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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700골' 영광 그리고 선배 6인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또 하나의 영광스러운 기록을 세웠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펼쳐진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33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5분 메시는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고, 환상적인 '파넨카 킥'을 성공시켰다. 이후 상대 사울 니게스에게 1골을 더 허용하며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리하지 못했지만 세계 축구 역사에 새로운 울림을 전할 의미있는 기록이 탄생했다. 메시의 커리어 통산 700번째 골이 터진 것이다. 이 경기에 나온 파넨카 킥이 메시의 700호 골이었다. 2004년 바르셀로나 1군에 데뷔해 1골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16시즌 동안 메시는 724경기에 출전해 630골을 성공시켰다. 그리고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138경기에 나서 70골을 성공시켰다. 합쳐 862경기 출전, 700골을 완성했다. 메시의 득점 역사가 곧 세계 축구의 역사였다. 메시는 2012년 바르셀로나와 아르헨티나 대표팀 등을 포함해 한해 무려 91골을 터뜨리며 유럽 신기록을 작성했다. 또 2011~2012시즌 라리가에서 50골 터뜨리며 한 시즌 최다골 1위에 등극했으며, 바르셀로나 최다 골(630골) 라리가 최다 골(441골) 등 수많은 1위의 기록을 품고 있다. 이런 득점 역사는 메시에게 발롱도르 6회 수상이라는 첫 역사도 안겼다. 메시가 700골을 완성하기 전 선배 6인이 더 있었다. 이들 모두 세계 축구 역사에서 한 획을 그은 역사적 인물이다. 대표적인 선수는 메시와 세기의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다. 메시와 함께 현역으로 700골을 돌파한 유이한 선수다. 호날두는 2002년 스포르팅(포르투갈)을 시작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등을 거치며 18시즌 동안 841경기에 출전해 629골을 성공시켰다. 2003년 시작한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는 164경기에 출전해 99골을 남겼다. 통산 1005경기에 출전해 728골을 성공한 호날두다. 호날두도 수많은 득점 역사를 갈아치웠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총 450골을 넣으며 역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 역사에서 400골을 돌파한 유일한 선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득점 통산 1위도 호날두다. 128골을 넣었다. 또 2012~2013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역대 최초로 UCL 6회 연속 득점왕에 등극했다. A매치 99골은 역대 최다골 2위의 기록이다. 유럽 1위다. 전체 1위는 이란 축구의 전설적 공격수 알리 다에이의 109골이다. 발롱도르 5회 수상이 호날두의 득점 역사를 잘 말해주고 있다. 호날두는 2019년 10월 15일 700골을 신고했다. 우크라이나와 UEFA 유로 2020 예선 B조 6차전에서 0-2로 뒤지던 후반 27분 페널티킥으로 넣은 골이 700호 골이었다. 포르투갈은 우크라이나에 1-2로 패배했지만 호날두는 역대 6번째로 700골을 돌파한 선수로 기록됐다. 당시 호날두는 클럽에서 605골,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95골을 성공시켰다. 메시와 호날두를 제외한 5인. 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를 포함해 헝가리 축구의 전설 페렌츠 푸스카스, 독일의 폭격기 게르트 뮐러 그리고 브라질의 간판 공격수 호마리우가 있다. 마지막으로 20세기 최고의 골게터로 칭송받는 요셉 비칸(오스트리아·헝가리)이 주인공이다. 펠레는 브라질 축구의 전설이자 브라질 최고 명문 산토스의 전설이다. 산토스에서 656경기에 나서 643골을 터뜨렸다. 이어 뉴욕 코스모스(미국)에서 104경기에 출전해 64골을 신고했다. 프로통산 763경기 출전에 707골을 넣었다. 여기에 브라질 대표팀 92경기, 77골을 더하면 통산 855경기 출전에 784골이 황제가 남긴 공식 기록이다. 푸스카스는 부다페스트 혼베드(헝가리)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뛰면서 629경기 622골을 기록했다. 헝가리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85경기 84골을 기록하며 통산 714경기 706골을 터뜨린 헝가리 축구의 상징이다.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전설이자 포트로더데일 스트라이커스(미국)에서도 활약한 뮐러는 프로 통산 718경기에 출전해 656골을 성공시켰다. 독일 대표팀에서는 62경기에 출전해 68골을 넣었다. 뮐러의 통산 기록은 780경기, 724골이다. 바스코 다가마, 플라멩고(이상 브라질) 에인트호번(네덜란드) 바르셀로나, 발렌시아(이상 스페인) 등 많은 클럽을 거치면서도 폭발력을 잃지 않은 호마리우. 그는 프로 통산 892경기에 출전해 680골을 터뜨렸다. 브라질의 상징이었기도 한 그는 브라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70경기에 나서 55골을 신고했다. 총 962경기 출전, 735골이라는 역사를 남겼다. 라피트 빈을 포함한 오스트리아 리그에서도 활약했지만 체코의 슬라비아 프라하에서 전성기를 보낸 비칸은 체코 리그 역사상 최다 득점자, 체코 리그 득점왕을 포함해 커리어 통산 10회 이상의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무수한 기록을 남겼다. 20세기 최고의 골게터라는 말이 아깝지 않다. 일각에서는 펠레보다 뛰어난 공격수라는 평가도 따른다. 그는 공식 경기 805골을 신고하며, 역대 최다 골 1위에 이름을 올린 전설이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2020.07.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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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A매치 최다골 2위는 호날두, 1위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승인한 A매치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이는 누굴까. 국가대항전인 A매치는 소속 국가의 유니폼을 입고, 국가대표의 자격으로 출전할 수 있다. 오랜 기간 국가대표 유니폼을 유지해야 하며, 또 오랜 기간 경기력을 유지해야만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다. 따라서 시대를 풍미한 슈퍼스타들이 A매치에서도 많은 골을 성공시켰다. 역대 A매치 최다 골 순위를 봐도 대륙별, 국가별 슈퍼스타들이 즐비하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스타, 골에 관한한 따라올 자 없는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그가 A매치 득점 역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유니폼을 입고 A매치 164경기를 뛰었고, 총 99골을 성공시켰다. 호날두보다 앞선 이가 존재한다는 것은 A매치 통산 100골을 넘었다는 의미다. 세계 유일의 A매치 100호골을 돌파한 선수는 이란 축구의 전설적 공격수 알리 다에이다. 그는 1993년부터 2006년까지 이란 대표팀으로 활약하며 149경기에 출전해 무려 109골을 성공시켰다. 1996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2000 레바논 아시안컵·2004 중국 아시안컵·1998 프랑스 월드컵·2006 독일 월드컵 등 메이저대회를 경험했다. 다에이는 한국 축구에도 악몽을 선사한 킬러였다. 한국은 1996 UAE 아시안컵 8강에서 이란을 만나 2-6 참패를 당했다. 한국 축구 역사상 가장 굴욕적인 패배로 기억되는 경기다. 이 경기의 주인공이 다에이였다. 그는 후반 11분 첫 골을 시작을 후반 21분·38분·44분까지 4골을 한국 골문에 퍼부었다. 한국 축구는 다에이의 공포에 시달려야 했다. 아시아의 다에이와 유럽의 호날두, 이외에도 A매치 득점 상위권에는 세계 축구 팬들을 열광시킨 이름을 쉽게 볼 수 있다. 대륙별 간판 공격수를 소개한다. ◇유럽 축구의 대륙 유럽. 각 나라별 간판 공격수들이 한 자리에 모인 셈이다. 호날두에 이어 유럽 2위는 헝가리 축구의 '전설' 페렌츠 푸스카스다. 그는 A매치 84골을 터뜨렸다. 또 한 명의 헝가리 전설인 산도르 코츠시스는 75골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놀라운 점은 두 선수의 경기당 득점률이다. 푸스카스는 85경기에 출전해 84골을 넣으며 0.99를 기록했고, 코츠시스는 68경기에 출전해 75골을 성공시켰다. 경기당 득점률이 무려 1.1이다. 이어 월드컵 최다득점 기록을 품은 독일 공격수 미로슬라프 클로제(71골·공동 11위)와 독일 축구의 전설 게르트 뮐러(68골·공동 19위)가 등장했다. 스웨덴 공격의 상징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62골·공동 23위) 폴란드 공격의 상징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61골·공동 26위)가 빠질 수 없다. 스페인 최다골 주인공인 다비드 비야(59골·공동 29위)와 잉글랜드 최다골 주인공인 웨인 루니(53골·공동 45위)도 포함됐다. 벨기에 황금세대 최선봉 로멜루 루카쿠(52골·공동 48위) 프랑스 황금기 주역 티에리 앙리(51골·공동 54위) 네덜란드 오렌지 돌풍의 중심 로빈 판 페르시(50골·공동 59위) 등도 포함됐다. ◇남미·북중미 유럽에 뒤질 수 없는 대륙이 남미다. 남미의 슈퍼스타들도 총출동했다. '축구의 황제' 펠레는 브라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77골을 터뜨렸다. 남미 1위의 기록이다. 그 뒤로 리오넬 메시가 추격하고 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총 70골을 성공시키며 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펠레의 후계자였던 호나우두는 62골로 공동 23위, 그 뒤를 잇는 브라질의 황제 네이마르는 61골로 공동 26위에 올랐다. 우루과이 최다득점에 빛나는 루이스 수아레스는 59골로 공동 29위에 위치했다. 이어 브라질의 간판 공격수였던 호마리우(55골·공동 40위) 아르헨티나의 로맨티스트 가브리엘 바티스투타(54골·44위)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수아레스 영혼의 단짝인 에딘손 카바니(50골·공동 59위) 등이 A매치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북중미에서는 미국의 대표 공격수 랜던 도노반(57골·공동 34위)과 멕시코의 대표 공격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52골·공동 48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아프리카 열정의 대륙 아프리카에서도 A매치를 지배한 공격수들이 많다. 잠비아 축구의 '전설' 고드프리 치탈루가 79골을 넣으며 아프리카 1위, 전체 4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이집트 축구의 '전설' 호삼 하산이 70골을 기록하며 공동 15위에 랭크됐다. 전쟁을 멈춘 신으로 통하는 코트디부아르의 상징 디디에 드로그바(65골·22위) 카메룬 공격수의 심장이었던 사무엘 에투(56골·공동 38위) 그리고 가나의 최전방을 책임진 아사모아 기안(51골·공동 54위)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다. ◇아시아 아시아에서는 TOP 10에 5명이나 이름을 올렸다. 다에이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이라크의 후세인 사에드(78골·5위) 일본의 가마모토 구니시게(75골·공동 7위) 쿠웨이트의 바샤르 압둘라흐(75골·공동 7위) 인도의 수닐 체트리(72골·10위)까지 상위권에 위치했다. 한국의 전설적 공격수들도 빠질 수 없다. 한국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로 꼽히는 '차붐' 차범근은 58골로 공동 32위에 자리를 잡았다. 또 한 명의 전설적 공격수 '황새' 황선홍은 50골을 기록하며 공동 59위에 랭크됐다. 이외에도 일본의 미우라 가즈요시(55골·공동 40위) 호주의 팀 케이힐(50골·공동 59위) 일본의 오카자키 신지(50골·공동 59위) 등도 아시아 대표 공격수로 기록을 남겼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2020.06.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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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추리클럽의 모든 것

'센추리클럽.' 축구 선수라면 누구나 원하는 꿈의 기록이다. 센추리클럽이란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인한 국가대항전인 A매치를 100경기 이상 출전하는 선수가 가입하는 클럽이다. 숫자 100으로 모두 설명할 수 없을 만큼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오랜 시간동안 꾸준한 몸상태와 경기력을 유지해야 함은 물론이고, 어떤 감독과 어떤 전술에도 적응할 수 있는 영향력을 가져야만 100경기 출전이 가능하다. 그렇기에 센추리클럽 가입자는 그 국가의 축구 전설과 같은 존재로 추앙받는다. FIFA가 인정한 센추리클럽 가입자는 현재 총 100개 국가에 509명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전 세계 A매치가 멈춰있는 상태이기에 당분간 이 수치는 변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세계 최다 A매치 출전자, 국가별 1위 출전자 그리고 의외로 센추리클럽에 가입하지 못한 스타 등등 A매치 강제 휴식기에 센추리클럽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본다. ◇역대 1위는 아메드 하산 A매치 세계 최다 출전을 기록한 이는 이집트 축구의 전설 아메드 하산이다. 그는 1995년부터 2012년까지 17년 동안 이집트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A매치 출전 경기 수는 무려 184경기. 세계에서 A매치 180경기를 넘긴 유일한 선수다. 하산은 '아프리카의 월드컵'이라 불리는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네이션스컵의 황제라 불린다. 하산이 이끄는 이집트는 네이션스컵에서 4번의 우승(1998·2006·2008·2010)을 차지했다. 특히 2006년부터 2010년까지 3연패는 네이션스컵 전대미문의 기록이다. 이집트는 총 7회 우승으로 네이션스컵 최다 우승국의 위용을 보이고 있는데 그 중 4번을 하산이 책임졌다. 그는 2006년, 2010년 네이션스컵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2010년 이후 네이션스컵 최강 이집트는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하산에 대한 그리움이 짙어질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국가별 1위는 누구 국가별 A매치 최다 출장자는 그 국가의 '전설'이다. 먼저 남미의 양대산맥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축구의 나라 브라질은 카푸가 142경기로 1위에 올랐다. 아르헨티나에서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147경기를 소화하며 1위에 이름을 새겼다. 남미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강국 우루과이에서는 디에고 고딘이 135경기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칠레에는 알렉시스 산체스가 있다. 그는 132경기를 뛰었다. 유럽은 슈퍼스타 천국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164경기를 뛰며 포르투갈 1위에 등극한 상태다. 스페인 수비의 상징 세르히오 라모스가 170경기로 1위를 차지했다. 이탈리아는 전설적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이 176경기를 뛰었다. 유럽 전체 1위의 기록이다. '전차군단' 독일의 1위는 로타어 마테우스의 150경기다. '아트사커' 프랑스에는 릴리앙 튀랑의 142경기가 선두에 있고, '축구종가' 잉글랜드에는 피터 쉴턴이 125경기를 뛰었다. '오렌지군단' 네덜란드의 1위는 134경기를 뛴 웨슬리 스네이더가 차지했다. 폴란드의 자랑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112경기로 1위에 우뚝섰다. 아시아에서도 각국을 대표하는 스타들이 전면에 나섰다. 한국은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가 136경기로 1위에 올랐다. 옆나라 일본은 간판 미드필더 엔도 야스히토가 152경기를 뛰었다. 이란의 전설 자바드 네쿠남이 151경기로 이란 1위를 차지했고, 호주에서는 마크 슈워처가 109경기를 소화했다. 아시아 전체 1위는 사우디아라비아 골키퍼 모하메드 알 다에야로, 그는 무려 178경기를 뛰었다. 세계 2위의 기록이다. ◇센추리클럽에 가입한 현역 스타들 국가별 1위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센추리클럽에 가입한 현역 스타들도 많다. 세계 최고의 선수인 리오넬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138경기를 소화하며 일찌감치 센추리클럽에 가입했다. 네이마르는 브라질에서 101경기를 뛰며 이제 막 센추리클럽 가입자로 이름을 올렸다. 네이마르의 대표팀 동료 다니엘 알베스도 118경기를 소화했다. 우루과이 쌍포 에딘손 카바니와 루이스 수아레스는 각각 116경기와 113경기를 소화했다. 유럽으로 넘어가면 크로아티아의 상징 루카 모드리치가 127경기를 뛰었다. 스페인은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116경기, 벨기에의 에당 아자르가 106경기 그리고 프랑스의 위고 요리스가 114경기를 소화했다. 멕시코의 영웅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도 109경기를 뛰며 센추리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센추리클럽 보유 국가 1위 센추리클럽 가입자를 가장 많이 보유한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이다. 두 국가 모두 17명을 보유해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 멕시코가 15명을 기록했고, 이집트와 이라크가 각각 14명을 품고 있다. 이어 에스토니아와 스페인이 13명을 보유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독일이 12명을 센추리클럽에 가입시켰다. 쿠웨이트, 스웨덴의 11명을 지나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10명을 보유 중이다. 센추리클럽 가입자 두 자릿 수를 넘긴 국가는 총 12개다. 한국도 12개 국가 안에 이름을 올렸다. FIFA 승인을 받은 한국의 센추리클럽 가입자는 홍명보(136경기) 차범근(134경기) 이운재(131경기) 이영표(127경기) 유상철(120경기) 기성용(110경기) 이동국(105경기) 김태영(104경기) 황선홍(103경기) 박지성(100경기) 등 10명이다. 대륙별로 보면 축구의 대륙 유럽이 가장 많다. 유럽은 무려 204명의 센추리클럽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 아시아가 138명·북중미 71명·남미 51명·아프리카 45명 순이다. ◇의외로 센추리클럽에 가입하지 못한 슈퍼스타 당연히 센추리클럽에 가입했을 법하지만 그러지 못한 슈퍼스타들이 있다.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꼽히는 두 선수 펠레와 디에고 마라도나. 두 선수 모두 센추리클럽 가입에 실패했다. 펠레는 브라질 A매치 92경기에 그쳤고,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91경기 출전에서 멈췄다. 펠레와 마라도나가 함께 최고의 선수라 입을 모았던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도 마찬가지다. 그는 아르헨티나·콜롬비아·스페인 3개국에서 A매치 뛰었지만 모두 합쳐 41경기에 불과하다. 이외에도 포르투갈의 에우제비오(64경기) 소련의 레프 야신(74경기) 독일의 게르트 뮐러(62경기) 네덜란드의 요한 크루이프(48경기) 프랑스의 미셸 플라티니(73경기) 네덜란드의 마르코 반 바스턴(58경기) 이탈리아의 로베르토 바조(56경기) 브라질의 호나우두(98경기)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슈퍼스타들도 센추리클럽에 발을 디디지 못했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2020.05.26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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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몬테네그로 국가대표 필립 카살리카 영입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몬테네그로 국가대표 필립 카살리카(26)를 영입했다.카살리카(등록명 ‘카사’)는 2014 브라질월드컵 예선에서 몬테네그로 대표팀 소속으로 8경기에서 1득점을 기록했으며 총 11번의 A매치에 출전한 바 있다. 몬테네그로 대표팀에는 K리그에서 활약한 공격수 데얀과 맨체스터 시티의 스테반 요베티치, 유벤투스의 미르코 부치니치가 속해있다.2006년 프로 무대에 데뷔해 164경기에 출전해 26득점으로 활약해온 카사는 세르비아 1부리그 최다 우승팀(26회) 츠르베나(Crevena Zvezda)에서 뛰며 13-14시즌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카사는 매우 공격적이며 많은 활동량을 가졌고 빠른 스피드가 장점이며 측면, 중앙 등 모든 공격포지션 소화가 가능해 하피냐의 공백을 잘 메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카사는 이르면 오는 12일 포항과의 홈경기 때 출전한다. 그는 "울산행을 확정 짓고 데얀과 전화 통화로 여러 정보를 얻었다. K리그는 수준이 높고 특히 울산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다고 들었다. 우승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박소영 기자 사진=울산 현대 제공 2014.07.0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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