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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황 영화만 있나…조여정→트와이스 나연, 연말 극장가 귀호강 ‘풍년’

조여정과 그룹 트와이스 나연이 연말 극장가에 풍성한 들을거리로 힘을 보탠다. 조여정이 극중 첼리스트로 분한 ‘히든페이스’는 고상하면서도 관능적인 슈베르트의 클래식을 테마로 삼아 파격 노출이 주는 시각적 자극에 더해 관객의 귀까지 사로잡았다. 트와이스 나연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모아나2’ 메인 OST의 한국 팝 버전 가창자로 발탁돼 K팝 팬들을 설레게 하며 ‘모아나연’이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히든페이스’는 주인공들이 오케스트라 지휘자와 첼리스트인 만큼 작품에 몰입도를 높일 수 있도록 영화 최초로 음악 플랫폼 멜론 뮤직웨이브에서 소통 이벤트를 진행했다. 지난달 13일 주연을 맡은 조여정과 송승헌, 박지현은 직접 추천곡 11곡을 선곡해 청취자들과 함께 들으면서 실시간으로 채팅을 주고받았다. 음악 취향과 영화 비하인드를 나누며 조여정은 애창곡으로 이하이의 ‘한숨’을 꼽는가 하면 송승헌은 “무대인사 때 꼭 멜론 채팅에서 만났다고 손 흔들어주세요”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 이벤트 채널은 1일 오전 기준 6780명 이상이 방문했다.배급사 NEW 홍보마케팅팀은 “이벤트를 통해 ‘히든페이스’만의 풍성한 클래식 사운드가 관람 포인트로 꼽히고 있음을 2030 MZ관객들에게도 알릴 수 있었다”며 “이외에도 영화에 등장하는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플레이리스트를 선보여 극장 밖에서도 작품의 짙은 여운을 느낄 수 있는 접점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트와이스 나연은 ‘모아나2’의 메인 OST ‘저 너머로’(Beyond)의 팝 버전을 가창했다. 이는 과거 ‘겨울왕국’과 함께한 그룹 씨스타 효린과 소녀시대 태연처럼 K팝 가수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해 한국 현지 흥행뿐 아니라 글로벌 화제성까지 겨냥하는 월트디즈니의 노선이다. 작품 배급사 측은 “나연은 모아나의 감정을 섬세한 눈빛과 미묘한 표정 변화로 완벽히 표현했을 뿐 아니라 진정성 있는 목소리로 곡의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했다”고 곡을 소개했다. 디즈니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나연의 모습이 담긴 스페셜 뮤직비디오는 공개 10일 만에 123만 회 이상 재생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는 일정부분 예매 열기로도 반영되는 분위기다. 개봉 전날인 지난달 27일 오전 11시 50분 기준 ‘모아나2’는 예매량 16만 853장으로 예매율 1위를 기록했으며, 개봉 5일 만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특히 ‘모아나2’는 특수관 중 4D와 돌비 시네마로 개봉해 ‘위키드’와의 경쟁 구도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한주 앞서 개봉한 ‘위키드’는 개봉 첫주 북미 약 1억 1140만 달러, 글로벌 약 1억 6420만 달러 수익을 거두며 북미 및 글로벌에서 브로드웨이 원작 영화 중 ‘레미제라블’(2012)를 제치고 최고 오프닝을 이뤘다. 지난달 30일 기준 국내에서도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특히 엘파바와 글린다 역으로 각각 국내 최다 공연 기록을 보유한 배우 박혜나와 정선아를 비롯한 뮤지컬 배우들로 더빙 캐스트를 꾸려 호평받고 있다. 개봉 전인 지난달 14일 CGV 영등포에서 진행된 ‘스크린X 커튼콜 시사회’에는 더빙 캐스트의 무대인사뿐 아니라 시그니처 OST를 직접 라이브로 소화하는 가창 이벤트가 진행돼 400여 석 규모임에도 약 8000명이 응모에 몰렸다. 이에 화답하듯 더빙 버전 역시 2D부터 아이맥스(IMAX), 스크린X, 4D, 돌비 시네마까지 국내 최초로 전 특수 포맷 상영이 확정돼 특수관 실적도 견인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관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위키드’를 특수 포맷(자막, 더빙 포함)으로 감상한 누적 관객 수는 총 15만 7894명이다. 일반 디지털 더빙을 감상한 누적 관객 또한 10만 8860명으로 집계됐다. 오는 4일 개봉하는 ‘소방관’은 가수 박효신이 입을 맞췄다. 그의 신곡 ‘히어로’(HERO)를 작품의 타이틀 OST로 발표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영화의 주제와 시너지를 내기 위함이다. 앞서 시사간담회에서 곽경택 감독은 “평소 작품에 삽입곡을 많이 안 넣는 편임에도 이 노래에 좋은 가사가 잘 입혀진다면 ‘소방관’의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겠다는 판단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히어로’는 박효신이 5년 만에 내놓는 신곡인 만큼 박효신 팬들이 예비 관객으로서 시사회 현장에 모이기도 했다.한편 12월 극장가는 가수들의 실황 영화 개봉 대목이기도 하다. ‘소방관’과 같은 날 그룹 플레이브를 시작으로 NCT드림, 가수 김범수, 정동원의 콘서트 영화가 연달아 찾아온다. 여기에 일본 밴드 미세스 그린애플의 음악극이 개봉 대열에 합류한 상태다. 이 가운데 ‘히든페이스’부터 ‘소방관’까지 음악을 매개로 관객과 소통하고 화제성을 빚은 네 작품은 여느 때보다 ‘귀호강’ 기회를 더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03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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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첸·수호 릴레이 솔로 출격…엑소, 장수그룹 활동 모범사례 [IS포커스]

레전드 그룹 엑소가 멤버별 솔로 활동에서도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며 ‘장수 그룹’의 모범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엑소는 2012년 4월 8일 미니 1집 ‘MAMA’로 데뷔 후 ‘으르렁’, ‘러브샷’, ‘템포’, ‘콜미베이비’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데뷔와 동시에 톱 가수 대열에 오른 이들은 일부 멤버들의 이탈 등 논란도 겪었지만 우직하게 자신들만의 컬러를 유지하며 3세대 대표 그룹으로 활약했다. 멤버들의 릴레이 군 복무로 완전체 활동이 수년간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불구, 개별 멤버들이 전방위적으로 솔로로서 활약하며 존재감을 보여주며 데뷔 13년차인 현재까지도 가요계에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활동 중이다. 5월엔 도경수(디오)에 이어 첸, 수호도 솔로 앨범을 발매할 예정으로 팬들에겐 더없이 반가운 ‘엑소 솔로의 계절’이 이어질 예정이다. 박송아 대중음악 평론가는 “엑소 멤버들이 솔로 활동을 통해 개별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멤버 개개인이 자신의 색깔을 살리면서도 그룹 활동을 병행하는 모습은 단순히 개인의 활동에 그치지 않고, 그룹의 브랜드와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도경수·첸·수호…솔로 릴레이에 명성 빛나 도경수는 지난 7일 발표한 미니앨범 ‘성장’으로 솔로 가수로서 한 발 더 도약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성장’에는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러브 스토리를 담은 타이틀곡 ‘마스’를 포함해 총 6곡이 실렸다. 선공개곡 ‘팝콘’으로 17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전 장르 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순항을 예고한 그는 ‘성장’ 앨범으로도 36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거머쥐며 글로벌 인기를 과시했다. 도경수의 솔로 가수로서 행보는 콘서트로 이어진다. 그는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아시아 11개 도시에서 첫 단독 아시아 팬콘 투어 ‘블룸’을 개최한다. 음악과 연기 두 영역에서 모두 독보적으로 활약 중인 도경수는 이번 활동을 통해 한뼘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도경수의 배턴을 이어받는 멤버는 첸이다. 첸은 오는 28일 네 번째 솔로 미니앨범 ‘도어’를 공개한다. 첸의 솔로 컴백은 2022년 11월 발표한 ‘사라지고 있어’ 이후 약 1년 6개월 만. 엑소 멤버 백현, 시우민과 함께 아이앤비100에 새 둥지를 튼 뒤 처음 선보이는 앨범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첸은 엑소 보컬 멤버로서 활약했을 뿐만 아니라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 ‘우리 어떻게 할까요’, ‘그대에게’, ‘안녕’, ‘사라지고 있어’ 등 다수의 발라드 곡뿐 아니라 각종 드라마 OST에 단골 참여해 온 솔로 보컬리스트이기도 하다. 이번 앨범에선 아티스트로서의 성장뿐 아니라 한 남성으로서의 성장과 성숙까지 담아 한층 깊어진 음악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첸에 이어 수호는 오는 31일 세 번째 솔로 미니앨범 ‘점선면(1 to 3)’으로 돌아온다. 수호의 솔로 컴백은 2022년 4월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그레이 슈트’ 이후 2년 2개월 만. 이번 앨범은 도형의 기본 요소인 ‘점선면’을 타이틀로 내세웠으며 이외에도 더블 타이틀곡 ‘치즈’를 포함한 7곡이 수록된다. 수호는 그간 선보였던 솔로 앨범을 통해 엑소 음악과 차별화된 솔로가수 수호만의 음악색을 여실히 보여주며 호평 받아왔다. 그는 이번 앨범을 통해 10대 연습생 시절부터 시작해 엑소로서 화려하게 활동해 온 20대를 지나 30대를 보내고 있는 자신의 속내를 솔직하고 가감 없이 들려줄 예정이다. 가수 활동뿐 아니라 뮤지컬과 드라마에서도 호연을 보여주고 있는 수호는 이번 앨범을 통해 여전히 성장해가는 아티스트로서 정체성을 다시 한 번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수호는 앨범 발매에 앞서 20일 레드벨벳 웬디가 참여한 더블 타이틀 ‘치즈’를 선공개했으며, 오는 25~2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첫 솔로 콘서트 ‘수:홈’을 개최한다. ◇ 글로벌 파워 여전…따로 또 같이 행보도 거뜬엑소는 지난해 7월 정규 7집 ‘엑지스트’로 통산 일곱 번째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는가 하면, 윈터송 ‘첫눈’이 숏폼 챌린지 열풍에 힘입어 주목 받으며 발매 10년 만에 음원차트 정상에 오르는 등 여전히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친정’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기간이 만료된 뒤 몇몇 멤버들은 개별 소속사를 찾아 떠나기도 했지만 이들 모두 완전체 활동은 SM과 계약해 ‘따로 또 같이’ 행보를 이어가며 엑소라는 이름을 굳게 지키고 있다. 지난 4월에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완전체 팬미팅 ‘원’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해당 팬미팅에는 군 복무 중인 카이와 세훈을 제외한 수호, 시우민, 백현, 첸, 찬열, 디오 등 여섯 멤버가 참여해 여전한 케미스트리와 끈끈한 우정을 보여줬다. 이렇듯 엑소는 완전체 활동이 불가능한 시점일수록 쉴 틈 없는 솔로 행보로 개별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그룹으로써 보여준 시너지에 이어 유닛·솔로 활동을 통해 음악적으로 확장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성장 과정을 팬들과 공유한다는 점에서 이상적인 행보다.박 평론가는 “엑소뿐 아니라 다수의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솔로 활동을 통해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 가는데, 팬들에게는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뿐 아니라 멤버들 스스로도 아티스트로서의 성장을 이루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엑소의 경우 개인의 개성을 발현하면서도 팀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균형을 맞추고 있다”고 평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3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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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선우용여 딸’ 최연제, 90년대 청춘스타→美한의사…7살 아들 공개 (‘사랑은2’)

배우 선우용여 딸 최연제가 근황을 전했다.최연제와 남편 케빈 부부는 20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은 아무나 하나2 – 국제연분’에 6년 만에 다시 출연했다. 최연제는 1993년 영화 OST '너의 마음을 내게 준다면'으로 90년대 청춘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그러나 돌연 가수를 은퇴하고 미국에서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선 결혼 11년 만에 어렵게 가진 아들인 이든이 등장해 반가움을 안겼다. 지난 출연 당시 9개월이던 이든은 아빠를 똑 닮아 또렷한 이목구비가 돋보이는 7살 어린이가 됐다. 또 최연제는 남편이 지난 3월 뇌하수체 선종으로 뇌 수술을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케빈이 두통을 호소하고 구토까지 해서 급하게 병원에 가서 수순을 했다”며 “최악의 경우엔 못 볼 수도 있는 심각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케빈 또한 “담당의가 내 신체 일부를 다시는 쓰지 못할 거란 얘기를 하더라”고 회고했다. 이어 케빈은 “아내와 저녁을 하면서 ‘만약 시력을 잃으면 마지막으로 보고픈 당신 모습은 우리 결혼할 때 나에게 걸어오던 모습이야’라고 말했다고 전했고 최연제도 “수술하고 나오는데 붕대를 얼굴에 감고 나왔다. 나를 보더니 ‘이제 안 아프다’는 게 첫마디였다”고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아울러 최연제는 미국에서 미국에서 난임 치료 전문 한의사로 활동 중인 근황을 전했다. 실제로 그는 이든을 가지기까지 자궁내막증 및 유산과 인공수정 실패를 이겨낸 바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2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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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IS] 음악 말고 멤버…뉴진스, 얼마나 알고 있니 ③

“뉴진스의 ‘하이프 보이’요.”누군가 한 번쯤은 들어봤을 밈의 주인공이자 히트곡이 없는 시대에 유행가를 만든 장본인이 된 그룹 뉴진스. 이들은 ‘어텐션’을 비롯해 ‘하이프 보이’, ‘쿠키’, ‘디토’, ‘슈퍼 샤이’까지 모두 흥행시키며 대세 신인으로 우뚝 섰다.그러나 팬이 아닌 이상 뉴진스의 음악이 아닌 멤버 각각에 대해 아는 사람은 드물다. 21일 두 번째 미니 앨범 ‘겟 업’으로 컴백하는 뉴진스 멤버 각각의 매력을 파헤쳐봤다. ◇ 민지청순하고 단아한, 고전적인 비주얼 덕분에 팬들 사이에서 ‘올리비아 핫세 MZ세대 ver’으로 불린다. 팬 사인회 중 이를 들어본 적 있느냐는 한 팬의 질문에 “조금 들어봤다”며 미소 짓기도 했다.공식적인 리더 포지션이 없는 뉴진스에서 암묵적 리더 역할을 수행한다. 갓 성인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매사에 진지하고 말을 조심하려 한다. 침착맨 라이브 방송에 출연한 혜인은 “‘킹받네’를 어디에서 듣고 썼더니 민지가 ‘말을 할 때 그 출처를 알고 써야 한다’고 조언한 적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민지는 차분하고 담백한 음색이 매력적이다. 고음보다는 중저음 위주의 파트를 주로 맡지만, 이를 벗어나는 영역의 파트도 무리없이 소화한다. 지난해 방송된 ‘2022 SBS 가요대전: 더 라이브 샤우트 아웃’에서 선보인 원더걸스의 ‘텔 미’ 커버 무대에서 랩 파트를 맡아 좋은 반응을 얻었다. ◇ 하니연습생 시절 방탄소년단 ‘퍼미션 투 댄스’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성량, 음색, 발음, 라이브 안정성 등 보컬적인 면에서 탄탄한 기본기를 갖고 있다.‘어텐션’ 후렴 중 R&B 꺾기 기교가 가미된 백보컬 파트는 하니의 극락 파트라고 불린다. 이를 들은 김범수는 “노래를 왜 이렇게 잘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신인답지 않은 풍부한 표정과 무대 매너로 데뷔하자마자 ‘프로 아이돌’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여기에 작은 얼굴, 똘망한 이목구비 덕분에 ‘확신의 아이돌상’이라는 평을 얻었다. ◇ 다니엘데뷔 전 약 1년 8개월간 한국에서 키즈 모델로 활동했다. ‘레인보우 유치원’, ‘제시의 플레이 키친’ 등 다수의 방송에도 출연했다. 팬카페가 있었을 정도다.뉴진스의 음색 담당이다. 폭넓은 보컬 범위, 다양한 톤이 장점이다.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각 그룹의 메인보컬이 참가한 보컬 챌린지 중 하니는 “다니엘의 음색이 특이하고 귀에 잘 들어와서 계속 듣고 싶은 목소리”라고 표현했다. 이러한 음색으로 한국어 더빙을 맡은 영화 ‘인어공주’의 OST ‘저곳으로’ 가창에 참여했다.자체 콘텐츠나 예능 프로그램에서 항상 활발하게 웃고 있다. 리액션이 크고 하이텐션이라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한다. 지나가는 말에도 모두 반응해주는데 그게 또 부드럽고 상냥해 팬들 사이에서는 ‘천사’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다. ◇ 해린큰 눈과 적당히 올라간 눈꼬리로 고양이상으로 불린다. 시크한 매력의 비주얼과 달리 ‘재미’를 언급하면 땅콩잼이나 딸기잼을 언급하는 등 은근한 아재 개그로 멤버들을 자극한다.처연하고 애틋한 감성의 목소리가 매력적이다. 환기력이 강한 음색 덕분에 데뷔 앨범 ‘뉴 진스’ 트리플 타이틀곡에서 모두 후렴이나 킬링파트를 담당했다.탄탄한 기본기를 토대로 하니와 함께 뉴진스의 댄스 라인으로 언급되기도 한다. 보컬과 마찬가지로 댄스에서도 ‘뉴 진스’ 트리플 타이틀곡에서 킬링파트를 많이 담당했다. 특히 ‘2022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선보인 뉴진스 무대 안무 영상은 팬들 사이에서 레전드로 평가되곤 한다. ◇ 혜인키즈 모델 출신으로 세계적인 패션쇼 무대인 2020 메르세데스 벤츠 패션 위크에 오른 특이한 이력이 있다. 170cm의 큰 키와 뛰어난 비율, 트렌디하지만 동양의 고전미인 배우상을 발견할 수 있는 비주얼은 매력을 배가한다.큰 키만큼 긴 팔다리로 보는 이들을 단번에 주목시키는 시원하고 파워풀한 춤선이 인상적이다. 여기에 풍부한 표정은 ‘어텐션’과 매우 잘 어우러져 무대 시작부터 엔딩 대열까지 센터에 섰다. ‘인간 어텐션’이라는 별명도 생겼다.혜인은 애교가 많고 밝은 성격이다. 팬들을 대하는 모습이나 여러 행사에서 다른 사람에게 서슴없이 다가가는 구김살 없는 모습에서는 막내다운 사랑스러움이 묻어난다. 지난해 12월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첫 정산금으로 9만 원어치 키링을 구매했다고 밝혀 천진난만한 막내미를 자랑하기도 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7.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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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광, KBS2 ‘태풍의 신부’ OST 발표

류지광이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반가운 목소리를 전한다.KBS2 일일 드라마 ‘태풍의 신부’ OST 가창 대열에 합류한 류지광은 수록곡 ‘내일로 간다’ 음원을 8일 발표한다.블루스 풍의 미디엄 템포 곡 ‘내일로 간다’는 작사가 사마천의 노랫말에 작곡가 박현암이 곡 작업을 완성했다.‘바람아 불어라 이대로 멈출 수는 없다 / 못된 세상 거친 파도가 몰아쳐 와도 / 더 세게 불어라 부서질 것 같은 슬픔이 밀려와도 / 깨질 대로 깨져도 내일로 간다’라는 후렴구처럼 힘든 세상을 살고 있지만 그래도 버티고 이겨나가야 하는 인생을 담은 노랫말이 이채롭다. 세련된 멜로디라인과 류지광이 가진 목소리의 매력을 극대화 한 보이스라인까지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곡으로 반향이 예상된다.류지광은 ‘미스터트롯’ 출연 이후 ‘동굴 저음’이라고 불리며 여러 무대에서 인상적인 가창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20년 드라마 ‘누가 뭐래도’ 등의 OST 가창에 나서서 시청자 호응을 이끌었다. ‘내일로 간다’는 오랜만에 참여한 OST로 2023년을 시작하는 류지광의 남다른 각오가 담겨 있다. 2023.01.0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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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장인’ 숙희 ‘삼남매가 용감하게’ 애절한 이별테마 OST 공개

숙희가 주말 안방극장에 감수성 애절한 발라드 OST를 선물했다. 숙희는 KBS2 주말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OST 가창 대열에 합류, 신곡 ‘다 알고 있던 이별’을 18일 공개했다. ‘다 알고 있던 이별’은 마음이 떠난 연인을 보내주기 위한 이별의 과정을 담아낸 슬픈 발라드곡이다. ‘보내 주기 싫어서 우는 게 아냐 / 잘 해주지 못했던 내가 너무 원망스러워 그랬어 / 잡고 싶지 않아서 가만히 울고 있는 게 아냐 / 아직 보내 줄 준비가 되지 않아서 그런 거야’라는 노랫말의 흐름처럼 이별에 대한 지고지순한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 숙희는 이번 음악 작업을 통해 특유의 톤과 가창력으로 화려한 스트링과 피아노 선율과 어우러진 확장성을 보여주며 웰메이드 OST로서 음악적 완성도를 보여줬다. 프로듀싱팀 빨간양말이 작사, 작곡, 편곡에 이르기까지 숙희의 가창매력을 염두에 두고 곡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다. 2009년 SG워너비와 함께 발표한 ‘천상 여자’로 가요계 데뷔한 숙희는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현재는 아름다워’, ‘춘정지란’, ‘마녀의 게임’을 비롯해 여러 드라마 OST 가창에 참여해오며 자신만의 보이스 컬러를 보여주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1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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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슬, KBS2 ‘태풍의 신부’ OST 가창자 발탁

가수 강예슬이 일일 드라마 OST 첫 가창에 나섰다. 강예슬은 KBS2 일일 드라마 ‘태풍의 신부’ OST 가창 대열에 합류해 리메이크곡 ‘채워지지 않는 빈자리’을 27일 공개한다. ‘채워지지 않는 빈자리’는 1989년 가수 이상우가 발표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곡이다. 강예슬은 원곡의 감정선을 유지하면서 깊은 울림과 가녀리고 애절함이 조화를 이루는 절제된 창법으로 감동을 되살렸다. 작곡가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편곡을 맡아 강예슬만의 감성을 끌어냈다. 드라마 ‘태풍의 신부’는 처절한 복수를 위해 원수의 며느리가 된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박하나, 강지섭, 박윤재, 오승아, 손창민, 김영옥 등 출연진들이 뛰어난 연기 호흡을 보여주며 시청률 상승을 거듭하고 있다. 2014년 2인조 걸그룹 윙스로 데뷔한 강예슬은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유닛’ 출연한 이후 트로트 가수로 변신, 2019년 TV조선 ‘미스트롯’ 준결승 레전드 미션까지 진출했다. ‘미스트롯’에서 과즙미 넘치는 상큼 매력으로 인기를 얻으며 싱글 ’퐁당퐁당‘을 발표하며 본격 트로트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강예슬은 바쁜 연말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과 함께 ’생쑈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1.2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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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피플] 개막전 결승골 도움... 올 시즌도 '손'만 믿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손흥민(30)이 정규시즌 리그 첫 경기부터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2~23시즌 EPL 1라운드 홈 경기에서 사우스햄튼을 4-1로 이겼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사우스햄튼에 1무 1패로 열세였지만, 올 시즌엔 개막전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토트넘 중앙 수비수 에릭 다이어의 역전 결승 골을 도우며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1-1로 팽팽히 맞서던 전반 31분 왼쪽 측면에서 오른발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다이어가 놓치지 않고 몸을 날리며 머리로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두 시즌 연속 리그 개막전에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와 개막전에서는 득점포를 터뜨린 바 있다. 풀타임을 뛴 손흥민은 이날 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슛 4개와 키패스 4개를 기록했다. 풋볼런던은 “전반에 몇 차례 멋진 터치를 보여줬고,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코너킥 후 다시 공을 잡은 손흥민은 다이어를 향해 위협적이고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며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점을 줬다. 1골·1도움을 기록한 공격수 데얀 쿨루셉스키가 가장 높은 평점 9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EPL에서 23골(35경기)을 기록하며 모하메드 살라흐(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득점 개수는 같지만, 페널티킥 득점이 5개나 포함된 살라흐와 달리 오직 필드골로만 이뤄낸 대기록이라는 점에서 손흥민의 득점왕 가치는 더 높게 평가를 받았다. 더구나 아시아 출신 최초의 유럽 축구 5대 리그 득점왕이었다. 지난 시즌 자신을 향한 ‘월드클래스’와 관련된 논란의 마침표를 찍은 손흥민이지만, 팀 성적에 대한 아쉬움은 컸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리버풀, 첼시에 이어 EPL 4위였다. 직전 시즌 7위로 4위까지 주어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엔 나서지 못했다. UEFA 콘퍼런스리그, FA(잉글랜드축구협회)컵, 카라바오(리그)컵에서도 우승과 인연은 없었다. 손흥민이 입단한 2015년 이후 토트넘은 2016~17시즌 첼시에 이어 EPL 2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다. 2018~19시즌 UCL 결승에서는 리버풀에 0-2로 패했다. 2020~21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에서도 맨시티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우승 문턱에서 연달아 좌절하고 눈물을 흘리는 손흥민을 바라보는 축구 팬들의 아쉬움도 컸다. 여기에는 토트넘의 소극적인 투자도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가 있다. 대니얼 레비 토트넘 회장은 지난 2001년부터 구단의 운영을 맡아 토트넘이 ‘빅클럽’ 대열에 합류하는 데 공헌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팀 성적을 크게 바꿀 정상급 선수를 영입하는 데 소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현지 매체도 레비 회장을 향해 “구두쇠(stingy)”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달라진 행보였다. 토트넘은 히샤를리송, 이반 페리시치, 프레이저 포스터, 이브 비수마, 클레망 랑글레, 제드 스펜스까지 6명의 선수를 대거 영입했다. 각 포지션을 고르게 보강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선수 영입에 투자하지 않으면 토트넘을 떠나겠다”고 엄포를 놓은 결과였다. 이중 비수마, 페리시치, 랑글레가 개막전에 출격했다. 토트넘은 공격 핵심인 ‘손-케 듀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호흡이 올 시즌에도 건재하다. 둘은 지난 시즌까지 디디에 드로그바-프랭크 램파드(36득점·이상 은퇴)의 EPL 통산 최다 합작 골 기록을 41골까지 경신했다. 여기에 지난 시즌 도중 합류해 오른 측면 공격을 맡은 쿨루셉스키도 큰 기대를 받는다. 지난 시즌 쿨루셉스키는 손흥민의 23골 중 4골을 도왔다. 현지 언론도 토트넘의 전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매체별로 상이하지만 대체로 토트넘이 3~4위로 시즌을 끝낼 것이라는 평가다. 손흥민과 케인의 호흡, 전력보강, 콘테 감독의 전술 능력 등이 주된 이유였다. 다만, EPL은 최근 몇 시즌 동안 맨시티와 리버풀의 양강구도가 이어지고 있다. 손흥민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려면 이 두 팀을 넘어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한편 황희찬(26·울버햄튼)도 리즈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도움을 올렸다. 전반 6분 크로스가 올라오자 황희찬이 뛰어올라 머리로 정확히 떨어뜨려 다니엘 포덴세의 선제골을 도왔다.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리즈의 골문을 여러 차례 위협한 황희찬은 후반 40분 교체됐다. 울버햄튼은 1-2로 졌다.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팀 내 최고 평점 7.5점을 줬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08.08 03:58
연예일반

송푸름 ‘으라차차 내 인생’ OST ‘우리 이렇게 헤어지나요’ 발표

송푸름이 안방극장에 감성 짙은 음악을 울린다. ‘감성파 여성보컬’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송푸름은 KBS1 일일 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 OST 가창 대열에 합류해 수록곡 ‘우리 이렇게 헤어지나요’를 7일 공개한다. 신곡은 수많은 드라마의 곡을 만들어 온 작곡가 필승불패, 육상희가 의기투합해 만들었다. 노랫말에는 이별 후 가슴 아픈 심경을 담아냈다. 송푸름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애절한 멜로디를 통해 듣는 이들에게 음악적 감동을 짜릿하게 안겨줄 전망이다. 2013년 엠넷 ‘보이스코리아2’ 출연을 계기로 실력파 가수의 면모를 보여준 송푸름은 맑고 힘 있는 보컬 톤으로 인기를 끌었다. 드라마 ‘위험한 약속’, ‘춘정지란’ OST 가창에 이어 최근 발표한 발라드 신곡 ‘그때는 잘 몰랐었는데’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0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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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근 ‘으라차차 내 인생’ OST ‘무희’ 31일 공개

가수 조문근이 독특하고 이색적인 느낌의 OST를 안방극장에 들려준다. 조문근은 KBS1 일일 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 OST 가창 대열에 합류했다. 조문근이 부른 ‘무희’((舞姬)가 오는 31일 공개된다. 신곡은 이별 뒤 사랑했던 이에 대한 그리움으로 허우적대는 모습이 마치 춤처럼 보인다는 감각적인 묘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수많은 아티스트들과 앨범 및 OST 작업을 전개해 온 고병식과 버저비터, 이형성을 비롯해 신예 작사가 강린이 의기투합해 만들었다. 2009년 ‘슈퍼스타K’ 준우승 출신의 조문근은 데뷔 이후 꾸준하게 앨범 발표와 OST 활동, 공연 등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이번 가창을 통해 드라마 전개에 색다른 음악적 감동의 색채를 입힐 것으로 기대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7.2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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