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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NCT 위시 시온 “모태 기아 팬, 시구 불발 아쉽지만 행복했다”

그룹 엔시티 위시(NCT WISH) 시온이 모태 기아 타이거즈 팬임을 밝혔다. 엔시티 위시는 24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첫 미니앨범 ‘스테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처음 선보였다. 이날 멤버 시온은 최근 기아 타이거즈 시구자로 발탁됐으나 우천 취소로 아쉽게 불발된 데 대한 소감을 밝혔다. 시온은 “모태 기아타이거즈 팬이다. 개인적으로는 시구도 시구지만 윤영철 선수의 복귀전을 보고 싶었는데 못 보게 돼 아쉬웠지만 양현종 선수에게 시구 지도도 받고, 기아 타이거즈 선수들도 보고 챔피언스 필드도 오래만에 다녀와서 행복하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기아 타이거즈 마스코트인 ‘호걸이’와 함께 챌린지도 선보인 데 대해 류는 “내가 호걸이를 많이 좋아하게 됐다. 너무 착하고, 챌린지도 즐겁게 찍어줘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스테디’는 하우스와 UK 개라지, 저지 클럽이 믹스된 비트와 세련된 멜로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댄스 곡으로, 우리의 기적 같은 만남을 변치 말고 영원히 이어가자는 순수한 마음을 젠지(Gen Z) 감성으로 통통 튀고 솔직하게 표현했다. 엔시티 위시는 이날 첫 미니앨범 ‘스테디’를 발매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24 14:56
프로야구

바이오메카닉스 성공 사례로 기대 모은 정성곤, SSG 방출 대상자 명단 포함

SSG 랜더스가 트레이드로 영입했던 좌완 투수 정성곤(28)을 방출했다. SSG는 13일 정성곤·김주온·유호식(이상 투수) 그리고 김건이(포수)와 면담을 갖고 방출 의사를 전했다. 재도약 기대감을 높였던 정성곤이 결국 전력 외 선수로 전락했다. 정성곤은 KT가 1군 무대에 진입한 2015시즌부터 2019시즌까지 불펜진 주축이었다. 2019시즌엔 세이브 8개, 홀드 11개를 기록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이후 군 복무를 소화한 정성곤은 2022년 5월, 우완 사이드암 이채호와 맞트레이드 되며 SSG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뒤 군 복무 전보다 구속이 떨어졌던 정성곤은 SSG의 바이오메카닉스(Biomchanics)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재기 발판을 만들었다 첨단 측정 장비로 투구 동작을 세분화해 생체역학적 데이터를 측정하고, 팔꿈치 각도·릴리스 포인트·투구 발판을 밟은 위치와 각도까지 조정했다. 130㎞/h 대 중반에 그쳤던 그의 포심 패스트볼(직구) 구속이 150㎞/h대까지 올라갔다. 하지만 지난해 7월 5일, 1군 복귀전에서 KIA 타이거즈 타선을 상대로 3분의 1이닝 4실점(1자책점)으로 부진했고, 이후 1군 등록과 말소를 반복하다가 6경기 등판에 그쳤다. 올 시즌은 한 번도 1군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결국 SSG에서 필요한 선수로 인정 받지 못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6.13 14:31
해외축구

UCL 16강 걸린 최종전…‘공격 포인트 X’ 이강인은 벤치? 선발?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 여부가 달린 최종전에서 힘을 보탤 수 있을까. 현지 매체들은 이강인의 출전 여부에 대해 엇갈린 전망을 내놓았다.PSG는 오는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베스트팔렌주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2023~24시즌 UCL 조별리그 F조 6차전에서 격돌한다. PSG가 속한 F조는 올 시즌 UCL ‘죽음의 조’로 평가받는다. PSG와 도르트문트 외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 AC 밀란(이탈리아)이 한 조를 이뤘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기준 뉴캐슬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 밀란은 세리에 A 4위, 도르트문트는 분데스리가 2위다.애초 뉴캐슬이 최약체로 평가받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물고 물리는 어느 한 팀이 크게 앞서지 못하는 양상이 이어졌다. 매 경기 치열한 접전이 오갔고, 도르트문트가 승점 10에 도달해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PSG(승점 7) 뉴캐슬(승점 5) 밀란(승점 5)이 뒤를 이었다. 조별리그 최종전은 1-2위, 3-4위간 맞대결이다.이강인의 PSG 입장에서 최상의 시나리오는 단순하다. 도르트문트를 꺾고 조 1위로 오르는 것이다. PSG는 앞선 맞대결에서 2-0으로 이긴 바 있다. 만약 6차전에서도 이겨 승점을 동률로 만든다면, 상대 전적에서 앞서 1위를 차지할 수 있다. UCL 16강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무승부를 거두고, 뉴캐슬이나 밀란 중 한 팀이 이겼을 때는 상황이 복잡해진다. PSG는 뉴캐슬에 1무 1패(2득점 5실점), 밀란에 1승 1패(4득점 2실점)를 기록했다. 만약 뉴캐슬이 밀란을 꺾고 PSG과 승점 동률을 이룬다면, 상대 전적에서 밀려 3위까지 추락할 수 있다. PSG는 2010년대 카타르 자본 인수 후 단 한 차례도 UCL 16강 진출에 실패해 본 적이 없다. 가장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무대를 밟은 건 2011~12시즌이다. PSG 입장에선 최종전 이기는 것이 가장 편한 경우의 수다.한편 이강읜의 선발 출전 여부에 대해 현지 매체의 전망은 엇갈렸다. 가장 먼저 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트는 12일 이강인이 선발에서 빠질 것이라 내다봤다. 매체는 “낭트전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이강인이 선발에서 빠질 것이다”고 했다. 매체는 워렌 자이르-에머리·마누엘 우가르테·비티냐가 중원을 구성하고, 뤼카 에르난데스·밀란 슈크리니아르·마르퀴뇨스·아치라프 하키미가 백4를 이룰 것이라 전망했다. 자이르-에머리가 애초 전망보다 일찍 팀 훈련에 합류했고, 주장 마르퀴뇨스와 함께 선발 복귀전을 치를 것이라 전망한 셈이다.반면 같은 날 레퀴프는 이강인의 출전을 전망하면서도, 위치를 정하진 못했다. 매체는 브래들리 바르콜라·킬리안 음바페·이강인 혹은 랑달 콜로-무아니가 전방에 서고, 자이르-에머리·우가르테·비티냐 혹은 이강인이 중원을 구성할 것이라 전망했다. 백4와 수비진은 RMC 스포르트의 예상과 같다.끝으로 르파리지엥은 이강인의 전방 출격을 전망했다. 매체는 음바페·콜로-무아니·이강인·자이르-에머리·우가르테·비티냐가 공격과 중원을 이룰 것이라 전망했다. 차이점은 백4였다. 매체는 노르디 무키엘레가 왼쪽 수비수를 맡고, 마르퀴뇨스와 에르난데스의 센터백 듀오를 전망했다. 나머지 포지션은 다른 매체와 동일하다.한편 이강인은 지난 10일 낭트와의 리그1 15라운드에서 오른쪽 공격수로 나섰다가, 혹평을 받은 기억이 있다. 기존 오른쪽 공격 자원인 우스만 뎀벨레가 경고 누적 탓에 UCL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이강인이 대신 오른쪽 공격수로 배치됐다. 하지만 당시 특별한 활약은 없었다. 당시 레퀴프는 “하키미와 연계 플레이가 없었고, 효율적이지 않았다”라며 뎀벨레의 부재에 더 주목했다.이강인은 후반 22분 뎀벨레가 투입된 뒤 왼쪽으로 이동했는데, 이후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후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콜로-무아니의 득점 장면에서 기점 역할을 맡았다. 당시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연계 과정에서 실수들이 나왔다”라고 혹평을 남기기도 했다.결국 이강인의 위치가 최대 관심사다. 과연 이강인이 팀의 UCL 16강 진출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김우중 기자 2023.12.12 15:26
국가대표

승리 가져오는 이강인의 원맨쇼, 기대주 넘어 에이스로

이강인(22)이 한국 축구의 기대주를 넘어, 에이스의 자격을 입증했다. 상암벌에는 그의 이름을 연호하는 외침이 울려 퍼졌다. 어느 때보다 숨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이지만, 이강인의 존재감은 팬들의 환호를 끌어내기 충분했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FIFA 랭킹 26위)은 지난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29위)와의 10월 A매치 평가전에서 4-0으로 완승했다. 지난 3월 클린스만호 출범 이후 이뤄낸 첫 연승이자, 다득점 승리였다.상암벌의 주인공은 이강인이었다. 그는 이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최전방 조규성의 뒤를 받치는 역할을 맡았다. 첫 45분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후반 45분은 달랐다. 전반과 달리 오른쪽으로 이동한 그는 후반 9분 만에 자신의 드리블로 얻어낸 프리킥 기회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골키퍼가 손을 뻗어봤지만, 코스가 절묘해 막을 수 없었다. 이강인의 A매치 15경기 만에 터진 데뷔 골이었다.이강인의 쇼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3분 뒤엔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와의 경합 끝에 지켰다. 등을 진 그는 멋진 왼발 터닝 슈팅으로 상대 수비진을 무력화했다. 이강인의 반 박자 빠른 슈팅에, 골키퍼는 보고만 있을 수밖에 없었다.이강인은 이어 후반 22분에 김민재와의 약속된 코너킥 전략으로 상대의 자책골까지 끌어냈다. 후반 첫 22분간, 이강인의 2골 1도움 ‘원맨쇼’가 펼쳐진 셈이다. 이강인은 후반 45분 문선민과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클린스만호는 후반 추가시간 황의조의 추가 골까지 나오며 4점 차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이날 이강인은 에이스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강인은 지난 3월 클린스만호 출범 후 꾸준히 나섰으나, 공격 포인트와는 거리가 멀었다. 화려한 드리블과 키 패스(슈팅으로 이어진 패스)는 여전했지만, ‘실속이 없다’라는 일부 의견이 있었다. 클린스만호 역시 첫 5경기에서 3무 2패에 그치는 등 대표팀 역사상 최악의 출발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하지만 이날 이강인은 팀의 승리를 홀로 견인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주장 손흥민이 결장하고, 황희찬이 상대의 거친 파울에 막힌 상황에서 나온 활약이어서 의미가 컸다.잘렐 카드리 튀니지 대표팀 감독은 경기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18번 이강인이 인상적이었다. 개인기도 뛰어나고 스피드가 뛰어나서 차이를 만들 수 있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하루 뒤 프랑스 현지 매체 르 파리지엥, RMC 스포르트는 “한국은 이강인의 활약에 힘입어 튀니지를 완파했다”라며 칭찬 대열에 합류했다.이강인은 지난 8월 열린 2023~24시즌 리그1 툴루즈와의 2라운드에서 활약한 뒤 허벅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한 달의 공백기 후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10분이라는 짧은 복귀전을 치르고, 곧바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 참가 중인 황선홍호로 향했다. 이강인은 조별리그 3차전을 시작으로, 토너먼트 전 경기에 나서며 팀의 금메달 레이스를 함께했다. 이어 곧바로 클린스만 감독의 부름을 받아 A대표팀에 합류했다. 숨 바쁜 일정이었지만, 4년 만에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을 신고하며 ‘에이스의 서사’를 시작했다. 한편 멀티 골을 터뜨린 이강인을 향해 클린스만 감독은 “축구선수가 아닌 연예인 대우를 받고 있다. 연예인은 골을 넣지 않는다. 이강인이 더 성장하려면 겸손하고 배고프게, 축구에 집중하는 환경이 필요하다”라며 걱정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난 항상 팀에 도움이 되고 승리에 가까워질 수 있는 플레이를 하려고 할 뿐”이라며 자신의 역할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김우중 기자 2023.10.16 06:30
해외축구

조규성, 선제골 어시스트·최고 평점…팀은 통한의 동점 골 허용

덴마크 수페르리가 미트윌란의 공격수 조규성이 부상 복귀 후 첫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그는 부상 우려가 무색할 정도의 활약을 뽐냈지만, 팀은 후반전 동점 골을 허용하며 비겼다.미트윌란은 4일 오전(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오르후스 GF와의 수페르리가 7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미트윌란은 이날 결과로 최근 공식전 5경기 2무 3패 부진을 이어갔다. 리그로 한정하면 2연패 후 무승부다.조규성은 부상 후 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그는 지난달 21일 열린 브뢴비전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장을 떠난 바 있다. 그러나 사흘 전 열린 레기아 바르샤바(폴란드)와의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최종 플레이오프(PO) 2차전서 120분 풀타임 소화하며 부상 우려를 씻었고, 이날 리그에서도 출전했다.조규성은 전반 26분 만에 존재감을 발휘했다. 상대 골키퍼가 패스 미스를 했고, 동료가 가로채기한 공을 그대로 노마크 상태인 올라 브린힐드센에게 연결했다. 브린힐드센은 가볍게 밀어 넣으며 이날 선제골을 터뜨렸다. 조규성의 유럽 무대 진출 후 첫 번째 도움이었다.최전방에서 활발히 움직인 조규성은 후반전에도 도움을 추가하는 듯했다. 후반 15분 높이 뜬 공을 헤더로 다시 한번 브린힐드센에게 연결했다. 브린힐드센은 그대로 공을 몰고 가 박스 안에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으나, 간발의 차로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비디오 판독(VAR)까지 거쳐 노 골이 선언됐다.후반 28분엔 직접 슈팅을 노려보기도 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오른발 터닝 슈팅을 시도했다. 다만 공은 골대 위로 벗어났다. 미트윌란은 10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골키퍼 펀칭 실수에 이은 혼잡한 상황에서 토비아스 베크에게 헤더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조규성의 임무는 86분까지였다. 그는 다리오 오소리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미트윌란은 끝내 오르후스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미트윌란은 리그 6위(3승1무3패 승점 10)에 올랐다.이날 조규성은 직접 골 찬스를 노리기보다 동료들의 지원에 집중했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조규성은 이날 차단 2회·걷어내기 2회·헤더 클리어 1회·가로채기 1회·리커버리 2회 등 수비 부문에 기여했다. 4번의 공중 볼 경합에서도 모두 승리하며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조규성은 이날 경기 중앙뿐만 아니라 측면에서도 활동하며 팀 공격에 힘을 보탰다. 소파스코어, 폿몹은 조규성에게 각각 평점 7.6점과 7.8점을 줬는데, 이는 이날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이었다.한편 이날 미트윌란 합류 후 처음으로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한범은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부상 우려를 씻어낸 조규성은 영국으로 향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 합류한다. 곧이어 8일 웨일스(원정)·13일 사우디아라비아(잉글랜드·중립)와의 2연전을 앞뒀다. 김우중 기자 2023.09.04 08:22
스포츠일반

UFC 헤비급 기대주, 화려한 복귀…“난 존 존스 상대들과 달라”

UFC 헤비급 최고 기대주 톰 아스피날(30∙영국)이 돌아왔다. UFC 헤비급 랭킹 5위 아스피날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O2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아스피날 vs 티부라’ 메인 이벤트 헤비급(120.2kg) 경기에서 10위 마르친 티부라(37∙폴란드)에게 1라운드 1분 13초 펀치에 의한 TKO승을 거뒀다. 더 빠르고,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아스피날은 작년 7월 커티스 블레이즈전에서 오른쪽 무릎 내측 측부인대(MCL)와, 반월판이 파열돼 수술을 받고 1년간 공백기를 가졌다. 성공적인 재활로 고질적인 무릎 문제를 해결하고 돌아온 그는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시작하자마자 오른발 헤드킥으로 티부라를 놀라게 한 아스피날은 통통 튀는 스텝으로 빠르게 움직이며 상대를 공략했다. 티부라도 주먹을 휘둘러봤지만 번번이 허공을 가를 뿐이었다. 아스피날은 순식간에 거리를 좁혀 오른쪽 엘보로 티부라에게 큰 충격을 준 뒤, 원투 스트레이트 펀치로 녹다운시켰다. 이어진 그라운드 앤 파운드에 레퍼리는 TKO를 선언했다. 아스피날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말 힘든 한 해였다”고 재활과 복귀 준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작년에는 진짜 내가 아니었다. 이제 완전히 새로운 내 모습을 보여줬다. 마음가짐도 다르고, 몸도 다르다. 끝까지 가보겠다”고 무릎 완치 후 선보인 경기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스피날의 목표는 UFC 타이틀전 최다승(15) 기록 보유자 존 존스(36∙미국)를 꺾고 UFC 헤비급 세계 챔피언에 등극하는 거다. 그는 오는 9월 3일 프랑스에서 열리는 시릴 간(33∙프랑스) 대 세르게이 스피박(28∙몰도바) 승자와 싸워 이긴 뒤 존스에게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존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그거 괜찮네”라고 응답했다. 이 소식을 들은 아스피날은 “존스가 이제 내 존재를 알게 됐다. 그 자체만으로도 일종의 승리라 할 수 있다. 굉장히 흥분된다”며 기뻐했다. 그는 “내 꿈의 경기다. 존스와 상성이 좋다고 생각한다. 나는 젊고, 크고, 빠르고, 강하고, 무거우며, 모든 걸 다 잘할 수 있다. 존스가 과거에 싸워왔던 상대들과는 다르다. 그에게 새로운 도전을 제기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존스 또한 그걸 알고 있다고 본다”고 큰소리쳤다. 존스는 오는 11월 UFC 295에서 스티페 미오치치(40∙미국)를 상대로 첫 번째 헤비급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존스는 이 경기를 끝으로 은퇴할 것임을 시사한 바 있기에 아스피날의 꿈이 이뤄질지는 아직 알 수 없다. UFC 헤비급 역사상 가장 위대한(GOAT) 선수로 꼽히는 미오치치까지 꺾을 경우 존스는 더 이상 이룰 게 없어진다. 아스피날은 “내 목표는 계속 이겨나가는 거다. 그리고 또 하나의 목표는 존스가 계속 활동하면서 나와 싸우도록 동기부여를 하는 거다. 그게 내 궁극적 목표”라며 존스의 은퇴 결심을 되돌리겠다고 결심했다. 김희웅 기자 2023.07.24 05:03
연예일반

'국대는 국대다' 문대성, 19년만에 복귀전 치른다..미국 생활 첫 공개!

“진짜 잘생겼다, 배우 아니에요?” 2004년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영웅인 문대성이 ‘국대는 국대다’의 여섯 번째 주인공으로 출격, 은퇴 19년 만에 복귀전을 전격 선언한다. 21일(토) 밤 9시 20분 방송하는 MBN ‘국대는 국대다’ 11회에서는 태권도 최초의 그랜드슬래머이자 올림픽 태권도 사상 유일무이 ‘KO승’을 기록한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문대성의 현역 복귀 현장이 펼쳐진다. 문대성은 ‘국대는 국대다’의 경기를 위해 현 거주지인 미국 버지니아에서 무려 14시간을 날아와 한국에 도착, 설렘 가득한 ‘컴백’을 알린다. 오랜만에 TV에 모습을 드러내게 된 문대성은 아테네올림픽 당시와 크게 달라지지 않은 ‘꽃미모’로 모두를 놀라게 한다. 포스 넘치는 등장에 다섯 페이스메이커 전현무-배성재-홍현희-김동현-김민아는 “너무 잘생겼다, 혹시 배우 아니에요?”라며 감탄을 연발한다. 190cm의 신장에 훤칠한 체격, ‘꿀성대’까지 겸비한 완전체 비주얼에 배성재는 “문대성 선수가 MC 같고, 전현무가 험한 종목의 선수 같다”고 농담해 현장을 폭소로 물들인다. 이후 문대성은 자신의 ‘리즈 시절’인 아테네올림픽 영상을 시청한 뒤, “당시 팬카페 회원이 2만 명이었다”라며 어마어마했던 인기를 회상한다. “연예계 진출 제의가 많이 들어오지 않았냐”는 질문에 문대성은 “유명 대형 기획사에서 구체적인 계약금을 제시하기도 했다”면서, 당시 제안을 거절한 이유를 밝힌다. 나아가 그 시절 인기의 척도였던 앙드레김 패션쇼의 피날레를 장식했던 ‘썰’과 함께, 스튜디오에서 런웨이 현장을 완벽 재현해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낸다. 제작진은 “은퇴 후 19년 만의 복귀전을 위해 미국에서 한국으로 날아온 문대성이 ‘국대는 국대다’ 섭외 제안 후, 미국에서 무려 20여일간 개인 훈련에 임한 것은 물론 50여일간 치열한 트레이닝을 거쳐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미국에서의 훈련 모습뿐 아니라, 초등학교 5학년 때 태권도에 입문해 대학 시절 경기까지 한 번도 진 적이 없는 전설 같은 이야기, 아시안게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려주며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MBN ‘국대는 국대다’는 이제는 전설이 되어 경기장에서 사라진 스포츠 ‘레전드’를 소환해, 현역 스포츠 국가대표 선수와 맞대결을 벌이는 리얼리티 예능. 현정화-이만기-남현희-박종팔-심권호에 이어 태권도 레전드 문대성이 출격하는 ‘국대는 국대다’ 11회는 21일(토)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MBN ‘국대는 국대다’ 2022.05.19 10:13
예능

'라스' 추성훈, 딸 사랑이 앞 눈물 펑펑 흘린 후 현타 온 사연

종합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이 아내 야노 시호와 잉꼬부부로 사는 비결을 묻는 질문에 예상을 빗나간 대답을 공개해 녹화장을 초토화시킨다. 이어 딸 사랑이 앞에서 눈물을 펑펑 흘린 후 현타를 느낀 사연을 들려준다. 내일(18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추성훈, 강주은, 라이머, 정찬성이 함께하는 '강철 사랑이~' 특집으로 꾸며진다. 추성훈은 국내에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특히 톱모델인 아내 야노 시호와 딸 추사랑을 향한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그는 2년 만에 가진 종합격투기 복귀전에서 화끈한 승리를 거뒀다. 5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재출격한 추성훈은 "이기고 나서 매우 기뻤다"라며 복귀전에서 승리한 소감을 전한다. 경기 도중 2번이나 기절할 뻔했던 위기에서 이 한마디가 자신을 구해줬다면서 복귀전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추성훈은 야노 시호와 잉꼬부부로 불릴 만큼 각별한 부부애를 유지하고 있다. 비결을 묻는 MC들의 질문에 추성훈은 예상이 빗나간 대답을 내놓으며 녹화장을 초토화시킨다. 현재 가족과 하와이에서 거주 중인 추성훈은 "하와이보다 한국이 편하다"라고 고백한다. 24시간이 모자를 만큼 바쁜 하와이 라이프 에피소드를 방출한다. 또 추성훈은 폭풍 성장한 딸 추사랑의 근황을 전한다. 이와 함께 사랑이의 장래희망을 '라디오스타'에서 깜짝 공개한다. 그런가 하면, 사랑이 앞에서 눈물을 펑펑 흘렸던 사연을 소개해 시선을 강탈한다. 눈물을 흘린 후 현타를 느꼈다고 털어놔 어떤 내용인지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17 08:41
연예

‘국대는 국대다’ 전현무 “진행하면서 울컥한 적 많아”

전현무가 레전드 선수의 복귀전을 보며 울컥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MBN ‘국대는 국대다’ 기자 간담회가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효원 PD와 페이스메이커 전현무, 배성재, 김동현, 홍현희, 김민아가 참석해 새로운 레전드의 복귀전을 예고했다. ‘국대는 국대다’는 이제는 전설이 되어 경기장에서 사라진 스포츠 레전드를 소환해, 현역 스포츠 국가대표 선수와 세기의 대결을 벌이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국대는 국대다’의 페이스메이커를 맡은 전현무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소름 돋았던 순간을 묻자 “경기 결과를 제작진이든 MC든 아무도 예상할 수 없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저는 레전드 선수들이 패배할 줄 알았다. 도전하는 것만으로도 박수를 쳐 드려야 한다는 마음가짐이었는데, 레전드 선수가 승리한 경기가 꽤 많다. 이런 예측할 수 없는 승부가 감동적이고 차별화 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이어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울컥했던 순간이 꽤 있다”고 현장에서의 감정을 회상했다. “감정이 올라왔는데 눌렀던 적이 많다. 레전드 이만기 선수가 한 번 이겼을 때 천진난만한 아이처럼 두 팔을 벌리고 우리에게 다가온 적이 있다. 그 순간 정말 오열할 뻔했다. 천하장사 시절 이만기의 모습과 오버랩 되면서 울컥하고 소름도 돋았다”라며 남다른 감동을 전했다. 전현무는 배워보고 싶은 스포츠 종목이 생겼는지 묻자 “개인적으로 테니스를 배워서 이영택 선수가 레전드 선수로 나오신다면 한번 겨뤄보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재정비를 마치고 새로운 레전드이자 전설의 복서 박종팔과 돌아온 MBN ‘국대는 국대다’는 23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2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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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팔, 은퇴 28년만에 선수 복귀전 치른다..'국대는 국대다' 레전드 출격

'권투 레전드' 박종팔이 은퇴 28년여 만에 복귀전을 치른다.박종팔은 오는 23일 돌아오는 MBN '국대는 국대다'에 출연해, 65세의 나이로 선수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라 초미의 관심을 모은다.박종팔은 1958년생으로 올해 우리나이로 65세이며 1994년 권투 선수로서 은퇴했다. 1977년 프로 복싱에 데뷔해 1970~1980년대 국내 권투 중량급을 제패한 레전드 선수다. '전설의 돌주먹'으로 불리던 그의 통산 전적은 46승(39KO) 5패 1무다.앞서 '국대는 국대다'는 탁구 현정화, 씨름 이만기, 펜싱 남현희를 섭외해 레전드 선수들의 가슴 뭉클한 복귀전과 새로운 도전기로 뜨거운 감동을 안긴 바 있다. 이들의 뒤를 이어 레전드 박종팔이 현역 선수와 무려 28년여만에 맞대결을 해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한편 '국대는 국대다'는 이제는 전설이 되어 경기장에서 사라진 스포츠 레전드를 소환해, 현역 스포츠 국가대표 선수와 맞대결을 벌이는 리얼리티 예능으로, MC로는 전현무 배성재 홍현희 김동현 김민아가 출연한다. 박종팔의 복귀전은 오는 23일 오후 9시 20분 '국대는 국대다'에서 방송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4.1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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