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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BAT코리아, '켄트 더블 프레쉬' 출시

BAT코리아가 1일 켄트 브랜드 최초로 수퍼슬림 더블캡슐 제품 '켄트 더블 프레쉬'를 출시했다. 켄트 더블 프레쉬는 2019년 국내 시장 재출시 이 후 호평을 받아온 BAT의 담배 브랜드 ‘켄트’에 합류하는 신제품이다. 저타르형 수퍼슬림 제품 특유의 부드러운 맛을 기반으로 탄생했다. 시원하고 청량한 멘솔향에 더해 필터에 탑재된 상쾌하고 달콤한 맛의 두 가지 캡슐을 소비자 취향에 맞게 터뜨려 보다 풍부하고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 패키지 외관은 기존 켄트 시리즈의 디자인을 스타일리시한 소비자 니즈에 맞춰 모던한 이미지를 강조한 크리스탈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했다. 각각의 캡슐 맛을 감각적으로 시각화했다. 또한 전면 중앙에 새긴 켄트 브랜드 로고 옆에 입체적으로 형상화한 두 가지의 캡슐 이미지를 추가해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더블 캡슐 제품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켄트 더블 프레쉬의 타르와 니코틴 함량은 1.5mg와 0.15mg이며, 이날부터 전국 편의점과 담배 소매점을 통해 출시특별가 4000원에 판매된다. 김은지 BAT코리아 사장은 "켄트 더블 프레쉬는 깔끔한 맛과 감각적인 제품 소비를 추구하는 최근의 흡연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차원의 만족감을 제공할 것”이라며 "지난해 다양한 변화를 선보인 던힐 브랜드에 이어, 켄트 라인업에 더블 캡슐 제품을 추가함으로써 향상된 맛과 경험을 추구하는 성인 흡연 소비자에게 어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2.01 15:08
경제

BAT, ‘던힐’ 킹사이즈 제품군 패키지 리뉴얼

BAT코리아가 ‘던힐(Dunhill)’ 킹사이즈 제품군의 새 패키지 디자인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 리뉴얼은 던힐 본연의 맛은 유지하면서 모던한 감각을 더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각 제품을 대변하는 스타일리시하고 현대적인 테마색을 적용해 세련미를 강조했다. 특히 패키지 하단에는 브랜드 로고를 필기체로 표현한 레터링으로 감각적인 요소를 반영했다. BAT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팩디자인 업그레이드는 다양한 경험을 중시하고 자신만의 트렌디한 취향을 추구하는 성인 흡연자들에게 한층 더 스타일리시하게 변모한 던힐 브랜드의 다양한 모습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디자인은 던힐 6MG, 던힐 3MG, 던힐 1MG, 던힐 프로스트, 던힐14s 6MG, 던힐 14s 1MG, 던힐 스위치 6MG, 던힐 스위치 ONE 총 8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0.22 16:41
경제

손경식 회장, 경총 50주년 맞아 새 미션·비전·슬로건 제시 外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15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단체의 미션·비전·슬로건·이미지(CI)를 모두 교체하며 “종합경제단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각계 주요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창립 50주년 행사에 경총은 비전을 ‘함께하는 경제, 함께 여는 미래’로 바꿨다. 슬로건은 ‘미래를 여는 경제적 동반자, 경총’으로, 단체의 미션은 ‘종합경제단체로서의 노사관계 선진화와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국민 경제에 기여한다’로 변경했다. BAT 코리아는 13일 김은지 신임 사장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국내 담배업계 최초의 여성 사장으로 선임된 김은지 사장은 그룹 차원의 전략에 기반을 둬 BAT 코리아의 국내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김 사장은 경북대학교 화학공학과 졸업 후 유니레버 코리아를 거쳐 지난 2004년 BAT 코리아에 입사했다. 이후 16년간 던힐 브랜드 담당, 국내 영업 총괄, 사업 개발 담당 등 핵심 보직을 맡으며 업계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왔다. 사장 선임 직전에는 BAT 인도네시아의 브랜드 총괄을 맡았다. 온라인 핸드메이드마켓 아이디어스 운영사 백패커가 정보람 쿠팡 전 대표이사를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최고프로덕트책임자(CPO)로 지난 14일 영입했다. 정 신임 COO는 글로벌 기업 머서, 엔씨소프트를 거쳐 쿠팡에서 핀테크 부문 각자 대표를 역임하며 핀테크 사업을 주도했다. 특히 6년간 쿠팡에서 자체 결제 서비스인 쿠팡페이를 구축하고 성장시켰고 로켓와우, 쿠팡이츠 등 신규 서비스 론칭도 이끌었다. 이번 영입으로 백패커는 아이디어스 플랫폼을 더 개선하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백패커의 향후 성장 전략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네오팜이 10일 이사회를 통해 김양수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양수 대표는 원광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해 LG생활건강, CJ오쇼핑, 네오팜 영업본부장 등을 거치며 약 20년 동안 영업과 마케팅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다. 뷰티 시장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도와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네오팜에서는 2012년부터 영업 및 마케팅 업무를 총괄하며 주력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 네오팜은 코로나19 등으로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시장 경쟁이 심화함에 따라 지속성장을 위한 돌파구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4일 코로나19 사태 영향이 내년 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단기 실적에 얽매이기보다 장기적 측면에서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신 회장은 이날 웹 세미나(웨비나) 형태로 열린 하반기 VCM(옛 사장단회의)에서 "'애프터 코로나'가 곧 올 것이라 생각했지만, 코로나와 함께 하는 '위드 코로나'가 내년 말까지는 계속될 것 같다"고 전망하며 "2019년 대비 70∼80% 수준으로 경제활동이 위축될 것이며 이러한 '70% 경제가 뉴노멀(New Normal·새로운 일상)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날 VCM은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 및 임원, 4개 사업부문(BU)장 및 임원, 계열사 대표이사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야놀자가 신임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엄태욱 플랫폼유닛장을 선임했다. 엄태욱 신임 CTO는 1979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를 졸업했다. 그는 네이버, 엔씨소프트, SK플래닛 등 국내 주요 테크 기업들을 거쳐 지난 2017년 야놀자에 합류했다. 야놀자에서는 플랫폼실장, 플랫폼유닛장을 역임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야놀자 서비스 플랫폼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강화하고, 일관성 있게 통합 관리하는 업무를 총괄했다. 앞으로 엄 CTO는 글로벌 여가 슈퍼앱으로 진화하고 있는 야놀자 및 관계 서비스들을 더욱 고도화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6일 부품 제조 계열사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을 찾아 "불확실성에 위축되지 말고 끊임없이 도전하자"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을 방문해 전장용 적층 세라믹 캐파시티(MLCC) 생산공장을 점검하고 임직원을 격려하는 등 ‘미래 먹거리’ 현장 경영을 이어나갔다. MLCC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반도체 부품에 전기를 공급하는 초소형 부품인데 거의 모든 전자제품에 들어가 '산업의 쌀'이라고 불린다. 2020.07.17 07:00
경제

BAT코리아, 김은지 신임 사장 선임…업계 최초 여성 대표

BAT코리아는 13일 김은지(사진) 신임 사장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국내 담배업계 최초의 여성 사장으로 선임된 김은지 사장은 그룹 차원의 전략에 기반해 BAT코리아의 국내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김 사장은 경북대학교 화학공학과 졸업 후 유니레버코리아를 거쳐 지난 2004년 BAT코리아에 입사했다. 이후 16년 간 던힐 브랜드 담당, 국내 영업 총괄, 사업 개발 담당 등 핵심 보직을 맡으며 업계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왔다. 사장 선임 직전에는 BAT 인도네시아의 브랜드 총괄을 맡았다. 김은지 신임 사장은 “회사의 사장을 맡아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임직원들과 함께 BAT코리아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그 동안 쌓아온 마케팅 및 영업 분야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BAT코리아의 국내 사업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번 신임 사장 선임에 대해 제임스 야마나카 BAT 북아시아 지역 총괄사장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성장 동력을 쌓아 나가고 있는 한국 시장에서 김은지 신임 사장과 함께 일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북아시아 지역 경영진의 일원으로서 미래 한국 사업 전략을 위한 변화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7.13 15:03
경제

BAT코리아, '던힐 파인컷 더블캡슐' 라인업 출시

BAT코리아가 6일 2개의 캡슐을 적용해 한 번에 최대 네 가지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더블캡슐 제품 ‘던힐 파인컷 멜로우 크러쉬’와 ‘던힐 파인컷 트로피컬 크러쉬’를 출시했다. 신제품 파인컷 더블캡슐 라인업은 수퍼슬림 한 개비에 2개의 캡슐을 적용해 판매된다. 흡연자의 취향과 기호에 따라 던힐 파인컷의 맛과 더불어 두 가지 캡슐을 조합해 최대 네 종류의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제품 포장은 현대적이고 스타일리시하게 디자인됐다. 멘솔을 상징하는 푸른색 배경에 초록색과 노란색 페인트를 뿌리듯 덧칠해 입 안에 퍼지는 풍미를 표현한다. 또한 전면 중앙에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던힐 브랜드의 출범 년도 ‘EST·1907’가 새겨져있으며, 각기 두 가지의 캡슐 이미지를 추가해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더블 캡슐 제품임을 강조했다. 던힐 파인컷 멜로우 크러쉬와 던힐 파인컷 트로피컬 크러쉬의 타르와 니코틴 함량은 각각 1.5mg와 0.15m이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이날부터 전국 편의점과 담배소매점에서 출시 초기, 한정 수량에 한해 4000원에 판매된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p.kr 2020.04.06 13:40
경제

BAT, ‘던힐 파인컷’ 시리즈 패키지 리뉴얼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BAT코리아)가 새해를 맞아 던힐 브랜드의 수퍼슬림 시리즈 '던힐 파인컷'의 패키지 디자인을 리뉴얼했다고 3일 밝혔다. '스타일은 과감하게, 맛은 변함없이'를 주제로 한 패키지 디자인 변경은 던힐 파인컷의 현대적인 이미지를 강화하고 소비자 만족을 제고하기 위해 3년여 만에 단행됐다. 새 디자인은 던힐 파인컷 1mg, 던힐 파인컷 수프림 4mg, 던힐 파인컷 울트라 0.1mg, 던일 파인컷 프로스트, 던일 파인컷 스위치 등 던힐 파인컷 전 제품 5종에 적용된다. 새로운 패키지는 던힐 파인컷 고유의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강조해 디자인됐다. 제품별로 특색있는 화려한 붓 터치가 돋보이며, 담뱃갑 중앙에는 모던하고 세련된 글씨체의 브랜드 로고를 담아 던힐만의 프리미엄 감성을 형상화했다. 김의성 BAT코리아 사장은 "던힐 파인컷 시리즈는 프리미엄 담뱃잎 고유의 풍부하고 부드러운 풍미를 충실하게 구현한 슬림형 담배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아 왔다”며 “시대의 흐름에 따른 디자인 트렌드와 한국 소비자 요구에 맞춰 변화를 선도하며 성인 흡연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패키지로 업그레이드된 던힐 파인컷 전 제품은 경남 사천공장에서 생산되며, 오늘부터 전국 편의점 및 담배 판매점에서 기존 제품과 동일한 4500원에 판매된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2.03 14:51
경제

BAT, GS25서 글로 판매 개시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이하 BAT코리아)는 13일부터 서울 지역 내 2600개 GS25 편의점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를 판매한다고 밝혔다.지난 8월 출시된 ‘글로’는 전용 담배인 ‘던힐 네오스틱’을 가열하는 전자기기로, 충전기가 따로 필요 없는 일체형이다.글로는 사용 후 기기에 재가 남지 않아 청소가 용이하고, 한 번의 충전으로 ‘던힐 네오스틱’ 한 팩 이상을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BAT 코리아 지난 8월 글로 플래그십 스토어 ‘가로수길점’과 ‘홍대점’을 오픈하고, 글로와 던힐 네오스틱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출시와 함께 서울 지역 내 GS25에서 던힐 네오스틱을 판매해왔으며, 이날부터는 GS25 편의점에서 글로 기기도 만나볼 수 있다. 매튜 쥬에리 BAT 코리아 사장은 “글로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편의성’을 갖춘 혁신적인 제품으로 한국 시장에서 출시 후 기대 이상의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서울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판매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글로의 권장 소비자가는 9만원이며 던힐 네오스틱의 가격은 1팩(20개비)당 4300원이다. 글로는 글로 공식 웹사이트에서 성인 인증 후 회원 등록을 통해 할인 쿠폰을 발급받으면 할인가 7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9.13 14:14
경제

BAT, 신형 전자담배 '글로' 출시…아이코스와 경쟁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BAT 코리아)가 오는 13일 신형 전자담배 ‘글로’와 전용 담배 ‘던힐 네오스틱’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글로는 전용 담배인 던힐 네오스틱을 가열하는 전자기기다. ‘하나의 버튼, 하나의 디바이스’로 구성되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BAT는 글로를 포함한 차세대 제품군의 개발 및 상업화에 지난 6년간 15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영국에서 설계된 글로는 5개 대륙에서 100여명의 전문가들이 개발에 참여해 탄생했다.앞서 출시된 한국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BAT코리아는 글로와 아이코스의 차이점으로 편의성을 꼽았다.회사 관계자는 "글로는 인체공학적 설계로 그립감이 뛰어나며, 독자 개발한 가열방식으로 사용 후 기기에 재가 전혀 남지 않아 청소 및 관리가 용이하다"며 "별도의 충전기가 필요 없이 한 번의 충전으로 던힐 네오스틱 한 팩 이상을 연속 흡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글로 전용 담배인 던힐 네오스틱은 ‘브라이트 토바코’ ‘프레쉬 믹스’ ‘제스트 믹스’ 총 3가지 제품으로 출시된다. 전문 토바코 블렌더와 조향사는 엄선한 엽연초의 맛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입자크기와 블렌딩을 개발, 제품을 가열 했을 때 담뱃잎 고유의 깊은 맛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글로와 던힐 네오스틱은 오는 13일부터 가로수길, 그리고 8월 말부터는 홍대에 위치한 글로 전용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판매된다. 또한 던힐 네오스틱은 서울 지역내 GS25 편의점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글로의 가격은 9만원이며, 던힐 네오스틱은 1팩(20개비)당 4300원에 판매된다.글로 공식 웹사이트에서 성인 인증 후 회원 등록을 통해 할인 쿠폰을 발급받으면 글로 전용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할인가 7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토니 헤이워드 BAT코리아 사장은 “BAT의 혁신적인 차세대 제품을 국내에 출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글로는 편의성과 세련된 디자인 등 차별화된 강점을 지닌 제품으로, 많은 한국의 성인 흡연자들이 글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8.10 12:28
경제

외국계 담배업체들, 세금 안내고 본사 배만 불려

지난해 담뱃값 인상 효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외국계 담배 회사들이 수익 대부분을 본사에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정작 막대한 수익을 안겨준 한국시장에 재투자하거나 사회 환원에는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담뱃값 인상 수익으로 본사 '배당 잔치'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말보로 등을 판매하는 필립모리스코리아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2519억2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5.98% 늘었다. 이 기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8108억7000만원, 1917억7100만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5.34%, 37.66% 급등했다.던힐 등을 생산하는 BAT코리아도 2014년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BAT코리아의 영업이익은 2014년 마이너스 56억6700만원에서 2015년 115억6900만원으로 급증했다. 매출액은 3910억2900만원이다. 순이익도 2014년 마이너스 96억8900만원에서 지난해 270억7600만원으로 대폭 늘었다.이들 외국계 담배 업체들의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데는 담뱃값 인상의 영향이 컸다.지난해 1월 정부는 흡연율을 낮추겠다는 명분으로 담배 한 갑당 1550원이었던 세금을 3318원으로 올렸다. 이에 따라 평균 2500원이던 담뱃값은 4500원이 됐다.담뱃값이 인상되면서 출고가 및 유통 마진도 950원에서 1182원으로 24% 증가했다. 담배 회사들이 벌어들이는 수익이 크게 늘어난 이유다.하지만 이들 회사는 이 같은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한국 사회에 대한 기여나 공헌에는 인색했다. 특히 이익의 대부분을 본국에 배당금으로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다.필립모리스의 경우 지난해 순이익 1917억7100만원을 외국계 대주주 미국법인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로 100% 송금했다. 여기에 대주주와 상표권 계약을 하고 상표권 사용의 대가로 순매출액의 6~12%를 로열티로 추가 지급해 사실상 100%를 훌쩍 넘기는 배당성향을 보였다. 필립모리스가 지난해 지급한 로열티만 508억원에 달했다.BAT코리아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순이익 270억7600만원에서 손실분을 제외하고 남은 173억8700만원 전액을 주주인 미국법인 브라운앤드윌리엄스홀딩스에 배당금으로 지급했다.업계 한 관계자는 "외국계 담배회사들이 담뱃값 인상에 따른 실적을 본사 '배당 잔치'에 활용했다"며 "정부가 담뱃값을 올려 서민에게 고통을 안겨준 반면 외국계 담배회사 본사의 배만 불려준 꼴이 됐다"고 말했다. 한국 사회공헌도 '나몰라라'…대신 세금 탈루이처럼 이들 회사들은 수익금 전부를 본국에 보내느라 분주했지만 돈을 벌어들인 한국에 대한 재투자나 사회 환원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실제로 필립모리스는 지난해 3억7100만원을, BAT코리아는 5600만원을 기부했다. 이는 모두 두 회사 매출의 1%도 채 안되는 금액이다. 2014년에도 두 회사가 사회에 환원한 금액은 3억4200만원, 6800만원에 불과했다. 국내 담배 업체인 KT&G가 매년 수백억 원을 기부금으로 내놓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대신 이들 외국계 담배회사들은 지난해 초 담뱃값 인상 직전 미리 재고분을 많이 만들어 뒀다가 인상 후 판매하는 수법으로 수천억 원의 세금까지 탈루했다.지난달 22일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 담배회사들이 챙긴 재고차익은 필립모리스코리아 1739억원, BAT코리아 392억원 등이다.감사원은 이와 함께 이들 담배회사들이 서류와 전산망 등을 조작해 세금을 탈루한 사실도 적발했다.필립모리스의 경우 제조장 인근에 임시 창고를 빌린 뒤 담뱃세 인상 전에 담배를 빼돌려 인상 전 세율을 적용 받는 방식으로 805억원의 세금을 탈루한 것으로 드러났다.5568만 갑을 반출한 것처럼 전산을 허위로 입력해 886억원을 탈루하기도 했다.BAT코리아도 2014년 말 보관 중이던 2463만여 갑을 반출한 것처럼 전산을 조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외국계 담배회사가 탈루한 세금액은 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필립모리스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기부금으로 잡히지는 않았지만 '바다사랑 캠페인' '청소년 흡연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며 "2019년까지 약 200억원을 사회에 환원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BAT코리아 관계자도 "최근 순익이 늘었을 뿐이지 그 동안 적자 상태였다"며 "올해부터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6.10.18 07:00
연예

담뱃값 인상에 개비 담배 부활

새해 담뱃값이 인상되자 추억의 개비 담배가 부활하고 전자담배 판매가 늘어났다. 면세점 담배와 기존 가격인 외국계 담배는 동이 났다.과거 담배 한 갑을 사기 어렵던 시절 구멍가게나 가판대에서 한 개비씩 팔던 개비 담배가 2015년 다시 돌아왔다. 비약적인 경제 성장을 이루면서 개비 담배를 찾는 이가 줄어들자 차차 자취를 감췄지만, 올해 들어 한 갑당 4500원으로 담배 가격이 껑충 뛰어오르자 한 개비에 300원하는 개비 담배를 찾는 흡연자들이 다시 생겨나고 있다. 특히 주머니 사정이 팍팍한 대학생이나 고시 준비생들이 많은 고시촌 내 구멍가게를 중심으로 개비 담배가 부활하고 있는 모양새다. 한 갑(20개비) 가격으로 환산하면 6000원으로 한 갑을 통째로 사는 것 보다 비싸지만 한꺼번에 사는 것 보다는 부담이 적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전자담배에 관심도 부쩍 늘었다. 온라인 쇼핑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지난달 1∼22일 전자담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배에 달했다. 담뱃값이 오르자 이 기회에 전자 담배로 갈아타려는 이들이 늘어났기 때문. 이 때문에 정초에는 각 전자담배 가게 앞에 이를 사기 위한 사람들이 출입문 밖까지 줄을 길게 서있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일부 외국계 담배들은 국산 담배보다 2000원 가량 저렴해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현재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BAT코리아)의 '던힐'과 재팬토바코 인터내셔널 코리아(JTI코리아)의 '메비우스' 등이 종전 가격인 27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여전히 기존 가격대로 판매되는 이들 제품을 집중 구매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제품도 조만간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BAT코리아 관계자는 “이번주 기획재정부에 인상 가격을 신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편의점 업계에서는 이달 15일께부터 인상된 가격이 적용될 것이라는 예상이 흘러나오고 있다.업계 1·2위인 KT&G와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날(PMI) 코리아가 대부분 제품을 2000원 인상했기 때문에 BAT코리아 제품도 인상폭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소매점이 보유한 재고 상품에 대해서는 계속 기존 가격인 한갑당 2700원을 적용하기로 했다. 메비우스(옛 마일드세븐)와 카멜 등의 인상 폭을 결정하지 않은 재팬 토바코 인터내셔널(JTI) 코리아 역시 이달 중순까지 인상안을 신고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담뱃값 인상으로 가격 차이가 발생한 면세점 담배가 논란거리로 떠올랐다. 가격이 시중 담배의 41% 수준으로 떨어져 사재기 등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KT&G는 면세점에 공급하는 담배 가격을 다음달 중에 인상하기로 하고 인상 폭과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KT&G가 세금 인상과 무관한 면세점 담뱃값 인상으로 추가 이익을 독점하지 못하도록 개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5.01.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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