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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개선문·샹젤리제·콩코르드 수놓은 축제' 파리 패럴림픽, 29일 개막식으로 화려한 시작

2024 파리 패럴림픽이 29일 오전 3시(한국시간) 개회식을 시작으로 12일 간의 열전에 돌입했다.패럴림픽 개회식은 '완전히 개방된 대회(Games wide open)'이란 슬로건처럼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야외에서 진행했다. 센강에서 수상 행사로 진행한 올림픽과 달리 패럴림픽 개회식 장소는 대회 심볼 '아지토스'가 걸린 개선문에서 출발해 샹젤리제 거리를 지나 콩코르드 광장까지 행진했다.개회식은 양팔과 다리 절단장애가 있는 수영 선수 테오 퀴랭의 영상으로 시작됐다. 퀴랭은 패럴림픽 마스코트 프리주 인형으로 꾸며진 택시를 타고 프랑스 패럴림픽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콩코르드 광장의 오벨리스크 주변에 설치된 무대에 장애인 예술가와 댄서, 가수들이 올라 '불협화음'을 주제로 한 공연을 펼쳤다. 퀴랭이 택시를 몰고 무대에 오른 뒤엔 프랑스 국기를 상징하는 파란색, 흰색, 빨간색의 축포가 터졌다.개최국인 프랑스어 알파벳 순서에 따라 아프가니스탄이 가장 먼저 입장했다. 한국 선수단은 36번째로 입장해 태극기를 흔들며 행진했다. 기수로는 카누 최용범(27·도원이엔씨)이 나섰다. 최용범은 스파오가 제작한 기수복 네이비 재킷, 조선 태조 이성계의 곤룡포에 새겨진 오조룡을 오마주한 금박 자수, 그리고 문무 고위 관리들이 외교사절이나 왕의 행차 시 착용했던 주립(붉은 갓)을 착용했다. 129번째로 입단한 난민 선수단이 등장했을 때는 내빈들이 일어나 박수를 쳤다. 에리트레아, 키리바시, 코소보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패럴림픽에 출전했다. 차차기 대회 개최국인 호주(2032 브리즈번)와 차기 대회 개최국인 미국(2028 LA)은 각각 166, 167번째로 들어섰다. 그리고 개최국 프랑스 선수단이 샹송 '샹젤리제'에 맞춰 마지막인 168번째로 입장했다.입장 이후엔 선천적으로 한 팔 없이 태어난 프랑스 가수 럭키 러브가 공연했다. 그는 장애에도 어떤 것이든 해낼 수 있다는 내용의 가사를 담은 자작곡 '마이 어빌리티(my ability)'를 불렀다. 다음으로는 패럴림픽 역사를 보여주는 영상이 재생됐다. 이어 에펠탑이 반짝이는 가운데 앙상블 마테우스가 연주하는 프랑스 국가가 울려 퍼지면서 프랑스 국기가 게양됐다. 토니 에스탕게 파리 패럴림픽 조직위원장과 앤드루 파슨스 IPC 위원장의 연설 이후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개회를 선언했다. 패럴림픽 찬가에 맞춰 패럴림픽 상징인 아지토스기가 게양된 뒤 선수, 감독, 심판 대표자가 패럴림픽 선서를 했다.지난 24일 패럴림픽의 발상지 영국 스토크맨더빌에서 채화한 성화는 12개로 나뉘어져 1000명의 봉송주자에 의해 프랑스 전역을 돌았다. 다시 하나로 합쳐진 성화는 파리올림픽 수영 동메달리스트 플로랑 마노두에 들려 무대로 향했다. 휠체어테니스 금메달리스트 미카엘 제레미아즈(프랑스), 휠체어펜싱 금메달리스트 베베 비오(이탈리아), 패럴림픽에서 17개의 메달을 따낸 노르딕 스키 선수 옥사나 마스터스(미국)를 거쳐 멀리뛰기 금메달리스트 마르쿠스 렘(독일)에게 넘어갔다. 이후엔 프랑스 패럴림픽 전설들이 성화를 넘겨받았다. 2004 아테네 패럴림픽 육상 4관왕 아시아 엘 아누니, 휠체어펜싱 금메달 10개를 따낸 크리스티앙 라쇼, 역대 패럴림픽 최다 메달 2위인 베아티르스 에스(수영)로 이어졌다.에스는 알렉시 앙캥캉(트라이애슬론)과 낭트냉 케이타(육상)에게 불꽃을 넘겼다. 그리고 샤를-안토니 코아쿠(육상), 파비앙 라미로(탁구), 엘로디 로란디(수영)가 앙캥캉과 케이타로부터 다시 이어받았다. 다섯 선수는 함께 최종 점화를 했다. 성화는 올림픽과 같은 열기구에 실려 튈르리 정원 하늘로 떠올랐다.파리=공동취재단 2024.08.29 08:58
스포츠일반

"하나 된 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 하나금융그룹, 파리 패럴림픽 선수단 건승 기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출영식‘에서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의 선전과 건승을 기원했다.이번 파리 패럴림픽은 “Game Wide Open(완전히 개방된 대회)”을 슬로건으로 오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열린다. 182개국 44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가운데, 대한민국은 28년 만에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골볼’을 포함해 17개 종목, 83명의 장애인 선수가 출전한다. 금메달 5개, 종합 20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날 출영식을 마치고 파리 현지로 출국해 국제무대에서 세계 각국의 선수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이날 출영식에서는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배동현 선수단장,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해 대한민국 선수단을 격려했다.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 4년의 시간 동안 파리 패럴림픽을 위해 땀 흘리며 투지를 불태운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치기를 기원한다”며, “자랑스러운 태극 마크를 단 선수단 여러분이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가슴에 품고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나 된 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을 시작으로 2020 도쿄 하계 대회, 2022 베이징 동계 대회, 2024 파리 하계 패럴림픽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기량 발전과 훈련 환경 개선을 위해 진정성 있는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이외에도 하나금융그룹은 ▲장애인, 비장애인 통합축구리그인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 사업 시행 ▲아이스하키, 노르딕스키, 컬링, 스키 등 장애인 동계 4종 후원 등 장애인이 스포츠를 통해 한계를 극복하고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인천공항=윤승재 기자 2024.08.2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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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 4급’ 송승환, 파리올림픽 개막식 현장 생중계.. “KBS 믿어”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총감독이자 해설위원 송승환 감독이 KBS의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 현장 생중계를 앞두고 “KBS를 믿고 진행할 것”이라며 돈독히 쌓인 신뢰감을 보였다.26일 KBS는 송승환 감독의 인터뷰를 공개했다.‘완전히 개방된 대회’(Games wide open)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은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경기장이 아닌 야외에서 펼쳐진다. 각국의 대표 선수단은 행사를 위해 동원된 약 100여 척의 배 위에 올라 파리를 가로지르는 센강을 따라 입장한다. 선수단은 노트르담 대성당, 파리시청,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박물관, 콩코르드 광장, 그랑 팔레, 에펠탑 등의 명소를 거친다. 이후 선수들이 에펠탑 건너편 산책로인 트로카데로에 도착하면 공식 의전이 진행되고, 이후 올림픽 성화 점화와 함께 파리 올림픽 공식 개막 선언이 이어질 예정이다. 그리고 센강의 강둑을 활용한 공식 관객석에서만 약 30만 명 이상이 응집 예정이다. 센강변을 따라 최대 60만 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성대하고 생경한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 광경에 전 세계가 기대에 부풀어 있다.이번 ‘센강의 개막식’은 수많은 오페라와 연극을 연출한 프랑스의 예술 감독이자 배우인 토마 졸리(Thomas Jolly)가 총감독을 맡아 수많은 국제적인 아티스트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를 아우르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팝스타 레이디 가가와 셀린 디옹이 개막식 무대에 설 것으로 예상돼 설렘을 유발한다. 특히, 셀린 디옹은 2022년 12월 ‘전신 근육 강직인간증후군(Stiff-Person Syndrome·SPS)’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해 이번 개막식 공연 여부에 많은 기대감을 모은다. 1924년 여름 열린 파리올림픽 이후로 정확히 100년 만에 개최되는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은 송승환 감독과 이재후 캐스터의 국내 방송사 유일 현장 생중계로 한국 시각 7월 27일(토) 오전 2시 20분부터 KBS 1TV에서 공개된다. 206개국 중 한국 선수단은 48번째로 입장 예정이다.KBS는 시각장애 4급 판정으로 30cm 앞 정도만 볼 수 있지만, 누구보다도 예리한 '마음의 눈'을 가진 송승환 감독을 개·폐막식 해설위원으로 초빙했다. 1965년 아역배우로 데뷔해 공연 '난타'로 연출가로서의 저력까지 보여준 송승환 감독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총감독을 맡아 극찬을 받았다. 그는 이미 2020 도쿄올림픽,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도 KBS에서 이재후 캐스터와 함께 풍부한 지식을 대방출하며 누구보다 자세하고 깊은 해설로 감동을 자아냈다.송승환 감독은 "이번 올림픽은 파리 시내에서 한다는 점이 제일 독특하다. 센강에서 배를 타고 입장하는 것도 올림픽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장소가) 스타디움이 아니기 때문에, 따로 야외 광장 무대와 스테이지를 함께 쓸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연출가로서의 상상을 펼치기도 했다.송승환 감독은 "파리에는 워낙 랜드마크가 많다. 센강 주변의 루브르, 에펠탑, 콩코르드 광장에 얽힌 이야기들을 미리 공부하고 있다"며 이번에도 올림픽 사전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마스코트는 동물이 아니라 붉은 모자다. 파리 혁명 당시 시민군의 모자로, 자유를 상징한다"며 2024 파리올림픽의 마스코트 '프리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리고 "프랑스 파리는 문화적으로 굉장히 뛰어난 도시고 혁명의 도시이기도 한 만큼, 개·폐막식 공연에서도 ‘프랑스 대혁명’의 정신을 많이 보여주려고 노력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또, "대혁명으로 프랑스가 전 세계에 끼친 영향이 18세기에 워낙 컸다. ‘자유와 평등과 박애’라는 프랑스 삼색기 콘셉트로 퍼포먼스를 만들지 않을까?"라고도 미리 개·폐막식 장면을 그려봤다.한편, 송승환 감독은 황반변성과 망막색소변성증으로 눈앞 30cm 정도만 보이는 상태로 시각장애 4급 판정을 받았지만, 이번에도 파리 현지에서 KBS의 개·폐막식 생중계를 맡아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그는 "2020 도쿄올림픽,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때와 시력은 비슷하다. 그 때와 마찬가지로 모니터를 가까이 놓고 보면서 중계할 예정이다"라며 "아이패드와 모니터를 이용하면, 현장의 분위기는 느낌으로 알 수 있다. 필요한 건 망원경으로 자세히 볼 예정"이라고 이번 해설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소개했다.하지만 그는 "통상적으로 VIP석 반대편이나 스타디움 객석에 중계석이 설치되는데 야외라서 중계석이 어디에 설치될지 아직 모르겠다"며 걱정하기도 했다. 그러다가도 송승환 감독은 "부딪혀 봐야 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자신감의 원천에는 2번의 올림픽을 같이 한 KBS 중계팀이 있었다. 그는 "믿음이 가는 프로듀서들이 많이 있다. 또, (이전 올림픽 때도) 현장에서 정보를 제게 빨리 잘 전달해 줬었다. KBS를 믿고 진행할 것"이라며 돈독히 쌓인 신뢰감을 보였다.또, 그는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의 100번째 금메달 선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어떤 선수가 100번째 금메달을 따낼지 관심이 간다"며 대회 자체에 대한 기대감도 전했다. 송승환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야 아주 중요한 순간이니 다들 최선을 다할 것으로 생각한다. 좋은 성적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담아 한국 선수단을 응원했다.2024 파리올림픽에는 전 세계 206개국이 참가하며, 32개 종목에서 329개 경기가 치러진다. KBS는 ‘함께 투게더 앙상블’이라는 파리올림픽 중계 슬로건처럼, 나라를 대표해 '일당백'으로 뛸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를 특급 해설진과 함께 차별화되고 생동감 넘치는 중계로 선보일 계획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26 20:18
스포츠일반

[파리올림픽 D-365] 100년 전 파리선 상상했을까, 사상 첫 남녀 반반올림픽을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이 꼭 1년 앞으로 다가왔다. 파리 올림픽은 2024년 7월 26일 개막해 8월 11일까지 열전을 이어간다. 1924년 파리 올림픽 이후 꼭 100년 만에 같은 장소인 파리에서 올림픽이 열린다. 파리는 1900년과 1924년에 이어 내년 대회까지 세 차례 올림픽을 개최하는 도시다. 100여 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당시의 근대올림픽은 지금과 다른 점이 많다. 우선 당시 올림픽은 성평등 개념이 거의 없었다. 1924년 파리 올림픽 참가 선수는 약 3000명이었는데, 이중 여자 선수는 135명에 불과했다. 게다가 여자 선수 대부분은 미술 경연 대회에 나갔다. 현재 기준으로 보면 어색하지만, 1948년 런던 올림픽까지 스포츠를 주제로 한 미술 작품을 심사해 메달을 수여하는 이벤트가 올림픽의 일환으로 열렸다. 이처럼 1924년 파리 올림픽은 현대 스포츠의 꼴을 갖춰가는 과도기였다. 당시 체조 종목에는 로프 클라이밍 종목이 있었다. 레슬링 선수들이 훈련 때 하듯 밧줄을 타고 빨리 올라가는 걸 겨루는 경기였다. 로프 클라이밍은 1932년 올림픽 이후 올림픽 종목에서 빠졌다. 이렇게 볼 때 2024년 파리 올림픽은 완전히 다른 대회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변화의 폭이 크다. 파리 대회에서는 스트리트 댄스인 브레이킹이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첫선을 보인다. 일정상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후반부(8월 9~10일)에 열린다. 브레이킹은 창의성, 개성, 기술, 다양성, 퍼포먼스, 음악성 등 6가지 기준에 따라 심사위원이 점수를 매겨 순위를 정한다. 지난 대회였던 도쿄 올림픽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선을 보인 스케이트보드, 서핑, 스포츠 클라이밍, 3대3 농구, BMX(바이시클 모터크로스)도 파리에서 계속 이어진다. 'X게임'으로 불리는, 젊고 반항적인 이미지의 종목들이 지속해서 올림픽의 영역으로 들어오며 올림픽이라는 이벤트는 점점 젊어지고 있다.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의 슬로건은 양성평등과 포용을 강조한 '완전히 개방된 대회'(Games Wide Open)다.IOC는 파리올림픽에 참가하는 1만500명의 선수가 남녀 5250명으로 동수를 이뤄 남녀 성균형을 달성하는 최초의 대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IOC는 완벽한 성평등을 구현하고자 여성 선수 출전 종목과 혼성 종목 수를 지속해 늘려왔다.'100% 성평등 대회'라는 목표에 맞춰 세부 종목에도 작지 않은 변화가 있다. 도쿄 대회에서 양궁과 유도에 혼성 단체전을 도입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은 가운데 이번 대회에는 육상에서 새로운 혼성 종목이 신설됐다. 도쿄 대회까지 정식 종목이었던 경보 남자 50㎞ 경기가 폐지되고, 대신 남녀 1명씩 팀을 이뤄 42.195㎞를 걷는 경보 혼성 계주가 도입된다. 복싱은 남자 금메달은 하나 줄이고, 여자 종목은 하나 늘렸다. '남자 금메달리스트'가 처음 탄생할 종목도 있다. 지금까지 남자 선수가 참가할 수 없었던 수영 아티스틱 스위밍 단체전에 8명의 선수 중 최대 2명까지 남자 선수 출전이 가능하다. 파리가 ‘낭만의 도시’, ‘문화 예술의 도시’로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도시인 만큼 파리의 랜드마크에서 펼쳐지는 행사도 눈길을 끈다. 개회식은 파리를 관통하는 센강과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 바로 옆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열린다. 각 나라 선수들은 주 경기장 입장 대신 센강의 물살을 가르는 배를 타고 등장할 예정이다. 또 에펠탑 광장에서는 비치 발리볼 경기, 절대왕정의 상징인 베르사유 궁전에서는 승마와 근대5종 경기, 역사적인 건축물이자 박물관인 그랑 팔레에서는 태권도, 펜싱 경기가 각각 열린다.이은경 기자 2023.07.26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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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나연, ‘빌보드 7위’ 역대 최고 기록 달성...핫한 글로벌 인기

트와이스 나연이 ‘빌보드 200’에서 7위에 올라 ‘K팝 솔로 아티스트’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빌보드가 3일(현지시간) 공식 기사를 통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6월 24일 발매한 미니 1집 ‘아이엠 나연’(IM NAYEON)은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7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나연은 ‘K팝 솔로 아티스트’ 사상 처음으로 해당 차트 톱 10에 이름을 올리며 새 역사를 썼다. 한 주간 5만7000장의 판매량으로 ‘톱 앨범 세일즈’, ‘월드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다. 나연은 솔로 데뷔와 동시에 핫한 글로벌 인기를 확인했다. 앞서 트와이스가 2020년 6월 미니 9집 ‘모어 앤드 모어’(MORE & MORE)로 해당 차트 200위에 첫 진입했고, 같은 해 12월 정규 2집 ‘아이즈 와이드 오픈’(Eyes wide open) 72위, 2021년 6월 미니 10집 ‘테이스트 오브 러브’(Taste of Love) 6위, 2021년 11월 정규 3집 앨범 ‘포뮬러 오브 러브 O+T=〈3’(Formula of Love: O+T=〈3) 3위까지 꾸준한 성장사를 쓰고 그룹의 글로벌 입지를 증명한 바 있다. 이번 미니 1집과 타이틀곡 ‘팝!’(POP!)은 국내외 여러 차트에서 호기록을 남기고 있다. ‘팝!’은 4일 오전 9시 기준 멜론 톱 100 차트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고, 같은 시간 기준 벅스, 지니, 바이브 등 국내 각종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톱 5에 안착했다. 글로벌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는 6월 26일 자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 62위에 이어 약 894만 스트림 수로 주간 톱 송 글로벌 차트(2022.06.24~06.30) 68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스포티파이 주간 톱 앨범 글로벌 차트(2022.06.24~06.30)에서도 51위에 랭크돼 글로벌 음원 및 음반 파워를 자랑했다. 팔색조 매력이 돋보이는 신곡 ‘팝!’ 뮤직비디오는 공개 24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650만 뷰를 넘겼고, 4일 오전 9시 기준 5640만 뷰를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몰이 중이다. 나연의 솔로 데뷔곡 ‘팝!’은 제목 그대로 톡톡 터지는 나연 고유의 매력을 한껏 살린 노래다. 켄지(KENZIE), 런던 노이즈(LDN Noise), 이스란 등 유명 작가진이 의기투합해 완성했고, 버블처럼 부풀어 오른 상대의 마음을 거침없이 터트리겠다는 매혹적인 메시지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 상큼 발랄한 퍼포먼스로 전 세계 팬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0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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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아이 캔트 스톱 미' M/V 462일만에 4억뷰 돌파

트와이스(지효·미나·사나·채영·정연·쯔위·다현·나연·모모)의 '아이 캔트 스톱 미(I CAN'T STOP ME)'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4억 뷰를 돌파했다. 2020년 10월 26일 공개된 정규 2집 '아이즈 와이드 오픈(Eyes wide open)' 타이틀곡 '아이 캔트 스톱 미' 뮤직비디오가 30일 오후 12시 29분경 유튜브 조회 수 4억 회를 넘어섰다. 이로써 트와이스는 '티티(TT)' '라이키(LIKEY)'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치어 업(CHEER UP)' '팬시(FANCY)' '우아하게(OOH-AHH하게)' '하트 셰이커(Heart Shaker)' '필 스페셜(Feel Special)'에 이어 통산 9번째 4억 뷰를 달성했다. '아이 캔트 스톱 미'는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과 K팝 히트곡 메이커 심은지가 함께 작사해 선과 악의 기로에서 갈등하며 본인조차 제어하기 어려운 특별한 감정을 가사에 담았다. 유럽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미국 1980년대 신스 사운드를 결합한 레트로 풍 신스웨이브 장르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특징이다. 트와이스는 해당 곡이 담긴 정규 2집으로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72위를 차지했고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 15주 연속 이름을 올리는 등 월드와이드 인기를 누렸다. 트와이스는 오는 2월 새로운 월드투어 '트와이스 네 번째 월드투어 '쓰리'(TWICE 4TH WORLD TOUR 'Ⅲ')' 미국 공연을 앞두고 깜짝 소식을 발표했다. 2월 4일에 이탈리아 출신 유명 DJ 겸 프로듀서 베니 베나시와 협업한 리믹스 신곡 음원 '더 필스(The Feels) (Benny Benassi Remix)'를 전 세계 동시 발매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1.3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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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혹은 큐티" 트와이스, 반전 매력의 악동들

트와이스가 반전미를 선사했다. 트와이스는 12일 세 번째 정규 앨범 'Formula of Love: O+T=〈3'(포뮬러 오브 러브: O+T=〈3) 발매를 앞두고 오프닝 트레일러, 트랙리스트, 타임테이블, 콘셉트 이미지 등 티징 콘텐츠를 순차 공개 중이다. 2일에는 공식 SNS 채널에 새 앨범 개인 티저 사진 'STUDY ABOUT LOVE'(스터디 어바웃 러브) 버전을 게재했고 3일 오후 1시 'BREAK IT'(브레이크 잇) 버전을 추가 공개해 열기를 달궜다. 아홉 멤버는 연구실 책상에 올라서거나 보고서를 구기며 익살스러운 눈빛을 전했고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뿜어냈다. 강렬한 레드립 메이크업, 독특한 양 갈래머리, 화려한 패턴의 퍼 재킷 등 파격적인 스타일링과 망설임 없이 각 잡힌 틀을 깨트려버리는 트와이스의 변화는 신보와 새로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트와이스는 2020년 10월 정규 2집 'Eyes wide open'(아이즈 와이드 오픈) 이후 약 1년 만에 발매하는 새 정규 앨범 'Formula of Love: O+T=〈3'에 이채로운 곡들을 알차게 수록해 듣는 재미를 더했다. 이들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유닛곡을 비롯해 나연, 지효, 다현, 채영이 각각 작업에 참여한 곡, 지난달 20일 데뷔 6주년 기념 라이브에서 선공개한 팬송 등이 풍성하게 담겼다. 특히 10번 트랙 '선인장 (CACTUS)'은 지효의 작곡 데뷔곡으로 보다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타이틀곡 'SCIENTIST'는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를 포함한 해외 유수 아티스트들의 히트곡을 프로듀싱한 토미 브라운(Tommy Brown), 영국 싱어송라이터이자 팝스타인 앤 마리(Anne Marie), K팝 스타 작곡가 심은지 등 화려한 작가진이 의기투합해 완성했다. 멤버들은 사랑 연구에 몰두해 결론 내린 특별한 사랑 공식을 노래하고 솔직 당당한 매력을 전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1.0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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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美빌보드 200 6위 진입…1년만에 폭풍 성장

그룹 트와이스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6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미국 진출 선언 1년 만에 놀라운 성장사를 그렸다. 트와이스의 새 미니앨범 'Taste of Love'(테이스트 오브 러브)는 20일(현지 시각) 빌보드의 3대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6위에 등극했다. 역대 K팝 걸그룹의 미니 앨범 사상 최고 순위이자 트와이스 자체 최고 기록이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6월 미니 9집 'MORE & MORE'(모어 앤드 모어)로 '빌보드 200' 차트 200위로 처음 진입한 바 있다. 1년 만에 194계단을 껑충 뛰어오른 트와이스는 그동안 미주 투어를 돌고 미국 TOP 레이블 중 하나인 리퍼블릭 레코드(Republic Record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현지 맞춤 프로모션을 펼쳤다. 또 K팝 걸그룹 최초로 유튜브 오리지널 시리즈 '트와이스: 시즈 더 라이트'(TWICE: Seize the Light)를 단독으로 론칭했고 총 8편으로 구성된 콘텐츠를 전 세계 81개 지역에 공개했다. 2020년 연말에는 성과를 더욱 뚜렷이 했다. 정규 2집 'Eyes wide open'(아이즈 와이드 오픈)의 타이틀곡 'I CAN’T STOP ME'(아이 캔트 스톱 미)의 영어 버전 음원을 정식 발매했다. 12월에는 앨범 'Eyes wide open'으로 '빌보드 200' 차트 72위를 달성하고 '월드 앨범' 2위, '톱 앨범 세일즈' 12위를 비롯 아티스트의 성적을 종합적으로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또 다른 빌보드 메인 차트인 '아티스트 100'에서 73위를 기록하는 등 괄목할만한 상승세를 보여줬다. 올해 1월에는 'CRY FOR ME'(크라이 포 미)가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정상을 차지했고, 멤버들은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TIME)이 주최하는 라이브 이벤트 '타임100 톡스'(TIME100 Talks) 클로징 무대를 장식했다. 4월에는 미국 NBC의 인기 프로그램 '켈리 클락슨 쇼'(The Kelly Clarkson Show)에 등장해 무르익은 퍼포먼스 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Alcohol-Free'(알콜-프리) 활동도 글로벌을 겨냥했다. 미국 간판 프로그램 '엘렌쇼'로 컴백했고 JYP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와 팬 사이의 유대감을 강조하고 소통에 집중하는 전략을 기반으로 미국 및 글로벌 프로모션을 본격화했다. 트와이스는 빌보드 성과에 대해 "우리 '함께'여서 너무 감사합니다!"라는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6.2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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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美 빌보드 메인차트 6위 등극…뮤비도 1억뷰 돌파

트와이스가 미국 빌보드의 3대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 차트 6위에 오르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20일 빌보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트와이스가 11일 발매한 앨범 'Taste of Love'(테이스트 오브 러브)가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 6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는 역대 K팝 걸그룹이 발매한 미니 앨범 사상 최고의 성적이다. 트와이스는 아홉 번째 미니앨범 'MORE & MORE'(모어 앤드 모어)로 지난해 6월 '빌보드 200'에 200위로 첫 진입한 뒤 12월 정규 2집 'Eyes wide open'(아이즈 와이드 오픈)으로 72위에 오른 데 이어 세 번째 만에 '빌보드 200' 톱 10안에 오르는 비약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한 새 앨범 발매에 앞서 미국 NBC 인기 토크쇼 '엘런 드제너러스쇼'에 출연해 타이틀곡 'Alcohol-Free'(알콜-프리) 퍼포먼스를 최초로 선보이는 등 글로벌 행보를 이어갔다. 앨범 발매와 함께 31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 정상, 타이틀곡은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200차트에서 65위에 올라 인기를 입증했다. 아울러 'Alcohol-Free' 뮤직비디오는 20일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돌파하며 '15연속 1억 뷰' 기록을 썼다. 공개 약 11일만이자 전작 'I CAN'T STOP ME'(아이 캔트 스톱 미)의 기록을 10시간 단축한 자체 최단 기록이다. 이로써 트와이스는 모든 활동곡을 억대 조회수 반열에 올려 놓는 기록을 썼다. 신곡 'Alcohol-Free'는 '트와이스표 뉴 서머송'이다. 박진영이 작사, 작곡, 편곡하고 작곡가 이해솔에 편곡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6.2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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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트와이스 미모에 취한 여름밤 '알콜-프리'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트와이스가 고유 수식어인 '예쁜 애 옆에 예쁜애'를 제대로 입증했다. 트와이스는 11일 새 미니앨범 '테이스트 오브 러브'(Taste of Love) 발매에 앞서 타이틀곡 '알콜-프리'(Alcohol-Free)를 선공개했다. 미국 NBC의 '엘렌 드제너러스 쇼'를 시작으로 10일 Mnet '엠카운트다운', 11일 KBS2 '뮤직뱅크', 12일 MBC '쇼! 음악중심', 13일 SBS '인기가요'에 연달아 출격한다. '알콜-프리'는 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작사, 작곡, 편곡하고 작곡가 이해솔이 편곡에 참여했다. 온 세상을 밝게 만드는, 사랑에 빠지는 마법 같은 순간을 노래한다. 서머송하면 떠오르는 시원하고 섹시한 무드는 아니다. 보사노바에 힙합을 결합해 은근한 유혹의 멜로디를 선사한다. 한 번 이상 반복해 들어보면 트와이스만의 매혹적인 무드에 빠져들게 된다. 빠른 리듬은 아니지만 안무는 꽤나 격하다. 대형이 수시로 바뀌면서 9명의 매력을 촘촘히 전달한다. 달콤한 와인과 칵테일 이름이 차례로 등장하는 후렴구에서는 그 칵테일을 제조하고 마시는 포인트 안무를 녹였다. 사랑에 취해 점점 고조되는 감정을 다채로운 영상 트랜지션과 색채로 표현한 뮤직비디오는 아홉 멤버의 비주얼과 중남미의 밤 같은 분위기 등 풍성한 볼거리를 자랑하며 반복 재생을 자극하고 있다. 신곡은 발매 직후 국내외 차트에서 호성적을 기록하며 연속 히트 행진에 청신호를 켰다. 9일 오후 7시 기준 지니뮤직, 벅스 등 국내 음원 사이트 차트와 일본 라인 뮤직 실시간 차트에 1위로 진입했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18시간 만인 10일 정오 기준 유튜브 조회 수 1500만 뷰를 넘어섰다. 같은 날 오전 기준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1위를 비롯해 영국 3위, 미국 5위 등 전 세계 52개 지역 상위권에 랭크 인하며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앨범은 선주문 수량 50만 장을 돌파하며 미니 9집 'MORE & MORE'(모어 앤드 모어), 정규 2집 'Eyes wide open'(아이즈 와이드 오픈)에 이어 3연속 하프 밀리언 셀러를 예고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6.1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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