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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코스피 역대 최대폭 상승 2500선 안착...코스닥 22년 만 최대 기록

코스피가 역대 최대폭인 134포인트(p) 급등하며 단숨에 2500선을 탈환했다.공매도 전면 금지 첫날인 6일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5.66%(134.03) 급등한 2502.37로 집계됐다. 상승 폭(134.03p)은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고, 상승률(5.66%)은 역대 46위로 2020년 3월 25일 이후 최고치다.코스피는 전장보다 31.46(1.33%) 오른 2399.80으로 개장한 뒤 상승 폭을 키우며 지난 9월 22일 이후 약 1개월 만에 2500선을 회복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도 전 거래일 대비 25.1원 급락한 1297.3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8월 1일(1283.80원) 이후 3개월여 만에 최저치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11억원, 2048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9175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 순매수액은 지난 5월 26일(9112억원) 이후 가장 많았다.이날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가 시행되며 공매도 잔고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급등한 점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시가총액(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포스코퓨처엠(29.93%)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22.76%), POSCO홀딩스(19.18%), LG화학(10.62%) 등 이차전지 종목이 일제히 폭등했다. 이밖에 삼성전자(1.87%), SK하이닉스(5.72%), 셀트리온(5.34%) 등도 올랐다.하지만 삼성생명(-1.29%), 삼성에스디에스(-1.31%) 등은 하락했다.상승한 종목은 746개로 지난 1월 9일(799개)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업종별로는 화학(8.16%), 의약품(4.84%), 기계(5.20%) 등 대다수 업종이 올랐다.코스닥지수 역시 전장보다 57.40(7.34%) 급등한 839.4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상승 폭(57.40)은 지난 2001년 1월 22일 이후 약 22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코스닥150 선·현물 가격 급등으로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57분에 코스닥시장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을 정지시키는 사이드카를 3년 5개월 만에 발동하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4702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876억원, 63억원어치 순매도했다.지난 3일 외국인은 1180억원어치 순매도했으나 이날 대거 순매수 전환했다.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30.00%)과 에코프로(29.98%)가 급등해 상한가에 장을 마쳤다. 엘앤에프(25.30%), 포스코DX(27.00%) 등 다른 이차전지 종목도 급등했다. 이외에도 레인보우로보틱스(14.36%), 에스엠(5.96%) 등이 올랐다.상승한 종목은 1257개로 현재 거래 중인 코스닥시장 전체 종목(1624개)의 77%에 달했다.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5조760억원, 11조270억원으로 집계됐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11.06 17:14
금융·보험·재테크

외인 15일 연속 팔자 행진...삼성전자, 포스코홀딩스 집중 매도

외국인들이 15일 연속으로 순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157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난달 18일부터 15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갔다. 이 기간 외국인의 누적 순매도 금액은 2조4957억원에 달한다. 순매도 금액이 가장 컸던 날은 추석 연휴가 끝난 직후인 지난 4일로 4178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외국인의 15일 연속 순매도는 지난 2020년 이후 최장기간이다. 당시 외국인은 3월 5일부터 4월 16일까지 30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금액 기준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자다. 외국인은 751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이어 POSCO홀딩스(5212억원), LG에너지솔루션(3344억원), LG화학(374억원), KODEX200(2350억원), 삼성SDI(1808억원) 순으로 순매도했다.SK이노베이션(1345억원)과 두산로보틱스(1239억원), 유한양행(1191억원), 네이버(1116억원) 등도 1000억원 넘게 매도우위를 보였다.반면 이 기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기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기아 종목을 2218억원어치 사들였다. 현대차그룹의 현대차도 565억원이나 순매수했다. 이어 포스코인터내셔널(901억원), KT(813억원), SK하이닉스(789억원), 금양(618억원), HD한국조선해양(528억원) 하이브(507억원), TIGER 차이나 전기차 SOLACTIVE(474억원), 두산밥캣(463억원) 등도 순매수를 기록했다.같은 반도체 종목으로 분류되지만 삼성전자는 순매도한 반면 SK하이닉스는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외국인의 매도세는 금리 상승과 수출 및 내수 침체, 중국 경기 부진에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내·외 요인 탓으로 풀이된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 국채 금리 반등과 더불어 달러 인덱스 강세 영향에 증시 투자 심리가 재차 악화했다"면서도 "다만 이전과 같이 극도의 공포 구간은 통과했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10.15 13:58
금융·보험·재테크

올해 '동학개미' 이차전지주 약 15조 매수...1위 포스코홀딩스, 2위 LG화학

올해 국내 증시에서 개인투자자들이 이차전지주를 15조원 가까이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14일 한국거래소가 이차전지테마 상장지수펀드(ETF)인 타이거(TIGER) 이차전지테마 ETF 구성종목 33개의 개인 순매매 규모를 합산한 결과 모두 14조508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개인이 올해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 합산 순매수 규모 3조5261억원의 네 배에 이른다.33개 이차전지주는 POSCO홀딩스 등 코스피 상장사 12개와 에코프로 등 코스닥시장 상장사 21개로 구성됐다.개인의 순매수는 올해 급등한 POSCO홀딩스,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등에 집중된다. 개인은 코스피에서 POSCO홀딩스를 가장 많은 9조8075억원어치 순매수했고, LG화학(1조1135억원), SK이노베이션(6359억원), 포스코퓨처엠(2816억원) 등도 사들였다. 코스닥시장에선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을 모두 1조345억원어치 매집했으며 엘앤에프도 6869억원어치 사들였다.그러나 과열 논란이 제기된 이차전지주 주가는 이달 들어 고점 대비 20% 이상 떨어져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개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POSCO홀딩스는 작년 9월 말 21만1000원에서 지난달 26일 최고가 76만4천원으로 3.6배로 뛰었다가 지난 11일 57만7000원으로 마쳤다. 이는 고점 대비 24.5% 떨어진 수준이다.포스코퓨처엠은 작년 8월 9일 14만4000원이던 주가가 지난 달 26일 최고가 69만4000원으로 4.8배로 올랐다. 지난 11일 종가는 44만500원으로 고점 대비 36.5% 하락했다.1년 새 주가가 15배로 치솟아 코스닥시장을 뜨겁게 달군 에코프로는 작년 8월 말 10만원에서 지난 달 말 153만9000원까지 올랐다가 최근 100만∼120만원 구간으로 밀렸다. 에코프로비엠은 작년 9월 말 8만6900원에서 지난 달 26일 장중 58만4000원으로 6.7배까지 뛰었다가 32만원대로 떨어졌다.현재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고점 대비 각각 26.1%, 44.6% 하락한 수준이다.11일 10시30분 현재도 에코프로는 4.13%, 에코프로비엠은 2.47% 하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뒤늦게 이들 이차전지주 열풍에 뛰어든 투자자들은 손실이 불가피한 것으로 추정된다.키움증권이 지난달 자사 개인 고객의 포스코홀딩스·포스코퓨처엠 평균 매수 단가를 조사한 결과 두 종목의 평균 매수단가는 현재 주가보다 높은 58만5600원, 50만6100원이었다. 즉 지난 달 해당 종목을 매수해 아직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 상당수는 평가 손실 구간에 진입한 것이다.지난 달(25일 기준)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평균 매수단가는 각각 100만9300원, 34만200원이었다. 두 종목 투자자 역시 주가가 매수가를 밑도는 수준까지 내려가 거래 비용을 고려하면 평가 손실이 난 투자자도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8.14 10:38
산업

'친환경 미래소재 100년 기업' 겨냥 포스코, 새 슬로건 공개

포스코그룹이 새 브랜드 슬로건을 공개했다. 포스코그룹은 9일 새 슬로건을 '세상에 가치를 더합니다 Green Tomorrow, with POSCO'로 정했다. 포스코그룹은 기업 가치 극대화를 위한 지주사 체제 전환, 친환경 중심 사업 체질 개선 등 사업 구조 개편의 연장선에서 새 슬로건 발표하면서 여기에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는 방향성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포스코그룹은 "새 브랜드 슬로건은 포스코그룹의 변치 않는 존재 이유를 설명하고,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약속을 담고 있다"며 "철광석에 기술을 더해 산업 근간이 되는 철을 만들고, 염호에 기술을 더해 그린 모빌리티의 핵심이 되는 이차전지 소재용 리튬을 만드는 등 세상에 가치를 더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고 밝혔다.포스코그룹은 오는 14일부터 지구 반대편 아르헨티나 염호에서 리튬을 생산해 세상에 가치를 더한다는 내용의 브랜드 광고를 유튜브와 영화관을 통해 대중에 공개할 예정이다.포스코그룹은 각 사업 회사별 브랜드 슬로건도 '세상에 가치를 더합니다 Green Tomorrow, with POSCO'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통일성을 유지하되, 회사별 특성을 반영하도록 했다.포스코의 브랜드 슬로건은 '그린스틸로 세상에 가치를 더합니다 Green Tomorrow, with POSCO', 포스코이앤씨는 '공간을 향한 도전으로 세상에 가치를 더합니다 Green Tomorrow, with POSCO'로 정해졌다.한편 포스코그룹은 철강은 물론 이차전지, 수소 등을 품은 '친환경 미래소재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2030년까지 121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총 투자의 60% 이상인 73조원은 현재 주력 사업장이 있는 포항과 광양을 중심으로 국내에 투자한다고 밝표한 바 있다.포스코경영연구원은 국내 73조원 투자의 연간 생산 유발 효과 및 취업 유발 효과가 각 121조원, 약 33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기도 했다.포스코그룹의 신규브랜드 슬로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포스코홀딩스 홈페이지에 신설된 '브랜드 스토리' 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8.09 11:50
금융·보험·재테크

꽁꽁 언 투심…거래량 40% 줄고 IPO 줄줄이 '공모철회'

투자심리가 꽁꽁 얼어붙었다. 국내외 증시는 연일 불안한 행보를 지속하면서 코스피 거래량은 추락했고, 올해를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던 기업들은 위축된 투자 시장에 이내 발을 들이지 못하고 상장을 철회하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10거래일 동안 유가증권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은 9억4000만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6.4% 줄었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LG에너지솔루션 및 우선주 제외)의 일평균 거래량은 평균 39.8% 줄어 감소 폭이 전체 유가증권시장 평균의 약 2.5배로 나타났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월 상장됐다. 이 기간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거래량 감소 폭이 가장 큰 것은 삼성바이오로직스로, 일평균 34만1000주에서 4만3000주로 무려 87.3% 떨어졌다. 이어 POSCO홀딩스 63.5%, 현대차 45.0%, 기아 40.1% SK하이닉스 35.6% 등이었다. 시총 1위인 삼성전자도 일평균 2128만7000주에서 1410만8천주로 33.8%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주식 거래량이 줄어든 것이 주요국의 통화 긴축과 인플레이션 및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자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시장을 관망하는 분위기가 형성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지난해 줄줄이 대박을 친 IPO 시장도 분위기는 마찬가지다. 올해 상장을 철회한 곳만 현대엔지니어링·보로노이·대명에너지·SK쉴더스에 이어 태림페이퍼·원스토어까지 총 6곳이 됐다. LG에너지솔루션·코람코더원리츠 2개 기업만 유가증권에 상장할 뿐이었다. 지난해 수십조원의 공모청약 자금이 몰리며 인기를 끌었던 대어들의 주가가 반 토막이 나는 것에 더해 공모가 밑으로 추락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될 것을 고대하며 IPO를 미루고 있는 분위기다. 대표적으로 카카오페이가 수익률 마이너스 50%를 넘기며 연일 최저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게임사 크래프톤도 공모가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인기리에 IPO를 치른 기업들도 현재 주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투자심리 위축에 유동성은 악화됐고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5.18 07:00
축구

K리그2 2차 클럽상 발표…'팬프렌들리' 대전, '그린스타디움' 전남

K리그2 2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과 그린스타디움상 수상 구단이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올 시즌 K리그2 13~24라운드까지 각 구단들의 마케팅 성과와 그라운드 관리상태를 평가하여 ▲팬 프렌들리 클럽(Fan-friendly Club)상, ▲그린스타디움(Green Stadium)상 수상 구단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미디어 투표를 통해 가장 팬 친화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 구단을 선정하는 상이다. 2021시즌 K리그2 2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대전하나시티즌이 수상했다. 대전은 2차 기간 한밭종합운동장 고별 경기기념 레트로 유니폼 ‘한밭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 유니폼은 출시된 지 2시간 30분 만에 300개 전량 완판되는 등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이어 ‘아이들이 행복한 대전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구단·선수·팬이 모금한 ‘학대피해아동 지원기금’ 천만 원을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대전은 앞선 1차에 이어 2회 연속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수상했다. 2위에 오른 서울 이랜드FC는 호국보훈의 달 기념 홈경기 전시회 ‘이웃에 영웅이 산다’ 개최, 환경의 날 기념 다양한 친환경 이벤트, 프로스포츠 최초 VR영상 직업 교육 제공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3위 경남은 구단 감독과 선수들이 직접 참여한 기획 웹드라마 ‘버티고, 슛’ 제작, 제1회 경남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 개최 등으로 팬 친화적 활동을 펼쳤다. 끝으로 2차 그린 스타디움상은 K리그 경기감독관 및 선수의 정성평가 점수를 합산해 정해진다. 평가 결과 전남의 홈구장인 광양축구전용구장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광양축구전용구장은 POSCO 협력사 정원의 철저한 관리하에 선수들에게 최적의 그라운드 조건을 마련하고 있다. 전남은 2020시즌 3차부터, 종합상, 올 시즌 1, 2차까지 4회 연속 그린 스타디움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우중 기자 2021.09.02 09:51
경제

포스코건설, `with POSCO 스트리트 갤러리` 오픈

포스코건설은 지난 13일 경기도 광주 오포더샵 센트럴포레 현장 펜스를 시작으로 연내에 인천 송도, 광교, 대구, 평택 등 자사의 지역별 대표 현장에 구족화가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이 작품들은 포스코와 포스코강판이 함께 개발한 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트 강판 ‘포스아트’에 인쇄돼, 노천에도 불구하고 원작의 생생함을 그대로 보여준다. 센트럴포레 현장에 전시된 작품은 박정 작가의 ‘또 다른 시선’이라는 작품으로 그림 속 시선이 향하는 곳에 많은 여백을 둬 관람객으로 하여금 풍부한 감정과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누군가 자신의 작품 앞에 3초만 머물러 준다면 그것에서 삶의 의미를 느낀다’고 말하는 박정 작가는 젊은 시절 다이빙 사고로 전신이 마비된 장애를 극복하고 붓을 들었다. 이처럼 구족화가들은 질병이나 사고로 신체장애를 갖게 됐지만, 손이 아닌 입과 발가락으로 붓을 물거나 쥐며 희망의 메시지를 써 내려가고 있다. 이에 포스코건설은 구족화가의 예술작품활동 범위를 넓히고 지역주민들에게 ‘쉼’의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서 구족화가들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중개하고 있는 것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달과 이달 인천 송도사옥과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주거문화전시관인 더샵갤러리에서 김영수, 박정, 오순이, 이호식, 임경식, 임인석, 임형재, 황정언 작가 등 8명의 구족화가 특별전을 열어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8.25 14:41
경제

포스코건설, 경남 양산서 지역주택조합 사업 수주

포스코건설이 지난 18일 양산시 양산수질정화공원에서 열린 석산지역주택조합 총회에서 조합원 537세대가운데 430세대의 동의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 양산 석산지역주택조합사업은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석산리 615번지 일원에 아파트와 근생시설 등을 짓는 공사비 1500억원대 사업이다. 지하 2층 지상 최고 28층 9개동에 아파트 834세대가 들어서며, 이중 조합원 537세대를 제외한 297세대를 일반분양한다. 착공은 오는 12월이며, 분양은 내년 2월이다. 포스코건설은 석산지역주택조합의 기호에 따라 세대내 공간을 활용하도록 ‘가변형 벽체’를적용할 계획이며, 주택 분야 스마트기술 브랜드인‘아이큐텍(AiQ TECH)’도 도입해 입주민의 안전과 건강, 편의성이 증진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조합설립인가 직후부터 조합과 함께 했다. 조합과의 양해각서체결을 통해 신속한 인허가, 설계 및 기술검토 등을 지원했고, 포스코건설의 탄탄한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금융지원도 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더샵은 부산·경남권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주택브랜드로 현재까지 부산경남권에서만 2만여세대를공급했다. 특히 작년 분양한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의 경우 최고 12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국내 최고층 주거시설이자 부산 해운대의 랜드마크인‘엘시티 더샵’을 성공리에 준공해 주목을 받았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사업 초기부터 조합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진심을 다했던 노력을 알아봐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지역내 랜드마크로 건설해 조합에 보답함은 물론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에 함께 'Society with POSCO'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7.20 16:45
연예

한샘, 마케팅프론티어 대상 수상

종합홈인테리어전문기업 한샘이 한국마케팅학회가 선정하는 마케팅프론티어 대상을 수상했다.한샘은 글로벌기업 이케아가 촉발한 소비자 트렌드 및 시장판도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변화하는 주거 트렌드에 부합하는 상품을 개발, 상생구조의 유통망 확대를 통해 국내시장 1위 경쟁력과 고객 만족 수준을 높인 점이 평가됐다.지난 9일 고려대학교 LG-POSCO 경영관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한 이영식 한샘 사장은 “창업 이후 부터 한결 같이 보내주신 고객의 사랑이 이번 수상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며 “주거 환경 개선을 통한 인류 발전 공헌이라는 사명을 실천해 나가기 위해 더욱 정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상이 끝난 후 열린 ‘한국마케팅학회 산학포럼’에는 ‘한샘의 성장사와 경쟁력’을 주제로 한샘 기획실 김종훈 부장이 패널로 나와 마케팅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올해로 26회차를 맞는 마케팅프론티어 대상은 한국마케팅학회 650여명 교수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우리 기업의 우수 마케팅 사례를 찾아 수여한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9.01.11 09:47
연예

포스코에너지, 항공기 승무원 폭행 임원 보직해임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코에너지가 자사 임원이 미국행 항공기에서 승무원을 폭행해 파장이 일자, 해당 임원을 보직해임하기로 결정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22일 오후 인사위원회를 열고 해당 임원을 보직해임 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사규에 따라 인사위를 열어 해고 등 향후 처벌 조치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조만간 홈페이지에 이같은 인사 조치 내용을 게시할 예정이다. 포스코에너지 상무 A씨는 지난 15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가는 대한항공 비즈니스석에 탑승해 '밥이 설 익었다', '라면이 짜다', '면세품 구입이 풀편하다' 등의 불만을 표시하고, 이 과정에서 잡지책으로 승무원의 얼굴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폭행을 당한 승무원은 미국 공항에 도착해 현지 경찰에게 A씨의 폭행사실을 알렸고 미 연방수사국(FBI) 요원은 A씨에게 현지에서 조사를 받거나 한국으로 돌아갈 것을 요구했다. 결국 A씨는 미국 입국을 포기하고 국내로 돌아왔다.20일 이 사실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지고 상세한 상황일지가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A씨의 '신상털기'에 나서 A씨의 이름과 나이, 소속회사를 공개하는 한편 “나라 망신이다”, “저런 사람이 임원까지 어떻게 올라갔냐”, “저런 사람이 상무로 있는 회사라니…” 등의 댓글을 달며 비난하고 나섰다. 특히 21일에는 한 네티즌이 ‘포스코 라면’ 이미지(사진)를 만들어 사건을 패러디하기도 했다. ‘신라면’을 합성해 만든 일명 ‘포스코 라면’이라는 제목의 이 패러디 이미지는 신라면의 매울 '신(辛)'자를 포스코의 앞 글자인 '포'로 변형했다. 또 제조사 이름은 ‘소리없이 싸다구를 날립니다. 포스코’라고 적혀있고, ‘기내식의 황제가 적극 추천하다’, ‘맛은 매운 싸다구 맛. 개념 무(無) 첨가’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이처럼 A씨 사건의 파장이 커지고 기업 이미지에까지 영향을 미치자 결국 A씨가 소속된 포스코와 포스코에너지는 사과문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22일 포스코는 공식 블로그(blog.posco.com)를 통해 "포스코에너지에서 발생한 일련의 일들에 대해 패밀리사를 대표해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고 사과했다.포스코는 사과문에서 "포스코에너지에 이와 관련해 조속한 조사와 엄중한 조치를 요구했고 포스코에너지는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면밀한 조사를 진행 중으로 결과에 따라 엄중한 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덧붙였다.포스코에너지 역시 "당사와 관련해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며 인터넷에 게재된 내용에 대해 회사에서는 매우 당혹스럽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현재 감사 담당부서에서 진상을 면밀하게 조사하고 있으며 조속한 시일 내에 엄중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한편 대한항공은 A씨 사건과 관련해 회사 차원의 법적 조치를 취하지는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사진=온라인 커뮤니티·헬로포스코 캡처 2013.04.2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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