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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ESS 전략 거점' 넥스타 스타에너지 100만 셀 생산

LG에너지솔루션의 캐나다 생산법인 '넥스트스타 에너지'(NextStar Energy)가 백만 번째 셀 생산에 성공했다. 지난해 11월 본격적인 셀 생산을 시작한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에 위치한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가동 3개월 만에 백만 셀 생산이라는 이정표 세웠고 13일 밝혔다. 풍부한 글로벌 생산시설 운영 경험을 통한 조기 수율 안정화가 빠른 생산 궤도 진입을 이끌었다는 평가다.현재 넥스트스타 에너지에서는 리튬인산철(LFP) 기반 에너지저장장치(ESS)용 파우치 롱셀을 생산 중이다. 고도화된 공정과 첨단 자동화 시스템, 체계적 품질 검증을 통해 탁월한 성능과 품질을 갖춘 제품을 안정적으로 양산하고 있다. 올해 생산량을 두 배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넥스트스타 에너지 공장은 총 50억 캐나다 달러(약 5조3000억원)가 투자된 캐나다 최초이자 유일의 대규모 배터리 제조 시설이다. 현재 1300명 이상의 인력을 직접 고용하고 있으며 환경경영(ISO 14001), 안전보건(ISO 45001), 자동차산업 품질경영 시스템 (IATF16949) 등 국제 표준 인증을 완료하는 등 지속가능한 운영 역량 및 품질 검증 시스템과 안전한 근로 환경을 갖추고 있다.브렛 힐록 넥스트스타 에너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백만 셀 생산 성공은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우리는 끊임없이 기준을 높여가고 있으며, 임직원들의 철저한 실행력과 기술적 전문성, 흔들림 없는 헌신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6일 스텔란티스와의 합작을 통해 설립한 넥스트스타 에너지의 지분을 전량 인수해 100% 자회사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단독법인 체제로 전환을 통해 북미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ESS 시장 선점을 위한 전초기지로 집중 육성하기 위한 전략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ESS와 전기차 배터리를 동시에 생산하는 복합 제조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ESS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 거점 역할과 함께 스텔란티스는 물론 다양한 신규 고객 물량까지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생산 허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2026.02.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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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정부의 ESS 입찰 2차전 '반전' 어떻게 이뤄냈나

정부의 제2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중앙계약시장에서 SK온이 ‘반전’에 성공했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물량의 50% 이상을 수주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의 반전 배경에는 국산 소재를 활용하고 국내에서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생산하기로 하는 등 ‘높은 국내 산업 기여도’가 꼽힌다. 2차 입찰 성과에 SK온은 서산 공장의 ESS용 LFP 배터리 생산능력(캐파)을 향후 6기가와트시(GWh)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기후에너지환경부가 12일 발표한 1조원대 규모의 제2차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 평가 결과에서 SK온이 전체 물량의 50% 이상을 따냈다. 전남도 내 6개 지역과 제주도 1개 지역을 포함해 총 7곳이 사업지로 선정됐다. SK온은 이 중 3곳에 배터리를 공급하게 됐다. 물량으로 따지면 총 565메가와트(MW) 중 284MW(50.3%)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부는 40조원에 달하는 ESS 배터리 시장을 구축하는 에너지 정책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1차 입찰에서 SK온은 단 한 곳의 수주도 따내지 못해 자존심을 구겼다. 그러나 이번 2차 입찰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반전을 이뤄 업계를 놀라게 했다.1차 입찰에서 76%를 차지했던 삼성SDI는 35.7%의 물량을 확보했다. 1·2차 입찰을 합쳐 과반의 수주 성과를 거두며 선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반면 업계 맏형격인 LG에너지솔루션은 1차에서 24%의 물량을 수주하며 고전한 데 이어 이번에도 14%의 점유율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SK온이 이번에 과반의 물량을 확보한 데에는 핵심 평가 요소인 '산업·경제 기여도'와 '화재 및 설비 안전성' 등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SK온은 2차 입찰에 참여하며 국내 서산 2공장 라인 일부를 전환해 올 하반기 중 3GWh 규모의 ESS용 LFP 배터리 생산 라인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그러나 이번 2차 입찰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면서 향후 수주 추이에 따라 캐파를 최대 6GWh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로, ESS용 LFP 배터리의 국내 생산을 가속할 계획이다.또한 SK온은 ESS용 LFP 배터리의 양극재, 전해액, 분리막 등을 국내 업체로부터 조달할 계획이다. 국내 LFP 생태계 강화와 함께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가동률 향상, 직·간접적 고용 유발효과 등 선순환 효과가 기대된다.지난해 9월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이후 높아진 화재 안정성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SK온은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사후 대책 외에도 사전 예방책을 대폭 강화했다. SK온은 화재 발생 30분 전에 위험 신호를 조기 감지할 수 있는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 기반 배터리 진단 시스템을 3사 중 유일하게 ESS용 LFP 배터리에 탑재했다.일각에선 SK온의 이번 성과에 대해 '제조·운영·유지관리'를 아우르는 SK그룹의 통합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SK이노베이션 E&S는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사업자로 5GW 규모의 재생에너지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자회사 엔솔브와 함께 국내외 19개소에 총 251MWh 규모의 ESS 설비를 구축·운영해온 경험을 갖추고 있다.김두용 기자 2026.02.1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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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천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 취임 일성 "K배터리 명예 되찾겠다"

엄기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신임 협회장이 K배터리의 명예를 되찾겠다고 다짐했다. 엄기천 신임 협회장은 11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2026년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이사회·총회'에서 "배터리 분야에서 중국이 우리(한국)를 추월했는데 기업·소재 회원사, 정부와 전략을 잘 짜서 명예를 되찾겠다"며 "원가 경쟁력이 (중국과 비교해) 부족하기 때문에 공정 쪽에서는 완전히 혁신해야 하고 전고체와 같은 차세대 제품에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밝혔다.배터리산업협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엄 사장을 제9대 협회장에 선임했다. 이에 따라 엄 협회장은 향후 3개년 동안 협회를 이끌게 된다. 그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 중국 업체들의 공세 등이 지속하는 가운데 공급망 강화와 미래 산업을 육성 등을 통해 국내 배터리 산업의 불황을 돌파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엄 협회장은 취임사에서 "이제 우리 배터리 산업은 셀 중심의 성장단계를 넘어, 소재·부품·장비(소부장)를 아우르는 유기적이고 완성도 높은 밸류체인으로 진화해야 하고, 이는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시대적 요구"라며 "전기차를 넘어 에너지저장장치(ESS)·로봇·드론·방산 등 미래 전략산업 전반으로 배터리 활용 영역을 확장해 배터리 산업이 다시 한번 도약하는 전환점을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임기 동안 추진할 ▲소부장 중심의 공급망 생태계 강화 ▲핵심 광물 소재 국산화 및 다변화 등 공급망 경쟁력 제고 ▲셀·소재 기업 간 신뢰 기반의 상생협력 문화 정착 ▲차세대 기술 확보와 인공지능(AI) 기반 제조혁신 등 4대 과제도 제시했다.아울러 엄 협회장은 "탁월한 통찰력과 리더십으로 협회를 이끌어 온 전임 김동명 협회장(LG에너지솔루션 사장)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배터리 산업의 중대한 전환기에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이어 "K배터리라는 이름 아래 하나로 힘을 모아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협회가 산업계의 구심적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한편 협회는 이날 1차전지 및 특수전지 선도기업인 비츠로셀(부회장사)과 배터리 파운드리 기업인 JR에너지솔루션(이사사)을 총회에서 신규 선임하며 협회 회장단을 25개사로 확대했다.또 2026년 사업계획안 등을 의결하고 올해 협회 주요 사업을 배터리 산업 체질 전환 등의 4대 분야, 10개 사업으로 확정했다.김두용 기자 2026.02.11 14:35
산업

‘한우vs한돈’, 40조 ESS 전쟁 2차전 승자는

‘40조원 ESS(에너지저장장치) 전쟁’ 2차전의 승자가 곧 공개된다. K배터리 3사의 ‘한우 vs 한돈’ 경쟁 구도로 전개되고 있어 더욱 관심을 끈다. 정부의 1조원대 규모의 제2차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 결과가 이르면 11일 공개될 전망이다. 한국전력거래소는 설 연휴 전 수주 결과 발표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7년까지 육지와 제주에 각각 500메가와트(MW), 40MW 규모의 사업으로, 공급 규모 1조원대로 예상되고 있다. K배터리를 이끌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3파전이다. 정부가 40조원의 국내 ESS 시장 구축이라는 에너지 정책을 세운 만큼 지난 2025년 1차전에 이은 2차전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차전은 예상을 뒤엎고 소고기 ‘한우’로 입찰한 삼성SDI의 승리로 마감됐다. 삼성SDI는 값비싼 삼원계(NCA) 배터리를 국내 생산하겠다는 전략을 고수한 끝에 경쟁자 LG에너지솔루션을 따돌렸다. 삼성SDI는 1차전 전체 물량의 76% 수주에 성공했다. 외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전략을 펼쳤던 LG에너지솔루션은 물량 24%만 가져왔다. 삼원계 배터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가인 LFP 배터리는 ‘돼지고기’로 비유할 수 있다. 1차전에서 쓴맛을 봤던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은 ESS 전쟁 2차전에서는 ‘한돈’으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LFP 배터리를 해외가 아닌 충북 청주의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생산하겠다는 전략이다. SK온 역시 서산공장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라인 일부를 LFP 라인으로 전환해 ESS 수주에 나섰다. 향후 국내 최대 수준인 총 3기가와트시(GWh) 규모의 LFP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2차 입찰에서는 비가격 평가 비중이 50%로 1차(40%)보다 확대됐다. 세부적으로는 ▲계통 연계(25%) ▲산업·경제 기여도(12.5%) ▲ 화재·설비 안전성(12.5%) 등으로 구성된다.‘소고기’ 삼원계 배터리는 LFP보다 비싸지만 소재와 부품 등이 대체로 국산이라 국내 산업 기여도를 높다. ‘돼지고기’인 LFP 배터리는 안정적인 구조를 가져 화재 안전성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강점이 있다. 이런 가격 경쟁력과 안정성 측면에서 LFP 배터리는 세계 ESS 시장의 80~90%를 차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2차전은 비가격 평가가 높아져서 예측이 어렵다. 다만 배터리사들이 전략을 바꿨기 때문에 1차전과는 다른 양상이 전개될 수 있다. 앞으로 정부 주도 입찰이 대략 40번이 진행된다고 가정하면 한 업체에 몰아주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두용 기자 2026.02.11 06:30
산업

한국 기업 미국 특허 강세, 삼성전자 4년 연속 1위

한국 기업들의 강세 속에 삼성전자가 지난해 미국에서 전 세계 기업 중 가장 많은 특허를 취득했다.8일 미국 특허정보 업체 IFI 클레임스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미국에서 등록된 특허는 32만3272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삼성전자가 7054건의 특허를 확보해 전체 등록 특허의 2% 이상을 차지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이는 전년(6377건)보다 약 11% 증가한 수치다.삼성디스플레이는 2859건으로 5위에 오르며 두 계단 상승했다. LG전자는 2284건으로 10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톱10에 3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고, 특허 등록 건수는 2만6147건으로 전년 대비 8% 이상 늘며 증가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1631건으로 16위에 올라 세 계단 상승했고, 기아는 1606건으로 다섯 계단 오른 17위를 기록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981건의 특허를 확보해 전년보다 50% 증가했다. 순위도 22계단 뛰어오르며 27위를 기록했다. 조사 기업 중 순위 상승 폭이 가장 컸다.LG디스플레이는 932건으로 30위였다. SK하이닉스는 844건으로 37위에 올랐다. 반면 미국 IBM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11위에 머물렀다. IBM은 2021년까지 29년 연속 1위를 유지했으나, 선별적인 특허 출원 정책을 시행하면서 순위가 하락했다.전체 특허의 약 60%를 아시아 기업이 차지해 기술 혁신의 중심축이 서구에서 동양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났다.한편 지난해 미국 특허 출원 건수는 전년보다 9% 감소해 201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배터리 셀 운영과 전기분해, 재활용 등 친환경 기술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로 꼽히며 에너지 전환 관련 연구개발은 더욱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김두용 기자 2026.02.08 09:05
금융·보험·재테크

'검은 월요일', '첫 사이드카' 발동에도 주가 오른 종목은?

코스피가 미국 증시 약세 여파로 인해 50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올해 첫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효력정지)가 발동될 정도로 ‘검은 월요일’로 기록됐다. 2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274.69포인트(5.26%) 내린 4949.67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달 27일 5084.85로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5000대를 달성한 이후 4거래일 만에 5000선 밑으로 내려간 것이다.지수는 전장 대비 101.74포인트(1.95%) 내린 5122.62로 출발해 곧장 5000선이 깨졌지만, 이후 낙폭을 점차 줄이는 듯했다. 그러나 오전 10시를 지나면서 가파르게 떨어져 한때 4933.58까지 밀렸다.코스피 급락으로 낮 12시 31분 올해 첫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다. 매도 사이드카는 전 거래일 대비 코스피200 선물(최근월물)이 5% 이상 하락 후 1분간 지속되면 발동한다. 발동 시점부터 5분간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효력이 정지되며 5분 경과 후 자동 해제된다.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8원 오른 1464.3원을 나타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5161억원, 2조212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올해 최대 액수인 4조587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받쳤다.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1조3579억원 매도 우위였다.지난주 말 뉴욕증시에서는 3대 주가지수가 하락 마감했다.매파적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차기 연준 의장으로 낙점됐다는 소식은 시장에 불안 요소로 작용했다. 게다가 투기적 거래로 작년부터 급등했던 은 가격이 하루 만에 30% 넘게 폭락하면서 충격파가 증시로까지 전이됐다.같은 날 은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5.9달러(31.37%) 급락한 78.5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금 가격도 10% 넘게 떨어졌다.이날 아시아 주요 증시가 동반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1.17% 내린 5만2698.36, 대만 가권지수는 1.37% 떨어진 3만1624.03을 나타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2.02%)와 선전종합지수(-1.83%), 홍콩 항셍지수(-2.84%) 등도 하락했다.국내 증시는 장중 패닉셀링으로 인해 특히 더 가파르게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6.29% 내린 15만400원, SK하이닉스는 8.69% 급락한 83만원에 장을 마쳤다.현대차(-4.40%), LG에너지솔루션(-4.52%), 삼성바이오로직스(-1.95%), SK스퀘어(-11.40%) 등 나머지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일제히 하락했다. 전 업종이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금속(-6.98%), 전기·전자(-6.90%), 증권(-6.28%), 의료·정밀기기(-5.53%) 등의 낙폭이 컸다.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1.08포인트(4.44%) 내린 1098.36에 장을 마쳤다.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18억원, 4092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5483억원을 순매도했다.알테오젠(-4.60%), 에코프로비엠(-7.54%), 레인보우로보틱스(-2.20%) 등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에이비엘바이오(0.30%)는 소폭 상승했다.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가격을 유지하며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섰다.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31조9519억원, 17조4162억원이었다.김두용 기자 2026.02.02 16:52
산업

LG에너지솔루션, ESS 생산 역량 2배로 늘려 '캐즘' 뚫는다

LG에너지솔루션이 ESS(에너지저장장치) 역량 강화로 준수한 실적을 냈다. 글로벌 ESS 배터리 생산 역량도 2배 가까이 확대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을 뚫고 성과를 내겠다는 각오다. LG에너지솔루션은 29일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1조3461억원으로 전년보다 133.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23조6718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감소했다.4분기 영업손실은 1220억원으로 전년 동기(2255억원)와 비교해 적자 폭이 줄었다.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6조1415억원과 7725억원이었다. 4분기는 업종 특성상 수요가 떨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4분기 실적에 반영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보조금은 3328억원이다. 보조금을 제외한 4분기 영업손실은 4548억원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한 해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자산운용 최적화를 통한 시장 대응력 확대 ▲자산 포트폴리오 효율화를 통한 리스크 관리 ▲제품 및 고객 기반 확대 등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4분기 원통형 46시리즈 출하를 시작해 작년 말 기준 300GWh(기가와트시) 이상의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 특히 ESS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ESS 사업의 누적 수주 잔고는 140GWh 이상이다. 올해 ESS 시장은 구조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EV 시장은 10%대의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 ESS 설치량은 전년 대비 40% 이상 빠르게 늘 것으로 바라봤다.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주요 전략 시장인 북미 시장의 경우 EV는 구매보조금 일몰 등의 영향으로 역성장이 불가피해 보인다"며 "북미 ESS 수요는 전체 북미 배터리 시장의 절반까지 그 비중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ESS 시장 성장에 따라 올해 신규 수주 목표는 사상 최대치였던 작년 기록 90GWh를 상회하는 것으로 잡았다. 글로벌 ESS 배터리 생산 역량도 2배 가까이 확대해 올해 말까지 60GWh 이상을 갖춘다는 계획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ESS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해 개발과 생산 안정화부터 고객 납품까지 운영 전반을 총괄하는 북미 오퍼레이션 안정화 조직을 신설했다. 이 조직을 중심으로 사업 개발과 관리 감독 체계를 강화하고 양산성, 수율, 공급망 관리 안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신사업 및 미래 기술 준비도 속도를 올린다.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진 로봇 시장 관련해 글로벌 선도 기술을 보유한 6개 업체에 제품 공급뿐 아니라 차세대 모델향으로 스펙 및 양산 시점을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특히 "휴머노이드뿐만 아니라 물류 서비스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사족보행 로봇 등 다양한 운용 분야에서 떠올릴 수 있는 대부분의 선도 기업으로부터 수주를 완료했다"며 "시장 개화기에 성장 동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잠재력 높은 고객들과 협의를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이 밖에도 선박, 도심항공교통(UAM), 항공우주 등으로 배터리 적용 영역을 확장하고 건식 공정, 전고체 전지, 소듐 배터리 등 차세대 소재 및 공정 역시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올해 매출로는 작년 대비 10% 중반부터 20% 수준의 성장을 목표로 잡았다. 영업이익률은 북미 보조금을 포함 약 5∼7%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제시했다.생산시설 투자는 전년 대비 40% 이상 축소하고, 라인 전환 등 기존 자산 활용과 현금 흐름 관리에 집중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 이후에도 당분간 연평균 20∼30%의 시설투자 감축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EV를 넘어 ESS 등 다양한 산업으로 가치가 재편되는 '밸류 시프트' 시기에 접어들었다"라며 "올해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운영 효율화 등 그동안의 노력을 실질적 성과로 구체화하고, 치열한 집중을 통해 기회를 성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2026.01.29 15:20
금융·보험·재테크

사상 최초 '코스피 5000·코스닥 1000 시대'...SK하이닉스 80만 찍었다

‘코스피 5000·코스닥 1000 시대’를 최초로 동시에 열었다. 27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오른 5084.85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가 5000선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코스피는 이날 장중 고가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와 전날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기록(5023.76)을 동시에 갈아치웠다.지수는 16.70포인트(0.34%) 내린 4932.89로 개장한 이후 한때 4890.72까지 밀렸다. 그러다 빠르게 낙폭을 회복한 뒤 상승폭을 키우는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18포인트(1.71%) 오른 1082.59로 거래를 마쳤다.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5.6원 오른 1446.2원을 나타냈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13억원과 2327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조199억원을 순매도했다.간밤 뉴욕증시는 주요 빅테크 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0.64% 상승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0.50%, 0.43% 올랐다.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무역 합의 이전 수준으로 다시 인상하겠다고 밝혀 국내 증시의 타격이 불가피해 보였다.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입법부가 한국과 미국과의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난 자동차, 목재, 의약품 및 기타 모든 상호관세(국가별 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한다"고 밝혔다.그런 분위기 속에서 출발한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는 개장 직후 1.91% 내린 14만9200원까지 밀렸으나, 최종적으로는 4.87% 급등한 15만9500원으로 장을 마쳤다.SK하이닉스도 0.41% 내려 73만3000원까지 하락했다가 반등해 8.70% 오른 80만원으로 거래를 종료,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외국계 금융기관인 씨티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9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파격 상향한 조처가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씨티는 올해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을 150조원으로 예상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의 희비는 엇갈렸다.SK스퀘어(7.26%), KB금융(5.54%), NAVER(3.30%), 두산에너빌리티(1.96%) 등이 올랐고, HD현대중공업(-2.81%), 한화에어로스페이스(-2.54%), LG에너지솔루션(-1.80%), 셀트리온(-1.63%), 기아(-1.10%) 등이 내렸다.업종별로는 통신(7.42%), 전기·전자(5.10%), 증권(4.50%), 의료·정밀(3.43%), 보험(2.31%), IT서비스(2.20%) 등이 강세였고, 운송장비·부품(-1.14%), 제약(-0.84%), 오락·문화(-0.72%), 금속(-0.63%) 등은 약세였다.김두용 기자 2026.01.27 16:47
금융·보험·재테크

[AI 금융뉴스] AI 분석, '코스피 5000 시대' 주목해야 할 종목은

1월 22일 AI가 분석한 코스피 5000 시대의 유망한 섹터에 대한 분석 결과입니다. (글·그래픽 출처:AI 검색 플랫폼 퍼플렉시티) 한국 코스피 5000은 구조적 강세장 초입일 수 있지만, 현재 과열 논란도 큰 구간이라 ‘유망 섹터·종목’은 성장성과 밸류에이션을 함께 봐야 합니다.1. AI·반도체(메모리·HBM)코스피 5000 랠리의 1등 공신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로 대표되는 반도체이고, AI 수요가 핵심 동력으로 지목됩니다.초고대역폭메모리(HBM)·AI 서버용 메모리 등 AI 인프라 핵심 공급망에 있는 기업들은 중장기 성장 섹터로 계속 언급됩니다.2. 로봇(휴머노이드·산업용)로봇주는 이미 코스피 5000 직전 장세에서 ‘주도 테마’로 급부상했고, “로봇만 스쳐도 불기둥”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자금이 몰리고 있습니다.시장 전략가들은 물리적 AI(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로봇 등) 확산이 2026년 이후 관련 종목의 추가 rerating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3. 2차전지(로봇·EV용 배터리)반도체·로봇 중심 장세에서 소외됐던 2차전지주가 최근 로봇주 강세와 함께 재부각되고 있으며, 로봇의 핵심 부품(에너지 저장원)이라는 점이 다시 평가받고 있습니다.포스코퓨처엠,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 등 주요 배터리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며 로봇·전기차·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까지 아우르는 성장 스토리를 갖고 있습니다.4. AI 인프라·발전(전력·원자력 등)AI 데이터센터 증설로 인해 전력 인프라, 발전·원자력 등 전력 공급 체인도 유망 산업으로 꼽히며, AI 인프라를 뒷받침하는 전력·냉각 시스템 관련 기업들에 대한 수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일부 리포트에서는 AI 관련 전력·인프라 산업을 향후 2~3년 코스피의 새로운 성장 축 후보로 제시합니다.5. 고배당 금융·리츠초강세장 구간에서 밸류에이션 부담과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고배당 금융·리츠를 안정적 캐시플로우 섹터로 선호하는 자산가들이 늘고 있습니다.AI·반도체·로봇 등 성장 섹터 비중이 높을수록, 금융·리츠 같은 배당 섹터를 함께 보유해 포트폴리오 변동성을 줄이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습니다.간단 참고2026년 설문 기준, AI·반도체(31.8%), 로봇(18.0%), 제약·바이오·헬스케어(14.8%), 고배당 금융(12.3%), 조선·방산·원전(10.4%) 순으로 유망 산업이 꼽혔습니다. 개별 종목 선정 시에는 각 섹터 ETF(예: AI·로봇·2차전지 ETF)로 분산 투자하면서, 추세가 확인된 리더주만 비중을 늘리는 방식이 상대적으로 리스크 관리에 유리합니다. 2026.01.22 16:08
산업

LG에너지솔루션 1년 만에 적자 전환...영업익은 134% 증가

LG에너지솔루션이 1년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134% 늘어난 1조3461억원을 기록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9일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4분기 122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2255억원)와 비교하면 적자 폭은 줄었지만, 전 분기(영업이익 6013억원) 대비로는 적자로 돌아섰다. 2024년 4분기 이후 1년 만의 적자 전환이다.이중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금액은 3328억원으로, 이를 제외한 4분기 영업손실은 4548억원이다.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6조141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 분기 대비로는 7.7% 증가했다.작년 연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5754억원) 대비 133.9% 증가한 1조3461억원을 기록했다.연간 매출은 전년(25조6196억원) 대비 7.6% 감소한 23조6718억원으로 집계됐다.작년 4분기 매출은 미국 전기차 구매 보조금 종료로 EV향 파우치 물량이 감소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생산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 원통형 EV 고객사의 하반기 출시 신규 모델향 공급 확대 등으로 전 분기에 비해선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도 북미 시장 상황과 친환경 정책 변화에 따른 완성차 업체들의 전동화 전략 조정 등에 따라 전기차 수요 둔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현지 생산 역량을 활용해 가파른 성장이 기대되는 ESS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는 올해 신년사를 통해 “ESS 사업의 성장 잠재력 실현, 제품력과 비용 혁신의 실행력 강화,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 등을 추진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구조적 경쟁력 강화의 노력이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전환되는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김두용 기자 2026.01.0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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