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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창열 "서로 쌓인 것 풀어…DJ DOC 활동 재개 얘기 나눌 것”[직격인터뷰]

“서로 마음에 쌓였던 건 많이 풀었다.”DJ DOC 김창열이 이하늘, 정재용과 오랜 만의 완전체 만남에 대해 이 같이 밝히며 DJ DOC 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김창열은 23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이번 만남을 통한 DJ DOC의 활동 재개 가능성에 대해 “조금씩 이야기를 나눠봐야 하지 않겠나”라며 “기분 좋은 만남이었다”는 말로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암시했다.김창열은 앞서 22일 밤 자신이 DJ로 활동 중인 웹 라디오 프로그램 스푼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2’ 게시판에 DJ DOC 멤버들과 함께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우리”라는 짧은 글과 하트 이모티콘까지 붙이며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속에는 입을 벌린 채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김창열과 손으로 브이 포즈를 하는 이하늘, 정재용의 모습이 담겼다.DJ DOC는 지난 2021년 이하늘의 동생인 고 이현배의 갑작스런 사망 이후 이하늘과 김창열의 갈등이 불거지며 활동이 중단됐다. 그러다 이들은 지난 4월 정재용의 모친상 당시 한자리에 모였고 함께 한 영상을 공개하며 화해 분위기를 보였다. 하지만 당시만 하더라도 멤버 모두 DJ DOC의 활동 재개에 대한 언급은 조심스러워 했다.김창열은 “(이)하늘 형과는 2주 전에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며 “(정)재용이도 같이 보자고 해서 다시 자리를 가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함께 찍은 사진을 보고 주위에서 많은 분들이 반가워해 주신다”고 덧붙였다.실제 김창열이 올린 게시물에 누리꾼들은 “꿈 아니죠? 세 분 완전체 너무 감동이다”, “보기 좋아요”, “너무 궁금했던 쓰리샷. 감사합니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이들의 활동 재개를 응원했다.DJ DOC는 1994년 1집 ‘슈퍼맨의 비애’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슈퍼맨의 비애’를 비롯해 ‘DOC와 춤을’, ‘여름이야기’, ‘겨울이야기’, ‘나 이런사람이야’, ‘머피의 법칙’, ‘런 투 유’ 등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DJ DOC는 다양한 공연활동으로도 큰 인기를 누렸는데 특히 수영장에서 개최하는 ‘풀사이드 파티’는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6.2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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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아니죠?” DJ DOC 한자리에… 완전체 활동 가나요

그룹 DJ DOC가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22일 김창열은 자신이 DJ로 활동 중인 웹 라디오 프로그램 스푼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2’ 게시판에 DJ DOC 멤버들과 함께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우리”라는 짧은 글과 하트 이모티콘까지 붙이며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속에는 입을 벌린 채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김창열과 손으로 브이 포즈를 하는 정재용, 이하늘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이하늘은 지난 2021년 동생이자 뮤지션 고 이현배의 사망과 관련해 김창열과 갈등을 빚은 바 있다. 그러나 지난 4월 이하늘은 ‘이하늘의 예쎄쇼’에서 김창열과 포옹을 하며 갈등을 적극적으로 풀어갈 의지를 내비쳤다. 팬들은 세 사람이 극적으로 모인 만큼 완전체 활동에 대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김창열이 올린 게시판에 “꿈 아니죠? 세 분 완전체 너무 감동이다”, “보기 좋아요”, “너무 궁금했던 쓰리샷. 감사합니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2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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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김창열, 뜨거운 포옹.. DJ DOC 한자리에 모였다

그룹 DJ DOC가 완전체로 뭉쳤다. 이하늘은 지난 9일 개인 SNS를 통해 유튜브 채널 ‘이하늘의 예쎄쇼’ 예고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에는 불화설이 불거졌던 이하늘과 김창열이 포옹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정재용까지 등장해 DJ DOC 완전체가 한자리에 모여있었다. 이하늘은 “창열이를 떠나서 창열이 가족들이 받고 있는 피해라든지 받을 피해라든지 그 부분들에 대해서는 내가 당시 장례식장에서 정신 없는 와중에도 제수씨와 아이들에게 사과를 했다”고 밝혔다.이어 “그럼에도 안 풀리는 것에 있어서는 그 뒤로 연락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라면서 “형이 계속 사과하고 계속 사과하고 그럴 일은 형도 더 이상은 좀 애매해. 왜냐면 창열이가 가족을 얘기하지만 너네 가족은 다 살아 있고 우리 가족은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다”라고 털어놓았다.또한 이하늘은 “형이 잘못을 안 했다는 게 아니라 미안하지 않다는 게 아니라 일방적으로 사과를 받을 생각을 할 게 아니라 우리 가족이 상처 받은 것에 대해서도 인지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게 형 생각”이라고 전했다.앞서 지난 2021년 이하늘의 동생인 고 이현배가 세상을 떠나면서 이하늘과 김창열 사이에 갈등이 심화됐다.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투자 문제로 김창열과 논쟁을 벌인 것. 특히 이 과정에서 김창열이 약속한 투자를 하지 않아 고 이현배가 생활고를 겪었다고 이하늘은 주장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1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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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K' DJ DOC "세 명 모두 나이트클럽 DJ 출신"

SBS ‘전설의 무대-아카이브K(이하 아카이브K)’에서 DJ DOC의 ‘요절복통’ 결성기가 전격 공개된다. 17일 방송될 ‘아카이브K’에서는 90년대 대중음악사를 화려하게 장식했던 ‘90’s 나이트DJ와 댄스음악‘을 기록하기 위해 레전드급 가수인 박미경, DJ DOC, 터보, 김현정, 코요태가 출연해 화려한 무대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선사한다. 무대 위의 영원한 악동으로 불리는 ‘DJ DOC’가 오랜만에 완전체로 출연해 과거 DJ DOC 제작자인 신철과 첫 만남 에피소드를 밝혀 관심이 집중된다. 당시 신철은 DJ출신 가수를 제작하기 위해 여러 클럽을 다녔는데 “어떤 친구가 웃통을 벗고 랩을 하는데 디제잉을 잘 하더라. 그게 이하늘이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자 이하늘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진땀을 흘렸다. 덧붙여 신철은 “김창열은 빨간 고무장갑을 머리에 쓰고 터트리는 쇼를 보여줬다”며 폭탄 발언을 이어가자 멤버들은 나서서 당시 왜 그렇게 했는지 속시원한 전말을 밝혔다는 후문이다. ‘90년대 나이트 클럽 DJ’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댄스 음악의 역사를 되짚어줄SBS ‘전설의 무대 -아카이브K’는 17일 일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1.1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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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축제 장인' DJ DOC 완전체, '이십세기 힛-트쏭' 출격

'이십세기 힛-트쏭'이 '집콕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축제의 현장을 선물한다. 흥 넘치는 DJ DOC 완전체가 출격한다. 오늘(21일) 오후 8시에 방송될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22회에는 '소리 질러! 넘사벽 축제의 神! 힛-트쏭 10'을 주제로 방구석에서 즐길 수 있는 그때 그 시절 축제의 힛트쏭들이 소개된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무대 위 영원한 악동' DJ DOC 완전체의 등장.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세 남자의 거침없는 토크부터 듣기만 해도 흥 터지는 DJ DOC 히트송 메들리 무대까지 매력 넘치는 방송으로 꾸며진다. 이뿐만이 아니다. MC 김희철의 '우주대스타' 면모 역시 빼놓지 않아야 할 '이십세기 힛-트쏭'의 관전 포인트다. 트로트 대세 스타 영탁, 송가인과의 즉석 전화 연결로 '인맥 끝판왕'의 면모를 과시해 김민아의 입이 떡 벌어지게 만든다. '축제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응원단의 무대도 안방에서 즐길 수 있도록 깜짝 준비돼 있다는 귀띔. 스튜디오를 축제의 현장으로 바꿔놓은 응원단의 등장과 흥을 멈출 수 없게 만드는 특별한 히트송이 안방에 '대리만족'을 선사한다. 한편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십세기 힛-트쏭'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21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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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음사' 세븐, 허당미 발산…고등학교 선배 비 미담도 공개

세븐이 '퀴음사'에 출연해 허당미를 발산했다. 12일 오후 8시 방송된 Mnet '퀴즈와 음악 사이'(이하 '퀴음사')에 세븐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퀴사걸즈' 신지·김나영·이국주·설하영과 함께 퀴즈를 풀었다. 세븐은 데뷔 당시 열풍을 일으켰던 아이템인 바퀴 신발을 신고 나와 추억을 소환했고 퀴사걸즈와 댄스 신고식을 치르며 녹슬지 않은 댄스 실력을 선보였다. 몸풀기 퀴즈에는 2003년 갓 데뷔한 세븐의 희귀 영상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거울을 보면 무슨 생각이 드세요?"라는 질문에 뭐라고 답했는지를 맞히는 문제에서 세븐은 "신인 때라 당차게 말했을 것"이라며 '섹시하다'를 선택했지만, 정답은 '느끼하다'였다. 정답이 공개되자 세븐은 본인에 관련된 문제임에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당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첫 번째 문제로는 당대 최고의 섹시 디바 백지영이 'Dash'로 활동할 때 춤을 추며 많이 보여주려 했다는 신체 부위를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 퀴사걸즈는 확신에 가득 찬 세븐의 말에 따라 ‘골반’을 선택했지만 정답은 '겨드랑이'였다. 두 번째로는 세븐과 20년 간의 친분이 있는 원타임과 관련된 문제가 출제돼 세븐이 강한 자신감을 보였으나 역시나 오답을 고르고 말았다. 문제 풀이 후에는 원타임 멤버 오진환과 전화 연결을 통해 인사를 나누고 멤버들의 근황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원타임이 완전체로 뭉칠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에 그는 "몇 년 전 가끔 얘기하곤 했었다"며 가능성이 열려 있음을 암시해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다른 문제 자료화면으로는 DJ DOC 'Run To You' 무대 영상이 등장해 ‘떼창’을 유발했다. DJ DOC가 첫 무대에 오르기 위해 PD 앞에서 어떤 행동을 했을지 맞추는 문제에서 퀴사걸즈와 세븐은 "PD를 등에 업었다"를 골랐지만 답은 "장구를 쳤다"로 밝혀졌다. 몸풀기 문제와 6개의 문제에서 모두 오답을 고른 퀴사걸즈와 세븐은 '퀴음사' 최초로 정답률 0%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세븐은 '세기의 라이벌'로 꼽혔던 비와의 관계에 대해 묻는 질문에 "(비와)고등학교 선후배라 등하교를 같이했다"며 "당시 지훈이 형(비)이 매일 지하철 티켓을 사줬다"며 그의 미담을 전했다. 또 "형(비)이 미식가라 맛집 투어를 함께 한다"고 덧붙이며 아직도 좋은 사이를 유지하고 있음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방송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5.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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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DJ DOC, 무대 밝히는 완전체

DJ DOC가 30일 sbs '광명 스피돔 러브 콘서트'가 진행된 경기도 광명시 광명 스피돔에서 'DOC와 춤을' 열창하고 있다.양광삼 기자yang.gwangsam@joins.com/2016.11.30./ 2016.11.30 20:39
생활/문화

DJ DOC 4집 앨범 중고가 1000원 굴욕

모모콘은 모바일 콘텐트 브랜드 모모 엑스(MOMO X)에서 '연예인 중고나라 체험기:개이득' 가수 DJ DOC편을 4일 공개했다.지난달 처음 선보인 '연예인 중고나라 체험기:개이득'은 현재 페이스북, 유튜브 등 주요 SNS를 통해 누적 조회수 1000만뷰를 돌파했다. 이번 DJ DOC편은 중고거래 사이트에 DOC 4집 앨범이 천원에 올라와 DJ DOC 이하늘, 김창렬, 정재용 멤버 전원이 판매자를 찾아가 직접 거래하는 내용이다. 6년 만에 모바일 예능에 모습을 드러낸 DJ DOC 완전체의 등장에 팬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DOC 멤버들은 “4집 앨범 발매 당시 100만장 이상 판매기록을 세웠을 뿐 아니라, DOC의 첫 독립앨범으로 의미가 각별하다”며 1000원에 올라온 사실을 개탄하며, 이후에 굴욕적인 현장을 예고했다. 1000원에 거래하러 나온 판매자는 잔돈이 없다는 정재용에게 “500원만 내라”며 쿨하게 네고해 주는데 더해 맨 얼굴의 김창렬을 알아보지 못해 DJ DOC에게 큰 굴욕을 안기며 폭소를 자아냈다.DJ DOC편은 모모 엑스 페이스북과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모모콘은 지난해 설립돼 모바일에 최적화된 콘텐트를 제작하고 서비스 하는 모바일 미디어 기업이다. 최근 자체 브랜드 모모 엑스에서 새로운 형식, 다양한 소재로 예능에 특화된 모바일 방송을 선보이고 있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6.08.05 16:49
연예

[단독] C.I.V.A, '난리부르스 풀 페스티벌'서 완전체로 뭉친다

C.I.V.A가 '음악의 신2' 종영 후 처음으로 완전체로 뭉친다.13일 한 가요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C.I.V.A가 30일 열리는 '2016 난리부르스 풀 페스티벌'에 특별 게스트로 참여한다"며 "'음악의 신2' 이후 처음으로 모이는 완전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C.I.V.A는 지난 7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데뷔 무대 이후 완전체 활동을 볼 수 없었다. 하지만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르기로 결심 한 것.'2016 난리부르스 풀 페스티벌'에는 DJ DOC, 지누션, 룰라가 참여한다. 이에 C.I.V.A와 C.I.V.A의 프로듀서를 맡았던 이상민의 만남도 주목을 받고 있다.한편, '2016 난리부르스 풀 페스티벌'은 30일 한강 망원지구 망원수영장에서 진행된다. 총 2부로 진행되며 2부는 19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6.07.1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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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AOA, “최경주 다큐 보면서 성공 배웠죠”

걸그룹 AOA가 2% 부족함을 채우고 돌아왔다.AOA는 지난해 데뷔한 2년차 그룹. 대한민국 걸그룹 중 처음으로 완전체 AOA와 두 개의 유닛 화이트·블랙으로 팀을 나누는 독특한 컨셉트를 선보였다. 신선하다는 반응. 하지만 대박까지는 거리가 있었다.두 가지 컨셉트를 대중에게 각인시키기에는 무대가 부족했다. 신곡 '엘비스''겟아웃'으로 활동했지만, 댄스 그룹 AOA와 걸밴드 AOA블랙이 한 주씩 번갈아 가요 프로그램 무대에 서야했다. 팀의 정체성을 알리는데는 성공했지만,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폭발력도 크지 않았다.소속사는 이번엔 '선택과 집중' 쪽을 택했다. 두 가지 컨셉트를 동시 선보이는 대신 AOA블랙(지민 22·초아 23·유나 21·유경 20·민아 20)으로만 신곡을 내놓았다. 컨셉트도 확실하게 잡았다. 타이틀곡 ‘모야’는 레게 리듬에 동양적인 멜로디가 조화를 이룬다. '뽕필'까지 느껴질 만큼, 멜로디가 귀에 착착 감긴다. 한 두번 듣다보면 자연스럽게 흥얼거리게 되는 곡. AOA블랙은 "부모님들이 우리가 데뷔한 걸 까먹고, 언제 데뷔하냐고 물어볼 정도다. 이번 활동에 팀의 사활을 걸었다"며 다부진 각오를 전한다.-1년 동안 어떻게 지냈나."싱가폴에서 쇼케이스를 했다. 컴백 전에는 일본에서 쇼케이스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우리를 알리려고 간 자리인데, 벌써 알고 있는 팬들이 많아서 놀랐다."(지민)"연습에 연습이었다. 데뷔 활동 모니터를 많이 했는데 역시 많이 부족하더라. 즐기지 못하는 느낌이었다. 밴드로 나오게 되면서 실력을 더 보여주고 싶었고 음악적으로 노력해야 했다."(민아)"1년 만에 다시 데뷔하는 느낌이다. 부모님도 '너네 데뷔 언제하니' 그런다. 우리가 지난해 데뷔한 걸 까먹으신거다. 그래서 더욱 사활을 걸었다."(초아)-데뷔 성적표를 내 본다면."점수를 준다면 50점이다. 많이 부족했다. 더 잘됐으면 하는 기대감도 있었다. 아직 우리가 가진 절반 밖에 보여주지 못했다. 그래서 음악 외적으로도 노력을 많이했다. 설현과 혜정·민아는 드라마를 준비하고 초아 언니와 유나는 뮤지컬에 출연했다."(지민)-타이틀곡 '모야'를 설명하자면."후렴구에 '모야'라는 단어가 반복된다. 남녀노소 들어도 기억에 남는다. 사랑하는 남자가 변해가는 모습에 여자 친구가 속상해하는 마음을 발랄하게 표현했다. 레게 장르의 곡인데 귀에 쏙쏙 들어온다."(유경)"오후에 들으면 좋다. 차 창문을 열고 바캉스 갈 때 들으면 더 좋다. 연주는 어려웠다. 지금까지 녹음 한 것 중에 제일 어렵게 느꼈다."(유나)-사랑에 관한 이야기인데 간접경험이라도 있나."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경험했다. 이런 경험이 너무 없어서 표현에 서툴다. 선생님이 연애를 하라고 닦달할 정도다. 요새는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봤고, 영화 '노팅힐'도 봤다."(초아)"깊고 무거운 것이 사랑의 감정이라고 알았다. 그래서 발랄한 이번 곡 표현이 힘들었다. 한국적인 멜로디를 어떻게 트렌디하게 풀어볼까도 고민 많이 했다."(유경)-밴드 음악을 하지만 록은 아니다."밴드라고 하면 무거운 록밴드 이미지가 강한데 그런걸 깨보고 싶었다. 여름인데 밝고 신나고 대중적인 곡이 좋을 것 같았다."(유경)"DJ DOC·엄정화 선배가 부르는 섬머송 느낌을 원했다."(유나)-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의 합주실 시설이 대단하단 이야길 들었다. "합주실에서 먹고 자고 다 할 수 있다. 거의 밤을 샌다."(지민)"아티스트 별로 전용 합주실이 있다. 근데 우리 방은 딱 악기만 들어갈 정도의 규모다. 선배들 합주실은 우리 방의 두 배 정도된다."(초아)-AOA의 일상에서의 하루를 소개하자면. "오전 9시에 출근해, 오후 12시에 퇴근한다. 레슨을 받는데, 기본은 합주에 외국어·보컬·랩수업·댄스도 계속 맞추고 있다. 헬스도 하고 다큐멘터리를 보라는 지시도 받았다. 대표님이 최경주 프로 골퍼를 다룬 다큐를 보라고 했다. 부상을 당한 후 복귀해 좋은 성과를 내는걸 보고, '한계라는 건 인간이 정해놓은 거구나, 그걸 뛰어넘어야 성공하는거구나'라고 느꼈다. 우리도 좀 더 먼 미래를 보게 됐다."(초아)-숙소 생활은 어떤가."재미있다. 1년 동안 휴가 한 번 못 가고 8명이 함께 지내보니, 더욱 똘똘 뭉치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뭘 해도 우리끼리 했다. 다들 언니 여동생만 있는 집에서 자라, 더 잘 맞았던 것 같다. 한 번은 멤버 중 한명이 노로 바이러스에 걸렸는데 멤버 전체가 다 옮았다. 일주일 넘게 갔는데 정말 죽다 살아났다."(민아)-멤버들끼리 요리는 즐겨 해 먹나."파티를 가끔 한다. 레시피를 찾아서 만들어 먹는다. '한 번 먹어봐'하고 언니들이 꼬셔서 먹었더니 맛있다. 최근에는 얼음을 가는 기계를 사서 팥빙수도 만들어 먹었다. 초아 언니는 한식 전문가다. 특히 김치와 관련된 음식을 잘한다. 지민 언니는 베이컨 굴소스 볶음밥을 개발했다. KBS 2TV '해피투게더' 야간매점을 보고 따라 만들었다. 겉모양은 이상한데 먹을 만하다."(민아)-대표님에게 소원을 얘기해 보자면."휴대폰이 없다보니, 실시간으로 음악을 들을 수 없다. 유튜브도 보고 싶은데, 휴대폰은 아니라도 뭔가 장치를 마련해 주셨으면 한다."(일동)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3.08.0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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