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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PSG, 아시아에 등 돌렸다…LEE 조용히 떠날지도” 현지 매체 주장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강인(24)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의 동행이 이번여름 마침표를 찍을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프랑스 매체 스포르트는 20일(한국시간) “PSG는 아시아에 등을 돌렸다”며 “이강인을 방출 명단에 포함했다”라고 주장했다.이 매체는 “유망한 도박처럼 영입됐던 이강인은 이번여름 PSG를 조용히 떠날 수 있다”며 “PSG는 중원에서 대대적인 정리를 이어오고 있다. 다음 타자는 이강인이다. 그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조직에서 입지를 굳히지 못했다. 기복 있는 경기력과 중요 경기에서 존재감이 부족했다”라고 전했다.이강인은 올 시즌 PSG에서만 공식전 45경기 6골 6도움을 올렸다. 팀이 치른 대부분의 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밟았으나, 선발과 교체를 오갔다. 매체의 언급대로 중요 무대로 꼽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11경기 출전했으나 단 462분 소화에 그쳤다. 이강인은 UCL에서 단 1개의 공격 포인트도 올리지 못했다. 특히 대회 8강과 4강 4경기에선 내리 벤치를 지켰다. 시즌 막바지 중요도가 떨어지는 리그 경기에서만 선발로 출전했을 뿐이다. 이강인이 UCL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건 지난 1월까지 거슬러 가야 한다. 리그 최종전에서도 벤치를 지켰다. 이강인은 달라진 입지로 인해 여러 차례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이를 두고 “여러 클럽이 지난여름 이강인 영입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PSG는 그의 잠재력을 믿으며 제안을 거절했으나, 이제 인내심은 한계에 다다랐다”며 “PSG는 제안을 들을 준비가 돼 있다. 특정 클럽이 적절한 금액을 제시한다면, 이강인을 짐을 싸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이강인은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구단과 2028년까지 계약을 맺은 그는 공식전 81경기 나서 11골 11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 기간 리그1 우승 2회·쿠프 드 프랑스 우승 1회·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 2회를 거머쥐었다. 올 시즌에는 리그 우승을 포함해 쿠프 드 프랑스, UCL 정상까지 노린다. 이 경우 한국 선수 최초로 유럽 무대 트레블(3관왕)을 이룰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5.05.20 16:45
해외축구

황인범, 리그 최종전 68분…다음 시즌 UCL 예선 확보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황인범(29·페예노르트)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예선 진출에 성공했다. 리그 최종전에서는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페예노르트는 1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의 아베 렌스트라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4~25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시 34라운드 최종전 원정 경기에서 헤이렌베인에 0-2로 졌다.황인범은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23분 우사마 타르갈린과 교체될 때까지 약 68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황인범은 32회 패스를 시도해 26회 동료에게 정확히 전달해 성공률 81%를 기록했다. 태클 3회 등 수비에서 힘을 보탰으나 팀 승리로 이어지진 않았다.황인범은 시즌 초반 세르비아 리그의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활약하다 이적시장 마감 직전 네덜란드 무대에 입성했다. 페예노르트 유니폼을 입은 뒤엔 종아리를 다쳐 한동안 전열에서 이탈하기도 했다.하지만 부상 복귀 뒤엔 붙박이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황인범은 올 시즌 즈베즈다와 페예노르트 두 팀에서 총 37경기에 출전해 3골 8도움을 올렸다.한편 이날 페예노르트는 전반 4분 흐리스티얀 페트로프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이어 전반 29분엔 밀로스 루코비치에게 페널티킥 득점을 내줬다.페예노르트는 후반전 내내 경기를 주도하고도 만회 골을 터뜨리지 못하며 시즌 최종전에서 고배를 마셨다.페예노르트는 리그 3위(승점 68)로 시즌을 마감했다. 다가오는 2025~26시즌 UCL 예선 출전권을 얻었다. 1위 에인트호번(승점 79)과 2위 아약스(승점 78)가 UCL 본선에 나선다.김우중 기자 2025.05.19 07:31
해외축구

‘이적설’→SNS서 구단 삭제…LEE의 다음 행보는 “EPL서 관심”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최근 현지에서 그의 이적설이 제기된 가운데, 선수 본인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구단과의 이별을 암시하는 듯한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끈다.6일(한국시간) 국내 축구 커뮤니티 등에선 이강인의 SNS를 주목하는 게시글이 화제가 됐다. 애초 그는 자신의 SNS 프로필에 PSG 소속임을 알리는 문구를 적어놓았는데, 6일 오전 해당 문장이 사라진 걸 팬들이 목격한 것이다. 팬들 사이에선 이 행동이 PSG와의 결별을 의미하는 것이라 추측한다.때마침 이강인이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것도 영향을 끼친 거로 보인다. 지난 3일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PSG가 이강인에 대한 중대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면서 “이강인의 경우, 현재 완전한 교체 자원이다. 특히 지난 아스널(잉글랜드)과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당시 90분 내내 벤치에 앉았다. 이런 위상 하락은 이적이라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또 “PSG는 이강인을 매각하는 데 열려 있는 입장”이라며 “매각이 가능하다는 것일 뿐, 아무 가격에나 팔겠다는 의미는 아니다. 시즌이 끝난 뒤 양측이 만나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강인의 차기 행선지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이 꼽힌다. 최근에는 뉴캐슬 등이 그의 행선지 후보로 꼽히기도 했다. 한편 이강인은 지난 4일 스트라스부르와의 리그1 32라운드에서 선발 출전, 전반전 중 태클을 시도하다 왼 정강이에 충격을 입고 큰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전반전만 소화한 뒤 교체됐는데, 상태가 크게 호전된 거로 알려졌다. PSG는 오는 8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아스널과 UCL 4강 2차전을 벌인다. PSG가 지난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기며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김우중 기자 2025.05.06 12:30
해외축구

이강인도 들었나…일부 영국 팬, PSG 선수단 향해 ‘원숭이 울음소리’로 조롱→고소장 제출 예정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단이 최근 영국에서 인종차별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승리 뒤 영국 팬들로부터 ‘원숭이 울음소리’로 조롱당했다는 게 골자다.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트는 1일(한국시간) “PSG 구단 관계자들을 향해 일부 팬이 원숭이 소리를 지르는 장면이 촬영됐다”며 “충격적인 장면이다. PSG가 아스널과의 UCL 4강 1차전에서 승리하고 경기장을 떠나려는 순간, 일부 영국 팬들이 PSG 버스를 향해 원숭이 소리를 지르는 모습이 포착됐다”라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버스 아래서 촬영된 영상에는 5명의 남성이 선수단 차량의 주차 공간 외부 울타리 뒤에서 소리를 지르고, 겨드랑이를 긁는 등 원숭이를 흉내 내는 듯한 동작이 담긴 거로 알려졌다.매체는 “이 원숭이 소리는 파리 선수단 내 흑인 구성원이 지나갈 때마다 반복되었고, 이 노골적인 인종차별 행위는 오래 지속되진 않았지만 PSG 구성원들이 직접 영상으로 그 공격 행위를 촬영할 만큼 충분히 분노를 유발했다”라고 부연했다.이어 “PSG의 UCL 경기에서 이러한 유형의 사건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면서 “지난해 PSG와 바르셀로나의 UCL 8강 1차전에서도, 파르크 데 프랭스에 입장한 일부 바르셀로나 팬들이 나치식 경례를 하거나 파리 팬들을 향해 원숭이 소리를 지르는 모습이 촬영된 바 있다. 이에 따라 UEFA는 바르셀로나에 ‘서포터의 인종차별적 행동’을 이유로 2만 5000유로(약 4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라고 돌아봤다.같은 날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PSG 버스 앞에서 원숭이 흉내를 낸 영국 팬들의 모습이 촬영됐고, 이 사실이 RMC 스포르트를 통해 밝혀졌다”며 “PSG는 영국 사법 당국에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다”라고 후속 보도했다.한편 PSG는 지난달 30일 적지에서 우스만 뎀벨레의 선제 결승 골을 지키며 1-0으로 이겼다. 당시 이강인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그라운드를 밟진 못했다.두 팀의 2차전은 오는 8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다. PSG가 만약 아스널을 꺾는다면, 5년 만에 UCL 결승에 오르게 된다. 아스널은 19년 만의 UCL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김우중 기자 2025.05.02 00:01
산업

'편한데 상큼해' 아이유 고프코어 치마 입고, 봄나들이 가볼까

아웃도어 업계가 봄맞이 아웃도어룩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봄에는 여성미와 동시에 고기능성을 갖춘 스커트를 선보이며 트레킹을 계획중인 여성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특히 블랙야크는 브랜드 모델이자,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아이유와 함께한 고프코어 무드의 스커트를 내놓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블랙야크는 최근 아이유의 캐주얼한 모습을 담아낸 화보를 잇달아 공개했다. 화보 속 아이유가 셋업으로 착용한 베이지 색상의 ‘여성 AWC 3L 레인자켓’과 ‘여성 AWC 3L 레인스커트’는 고프코어 분위기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변화 무쌍한 봄 날씨에 일상부터 가벼운 산행까지 활용 가능한 자켓은 방수와 투습, 통기성을 고루 갖춰 레이어링 시스템에 특화된 블랙야크의 AWC(All Weather Control) 라인 제품이다. 무릎 밑까지 오는 기장의 스커트 역시 AWC 라인으로 밴드가 내장된 허리에 웨빙 테이프를 더해 허리 조임 디테일을 살렸으며, 아웃도어 활동 시에는 눈과 비를 막아주는 아웃쉘 스커트로 활용이 가능하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아이유와 함께한 이번 봄 캠페인 영상과 화보 속 제품은 브랜드의 기술력과 노하우, 그리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까지 모두 담아낸 블랙야크의 시그니처 아이템”이라며 “자연을 향해 기분 좋은 발걸음을 내딛기 좋은 따뜻한 봄 아웃쉘 스커트로 아이유 아이템을 활용한다면 아웃도어와 활동과 일상에서 모두 기능적이고 캐주얼한 코디를 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2는 여성 고객까지 확장된 고프코어 트렌드에 맞춰 기능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아웃도어 신제품을 선보였다. ‘KTR 에어그리드 자켓’은 K2 독점 고어 윈드스토퍼 소재를 사용해 완벽한 방풍성과 우수한 투습성을 갖췄으며, 통기성이 뛰어난 메쉬 안감을 적용해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함께 착장한 ‘포레스트 스커트’는 리사이클 나일론 스판 소재로 제작돼 가볍고 활동성이 좋고, 롱기장에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다양한 아웃도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두 아이템을 매치하면 일상과 아웃도어를 넘나드는 감각적인 고프코어룩을 연출할 수 있다.K2 의류기획팀 남형욱 이사는 "고프코어 스타일이 여성 소비자들에게도 트렌드로 떠오르며 이들을 위한 제품 출시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여성 소비자들을 겨냥한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15 09:35
생활문화

블랙야크, 브랜드 앰버서더로 노홍철 발탁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브랜드 앰버서더로 방송인 노홍철을 새로 발탁하고, 봄 화보를 공개했다.블랙야크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진취적인 라이프스타일로 많은 이들에게 에너지를 전달하는 방송인 노홍철과 함께 하기로 했다. 히말라얀 오리지널이라는 정체성 아래 어떤 상황에서도 자연을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블랙야크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고기능성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만큼, 노홍철 특유의 활력을 더해 브랜드 메시지를 다양한 방법으로 전할 계획이다.첫 행보로 블랙야크는 노홍철과 함께한 봄 화보를 공개했다. ‘GQ 코리아’와 함께한 이번 화보는 제주의 자연을 배경으로 진행됐다. 노홍철은 특유의 에너제틱한 연출력으로 블랙야크의 바람막이, 반팔티 등을 활용한 캐주얼 아웃도어 룩을 위트 있게 선보였다.그 중 봄 화보 속 노홍철이 선보인 ‘AWC(All Weather Control)’ 자켓 시리즈는 레이어링 시스템에 특화된 블랙야크의 고기능성 제품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라인이다. 해당 시리즈는 날씨와 기온의 변화가 잦은 봄철 아웃도어 활동에서 편안하게 입을 수 있도록 주요한 기술력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최근 히말라야 등반에 도전하는 등 자연을 온전히 즐기면서, 늘 도전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노홍철의 건강한 마인드와 블랙야크의 ‘히말라얀 오리지널’ 정체성이 통한다고 생각해 함께하기로 결정했다”며 “블랙야크의 우직한 도전 정신과 자연을 아끼는 마음을 ’재밌는 걸 좋아하고, 하고 싶은 걸 한다’는 그만의 긍정의 에너지를 통해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12 14:45
프로야구

'레전드 합류' 이종범·박경수 코치 포함, KT 2025시즌 코치진 구성 완료 [공식발표]

KT 위즈가 21일 2025시즌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지난해 1군 수석코치를 맡은 김태균 코치가 신임 퓨처스 감독에 선임됐다. KT는 1군과 퓨처스팀 간 유기적인 소통과 선수단 선순환 구조 확립을 위해 김 감독을 신임 퓨처스 감독으로 낙점했다. 김태균 감독의 이동으로 공석이 된 1군 수석 코치는 김태한 전 퓨처스 감독이 맡는다. 김태한 코치는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수석 코치 역할을 맡은 바 있다. 2022년과 2023년엔 1군 투수 코치를 역임했다. 새롭게 합류한 코치 중에선 이종범 1루 주루·외야 코치와 박경수 QC(Quality Control) 코치가 눈에 띈다. 현역 시절 KBO 도루왕만 4차례(1994, 1996, 1997, 2003)나 한 전설적인 선수였던 이종범 코치를 영입하면서 주루 강화를 꾀한다. 2011년 KIA에서 은퇴한 이종범 코치는 한화 이글스 주루 코치(2013~2014년)를 거쳐 2019년 LG 트윈스 2군 총괄로 부임해 지도자 생활을 이어갔다. 이후 1년간 일본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코치 연수를 한 이 코치는 2021년 2군 타격코치, 2022년 2군 감독, 2023년 1군 주루코치를 담당하며 LG의 2023년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2015년 KT의 1군 진입부터 지난해까지 KT의 역사를 함께 했던 박경수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 지도자로 새 출발한다. 박 코치는 신설된 QC 코치를 맡는다. QC 코치는 공격과 수비, 주루, 투수 등 다양한 영역에 관여하며 팀 전력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김호 1군 수비 코치가 퓨처스 팀으로 자리를 옮겼다. 박기혁 코치가 새롭게 1군 수비 코치를 맡는다. 육성·재활군 수비 코치엔 김연훈 코치가 이름을 올렸다. 윤승재 기자 2025.01.21 10:37
메이저리그

'구단주 별세' 샌디에이고 내홍...미망인과 형제 간 싸움 터졌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구단 지분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게 됐다. 지난 2023년 세상을 떠난 구단주 피터 세이들러의 미망인 실 세이들러가 남편의 형제들과 소송에 나섰다.미국 뉴욕 타임스, 스포티코 등 현지 매체들은 실 세이들러가 구단을 장악하기 위한 법적 조치에 나섰다고 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실 세이들러는 피터의 형제인 밥과 맷 세이들러가 실의 신탁 관리인으로서 의무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실은 이들이 구단 지분 확보를 위해 실의 지분을 시장가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매각하도록 공모했다고 주장했다.스포티코에 따르면 실은 피터가 죽기 전 아내를 팀의 책임자로 지정했고, 이후 자녀들에게 상속하려 했는데 형제들이 자신들을 진짜 상속자로 위장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샌디에이고는 지난 2023년까지만 해도 오말리 가문의 외손자기도 했던 피터 세이들러가 이끌었다. 샌디에이고 지역 사회의 환원이라는 명분으로, 또 지역 내 경쟁 종목이 없는 상황에서 시장을 확보하기 위해 공격적 투자를 계속했다. 에릭 호스머, 매니 마차도, 다르빗슈 유, 잰더 보가츠 등 선수들에게 1억 달러 이상 계약을 꾸준히 안겼고 2020년, 2022년, 2024년 팀은 포스트시즌에 올랐다.하지만 2023년 말 피터 세이들러가 타계하면서 공격적 투자는 잠정적 중단된 상태다. 설상가상 중계권 문제가 발생하면서 샌디에이고는 지난 시즌에 앞서 페이롤 감축 차원에서 후안 소토를 트레이드했다. 마이클 킹과 유망주를 받아왔고, 이를 일부 활용해 딜런 시스를 영입해 '손해'는 보지 않았지만, 재정 문제는 현재진행형으로 보인다.이 가운데 구단주 집안 내 내분까지 일게 됐다. 샌디에이고 구단에 따르면 신탁 관리인인 맷 세이들러는 지난해 존 세이들러를 구단의 관리자(control person)로 선정했다. 하지만 실은 이것 역시 문제 삼으면서 자신이 관리자로 지명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내홍이 커질 경우 샌디에이고 구단의 차기 움직임도 제한될 수밖에 없다. 지난해 팀 연봉으로 약 1억 6900만 달러를 쓴 것으로 전해진 샌디에이고는 여전히 재정 감축이 필요하다. 마무리 태너 스콧, 유격수 김하성이 자유계약선수(FA)가 됐는데도 겨울 동안 이렇다 할 외부 영입도 없다. 오히려 에이스인 시스의 트레이드를 알아보고 있다. MLB닷컴은 샌디에이고가 돈이 들지 않는 사사키 로키 영입 외에는 시도하는 게 없는 것 같다고 지적하기도 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1.07 09:15
프로야구

NC, 제4대 감독 이호준 선임 "창원 팬들께 가슴 뛰는 야구 보여드리겠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이호준(48) LG 트윈스 수석 코치를 구단 제4대 감독으로 선임했다.NC는 22일 "제 4대 감독으로 이호준 LG 코치를 선임했다. 계약 조건은 3년 총액 14억원"이라고 발표했다. 계약 세부 내용은 계약금 3억원, 연봉 9억 5천만원(1,2년차 3억, 3년차 3억 5천만원), 옵션 1억 5천만원이다.이호준 신임 감독은 선수와 코치로 NC와 인연이 깊다. 광주일고를 졸업하고 1994년 해태 타이거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호준 감독은 SK 와이번스를 거쳐 지난 2013년 자유계약선수(FA)로 1군에 갓 올라온 NC로 이적했다. 어린 선수들 중심이었던 신생 구단 NC의 중심 타자이자 선수단 리더로 활약했다.2017년까지 뛰며 24년 동안 통산 타율 0.282 337홈런 1265타점 943득점을 기록하고 은퇴한 이호준 감독은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 2군 타격 코치를 거쳐 2019년부터 NC 1군 타격 코치로 후배들을 지도했다. 2020년엔 팀의 창단 첫 우승에도 힘을 보탰다. 2022년 LG로 옮긴 그는 타격 코치, 그리고 퀄리티 컨트롤(QC·Quality Control) 코치로 지난해 LG가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거둘 수 있게 도왔다. 올 시즌엔 수석 코치로 보직을 옮겨 염경엽 LG 감독을 보좌했다.NC는 이호준 감독의 열린 소통 능력, 검증된 리더십과 수석 코치 경험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KBO리그 구단, 선수들을 잘 알고 있는 점을 중요하게 평가했다. 또 이 감독이 데이터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야구 트렌드를 잘 파악하고 있기에 그가 장기적인 강팀을 만들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임선남 NC 다이노스 단장은 "구단의 방향성을 가지고 다양한 후보들을 검토했다. 이호준 감독은 구단 핵심 선수로서의 경험과 이후 다양한 코치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구단 이해도가 가장 높았다"며 "가능성 있는 선수를 적재적소에 활용해 젊은 선수를 성장시키고 팀이 지속적으로 승리할 수 있는 야구를 할 수 있는 적임자라 판단했다. 장기적인 운영 및 구단 철학을 이해하는 부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호준 NC 다이노스 감독은 "먼저 다시 한번 열정적인 창원의 팬들을 만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2013년 NC의 KBO리그 첫 번째 경기와 NC 구단 첫 은퇴식 등 NC는 늘 나에게 특별한 팀이었다. 특별한 팀에서 감독으로 함께 할 수 있어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이 감독은 "우리 팀은 젊고 가능성이 많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우리 팀이 강팀이 되는 기초라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가능성을 구단과 함께 현실로 만드는 것이 내 역할이라 생각한다. 스피드 있고 공격적인 야구를 통해 창원의 야구팬들에게 가슴 뛰는 야구를 보여 줄 수 있도록 하겠다. 우리에게 이야기해 주는 모두를 믿고 앞으로의 여정을 떠나볼까 한다. NC가 명문구단으로 갈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NC는 이 감독과 손발을 맞출 N팀(NC 1군) 코칭스태프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이 감독은 10월 24일부터 팀에 합류해 창원에서 시작하는 CAMP 1(NC 마무리훈련)을 지휘한다. 2024.10.22 15:47
해외축구

이강인 2경기 연속 골 터졌다...선발 제외시킨 감독에 골 시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개막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은 이강인은 2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몽펠리에와 2라운드에서 후반 37분 골을 기록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6-0 승리를 만드는 쐐기골이었다. 지난 르아브르와 시즌 개막전에서 골을 터뜨린 이강인은 2경기 연속 골을 이어갔다. 이강인은 개막전 득점에도 불구하고 이날 선발에서 빠졌다. 그는 후반 17분 우스만 뎀벨레와 교체돼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올시즌 주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자신을 선발에서 제외한 감독에게 골로 시위를 한 셈이다. PSG는 이날 경기에서 브래들린 바르콜라가 2골을 넣었고, 마르코 아센시오와 아치라프 하키미가 1골씩을 기록했다. 워렌 자이르 에메리도 골을 넣었고, 이강인이 쐐기포를 추가했다. 뎀벨레가 도움 2개를, 19세 이적생 주앙 네베스가 팀의 첫 두 골을 어시스트하며 빛났다. 이강인은 교체된지 20분 만인 후반 37분 하키미로부터 패스를 받아 골지역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이은경 기자 2024.08.2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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