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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로이, 일본 달군다… ‘이태원 클라쓰’ 일본 리메이크 결정

일본판 ‘이태원 클라쓰’가 나온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K웹툰 ‘이태원 클라쓰’를 일본을 대표하는 방송사가 리메이크해 드라마로 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일찍이 웹툰을 통해 일본 현지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던 ‘이태원 클라쓰’가 리메이크 드라마 ‘롯폰기 클라쓰(가제)’로 재탄생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일본의 한 유력 방송사와 ‘이태원 클라쓰’ 웹툰, 드라마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완료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일본 톱배우 캐스팅이 확정됐으며 다음 달부터 촬영을 시작해 올해 여름부터 일본 전국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이는 ‘이태원 클라쓰’ IP가 갖는 높은 작품성과 잠재력을 인정한 것은 물론 그간의 뜨거웠던 현지 인기를 다시금 방증하는 결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태원 클라쓰’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을 관통하는 서사로 웹툰과 드라마 모두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성공을 일궈내는 열혈 청년 박새로이 서사는 한국을 넘어 일본 청년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이에 국내에서는 웹툰이 누적 조회 수 4억, 구독자 2000만에 빛나는 성적을 거뒀으며(3월 기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역시 역대 JTBC 드라마 평균 시청률 3위(닐슨미디어,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에 빛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일본에서는 픽코마에 ‘롯폰기 클라쓰’로 웹툰이 먼저 진출하면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후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가 일본 넷플릭스 1위를 기록하며 상승세에 탄력이 붙었다. 그 결과 드라마 방영 시점 기준으로 픽코마에서 웹툰 ‘롯폰기 클라쓰’ 거래액만 전년 동기 대비 454%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흥행을 보였다.(2020년 6월 기준) 올해 여름 방영을 준비하고 있는 리메이크 드라마 ‘롯폰기 클라쓰(가제)’ 제작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자회사 크로스픽쳐스, 그리고 한국판 드라마를 제작한 JTBC스튜디오가 협업하기로 했다. 크로스픽쳐스는 인도, 중국, 베트남 등에 리메이크 작품을 성공적으로 제작한 노하우를 가진 굴지의 제작사다. 영화 ‘수상한 그녀’를 인도에서 리메이크해서 인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일본소설 ‘용의자X의 헌신’을 중국에서 제작해서 중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3.2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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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누나’ 인도서 리메이크… 손예진-정해인 넘을 수 있을까?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인도에서 리메이크된다. 제작사 JTBC스튜디오는 21일 “인도 최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포켓 에이스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인도 리메이크판 제작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JTBC스튜디오는 이번 리메이크로 인도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첫 진출한다.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연상연하 커플의 로맨스를 그렸다. 손예진과 정해인이 누나와 남동생 친구로 나와 호흡을 맞췄다. 인도는 특히 영화나 드라마 시장이 할리우드 못지 않게 활발히 제작돼 ‘발리우드’로 불릴만큼 상업성이 높은 지역이다. 또 영화, 드라마에 춤과 노래가 들어간 뮤지컬적 요소가 필수로 반영되는 터라 이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인도판이 어떻게 만들어질지 시선이 쏠린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2.2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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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스튜디오 윕,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으로 골든글로브 수상 영예

JTBC스튜디오 제작사 윕(wiip)의 드라마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이 에미상에 이어 골든글로브에서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0일(한국시간) 열린 제79회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은 TV 미니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케이트 윈슬렛)을 수상했다. 케이트 윈슬렛은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에서 강력계 형사 ‘메어’ 역을 맡아 압도적인 연기를 펼쳐 현지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지난해 열린 에미상에서도 TV리미티드시리즈 여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은 이번 골든글로브에서 여우주연상 외에 작품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HBO맥스를 통해 지난해 공개된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은 미국 현지에서 작품성과 배우들의 연기로 꾸준히 호평을 받아왔으며, 마지막 에피소드는 공개 직후 HBO맥스 최다 시청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한편, JTBC스튜디오는 지난해 윕을 인수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윕의 우수한 콘텐트 제작 역량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스튜디오로서 입지를 넓혀갈 계획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1.1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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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이·너닮사' 1위…JTBC스튜디오, OTT로 K-드라마 흥행 이어간다

JTBC스튜디오가 차별화된 콘텐트 제작 역량으로 한국 드라마의 글로벌 흥행을 이끌고 있다. JTBC 주말극 '구경이'는 지난 17일 넷플릭스 '오늘의 한국 콘텐츠 톱10'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지난 8일에도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구경이'는 한국 뿐만 아니라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등 전세계 8개국에서도 톱10 순위권에 오르며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JTBC 수목극 '너를 닮은 사람' 또한 지난 14일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1위를 차지, 드라마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난 상반기에도 '시지프스'와 '알고있지만,'을 넷플릭스에서 공개해 40여 개국 톱10 순위에 이름을 올린 JTBC스튜디오는 넷플릭스 이외에도 아이치이, 디즈니플러스 등 다양한 글로벌 OTT와 손잡고 K-드라마 흥행을 견인할 콘텐트를 선보인다. 연상호 감독의 기대작 '지옥'이 넷플릭스 공개를 앞두고 있고, 정해인과 지수 주연으로 기대를 모은 '설강화'가 12월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된다. JTBC스튜디오는 제작사 인수와 지속적인 투자, 개발을 통해 콘텐트 경쟁력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 드라마하우스, BA엔터테인먼트, 퍼펙트스톰, 앤솔로지스튜디오, 스튜디오피닉스 등 국내 유수 제작사에 더불어 올해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프로덕션 H, 콘텐츠지음을 추가 인수하고 미국 제작사 윕(wiip)을 인수해 글로벌 전진기지를 마련했다. 이와 관련 JTBC스튜디오 측은 "감각적인 연출과 탄탄한 줄거리 등 한국 콘텐트의 강점을 살린 다양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다. 산하 제작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콘텐트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가겠다"라고 설명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1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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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스튜디오, 영화배급사 에이스메이커와 '업무 협약'[공식]

JTBC스튜디오와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가 손 잡는다. JTBC스튜디오는 지난 7월 8일 영화 투자배급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이하 에이스메이커)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JTBC스튜디오는 에이스메이커가 기획중인 다양한 작품들에 대해 공동 기획개발을 검토할 수 있는 우선 협상권을 가지며, 양 사는 공동 기획 작품에 대해 유통 전략을 포함한 최적의 사업 구조를 함께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에이스메이커는 2019-20년 2년 연속 한국영화 배급사 시장점유율 5위에 오르는 등 업계의 주목을 끈 투자배급사다. 2018년 설립 이후 영화 ‘변신’ ‘블랙머니’ ‘소리도 없이’ 등 다양한 영화를 투자, 배급해왔으며, 올해 KBS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를 통해 드라마 사업 진출을 본격화했다. 현재 20여편 콘텐츠의 판권을 확보하고 오리지널 아이템을 기획 개발하며 드라마 제작사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양 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3년간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드라마를 공동으로 기획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에이스메이커에서 개발중인 작품 중 한국 최초 주식을 소재로 한 드라마 ‘흑우’와 일본 인기 작가 오타아이의 미스터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범죄자’ 등을 공동 제작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 추후 국내 및 해외 유통 측면에서도 최적화된 사업 구조를 구축하고 수익 다각화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함께 모색할 전망이다. 한편, JTBC스튜디오는 콘텐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활발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드라마하우스’, ‘BA엔터테인먼트’, ‘퍼펙트스톰’, ‘앤솔로지스튜디오’, ‘스튜디오피닉스’ 등 우수한 국내 제작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프로덕션 H’ ‘콘텐츠지음’을 추가 인수하고 미국 제작사 윕(wiip)을 인수하며 글로벌 전진기지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과 전략적 투자를 통해 콘텐트 사업의 외연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0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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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스튜디오 제작사 wiip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 에미상 후보 지명

JTBC스튜디오 제작사 wiip의 드라마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이 TV부문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에미상(Emmy Awards)에서 무려 16차례 수상 후보로 지명돼 눈길을 끈다. 13일(현지시간) 발표된 제73회 에미상 후보 명단에 따르면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Mare of Easttown)’은 TV리미티드 시리즈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여우주연상(케이트 윈슬렛), 남우조연상(에반 피터스) 등 총 16차례 노미네이트 됐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퀸즈 갬빗 (The Queen’s Gambit)’과 마블의 스핀오프 드라마 ‘완다비전 (WandaVision)’ 등 막강한 후보작들과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며, 현지에서도 수상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4월 HBO맥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된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은 펜실베니아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살인사건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는 범죄 수사물이다. 강력계 형사 메어 역을 맡은 케이트 윈슬렛을 비롯해 가이 피어스, 에반 피터스 등 쟁쟁한 할리우드 배우들이 열연해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미국 현지에서 작품성과 배우들의 연기로 꾸준히 호평을 받아왔으며, 마지막 에피소드는 공개 직후 HBO맥스 최다 시청 기록을 갈아치웠다. wiip의 CEO 폴 리는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이 에미상에 16차례 후보로 오른 것에 대해 주최측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 대체 불가능한 배우 케이트 윈슬렛과 재능 있는 제작진이 만들어낸 완벽한 캐스팅의 이번 작품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훌륭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 함께 애쓴 모든 분들께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JTBC스튜디오 김시규 대표는 “wiip과 함께하는 첫 시작점부터 좋은 소식이 들려와 기쁘다. 16개 후보 노미네이트 만으로도 wiip의 우수한 콘텐트 제작 역량을 높이 평가받은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JTBC스튜디오와 함께 더 많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미상(Emmy Awards)은 미국 TV 예술 과학 아카데미에서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방송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린다. 제73회 에미상 시상식은 오는 9월 19일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최되며 미국 CBS 방송을 통해 생중계된다. JTBC스튜디오가 최근 인수 계약을 체결한 wiip은 前 ABC 네트워크/스튜디오 사장 폴 리 (Paul Lee)가 이끄는 미국의 프리미엄 콘텐트 제작사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1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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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스튜디오, 클라이맥스-프로덕션 에이치-콘텐츠지음 인수

JTBC스튜디오가 역량 있는 국내 제작사들을 인수하며 콘텐트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JTBC스튜디오는 지난 23일 국내 콘텐트 제작사 세 곳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한 제작사는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프로덕션 에이치, 콘텐츠지음이다.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방송 채널과 OTT, 스크린까지 다양한 플랫폼을 넘나들며 우수한 콘텐트를 선보이고 있는 제작사들이다. 먼저 클라이맥스 스튜디오는 2018년 레진스튜디오로 시작, 드라마 '방법'과 영화 '초미의 관심사' 등을 제작한 콘텐트 회사다. 2021년 레진엔터테인먼트에서 독립하며 사명을 변경했다.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등에서 한국영화 투자를 담당했던 변승민 대표를 비롯해 업계 베테랑 인력들이 모인 클라이맥스 스튜디오는 현재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제작사 중 하나로 꼽힌다. 넷플릭스 시리즈로 공개 예정인 연상호 감독의 '지옥'을 비롯해 1000만 뷰 웹툰을 원작으로 한 한준희 감독의 'D.P.', 이병헌-박서준-박보영을 주연으로 내세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을 제작 중이다. 드라마 '방법'의 스핀오프 영화 '방법: 재차의'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프로덕션 에이치는 키이스트, 콘텐츠K 등에서 드라마 제작을 담당했던 황창우 대표가 2016년 설립한 제작사다. '좋아하면 울리는 2' '오! 삼광빌라' 등을 선보였다. 넷플릭스 등 주요 플랫폼과의 제작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프로덕션 에이치는 시즌제 드라마 제작을 통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드라마 제작 구조를 만들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작품을 개발 중이다. 향후 선보일 라인업으로는 넷플릭스 '모범 가족', 그리고 tvN에 편성 예정인 '하이클래스'가 있다. 한석원 대표가 이끌고 있는 콘텐츠지음은 지난해 '박새로이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제작한 회사. JTBC스튜디오는 이미 2019년부터 콘텐츠지음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있었다. '이태원 클라쓰' '경우의 수' '런온' 등의 드라마를 제작하는 동안 원만한 협업 관계를 구축해왔다. 현재 콘텐츠지음은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한국판 '종이의 집'과 하일권 작가의 인기 웹툰을 영상화하는 '안나라수마나라'를 제작 중이다. JTBC스튜디오는 이번 인수 계약을 통해 단연 월등한 콘텐트 경쟁력을 갖췄다. 드라마하우스, BA엔터테인먼트, 퍼펙트스톰, 앤솔로지스튜디오, 스튜디오피닉스 등 이미 보유하고 있는 기존 레이블과 더불어 양질의 콘텐트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탄탄히 구축했다는 평가다. JTBC스튜디오 김시규 대표는 "글로벌 OTT의 한국 진출이 본격화되며 콘텐트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시기다. 양질의 콘텐트를 만들고 유통할 수 있는 시스템을 잘 갖춘 회사가 미디어 시장 경쟁에서 결국 우위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JTBC스튜디오는 우수한 제작사들과 함께 '통합 스튜디오'로서 향후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2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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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스튜디오, 美콘텐트 제작사 wiip 인수 "글로벌 경쟁력"

JTBC스튜디오가 미국 콘텐트 제작사 wiip(윕)을 인수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린다.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JTBC스튜디오는 지난 5월 31일 미국 프리미엄 콘텐트 제작사 wiip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단위의 수요층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수익 모델 마련을 위해 미국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검토한 JTBC스튜디오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wiip에 지분 투자를 진행하며 긴밀한 교류를 이어왔다. wiip의 대주주였던 미국 최대규모 아티스트 에이전시 CAA (Creative Artists Agency)는 이번 인수계약 이후에도 wiip의 주주로 남아 협력관계를 이어간다. wiip은 前 ABC 네트워크/스튜디오 사장 폴 리(Paul Lee)가 2018년 설립한 콘텐트 제작사다. wiip의 CEO 폴 리는 다수의 히트작을 배출한 제작자이자, ABC 네트워크를 미국 최고의 방송브랜드로 이끌어 온 경영자로 미국 시장 내 훌륭한 평판을 보유하고 있다. wiip을 설립하기 전 ABC네트워크와 ABC스튜디오 사장, ABC패밀리 사장을 역임했으며 BBC아메리카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폴 리가 이끄는 wiip은 우수한 크리에이터 집단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히트작을 제작하고 있다. 앞서 애플티비 플러스(Apple TV+)를 통해 공개된 ‘디킨슨(Dickinson)’은 로튼 토마토 관객점수 95%를 기록, 방송계의 퓰리쳐상으로 불리는 피버디상을 수상했다. 케이트 윈슬렛 주연의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Mare of Easttown)’은 올해 4월 HBO Max를 통해 공개된 후 100만 뷰를 기록하며 HBO max 론칭 이후 역대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을 거둬들였다. 이밖에도 전설적인 영국 록밴드 ‘섹스피스톨즈’의 일대기를 다룬 대니 보일 감독의 ‘피스톨(Pistol)’, 워터게이트 사건을 다룬 우디 해럴슨 주연의 ‘더 화이트 하우스 플럼버스(The White House Plumbers)’ 등을 제작 완료 및 공개 예정이다. 그 외에도 wiip은 풍부한 업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넷플릭스, 아마존 등 다양한 플랫폼에 콘텐트를 제공할 계획이며, 현재 100여 건의 기획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계약으로 JTBC스튜디오와 wiip이 만들어낼 시너지효과에 대한 기대도 커진다. JTBC스튜디오가 wiip을 미국시장 전초기지 삼아 글로벌 스튜디오로 입지를 다지는 것 뿐 아니라 wiip 역시 JTBC스튜디오를 통해 아시아 시장 내 영향력을 높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양사 간 IP 리메이크, 공동 제작, 유통 확대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가 이뤄질 예정이며, 한-미 양국 크리에이터들의 교류까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wiip의 제작역량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신규 기획 개발도 이뤄질 전망이다. JTBC스튜디오는 이번 미국시장 본격 진출을 토대로 향후 일본과 동남아시아까지 글로벌 스튜디오의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김시규 JTBC스튜디오 대표는 “미국은 글로벌 콘텐트 제작 및 확보 경쟁이 가장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핵심 지역이다. JTBC스튜디오가 진입할 수 있는 노선이 마련됐다는 사실 만으로 이번 계약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wiip이 가진 우수한 크리에이티브 역량과 JTBC스튜디오가 만나 머지않은 미래에 상당한 성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폴 리 wiip CEO 는 “JTBC스튜디오가 wiip의 우수한 창작능력을 높이 평가해 큰 투자를 진행했다는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미국, 한국 뿐 아니라 세계를 무대로 더욱 많은 사업을 함께 진행하며, 동시에 최고의 인재들을 끌어 모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라고 이번 계약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6.0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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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에서 영화까지…스튜디오 룰루랄라다운 도전

JTBC 스튜디오의 디지털 스튜디오 룰루랄라가 첫 장편 영화 제작에 나선다. 스튜디오 룰루랄라만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면서 영역을 확장하며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스튜디오 룰루랄라는 원작 웹툰 제작사 '투유드림'과 손 잡고 지난해 12월 영화 '샤크'의 촬영을 마무리했다. 3월 말까지 후반 작업 후 관객에게 선보일 계획을 세웠다. 그간 신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콘텐트를 만들어왔던 자신감을 첫 영화에 담았다. '샤크'는 괴롭힘을 당하던 소심한 소년이 격투기 챔피언을 만나 두려움과 한계를 넘어 강해지는 성장기를 그린 영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 웹툰 '샤크'는 액션 웹툰 명가로 알려진 웹툰 제작사 투유드림의 대표작 중 하나로 카카오페이지에서 145만명이 구독하며 웹툰 부문 랭킹 1위를 기록한 밀리언셀러다. 스튜디오 룰루랄라는 출범 이래 '워크맨'과 '와썹맨' 등 플랫폼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수의 콘텐트를 메가 히트시켰다. 특히 기존의 TV나 다른 웹 콘텐트보다 한 발 더 앞서 나가 Z세대를 집중 공략했다. Z세대가 선호할 수밖에 없는 신선하고 기발한 콘텐트를 끊임없이 선보였다. 타겟층을 명확히 했다는 점이 주효하게 작용하며 디지털 콘텐트 춘추 전국시대 속에서도 급성장을 이뤄낼 수 있다. 영화 '샤크' 또한 이러한 스튜디오 룰루랄라의 정체성을 공고히 담아낸 작품이다. '샤크'의 메가폰을 잡은 감독은 채여준. 채여준은 '공수도'로 한국영화 시장에 흔치 않은 현상을 보여준 연출자다. 저예산으로 만들어 IPTV로만 개봉할 수 있었는데, 안방극장에서 시작된 흥행 열기 덕분에 극장 개봉까지 이례적인 역주행을 이뤄낸 것. 특히 10대들의 열광적인 사랑을 받으며 영화 시장에 새로운 '한 신'을 만들어냈다. '샤크' 또한 채여준 감독의 특기가 담긴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감독뿐 아니라 '샤크'의 출연진 또한 젊은피로 가득하다. 배우 김민석이 군 제대 후 처음 이 영화를 통해 스크린에 복귀한다. "시나리오를 받기 전, 원작 전 편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는 김민석은 주인공 차은솔 캐릭터를 위해 몇 달 동안 액션 연습과 운동, 식이조절 등을 병행했다. OCN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고 있는 토일극 '경이로운 소문'의 정원창, 다양한 작품에서 주조연을 맡으며 연기 내공을 쌓은 위하준을 비롯해 배명진·이정현·차엽·안현민 등 에너지 가득한 젊은 배우들이 활약한다. 지난 2019년은 한국영화 탄생 100주년이었다. 그만큼 영화라는 콘텐트는 긴 역사를 가진, 어쩌면 변화가 더딜 수밖에 없는 영역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를 기점으로 OTT 플랫폼들이 성장하는 등 영화 산업의 환경 또한 급변하고있다. 틀에 갇히지 않고 다양한 플랫폼에서 다양한 콘텐트를 선보여온 스튜디오 룰루랄라는 변화에 동참한다. 급변하는 영화 시장에 발 맞춰 첫 작품 '샤크'를 내놓는다.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공개를 염두에 두며 또 한 번 스튜디오 룰루랄라다운 도전에 나선다. 스튜디오 룰루랄라는 "그동안 숏폼 웹콘텐트 외에도 미드폼과 롱폼 콘텐트를 제작하며 포맷의 다양성을 확대해왔다. 이번 첫 영화 '샤크'제작을 시작으로 올해 2~3개의 미드폼 및 롱폼 콘텐트를 기획해 콘텐트의 외연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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