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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2025 KGMA] 변우석·안효섭·엄태구·추영우·문채원·이세영·최수영…★들의 잔치 더 빛낼 시상자 라인업

K드라마, K무비 등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사랑받고 있는 대세 배우들이 K팝 별들의 축제를 예고한 2025 KGMA에 시상자로 총출동한다. 19일 KGMA 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 14일과 15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Bank’(2025 KGMA)의 시상자로 강태오, 공승연, 권율, 김단, 김도연, 김도훈, 김민석, 김요한, 문채원, 박세완, 배현성, 변우석, 서은수, 신승호, 안효섭, 엄태구, 연우, 옹성우, 윤가이, 이설, 이세영, 이열음, 이주연, 정준원, 채서안, 최수영, 최윤지, 추영우, 하영(가나다순) 등이 참여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해 KGMA를 빛낼 시상자들은 K콘텐츠와 K팝으로 K의 위상을 글로벌에 각인시킨 주역들, 그리고 차세대 라이징 스타들이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 안효섭은 올해 전세계를 강타한 넷플릭스 최고 화제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사자보이즈 진우 목소리를 연기해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올여름 스크린 데뷔작인 ‘전지적 독자 시점’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여 주목받은 안효섭은, 올해 K콘텐츠와 K팝의 시너지를 글로벌에 알린 주역으로서 K팝 축제인 KGMA를 찾은 많은 국내외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변우석은 지난해 tvN ‘선재 업고 튀어’ 신드롬에 힘입어 업계 대세로 떠오른 배우로 변함없는 톱 주가를 달리고 있다. 변우석은 2024 KGMA에서 엔플라잉 유회승이 ‘선재 업고 튀어’ OST ‘그랬나봐’로 베스트 OST상을 받아, KGMA와 인연을 맺었다. 변우석은 내년 방영 예정인 MBC ‘21세기 대군부인’ 촬영에 한창인 가운데 2025 KGMA로 모처럼 팬들 앞에 나선다. 2세대 최고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로 맹활약 중인 최수영은 KGMA를 통해 오랜만에 K팝 아이돌 후배들을 만나 앞선 길을 걸은 선배이자 동료로서 후배들에게 상을 건네며 격려할 계획이다. 2022년 소녀시대 데뷔 15주년 앨범을 내며 현역 아이돌로서 위상을 뽐낸 최수영은 올해 tvN ‘금주를 부탁해’를 통해 한층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최수영은 올 하반기 방영되는 새 드라마 ‘아이돌아이’를 통해 ‘남남’에 이어 다시 한 번 ENA로 시청자를 만난다.그룹 위아이 멤버인 김요한은 최근 종영한 SBS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 올해 KGMA는 가수가 아닌 배우로서 시상대에 오른다. 올해 KGMA에는 최수영과 김요한뿐 아니라, K팝과 K콘텐츠 두 길을 차례로 걸어가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두루 시상자로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그룹 워너원으로 활동한 옹성우는 현재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투어 공연 중인 가운데 KGMA에 시상자로 참여한다. 올해는 유달리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신인 그룹들이 많은 만큼, 옹성우의 참여는 KGMA에 히스토리를 더할 전망이다.이밖에 JTBC ‘옥씨부인전’으로 배우로서 입지를 다진 모모랜드 출신 연우, 애프터스쿨 출신 이주연 그리고 연극 ‘화이트래빗 레드래빗’으로 가능성을 입증한 아이오아이 출신 김도연도 모처럼 가요 시상식에서 팬들을 만난다. 배우 데뷔 전 레드벨벳 경호원 이력을 가진 신승호도 시상자로서 무대에 오른다. 올해 KGMA에는 레드벨벳 아이린이 MC로 참여하는 만큼 신승호와의 만남도 관심을 불러모은다. K콘텐츠로 K의 위상을 글로벌하게 알린 톱배우들과 라이징 스타들도 KGMA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옥씨부인전’,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광장’, tvN ‘견우와 선녀’ 등 다수의 작품에서 차세대 대표 주자로 떠오른 추영우는 대세 행보로 바쁜 와중에 K팝 팬이자 시상자로 KGMA에 함께 한다. 강렬한 카리스마와 매력적인 저음으로 두터운 팬층을 갖고 있는 엄태구는 최근 디즈니플러스 ‘북극성’에 특별출연만으로도 글로벌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그는 최근 웹 예능 ‘단순노동 : 워크맨 외전’에서 K팝 아티스트들과 엉뚱한 인연을 맺고 있어 이번 KGMA 출연 또한 기대를 모은다. 강태오는 군백기를 거쳐 올해 초 tvN ‘감자연구소’로 성공적인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오는 10월 MBC 새 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로 시청자를 만나는 그는 원조 ‘배우돌’ 그룹 서프라이즈의 추억을 안고 KGMA 무대에 선다. 문채원은 공포 영화 ‘귀시’로 드라마 ‘법쩐’ 이후 2년 만에 대중 앞에 섰다. 단아한 분위기로 오랜 기간 사랑받은 그는 최근작들에서 한층 넓어진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어 팬들의 뜨거운 호응이 예상된다. 공승연은 채널A ‘여행을 대신 해드립니다’, 넷플릭스 ‘악연’, 연극 ‘꽃의 비밀’, 영화 ‘데드라인’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한 데 이어 시상자로서 KGMA 무대를 빛낸다.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에서 학씨부인 역을 열연한 채서안은 KGMA를 통해 시상식 나들이에 나서며, 최근 소속사를 옮긴 권율, 이세영도 KGMA 무대로 모처럼 팬들 앞에 선다. SBS ‘우리영화’ 이후 KBS2 ‘결혼의 완성’을 차기작으로 확정한 이설, 영화 ‘빅토리’와 디즈니플러스 ‘강매강’으로 활약한 박세완, ‘중증외상센터’ 장미쌤으로 사랑받은 하영도 시상자로 나선다.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의 정준원, SBS ‘나의 완벽한 비서’, tvN ‘서초동’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한 김도훈, tvN ‘신사장 프로젝트’의 배현성 등 대세 배우들을 비롯해 디즈니플러스 ‘메이드 인 코리아’ 공개를 앞둔 서은수와 tvN ‘태풍상사’로 돌아오는 김민석도 KGMA 시상자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SNL 코리아’ 하차 후 연기자로 성공적으로 안착한 윤가이를 비롯해 ‘트라이’로 주목받은 김단과 tvN ‘첫, 사랑을 위하여’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최윤지 등 라이징 스타들도 시상식에 참여한다. KGMA 조직위원회는 앞서 2025 KGMA 1차 라인업으로 보이넥스트도어, 스트레이 키즈, 아이브, 에이티즈, 키스오브라이프, 피프티피프티를 공개했으며, 루키 라인업으로 미야오, 아홉, 올데이 프로젝트, 클로즈 유어 아이즈, 키키, 킥플립, 하츠투하츠 및 SMTR25를 발표했다. 또 트롯 & 밴드 라인업으로 박서진, 이찬원, 장민호, 루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출연을 공식화했다. KGMA 조직위원회는 곧 4차 라인업 및 스페셜 라인업도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KGMA는 지난해에 이어 이틀 연속 MC로 나서는 배우 남지현과 함께 레드벨벳 아이린, 키스오브라이프 나띠가 각각 14일과 15일 MC를 맡는다. 2025 KGMA는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와 크리에이터링, 디오디가 공동 주관한다. 타이틀스폰서로 아이엠뱅크가 참여하고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하며 해외인바운드티켓은 놀던오빠들, 노느니특공대엔터테인먼트, 아트펌팩토리가 운영하고 빅크에서 국내티켓을 담당한다. KGMA 음원 및 음반 데이터는 한터차트, 지니뮤직, 플로, 벅스가 제공하며 공식 팬투표는 팬캐스트 앱을 통해 진행된다. 제작은 셋더스테이지가 맡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19 08:00
드라마

이재욱X신예은, 메디컬 로코 ‘존버닥터’ 캐스팅 [공식]

배우 이재욱과 신예은이 ‘존버닥터’ 출연을 확정하고 촬영에 돌입한다.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존버닥터(가제)’는 모두가 기피하는 악명 높은 섬 ‘편동도’에 입도한 공중보건의사 도지의(이재욱)와 비밀 많은 간호사 육하리(신예은)가 그리는 메디컬 고립 로맨틱 코미디다. 카카오페이지·카카오웹툰에서 연재 중인 웹툰 ‘존버닥터’(작가 김태풍)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존버닥터(가제)’는 ‘소년시대’ ‘열혈사제’ 등을 연출한 이명우 감독의 차기작이다. 여기에 김지수 작가가 집필을 맡아 기대를 더한다.이재욱은 외딴 섬마을에 배치된 불운의 공중보건의사 ‘도지의’ 역을 맡았다. 대학병원 성형외과 전문의 출신의 도지의는 섬과 바다에 대한 트라우마로 인해 가장 피하고 싶었던 편동도에서 공중보건의사로 근무하게 되면서 인생에 큰 전환점을 맞는다. 신예은은 비밀스러운 사연을 안고 나타난 간호사 ‘육하리’로 변신한다. 대학병원 간호사에서 보건지소 간호사로 온 육하리는 자신을 향한 사람들의 상상과 소문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인물이다. ‘존버닥터’는 오는 2026년 채널 ENA를 통해 첫 방송되며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8 08:45
스포츠일반

손흥민, 추석에도 뛴다… ENA, 10월 6일 LA FC전 동시 생중계

추석 연휴에 진행되는 손흥민 경기를 ENA에서 볼 수 있다.KT ENA(대표이사 김호상)는 관계사 더스카이케이(SKY K)가 중계하는 10월 6일 경기를 ENA 채널과 동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ENA 채널은 ‘금쪽 같은 내스타’, ‘착한 여자 부세미’ 등 굵직한 드라마 라인업과 오리지널 예능 ‘나는 솔로’, ‘지구마불 세계여행’, ‘어디로 튈지 몰라’, ‘길치라도 괜찮아’ 등을 선보이며 남녀 2049 타깃에 자리잡으며 젊은 채널로 입지를 다져왔다. 이번 스포츠 중계를 통해 장르 확장을 선보이며 ‘매일 새로운 ENA’라는 슬로건에 맞춰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10월 6일 경기는 손흥민 선수가 소속된 MLS(미국 메이저리그사커) 로스앤젤레스 FC (이하 LA FC)와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FC (이하 애틀랜타) 경기로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에 방송된다. 최고의 중계진 이영표 해설위원과 이광용 캐스터로 구성하여 시청자가 익숙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다.손흥민은 지난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시즌 MLS 서부 컨퍼런스 원정 경기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전에 선발 출전해 킥오프 53초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기도 했다.한편 더스카이케이는 지난 3월부터 MLS의 중계를 시작했고, 이번 ENA 동시 편성을 통해 국내에서 손흥민을 응원하는 많은 시청자가 TV를 통해 경기를 접할 수 있는 커버리지를 넓혀 스포츠 채널의 입지를 굳힐 예정이다. 스카이스포츠(skySports)는 오는 10월 1일자로 ‘ENA SPORTS’로 사명 변경을 앞두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7 14:27
예능

장윤주, 길 위에서 싸운 이유… “뺨까지 때려” (‘살롱드립’)

배우 장윤주가 세 자매와 함께한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16일 유튜브 채널 테오에 공개된 ‘언니 그거 왜 얘기해요 진짱~’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 주역 전여빈, 장윤주, 주현영이 출연해 장도연과 대화를 나눴다.장윤주는 “나는 세 자매다. 뺨 때리는 건 기본이었다. 자매들끼리는 주로 사소한 ‘옷’ 문제로 싸웠다. 나는 막내였는데, 언니가 다음 날 입으려고 풀 세팅해둔 옷을 몰래 입고 나가다 걸려서 서로 뺨을 때린 적도 있다. 마지막 세 대 맞을 때 내가 울었고, 그걸로 졌다”며 웃었다.이어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나서는 단합이 잘 되고 있다. 당시에는 집 앞이라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길 위였다. 살벌했다”고 회상했다.한편 ‘착한 여자 부세미’는 오는 29일 오후 10시 ENA에서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6 20:06
예능

장윤주, 과거 모델 시절 회상… “후배 한혜진 너무 무서워” (‘살롱드립’)

배우 장윤주가 모델계 군기 문화를 없앤 뒷이야기를 전했다.16일 유튜브 채널 테오에 공개된 ‘언니 그거 왜 얘기해요 진짱~’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 주역 전여빈, 장윤주, 주현영이 출연해 장도연과 대화를 나눴다.이날 전여빈은 “장윤주 언니가 너무 다정하다. 언니가 모델계 선배 군기 문화를 없앤 장본인이라고 들었다”고 칭찬했다.이에 장윤주는 “예전에는 선배가 ‘모여’라고 하면 집합해야 하는 시절도 있었다. ‘왜 그래야만 할까’라는 생각을 했다”며 “내 바로 밑에 한혜진 같은 후배들이 있었다. 혜진이는 무서웠다. 선배들이 우리더러 ‘너네가 (기강) 잡아’라고 했는데, 송경아랑 서로 미루기도 했다”고 회상했다.한편 ‘착한 여자 부세미’는 오는 29일 오후 10시 ENA에서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6 20:02
예능

장윤주, 재벌役 위해 개인 옷까지… “브랜드 협찬 안 돼” (‘살롱드립’)

배우 장윤주가 재벌 역할을 맡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16일 유튜브 채널 테오에 공개된 ‘언니 그거 왜 얘기해요 진짱~’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 주역 전여빈, 장윤주, 주현영이 출연해 장도연과 대화를 나눴다.이날 장도연이 “재벌 역할이라 더더욱 의상에 신경을 많이 썼을 것”이라고 묻자 장윤주는 “드라마는 협찬이 잘 안된다. 시즌이 지난 다음에 릴리즈가 되니까 브랜드에서는 이미 끝나서 안 나오더라. 그래서 협찬이 안 돼 개인 옷을 동원했다”고 털어놨다.이어 그는 “사실 작품마다 캐릭터를 잡을 때 비주얼적인 것을 고민한다. 예를 들어 ‘눈물의 여왕’ 같은 경우에는 초등학생 때 어필하자는 마음이었다. 이번에는 재벌 패션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한편 ‘착한 여자 부세미’는 오는 29일 오후 10시 ENA에서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6 19:58
예능

주현영, 스태프 전원에 깜짝 선물… 장윤주 “SNS에 자랑” (‘살롱드립’)

배우 주현영의 따뜻한 미담이 전해졌다.16일 유튜브 채널 테오에 ‘언니 그거 왜 얘기해요 진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의 주역 전여빈, 장윤주, 주현영이 출연해 장도연과 대화를 나눴다.이 자리에서 장윤주는 “주현영이 모든 배우와 스태프, 매니저들의 이니셜을 수집해 텀블러에 새겨 선물했다”며 “예를 들어 대량으로 사서 선물해 줄 수는 있지만 이니셜을 새긴 것을 주긴 쉽지 않다”고 칭찬했다. 전여빈 역시 “쉽지 않은 일인데 감동받았다”고 덧붙였다.주현영은 “저도 이런 적은 처음이었다. 누군가가 ‘마음을 다 쏟아붓느냐’고 물어봤는데, 생각해보니 이번 작품이 그랬다”며 남다른 애정을 고백했다. 장윤주는 “SNS에 ‘왜 이렇게 꼼꼼하냐’며 자랑하기도 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착한 여자 부세미’는 오는 29일 ENA에서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6 19:53
드라마

로코는 역시 엄정화, 망가짐+중년 로맨스 다 잡은 ‘금쪽’ [IS포커스]

‘로코는 역시 엄정화다.’배우 엄정화가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에서 ‘로맨틱’과 ‘코미디’를 모두 잡으며 이 같은 공식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이 드라마에서 엄정화는 뽀글거리는 갈색 헤어와 촌스러운 외모로 우당탕탕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송승헌과는 설레는 중년 로맨스까지 소화하며 흥행을 이끌고 있다.지난달 18일 ENA에서 첫 방송된 ‘금쪽같은 내 스타’는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 임세라(엄정화)가 불의의 사고로 25년의 기억을 잃고 평범한 중년 여성 봉청자가 된 후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첫 방송 시청률은 1.3%(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였으나, 9일 방송된 8회에서 4.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2025년 ENA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이기도 하다. ‘금쪽같은 내 스타’는 로맨스와 코미디, 여기에 범인이 만들어내는 스릴러적 긴장감까지 한 작품 안에서 자연스럽게 넘나든다. 매 회차마다 웃음과 설렘, 그리고 위기감을 오가며 다양한 장르적 재미를 선사하는데, 이 균형의 중심에는 언제나 엄정화가 있다. 그는 망가짐과 진지함을 자유롭게 오가며 극의 무드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면서 시청자들을 끌어당긴다.엄정화가 연기하는 극중 임세라의 본명은 봉청자. 한때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톱스타였지만, 교통사고 이후 배우 활동을 멈추고 대중의 기억 속에서 사라졌다. 봉청자는 고시원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며 살던 중, 갑작스레 25년의 기억을 잃고 이를 되찾아가면서 다시 배우로 일어서려는 꿈을 키운다. 25년 전 모두가 알던 톱스타 임세라와는 전혀 다른 얼굴. 갈색 뽀글머리와 촌스러운 블러셔는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시대에 뒤처진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며 코미디를 완성한다. 여기에 기억을 잃으면서 생긴 사회적 괴리와 디지털 기술에 서툰 모습은 더없이 ‘아줌마’스러운 면모를 보여준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빛나는 배우 엄정화 특유의 아우라와 존재감은, 시청자들에게 봉청자가 다시금 톱스타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품게 만든다.송승헌과의 ‘믿고 보는 케미’도 극에 쏠쏠한 재미를 더한다. 25년 만에 병원에서 다시 마주친 경찰 독고철과 봉청자는 선글라스 하나를 두고 티격태격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이후 독고철이 매니저로 활약하며 서로의 인생 동반자로 가까워지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그려진다. 특히 봉청자가 임세라였다는 사실이 보도된 뒤, 기자들의 시선을 피해 독고철의 집에 숨어든 두 사람이 은근한 ‘썸’을 타는 장면은 중년 로맨스의 정점을 찍는다. 15일 방송되는 9회부터는 지진희가 합세해 삼각관계 구도를 형성하며 로맨스의 긴장감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메시지를 가장 잘 전달하는 배우가 바로 엄정화다. 2023년 JTBC ‘닥터 차정숙’에서 20년차 가정주부가 레지던트에 도전하는 과정을, 엄정화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전했다. 예능 프로그램이나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솔직한 모습을 보여온 그는 건강한 이미지를 쌓아왔다. 또 본업 중 하나인 가수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그렇기에 엄정화가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전할 때, 시청자들이 더욱 설득력을 느낄 수밖에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엄정화는 ‘닥터 차정숙’을 통해 중년 여성들이 대리 만족할 수 있는 스토리를 보여줬는데, ‘금쪽같은 내 스타’도 그 연장선상”이라며 “엄정화가 워낙 실생활 연기를 잘하다 보니 몰입이 이뤄지면서 중년 여성 시청자들의 선택을 많이 받았고, 이 때문에 시청률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송승헌과 로맨스가 시청자들에게 대리 만족을 주는 요소로 작용하면서 흥행에 힘을 보탰다”고 짚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5 05:50
연예일반

[김지욱 저작권썰.zip]⑧ 동일성 유지권, 음악의 본질을 지키는 권리

얼마 전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는 조선시대로 타임슬립한 연지영(임윤아 분)이 미래로 돌아갈 유일한 희망인 ‘망운록’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된 후, 좌절한 나머지 막걸리를 거하게 들이켜며 서태지의 ‘컴백홈’을 자신의 사연에 맞게 ‘내일조차 없었어’라는 가사를 ‘망운록도 없었어’라고 개사해 부르며 춤까지 선보여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이 장면은 사전에 음악 저작권 문제가 해결된 결과물이고, 이 또한 메이저세븐이엔엠이 업무를 진행했습니다.이 방송 후,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Q. 서태지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소속이 아니기에 서태지의 노래를 쓰려면 가수에게 직접 허락을 받아야 하는 건가요?지난 저작권썰 - 3편을 읽어 보셨다면 바로 그 답을 찾았을 것입니다. 즉, 어떤 노래를 쓰려면 ‘가수’가 아닌 ‘저작자’에게 허락을 받아야 하며, 이는 음악저작권협회(이하 협회) 소속 여부와 상관이 없습니다.오히려 위 장면과 관련해 중요한 것은,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소속 여부의 문제가 아니라 사용자의 사연에 맞게 가사를 고쳐 부르는 ‘개사’를 진행한다는 점에 있습니다. 이러한 ‘개사’는 원 저작자에게 보장되는 권리 중 ‘저작인격권’에서도 ‘동일성유지권’에 대한 부분을 해결해야 하는 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저작권협회에 사용료 내니까 괜찮아요?많은 분들이 “수익 창출을 하지 않으면 저작권 문제는 없다”고 이야기하곤 합니다. 방송사는 협회를 통해 사용료를 내고 있으니 협회와 계약이 되어 있는 저작자들은 해결이 되며, 유튜브 또한 협회를 통해 영상에 대해 발생하는 ‘수익’을 저작자에게 정산시켜주기 때문에 괜찮다는 주장입니다. 정말 그럴까요?수익을 창출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는 저작권 중 ‘저작재산권’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문제는, 저작권은 저작재산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앞서 말씀드린 대로 다른 한 축인 저작인격권도 있다는 것입니다. 저작인격권은 ‘공표권’, ‘동일성유지권’, ‘성명표시권’ 등의 권리로 구성돼 있으며, 여기서 중요한 것은 ‘동일성유지권’입니다. 즉 ‘원 저작물의 본질을 해치지 않아야 한다’, ‘동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이러한 저작인격권은 협회에 신탁이 되지 않습니다. 저작인격권은 창작자 본인에게 주어지는 권리로, 남에게 팔거나 신탁할 수 있는 권리가 아니며, ‘일신전속권’입니다.그러므로 ‘개사’를 할 경우, 원저작자에게 사용 허락을 받는 것은 필수 요건입니다. 그것이 한 문장, 아니 단순히 몇 마디를 바꾸고자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원저작자에게 동의를 구해야 하는 것이며, 이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사용료를 내는 것과 관련이 없습니다.◇ ‘동일하다’의 기준은?그렇다면 ‘동일성유지권’의 ‘동일해야 한다’는 기준은 뭘까요? 사실 이 ‘기준’은 모호합니다. 문학작품이나 그림, 사진과 달리 음악은 유형으로 있는 것이 아닌 무형의 소리로 식별되는 것이기에 듣는 사람마다 완전히 다르게 느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예를 들자면, JTBC 싱어게인 등 무명의 실력파 뮤지션들이 출연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과거에 인기 있었던 명곡들을 파격적인 느낌으로 재해석해서 선보이는 무대나 또는 다수의 뮤지션들이 유튜브를 통해 기존의 음악을 자신의 느낌으로 재해석해서 혹은 가사를 바꿔 부르고 업로드하는 영상들에 대해서 어떤 사람들은 ‘창의적이다’, ‘신선해!’라고 평가하지만 한편에서는 ‘어, 이게 뭐야? 원곡을 망쳐놨네?’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예로, 엄청난 도파민을 유발하며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나는 솔로’ 혹은 ‘나솔사계’의 경우, 일반인 출연자들이 노래를 하거나, 연주를 하며 자신을 소개할 때가 있습니다. 가요, 클래식, 트롯, 심지어 찬송가를 부르는 분도 있었습니다.얼마 전 제가 보았던 장면은 ‘나솔사계’에서 출연자 중 한 분이 본인의 매력을 어필하기 위해 통기타를 치며 ‘본능적으로’를 부르는 장면이 있었습니다.이 출연자가 ‘본능적으로’를 부른 것은 당연히 원가수의 느낌과는 달랐을 것입니다. 이 방송 분량에 대해 음악의 ‘동일성유지권을 침해했는가?’라고 질문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답을 하실까요? 악보상으로는 똑같지만 듣는 사람마다 느낌은 다 다를 수 있습니다.결국 같은 설계도면인 ‘악보’를 놓고도, 자재 선택 (악기, 사운드), 시공 방식 (편곡 및 연주)에 따라 전혀 다른 건물 (곡)이 만들어질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이처럼 듣는 사람마다 ‘동일하다’, ‘다르다’ 등의 평가가 갈라질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변형이나 개사의 판단은 원곡의 저작자에게 맡길 수밖에 없습니다. 누군가는 물론 자연스러운 예술적 재해석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창작자에게는 작품의 정체성이 흔들리는 느낌으로 여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호한 ‘본질’, 명확한 답은?결국 본질은 모호하고 법은 명확한 기준을 주지 않습니다. 대법원도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판례는 “사회 통념상 창작자의 인격적 이익이 침해되었는지”로 판단하겠다고만 밝히고 있습니다. 결국 해석의 여지는 넓고, 위험은 이용자의 몫입니다.그러므로 방송, 공연, 온라인 배포 전, 원저작자의 의도와 핵심 창작 요소를 훼손하지 않도록 원 저작자에게 승인 절차를 거치는 것, 그것이 곧 저작권 리스크를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자, 창작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일 것입니다.다음에 누군가 “수익 발생 안하는 것이면 커버는 괜찮아. 협회에서 다 알아서 해주거든”이라고 말하거든 이렇게 전해주세요.“그건 재산권 얘기고요… 인격권은 따로 해결 해야 돼요.”김지욱 ㈜메이저세븐이엔엠 대표 ▶ 저자소개=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석사, 현재 (주)메이저세븐이엔엠의 대표로 음악 저작권과 콘텐츠 현장에서의 음악 저작권 관련 업무 및 자문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JTBC ‘굿보이’, ‘싱어게인’, 넷플릭스 ‘살인자0난감’, tvN ‘선재업고튀어’, MBC ‘굿데이’, Mnet ‘보이즈플래닛’ 등 다수 프로그램과 베이비몬스터, 변우석 등 아티스트 콘텐츠의 음악 저작권 관리 업무를 맡아오고 있다. 2025.09.15 05:40
뮤직

태민, 스페셜 디지털 싱글 ‘베일’ 오늘(13일) 공개

샤이니 태민의 스페셜 디지털 싱글 ‘베일’이 오늘(13일) 0시 전격 공개됐다.미니 5집 ‘이터널(ETERNAL)’ 이후 1년 1개월 만에 발표하는 이번 스페셜 디지털 싱글 ‘베일(Veil)’은 태민만의 예술적 감각과 음악적 색채를 담아낸 작품으로, 깊어진 서사와 강렬한 감성이 어우러졌다.이번 스페셜 디지털 싱글에는 타이틀곡 ‘베일’을 비롯해 또 다른 신곡 ‘피날레(FINALE)’가 함께 수록되었다.타이틀곡인 ‘베일’은 금기를 깨고 피어오르는 열병과도 같은 욕망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듯한 강렬한 곡이다. 날카로운 질감과 묵직한 비트가 긴장감을 끝까지 끌어올리며, 한 번 빠지면 벗어날 수 없는 중독적 매력을 발산한다. 단순한 유혹의 노래가 아닌, 욕망과 두려움 사이를 오가는 내면의 고백을 가사에 담았다. 함께 수록된 ‘피날레’는 섬세한 피아노 선율과 웅장한 스트링 편곡이 어우러진 발라드로, 사랑과 이별의 끝을 극적으로 그려내며 장대한 서사를 담은 곡이다. 곡의 절정에 이르는 감정을 태민 특유의 섬세한 보컬로 호소력 짙게 표현하였으며,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한편, 태민은 오늘 신곡 발표와 함께 일본에서 ‘2025 태민 아레나 투어 ‘Veil’’을 개최한다. 태민은 13일부터 15일까지 카나가와 피아 아레나(PIA ARENA MM)에서 투어의 시작을 알리며 신곡 무대를 비롯해, 자신의 히트곡들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이번 투어에서는 ‘베일 뒤에 가려진 위선과 금기’를 주제로 태민만의 예술성과 퍼포먼스를 극대화한 무대를 선보인다.태민은 이후 9월 20일~21일 사가, 10월 4일~5일 시즈오카, 11월 29일~30일 치바, 12월 24일~25일 효고 등에서 투어를 이어간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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