활용한 빠른 배트 스피드를 장점으로 하는 중장거리형 타자로 평가하고 있다. 수비 능력과 송구 능력도 준수하다고 판단했다. 경기에 임하는 태도 또한 진지하고 집중력이 있어 한국 야구와 팀에 빠르게 적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후안 라가레스는 “SSG와 함께하게 되어 너무 행복하고, 올 시즌 목표는 SSG 우승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라가레스는 메디컬 테스트 및 비자 발급이 마무리되는 대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이형석 기자 2022.07.08 08:20
야구

오타니, 선수들이 뽑는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

‘일본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27·LA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이 직접 뽑는 2021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에 올랐다. 오타니는 22일(한국시간) MLB 선수노조(MLBPA)가 발표한 후보 명단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는 29일 발표한다. 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는 올 시즌 타자로 홈런 46개, 100타점, 103득점을 기록했다. 투수로 23경기에 선발 등판해 130⅓이닝을 소화하며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유력한 MVP(최우수선수) 수상 후보로 꼽힌다. 오타니는 지난 8일 베이스볼 다이제스트와 이베이가 수여하는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박린 기자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10.22 12:13
야구

마운드서 8이닝-8승, 타석서 신기록-40홈런…괴물 '오타니 데이'

'괴물'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투수와 타자로 한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일본인 메이저리거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동시에 1번·지명타자로 나서 시즌 40호 홈런을 날렸다. LA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활약 속에 3-1로 이겼다. '투수' 오타니는 8이닝 동안 6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은 없었고, 탈삼진은 8개 뽑았다. 직구 최고 시속은 159㎞였다. 시즌 8승째(1패). 시즌 평균자책점은 2.93에서 2.79로 낮췄다. '타자' 오타니는 한방을 보여줬다. 2-1로 앞선 8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우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40호 홈런이다. 올해 메이저리그 최초로 40홈런 고지를 밟은 오타니는 부문 2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35홈런)와 격차를 5개로 벌렸다. 또한 에인절스 소속 좌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도 작성했다. 종전 최다 기록은 1982년 레기 잭슨의 39홈런이었다. 이미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그 타자 최다 홈런 신기록(종전 마쓰이 히데키 31홈런)도 계속 늘려가고 있다. 오타니는 8회 말 마운드에 올라 한 이닝을 더 책임졌다.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시즌 타율은 0.269를 유지했다. 그에게는 올 시즌 투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기분 좋은 하루였다. 마운드에서 올 시즌 최다인 8이닝(투구 수 90개)을 책임졌다. 타석에선 구단 역사에 발자국을 남기는 40호 홈런까지 뽑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오타니 데이였다"라고 전했다. 이형석 기자 2021.08.19 13:12
야구

오타니 5G 만에 홈런 추가, 시즌 35호…고의4구 뒤 13호 도루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5경기 만에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오타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1 미국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와 경기에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1타점으로 활약했다. 1회 안타, 3회 삼진을 기록한 오타니는 2-2로 맞선 6회초 바뀐 투수 대니 쿨룸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홈런을 뽑았다. 지난 18일 시애틀전 이후 5경기 만에 추가한 시즌 35호 홈런. 홈런 2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와 격차를 3개로 벌렸다. 오타니는 8회 초 고의4구로 1루에 걸어나간 뒤 2루에 도루(시즌 13호)를 성공시키기도 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74에서 0.277로 약간 올랐다. LA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활약 속에 6-2로 이겼다. 이형석 기자 2021.07.2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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