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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아닌 ‘048’ 레버쿠젠, 시즌 48경기 무패 행진…60년대 대기록까지 소환

바이엘 ‘04’가 아닌 ‘048’ 레버쿠젠이다. 레버쿠젠이 올 시즌 공식전 무패 기록을 ‘48경기’로 늘렸다.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버쿠젠은 6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2023~24 분데스리가 32라운드에서 프랑크푸르트를 5-1로 크게 이겼다. 레버쿠젠은 이날 승리로 리그 26승(6무)째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선 알론소 감독이 경기 누적으로 빠졌지만, 레버쿠젠의 무패 기록은 멈추지 않았다.이미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한 레버쿠젠은 다가오는 주중 AS 로마(이탈리아)와의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2차전을 위해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팀 주전 공격수 빅터 보니페이스는 물론, 제레미 프림퐁·조나단 타 등이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렸다.그럼에도 레버쿠젠은 전반을 2-1로 앞선 채 마쳤다. 그라니트 자카가 선제골을 넣었고, 위고 에키티케에게 실점했으나 전반 종료 직전 패트릭 쉬크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후반에는 완전히 프랑크푸르트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에세키엘 팔리시오스의 페널티킥(PK) 득점을 시작으로, 교체 투입된 프림퐁과 보니페이스가 차례로 골망을 흔들었다. 레버쿠젠 골키퍼 루카스 흐라데키는 후반전 상대의 유효 슈팅 3개를 모두 막아내는 집중력까지 선보였다.이 결과 레버쿠젠은 공식전 무패 기록을 48경기로 늘렸다. 시즌 전적은 40승 8무에 달한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바이어 048 레버쿠젠이다”라며 이들의 상승세를 주목했다.같은 날 블리처 리포트 역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레버쿠젠은 59년 전 벤피카가 세운 유럽 축구 무패 기록을 깨기까지 단 1경기를 남겨뒀다”라고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유럽 축구에서 최장기간 무패 기록은 48경기로, 최초 기록은 1963년부터 1965년까지 벤피카가 기록한 바 있다. 2023년의 레버쿠젠이 현재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상태다.공교롭게도 레버쿠젠의 대기록이 달린 다음 경기는 UEL 4강 2차전이다. 1차전서 2-0으로 이긴 만큼, 넉넉한 리드를 잡았다.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한 레버쿠젠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결승전에도 올라가 있다. 경우에 따라선 최대 3관왕까지 노릴 수 있다.레버쿠젠은 오는 10일 안방인 바이 아레나에서 로마와 UEL 결승전 티켓을 놓고 다툰다. 김우중 기자 2024.05.0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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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유로파서 로마 꺾고 '47G 무패' 행진...신기록까지 단 2경기, 트레블도 보인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바이어 레버쿠젠이 새 역사 도전을 눈앞에 뒀다.레버쿠젠은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1차전에서 AS로마(이탈리아)를 2-0으로 꺾고 승리했다.올 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오던 레버쿠젠의 기세는 UEL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레버쿠젠은 전반 28분 만에 플로리안 비르츠의 선제골로 앞섰다. 로마의 수비 지역에서 강한 압박으로 공을 확보한 레버쿠젠은 알레한드로 그리말도가 패스를 건넸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비르츠가 이를 받아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빠르게 선취점을 확보한 레버쿠젠과 달리 로마는 기세를 펴지 못했다. 전반 내내 득점 없이 무기력하게 레버쿠젠에 끌려갔다.레버쿠젠은 후반전 환상적인 중거리포로 승기를 굳혔다. 로베르트 안드리히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그대로 골문 구석에 꽂힌 게 이날의 쐐기골이 됐다.이날 승리로 레버쿠젠은 4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리그와 토너먼트를 가리지 않고 '무적'의 기세를 잇고 있다. 분데스리가, UEL, DFB포칼까지 모두 우승하는 트레블을 이룰 페이스다. 분데스리가에서는 이미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 지었다. 유로파리그 4강에서는 원정 경기 승리로 결승행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DFB 포칼도 결승에 올랐다. 오는 26일 FC카이저슬라우테른(독일 2부리그)과 결승에서 만난다. 트레블을 이룬다면 구단 역사상 첫 위업이다.알론소 감독은 유로파리그 1차전 승리에도 방심하지 않았다. 'TNT스포츠'에 따르면 알론소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레버쿠젠은 아직 할 일이 많다"라며 "역습이 잘 통했다. 좋은 경기였다. 세 번째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만족한다. 2차전에서 팬들과 함께 결승행을 축하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로마전 경기력에 대해서는 "로마도 기회가 있었다"라며 "선제골이 레버쿠젠에 많은 자신감을 줬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후반전에는 안정감을 느꼈다. 로마에 거의 슈팅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토록 후방에서 지시를 잘 이행한다면, 득점 기회도 만들어낼 수 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레버쿠젠은 이제 트레블을 넘어 축구계 새 역사에 도전한다. 역대 최다 경기 무패 기록은 과거 SL벤피카(포르투갈)가 1963년 12월부터 1965년 2월까지 기록한 48경기 연속 무패다. 레버쿠젠이 한 경기만 더 무패를 이어간다면 무패 행진 공동 1위가 된다. 2경기까지 기록을 유지하면 단독 신기록이다. 알론소 감독은 "엄청난 결과다. 팀의 훌륭한 정신력과 집중력을 인정한다"라며 "아직 지고 싶은 마음은 없다. 남은 시즌까지 무패기록을 유지하고 싶다"라고 기대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5.0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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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정국 ‘세븐’…전 세계서 가장 사랑 받은 곡 선정

정국이 ‘세븐’으로 역대급 기록을 세웠다.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2024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International Power Players)에 따르면 정국의 솔로 싱글 ‘세븐’이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200여 국가 및 지역에서 가장 인기있는 곡으로 선정됐다.빌보드는 작년 4월 8일부터 올해 3월 8일까지의 ‘글로벌(미국 제외)’ 성적을 기반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 받은 곡 ‘톱 10’을 발표했다.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는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 및 지역의 온라인 스트리밍과 디지털 판매량 등을 집계해 순위를 매긴다.특히 이번 차트에서 마일리 사이러스의 ‘플라워스’(Flowers), 테일러 스위프트의 ‘크루얼 썸머’(Cruel Summer) 등 글로벌 히트송들이 ‘세븐’ 뒤에 자리해 정국의 인기를 입증했다.지난해 7월 발표된 ‘세븐’은 빌보드 메인 송차트 2023년 7월 29일 자 ‘핫 100’ 1위를 달성했고 스포티파이에서는 역사상 최단기간 10억 스트리밍을 달성했다.정국은 ‘세븐’으로 ‘2023년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2023 MTV 유럽 뮤직 어워드’,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 ‘2024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 등 해외 유수의 시상식을 휩쓸며 ‘글로벌 팝스타’의 면모를 입증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0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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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연속’ 극장 골 레버쿠젠, 46경기 무패행진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은 46경기째 ‘패배’를 모른다. 레버쿠젠은 이번에도 경기 막바지 극적인 득점에 힘입어 승점을 확보했다.레버쿠젠은 28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분데스리가 31라운드에서 슈투트가르트와 2-2로 비겼다.이미 리그 우승을 조기에 확정한 레버쿠젠의 잔여 시즌 목표는 3관왕과 ‘시즌 무패’다. 레버쿠젠은 이날 경기 전까지 45경기 무패 행진을 질주했다. 2023~24시즌 개막 뒤 단 한 차례도 패배하지 않은 것.레버쿠젠의 무패 흐름은 이번에도 이어지는 듯했다. 첫 45분, 레버쿠젠은 점유율을 내줬음에도 연이은 박스 안 슈팅 기회로 슈투트가르트를 압도했다. 2번의 빅 찬스 미스가 나오긴 했지만, 여전히 레버쿠젠의 흐름인 것은 부인할 수 없었다.반전은 후반 시작과 함께 나왔다. 제레미 르웰링의 슈팅으로 포문을 연 슈투트가르트는 후반 2분 크리스 퓌리히의 선제골로 앞서갔다.이어 세루 기라시도 공격에 가담하는 등 1위 레버쿠젠이 밀리는 양상이 이어졌다. 후반 11분에는 데니스 운다브가 오른발 슈팅으로 레버쿠젠의 골망을 재차 흔들었다. 올 시즌 레버쿠젠이 먼저 2실점을 한 건 지난 3월 카라바흐 FK(아제르바이잔)와의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IUEL) 16강 1·2차전 이후 처음이었다.레버쿠젠 앞에 드디어 패배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듯했지만, 결말은 이번에도 같았다. 레버쿠젠은 후반 16분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의 크로스를 아미네 아딜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추격 득점을 올렸다. 이어 플로리안 비르츠와 빅터 보니페이스까지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다.슈투트가르트는 쐐기를 박을 기회를 놓쳤다. 후반 42분 정우영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기라시가 문전 앞에서 슈팅을 시도했는데, 루카스 흐라데키 골키퍼가 공을 몸으로 막았다. 위기를 넘긴 레버쿠젠은 후반 추가시간 간접 프리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로베르트 안드리히가 밀어 넣으며 기어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레버쿠젠은 이날 결과로 올 시즌 공식전 무패 기록을 46경기(38승 8무)로 늘렸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선 모두 무승부에 그쳤지만, 경기 막바지에 동점 골이 터진 것이 인상적이다.여전히 무패를 달리고 있는 레버쿠젠은 오는 5월 3일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를 향해 AS 로마와의 2023~24 UEL 4강 1차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4.04.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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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낭만’ 무니아인, 15년 만에 아틀레틱과 결별한다

스페인 라리가 아틀레틱 클루브의 ‘원 클럽맨’ 이케르 무니아인이 올 시즌을 끝으로 구단과 결별한다.아틀레틱은 24일 오후(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 및 채널 등을 통해 무니아인과의 결별 소식을 전했다. 그간 팀의 주장이자, 상징으로 활약한 그가 15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된 것이다.무니아인은 구단을 통해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이게 구단과 나 모두에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내 인생의 최고의 순간이었지만, 이제는 갈라놓을 때가 왔다”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마지막 경기까지,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도전을 이루기 위해 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무니아인은 유스 시절 아틀레틱에 입단, 만 16세의 나이로 1군 무대에 데뷔한 뒤 지금까지 아틀레틱 유니폼만 입었다. 그는 2009년 터뜨린 득점으로 여전히 구단의 최연소 공식전 득점 기록을 보유자다.무니아인은 아틀레틱에서만 공식전 557경기 75골 70도움을 올렸다. 그는 아틀레틱 구단 역사상 최다 출전 2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간 팀의 UCL, UEFA 유로파리그(UEL) 등 굵직한 대회에서 팀의 역사를 이끌었다.그는 아틀레틱 데뷔 후 두 번의 수페르코파(슈퍼컵) 우승을 이끌었는데, 지난 7일에는 마요르카와의 코파 델 레이(국왕컵)에서 팀의 우승을 함께하며 데뷔 이후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이뤘다.스페인 바스크 선수만을 영입하는 아틀레틱 입장에선, 무니아인은 누구보다 상징이라는 표현이 적합한 선수다.아틀레틱 구단은 성명서를 통해 “무니아인과 같은 선수에게 합당한 선물을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스페인 스포르트는 “의심 할 여지 없이 빌바오 영토에는 감정이 가득한 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아틀레틱은 24일 기준 리그 5위(승점 58)다. UCL 진출권이 달린 4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61)와의 격차는 승점 3에 불과하다. 마침 두 팀은 오는 28일 마드리드의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리그 33라운드를 벌인다. 이날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김우중 기자 2024.04.2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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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댄스’ 클롭의 후임은 네덜란드 명장? “과거 토트넘과 링크된 사령탑 거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여전히 차기 사령탑을 찾고 있는 가운데, 과거 토트넘과 연결되기도 한 아르네 슬롯 페예노르트 감독이 새롭게 물망에 올랐다.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리버풀의 차기 사령탑으로 사비 알론소·루벤 아모림·로베르토 데 제르비에 이어, 토트넘의 관심을 받았던 슬롯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라고 전했다.리버풀은 올 시즌을 끝으로 위르겐 클롭 감독과의 동행을 마친다. 클롭 감독은 지난 1월 구단을 통해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게 됐다. 이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은, 그게 옳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라며 “에너지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아무 문제는 없다. 이 일을 계속할 수 있지만, 또 할 수 없다는 것도 안다. 우리는 작별 인사를 건넬 시간이 있을 것”이라며 예고 사임 소식을 전했다.클롭 시대를 마치게 된 리버풀과는 많은 사령탑이 링크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매체가 언급한 사령탑들에 이어, 현재 ‘백수’인 조제 모리뉴 감독이 리버풀의 경기를 찾아와 눈길을 끌기도 했다.이때 새로운 후보로 다시 이름을 올린 게 슬롯 감독이다. 매체는 “슬롯 감독은 다른 명문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리버풀 역시 여러 감독을 논의 중이지만, 슬롯 감독은 강력한 후보”라면서 “그는 지난 시즌 페예노르트의 우승을 이끌었다. 공격적인 스타일로 이목을 끌었다. 이들은 리그 최고의 수비력과, 두 번째로 뛰어난 공격 지표를 기록했다”라고 조명했다.특히 슬롯 감독은 주로 4-2-3-1, 4-3-3 전형을 사용하는데, 이는 리버풀의 선수단과 잘 맞는 성향이기도 하다. 관건은 보상금이 될 가능성이 있다. 매체에 따르면 슬롯 감독은 페예노르트와 2026년까지 계약돼 있다. 보상금 규모는 900만 파운드(약 153억원)로 알려져 있다. 매체는 “슬롯 감독은 이전에 토트넘, 첼시, 리즈로부터 제안을 받은 바 있다”라며 “그는 과거 EPL을 세계 최고의 리그로 꼽으면서, 다음 단계는 해외로 나가는 것이라 말한 바 있다”라고 소개했다.한편 ‘라스트 댄스’ 시즌을 보내고 있는 클롭 감독은 EPL에선 리그 2위(승점 74)에 올라 여전히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다. 다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선 모두 고배를 마셨다. 리버풀 입장에선 클롭 감독과 두 번째 EPL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이 목표다. 김우중 기자 2024.04.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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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빠진 아스널, 파워 랭킹 추락…AV는 톱10 진입

최근 부진한 성적 탓일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한 매체가 공개한 파워 랭킹에서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반면 유럽축구연맹(UEFA) 대항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애스턴 빌라는 톱10에 진입하기도 했다.축구 콘텐츠 매체 FTBL은 20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주간 파워 랭킹을 공개했다. 매체는 지난 주간 리그·클럽 대항전 등의 성적을 기반으로 해 파워 랭킹 톱10을 집계했다.순위표 최상단에 위치한 건 시즌 무패를 기록 중인 레버쿠젠(독일)이었다. 레버쿠젠은 올 시즌 공식전 44경기 무패(38승 6무)를 기록 중이다. 매체 선정 파워 랭킹에서 꾸준히 1위를 지켰다. 분데스리가에선 29경기 만에 조기 우승을 확정했으며, UEFA 유로파리그(UEL) 8강에서도 웨스트햄을 1·2차전 합계 3-1로 가볍게 제압했다. UEL 4강에선 AS로마(이탈리아)와 만난다.한편 각 리그에서 1위를 지키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인터 밀란(이탈리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 레버쿠젠의 뒤를 이었다.EPL에선 1~3위에 오른 팀들의 순위가 엇갈렸다. 리그 1위를 탈환한 맨시티는 2계단 상승해 5위를 차지했다. 주중 레알과의 UCL 8강에선 승부차기 끝에 짐을 싸며 디펜딩 챔피언의 여정에 마침표가 찍혔지만, 리그 우승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 반면 최근 공식전 1무 2패를 기록한 아스널은 무려 4계단 하락한 6위를 차지했다. 리그에서도 맨시티에 1위를 내주며 자존심을 구긴 상태다. UEL 8강에서 아탈란타에 지며 고개를 떨군 리버풀 역시 2계단 하락했다.반면 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에서 극적으로 4강에 오른 빌라는 파워 랭킹 9위에 안착했다. 빌라는 지난 19일 열린 대회 8강 2차전 릴(프랑스)과의 경기에서 90분 동안 1-2를 기록, 합계 3-3으로 연장 승부를 벌였다. 그리고 승부차기 접전 끝에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의 선방을 앞세워 대회 4강에 안착했다. 그보다 앞서 리그에선 아스널을 격파하며 다시 4위를 탈환하는 등 차기 시즌 UCL 출전권 확보에 청신호를 켰다.김우중 기자 2024.04.2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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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전 스승, 돌고 돌아 영국으로?…“EPL에 정통, 런던서 새 프로젝트 가능성”

조제 모리뉴 전 AS로마(이탈리아) 감독이 다시 한번 영국 런던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이어가게 될까.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는 15일(한국시간) 팀 토크의 보도를 인용, “모리뉴 감독은 로마에서 경질된 후 다시 일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히며 새로운 프로젝트를 찾고 있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인 웨스트햄과 연결돼 있다”라고 전했다.현재 웨스트햄을 이끌고 있는 건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다. 모예스 감독은 지난 2019~20시즌 중 웨스트햄의 지휘봉을 잡고 지금까지 팀을 이끌고 있다. 이 기간 웨스트햄은 EPL 16위·6위·7위·14위를 기록하며 다소 널뛰는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구단 역사상 첫 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UECL) 우승을 차지하며 나름의 성공을 거뒀는데, 올 시즌엔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리그 8위다. UEFA 유로파리그(UEL)에선 8강에 올랐으나, 1차전 레버쿠젠에 0-2로 패해 벼랑 끝으로 몰렸다.공교롭게도 모예스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웨스트햄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별도의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은 만큼, 모리뉴 감독이 이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 매체는 “한 가지 분명한 건 모리뉴 감독이 EPL을 너무 잘 안다는 것이다. 그는 이미 첼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3번의 리그 우승과, 여러 차례 컵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라면서 “그는 로마에서도 UECL 우승에 성공했다. 이는 웨스트햄 부임에 플러스 요인이다”라고 짚었다. 특히 “모리뉴 감독은 제한된 재정으로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이는 웨스트햄이 주목할 부분 중 하나”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모리뉴 감독의 EPL 도전이 다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모리뉴 감독은 지난달 자국에서 열린 모터사이클 그랑프리에서 특별 게스트로 초청받아 깃발을 흔들며 이목을 끈 바 있다. 비슷한 시기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운영하는 유튜브 영상에 등장, “월드컵, 코파 아메리카 등을 앞둔 대표팀을 맡을 수도 있다. 하지만 다음 대회까지 기다려야 한다면, 더 고민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라며 국가대표 감독에 대한 꿈을 드러내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4.04.1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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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우승 임박’ 레버쿠젠, 대규모 축하 행사는 시즌 뒤에…“잔디 아껴야”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이 창단 후 첫 번째 분데스리가 우승까지 단 1승을 남겨뒀다. 하지만 팀은 더 높은 목표를 위해 축하 파티를 다음으로 미룰 전망이다.레버쿠젠은 오는 15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베르더 브레멘과의 2023~24 분데스리가 29라운드를 벌인다.레버쿠젠은 이 경기 전까지 리그 1위(승점 76), 2·3위인 바이에른 뮌헨과 슈투트가르트(이상 승점 63)에 무려 승점 13점 앞서 있다. 레버쿠젠은 브레멘을 꺾는다면 29라운드 만에 조기 우승이 가능하다. 뮌헨과 슈투트가르트가 잔여 5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최대 승점이 78에 불과하기 때문이다.레버쿠젠은 지난 1904년 창단한 역사 깊은 팀이지만, 지난 1979~80시즌 분데스리가 입성 후 단 한 차례도 리그 우승을 거머쥔 적이 없다. 이 기간 준우승만 5차례를 기록했다. 분데스리가2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건 단 1차례다. 구단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 바로 눈앞에 온 셈이다.그만큼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올 시즌 레버쿠젠의 성적은 빼어나다. 리그 28경기 24승 4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시즌 내내 1위를 지키고 있다.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여전히 0패다. 공식전 기록은 42경기 37승 5무에 달한다.한편 레버쿠젠은 조기 우승을 확정하더라도 당일 별도의 축하 세리머니는 진행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독일 매체 키커는 14일 “레버쿠젠이 창단 첫 리그 타이틀을 거머쥔다면, 대규모 우승 축하 행사가 계획돼 있지 않더라도 기대감은 엄청날 것”이라고 짚었다.매체에 따르면 올 시즌 팀의 주전으로 활약한 그라니트 자카는 “많은 팬은 우리가 축하하길 바랄 것이다. 하지만 시즌과 경기가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당일에 축하할 일은 많지가 않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축하 행사가 열리진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레버쿠젠은 DFB 포칼 결승에 오른 상태이며, UEL 8강 1차전에서도 웨스트햄을 2-0으로 꺾어 물오른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대 ‘3관왕’을 이룰 수 있는 페이스다.관건은 팬들의 반응이다. 매체는 “구단 관계자와 알론소 감독은 브레멘전 승리 뒤 경기장에 인파가 몰릴 것을 걱정하고 있다. 100만 유로(약 14억원)에 달하는 하이브리드 잔디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알론소 감독은 “경기 뒤 경기장이 어떤 모습일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좋은 경기를 하려면 좋은 경기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끝으로 매체는 “팬들이 알론소 감독의 말을 기억할 지는 미지수지만, 레버쿠젠이 정말 완벽한 시즌을 보내고 싶다면, 완벽한 잔디를 유지하는 것이 전제 조건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김우중 기자 2024.04.1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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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이라 고르기 어렵네’…EPL 전설 루니가 전망한 우승팀은?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웨인 루니가 생각하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팀은 어디일까. 공교롭게도 맨유의 경쟁 팀들이 리그 우승을 다투는 가운데, 루니는 리버풀이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지난 1월 감독 지휘봉을 내려놓은 루니는 최근 TNT 스포츠를 비롯해 현지 방송사에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런 루니는 올 시즌 어느 팀이 EPL에서 우승할지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루니의 친정팀이 맨유인 사실과 별개로, 올 시즌 EPL은 한 치를 알 수 없는 우승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1위 아스널(승점 71) 2위 리버풀(승점 71) 3위 맨시티(승점 70)는 잔여 7경기에서 언제든 순위가 바뀔 수 있는 경쟁이다.한편 9일 영국 매체 더 부트룸은 “맨유의 전설인 루니는 맨시티나 리버풀이 우승하기를 원치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루니는 “리버풀이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루니는 “낭만적인 걸 고려해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질 않길 바라지만,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과 버질 반다이크의 경험을 살려 우승을 차지할 것이란 느낌을 한동안 받아왔다”라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매체는 “루니는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리버풀의 EPL 우승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건 사실”이라면서 “클럽 감독과의 이별이 다가오면서, 리버풀은 더 최선을 다하려는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끝으로 “EPL에서 우승하는 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지만, 리버풀은 매우 좋은 기회를 잡았다. 이번 타이틀 경쟁은 흥미진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32라운드 종료 뒤 스포츠 통계 매체 옵타는 맨시티의 우승 확률을 39.7%로 점쳤다. 리버풀은 맨유와 2-2로 비기며 선두 탈환에 실패했고, 우승 확률도 무려 13.7%나 떨어진 31.3%를 기록했다. 1위 아스널의 우승 확률은 29%로 소폭 상승했다. 아스널의 잔여 일정 난이도 등 복합적인 요소를 고려한 수치인 것으로 풀이된다.세 팀이 유럽축구연맹(UEFA) 대항전에 모두 나서는 것 역시 변수다. 맨시티와 아스널은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안착했고, 리버풀도 유로파리그(UEL) 8강에 오른 상태다.김우중 기자 2024.04.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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