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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문의 진심합심] 두 번의 저주를 푼 엡스타인의 비밀 열쇠는

20년 만에 다큐멘터리로 다시 등장했습니다. 그것도 ‘가을의 전설’이 쓰이는 10월에 말입니다. 2004년 기적의 포스트시즌 스토리를 써 내려간 보스턴 레드삭스 야구팀과 당시 단장 테오 엡스타인. 넷플릭스가 미국의 월드시리즈와 한국의 한국시리즈 등 가을야구의 정점에 맞춰 내놓은 야구 시리즈입니다. ‘더 컴백 (The Comeback, 한국어 제목으로 대역전).’ 오늘 칼럼은 그 감상문입니다.레드삭스와 보스턴 팬을 80여 년간 고통받게 한 ‘밤비노의 저주’의 질긴 인연과 이를 끊어낸 2004년 팀의 주역들이 3부작 시리즈에 등장합니다. 빈볼을 던지며 동료를 보호하는 페드로 마르티네스, 상대와 몸싸움을 벌이며 분위기를 다잡는 제이슨 베리텍을 비롯해 데이비드 오티스, 핏물로 번진 빨간 양말의 커트 실링 등 그 시절 레드삭스의 주인공들이 현재의 모습으로 과거를 해석해 줍니다. 케빈 밀라의 코미디언 같은 익살과 함께 팀워크를 아교처럼 이어 붙인 그의 역할도 재조명됩니다. 개성 강한 멤버들을 조화롭게 이끈 테리 프랑코나 감독의 인간적인 면과 고민도 잘 드러납니다. 김병현의 모습도 숨은그림 찾기처럼 슬쩍슬쩍 비칩니다. 지난해 세상을 떠난 너클볼러 팀 웨이크필드의 여러 장면은 가슴 뭉클합니다.20년 전 스토리이지만 왜 여전히 회자되며 팀워크의 교본 같은 히스토리가 됐는지를 보여줍니다. 야구뿐만 아니라 삶의 지혜를 구하는 입장에서도 그렇습니다. 조직력, 결단, 회복력, 분열과 조화 등 조직과 구성원의 역동성이 이 작품에 잘 정리돼 있습니다. 특히 팀을 운영한 경험과 연결되어서인지 당시 레드삭스 단장 테오 엡스타인의 입장이 와닿았습니다. 트레이드의 후폭풍이 두렵기도 했다는 고백, 양키스와의 라이벌전에서 벤치 클리어링이 나오자 억눌렸던 팀의 폭발력을 발견하며 쾌재를 부르는 모습에서 왠지 감정이입이 됐습니다. 통계를 바탕으로 냉철하게 판단해 저주를 끊고, 올드 스쿨 야구를 대체하기 위해 발탁된 그였지만 또한 감정의 인간이었습니다. 숫자의 구조와 프레임을 받아들여야 하지만 마음의 에너지 역시 믿어야 한다는 건 선택이 아니라 균형의 문제라고 다시 한번 느낍니다. 동전 던지기처럼 야구의 여러 통계가 독립된 이벤트라고 아무리 설명해 봐야 팀 스포츠에서 누군가 (또는 상당수 구성원이) 기세 같은 감정의 지배를 받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객관적인 통계만으론 마음을 사로잡긴 어렵습니다. 누군가는 헌신하고 희생하고 엉뚱하지만 분위기를 띄우는 개성적인 다양한 존재감이 필요하다는 걸 ‘더 컴백’은 보여줍니다. 1920년 베이브 루스를 트레이드한 뒤 붙은 불운을 풀려고 2004년 레드삭스 선수들은 스스로를 ‘멍청이 야구(goofball)’이라고 부르며 별짓을 다 합니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양키스 원정을 앞두고 라커룸에서 위스키를 나눠 마시는 장면에선 경악하게 됩니다. 합리적이지는 않지만 그들만의 팀워크로 해묵은 저주와 불안을 잠재웁니다. 0승 3패로 궁지에 몰린 시리즈를 뒤집습니다. 엡스타인의 마지막 설명이 그래서 인상적입니다. “그렇게 끈끈한 팀을 만나면 구단 전체가 그 분위기를 따라가죠. 팬과 선수의 경계가 흐려지고 모두가 하나가 됩니다.” 감동적인 고백입니다.끈끈하다고 번역된 엡스타인의 영어 표현은 무엇이었을까요. ‘연결된(connected)’이었습니다. 저는 이것이 두 차례 야구의 오랜 저주를 푼 엡스타인의 비밀 열쇠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2016년 시카고 컵스로 옮겨가 100년 넘은 ‘염소의 저주’도 풀고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합니다.당시 컵스의 우승 스토리를 담은 ‘컵스 웨이(The Cubs Way)’라는 책을 보면 엡스타인은 관계(relations)에 대해 강조를 많이 합니다. 숫자와 통계라는 분석으로 무장한 아이비리그 출신이지만 팀이 어려울 때, 구성원이 힘들 때 현장에서 감정을 연결시키고 교감하는데 눈 감지 않았습니다. 관계와 팀워크에 건강하게 만드는 개성 있는 선수와 감독을 레드삭스에서도, 컵스에서도 모으고 기둥으로 세웠습니다.한국에서도, 미국에서도 어느 팀은 이번에 우승을 하고 어느 팀은 후일을 기약할 겁니다. 뭉쳐있다면, 서로 ‘연결’돼 있다면 기회는 다시 올 겁니다.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 김종문 coachjmoon 지메일김종문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2011~2021년 NC 다이노스 야구단 프런트로 활동했다. 2018년 말 '꼴찌'팀 단장을 맡아 2년 뒤 창단 첫 우승팀으로 이끌었다. 현재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KPC)다. 2024.10.28 07:30
스타

“울 오빠들 온다”... 인피니트, 데뷔 15주년 투어 개최 [공식]

그룹 인피니트가 데뷔 15주년 기념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소속사 인피니트 컴퍼니는 9일 공식 SNS를 통해 인피니트의 데뷔 15주년 투어 국가 리스트가 담긴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공연 개최 소식을 알렸다.공개된 이미지에 따르면 인피니트는 오는 12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데뷔 15주년 투어의 화려한 포문을 연다.이후 12월 21일과 22일 양일간 타이베이, 내년 1월 11일과 12일 마카오,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월 7일 싱가포르, 15일과 16일 양일간 일본 요코하마, 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3월 1일 홍콩까지 총 8개 도시에서 13회 공연으로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지난해 일곱 번째 미니 앨범 ‘비긴’(13egin’을 발매하고 약 5년 만에 완전체로 가요계에 컴백한 인피니트는 같은해 개최한 단독 콘서트 ‘컴백 어게인’(COMEBACK AGAIN) 아시아 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명불허전 ‘K팝 레전드’의 위엄을 재차 증명했다.올해 음악 활동을 비롯해 뮤지컬, 드라마, 예능, 라디오 등 다방면에서 솔로 아티스트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인피니트는 내년에 데뷔 15주년을 맞이한다. 이번 투어를 통해 완전체로 글로벌 팬들과 연말부터 새해까지 함께 보내며, 가요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수많은 명곡들은 물론 원조 ‘칼군무 아이돌’ 다운 화려한 퍼포먼스로 또 한 번 팬심을 사로잡을 전망이다.인피니트의 데뷔 15주년 투어 화려한 막을 여는 서울 공연은 오는 12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며, 티켓 오픈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09 16:42
스타

나우어데이즈, 싱글 2집 ‘노웨어’ 27일 발매→팬 쇼케이스 개최

‘큐브 신예’ 나우어데이즈가 오는 27일 돌아온다.나우어데이즈(현빈, 윤, 연우, 진혁, 시윤)는 12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싱글 2집 ‘노웨어’(NOWHERE) 티저 포스터와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 포스터를 연이어 공개하며 컴백을 공식화했다.공개된 앨범 포스터에는 유니크한 색감의 하트 사탕과 주변으로 폭죽이 터져나가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포스터 상단에는 앨범명 ‘노웨어’와 함께 정식 발매일 ‘2024.08.27. 18:00 (KST)’이 기재돼 기대감을 높였다.나우어데이즈는 컴백 당일 오후 8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싱글 2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 ‘NOWADAYS 2nd Single COMEBACK SHOWCASE’를 개최한다. 멤버들은 쇼케이스에서 컴백을 기다려 온 팬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지난 4월 큐브 엔터테인먼트의 뉴 제너레이션을 이끌 주자로 출격을 알린 나우어데이즈는 약 5개월 만의 컴백 소식을 알리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나우어데이즈는 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싱글 ‘노웨어’를 발매하고, 같은 날 오후 8시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 ‘NOWADAYS 2nd Single COMEBACK SHOWCASE’를 개최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1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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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신곡 ‘플라워’ 내달 9일 발매… 데뷔 14주년 기념

그룹 인피니트가 신곡 ‘플라워’로 컴백한다. 소속사 인피니트 컴퍼니는 20일 공식 SNS를 통해 인피니트의 새 디지털 싱글 ‘플라워’(Flower) 타이틀 포스터를 공개했다.해당 포스터를 통해 인피니트의 신곡 ‘플라워’ 곡명이 드디어 베일을 벗어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차분한 화이트 톤의 빛바랜 배경에 여섯 개의 꽃 화분이 나란히 놓여 있는 모습으로, 빈티지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이 이목을 사로잡았다.여기에 고급스러움이 물씬 느껴지는 폰트로 곡명 ‘플라워’와 크레딧이 표기돼 설렘을 한 스푼 더했다. 만개한 여섯 송이의 꽃이 이번 신곡에 담길 인피니트만의 독보적인 음악색과 그윽한 향기를 예고하며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인피니트는 데뷔 14주년 기념일인 오는 6월 9일 신곡 ‘플라워’를 발매하고 글로벌 팬들 곁에 돌아온다. 평소 팬들에 대한 애정이 각별해 ‘팬 사랑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인피니트인 만큼, 데뷔 기념일에 맞춰 발매하는 신곡이 팬들을 향한 달콤한 메시지를 담은 팬송은 아닐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신곡에 이어 인피니트는 오는 7월 13일과 14일 양일간 단독 팬 미팅 ‘무한대집회 Ⅳ’도 개최한다. 지난해 개최한 완전체 아시아 투어 ‘컴백 어게인(COMEBACK AGAIN)’과 마찬가지로, 2017년 3월 개최한 ‘무한대집회 Ⅲ’ 이후 약 7년 만의 팬미팅이라 반가움을 더한다.2013년 첫 개최된 ‘무한대집회’는 팬 미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호평 속에 인피니트만의 독보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완전체 활동의 뜻을 모아 인피니트 컴퍼니를 설립하고 활동 제2막을 연 만큼, 더 새로워진 매력으로 돌아올 ‘무한대집회’에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인피니트의 새 디지털 싱글 ‘플라워’는 오는 6월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7년 만의 완전체 팬 미팅 ‘무한대집회 Ⅳ’는 오는 7월 13일과 14일 양일간 개최되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2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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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속계약 소송’ 인피니트 이성종 “힘겨운 하루하루…넘어야 할 산 남았지만” [전문]

그룹 인피니트 이성종이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 갈등에 관한 심경을 전했다.이성종은 30일 자신의 SNS에 “지난 수개월간 힘겨운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러나 팬 여러분의 응원과 기도가 큰 힘이 돼 버틸 수 있었다”는 글을 게재했다.이어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남아있지만, 앞으로 다양하고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이성종은 전 소속사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에서 강제 조정이 성립돼 지난 29일 자정을 기점으로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됐다.그러나 이성종은 전속계약 종료와 별개로 솔로 싱글 ‘더 원’(The One)부터 인피니트 아시아 투어 ‘컴백 어게인’(COMEBACK AGAIN)까지 약 2년간의 활동 전반에 대한 미지급 정산금 민사 소송을 이어간다.이하 이성종 SNS 글 전문.안녕하세요.이성종입니다.지난 수개월간 힘겨운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하지만 팬 여러분의 응원과 기도 덕분에 큰 힘이 되어 버틸 수 있었습니다.아직 넘어야 할 산이 남았지만 앞으로 다양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주말 평안히 보내시길 바랍니다.감사합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3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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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이성종,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 종료…정산금 미지급 소송은 계속

그룹 인피니트 이성종과 전 소속사 간 전속계약이 공식 종료됐다.이성종 측은 30일 “최근 전 소속사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에서 강제 조정이 성립됐다”고 밝혔다.지난 2022년 8월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이성종은 계약 당시 약속한 계약금을 비롯해 방송 출연, 팬미팅, 앨범 발매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또한 이성종은 솔로 싱글 ‘더 원’(The One), 유럽투어, 인피니트 일곱 번째 미니앨범 ‘비긴’(13egin), 아시아 투어 ‘컴백 어게인’(COMEBACK AGAIN)까지 약 2년간의 활동 전반에 대한 정산금 지급 청구도 진행 중이다.이성종은 지난해 12월 법무법인을 통해 내용증명을 보내 계약 위반 사항에 관해 시정을 요구했다. 그러나 무응답에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지하고 법원에 전속계약효력정지를 구하는 가처분 신청과 함께 정산금 지급을 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 측은 가처분 사건에서 이성종과 전속계약을 종료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법원의 화해 권고에 양측이 모두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서 전속계약은 지난 29일 자정을 기점으로 종료됐다.이성종은 전속계약 종료와 별개로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미지급 정산금에 대한 민사 소송을 이어간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3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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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성종,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 요구 “신뢰 관계 파탄…법적 조치” [공식입장]

그룹 인피니트 멤버 성종(이성종)이 소속사 SPK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신뢰 관계가 파탄에 이르렀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성종 측은 16일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2022년 8월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당시 소속사는 제 활동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고, 이 약속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계약을 체결했다”며 “그러나 처음의 약속과 달리 저는 계약 체결 직후부터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로부터 방송 출연이나 팬미팅, 앨범 발매에 필요한 지원을 제대로 제공받지 못했고, 약속한 계약금도 지급받지 못했다. 취소된 팬미팅 환불건 역시 계속 해결을 부탁드렸지만 외면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회사의 미비한 지원에도 저는 회사와 신의를 지키며 최선을 다해 활동했습니다. 2023년 3월 솔로 가수로 싱글 ‘더 원’(The One)을 발표했고, 첫 유럽 투어를 돌기도 했다. 또 지난해 7월 인피니트 완전체로 ‘비긴’(13egin)을 발표하고 아시아 투어 ‘컴백 어게인’(COMEBACK AGAIN)’을 펼쳤다”며 “그러나 회사에서는 정산자료도 제공하지 않고, 해당 활동 정산금도 지급하지 않은 채 차일피일 미루기에만 바빴다”고 말했다. 성종은 “수개월간 문제 상황에 관해 이러저러한 협의를 시도해보다 결국 저는 2023년 12월 초 법무법인을 통해 내용증명을 보내 계약 위반 사항에 관해 시정을 요구했다. 그런데도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는 대답을 회피하기만 했다”며 “이에 부득이하게 지난해 12월 하순경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전속계약 해지를 통지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속계약 해지 통지와는 별개로 대화로 이 상황을 원만하게 해결하고자 시도했으나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는 이마저도 무시했고, 지난주 공식적으로 협의 의사가 없음을 통보해 왔다”며 “계속 회사와 대화를 통해 상황을 해결하길 원했지만, 이제는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신뢰 관계가 파탄에 이른 만큼 빠른 시일 내에 법무법인을 통해 정식으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성종은 지난 2010년 인피니트로 데뷔해 ‘내꺼하자’, ‘추격자’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22년 1월 인피니트의 소속사였던 울림엔터테인먼트를 떠났으며, 같은 해 9월부터 에스피케이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해왔다.이와 관련해 에스피케이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내지 않은 상태다.이하 성종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이성종입니다. 일단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립니다. 저는 2022년 8월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습니다. 당시 소속사는 제 활동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고, 이 약속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그러나 처음의 약속과 달리 저는 계약 체결 직후부터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로부터 방송 출연이나 팬미팅, 앨범 발매에 필요한 지원을 제대로 제공받지 못했고, 약속한 계약금도 지급받지 못했습니다. 취소된 팬미팅 환불건 역시 계속 해결을 부탁드렸지만 외면당했습니다. 회사의 미비한 지원에도 저는 회사와 신의를 지키며 최선을 다해 활동했습니다. 2023년 3월 솔로 가수로 싱글 ‘더 원’(The One)을 발표했고, 첫 유럽 투어를 돌기도 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7월 인피니트 완전체로 ‘비긴’(13egin)을 발표하고 아시아 투어 ‘컴백 어게인’(COMEBACK AGAIN)’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회사에서는 정산자료도 제공하지 않고, 해당 활동 정산금도 지급하지 않은 채 차일피일 미루기에만 바빴습니다. 수개월간 문제 상황에 관해 이러저러한 협의를 시도해보다 결국 저는 2023년 12월 초 법무법인을 통해 내용증명을 보내 계약 위반 사항에 관해 시정을 요구했습니다. 그런데도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는 대답을 회피하기만 했고, 이에 부득이하게 2023년 12월 하순경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전속계약 해지를 통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전속계약 해지 통지와는 별개로 대화로 이 상황을 원만하게 해결하고자 시도했으나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는 이마저도 무시했고, 지난주 공식적으로 협의 의사가 없음을 통보해 왔습니다. 저는 계속 회사와 대화를 통해 상황을 해결하길 원했지만, 이제는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신뢰 관계가 파탄에 이른 만큼 빠른 시일 내에 법무법인을 통해 정식으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저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송구스러운 소식을 알려드리게 돼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저를 격려해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1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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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X뮤빗] 2023년의 마지막은 내가 주인공!…12월 최고의 컴백 스타는?

2023년을 화려하게 장식한 아티스트는 누구일까.2024년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2023년을 떠나보낼 시간이 왔다. 사람들은 새해가 밝는다는 생각에 설렘을 느끼기도 하고, 올해 이루지 못한 걸 떠올리며 후회와 아쉬움을 느끼기도 한다. 연말이면 사람들과 만나 파티를 즐기기도 하지만, 혼자 있는 시간도 많아진다. 그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음악이다.12월은 다양한 아티스트의 컴백과 함께 여러 장르의 음악이 발매된 뜻깊은 달이었다. NCT127과 더보이즈, 에이핑크, 플레이브는 겨울에 딱 어울리는 스페셜 윈터송을 발매했다. 무대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줬던 아티스트들이 이번엔 귀를 만족시키는 음악을 발매한 것이다.이 외에도 해외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에이티즈가 강렬함의 끝판왕인 ‘미친 폼’으로 돌아왔으며, K팝의 전설로 불리는 동방신기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레벨’로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내년 1월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우즈는 ‘암네시아’로 진중한 메시지를 담아냈다. 여러 아티스트들의 뷔페 같은 음악들에 리스너들은 보다 뜻깊은 연말을 맞이하고 있다.일간스포츠와 뮤빗은 K팝 팬들이 뽑아보는 ‘2023년 12월 최고의 컴백은?’(The best comeback of December 2023 is?) 투표를 진행한다.새로운 위클리 초이스는 K팝의 모든 것을 경험하는 뮤빗 앱에서 오는 28일 오후 5시(한국시간)부터 시작해 내년 1월 3일 오후 3시까지 진행한다.‘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 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2023년 12월 최고의 컴백 아티스트는 아래 10명이다.▲NCT127 ‘비 데어 포 미’ ▲더보이즈 ‘디어’ ▲동방신기 ‘레벨’ ▲백호 ‘왓 아 위’ ▲에이티즈 ‘미친 폼’ ▲에이핑크 ‘핑크 크리스마스’ ▲엔믹스 ‘쏘냐르’ ▲우즈 ‘암네시아’ ▲이무진 ‘에피소드’ ▲플레이브 ‘메리 플리스마스’ (이름 가나다 순)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2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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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X뮤빗] 정국→스트레이 키즈까지…11월 최고의 컴백 스타는?

3세대부터 4세대까지, 인기 아이돌 그룹이 총출동하며 11월을 풍성하게 만들었다.가을의 상징인 은행잎이 모두 떨어지고, 매서운 겨울이 찾아왔다. 기온도 내려가고 바람이 거세지면서 시민들 모두 급격하게 추위를 느끼는 시기다. 그만큼 헛헛한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 인기 K팝 아티스트들의 컴백 행렬이 이어졌다.먼저 방탄소년단 정국이 솔로 앨범 ‘골든’을 발매하며 ‘스탠딩 넥스트 투 유’로 짙은 남성미를 자랑했다. ‘스탠딩 넥스트 투 유’는 각종 해외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글로벌 스타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여기에 4세대 대표 남자 아이돌로 불리는 스트레이 키즈가 ‘락’으로 다시 돌아왔고, 5세대의 문을 여는 제로베이스원도 ‘크러쉬’로 팬심을 제대로 사로잡았다.걸그룹의 활약도 눈길을 끈다. SM엔터테인먼트 선후배 관계인 레드벨벳과 에스파가 각각 ‘칠 킬’과 ‘드라마’로 콘셉트 장인의 면모를 뽐냈다. 드림캐쳐도 ‘OOTD’로 나르시시즘의 색다른 면모를 부각시켰다.여기에 3세대 보이그룹 계보의 한 획을 그은 빅스도 3인 체제로 컴백했고 동시에 더보이즈, 앤팀, 엔하이픈이 나란히 출격하며 11월 동안 K팝 팬들을 보이그룹의 늪에 빠지게 만들었다.일간스포츠와 뮤빗은 K팝 팬들이 뽑아보는 ‘2023년 11월 최고의 컴백은?’(The best comeback of November 2023 is?) 투표를 진행한다.새로운 위클리 초이스는 K팝의 모든 것을 경험하는 뮤빗 앱에서 오는 30일 오후 5시(한국시간)부터 시작해 12월 6일 오후 3시까지 진행한다.‘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 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2023년 11월 최고의 컴백 아티스트 후보는 아래 10명이다.▲더보이즈 ‘와치 잇’ ▲드림캐쳐 ‘OOTD’ ▲레드벨벳 ‘칠 킬’ ▲빅스 ‘암네시아’ ▲스트레이 키즈 ‘락’ ▲앤팀 ‘워 크라이’ ▲에스파 ‘드라마’ ▲엔하이픈 ‘스위트 베놈’ ▲정국 ‘스탠딩 넥스트 투 유’ ▲제로베이스원 ‘크러쉬’ (이름 가나다 순)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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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X뮤빗] 가을날엔 이 노래를…10월 최고의 컴백 스타는?

쾌청한 가을 하늘을 수놓은 아티스트는 누구일까.선선한 바람이 불고 낙엽이 떨어지며 완연한 가을이 찾아왔다. 모두들 추워지는 날씨를 체감하며 두꺼운 외투를 꺼내입는 계절이 돌아온 것. 가을은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은 적절한 온도로 외부활동을 하기 좋은 날씨다. 이럴 때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의 플레이리스트에 있는 음악을 들으며 기분전환에 나선다.10월에는 탄탄한 라인업이 줄을 잇는 한 달이었다. ‘서울의 신’이라 불리는 NCT127이 트렌디한 비트의 ‘팩트체크’로 돌아왔으며, 무려 앨범 판매량 500만 장을 돌파한 세븐틴도 ‘음악의 신’으로 다시 대중의 마음을 두드렸다. 여기에 4세대 보이그룹을 대표하는 투모로우마이투게더도 ‘체이싱 댓 필링’으로 국내와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이 외에도 라이브가 ‘배디’로 인기몰이 중이며 블랙핑크 제니는 팬송 ‘유 앤 미’로 감동을 안겼다.쟁쟁한 팬덤을 가진 10월 컴백 라인업을 통해 풍성한 음악이 넘쳤던 10월, 리스너들은 과연 어떤 아티스트의 음악을 가장 많이 들었을까?일간스포츠와 뮤빗은 K팝 팬들이 뽑아보는 ‘2023년 10월 최고의 컴백은?’(The best comeback of October 2023 is?) 투표를 진행한다.새로운 위클리 초이스는 K팝의 모든 것을 경험하는 뮤빗 앱에서 오는 2일 오후 5시(한국시간)부터 시작해 8일 오후 3시까지 진행한다.‘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 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2023년 10월 최고의 컴백 아티스트 후보는 아래 10명이다.▲NCT127 ‘팩트체크’ ▲제니 ‘유 앤 미’ ▲온앤오프 ‘바람이 분다’ ▲세븐틴 ‘음악의 신’ ▲(여자)아이들 ‘아이 원트 댓’ ▲르세라핌 ‘퍼펙트 나이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체이싱 댓 필링’ ▲하이라이트 ‘기브 유 마이 올’ ▲아이브 ‘배디’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브레이크 더 브레이크’ (이름 가나다 순)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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