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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5월은 가족과 함께!’ 가정의 달 맞아 풍성한 문화 콘텐트 [가정의 달①]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문화 콘텐트 업계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해 어느 때보다 풍성한 볼거리가 펼쳐지고 있다. 극장가는 가족을 주제로 한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오는 11일 개봉하는 ‘어부바’는 늦둥이 아들, 철없는 동생과 살아가며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어부바호를 지키려는 선장 종범의 이야기를 그린다. 세 남자는 유쾌한 웃음과 가슴 찡한 감동으로 진정한 가족애를 돌아보게 한다. 종범 역을 맡은 배우 정준호는 앞서 열린 언론 시사에서 “결혼해서 자식을 낳고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인생에서 한두 편 정도는 자식과 함께 손잡고 가서 볼 수 있는 영화를 해보고 싶었다”며 ‘어부바’가 어린 아이부터 부모 세대까지 모두가 관람할 수 있는 영화임을 설명했다. 같은 날 한국계 배우 산드라 오 주연의 K샤머니즘 영화 ‘엄마’(UMMA)도 개봉한다. 딸 크리스와 평온하게 살아가던 아만다 앞에 한국에서 죽은 엄마의 유골이 도착하며 일어나는 현상을 담는다. 한국 고유 정서인 한과 다양한 한국 문화를 결합한 개성 있는 스릴러물이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그런가 하면 어린이날 스크린에 걸리는 ‘액션동자’는 홍정민, 윤성우, 최현진, 함희수 등 어린이 배우들이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샌디에이고국제어린이영화제 등에서 선보인 ‘액션동자’는 동자승들이 불상과 탱화를 훔쳐 달아난 도둑을 잡으러 나서는 액션 활극이다. 어린이 동반 가족을 겨냥한 애니메이션도 줄을 이으며 선택의 폭을 넓힌다. 드림웍스의 5년 만의 신작이자 북미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배드 가이즈’와 ‘라이온 킹’, ‘씽’ 제작진의 참여로 기대를 모은 ‘토르: 마법 검의 전설’, 전 세계 발행 부수 1000만 부를 돌파한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극장판 엉덩이 탐정: 수플레 섬의 비밀’도 관객들을 찾아온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국악극, 뮤지컬 등 공연도 부활하고 있다. 제일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가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방정환의 말:맛 창작소’다. 어린이에 대한 존중과 주체성을 강조한 방정환의 정신을 담은 6편의 작품을 선정한 공연은 서울지역아동센터, 파주어린이책잔치문발살롱 등 6곳에서 펼쳐진다. 이외에도 서울돈화문국악당이 5월 한 달간 선보이는 음악극 축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국내 최장수 가족뮤지컬 ‘반쪽이전’도 주목할 만하다. 가족의 이야기를 그려낸 연극도 막을 올렸거나 올릴 준비를 하고 있다. 7일 CJ토월극장에서 막이 오르는 ‘돌아온다’는 가족에 대한 향수와 그리움을 소재로 한 창작 연극이다. 인물들의 각기 다른 사연을 통해 가족에 대한 동경과 사향을 전한다. 연극 ‘앙상블’은 가족 구성원이 지적 장애를 겪고 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애증과 갈등을 현실적이고 또 따뜻하게 그려내며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을 자아낸다. ‘앙상블’을 연기하는 극단 산울림은 “장애를 바라보는 가족과 사회의 시선, 희생과 사랑이라는 주제는 결국 우리의 이야기”라며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에 대한 인식을 되돌아보고 가족의 품 안에서 함께 소통하며, 하나 됨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렇듯 가족을 주제로 한 영화, 연극부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공연까지 다채로운 문화 콘텐트가 사람들을 집 밖으로 끌어낼 전망이다. 어떤 콘텐트가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흥행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5.05 09:00
영화

'엄마' 피벨 스튜어트 "韓관련 작품 무작정 오디션…산드라 오 롤모델"

"한국과 관련된 작품, 정말 하고 싶었다" 독보적인 매력으로 인기몰이 중인 배우 피벨 스튜어트가 한국과 신작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피벨 스튜어트는 넷플릭스 시리즈 '별나도 괜찮아'를 통해 시청자들 사이에서 최애 캐릭터로 자리매김 하는가 하면, 애플TV '로어: 세상을 향한 함성'에서는 니콜 키드먼과 함께 출연을 확정해 주목도를 높이고 있는 배우다. 그는 오는 5월 죽어서도 끊어낼 수 없는 엄마와 딸을 다룬 K샤머니즘 스릴러 'UMMA: 엄마'(이하 '엄마')로 국내 관객들에게도 눈도장을 찍을 전망이다. 평소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기로 유명한 피벨 스튜어트인 만큼 '엄마' 출연 역시 특별하다. 스릴러 장르도 좋아해 샘 레이미에 대한 높은 신뢰를 가지고 있던 피벨 스튜어트는 '엄마'의 제작 소식을 듣고 누구보다 출연하고자 하는 열망이 컸다고. 피벨 스튜어트는 북미 개봉 당시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한국계 감독이 연출을 하고 한국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된 스릴러 작품이란 소개에 어떠한 추가 정보도 없이 무작정 오디션을 봤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한국계 여성 감독이 연출을 했고, 그것을 할리우드에서 제작한 것은 아주 상징적이라고 생각한다. '엄마'가 다른 일반적인 영화보다는 관객들에게 더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의 엄마 역이 산드라 오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엄청난 기쁨을 표했다는 피벨 스튜어트는 "산드라 오는 나의 롤 모델이자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이라고 진심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피벨 스튜어트는 "(촬영을 하면서) 이제껏 경험하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배웠고, 그것들을 내가 출연하고 있는 다른 작품들에도 많이 활용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엄마'는 오는 5월 CGV 개봉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27 08:48
무비위크

"엄마가 위협하는 엄마와 딸" K샤머니즘 스릴러 'UMMA: 엄마'

죽은 엄마의 한이 나와 내 딸을 위협한다. 오는 5월 CGV 단독 개봉을 확정한 산드라 오 주연, 샘 레이미 제작의 K-샤머니즘 스릴러 'UMMA: 엄마'(이하 '엄마')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엄마'는 죽어서도 끊어낼 수 없는 엄마와 딸을 다룬 K-샤머니즘 스릴러 영화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미국의 한 외딴 농장에서 딸 크리스(피벨 스튜어트)와 단둘이 양봉업을 하며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아만다(산드라 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전기도, 핸드폰도 없이 외부와 단절된 채 지내는 이들의 사연이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아만다에게 한국에서 죽은 엄마의 유골이 도착하며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질 것을 예고한다. 이후 끔찍한 환영에 시달리며 돌변하기 시작하는 아만다와 그런 아만다의 이상행동에 두려움을 느끼는 크리스 사이에 갈등이 일어나고, 죽음으로도 풀리지 않은 엄마의 한이 이들을 점점 옥죄어 오기 시작하며 긴장감을 선사한다. 특히 아만다의 얼굴이 엄마의 얼굴로 급변하는 모습은 그녀에게 들러붙은 엄마의 한을 암시하는 듯해 소름을 유발하는 가운데, 과거 그녀와 엄마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엄마 여기 있어(UMMA is here)”라는 대사는 듣는 것만으로도 공포감을 일으키며 샘 레이미가 선보일 스릴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2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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