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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역대 최대 실적 메리츠금융 'MG 손해보험 인수, 주주가치 도움 여부 중요'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이 MG손해보험 인수 입찰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김용범 부회장은 14일 메리츠금융지주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 콜에서 "주주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경우 완주하고, 그렇지 않으면 중단하겠다"며 "메리츠는 주당 이익 증가를 가져오는 규모의 경제와 성장에 관심이 있고 단순 외형 경쟁은 지양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적절한 가격인지,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지, 리스크 규모와 성격이 감당 가능한지 등을 세밀하게 살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메리츠화재는 지난주 예금보험공사가 진행한 MG손보 매각 입찰에 깜짝 참여했다. 사모펀드 이외에 자본력이 뒷받침된 국내 금융지주 계열사가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MG손해보험 주인 찾기가 새 국면을 맞이했다는 평가가 나왔다.메리츠금융지주는 이날 실적 발표에서 올해 상반기 1조30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기록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당기 순이익 1조3275억원은 기존 최대 실적이었던 작년 상반기(1조1803억원)보다 12.5% 증가한 수치다. 2분기 순이익도 작년 동기 대비 27.7% 증가한 7362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기록이다.메리츠금융지주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인식에도 불구하고 보험 손익이 꾸준히 증가하고, 이자 손익이 개선되면서 화재와 증권의 실적이 동반 개선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주요 계열사별로 보면 메리츠화재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997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2.3%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2분기 순이익은 5068억원으로 처음으로 분기 순익 5천억원을 넘어섰다.메리츠화재는 양질의 신계약 확보를 통해 보험 손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0% 증가했고, 특히 장기보험 손익이 작년 동기 대비 1500억원 늘어났다고 설명했다.김중현 메리츠화재 사장은 "신계약 과열 경쟁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메리츠는 수익성이 플러스인 구간에서만 경쟁을 지속하고, 마이너스 구간에 대해서는 제한적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8.14 18:02
경제

[보험?보험!] 여행 가고, 골프 치고…'레저보험' 준비하세요

여름휴가 시즌이 한창이다. 보험업계는 여행·레저가 성황인 시기를 맞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보험 상품을 내놓고 있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휴가철 많이 이용하는 보험으로 '자동차보험'에 이어 '원데이 레저보험'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최근 하나손해보험은 선택한 운동에 맞춘 담보만 골라 가입 가능한 '원데이 레저보험'을 내놨다. 하루 1000원 미만의 저렴한 보험료로 상해사망, 상해후유장해, 상해입원일당, 골절진단비, 골절수술비 등을 보장한다. 야외활동 시 사고 발생률이 높은 운동 전 스마트폰으로 가입하면 된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이날 "즐거운 여행과 레저활동을 위해서는 안전도 보장되어야 하는데, 하나손해보험의 원데이 보험상품은 가입 보장 단위가 단순하면서 보험료도 저렴해 원하는 날짜에 맞춰 필요한 보험을 골라 가입하면 마음 편하게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생명에서는 NH일년든든생활n레저보험(셀프 가입형, 무)'을 내놨다. 휴가 중 계곡에서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해 약관에서 정한 치명적 재해 수술을 받는다면 수술 자금 200만원, 재해골절치료급여금 10만원, 깁스치료급여금 5만원 등 총 215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한다. 또 응급실 내원 진료비와 아킬레스 힘줄 손상 수술 자금 등 생활 속 재해사고에 대한 다양한 보장을 포함한다. 캐롯손해보험의 '스마트ON 레저상해보험'은 레저 활동 시 필요한 담보만 골라 보장받을 수 있는 트랜스포밍(담보변경) 스위치 보장 개념을 도입했다. 필요할 때만 켜는 스위치 개념으로 골프·등산·자전거·낚시·수영 등 원하는 레저활동 20여 개 종목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오늘은 골프 치고, 내일은 등산하고, 모레는 자전거를 탄다면, 그때마다 스위치를 켜듯 보장을 선택하면 된다. 최근 젊은 층에서도 붐인 골프에만 특화된 보험도 나오고 있다. 인슈어테크 기업 보맵은 홀인원을 하면 보험금을 지급해주는 ‘홀인원 보험’을 내놨는데, 2019년 말 이후 이 보험 수요가 급증했다. 2020년 8~11월 보맵 내 홀인원 보험 가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8.7% 증가했다. 올 상반기 가입자도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특히 2020년 20대와 30대의 가입률이 전년 대비 16%가량 오르는 등 젊은 세대 가입률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밖에 MG손해보험은 골프장에서 라운딩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나 손해를 보장하는 하루 3500원 원데이용 ‘JOY골프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8.04 07:00
경제

[권지예의 금융읽기] 다가오는 '가정의 달' 내 아이 보험·카드 선물할까

송파에 거주하는 40대 A씨는 중학교에 입학한 아이에게 자신도 편의점에서 먹고 싶은 것을 사 먹을 수 있게 카드를 만들어 달라는 얘기를 들었다. 주변에서는 충전식 교통카드를 만들어 충전해주면 편의점에서 결제할 수 있다고 추천했다. 하지만 중학생이 됐고 어린이날도 다가오니 꾸준히 용돈을 넣어주면서 아껴 쓸 수 있도록 체크카드를 만들어주고 싶어 카드 상품을 알아보고 있다고 했다. 초등학생 자녀에게 본인 명의의 계좌를 터주거나, 중고생 자녀에게 체크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줄까 고민하는 부모가 늘고 있다. 아직은 부모 명의의 카드를 건네주는 부모들이 많지만, 이는 엄연한 불법이다. 올해는 가정의 달을 맞아 내 아이의 '용돈 카드'를 만들어주는 건 어떨까. 새롭게 중학생, 고등학생이 된 자녀를 위해 맞춤형 '어린이보험'을 들어주는 것도 좋다. 용돈 관리하고 금융 공부…'체크카드' 만들어 줄까 이른 금융 교육을 위해 요즘 부모들은 일찍부터 아이에게 카드를 건넨다. 부모는 아이에게 일정 금액의 용돈을 카드에 넣어주고, 아이는 자신의 이름이 적힌 카드로 용돈을 직접 관리하고 소비하면서 자연스레 금융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이다. 금융업계에서도 이런 수요를 알고 각종 청소년 전용 카드를 내놓는 추세다. 청소년용 체크카드는 주로 청소년들이 사용하는 업종에서 할인 혜택을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10대들 사이에서 가장 핫한 건 카카오뱅크의 '미니'다. 만 14~18세 청소년만 가입할 수 있고, 별도 계좌가 없어도 입금과 이체가 가능한 선불전자 지급수단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편의성과 디자인 등을 인정받아 입소문이 나면서 미니 고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년 10월 기준 만 14~18세 인구는 236만명인데 이달 기준 미니 가입자는 74만명을 넘었다. 즉, 가입대상 청소년 3명 중 1명이 미니 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미니 서비스에 가입하면 은행 계좌처럼 쓸 수 있는 고유번호가 발급된다. 이 고유번호로 돈을 계좌 이체해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 미니 카드를 신청하면 체크카드처럼 온·오프라인에서 결제할 수 있고, 교통카드 기능까지 이용할 수 있다. 청소년 전용이다 보니 술집 등 유해 업종에서 사용할 수 없다. 하루 이용 한도는 50만원, 월 이용 한도는 200만원이다. 부모는 미니 카드 이용 금액을 소득공제에 합산할 수도 있다. 카카오뱅크 미니 카드를 발급할 나이 조건이 안 된다면, 조금 더 일찍 체크카드를 발급할 수 있는 카드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최근 만 12세 이상 어린이부터 발급이 가능하도록 연령대를 확대한 카드들이 출시되는 추세다. 원래 후불교통 체크카드는 만 18세부터 발급이 가능했으나, 선불 충전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만 12세 이상 어린이부터 발급받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신한카드의 '틴즈플러스PONEY 체크', KB국민카드의 '쏘영 체크카드', 롯데 '롯데 체크카드' 등이 대표적이다. 신한카드가 내놓은 ‘틴즈플러스 포니 체크카드’는 엔터테인먼트에 집중한 체크카드로 인기가 높다. CGV에서 월 1회 2000원, 롯데월드·서울랜드 자유이용권은 연 3회 50% 할인 혜택이 있다. 또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KFC, 버거킹 등 패스트푸드점에서는 5000원 이상 결제하면 이용금액의 5%를 캐시백 해준다. 단, 월 최대 5000원, 브랜드별 1일 1회로 횟수가 제한돼 있다. 전월 실적 기준은 10만원이다. KB국민카드가 청소년 전용 카드로 선보인 ‘쏘영 체크카드’는 중·고등학생이 주로 이용하는 업종에 할인 혜택을 넣었다. 전월 카드 실적이 5만원 이상으로 일반 체크카드 실적 기준인 30만원에 6분의 1 수준이다. 카드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멜론이나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를 이용하면 결제 금액의 5%를 할인해준다. 이 밖에도 문구점, 스터디 카페나 독서실, 편의점, 패스트푸드점처럼 학생들이 자주 가는 곳에서도 각각 월 최대 1000원씩 할인해준다. 지난해 말 출시한 ‘롯데 체크카드’는 만 12세부터 만 18세까지의 청소년을 위한 후불교통 기능을 탑재한 카드다. 이 카드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청소년의 경우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 포털’에서 교통비 지원카드로 등록하면, 경기도 내에서 사용한 교통비를 연 12만원(반기 최대 6만원)까지 지역화폐로 환급받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6월부터는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신용카드도 나온다.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만 12세 이상 청소년의 경우 부모의 신청이 있으면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를 카드사 2곳(삼성카드, 신한카드)에서 발급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다만 미성년자의 카드남용 우려에 따라 카드 사용 가능 업종은 교통·문구·서점·편의점·학원 등으로 제한된다. '소중한 내 아이, 내 손주 위해' 어린이보험 선물 가정의 달 5월이 다가오며 어린이보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부모가 들어주는 보험이라 여겨졌던 자녀보험이지만, 최근 조부모가 손주에게 선물하기도 하는 분위기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달 삼성생명과 MG손해보험 등 보험사들이 연이어 어린이보험 신상품을 내놓으며 다가오는 5월을 준비하고 있다. 어린이보험은 자녀의 질병, 상해 등 의료비와 일상생활 중 각종 배상책임 등을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이다. 특히 보험사들이 성인 고객 유치를 위해 어린이보험의 가입 연령을 확대하면서 이른바 '어른이보험'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보험사는 성인이 될 때까지 고객을 묶어둘 수 있어 유리하고, 고객은 보험료가 저렴하고 보장 범위를 넓게 갖고 갈 수 있어 이득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태아 보험을 드는데 아이가 자라남에 따라 보장이 약한 경우나 30세 만기로 들었다가 80세, 100세 만기로 만기 연장이 안 돼 어린이보험을 가입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6일부터 기존 어린이보험 상품인 '꿈나무 사랑보험'을 리뉴얼한 '꿈나무 어린이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어린이보험이지만 태아부터 15세까지 가입하면 최대 30세까지 3대 진단(암·뇌혈관질환·허혈심장질환)은 물론 입원·수술·통원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해준다. 특히 어린이보험 최초로 독감(인플루엔자)으로 진단받고 타미플루 등 독감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을 경우 연간 1회 처방에 한해 치료비도 보장한다. MG손보는 어린이 상해사고 보장과 최신 의료기술 지원을 강화한 '아이조아 어린이보험'을 판매 중이다. 태아부터 30세까지 가입할 수 있는 '어른이보험'이다. 이 상품은 자녀의 생애주기에 따라 최대 100세까지 맞춤 보장한다. 활동범위가 넓은 어린이의 안전사고 관련 보장을 강화했고, 항암 양성자 방사선치료, MRI 검사지원비, PET(양전자단층촬영) 검사지원비 등 정밀 진단을 위한 필수 검사 및 치료비도 지원한다. 이외에 KB손해보험은 업계 최초로 자녀의 아토피 질환을 보장하는 'KB희망플러스 자녀보험'을 판매하고 있으며, AXA손해보험은 어린이가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위험들을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하는 '더 좋은 자녀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4.21 07:00
생활/문화

네이버-KB증권, 종이우편물 없앤다…모바일 등기우편 제공

네이버는 28일부터 KB증권의 월간 거래내역 통지문 등 고객이 요청한 각종 자료를 자사 전자문서 서비스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KB증권은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모든 종이우편물을 네이버 전자문서로 전환할 계획이다. KB증권 이용자들은 필요한 문서를 네이버 앱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는 네이버 전자문서 서비스를 확대 적용해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내년 초부터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주요 보험사의 전자문서도 네이버 앱에서 받아볼 수 있다. 네이버는 자사 인증서의 범용성도 강화한다. 내년 2월부터 SC제일은행과 신한금융투자에서 네이버 인증서로 로그인한 뒤 각종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 내년 1분기에는 현대해상, MG손해보험이 네이버 인증서를 도입할 예정이다. 네이버 유봉석 총괄은 "금융 분야에서 네이버 인증서와 전자문서 서비스가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제휴처를 확대해 이용자들이 서로 다른 인증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0.12.28 11:58
경제

'민식이법' 시행… 운전자보험 들어야 하나

“안녕하세요? 기존에 가입하고 계신 운전자보험으로는 ‘민식이법’ 시행 이후 턱없이 부족합니다. 전화 주세요.” 지난달 25일 어린이 교통안전 및 처벌을 강화한 도로교통법 개정안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이하 민식이법)이 시행되면서 손해보험업계의 ‘운전자보험’ 시장이 뜨겁다. 민식이법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운전자의 부주의로 어린이를 숨지거나 다치게 하면 가중 처벌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해 9월 충남 아산의 한 스쿨존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김민식 군의 이름을 따 ‘민식이법’으로 불리고 있다. 스쿨존 내에서 시속 30㎞ 이상으로 달리거나 안전운전 의무를 위반하다가 교통사고를 내 어린이가 다치거나 사망할 경우에는 가중처벌하는 것으로, 피해자가 사망에 이를 경우에는 무기징역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 상해를 입힌 경우에는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이런 상황을 보장해주는 것이 ‘운전자보험’이다. 차를 몰다 사고를 냈을 경우 벌금과 합의금, 변호사선임비 등을 대신해주는 상품이며 1984년 처음 등장해 이미 수백만 명이 가입했다. 하지만 민식이법이 시행된 이후 보험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보험사나 설계사를 통해 직접 운전자보험 가입을 문의하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아직 법 시행이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수치적인 자료가 나온 것은 없지만, 소비자의 문의가 늘어난 것은 맞다”고 말했다. ‘운전자보험’ 손 보는 손보사들 2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부터 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메리츠화재·한화손해보험 등에서 운전자보험의 벌금 최대 보장 한도를 일제히 기존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확대했다. 해당 6개 손보사의 운전자보험 점유율은 95%가 넘는다. 업계 관계자는 “운전자 과실이 적다고 할지라도 큰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운전자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벌금 특약 외에도 손보사들은 각종 담보를 내세워 소비자들을 공약하고 있다. 일단 ‘교통사고처리지원금’에 힘을 싣고 있다. 교통사고처리지원금은 교통사고로 형사합의금 지급 시 보상해주는 금액을 말한다. DB손해보험은 전치 6주 미만 사고에도 형사합의금을 주는 상품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교통사고처리지원금을 300만원 지급하는 특약을 신설한 것이다. 지금까지 운전자보험은 전치 6주 이상 사고에만 합의금을 대줬다. 삼성화재는 교통사고처리지원금을 전치 6~10주 2000만원, 11~20주 6000만원, 20주 초과 1억원을 보장, 타사 대비 보장 금액이 높았다. 대부분의 교통사고처리지원금은 20주 초과 기간을 제외하고는 각각 1000만원 정도 낮은 수준이다. 또 현대해상은 운전자보험 교통사고처리지원금을 최대 2억원까지로 확대했다. 저렴한 가격에 운전자보험 가입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곳도 있다. 다만, 설계사를 끼지 않는 다이렉트(인터넷) 전용 상품이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3일 운전자보험을 출시, 최저보험료를 5000원부터 설계할 수 있도록 해 가격 경쟁력을 내세웠다. 타사 운전자보험의 최저 보험료가 1만원 내외로 형성돼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이어 캐롯손해보험도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월 990원만 받는 운전자보험을 출시했다. 한화손해보험은 월 2500원, MG손해보험은 월 2900원짜리 상품을 선보였다. 이외에 한화손해보험은 ‘무배당 차도리 ECO 운전자상해보험 2004’을 개정, 등급별 골절 진단비 및 등급별 골절수술비, 신깁스치료비 특약을 신설해 상해사고로 인한 골절·깁스치료 보장을 강화했다. 또 상해로 종합병원 1인실을 이용하는 경우 최대 10일 한도로 보장받을 수 있는 종합병원 1인실 입원비(1일 이상 10일 한도) 특약도 추가했다. KB손해보험은 SK텔레콤과 함께 ‘티맵’ 이용 고객의 운전 중 사고와 더불어 여행·레저 관련 사고까지 보장하는 ‘KB다이렉트 T맵 라이프 운전자보험’을 내놨다. 기본적인 운전자보험의 보장뿐만 아니라 레저활동 후유장해, 골프용품 손해 및 홀인원·알바트로스 보장, 고속도로 및 주말 운전 상해 등 여행·레저·골프보험 성격의 보장까지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 보험 설계사는 “운전자보험은 민식이법으로 처벌 수위나 형사적 분쟁 소지가 확대되는 것이기 때문에 ‘교통사고 처리지원금’을 눈여겨봐야 한다”며 “합의를 위한 형사합의금이 많아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의무 아닌 ‘운전자보험’…가입해야 할까 자동차보험은 사실상 의무지만 운전자보험은 그렇지 않아 가입하지 않은 운전자들이 많다. 자동차보험을 들었는데 운전자보험을 또 들어야 할까. 일단 교통사고가 났을 때 자동차보험은 민사적인 책임을 보장하고, 운전자보험은 행정·형사적인 책임으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한다는 데서 차이가 있다. 운전자보험은 벌금, 변호사선임비용, 교통사고처리지원금(합의금) 등이 중심인데, 일반적으로 교통사고처리지원금은 통상 1억원이 한도다. 교통사고처리지원금은 자동차보험에서 처리되는 치료비, 수리비 등이 아닌 사고 시 형사적인 책임에 따른 형사 합의를 보게 되는 경우 보장되는 것이다. 또 운전자보험은 자동차사고로 신체에 피해를 발생시켜 벌금이 나올 때 보장하는 벌금 특약은 2000만원 한도(어린이보호구역 사고 시 3000만원 한도)다. 이외 타인의 건조물이나 그 밖의 재물에 피해를 발생시켜 벌금이 나올 때는 500만원 한도로 보장하고 있다. 운전자보험은 자동차사고로 인해 구속되거나 검찰에 의해 공소제기 또는 법원의 공판절차에 의해 재판이 진행된 경우 2000만원 한도로 변호사선임비용을 보장한다. 이처럼 운전자보험은 자동차보험과 비교해 보장하는 범위가 다르지만, 꼭 가입할 필요는 없다. 특히 자신의 차량 외에 타인의 차량을 운전할 일이 별로 없다면 기존에 들었던 자동차보험에서 ‘법률 지원 특약’을 드는 것도 방법이다. 이는 신규 보험에 가입하는 것보다 보험료를 아낄 수도 있다. 보험사 별로 차이가 있지만, 법률 지원 특약에 가입하면 차량 1대에 한해 최대 벌금 3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하지만 운전자보험에서 보장하는 변호사선임비용이나 교통사고처리지원금 등 전체적으로 운전자 보험보다는 한도가 낮은 점은 고려해야 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4.22 07:00
경제

MG손해보험, ‘다이렉트 2030 3대진단비보험’ 출시

MG손해보험의 온라인채널인 #JOY다이렉트가 오직 2030세대만 가입할 수 있는 3대진단비보험을 선보인다. MG손보는 오는 9일 한국인의 3대 사망원인인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관련 진단비를 보장하는 ‘다이렉트 2030 3대진단비보험’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군더더기 없는 담보, 실속있는 보험료로 구성해 보험 가입에 어려움을 느끼는 2030세대가 부담없이 3대진단비 보장을 준비할 수 있게 했다. ‘다이렉트 2030 3대진단비보험’은 사망이나 후유장해 등 필수 연계가입 담보 없이 암진단비와 뇌혈관질환진단비, 허혈성심장질환진단비만 집중적으로 보장한다. 특히 뇌와 심장의 보장범위를 최대로 넓힌 점이 눈에 띈다. 뇌출혈 및 뇌졸중을 포함하는 뇌혈관질환, 급성심근경색을 포함하는 허혈성심장질환까지 넓게 보장한다. 실속있는 보험료로 2030세대의 경제적인 부담을 낮춘 것도 장점이다. 온라인으로 직접 가입해 보험료가 저렴한데다, 비갱신형으로 운영해 보험료 변동 없이 100세까지 든든하게 보장받을 수 있다. 또 ‘해지환급금미지급형’으로 가입 시 납입기간 중에는 해지환급금이 없는 대신 표준형보다 보험료가 더욱 저렴하다. 단, 납입기간 이후에는 표준형과 동일한 수준의 해지환급금을 지급하게 된다. MG손보 관계자는 “2030 청춘세대에 특화된 2030보험, 2030암보험이 출시 이후 줄곧 인기를 얻고 있다”며 “세 번째 시리즈인 ‘다이렉트 2030 3대진단비보험’ 역시 청춘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19.09.06 13:03
경제

[금융은 선택이다] 여행자보험 '아무거나' 들고 계신가요?

‘연차 소진’의 달이다. 12월은 여름휴가 시즌만큼이나 여행을 생각하는 이들이 많은 달이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고, 연말을 즐기기 위해 국내외로 여행을 계획한다. 실제로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12월 한 달간 해외여행(항공권 기준) 수요는 전월(11월)·전년(12월) 동기 대비 각각 92.4%, 10%, 국내 여행(숙박 기준)은 각각 72%, 35% 증가했다. 12월에 항공권을 구매해 바로 떠나는 여행객의 규모가 통상 여행 한 달 전께 미리 예약하는 사람들의 10% 정도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여름 성수기의 75~85% 수준까지 겨울 여행 규모가 커진 것이다. '워라밸' 열풍까지 겹치며 한 해가 가기 전에 휴가를 다 쓰자는 분위기가 확산됨에 따라 연말 여행 수요는 계속 늘어나는 분위기다. 이처럼 여행 의지가 활활 타오르는 12월, 해외여행을 기준으로 각 보험사에 따른 ‘여행자보험’을 비교했다. 해외여행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망·질병·휴대품 손해 등을 보상하는 해외 여행자보험을 비교해 보면 많게는 3배까지 가격 차이가 나니 따져 보는 것이 좋다. [연합뉴스 제공] 겨울철 해외여행객으로 붐비는 인천공항보장 따라, 유형 따라 ‘보험료’ 천차만별 국내 손해보험사(이하 손보사)는 해외여행 시 가입할 수 있는 해외 여행자보험을 인터넷(CM)상에서 판매하고 있다. 모바일과 PC에서 모두 가입이 가능해 간편하며, CM 판매 상품은 수수료·점포 유지비 등 사업비를 절감해 약 20% 수준으로 보험료가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5일을 기준으로 국내 손보사인 MG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현대해상, 삼성화재 등 6개 손보사에서 제공하는 ‘해외 여행자보험’ 보험료를 인터넷 홈페이지를 참고해 계산해 봤다. 기준은 30대 여성이 겨울 성수기인 12월 24일 오후 3시부터 12월 28일 오후 8시까지 총 5일간을 보험 기간으로 정했으며, 따로 보장 내용을 설정하지 않고 보험사에서 추천하는 ‘표준형’을 기준으로 따져 봤다. 6개 사 중 가장 저렴한 ‘표준형’ 플랜은 DB손해보험 다이렉트에서 제공하는 해외 여행자보험으로 4150원이었다. 이어 한화다이렉트의 표준 플랜이 5010원, MG손해보험의 표준형 여행자보험이 7210원으로 1만원 이하의 비용이 들었다. 나머지 3개 사는 1만원 이상의 보험료가 나왔다. 현대해상 다이렉트 ‘해외 여행자보험(개인형) 스탠다드 플랜’이 1만2900원, KB손해보험의 ‘해외 여행자보험 표준형’이 1만4024원, 삼성화재 다이렉트의 ‘해외여행·유학보험 표준 플랜’이 1만6740원으로 나타났다. 보험사마다 보장 내용이 조금씩 상이하지만, 비슷한 상품에 가입해도 크게는 약 3배의 보험료 차이가 나는 셈이다. 연령대를 달리하고, 특약을 선택하게 되면 보험료 차이는 더 벌어지게 된다. 중소형 회사일수록 보험료가 저렴한 것도 한 특징이다. 이익을 줄이는 대신 다량을 판매하는 ‘박리다매’식 전략인 셈이다. 최근 여행자보험은 온라인을 통해 가입하는 사람이 많아진 만큼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중소형 회사는 해외 여행자보험 판매를 통한 타 온라인보험 상품으로의 업셀링 효과도 노릴 수 있다. 한눈에 보험료를 비교하고 싶다면 ‘보험다모아’를 이용하는 것이 한 방법이다. ‘보험다모아’는 손해·생명보험협회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보험 가격 비교 사이트다. 여기에서 동일한 보장을 두고 보험료를 산출하는 만큼 보험료가 저렴하다고 해서 보장이 다르거나 부족하지 않으니 정확한 비교가 가능하다. 하지만 기본 가입 조건의 보험료 예시를 나타낸 것으로 실제 보험료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험사 홈페이지에 직접 접속해 다시 한 번 확인해 봐야 한다. 일부 은행에선 일정 금액 이상 환전하면 해외 여행자보험을 무료로 가입해 주기도 한다. 또 특정 신용카드로 항공권을 결제하면 본인뿐 아니라 직계가족의 보험 가입 혜택을 주기도 하니 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같은 사고로 중복해 보험료를 탈 수 없기 때문에 무료로 가입한 여행자보험 보장 내역을 확인해 보고 한도를 더 늘리고 싶은 부분만 추가로 가입하면 보험료를 아낄 수 있다. 여행 출발 직전에 공항에서 보험 가입을 하는 것이 가장 비싸니 미리 가입하는 것이 좋다. 여행자보험 가입 고민… 꼭 고려해야 할 ‘두 가지’ 여행자보험은 종류도 많고 특약도 길게 나열돼 있어 무엇을 따져 봐야 할지 잘 모르고, 추천해 주는 것을 가입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여행자보험에 가입할 때 꼭 고려해야 할 두 가지 사항이 있다. 하나는 ‘휴대품 손해 특약’이고, 다른 하나는 ‘지연 보상 특약’이다. 먼저 휴대품 손해 특약은 말 그대로 카메라나 가방, 휴대전화, 노트북 등 고가 물건에 대한 손해가 생겼을 때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16년 기준으로 해외 여행자보험 청구 사유 중 휴대품 도난·파손이 차지하는 비중이 68%대로 가장 컸다. 질병(21%), 상해(8.7%)보다 청구 건수가 훨씬 많았다.여기서 따져 봐야 할 것은 ‘보상 한도 금액’이다. 보험사에선 대부분 20만~30만원대의 보상금을 지급하겠다며 소비자를 유혹한다. 하지만 보상 금액이 최소 50만원 이상인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실제로 지난여름 인도에서 기차 여행을 하던 유모씨는 태블릿 PC와 소형 카메라 등이 담겨 있는 가방을 도둑맞았다. 유씨는 “1만원이 넘는 여행자보험을 들고 가 분실에 대한 보상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보상 금액을 청구해 보니, 최대 금액이 20만원이었다. 잃어버린 물건에 비해 보상 금액 한도가 낮아 당황했다”고 말했다. 또 물건을 도난당했을 때 현지 경찰서에 들러 ‘폴리스 리포트(도난 신고 확인서)’를 받아 놓아야 보상금 청구가 원활해진다. 경찰서에 방문해 육하원칙에 따라 사건경위서를 작성하고 도난 물품을 신고하면 된다. 다음은 ‘지연 보상 특약’이다. 항공편이나 수하물이 지연됐을 경우 보상해 주는 것이다. 보통 비행기가 4시간 이상 지연되거나 아예 취소되면 가입자가 지불한 숙박비와 식비, 교통비를 한도 내에서 보상해 주는 것이 핵심이다. 수하물은 예정 도착 시간으로부터 6시간 이내에 도착하지 못했을 때 옷이나 필수품 구입에 사용한 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다. 한도는 20만~50만원 수준으로, 보험료는 10만원 한도 시 300원대, 20만원 한도 시 600원 정도만 더 내면 된다. 요즘에는 버릇처럼 연착하는 항공사가 많으니 꼭 고려하는 것이 좋다. 현재 이 지연 특약을 도입한 회사는 에이스손해보험과 삼성화재 두 곳이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 2018.12.07 07:00
경제

보험금 법적 분쟁 가장 많은 곳은 롯데손보… 패소율 절반 넘어

지난해 상반기 보험금 청구나 지급을 놓고 법적 싸움이 가장 많았던 손해보험사는 롯데손해보험인 것으로 나타났다.4일 금융소비자연맹이 지난해 상반기 보험금 청구건 대비 소송 제기 비율을 분석한 결과, 보험금 청구 1만건 당 평균 본안 소송은 1.56건, 민사 조정은 0.16건으로 나타났다.이 중 롯데손해보험은 본안 소송이 보험금 청구 1만건 당 4.19건으로 가장 많았다. 롯데손해보험의 지난해 상반기 동안 전체 소송은 50만3331건이었으며 이 중 본안 소송은 211건, 민사 조정은 3건이었다.이어 MG손해보험(3.59건), AXA손해보험이 3.14건 순이었다.민사 조정 건수에서는 한화손해보험이 보험금 청구 1만건 당 1.68건으로 손해보험사 평균 0.16건에 비해 10.5배나 됐다.보험계약 무효확인 및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의 전부 패소율에서는 한화손해보험이 68.2%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롯데손해보험이 66.7%로 뒤를 따랐다.부당이득 무효확인 및 반환청구 소송은 보험금을 탄 고객이 사고 원인 등을 허위로 했을 경우에 보험사가 제기할 수 있는 소송이다.하지만 최근 일부 보험사들이 오랫동안 보험금을 많이 지급한 고객들을 상대로 보험금을 안 주거나 보험계약해지 또는 담보해지 등을 목적으로 이 소송을 악용하는 경우가 있다고 금융소비자연맹은 주장했다.전체 손보사 중 삼성화재·현대해상 등 7개사는 신규 소송이 하나도 없는데 한화손해보험(95건), MG손해보험(91건), 롯데손해보험(59건) 등 일부 손보사에만 부당이득 반환청구 소송이 집중돼 있는 것은 이들 손보사들이 소송을 악용하는 정황이라고 지적했다.이기욱 금융소비자연맹 사무처장은 "일부 손보사의 악의적 소송으로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자 이런 피해자들이 모여 공동으로 소송을 준비하는 카페까지 생겨날 정도"라며 "금융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8.01.04 16:30
축구

FC서울, 서울컵 2016 참가팀 및 조 편성 확정

'FC서울과 서울시설관리공단이 함께하는 서울컵 2016'(이하 서울컵 2016) 참가팀 및 조 추첨이 완료됐다. 서울컵 2016은 축구 저변 확대 및 건전한 여가활동 정착을 위해 FC서울과 서울시설관리공단이 함께 기획한 순수 아마추어 축구대회다. 지난 해 열린 서울컵에서 FC서울은 그 동안 아마추어 축구대회에서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서비스를 참가자들에게 제공하며 큰 호평을 얻었다. 덕분에 이번 서울컵 2016에서도 84개 팀이 참가를 신청하며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이번 서울컵 2016 참가팀 및 조 추첨식은 FC서울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팬 파크'에서 진행됐다. 특히 추첨의 공정성을 더하기 위해 참가팀 관계자를 추첨식에 초청했음은 물론,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로 생중계했다.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된 추첨식에서 남자부 48팀(직장인 24팀, 대학생 24팀), 여자부 14팀이 서울컵 2016 참가팀으로 결정됐다. 이어서 남자부 직장인 6조(A-F조), 남자부 대학생 6조(G조-L조), 여자부 4조(A-D조)까지 조 추첨을 완료하며 서울컵 2016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이번 서울컵 2016 추첨식을 앞두고 지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들의 조 편성에 참가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우선 지난 해 남자부 통합 챔피언 서울지방경찰청은 A조에 속해 대회를 치르며, 전기리그 준우승팀 상명대는 G조에, 후기리그 우승팀 서울시립대는 J조에 각각 편성돼 새로운 팀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이와 함께 여자부 통합 챔피언 이화여대는 A조, 전기리그 우승팀 연세대와 후기리그 우승팀 한체대는 각각 D조와 C조에 속해 여자부 최강자를 목표로 대회에 나선다. 한편 남자부 E조에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과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이, F조에는 삼성화재서비스와 MG손해보험이 같은 조에 속하며 병원더비, 보험더비 등 서울컵 2016에는 흥미로운 매치업이 성사됐다. 이번 서울컵 2016 참가가 결정된 62개 팀은 오는 15일까지 FC서울 홈페이지에서 선수등록을 마쳐야 한다. 이후 17일 서울지방경찰청과 난지물재생센터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7개월간 아마추어 최강 축구팀을 향한 열전에 돌입한다. 아마추어 최강자를 가리는 '서울컵 2016'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FC서울 홈페이지(www.fcseoul.com)와 블로그(http://www.fcseoulstory.com), 전화(070-4445-0756)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2016.04.11 11:07
경제

KEB하나은행, 소방공무원 전용 가디언론 특판 실시

KEB하나은행은 10일 소방공무원 전용 신용대출 상품인 가디언론을 특별판매 한다고 밝혔다.가디언론은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낮은 금리를 제공하고 불의의 사고에 대비해 대출금 상환보장 및 상해사망 보험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하는 상품이다.대출금 상환보장보험은 소방공무원이 상해 사망 또는 상해 후유장애 발생시 소방공무원의 은행 대출금을 보험회사에서 대신 상환해 주는 보험서비스로 최대 1억5000만원까지 대출약정금액 범위 내에서 상환면제가 가능하다.여기에 상해 사망시 개인당 3000만원의 상해보험금을 지급하는 서비스까지 무료로 추가 제공해준다.무료로 제공하는 보험서비스는 MG손해보험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요건 충족시 1년 단위로 보험계약이 자동 갱신되어 대출약정일로부터 최장 3년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가디언론의 대출한도는 신용등급 및 연소득에 따라 최대 1억5000만원까지 가능하다. 일시상환대출 또는 마이너스대출로 취급이 가능하며 최장 10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대출금리는 신용등급별, 부수거래실적별로 달리 적용되는데 3월 10일 현재 일시상환대출 기준으로 최저 2.6%까지 적용 가능하다.특별판매 실시를 기념해 119일 동안 가디언론을 약정한 소방공무원 중 119명을 추첨해 가족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영화상품권과 현금으로 바로 사용이 가능한 하나머니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6.03.1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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