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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Z폴드5 톰브라운 에디션, 7시간 만에 11만명 몰려

삼성전자가 유명 패션 브랜드 톰브라운과 협업한 '갤럭시Z 폴드5 톰브라운 에디션'의 추첨 판매가 높은 인기를 끌며 마감됐다.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갤럭시Z 폴드5 톰브라운 에디션 추첨 판매에 약 11만명이 응모했다.삼성전자는 과거 운영했던 다양한 스페셜 에디션이 순식간에 완판됐던 것을 고려해 온라인 추첨 방식을 도입한 바 있다.당첨자는 이날 오전 9시 삼성 닷컴에서 발표했다. 제품은 오는 14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9.1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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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폴더블폰, 유럽서 노트보다 많이 팔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이 유럽에서 '갤럭시 노트'를 뛰어넘는 판매 실적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벤자민 브라운 삼성전자 구주총괄 마케팅팀장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 개막에 앞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열린 '삼성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갤Z플립5와 갤Z폴드5의 유럽 초기 판매가 신기록을 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유럽에서의 연간 폴더블 판매량이 과거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연간 판매량을 넘어섰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지난 8월 11일 영국·독일·프랑스·스페인·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 38개국에서 갤Z플립5와 갤Z폴드5를 출시했으며, 초기 견조한 판매를 이어가며 전작을 상회하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업계는 올해 갤Z플립5와 갤Z폴드5 등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연간 판매량이 1000만대를 무난하게 넘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유럽 시장에서의 갤Z플립5와 갤Z폴드5의 판매 비중이 약 7대 3이라고 전했다. 색상은 갤Z플립5의 경우 그라파이트와 민트 색상이, 갤Z폴드5는 팬텀 블랙과 아이스 블루 색상의 인기가 많았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9.0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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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023 갤럭시 폴드컵 성료…페이커가 결승 해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Z 폴드5'(이하 갤Z폴드5)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대회 '2023 갤럭시 폴드컵'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갤럭시 폴드컵은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를 대화면 갤Z폴드5로 플레이하며 우승을 겨루는 대회다.이번 대회는 세계적인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이 결승전 해설과 함께 관객들과 질의응답, 현장 관람객과 기념 촬영 등 소통의 시간을 가져 호응을 얻었다는 설명이다.2023 갤럭시 폴드컵에서 우승한 OZG 도진호는 "갤Z폴드5의 대화면으로 전략적인 팀플레이가 가능했고, 게이밍 성능 덕분에 몰입감 넘치는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번 대회는 삼성 코리아 유튜브, 아프리카 TV 등에서 생중계했으며, 누적 21만명 이상이 시청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8.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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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9부터 주현영까지…이통3사, 갤Z5 마케팅 각양각색

이동통신 3사가 흥행을 예고한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Z 플립5·폴드5'(이하 갤Z플립5·폴드5)의 출시에 맞춰 서로 다른 혜택을 강조한 마케팅에 팔을 걷어붙였다. 대세 연예인도 합세해 신규 가입자 유치를 지원하고 나섰다.15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인기 그룹 SF9의 로운을 갤Z폴드5 모델로 내세웠다.광고 속 로운은 오는 23일 방영을 앞둔 판타지 로맨스 '이 연애는 불가항력'의 현대와 과거를 오가는 콘셉트에 맞춰 깔끔한 한복을 입었다.한류 스타의 등장 덕에 30초 길이의 광고는 약 2주 만에 유튜브 조회수 850만회를 돌파했다. KT는 지난 2020년 '아이폰12' 시리즈를 선보일 당시 퓨전 국악과 엠비규어스 댄스팀의 안무를 섞은 비슷한 분위기의 광고로 재미를 본 바 있다.한 해외 팬은 "창의적인 광고와 스타일리시한 제품의 조합, KT와 로운의 케미가 환상적이다"고 했다.KT는 상대적으로 더 많이 팔리는 갤Z플립5 대신 대화면 갤Z폴드5를 광고 아이템으로 선택했다. 최근 'OTT 보려면 KT'라는 문구를 적극적으로 밀고 있기 때문이다.월 9만원 이상 KT 초이스 요금제 이용자는 매달 티빙·디즈니 플러스·넷플릭스 중 한 가지 OTT를 골라 콘텐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ARPU(가입자당평균매출) 개선에 도움을 두는 프리미엄 상품에 주력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는 드라마와 코미디쇼 등에서 활약 중인 주현영을 모델로 발탁했다. 15초와 30초 길이로 나눈 갤Z플립5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각각 236만회, 74만회 이상을 기록했다.주현영은 햄버거 매장의 점원이 돼 고객들에게 LG유플러스만의 혜택을 소개했다.LG유플러스는 가입한 요금제에 따라 갤Z플립5 고객에게 '갤럭시워치6' 할부금과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1만원권, 갤Z폴드5 고객에게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 구독권과 요기요 1만2000원 할인 쿠폰을 주는 '혜택킹'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업계 1위 SK텔레콤은 유명 연예인을 쓰지 않았는데도 갤Z플립5 홍보 영상이 13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337만회를 찍었다.SK텔레콤은 만 19~34세 특화 요금제인 '0 청년 요금제'의 혜택을 강조했다. 확 커진 갤Z플립5의 커버 디스플레이만큼 구독 상품 '우주패스'와 데이터 추가 등 더 많은 혜택을 얹어준다는 내용을 영상에 담았다.갤Z플립5·폴드5는 일주일 동안 102만대의 사전 판매를 달성하며 폴더블폰 역대 최대 기록을 썼으며, 11일 정식 출시했다. 이통 3사는 신제품으로 5G 신규 가입자 유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통계를 보면 '갤럭시S23' 시리즈 출시 효과로 올해 2월 5G 신규 가입자는 58만명 이상을 나타냈지만 이후 40만명대로 떨어졌다. 4세대 갤럭시Z 시리즈가 시장에 나온 지난해 8월 5G 신규 가입자도 58만명대로 쑥 오른 바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8.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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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Z플립5·폴드5 세계 50개국 출시...사전판매 기세 이어가나

삼성전자가 11일 갤럭시 Z플립5와 폴드5, 갤럭시 워치6 시리즈, 갤럭시 탭 S9 시리즈를 세계 각국에 공식 출시했다.이날 출시 국가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 중국 등 50여 개국으로, 이를 시작으로 다음 달까지 글로벌 출시를 완료할 예정이다.이 가운데 폴더블폰인 플립5와 폴드5는 사전 판매에서 한국을 포함한 유럽, 중남미, 동남아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전작의 기록을 넘는 판매량을 보였다.특히 한국에서는 일주일 동안 102만 대의 사전 판매를 기록해 폴더블 스마트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폴더블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높은 사전 예약 판매량으로 같은 기간 97만 대를 판매한 갤럭시 Z폴드4·플립4의 사전 예약 판매량을 5% 넘게 웃돈 수치다. 갤럭시 Z플립5와 갤럭시 Z폴드5의 사전 예약 판매 비중은 7대 3으로 나타났다.삼성전자는 이날부터 9월 30일까지 이번에 공식 출시된 신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준다. 먼저 플립5와 폴드5를 구매하는 고객은 삼성 케어 플러스 파손 보장형 1년권 혹은 이벤트 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쿠폰 중 한 개를 제공한다. 또 워치6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이벤트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워치 액세서리 3만원 쿠폰이 제공된다. 탭 S9 구매 시에는 삼성멤버스 앱을 통해 정품 액세서리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이 외에도 신제품 구매 시 중고 제품을 반납하면 추가로 보상해주는 '트레이드 인' 등 여러 혜택이 제공한다.아울러 삼성전자는 부산 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엑스포 케이스' 2종과 국내 유망 신진 작가 3인의 작품이 담긴 '아티스트 콜라보 케이스' 2종을 이날 출시했다.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 사업부장(사장)은 "삼성전자는 차세대 폴더블, 워치, 태블릿 제품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새롭고 매력적인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이러한 비전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공감을 얻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8.1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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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Z플립5·폴드5, 사전 판매 102만대…폴더블 신기록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Z 플립5∙폴드5'(이하 갤Z플립5·폴드5)가 국내 사전 판매 100만대를 돌파하며 폴더블 역대 최고 기록을 썼다.삼성전자는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 갤Z플립5·폴드5 국내 사전 판매가 최종 102만대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전작의 97만대를 훌쩍 넘어섰다. 올 초 109만대의 사전 판매를 기록한 플래그십 '갤럭시S23' 시리즈에 근접한 수치다.갤Z플립5와 갤Z폴드5가 약 7 대 3의 비중을 보였다. 전작의 6 대 4 수준에서 플립의 판매가 늘었다.색상은 갤Z플립5는 민트와 크림의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갤Z폴드5는 아이스 블루가 인기가 많았다.업계는 올해 갤Z플립5∙폴드5 등 삼성전자 폴더블폰 연간 판매량이 1000만대를 무난하게 넘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8.08 09:31
경제일반

삼성 새 접는 폰 사전예약, 유통가 경쟁 불붙어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폰이 공개된 가운데 유통가가 앞다퉈 사전예약 판매에 돌입했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갤럭시 언팩 2023'을 열고 '갤럭시 Z폴드5' '갤럭시 Z플립5' '갤럭시 워치6' '갤럭시탭S9 시리즈' 등을 공개했다. 사전예약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다. 정식 출시일은 오는 8월 11일이다. 이에 맞춰 이마트는 삼성 모바일 입점 점포에 한해 내달 7일까지 갤럭시 Z플립5, Z폴드5 사전예약을 실시한다.사전예약을 통해 구매할 경우 이마트앱 2만원 추가 쿠폰을 제공하고 스타벅스 1만원권도 제공한다. 삼성카드, KB국민카드 등으로 결제할 경우 무이자 24개월 혜택을 준다. 이마트는 갤럭시 워치6과 갤럭시탭S9도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삼성전자와 글로벌 캐릭터 기업 산리오코리아에서 협업한 '갤럭시 Z플립5 시나모롤 에디션'을 단독 판매한다. '시나모롤'은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등 다양한 캐릭터로 유명한 산리오사 대표 캐릭터다.8월 7일까지 전국 370여 개 롯데하이마트 매장과 온라인에서 사전 예약을 완료한 고객 대상으로 한정 판매한다. 다음 달 1~7일까지 사전 예약을 마치고 8~11일에 개통까지 완료한 고객 대상으로 256GB 저장 용량을 512GB로 업그레이드해준다. 할인 프로모션(판촉)을 통해 최대 11%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CJ온스타일은 내달 7일까지 일주일간 Z플립5를 포함해 갤럭시탭S9, 갤럭시 웨어러블 아이템 등 삼성전자 인기 상품을 CJ온스타일 전 채널에서 특별 할인가에 판매한다. 8월 1일 밤 12시 라이브 커머스에서 쇼케이스 시작과 함께 동시간 TV라이브에서도 Z플립5를 판매한다.이커머스도 분주하다. 쿠팡은 다음 달 7일까지 갤럭시 워치6의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사전 구매 고객에게는 행사카드 결제 시 7% 할인 혜택을 준다. 정품 스트랩(끈)을 살 수 있는 액세서리 할인쿠폰도 준다.쿠팡은 아울러 갤럭시 Z시리즈5 글로벌 동시 발매 시점인 다음 달 1일 자정부터 갤럭시 Z폴드5와 Z플립5 사전 판매에 들어간다.사전 판매 알림을 신청한 뒤 구매한 고객에게는 쿠팡 캐시를 지급한다. 또 알림을 신청한 모든 고객에게 가전디지털 카테고리 제품의 1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11번가는 다음 달 3일까지 갤럭시탭S9 시리즈를 사전 판매한다. 사전 구매자에게는 10% 즉시 할인에 더해 행사카드 5%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이외에 갤럭시 워치6와 워치6 클래식은 다음 달 7일까지 사전 판매한다.위메프는 31일까지 Z플립5와 Z폴드5의 사전 판매 알림을 신청하고 구매한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신세계 상품권 1만5000원을 준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7.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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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다섯 번 만에 '딱' 접은 갤Z플립·폴드5, 접을 이유 더 생겼다

삼성전자의 다섯 번째 폴더블폰은 큰 변화가 없었던 전작과 달리 여러모로 과감한 시도를 했다. 화면 사이에 틈이 생겼던 과거에서 벗어나 드디어 완벽하게 접혔다.확 커진 커버 디스플레이는 굳이 펼치지 않아도 스마트폰의 거의 모든 기능을 구현한다. 다만 폴더블폰의 약점인 힌지(접히는 부분) 주름은 여전히 남아있다.삼성전자는 26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첫 국내 언팩을 열고 '갤럭시Z 플립5'(이하 갤Z플립5)와 '갤럭시Z 폴드5'(이하 갤Z폴드5)를 공개했다.이날 행사장에서 만난 갤Z플립5는 성공적으로 쌍꺼풀 수술을 마친 모습이었다.커버 디스플레이는 단순히 외부 알림 화면을 키운 개념이 아니다. 후면 케이스와 그림 또는 패턴을 맞춰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얼굴'이 됐다. 자신의 사진에 시계를 배치해 꾸밀 수도 있다. 남성 엄지손가락 크기로 많은 위젯을 한꺼번에 보는 데 한계가 있었던 전작의 단점을 3.4인치 화면으로 해결했다. 카메라 영역만 빼고 모두 디스플레이나 마찬가지다.손가락을 모으면 위젯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원하는 기능을 골라 실행할 수 있다. 펼치지 않은 상태에서 통화를 할 수 있으며, 쿼티 키보드로 답장을 보낼 수도 있다.갤Z폴드5의 두께는 2.4㎜ 얇아졌다. 새로 도입한 '플렉스 힌지' 덕분이다.디스플레이가 본체 안쪽으로 물방울 모양으로 말려들어가며 이전 세대의 U자형 힌지와 달리 접었을 때 화면 사이에 틈이 생기지 않는다.바 형태의 스마트폰보다 두껍지만 폭은 좁아 잡았을 때의 느낌이 부담스럽지 않다.S펜은 실제로 종이에 쓰는 것과 같은 느낌이 강해졌다. 펜의 이동을 예측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그림을 그려도 미끄럽지 않다. 두 제품 모두 완전히 접히는 경험을 제시했지만 힌지 주름은 아쉬움으로 남는다.이번에 채택한 물방울 타입 힌지는 폴더블폰업계에서 최근 속속 도입하는 최신 기술이다. 주름이 얕지만 넓게 형성되는 특징이 있다.하지만 어두운 환경에서 특정 부분이 빛을 받았을 때 외에는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 밝은 영상을 시청할 때는 집중하지 않으면 느껴지지 않을 정도다.두 신제품은 후면 마감 소재가 다르다. 갤Z플립5는 손에 달라붙지만 갤Z폴드5는 지문이 잘 묻지 않는 매끄러운 재질이다.종합하면 커버 디스플레이가 커지면서 굳이 펼치지 않아도 되는 이점이 더해져 폴더블폰을 활용하는 방식이 더 다양해졌다. 그만큼 힌지 주름에 아쉬움을 느낄 시간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신제품 가격은 소폭 올랐다. 갤Z플립5는 256GB, 512GB 모델이 각각 139만9200원, 152만200원이다. 갤Z폴드5는 256GB, 512GB, 1TB 모델이 각각 209만7700원, 221만8700원, 246만700원이다.오는 11일 국내 출시되며 8월 1일부터 7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7.26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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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Z플립·폴드5, 창문 확 넓히고 허리 쭉 폈다…가격은

삼성전자가 다섯 번째 폴더블폰에 대대적인 변화를 줬다. 새로운 힌지(접히는 부분)를 적용하고 커버 디스플레이를 확대했다. 폼팩터(구성·형태) 선구자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포부다. 삼성전자는 26일 오후 8시 서울 코엑스에서 '갤럭시 언팩 2023'을 열고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플립5'(이하 갤Z플립5)와 '갤럭시Z 폴드5'(갤Z폴드5)를 공개했다. 한국에서의 언팩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제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함께 후발 주자인 중국 업체의 추격 속에서도 '폴더블폰 종주국은 한국'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언팩 무대를 국내로 옮겼다.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사업부장은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기술로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맞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실현한 최신작"이라고 자신했다.갤Z플립5의 가장 큰 특징은 1.9인치에서 3.4인치로 확 커진 커버 디스플레이 '플렉스 윈도우'다.제품을 접은 상태에서도 13개 이상의 위젯으로 일정 확인 등 개인 맞춤형 기능은 물론 음악 재생, 날씨 및 주식 시세 확인 등이 가능하다.또 쿼티 키보드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화면이 작아 일일이 넘겨야 했던 전작과 달리 손가락을 모으는 동작으로 모든 위젯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화면을 아래에서 위로 밀면 간편결제 '삼성페이'가 실행돼 결제와 멤버십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카메라 경험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플렉스 윈도우에서 곧바로 1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를 켜 고화질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플렉스캠'으로 손을 대지 않고 원하는 각도에서 촬영한 뒤 플렉스 윈도우에서 결과물을 편집할 수 있다.손떨림 보정 기능 '슈퍼 스테디'는 움직이는 와중에도 안정적인 촬영을 돕는다. '자동 프레이밍' 기능은 얼굴을 인식한 뒤 알아서 촬영 범위를 조정해 빠지는 사람 없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갤Z폴드5는 시리즈 중 가장 가볍고 얇다. 갤Z플립5와 마찬가지로 힌지 구조를 개선한 덕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새로운 '플렉스 힌지'는 균형 잡힌 디자인으로 심미적 아름다움을 제공할 뿐 아니라 외부 충격을 분산하는 구조로 설계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태블릿 PC처럼 여러 앱을 동시에 사용하는 멀티태스킹 기능도 강화했다.앱 간 빠른 전환을 뒷받침하는 '태스크바'에서는 최대 4개의 최근 사용 앱에 접근할 수 있다. '두 손 드래그 앤 드롭' 기능으로 한 손으로 원하는 이미지를 갤러리 앱에서 선택한 상태에서 다른 손으로 삼성 노트를 열어 쉽게 붙여 넣는 작업을 할 수 있다.'팝업 숨기기' 기능으로 전체 화면으로 영상을 시청하다가 필요할 때 메신저를 띄워 친구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7.6형의 메인 디스플레이는 넓고 시원한 시야를 제공한다. 전작보다 30% 이상 높아진 1750니트의 최대 밝기를 지원해 야외에서도 밝고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다. S펜의 노트 경험 역시 계속해서 가져간다. 신제품은 오는 8월 11일 국내 출시된다. 8월 1일부터 7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가격은 전작보다 올랐다. 갤Z플립5는 256GB, 512GB 모델이 각각 139만9200원, 152만200원이다. 갤Z폴드5는 256GB, 512GB, 1TB 모델이 각각 209만7700원, 221만8700원, 246만700원이다.노태문 사장은 "삼성전자는 그동안 폴더블 기술로 모바일업계를 혁신하고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며 "매일 더 많은 고객이 폴더블을 선택해 기존에 없던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7.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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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Z플립5 일찍 오신다" 첫 국내 언팩 기대감에 지원금 경쟁도 '후끈'

모바일 폼팩터(구성·형태) 시장을 주도하는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폴더블폰 신제품 언팩을 2주가량 앞당길 가능성이 제기됐다. 폴더블폰 최초로 국내에서 행사를 개최하는 파격적인 시도를 할지 관심이 쏠린다. 반도체 적자 수렁에 빠진 회사의 실적을 견인하고, 경쟁사의 폴더블폰에 맞서 점유율을 지켜야 하는 5세대 갤럭시Z의 어깨가 무겁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Z 폴드5'(이하 갤Z폴드5)와 '갤럭시Z 플립5'(이하 갤Z플립5)의 언팩을 오는 7월 26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전작은 지난해 8월 10일 미국 뉴욕에서 베일을 벗었다. 행사 초대장은 20여 일 전인 7월 20일에 발송했다.삼성전자가 '갤럭시S23' 시리즈의 선전에 가까스로 흑자를 유지한 만큼 하반기 전략 제품의 조기 등판이 절실한 상황이다.올해 1분기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은 4조580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MX(모바일 경험)·네트워크 사업이 3조94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 하락을 방어했다.문제는 신제품 효과가 사라지는 2분기다. MX·네트워크 사업 영업이익이 2조원대로 떨어지면 전사 실적에도 악영향을 줄 전망이다. 하반기 수익성을 극대화해야 하는 이유다. 또 삼성전자는 갤럭시의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고려해 매번 미국에서 행사를 열었던 관례에서 벗어나 서울이나 부산을 유력한 데뷔 무대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폴더블폰 종주국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류 이미지를 십분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내용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폴더블폰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브랜드가 늘어나며 신경전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2G·3G 시장에서 '스타텍'과 '레이저' 폴더폰으로 이름을 날렸던 모토로라는 위아래로 접히는 '레이저40 울트라'(가칭)를 내달 1일 공개한다. 한국도 출시 국가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구글은 이달 중순 첫 폴더블폰인 '픽셀 폴드'를 선보였다. 갤Z폴드처럼 양옆으로 펼칠 수 있는 제품인데, 베젤과 힌지(접히는 부분) 주름이 상대적으로 두껍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타이틀에 만족하지 않고 기술력을 앞세워 한 단계 더 진화한 형태의 폴더블폰을 내놓을 것으로 관측된다.감각적인 투톤 컬러와 한 손에 들어오는 콤팩트한 사이즈로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은 갤Z플립은 커버 디스플레이에 큰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의 로스 영 CEO(최고경영자)는 소식통을 인용해 갤Z플립5의 커버 디스플레이가 전작의 1.9인치에서 3.0인치로 60%가량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카메라를 제외한 전면 커버를 화면으로 채우는 셈이다. 새로운 설계를 적용해 힌지 주름을 크게 개선했다고도 했다.이처럼 삼성 폴더블폰 신제품 출시가 임박하자 이동통신 3사도 단말기 지원금 경쟁에 시동을 거는 분위기다.SK텔레콤은 이달 초 작년 8월 시장에 나온 '갤럭시Z 폴드4'의 공시지원금을 10만원 올렸다. 출시 후 처음이다.월 8만9000원의 주력 5G 요금제 '5GX 프라임'에 가입하면 58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2년 선택약정 할인(53만4600원)을 받는 것보다 이득이다.여기에 이통 3사는 지난달 출시 2개월째인 갤럭시S23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을 일제히 상향했다.인기 모델인 갤S23 울트라의 경우 8만원대 요금제 기준 SK텔레콤은 15만원에서 48만원으로, KT는 14만7000원에서 45만원으로, LG유플러스는 15만1000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5.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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