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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자GO’ 김호중, 임영웅·영탁·이찬원과 추억 소환하는 익선동서 친구 찾기

‘가보자GO’가 궁금증을 자극하는 장면들로 가득한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MBN ‘가보자GO’는 지난 29일 3회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공개된 영상에는 익선동에서 친구 찾기에 나선 김용만, 김호중, 안정환의 모습이 담겨 있다. 임영웅, 영탁, 이찬원 등 트롯 경연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동료들과 회식했던 고깃집을 지나며 추억에 잠기던 김호중은 지나가던 한 모녀와 인터뷰하게 된다. 본격적인 인터뷰를 시작하려던 김호중은 여성의 얼굴을 확인하고 “누군지 이야기해도 돼요? 저 혼자만 알죠”라며 반가움을 표해 궁금증을 자극한다.또 다른 영상에는 ‘TV쇼 진품명품’ 이상문 교수를 만난 MC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각양각색의 골동품을 구경하던 김용만, 김호중, 안정환은 아름다운 고려청자를 보고 감탄한다. 특히 삼국시대 유물이자 정교하게 표현된 불상의 최종 감정가로 3억 원을 부른 김호중에 이상문 교수는 “3억 원에 구매할래요?”라고 제시한다. 이에 김호중은 “얼마 전에 적금을 넣어서”라고 해 웃음을 자아낸다.한편 ‘가보자GO’ 3회는 30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3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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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찬, 1월 1일 KBS1 ‘진품명품’ 새해 나들이

개그맨 출신 권영찬 교수가 1월 1일 방송하는 KBS1 ‘TV쇼 진품명품’에 출연한다. 권영찬 교수는 이날 오전 11시에 전파를 타는 ‘TV쇼 진품명품’에 황기순, 전효실과 함께 나와 고전 유물을 감상하며 즐거운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권영찬 교수는 “새해를 맞아 까치 호랑이 세화, 청자 편병, 개개수리장에 대한 내용을 퀴즈로 풀었다. 감정 전문가들로부터 설명을 들으며 진품과 명품에 대한 공부를 할 수 있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권영찬 교수는 연세대학교 상담코칭학 석사와 국민대학교에서 문화심리사회학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대기업과 공기업, 지자체 등에서 동기부여 강연을 진행을 하고 있다. 또 MBC ‘기분좋은 날’과 매일경제TV의 ‘권영찬 고종완 고살집’ MC를 맡고 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2.2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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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특보 긴급 편성으로 지상파 프로그램 줄줄이 결방[종합]

29일 오후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 각 지상파 채널들이 긴급 뉴스 특보를 내보낸다. SBS는 30일 오후 방송될 예정이던 ‘인기가요’, ‘런닝맨’, ‘싱포골드’ 등 예능 프로그램들의 결방을 확정했다. 대신 이날 종일 SNS는 이태원 압사 참사 관련 뉴스 특보를 편성하고 시청자들에게 자세한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KBS1의 ‘TV쇼 진품명품’, ‘전국노래자랑’, ‘2022 중견만리’와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스페셜’,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출발! 비디오 여행’, ‘놀면 뭐하니?’ 스페셜, ‘복면가왕’도 결방하게 됐다. 지상파 3사 외에 종합편성채널인 JTBC도 ‘버디보이즈’, ‘뭉쳐야 찬다2’,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등의 결방 결정을 내렸다. 대신 관련 뉴스를 편성할 계획이다. 앞서 29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이태원에서 대형 압사 사고가 발생, 151명이 숨지고 82명이 다쳤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3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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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억에 녹화장 술렁…'진품명품' 최고 감정가 도자기 1위 등장

세월 속에 묻혀 있는 소장품의 가치를 되찾아주는 KBS1 ‘TV쇼 진품명품’에서 도자기 최고 감정가격이 갱신됐다. 영롱한 비색을 자랑하는 ‘청자 포도동자문 매병’이 15억원의 감정가를 기록하면서다. 도자기만 놓고 보면 가장 높은 가격이고, 모든 출품작 사이에서는 전체 2위다. 30일 방송된 TV쇼 진품명품에 나온 ‘청자 포도동자문 매병’은 감정가 15억원이 매겨지면서 녹화장을 술렁이게 했다. 청자 포도동자문 매병은 12세기 중기에서 13세기 사이 제작된 도자기로 고려청자의 일종이다. 영롱한 비색을 자랑하는 청자 상감포도동자문 매병에는 포도 문양과 동자 문양이 함께 새겨져 있다. 동자와 포도가 함께 새겨진 청자는 박물관에서도 자주 보기 힘든 귀한 작품이라고 한다. 웅크리고 앉은 매의 형태를 닮아 ‘매병’이라 불리며 병의 아가리가 좁고 몸의 어깨는 넓으며 아래로 갈수록 홀쭉해지는 형태다. 포도는 한 가지에 많은 열매를 맺는 식물이라서 풍요·다산(多産)을 뜻한다. 포도의 덩굴손이 용의 수염과 닮아서 벽사(辟邪·귀신을 내쫓음)의 상징하기도 한다. 도자기 한가운데 그려진 포도 줄기와 노는 듯한 동자의 모습은 자손이 끊이지 않고 번성한다는 의미다. 여기에 동자라는 존재가 세속에 물들지 않았다는 이유로 신성을 의미하며, 불교적으로는 부처의 아들이기 때문에 공양을 뜻한다. 김준영 도자기 감정위원은 “주전자에 포도와 동자가 그려지는 경우는 있지만, 청자는 그렇지 않다”며 “상당히 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규모가 큰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을 도자기”라며 “보물급”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800년이나 된 도자기라 지열이나 풍화로 생긴 금은 큰 흠이 되지 않는다”며 “잘 관리해서 박물관 같은 곳에서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1995년부터 방영된 TV쇼 진품명품의 역대 최고 감정가는 지난 2015년 방영됐던 ‘대동여지도 채색본’이다. 고산자(古山子) 김정호가 군·현별로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대동여지도에 채색을 더한 작품으로, 당시 25억원의 감정가를 받았다. 역대 2위는 2011년 석천한유도(15억원)다. 조선후기 화가로 알려진 화원 김희겸이 그린 그림으로 조선무신인 석천(石泉) 전일상의 생활상을 담았다. 2004년에 방영한 청자상감모란문 장구는 12억원의 감정가를 받아 역대 3위 감정가를 기록했다. 한영혜 기자 2022.01.3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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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는 韓영화" '도굴', 첫 주말 1위 56만↑…'담보' 손익분기 돌파(종합)

한국영화들이 극장가에서 분투하며 코로나19 팬데믹을 헤쳐나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8일 박스오피스 1위부터 3위까지 한국영화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먼저 '도굴(박정배 감독)'이 개봉 첫 주말 1위를 차지하며 5일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8일 하루동안 16만 788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56만 5504명이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다.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가 출연해 팀 플레이를 펼친다. KBS 1TV 'TV쇼 진품명품'에 출연하는 등 배우들이 홍보에 발벗고 나서며 화제몰이에 성공했다. 여기에 도굴이라는 소재를 가볍고 유쾌하게 풀어내며 입소문을 타는 중이다. 개봉 3주차인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종필 감독)'의 흥행세도 여전하다. 8일 6만 7287명의 관객을 동원해 125만 7647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 입사 8년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도굴'에 1위 배턴을 넘겨주기는 했으나 여전히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미 입소문을 탄데다, 지난 주말에도 고아성, 이솜, 박혜수 등 영화의 주역들이 무대인사에 나서는 등 홍보 활동이 장기 흥행으로 이어지는 중이다. 위기의 극장가에서 '담보(강대규 감독)'가 올린 성과도 눈길을 끈다. '담보'는 8일 706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드디어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170만 2252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하면서 지난 9월 29일 개봉 후 41일 만에 170만 돌파에 성공한 것. '담보'는 인정사정 없는 사채업자 두석(성동일)과 그의 후배 종배(김희원)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박소이/하지원)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추석과 한글날 연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고, 결국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는 값진 기록을 썼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1.0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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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진품명품' 바쁜 이제훈, '도굴' 홍보요정 효과 톡톡

배우 이제훈이 주연을 맡은 영화 '도굴' 홍보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제훈이 영화 ‘도굴(박정배 감독)’을 홍보하기 위한 이색적이고 다양한 행보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도굴’은 타고난 감각을 지닌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도굴 전문가를 만나 땅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 오락영화. 배우가 영화를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방송이나 콘텐츠에 참여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일 터. 이제훈은 그중에서도 유쾌한 오락영화 ‘도굴’ 영화의 분위기를 더 잘 살릴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직접 찾아 나서 눈길을 끌었다. 대표적으로 인기 유튜브 채널인 ‘문명특급’에 출연,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능청스러움과 장난기 넘치는 모습으로 50만에 가까운 조회 수를 단번에 기록,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또,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흙 맛을 보며 영화 배역에 ‘과몰입’한 모습을 선사, 엉뚱한 매력으로 영화를 홍보하며 런닝맨 멤버들과 남다른 케미를 보여줬다. 이어, ‘제시의 쇼!터뷰’ 게스트로 조우진과 함께 동반 출연을 알리며, 영화 개봉 이후에도 활발한 홍보 활동을 이어갈 것임을 예고했다. 특히, 대중의 가장많은 관심을 불러 모았던 건 단연 KBS 1TV ‘TV쇼 진품명품’ 출연 소식. 배우들과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 이제훈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이번 방송 출연은 영화 ‘도굴’의 소재가 문화재인 만큼, 녹화 전부터 많은 기대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일반적인 영화의 홍보 일정이 아닌 ‘도굴’ 영화이기에 가능한 이번 ‘TV쇼 진품명품’ 방송에서 이제훈, 조우진, 임원희 세 배우가 만들어낼 특급 앙상블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이기에 충분하다. 이러한 배우들의 케미는 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더욱 뚜렷하게 보인다. 이제훈은 함께 영화에 출연한 배우 임원희의 생일을 축하하는 식사 자리를 가지는 등 ‘도굴’팀의 끈끈한 우정을 보여주기도. 이제훈은 예능과 유튜브 콘텐츠뿐 아니라 라디오, 매거진 화보, 뮤직비디오 등 다방면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일 출연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즉석에서 도굴 3인방의 팀명을 정하며 웃음을 선사했고, 5일에는 KBS Cool FM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에 단독으로 출연해 청취자들의 퇴근길에 활력소를 선물했다. 영화 업계 전반이 어려운 시국임에도 불구하고, 이제훈은 물심양면으로 영화 홍보에 앞장서며 누구보다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1.0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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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품명품'서 이제훈 보자…'도굴' 홍보요정 8일 출격

'도굴'의 주역 이제훈, 조우진, 임원희가 8일 오전 11시 KBS 1TV 'TV쇼 진품명품'에 출연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열혈 홍보를 이어가고 있는 도굴팀 이제훈, 조우진, 임원희가 8일 오전 11시 'TV쇼 진품명품'에 출연을 예고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 영화의 주인공들이 'TV쇼 진품명품'에 출연해 문화재를 감정하는 방송은 영화 사상 최초로 시도되는 이례적인 홍보 활동으로, 녹화 전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이번 출연은 배우들이 직접 영화 '도굴'과 'TV쇼 진품명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출연을 제안해 더욱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스튜디오에서 유쾌한 입담을 선보인 도굴팀은 이번 방송을 통해 영화에 대한 다채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전문 감정가 못지않은 실력을 발휘해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임원희 배우가 직접 의뢰하기 위해 가져온 애장품의 감정 결과도 방송을 통해 공개될 것을 예고해 영화를 이어가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도굴'은 지난 4일 개봉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1.0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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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장인"…'도굴' 이제훈X조우진X임원희 오늘(3일) '컬투쇼' 출격

홍보 장인들이다. 영화 '도굴(박정배 감독)' 팀이 개봉 하루 전 라디오 나들이에 나선다. '도굴' 주역 이제훈, 조우진, 임원희가 3일 오후 SBS 파워 FM '두시 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출격하는 것. 생방송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되는 이번 방송에서 세 배우는 '컬투쇼' 3-4부에 출연해 나른한 오후 폭풍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제훈은 '두시탈출 컬투쇼' 스페셜 DJ로 참여하는 등 인연이 깊어 '도굴' 홍보 활동도 일사천리로 진행됐다는 후문. 조우진 역시 영화 '돈' 개봉 당시 출연한 바 있으며, 임원희는 무려 5년 만에 '컬투쇼'에 방문하게 됐다. SBS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KBS 1TV 'TV쇼 진품명품' 등 예능 투어에 이어 라디오까지 끝을 모르는 홍보 열정이 대견하다. 유쾌하고 통쾌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도굴'이 작품의 재미를 바탕으로 배우들의 홍보 효과까지 톡톡히 맛볼지 주목된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다. 4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1.0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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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도 해봐야죠" 주연배우 조우진의 고민

영화를 알리기 위해서, 살리기 위해서 '안 하던 것'도 해야 한다. 오는 4일 새 영화 '도굴'을 선보이는 조우진이 고민에 빠졌다. 영화 홍보를 위한 매체 인터뷰 자리에 식은땀을 흘리며 앉았다. 평소 '재미없다'는 말을 많이 듣곤 한다는 조우진은 등장부터 "파이팅"하며 인터뷰에 임했으나 쉽지는 않다. 긴 인터뷰 일정이 끝난 후엔 KBS 1TV 'TV쇼 진품명품' 녹화에 참여했다. "시국이 시국이다 보니 안 하던 거 많이 하고 있다. 뭐든 열심히 해야 한다. 그것밖에 없다"며 무거운 짐을 짊어진 주연배우의 책임감을 실감했다. 영화 산업이 위기를 넘어 붕괴한 상황이다. 아무리 허리띠를 졸라매도 살아남기 어렵다. 입소문을 잘 탄다 하더라도 100만 관객 넘기기가 쉽지 않다. 굳이 대형 블록버스터가 아니라도, 웬만한 중급 영화만 돼도 제작비 회수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도굴'도 마찬가지다. 총 제작비가 100억원가량 들었다. 250만 명을 극장으로 불러모아야 본전이다. '도굴'의 흥행을 짊어진 조우진의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는 이유다. 요즘 주연배우들은 새 영화가 나온 후 으레 진행하는 홍보 인터뷰만 소화해선 안 된다.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사생활이나 집도 다 공개해야 하고, 음악 프로그램에 나가서 노래도 해야 한다. 일단 시선 끌기에 집중해 영화의 존재를 알려야 한다. 조우진뿐 아니라 '도굴' 주역들은 그래서 유튜브 콘텐트에 출연하고, 'TV쇼 진품명품'에도 나갔다. '런닝맨' 등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카카오톡 라이브 채팅 같은 새로운 플랫폼에서의 홍보도 참여했다. 지난 2017년 MBC '라디오스타'에 나간 후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았던 조우진은 당시 생긴 예능 울렁증으로 이후 연기 이외의 분야에 시선을 주지 않았다. 그러나 '도굴' 홍보를 위해 유튜브 예능 콘텐트에도 출연을 감행했다. 상황이 열악하지만, 개봉을 마냥 미룰 수는 없다. 그래서 더 열심히 홍보에 나선다. 조우진은 "'도굴'에 어쩔 수 없이 주어진 운명, 숙명인 것 같다. 이 작품의 시사회를 하고 홍보를 하고,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건 감사한 일이다. 열심히 임하자고 마음을 모았다"며 "사명감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더라. 작품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이전보다 조금 더 연기를 잘해낼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우진은 '도굴'에 이어 12월에는 영화 '서복'을 선보인다. 부담감이 2배가 됐다. "최선의 결과가 있었으면 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기도하고 있다. 평소 재미없기로 소문난 사람들이 예능 열심히 하고 있다"며 "연말 두 편의 영화가 개봉하는 것이 감사하다. 영화 한 편이 만들어지는 것도 힘들고 개봉하는 것도 힘들다. 그저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1.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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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위 홍보"…'도굴' 이제훈X조우진X임원희 '미우새' 합동 출격

임원희가 쏘아 올린 공이다. 영화 '도굴(박정배 감독)' 주역 이제훈, 조우진이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격한다. 내달 1일 방송되는 '미운 우리 새끼'에는 '도굴' 카카오톡 라이브채팅에서 영화 팬들을 위해 직접 만든 시크릿 미션을 수행했던 배우들의 비하인드가 담길 예정이다. 특히 시크릿 미션을 해보자는 임원희의 제안에 이제훈과 조우진은 직접 손가락 하트와 윙크까지 선보이며 영화 속 강동구와 존스 박사의 티키타카 콤비 케미스트리를 뛰어넘는 매력을 펼쳤다. 또한 미리 공개된 '미운 우리 새끼' 예고편에서는 남몰래 열심히 미션을 수행 중인 배우들의 모습과 유쾌하고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까지 엿볼 수 있어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올 가을 대한민국 최고의 보물과 극장을 모두 훔칠 도굴팀 이제훈, 조우진, 임원희가 시크릿 미션을 성공하고 놀라운 벌칙을 피할 수 있을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앞서 '런닝맨'에 이어 KBS 1TV 'TV쇼 진품명품', 그리고 '미운 우리 새끼'까지 전방위 홍보를 펼치는 '도굴' 팀의 열일 행보가 관객들의 환심을 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다. 내달 4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0.3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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