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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창사 30주년 BBQ,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후원…티켓 3만장 쏜다

창사 30주년을 맞은 제너시스BBQ그룹이 스페인 명문 축구 구단 FC바르셀로나의 아시아투어 서울 경기를 공식 후원한다. FC바르셀로나의 방한은 2010년 이후 15년 만으로 FC서울과의 경기는 오는 7월 31일 개최된다.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은 10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BBQ 창사 30주년을 맞아 5000만 국민에게 보답하고 싶었다"며 "세계 최고 명문 축구 클럽 바르셀로나를 초청해 서울 매치를 여는 것이 고객과 패밀리(가맹점)의 무한한 신뢰에 보답하는 방안이라고 생각했다"고 이번 행사를 마련한 배경을 설명했다.FC바르셀로나는 스페인 최고 명문 구단 중 하나다. 올해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치른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고, 이어서 2024·25 시즌 라리가에서도 우승하며 세계적인 명문 구단의 위상을 드러냈다. 이번 FC바르셀로나의 아시아투어 서울 매치에서 BBQ는 3만장의 티켓을 확보했다. 향후 자체 앱인 ‘BBQ앱’에서 진행하는 ‘골든 티켓 페스타’ 프로모션을 통해 일반 국민 및 고객을 초대할 예정이다. BBQ는 행사 의미를 담아내기 위해 소외계층을 위한 티켓도 일부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골든 티켓 페스타는 오는 11일부터 7월 25일까지 총 45일 동안 BBQ 자체 앱인 BBQ앱을 통해 진행된다. BBQ앱은 현재 약 400만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BBQ가 마케팅에 지출하는 금액은 100억원에 가까운 것으로 전해졌다.BBQ 관계자는 "자체 앱을 통한 프로모션인 만큼 최근 배달앱 수수료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패밀리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또한 BBQ는 지난 2019년 유벤투스 소속으로 방한해 K리그 선발팀과 경기에 출전하리라 기대를 모았으나 끝내 벤치를 지켰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노쇼 사태'와 비슷한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BBQ 관계자는 "이번 서울 매치에는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도 선수들과 함께 방한한다"며 "최고의 선수들이 충분한 시간 동안 한국 팬들 앞에서 자신들의 기량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6.10 14:18
해외축구

시즌 공격 포인트 43개 올린 18세 초신성…구단과 2031년 연장 계약 전망

스페인 라리가 FC바르셀로나 공격수 라민 야말(18)이 구단과 장기 계약을 맺을 거로 보인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7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바르셀로나가 야말과의 계약을 2031년까지 연장하는 데 근접했다”며 “이는 주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과 호르헤 멘데스 에이전트와의 긍정적인 만남 이후 전해진 소식”이라고 전했다.2008년생 야말은 이미 바르셀로나 1군에서 공식전 100경기 이상 소화한 특급 재능이다. 올 시즌에는 공식전 55경기 18골 25도움을 몰아치며 팀의 라리가, 수페르코파(슈퍼컵),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에 힘을 보탰다. 야말은 현재 바르셀로나와 2026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2년 전 당시엔 미성년자였기 때문에, 최대 3년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 이제는 그런 걸림돌이 없어 장기 계약을 안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매체는 “라포르타 회장은 야말에게 ‘특별 대우’를 약속했다”며 “새로운 계약 조건은 단순한 계약 연장을 넘어 한지 플릭 감독 체제에서 그의 위상에 걸맞은 급여 인상도 포함될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이 계약 조건에는 주급 인상 외에도 개인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및 보너스 조항이 포함될 예정이다.매체는 야말을 두고 “그의 활약은 바르셀로나가 플릭 감독 체제 첫 시즌에 국내 대회 트레블(3관왕)라리가, 코파 델 레이, 스페인 슈퍼컵 등 국내 대회 트레블을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그는 팀에 트로피를 안긴 것뿐만 아니라 스페인 국가대표로도 유럽선수권 대회 우승을 이끌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라고 치켜세웠다.김우중 기자 2025.05.27 12:15
해외축구

FC바르셀로나, 트래비스 스캇 협업 유니폼 공개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FC바르셀로나가 미국의 힙합 스타 트래비스 스캇과 협업한 유니폼을 선보인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2일(이하 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공개하면서 남자 1군팀이 5월 11일 엘 클라시코 경기에서 유니폼 가슴에 캑터스 잭 로고가 있는 트래비스 스캇 협업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고 했다. 캑터스 잭은 트래비스 스캇의 레코드 레이블이자 의류 컬렉션 이름이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5월 18일 리가F에서 여자 1군도 해당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구단의 스폰서인 스포티파이와 함께 그동안 콜드플레이, 롤링 스톤즈, 로살리아, 드레이크 등의 유명 팝 아티스트와 협업한 유니폼을 선보여왔다. 또한 트래비스 스캇은 자신과 협업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선보이는 것을 기념해 바르셀로나에서 초청된 소수의 팬만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을 할 예정이다. 트래비스 스캇은 "단순히 유니폼에 캑터스 잭 로고를 새기는 것이 아니다. 음악과 스포츠의 경계를 허무는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것이고, 이번 협업의 일환으로 바르셀로나에서 공연하는 첫 아티스트가 되어 더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의 라포르타 회장은 "팬들과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하고자 하는 구단의 의지를 반영하는 동시에 전세계의 새로운 팬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라고 의미를 말했다. 이은경 기자 2025.05.03 13:46
해외축구

‘발롱도르 포디움’ 선수 출신 감독이 토트넘으로? 현지 매체 “가능성 작지만, 이상적 적임자”

사비 에르난데스 전 FC바르셀로나(스페인) 감독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부임설이 제기돼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는 29일(한국시간) “사비 감독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는 여러 후보 중 한 명”이라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라고 전했다.토트넘 부임 2번째 시즌을 소화 중인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성적은 참혹하다. 리그에선 34라운드 기준 19패를 기록하며 16위까지 추락한 상태다. 19패는 EPL 참가 후 토트넘의 단일 시즌 최다 패배 타이 기록이다. 남은 4경기서 1패만 더 쌓으면 역대 최악의 성적을 남기게 된다. 현재 토트넘보다 많은 패배를 기록한 건 이미 강등을 확정한 18~20위의 팀이다.유일한 위안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에 안착했다는 점이다. 국내 컵 대회인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과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에선 각각 4강과 4라운드에서 짐을 쌌다. UEL에선 결승전 티켓을 놓고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 격돌할 예정이다.UEL 결과에 따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입지가 달라질 것이란 주장도 있으나, 부진한 리그 성적 때문에 다음 시즌에도 남을 확률은 크지 않다는 보도가 많다. 마침 같은 날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대신할 5명의 사령탑 후보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중 한 명이 사비 감독이다.‘토트넘 뉴스’는 풋볼런던의 보도를 인용,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사비 감독을 영입하는 데 도박을 걸 가능성은 작은 거로 전해졌다. 사비 감독은 EPL 경험이 없기 때문”이라고 전했다.사비 감독은 선수 시절 빼어난 패스 실력을 뽐내며 2010년대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축구화를 벗고 지휘봉을 잡았는데, 알사드(카타르)에서 활약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2021~22시즌부터 2023~24시즌까지 친정팀 바르셀로나를 이끌고 공식전 143경기 91승 23무 29패를 올렸다. 이 기간 스페인 라리가 우승 1회를 거두기도 했으나, 이후 성적 부진을 이유로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해 6월 이후 1년 가까이 백수인 상태다.토트넘 뉴스는 사비 감독이 토트넘에 있어 이상적인 사령탑이 될 거라 주장했다. 매체는 “그 실적과 축구 철학 덕분에 토트넘에 이상적인 적임자다. 바르셀로나에서의 성공은 사비가 점유율 기반 공격 축구를 구현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으며, 이는 토트넘이 바라는 매력적이고 공격적인 축구와 방향성이 일치한다”라고 주장했다.또 “펩 과르디올라 밑에서 갈고닦은 전술적 통찰을 바탕으로, 유동적인 패스와 강력한 프레싱을 강조하며, 이는 데얀 쿨루셉스키와 제임스 매디슨 같은 토트넘 핵심 자원들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을 거”라며 “그의 EPL 경험 부족은 카타르 알사드에서 보여준 적응력과 뛰어난 축구 지능으로 어느 정도 상쇄된다. 45세인 사비는 장기적 비전을 제시할 수 있으며, 토트넘 유소년 아카데미의 육성과 동시에 즉각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지도력을 갖추고 있다”라며 긍정적인 면을 강조했다.김우중 기자 2025.04.29 13:37
축구일반

‘신태용 배신→대충격’ 인도네시아, 월드컵 진출 꿈 멀어졌다…호주에 1-5 참패

신태용 감독을 내친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이 호주에 맥없이 고개를 떨궜다. 월드컵 본선 진출 꿈은 아득한 분위기다.인도네시아는 축구대표팀은 20일 호주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7차전 원정 경기에서 호주에 1-5로 졌다.1승 3무 3패를 거둔 인도네시아는 승점 6에 머물렀다. 3차 예선 2승(4무 1패)째를 거둔 호주는 2위를 유지, 월드컵 본선행에 한발 다가섰다.인도네시아는 팀을 잘 이끌던 신태용 감독을 지난 1월 갑작스레 경질하고, 파트릭 클라위버르트 감독을 선임했다. 네덜란드 출신의 클라위버르트 감독은 아약스, AC밀란, FC바르셀로나 등 유럽 유수 구단에서 활약했던 스타 플레이어 출신 사령탑이다. 2019년 12월 인도네시아 지휘봉을 쥔 신태용 감독은 지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인도네시아 사상 최초의 16강 진출을 이끌었고, AFC U-23 아시안컵 8강에선 한국을 꺾고 4강에 올랐다. 인도네시아의 FIFA 랭킹은 신태용 감독 재임 기간 173위에서 127위까지 올랐다.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는 인도네시아 축구 역사를 바꿔놓은 신태용 감독을 돌연 경질했다. 당시 에릭 토히르 PSSI 회장은 “선수들과 합의한 전략을 더 잘 실행할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에 네덜란드 출신 귀화 선수들이 늘어나면서 클라위버르트 감독을 선임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실제 PSSI는 클라위버르트 감독을 내정한 듯, 신태용 감독 경질 이후 51시간 만에 클라위버르트 감독 선임 소식을 전했다. 이번 호주전은 클라위버르트 감독의 데뷔전이었다. 결과는 ‘망신’으로 요약된다.월드컵 본선행을 위해 중요했던 호주전에서 경기 시작 7분 만에 절호의 찬스를 날렸다. 인도네시아 라파엘 스트라위크가 호주 수비수 카이 롤스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키커로 나선 케빈 딕스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며 무위에 그쳤다.도리어 호주가 전반 18분 페널티킥 득점으로 앞서갔다. 코너킥 공격 때 루이스 밀러가 인도네시아 네이션 쵸어온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끌어냈고, 마틴 보일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호주는 2분 뒤 역습 상황에서 니샨 벨루필레이가 페널티지역 안 정면에서 1대1로 맞선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승세는 호주 쪽으로 확실히 기울었다. 전반 34분 잭슨 어바인의 골로 3점 차 리드를 쥔 호주는 후반 16분 루이스 밀러의 헤더골로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호주는 후반 33분 올레 로메니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후반 45분 굿윈의 코너킥을 어바인이 헤더로 연결해 골네트를 흔들며 ‘대승’을 완성했다.인도네시아는 지난해 9월 신태용 감독과 호주전 무승부를 기록하며 값진 승점을 따낸 바 있다.김희웅 기자 2025.03.21 04:44
해외축구

바르셀로나 주치의, 갑작스러운 사망…오사수나전 20분 전 연기+애도 물결

FC바르셀로나 팀 주치의가 사망했다. 예정된 오사수나전은 미뤄졌다.바르셀로나는 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군 주치의 카를레스 미나로 가르시아의 사망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슬프다”고 성명을 냈다.바르셀로나는 이날 오전 5시 오사수나와 라리가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킥오프 20분을 앞두고 가르시아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경기가 연기됐다.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선수단은 홈 경기장에 도착한 이후 가르시아의 부고를 접했다. 선수단은 충격에 휩싸였다.바르셀로나 구단은 경기를 연기해달라고 요청했고, 오사수나는 받아들였다.2017년부터 바르셀로나 1군에서 일한 가르시아를 향해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모두가 가르시아를 좋아했다”면서 “매 경기 팀과 함께하면서 선수단과 스태프를 돌봤던 훌륭한 전문가였다”고 했다.바르셀로나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는 SNS(소셜미디어)에 “믿기 어렵다. 선생님이 편히 쉬시길 바란다”고 적었다.다니 올모도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 벌어졌다. 내 커리어 내내 도와줬던 가르시아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썼다.김희웅 기자 2025.03.09 14:17
해외축구

[IS 시선] “야말? 옵니다” 바르셀로나 韓 방문, 2년 전처럼 ‘파국’은 없다

FC바르셀로나가 오는 8월 방한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유럽 팀들의 한국 방문이 파국을 맞은 바 있어 우려가 잇따르지만, 이번 방한은 이미 확정적인 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한국에서는 2022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방한 이후 해외 유명 팀들의 친선전을 유치하려는 움직임을 자주 보였다. 탈 없이 빅클럽을 초청해 흥행까지 잡은 경우도 많지만, 협상 과정에서 파국을 맞은 적도 있었다.2년 전 ‘코리아 투어 2023’이란 이름으로 울버햄프턴(잉글랜드), 셀틱(스코틀랜드), AS로마(이탈리아)의 방한을 추진하다 엎어진 사례가 대표적이다. 당시 세세한 경기 일정까지 먼저 나왔지만, 주최사가 계약금을 지급하지 못하면서 행사가 빠그라졌다.바르셀로나도 지난해 5월 한국 방문을 추진했는데,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당시 바르셀로나는 2023~24 스페인 라리가 최종전 경기 일정 등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 방한을 취소했다. K리그 일정과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대표팀 차출 등 문제도 지적됐다. 주최사가 해외 팀의 방한을 성황리에 끝낸 경험이 없으면 세간의 우려가 커지는 이유다.지난 17일 프로모터사 디드라이브 측은 바르셀로나와 지난해 11월 본계약 체결 이후 절차를 밟는 단계라고 밝혔다. 투자사와 티켓 판매 대행사 등 친선전 개최에 필요한 계약을 어느 정도 마친 상태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대전료까지 바르셀로나 구단에 지급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함슬 디드라이브 대표는 본지를 통해 “해외 프로모터가 한국에 대한 이해 없이 (바르셀로나의 한국 방문을) 진행해 실패한 적이 있다. 지난해에는 일본 모 업체가 진행하다 엎어진 사례였다”며 “이런 부분의 염려를 바로잡고자 이번 유치는 국내 축구전문가들과 처음부터 함께했다. 바르셀로나는 한국 축구계의 프로토콜을 존중하며 한국 축구전문가와 운영 및 모든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함슬 대표는 바르셀로나 구단으로부터 아시아 지역 에이전트로 임명된 인물이며 2023년 스페인축구협회장의 서울시 방문을 이끌기도 했다. 물론 바르셀로나가 프리시즌에 한국을 찾는 터라 주축 선수들이 빠지는 등 ‘싱거운 매치’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올 수 있다. 하지만 함슬 대표는 라민 야말, 하피냐 등 세계적인 스타가 오냐는 물음에 “그렇다. 온다”고 단언했다.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도 최초로 한국 땅을 밟을 예정이다. 현지에서도 바르셀로나의 방한 소식을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같은 날 “오는 여름 바르셀로나의 두 차례 한국 친선 경기 일정이 확정됐다”고 조명했다. 매체는 바르셀로나가 FC서울과 첫 경기를 치르고, 전북 현대 혹은 수원 삼성과 두 번째 친선전을 가지는 것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디드라이브 측에 따르면, 이번 2경기는 8월 1~6일 사이에 열릴 예정이며 K리그 팀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세계적인 명문 팀인 바르셀로나가 8월에 한국 땅을 밟는다면, 통산 세 번째 방한이다. 바르셀로나는 2004년 수원 삼성과 친선전에서 0-1로 졌고, 2010년에는 K리그 올스타와 맞붙어 5-2로 이겼다. 두 번째 방문 당시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두 골을 터뜨리며 국내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이번에도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축구 팬들의 기대감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스포츠2팀 기자 2025.02.19 05:43
해외축구

‘대박’ 바르셀로나, 15년 만에 韓 뜬다…“8월 K리그 2개 팀과 경기 예정”

스페인 라리가 명문 FC바르셀로나가 방한을 추진한다.프로모터사 디드라이브는 17일 바르셀로나가 8월 초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한국에 방문해 K리그 팀과 두 차례 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다.함슬 디드라이브 대표는 본지를 통해 “8월 1~6일 사이에 2경기를 진행해야 한다”며 “(K리그 팀들과) 협상 단계에 있다. 한국에서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클럽과 (평가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디드라이브 측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본계약 체결 이후 절차를 밟는 단계이며 투자사와 티켓 판매대행사 등과 모두 계약을 마친 상태다. 바르셀로나 구단에 대전료도 이미 지급된 상태라고 전했다.함슬 대표는 “바르셀로나의 아시아 투어 매치의 프로모터가 한국 기업이 된 점이 중요하다”면서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도 최초로 한국에 방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가 한국 땅을 밟는 것은 2010년 이후 15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다.앞서 두 차례 방한한 바르셀로나는 2004년 수원 삼성과 친선 경기에서 0-1로 졌고, 2010년에는 K리그 올스타와 붙어 5-2로 이겼다. 두 번째 방문 당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두 골을 터뜨리며 국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바 있다.현재 바르셀로나에는 하피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라민 야말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활약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2.17 16:46
국가대표

신태용 경질 ‘51시간’ 만에 새 감독 선임…인도네시아 최악의 각본, 팬들도 비판 세례

불과 51시간 만에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사령탑이 바뀌었다. 돌연 신태용(55) 감독을 내친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가 파트릭 클라위버르트(49·네덜란드)를 데려왔다.PSSI는 지난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도네시아 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클라위버르트를 공식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클라위버르트 신임 감독은 2027년까지 2년 임기에 연장 옵션을 포함한 계약을 맺었다.미리 짜인 각본이라는 비판을 피하지 못할 전망이다. PSSI는 지난 6일 신태용 감독 경질을 알린 지 불과 이틀 만에 클라위버르트 감독을 선임했다. 공식 홈페이지에 결별과 선임을 발표한 글 작성 시간은 불과 51시간 차이다.대개 대표팀을 이끄는 사령탑 선임은 후보군을 추리고 면접을 본 뒤 적합자를 낙점, 협상까지 거쳐야 한다. 한 국가 축구의 흥망을 좌우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모든 과정이 매우 신중하게 진행된다.이번 감독 교체를 감행한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축구협회장은 비판받고 있다. 인도네시아 축구 역사를 거듭 새로 쓴 신태용 감독을 대번에 내보낸 뒤부터 현지에서는 클라위버르트 감독이 후임이 되리란 보도가 쏟아졌기 때문이다. 사실상 계획된 경질이라는 시선이 짙은 배경이다. 결별 조짐도 없었다. 국내에서는 PSSI와 토히르 회장이 신태용 감독의 뒤통수를 쳤다는 반응이 주를 이룰 정도다. 실제 신 감독의 장남인 신재원(성남FC)은 인스타그램에 분노가 담긴 글을 올렸다. 신 감독 가족들은 자주 인도네시아로 향해 열띤 응원을 펼쳤지만, 이번 일로 배신감을 크게 느낄 수밖에 없었다.토히르 회장은 2025년 계획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선수들과 합의한 전략을 더 잘 실행할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은 물론, 대표팀 전체에 더 좋은 프로그램을 가져올 것”이라고 당당히 말했다.인도네시아 대표팀은 근래 들어 네덜란드 귀화 선수들이 늘어나며 전력이 상승했다. 이에 선수들과 소통이 비교적 원활할 네덜란드 축구 전설 클라위버르트 감독을 데려온 것으로 여겨진다. 2019년 12월 인도네시아 지휘봉을 쥔 신태용 감독은 지난해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사상 최초 16강행을 일궜다. 같은 해 4월 AFC U-23 아시안컵 8강에서는 한국을 꺾고 4강에 오르는 이변을 썼다. 5년 만에 인도네시아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을 173위에서 127위까지 올려놨다.아울러 인도네시아는 신태용 감독과 함께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 진출했다. 심지어 인도네시아는 현재 C조 6개 팀 중 일본, 호주에 이어 3위를 달리며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 가시권에 있다. 클라위버르트 감독은 선수 시절 아약스, AC밀란, FC바르셀로나 등 유럽 빅클럽에서 활약한 스타 플레이어 출신 사령탑이다. 다만 그는 2023년 튀르키예 클럽 아다마 데미스포를 지휘했지만, 6개월 만에 성적 부진으로 물러났다.인도네시아 축구 팬들은 #STYSTAY(신태용 스테이) 해시태그를 달며 분노를 표했고, 클라위버르트 감독 선임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5.01.09 15:56
국가대표

신태용 ‘뒤통수’ 친 인니 축구, ‘네덜란드 전설’ 선임 12일 발표…“계약 성사”

신태용 감독을 경질한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가 빠르게 후임 인선을 마친 형세다. 네덜란드 축구 전설 파트릭 클라위버르트(49)가 인도네시아와 계약을 마쳤다는 소식이 나왔다.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6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에 “클라위버르트가 인도네시아의 신임 감독으로 영입될 예정이며 계약이 성사됐다”고 전했다.PSSI가 신태용 감독과 결별을 발표한 당일 나온 소식이다. PSSI는 같은 날 공식 홈페이지에 “대표팀의 성과, 대표팀이 달성해야 할 장기적 목표에 관해 오랫동안 신중하게 검토하고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내려진 결정”이라며 신 감독 경질 배경을 밝혔다.인도네시아, 한국 축구 팬 모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2019년 12월 인도네시아 지휘봉을 쥔 신태용 감독은 그간 눈부신 자취를 남겼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인도네시아는 역사상 처음으로 진출한 월드컵 3차 예선에서 6경기를 치른 현재, A조 6개 팀 중 3위를 달리고 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진출도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축구협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선수들과 합의한 전략을 더 잘 실행할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은 물론, 대표팀 전체에 더 나은 프로그램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인도네시아 대표팀에는 최근 네덜란드계 혼혈 선수를 다수 수혈했다. 신태용 감독도 수준급 선수를 뽑기 위해 바삐 움직였다. 토히르 회장은 네덜란드계 혼혈 선수가 갑작스레 늘어난 것을 고려해 ‘뒤통수’를 친 것으로 여겨진다. 인도네시아는 지난달부터 열린 2024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탈락했는데, 이때의 실패가 경질로 이어졌다고 보기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인도네시아는 이번 대회에서 최정예 멤버가 아닌, 23세 이하 선수 위주로 스쿼드를 꾸렸기 때문이다.애초 네덜란드 지도자를 뽑을 계획이 없었다면, 새 감독 선발이 이렇게 속전속결로 이뤄지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 경질 후 새 사령탑을 찾는 데 5개월이 걸린 바 있다. 로마노 기자는 “클라위버르트는 2년 계약에 2년 옵션이 있는 계약을 맺었다. 발표는 1월 12일 인도네시아에서 이뤄질 예정”이라며 “목표는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클라위버르트는 선수 시절 아약스, AC밀란, FC바르셀로나,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에서 활약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로도 A매치 79경기에 출전해 40골을 넣었을 만큼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지도자로서는 2008년부터 경력을 쌓았다. 2012년부터 2년간 네덜란드 대표팀 수석코치를 지낸 클라위버르트는 감독으로 퀴라소 대표팀을 이끈 바 있다. 가장 최근에는 2023년 아다나 데미스포르(튀르키예) 지휘봉을 쥐었지만, 6개월 만에 상호 계약 해지했다.김희웅 기자 2025.01.0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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