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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2015 골든 보이의 굴욕…“공짜로도 영입 안 해”

한때 유럽 최고의 루키로 꼽힌 앙토니 마르시알(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친정팀에도 외면받은 모양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마르시알이지만, 친정팀 리옹은 그를 영입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트리뷰나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매체 jeunes footeux의 보도를 인용, “리옹은 계약 만료가 임박한 마르시알을 영입할 기회를 잡았지만, 제안하기를 거절했다”면서 “존 텍스터 리옹 최고경영자(CEO)는 공짜로라도 그의 재영입을 거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리옹은 올 시즌 리그 10위(승점 35)에 그치며 험난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지난 2020~21시즌 4위를 기록하고 이어 8위·7위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는데, 올 시즌에는 더한 추락을 겪었다.약점으로 꼽히는 건 단연 수비진. 리옹은 27경기서 31득점을 넣었지만, 41실점을 기록하며 공수 균형이 무너진 상태다. 때문에 수비진 보강이 우선 과제로 꼽힌다. 그런데 현지 매체에선 “수비에서 여러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도 “그럼에도 공격진 보강 역시 필요하다. 마르시알은 리옹을 비롯한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텍스터 CEO는 마르시알의 재영입을 원치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이유는 잦은 부상이다. 트리뷰나는 “리옹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한 마르시알을 영입하기 원치 않는다”라고 부연했다. 마르시알은 올 시즌 사타구니 부상으로 자주 자리를 비웠다. 지난해 12월 이후론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올 시즌 기록은 19경기 2골 1도움. 경기 당 출전 시간은 단 32분에 불과하다. 마지막 득점 역시 지난해 11월 에버턴과의 리그 경기였다.마르시알은 지난 2015년 최고의 유망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 보이를 수상하며 눈길을 끌었다. 리옹 유스 출신인 그는 AS모나코에서 재능을 꽃피웠고, 맨유는 그에게 무려 6000만 유로(약 872억원)라는 이적료를 투입하며 기대를 걸었다.마르시알은 맨유 합류 첫해 공식전 56경기 18골 11도움을 올리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했다.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한 그는 이듬해 다소 부침을 겪었지만, 꾸준히 시즌 당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2019~20시즌엔 리그에서만 17골을 몰아쳐 커리어하이 시즌을 완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무릎·햄스트링·근육 등 잦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는 일이 많아졌다. 2020~21시즌 막바지엔 반월판 부상으로 4개월 이탈했고, 좀처럼 부활의 날갯짓을 펼치지 못했다. 어느덧 맨유와의 계약 만료를 눈앞에 뒀지만, 재계약 소식 역시 잠잠하다. 김우중 기자 2024.04.02 09:47
생활문화

[황교익의 Epi-Life] 글쟁이에서 크리에이터로 변신하는 일에 대해서

이 연재물의 제목 ‘황교익 Epi-Life’는 제 유튜브 채널 이름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쓰는 칼럼과 제 유튜브의 콘텐츠가 지향하는 바의 결이 같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황교익 Epi-Life’라는 명칭을 함께 쓰고 있습니다.제가 직장 생활을 시작할 때에 책상에는 PC가 없었습니다. 취재 수첩과 볼펜, 그리고 원고지가 전부였습니다. 어느 해에 총무부에서 PC를 책상에 놓아주며 학원에 가서 도스를 배우라고 했습니다. 한두 해 만에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게 될 지식을 학원까지 가서 배웠습니다.네이버 블로그를 보며 저는 환호했습니다. 자본이 필요 없는 언론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직장 생활과는 별도로 ‘블로그질’을 열심히 하여 파워블로거라는 딱지를 붙였습니다. 그러나 블로그에 올려진 내 글과 사진이 네이버의 사업에 도움을 줄 뿐이라는 현실을 깨닫는 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어서 페이스북이 등장하였습니다. 열심히 페이스북에서 놀았습니다. 이젠 유튜브….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합니다.유튜브는 이전의 SNS와 완전히 다른 세계입니다. 글과 사진이 아니라 동영상으로 콘텐츠를 제작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동영상을 찍을 수 있는 휴대폰이 누구에게나 주어져 있다고 해서 누구나 유튜브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촬영과 편집에 대한 기본기를 갖추어야 유튜브 세상에서 생존할 수가 있습니다.저처럼 얼굴이 좀 알려진 사람은 유튜브 세상에서의 생존이 크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방송에서 하는 것과 똑같이 유튜브에 출연만 하면 됩니다. 저도 처음에 그렇게 유튜브에 진입을 했습니다. 채널 이름이 ‘황교익TV’였습니다. 콘텐츠 기획은 제가 주도했지만 촬영과 편집, 그리고 채널 운영은 전문 인력이 하였습니다.유튜브 채널 운영자를 크리에이터라고 합니다. 창작자라는 뜻입니다. 동영상 콘텐츠를 기획·촬영·편집하는 사람이 크리에이터입니다. 황교익TV에서 저는 유튜브 출연자이지 유튜브 크리에이터라고 할 수는 없었습니다. 이건 아닌데….황교익TV를 개점휴업한 상태에서 1년을 고민했습니다. 크리에이터가 될 것인가 말 것인가. 제가 고등학생일 때에 글쟁이가 될 것인가 말 것인가를 두고 고민한 정도의 깊은 고민이었습니다. 제 성격에 적당히 하다 마는 일은 없기 때문입니다.동영상 촬영은 제게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기자 시절에 사진 공부를 한 덕입니다. 제 저작물에 실린 사진은 모두 제가 찍은 것입니다. 동영상은 여기에서 조금 더 나아가면 됩니다. 문제는 편집입니다. 편집 프로그램을 다룰 줄 알아야 하는데, 이건 제게 미지의 영역이었습니다.아주 단순한 편집 프로그램이 있기는 합니다. 그만큼, 결과물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프로는 무엇을 쓰나 살펴보았습니다. 할리우드 영화 편집도 그것으로 한다고 소문이 난 프로그램을 선택했습니다. 유료 결제를 하고 다운을 받아서 프로그램을 열어보니 눈앞이 캄캄했습니다. 편집 용어 자체가 난생 처음 접하는 것이었습니다.식구가 여행 간다고 며칠 동안 집을 비웠습니다.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노트북도 켰습니다. 컴퓨터 화면에는 편집 프로그램 강좌를 털어놓고 노트북으로 이를 따라했습니다. 아침 먹고 공부하고 점심 먹고 공부하고 저녁 먹고 또 공부하고. 사흘째 밤에는 코피가 터졌고, 그렇게 코피가 터지고 나니까, 편집 프로그램의 논리를 깨닫게 되고, 그 다음은 술술 풀려나갔습니다.황교익 Epi-Life 콘텐츠에는 맨 뒤에 ‘촬영·편집 황교익’이라는 자막을 붙입니다. 글과 사진으로 먹고살 때에 ‘글·사진 황교익’이라고 적었던 것과 같은 일입니다. 유튜브 시작한 지 1년이 지났는데 지난주에 구독자가 10만 명이 되었습니다. 글쟁이에서 크리에이터로 직업을 바꾸는 데에 성공을 한 것이라고 여깁니다.유튜브 세상도 그렇게 오래 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AI가 뭔 사고를 칠 것입니다. 그때에는 또 밤을 새워 공부를 해야 합니다. 나에게 맞추어진 세상은 없습니다. 나를 끊임없이 세상에 맞추면서 살아갈 뿐입니다. 2024.03.28 07:00
프로농구

[IS 패장] ‘42점 차 대패’ 김효범 감독대행의 반성 “박스아웃 강조 안 한 내 잘못”

홈 5연패를 막지 못한 김효범 서울 삼성 감독대행이 이날 결과에 대한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삼성은 4일 오후 7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61-103으로 크게 졌다. 삼성은 홈 5연패에 빠졌고, 리그 23패(5승)째를 기록했다. 같은 날 9위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승리하면서 격차는 3경기로 늘었다.삼성은 이날 전까지 KT와 상대 전적에서 1승 2패를 기록했다. 특히 코피 코번이 맹활약하며 KT에 우위를 점한 기억이 있다. 하지만 그 코번은 지난달 말 고양 소노와의 경기 중 부상으로 개점휴업 상태다. 이날 역시 이스마엘 레인이 많은 출전 시간을 뛸 수밖에 없었다.1쿼터 중반까지만 해도 격차는 크지 않았다. KT의 3점슛이 연이어 림을 외면하는 등 운이 따랐다. 하지만 삼성 역시 외곽슛 난조를 겪었고, 격차는 점점 벌어졌다. 특히 전반 종료 시점 20점 차로 벌어지더니, 3쿼터에는 허훈과 패리스 배스의 쇼타임을 막지 못해 사실상 승부가 기울었다. 올 시즌 최다 점수 차 패배였다.경기 뒤 취재진과 마주한 김효범 감독대행은 “초반에 리바운드 싸움에서 열세에 놓이며 에너지 레벨에서 밀렸다”라고 돌아봤다. 김 감독대행은 이내 “선수들에게 얘기한 건, 이날 결과는 내 미스라고 말했다. 리바운드보다 박스아웃이 먼저였는데, 사이즈가 우위인 상대로 리바운드만 강조하면 밀릴 수밖에 없다. 그런 부분에서 점수가 계속 벌어지다 보니 걷잡을 수 없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취재진이 ‘당연한 과제를 선수들이 모르지 않았을 것 같다’고 묻자, 김효범 감독대행은 “내가 놓친 부분이 있어 이를 짚어주지 못한 게 아쉬웠다. 후반에는 앞서 놓친 부분들을 연습하자고 했다. 박스아웃에 대해선 내가 더 철저히 연습을 시켜야 한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다 보니 연습을 안 하다 보면 놓치는 경우가 있다”라고 답했다.2연패에 빠진 삼성의 다음 일정은 오는 6일 1위 원주 DB와의 홈 경기다. 하지만 코번의 출전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다. 김효범 감독대행은 “우리가 42점 차로 졌다고 해서 코번에게 뛰라고 하는 건 아닌 것 같다”면서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 코번보다 레인이 더 걱정이다. 조금 불편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선수들 모두의 컨디션을 잘 조절하겠다”라고 강조했다.끝으로 취재진이 ‘삼성의 잔여 시즌 현실적인 목표’에 대해 묻자, 김효범 감독대행은 “욕심을 내자면 정예 로스터를 꾸려서,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후반기 승수를 쌓는 것”이라면서 “다음 시즌의 기반을 구축해 놓는 게 목표다. 이규섭 전 감독대행 때부터 얘기한 내용이지만, 올해만 농구하는 게 아니지 않는가. 창창하고 미래가 밝은 선수들이 많다. 기반을 다지는 게 중요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잠실=김우중 기자 2024.01.04 22:00
해외축구

SON 절친, 또 복귀 지연…이러다 FA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함께 맹활약을 펼쳤던 델레 알리(27)가 결국 복귀를 미뤘다. 부상 후유증 탓에 정상적인 복귀가 미뤄진 모양새다. 마침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돼 향후 거취에 시선이 모인다.영국 매체 팀토크는 지난 2일(한국시간) “에버턴의 알리가 부상으로 인해 복귀가 지연됐다.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인 그는 1년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알리는 지난해 2월 베식타스(튀르키예)에서 임대 신분으로 공식전을 치른 뒤 공백을 가졌다. 당시 햄스트링 부상에 이어, 허벅지 근육 및 엉덩이 부상 수술로 긴 재활에 돌입했다.애초 복귀 기간이 점점 늘어져 2024년엔 돌아올 것이란 전망이 있었으나, 선수 본인이 직접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자신의 상태를 알렸다.알리는 지난 1일 “12개월 동안 받은 지원에 감사하다. 올해는 조금 달라졌다.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했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팬들은 나에게 많은 사랑을 보여줬다”면서 “전지 훈련에 복귀할 것으로 보였으나, 부상이 다시 생겨 좌절을 맛 봤다. 다시 결장하겠지만, 내 전망과 마음가짐은 긍정적이다. 최대한 빨리 복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매체는 “알리는 허벅지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고, 수면제 중독으로 6주 동안 재활 치료를 받기도 했다”라고 부연했다. 이어 “토트넘과 에버튼은 계약 조건에 따라 알리가 20경기를 뛸 경우 1000만 파운드(165억원)를 지불해야 한다. 에버튼은 이를 낮추기 위해 협상 중이나, 알리가 계약이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어 부상으로 인해 이 조건을 채우긴 어려워 보인다”라고 내다봤다.알리는 MK돈스에서 커리어를 시작, 2014~15시즌 중 토트넘에 합류하며 EPL 무대를 밟았다. 이후 임대 형식으로 소속팀으로 돌아간 그는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269경기 67골 61도움을 올리며 최고의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한 때 그의 가치를 1억 유로(약 1432억원)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추락은 빨랐다. 경기력은 크게 하락했고, 영향력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계약 만료가 다가온 2020~21시즌엔 공식전 29경기 3골 5도움을 올렸지만, 대부분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다. 결국 2021~22시즌 중, 에버턴으로 적을 옮겼다. 에버턴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해 베식타스로 떠났지만, 큰 반등은 없었다. 2022~23시즌을 끝으로 복귀했으나, 여전히 개점휴업 상태다.알리는 손흥민과 좋은 호흡을 보인 선수 중 하나로 꼽힌다. 알리의 커리어에서 3번째로 많이 경기를 함께 뛴 선수가 바로 손흥민이다. 알리는 손흥민과 204경기를 함께 뛰었고, 21골을 합작했다. 손흥민이 13골을, 알리가 8골을 보탰다.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1년 가까이 잔디를 밟지 못하고 있다. 한 때 ‘천재’라 불린 알리의 향후 커리어에 시선이 모이는 이유다.김우중 기자 2024.01.03 18:05
해외축구

‘맨시티 출신’ 일본 수비수에게 쏟아지는 리버풀의 러브콜…토트넘도 관심

일본 축구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이타쿠라 코(26·묀헨글라트바흐)가 빅클럽들의 구애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토트넘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해외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톱 클럽들이 이타쿠라를 주시하고 있다”면서 “특히 리버풀은 그를 관찰하기 위해 여러 차례 스카우트를 보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역시 그를 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이타쿠라는 1월에는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타쿠라는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활약한 뒤 2019년 1월 맨체스터 시티(EPL)에 합류했다. 당시 맨시티는 110만 유로(약 15억원)를 투자해 유망주였던 그를 품었다. 이타쿠라는 합류 직후 흐로닝언(네덜란드)으로 임대돼 2시즌 반 동안 활약했다. 특히 2020~21시즌에는 1부리그 34경기 1골 1도움을 올리는 등 커리어 처음으로 해외 무대에서 풀타임 시즌을 소화했다.다음 행선지는 독일이었다. 이타쿠라는 샬케04로 임대돼 분데스리가2 무대를 누볐다. 그는 공식전 32경기 4골을 넣으며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다. 이타쿠라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맨시티로 돌아왔지만, 그는 묀헨글라트바흐로 완전이적하며 EPL 데뷔를 이루지 못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그를 영입하기 위해 500만 유로(약 71억원)를 투자했다. 이타쿠라는 지난 시즌 무릎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지만, 공식전 25경기 출전하며 활약했다. 올 시즌에도 주전 수비수로 낙점됐으나, 지난 10월 발목 부상 이후 개점휴업 상태다. 다만 지난 1일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승선,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나설 전망이다.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이타쿠라의 가치는 1500만 유로(약 215억원)다. 소속팀인 묀헨글라트바흐와의 계약이 2026년까지여서, 이적을 위해선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가 발생할 전망이다.한편 행선지로 떠오른 리버풀에는 같은 국적의 엔도 와타루가 있다는 것이 눈길을 끈다. 토트넘의 경우 중앙 수비수 보강이 시급한 만큼 여러 선수를 모니터링하는 모양새다.김우중 기자 2024.01.02 15:32
국가대표

소속팀서 3개월 개점휴업...클린스만은 왜 이기제를 발탁했을까?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 26명의 명단이 발표됐다. 대표팀 수비수에는 지난 3개월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 이기제(32·수원 삼성)도 선발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은 28일 서울 용산 CGV에서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최종 명단 발표식을 했다. 이날 발표된 명단에는 이기제도 포함됐다. 이기제는 소속팀 수원에서 지난 9월 30일 인천 유나이티드전을 마지막으로 이후 시즌이 끝날 때까지 6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특별한 부상은 없었지만 소속팀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그런 상황에서도 지난달 월드컵 2차 예선 소집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는 등 대표팀에는 꾸준히 선발됐다. 그리고 이번에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에도 승선했다. 대부분의 대표팀 지도자들이 소속팀에서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는 선수를 발탁하기 꺼린다. 경기 감각이 크게 떨어졌을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지적에 대해 클린스만 감독은 "이기제는 소속팀에서 힘든 시즌을 보냈다. 소속팀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우리가 알 수 없고, 수개월 간 뛰지 못한 사실은 물론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기제가 대표팀에 소집됐을 때마다 훈련장에서 보여준 태도는 부족함이 없었다"며 "역할을 충분히 소화했다. 늘 프로의 자세를 보여줬다"고 발탁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대표팀에 왼쪽 윙백 자원으로 김진수(전북 현대)와 이기제를 선택했다. 그는 “왼쪽은 여전히 김진수와 이기제가 큰 대회를 치를 자질을 갖췄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 부임한 클린스만 감독은 그동안 꾸준히 왼쪽 수비 자원으로 이기제를 뽑아왔고, 이기제는 A매치 11경기 중 9경기를 클린스만 부임 후에 뛰었다. 주전 수비수 자원은 베테랑을 선호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에 수비 라인에도 '젊은 피'를 추가 발탁해 눈길을 모았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대표팀 수비 라인에 19세 중앙수비수 김지수(브렌트퍼드)를 깜짝 발탁했다. 이번 엔트리가 26명으로 확대되면서 젊은 선수에게 추가 승선 기회를 준 것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도자로서 선수들의 성장을 돕는 그림을 그린다. 이강인 같은 특별한 선수는 정말 크게 성장했다”고 말했다. 추가 카드 3장을 모두 스무 살 안팎의 젊은 선수에게 쓰면서 미래를 위한 큰 그림을 그리겠다는 포부였다. 특히 김지수에 대해서 클린스만 감독은 “9월 A매치 소집 기간과 그 이후에도 계속 지켜봤다. 이번에 발탁할 기회가 생겼다. 김지수는 앞으로 한국 축구를 위해 큰 역할을 할 선수”라고 믿음을 보냈다. 김지수는 이번 대회에서 A매치 데뷔를 노린다. 이은경 기자 2023.12.28 17:22
프로야구

[공식발표] SSG 우완 투수 더거 90만 달러 영입, 맥카티와 작별

SSG 랜더스가 새 외국인 투수 로버트 더거를 영입했다. 올 시즌 팀 내 최다승 투수 커크 맥카티와는 작별하기로 했다. SSG는 "새 외국인 투수 더거와 총액 90만 달러(11억 6000만원)에 계약했다"고 28일 발표했다.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65만 달러, 인센티브 15만 달러의 조건이다. 미국 애리조나주 출신의 오른손 투수 더거는 텍사스 공과대학교를 졸업 후, 2016년 18라운드(전체 537순위)로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했다.마이너리그에서 꾸준히 선발 투수로 경험을 쌓은 더거는 마이너리그(트리플A) 통산 75경기에서 339와 3분의 1이닝을 던져 15승 22패 평균자책점 5.25를 기록했다. 2023시즌에는 타자 친화적인 트리플A 퍼시픽리그에서 평균자책점(4.31)과 탈삼진(143개) 리그 1위를 차지했다. 2019년 데뷔한 미국 메이저리그(MLB) 경력은 통산 27경기(13선발)에서 7패 평균자책점 7.17을 기록했다. 구단은 "더거가 최고 시속 150km의 힘 있는 포심 패스트볼을 구사하며, 특히 체인지업과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완성도 있게 구사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기술적인 측면 외에도 풍부한 선발 경험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춰 큰 약점이 없는 완성형 선발 투수로 판단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더거는 "SSG와 계약해 굉장히 기쁘고 앞으로의 한국 생활이 기대된다. 나와 우리 가족은 하루빨리 SSG팬과 만날 수 있기를 바라고, 무엇보다 팀이 2024시즌에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거는 추후 미국 현지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이로써 SSG는 내년 시즌 외국인 투수 한 자리를 채웠다. 구단은 로에니스 엘리아스와 커크 맥카티를 능가하는 자원을 찾았는데 지난해부터 눈여겨본 더거에게 선발진 한 자리를 맡기기로 했다. 한편 구단은 맥카티를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 내년 시즌 동행하지 않기로 했다. 맥카티는 올 시즌 24경기에서 9승 5패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했다. 맥카티는 전완근 염증으로 한 달 동안 개점휴업을 하고, 내복사근 부상으로 정규시즌을 일찍 마감했다. 포스트시즌(PS)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지만, 준플레이오프 세 경기에 단 한 번도 선발 등판하지 못했다. SSG는 엘리아스, 외야수 기예르모 에리디아와 재계약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3.11.28 15:52
프로농구

스타 없는 정관장, 스타 군단 KCC에 완승 [IS안양]

스타가 나간 팀과 스타가 모인 팀이 만나면 누가 이길까. 지난 시즌 통합 우승 후 스타급 선수들이 대거 빠져나간 안양 정관장이 스타 군단 부산 KCC를 만났다. 결과는 정관장의 84-74 완승이었다. 정관장은 1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리그 KCC와 홈 경기에서 22점을 몰아친 정효근을 앞세워 10점 차 승리를 거뒀다. 8승 4패를 기록한 정관장은 원주 DB에 이어 2위를 지켰다. 정관장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해냈다. 그러나 우승의 주역이라 할 만한 베테랑 빅맨 오세근이 서울 SK로, 수비 잘하는 포워드 문성곤은 수원 KT로 이적했다. 가드 변준형은 군 입대했다. 포워드 양희종은 은퇴했다. 여기에 득점력이 뛰어난 외국인 선수 오마리 스펠맨이 시즌 초반 부상으로 개점휴업 상태다. 이들을 내보낸 정관장의 빈 자리에 들어온 건 포워드 정효근(30·2m2㎝)과 빅맨 이종현(29·2m3㎝)이었다. 이름값으로만 치면 정관장의 팀 라인업 무게감이 크게 줄어든 느낌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다르다. 지난 시즌에 비해 크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던 정관장은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KCC는 정관장과 정 반대 팀이다. 허웅, 이승현, 라건아 국가대표 라인업을 갖춘 KCC는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최준용까지 영입했다. 지난주엔 2020~21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송교창까지 제대 후 복귀했다. 그러나 KCC는 3승 6패, 8위의 초라한 성적표를 기록 중이다. 최준용이 1라운드에 부상으로 거의 뛰지 못했고, 이승현 역시 컨디션이 좋지 않다. 라건아는 기량이 예전 같지 않다. 송교창 역시 현재 제대 후 팀에 복귀하긴 했지만, 대표팀에서 당한 부상 여파로 복귀 시점을 기약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날 경기 흐름은 2쿼터까지 정관장의 큰 리드가 이어지다가 3쿼터 중반부터 KCC가 무섭게 추격하는 양상이었다. 4쿼터 종료 6분36초를 남기고 KCC가 허웅의 3점포로 69-68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승부처에서 승패를 가른 건 수비와 리바운드였다. KCC의 이승현이 팀이 분위기를 막 잡은 순간 상대 3점 슛 시도 때 파울을 저질러 자유투 3개를 내줬다. 효과적인 수비가 이뤄지지 않았고, 리바운드에서 정관장이 40-33으로 앞섰다. 정관장의 골밑을 책임진 이종현과 정효근이 합작한 리바운드는 무려 16개에 달했다. KCC가 슛을 놓칠 때마다 어김없이 이들이 골밑을 달려들어갔다. 정효근은 3점 슛 5개를 포함해 22점을 터뜨렸다. 그의 올 시즌 평균득점은 8.7점에 불과하다. 그런데 스타 군단을 상대로 주득점원 노릇을 톡톡히 해내며 활약한 것이다. 정효근이 상대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라건아부터 이승현, 허웅까지 모두 스위치 수비로 막아내는 동안 KCC는 정효근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했다. 지난 시즌 KCC 유니폼을 입고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했던 이종현은 정관장으로 이적한 후 다른 선수가 됐다. 이날 올 시즌 가장 많은 시간인 35분간 뛴 그는 7점 9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했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이종현에게 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하라고 주문한다. 그게 이종현이 과거 잘했을 때 했던 플레이다. 공격에서 실수가 나와도 상관없으니 자신감을 가지라고 늘 말한다”고 했다. 정효근은 공격과 수비에서 만점 활약을 해낸 후 웃었다. 경기 종료 4분 전 정관장이 75-71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을 때 나온 장면이 이날 정효근과 이종현의 활약을 한 장면으로 알려주는 하이라이트였다. 이종현이 수비 리바운드를 해낸 후 정효근에게 공을 연결하자 정효근이 3점포를 터뜨리면 78-71로 달아나는 장면이었다. 정효근은 ‘주전들이 대부분 빠져나간 정관장에 FA로 이적했다. 성적 안 나오겠다는 걱정은 안 했나’라는 질문에 “그런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 지금 있는 선수들이 지난 시즌 우승 때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한 것일 뿐 실력이 모자란 게 아니다”라며 “오히려 주전의 빈 자리에서 실력이 업그레이드되는 기회를 잡을 거라고 믿었다. 정관장은 밖에서 볼 때 무엇보다도 팀의 분위기가 가장 부러운 팀”이라고 답했다. 전창진 KCC 감독은 “변명밖에 안되겠지만, 주전 선수들의 부상이 많아 사실상 지난 시즌과 다름없는 멤버로 1라운드를 치른 셈이었다. 우리 팀의 약점이 벤치 멤버가 주전에 비해 약하다는 것인데, 이런 부분이 어렵다. 3라운드는 되어야 우리 실력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안양=이은경 기자 2023.11.19 16:52
해외축구

‘개점 휴업’ 티아고, 오는 1월 리버풀 떠날까

좀처럼 그라운드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티아고 알칸타라가 결국 리버풀을 떠나게 될까. 어느덧 리버풀과의 계약 만료를 앞둔 티아고가 일찌감치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24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리버풀은 내년 1월 티아고에 대한 제안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티아고는 리버풀에서 높은 연봉을 받고 있다. 이번 겨울 적절한 제안이 들어 온다면 리버풀은 매각의 유혹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티아고는 지난 2020~21시즌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2200만 유로(약 313억원)의 이적료로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떠나 리버풀에 입성했다. 당시 뮌헨의 리그 7연패를 포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험까지 보유한 티아고의 합류는 당시 큰 기대를 모았다.중앙 미드필더인 티아고는 당시 리버풀에 부족한 창의성 부분을 해결해 줄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당시 리버풀의 미드필더에는 나비 케이타·파비뉴·조르지니오 바이날둠 등 공격이나 수비에 치중된 선수가 많았다.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 티아고의 ‘무혈입성’이 전망된 배경이다.하지만 커리어 내내 달고 산 ‘부상’의 늪은 리버풀에서도 이어졌다. 티아고는 리버풀에서의 첫 번째 시즌에서 공식전 30경기에 나섰으나, 전반기엔 무릎 부상으로 아예 자리를 비웠다. 이후에도 엉덩이·허벅지 부상이 반복돼 꾸준히 이탈했다.티아고는 리버풀에서의 3시즌 동안 97경기 출전에 그쳤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경기당 출전 시간은 67여 분에 불과하다. 올 시즌에는 여전히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지 못한 여파로 개점휴업 중이다. 어느덧 만 32세 구간을 지난 티아고의 주전 전망은 밝지 않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위까지 추락한 리버풀은 여름에만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라이언 흐라번베르흐·와타루 엔도를 차례로 영입했다. 엔도를 제외하면 모두 20대 초 중반의 선수들이다. 실제로 리버풀은 젊은 미드필더진에 힘입어 개막 후 공식전 7경기 6승 1무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티아고의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셈이다.한편 매체는 “티아고와 리버풀은 재계약 논의 중이나, 출전 기회에 대한 부분에서 진전이 없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당초 티아고는 이번 여름 튀르키예와 사우디아라비아로의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으나, 마감 시한까지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라고 돌아봤다.티아고는 EPL에서도 뛰어난 패스 실력을 뽐내 국내 팬들 사이에서 ‘교수’라는 칭호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연이은 부상으로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김우중 기자 2023.09.25 16:44
프로야구

[오피셜] NC 구창모 결국 항저우행 불발, 류중일의 선택은 김영규-김성윤 대체 발탁

구창모(NC 다이노스)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야구 대표팀 최종 명단에서 탈락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경기력향상위원회와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회는 21일 교체 선수 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구창모와 이정후(키움 히어로즈)가 빠지고 대신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성윤과 NC 다이노스 왼손 투수 김영규가 새롭게 포함됐다. 이정후의 부상 탈락은 일찌감치 확정됐다. 7월 말 발목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라 사실상 시즌 아웃됐다. 다만 코칭스태프는 부상 선수와 컨디션 저하를 보이는 선수들이 잇따르자 대회 직전 명단 교체를 계획했다. 가장 관심을 모은 선수는 구창모였다. 대표팀 에이스로 기대 모은 구창모는 6월 2일 잠실 LG 트윈스전 등판 이후 부상으로 개점휴업 중이었다. 왼 전완부(팔꿈치와 손목 사이 부분) 피로골절과 굴곡근 미세손상 진단을 받았다. 6월 초 발표된 항저우 AG 야구대표팀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지만, 재활 속도가 조금씩 미뤄져 최종 승선 여부가 불투명했다. 구창모는 지난 19일 전북 익산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27개. 류중일 감독과 조계현 전력강회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OK 사인'을 보냈다. 하지만 코치진의 판단은 달랐다. KBO는 "부상 혹은 부상에서 회복 단계이지만 대회 기간 정상적인 경기력을 보이기 어렵다고 판단된 2명에 대해 교체를 확정했다"며 "부상 및 재활에서 회복 중인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한 결과 이정후와 구창모의 교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좌투좌타 외야수 김성윤은 올해 96경기에서 타율 0.314 18도루 38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팀 동료 구창모를 대체하는 김영규는 올해 59경기에서 2승 4패 21홀드 평균자책점 3.34를 올렸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두 선수의 교체 외에, 다른 대표 선수 중 부상의 영향으로 경기력이 저하됐다고 판단 되는 경우에는 몸 상태를 면밀히 살펴 추가로 교체할 방침이다. 대표팀은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첫 훈련을 시작하며, 28일 항저우로 출국한다.이형석 기자 2023.09.2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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