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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TVis] ‘청담동 부자’ 강부자 “한강 멘션 1호 입주자…가방만 300개일 때도” (‘회장님네’)

배우 강부자가 과거 출연료를 공개했다.18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서는 강부자가 김수미와 연예계에 몸담게 된 과거 이야기를 나눴다.김수미가 “초창기 출연료가 얼마였냐”고 묻자, 강부자는 “설렁탕이 그때 35원이었다. 30분짜리 드라마 하면 600원, 1시간 외화 더빙하면 450원이었다. 60년 전 얘기”라고 전했다.강부자는 이어 “그렇게 살아서 10만 원 전셋집부터 시작했다. 내가 결혼하고 5개년 계획을 세웠다. 1년 차에 전화 놓기, 3년 차에 아파트 매매, 5년 차에 자동차 구매였다. 그게 다 이루어졌다. 집도 시시한 집 아니고 한강 멘션이었다”고 말했다. 강부자는 “700세대 중에 내가 1호 계약자에 1호 입주자다. 전세 100만 원일 때 345만 원에 한강 멘션을 샀다”고 했다.‘청담동 부자’로 불리는 강부자는 “내가 얼마나 사치하는데. 돈 생기면 제일 먼저 사는 게 가방이다. 명품은 아니고 앤틱을 산다. 이사 할 때 나온 가방이 300개였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그는 또 “드라마 할 때도 협찬을 절대 안 받았다. 노인 역도 부자집 회장님이 있고, 시골 할머니 역이 있는데 역할에 맞는 가방을 내가 다 준비했다. 그러니 300개가 되어야 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다 가지고 왔었는데 이제는 드라마도 많이 안 할 거니까 조금씩 없애자 해서 주위에 나눠주면서 줄였다”고 덧붙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8 22:50
산업

현대건설, 불가리아 원전 건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현대건설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코즐로두이 원전 공사의 입찰 자격 사전심사(PQ)를 단독으로 통과하고, 불가리아 의회 승인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현대건설이 해외 대형원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이후 15년 만이다. 이번 공사는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로부터 북쪽으로 200km 떨어진 코즐로두이 원전 단지 내에 2200메가와트(㎿)급 원전 2기를 추가로 신설하는 공사다.불가리아 전력 생산의 3분의 1을 담당하는 코즐로두이 원전은 1969년부터 시공된 불가리아 최초의 원자력발전소다. 1∼4호기는 노후화 문제로 폐쇄됐으며, 지금은 러시아에서 개발된 가압경수로형 모델 5∼6호기가 운영 중이다.이번에 신규 건설이 확정된 7∼8호기는 AP1000 노형이 적용될 예정이다. 2035년까지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총 사업비는 약 140억달러(약 18조7000억원) 규모다. 최종 계약자 선정은 발주처인 불가리아원자력공사(KNPP NB)와 협상을 완료하는 4월이 될 전망이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최종 계약자 선정은 발주처인 불가리아원자력공사와 협상을 완료한 4월이 될 전망이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2.25 12:14
프로야구

연봉 미계약자 신분...늦어지는 '국대' 유격수의 21번째 시즌 출발

두산 베어스 '맏형' 김재호(39)가 연봉 협상에 합의하지 못하고 퓨처스팀 캠프에도 합류하지 못했다. 두산 구단은 2일 "퓨처스팀 선수단이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미야코지마로 스프링캠프를 떠난다"라고 전했다. 이정훈 감독이 이끄는 두산 퓨처스팀은 코칭스태프 10명과 선수 30명으로 이번 캠프를 꾸렸다.투수조는 김명신, 김정우 등 16명, 포수조는 윤준호 등 3명이다. 내야수는 전민재, 여동건 등 6명이 참가하며 양찬열, 김태근 등 외야수 5명이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선수단은 6일 미야코지마 이라부 구장에서 첫 훈련을 진행한다. 캠프 초반엔 기술 및 전술 훈련, 웨이트 트레이닝에 집중하고 중순 이후부터는 신일본제철 등과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2023시즌 34경기에서 3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한 투수 최승용은 현재 왼쪽 팔꿈치 피로 골절로 퓨처스팀 전용 구장이 있는 이천에서 당분간 재활한다. 전 주장이자 국가대표 유격수였던 김재호는 연봉 미계약자 신분이 됐다. 추후 협상을 이어가고, 당분간 개인 훈련을 한다. 프로 무대 21번째 시즌을 앞둔 김재호는 2021·2022시즌 2할 대 초반 타율에 그치며 부진했다. 하지만 2023시즌은 91경기에서 타율 0.283을 기록하며 반등했다. 수비력은 여전히 안정감 있다는 평가다. 두산은 김재호의 후계라로 불렸던 안재석이 지난달 현역 입대를 선택하며 유격수 자리에 공석이 생겼다. 김재호는 여전히 두산에 필요한 선수다. 김재호가 연봉 협상을 잘 마무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2.02 18:51
프로야구

1988년생 김민성 보내고 1998년생 김민수 영입한 LG

LG 트윈스가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김민성(36)을 보내고 김민수(26)를 영입했다.LG는 자유계약선수(FA) 김민성과 2+1년, 최대 9억원(계약금 2억원, 총연봉 5억원, 옵션 2억원)에 계약한 뒤 김민수와 1대 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26일 발표했다. FA 미계약자였던 김민성은 LG 잔류 협상이 원활하지 않았고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활로를 찾았다. 이로써 200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 롯데에 지명됐던 김민성은 '친정팀'에서 선수 생활의 황혼기를 보내게 됐다.LG로선 부담이 크지 않은 결단이다. 오히려 거취가 애매했던 김민성을 보내고 열 살 어린 김민수를 수혈, 미래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민성이 내야 전포지션이 가능한 베테랑이지만 샐러리캡(연봉총액상한)이 아슬아슬한 LG로선 FA 계약에 따른 부담도 고려해야 했다. 김민수는 2017년 2차 2라운드로 롯데에 지명, 일찌감치 병역(경찰야구단)을 해결한 군필 내야수다. 1군 통산 성적은 188경기 타율 0.240 3홈런 39타점. 지난해에는 25경기에서 타율 0.209(43타수 9안타)를 기록했다. 1군에선 자리 잡지 못했지만, 퓨처스(2군)리그에선 시즌 타율 0.331(178타수 59안타)로 두각을 나타냈다. 출루율(0.465)과 장타율(0.517)을 합한 OPS는 0.982. 2023년 연봉은 6300만원(김민성 1억8000만원)이었다.LG는 '김민수는 청소년 대표 출신으로 경찰청에서 병역을 마쳤으며, 타격에서의 장점이 큰 내야수로서 핸들링이 우수하다. 준수한 송구 능력을 갖추고 있는 유망주로 판단했다'고 기대를 내비쳤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1.26 10:16
프로야구

[IS 포커스] 이승엽 감독이 꼽은 불펜진 키포인트 홍건희의 ‘좋은 소식’-‘왼손’ 이병헌

"좋은 소식이 있지 않을까요."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은 지난해 정규시즌 5위로 지도자 첫해를 마쳤다. 양의지(4+2년 152억원 계약)라는 선물을 받고 만든 결과였다. 그러나 첫해를 끝나고 다시 선수 두 명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3년 연속 20홈런을 친 거포 양석환(32)과 마무리 투수 홍건희(31)였다. 이 감독은 지난해 10월 마무리 캠프에서 "둘 다 잡으면 좋겠다. 그런 선수들을 구하긴 쉽지 않다. 팀 후배나 동료들에게도 굉장한 신임을 받는다"고 재계약을 소망했다. 소원의 절반은 이뤘다. 양석환은 지난해 12월 4+2년 78억원에 두산과 계약했다. 나머지 반은 아직 소식이 없다.물론 두산은 홍건희가 필요하다. 2020년 트레이드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그는 최근 3년 동안 31홀드 43세이브 평균자책점 3.09로 활약했다. 셋업맨, 마무리 투수를 가리지 않고 팀이 필요할 때 등판했다. 동점 상황 등판, 멀티 이닝 소화도 잦았으나 묵묵히 완수했다. 두산은 그런 홍건희가 이탈하면 사이드암 박치국과 오른손 정철원, 베테랑 김강률만으로 필승조를 꾸려야 한다. 일단 이승엽 감독은 홍건희를 기다린다. 그는 "좋은 소식이 있지 않을까. 일단 구단에서 잘해주실 거라고 믿는다"고 했다. 문제는 샐러리캡이다. 두산은 지난해 샐러리캡 기준을 간신히 넘기지 않았다. 여유가 2억 4463만원에 불과하다. 앞으로도 험난하다. 양석환을 잡으면서 팀 내 고액 장기 계약자가 허경민, 김재환, 양의지, 정수빈까지 5명에 달한다. 연봉을 특정 연도에 몰아줘 샐러리캡 연속 위반을 피하려 해도 쉽지 않다.홍건희의 복귀 여부와 별개로 불펜 선수층도 강화해야 한다. 홍건희가 돌아와도 지난해와 같다면 5위 이상을 꿈꾸기 쉽지 않다. 이승엽 감독의 시선은 결국 왼손 투수 이병헌을 향한다. 두산은 기존 필승조 4명이 모두 오른손 투수다. 그가 가세해야 불펜 운용에 숨통이 트인다. 이 감독은 "리그에 좌타자가 많다. 팀에 강력한 좌완이 필요하다"며 "올해는 이병헌이 중요한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2022년 신인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이병헌은 왼손으로 150㎞/h 강속구를 뿌리지만 기복이 심하다. 이 감독은 지난해 시범경기부터 그를 중용하려 했으나 결국 정규시즌 5홀드 평균자책점 4.67에 그쳤다. 왼손 타자 상대로 피안타율(0.227)은 낮아도 제구 불안이 여전했다. 좌타자 피출루율이 0.383에 달한다. 이병헌이 최소한 좌타자 상대 성적만 개선한다 해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1.17 11:01
드라마

‘마이 데몬’ 3주 연속 화제성 1위.. 김유정X송강 애틋 로맨스

‘마이 데몬’ 김유정, 송강의 구원 로맨스가 애틋한 설렘을 자극하며 열띤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3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12월 3주 차 TV, TV-OTT 종합 화제성에서 SBS 드라마 '마이 데몬'이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 출연자 부문 화제성 순위에서도 김유정(2위), 송강(1위)이 3주 연속 자리를 지키며 저력을 과시했다.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 부문(비영어/ 12월 18일부터 12월 24일)에서도 2위를 기록, 5주 연속 주간 TOP10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첫 만남부터 서로의 '구원'이 되기까지, 도도희(김유정 분)와 구원(송강 분)은 아찔한 밀고 당기기를 반복하며 거리감을 좁혀갔다. 서로에게 이끌리면서도 애써 마음을 외면한 '입덕 부정기'를 지나 사랑을 확인한 도도희와 구원. 피할 수 없는 '운명'에 함께 맞서기로 한 이들의 관계는 새 국면을 맞았다. 마침내 제자리를 되찾은 '십자가 타투'와 함께 도도희를 지켜낸 구원. 과연 수많은 변수 속 운명의 룰렛이 어디로 향할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본격적인 쌍방 로맨스와 함께 예측 불가한 운명도 예고된 가운데, 그간 시청자들의 애를 태운 '도원(도도희X구원)커플'의 관계 변화 3단계를 되짚어봤다. ◆ '악마 뺨치는' 인간과 치명적 '악마'의 운명적 만남! 티격태격 '혐관' 맛집 도도희와 구원의 첫 만남은 우연인 듯 운명처럼 시작됐다. 커플 매니저의 실수로 맞선 장소를 잘못 찾아간 도도희. 그 앞에 나타난 '잘생긴 또라이'는 세상 도도한 도도희의 마음을 흔들었다. 여유롭다 못해 거만한 구원의 태도에 당황하다가도 그에게 자꾸만 눈길이 간 것. 계약자의 영혼을 회수하고 달콤한 시간을 만끽하려던 구원 역시 '철벽 또라이'의 등장이 못마땅했다. 티격태격 '혐관'으로 출발한 도도희, 구원의 두 번째 만남 또한 심상치 않았다. 구원은 누가 적군인지 아군인지 알 수 없는 안갯속을 살아가는 절박한 도도희에게 거부할 수 없는 '악마'의 손을 내밀었다. 도도희는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영혼 담보' 계약을 승낙, 그 손을 잡고야 말았다. 그 순간 운명의 룰렛이 돌기 시작했다. 악마 능력의 원천인 '십자가 타투'가 도도희의 손목으로 옮겨간 것. 하루아침에 능력을 강탈당한 구원은 도도희를 지켜야만 하는 '악생' 최대 격변과 마주했다. 자신을 지키기 위해 '악마'의 능력이 필요한 재벌 상속녀 도도희와 소멸을 막기 위해 타투가 필요한 '악마' 구원. 그렇게 두 사람은 범상치 않은 인연으로 얽혀나갔다.◆ '쌍방구원' 감정의 변화→'악생' 최대 위기?티격태격하다가도 위기의 순간마다 서로에게 손을 내민 도도희, 구원의 관계에 변화가 찾아왔다. 주천숙(김해숙)의 죽음으로 슬픔에 빠졌을 때도, 괴한의 테러를 당했을 때도 도도희 앞에 어김없이 구원이 나타났다. 도도희 역시 구원에게 '덕통사고'를 유발했다. '사랑'은 인간을 어리석게 만드는 하찮은 감정이라던 구원이 도도희를 향한 달라진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 것. 혼란에 빠진 구원은 도도희를 밀어냈고, 한순간 차가워진 구원에 도도희도 선을 그었다. 그러나 거듭된 위기는 도도희와 구원의 복잡한 감정에 불을 지폈다. "네가 죽는 게 싫다"라면서 도도희에게 청혼한 구원의 진심은 도도희의 마음을 다시 두드렸다. '악생' 처음 마주한 입덕 부정기를 혹독하게 겪는 구원, 그리고 애써 마음을 숨기는 도도희의 아슬아슬한 계약 결혼은 설렘을 더하며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 김유정♥송강, 거센 폭풍 속 '달콤X애틋' 로맨스 도도희, 구원은 위기가 거듭될수록 서로에게 향하는 마음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도도희는 자신 때문에 죽을 고비를 넘긴 구원을 보며, 더는 소중한 사람들이 다치는 일이 없도록 '미래 그룹' 회장 후보에서 사퇴했다. 도도희는 마음에도 없는 가시 돋친 말로 구원을 밀어내며 비수를 꽂았다. 그러나 도도희의 진심을 깨달은 구원은 그대로 직진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의 입맞춤은 설렘과 동시에 뭉클한 울림을 안겼다. 도도희는 구원에게 "널 위한 선택이 날 위한 선택"이 됐다며 주천숙 죽음을 비롯한 미래 그룹과의 전쟁을 포기했다. 구원 또한 도도희가 죽지 않으면 자신이 소멸한다는 사실을 알고도 운명을 건 승부에 뛰어들었다. 자신의 희생을 선택할 만큼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가 된 도도희와 구원. 거센 위기 속 피할 수 없는 운명에 맞선 두 사람의 베팅이 애틋함을 더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03 16:58
해외축구

손흥민, 아디다스와 20년 동행한다…2028년까지 후원 계약 연장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국내 최고를 넘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EPL) 최정상급 선수로 인정받으며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토트넘)과의 후원 계약을 5년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브랜드에 따르면 이번 연장 계약으로 손흥민은 2008년 함부르크SV시절부터 2028년 7월까지 무려 20년간 아디다스의 지원을 받게 됐다. 아디다스를 비롯한 수많은 브랜드들이 세계적인 축구선수들과 후원 계약을 진행하고 있지만 20년 이상의 스폰서십 계약은 보기 드문 사례이다.베컴(잉글랜드)과 지단(프랑스)과 같이 은퇴 후 한참이 지난 지금까지도 브랜드와 스폰서십 관계를 유지해 온 사례를 제외한다면, 메시(아디다스)와 호날두(포르투갈)처럼 현역으로 활동 중인 선수가 스포츠 브랜드와 20년 이상의 스폰서십 계약을 맺은 경우는 매우 드문 케이스다. 이번 연장 계약으로 손흥민은 아디다스 초장기계약자 중 한 명에 이름을 올렸고, 이는 세계 정상급 선수로 확실하게 인정받은 셈이다.특히, 아디다스가 이번 스폰서 계약금으로 손흥민에게 제시한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역대 아시아 선수 사상 최고액으로 알려졌다. 이것은 최근, 나이키와 15년간 관계를 이어온 네이마르(브라질)가 푸마와 새로운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고, 손흥민의 토트넘 옛 동료인 해리 케인(잉글랜드)도 스케쳐스로 스폰서십 브랜드를 바꾼 것을 보면, 경쟁사들의 수많은 러브콜 속에서도 브랜드 대표 선수 손흥민과 굳건한 관계를 이어가고 싶어 하는 아디다스 글로벌의 입장을 엿볼 수 있다. 사실 손흥민과 아디다스의 재계약은 예상이 되었던 부분이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공인구 공개 당시 메시와 함께 손흥민을 메인 모델로 활용했으며, 아디다스 글로벌 2022년 월드컵 브랜드 캠페인에도 전 세계 다양한 국가의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브랜드를 빛냈다. 더불어 기존 계약의 마지막 해였던 올해는 손흥민과 함께해 온 15년의 시간을 기념하는 브랜드 최초로 아시아 선수를 위한 한정판 축구화 ‘손흥민 팩(HMS PACK)’을 출시하는 등 손흥민에게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이다.한편, 아디다스 최고경영자 (CEO) 비에른 굴덴(Bjørn Gulden)의 초청으로, 손흥민은 이번 계약을 위해 독일 헤르초게나우라흐(Herzogenaurach)에 위치한 아디다스 본사를 방문했다. 본사 캠퍼스를 직접 자전거를 타고 둘러보고, 아디다스 축구화, 공인구, 유니폼 등 다양한 아카이브를 직접 들여다보며, 아디다스 본사 직원들과 직접 만남을 가져 인사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한 새롭게 출시되는 축구화 캠페인 촬영도 마쳤다는 후문이다. 손흥민은 “지난 15년 동안 변함없는 지지와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아디다스와 새로운 5년을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클럽의 캡틴이 되고, 또 한 번의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아디다스와 함께 더 큰 미래를 향해 달려갈 수 있어 큰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말했다.연장 계약 체결을 위해 아디다스 독일 본사에 방문한 손흥민의 모습을 담은 영상 및 사진은 12월 18일부터 아디다스글로벌 및 아디다스코리아 공식 소셜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3.12.19 08:51
메이저리그

실력·멘털 단단해진 김하성 "트레이드설 신경 쓰지 않아…그래도 SD가 좋아요"

"트레이드설을 듣고 처음엔 스트레스도 받았다. 하지만 지금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매 겨울마다 트레이드 설에 시달리고 있다.소속팀 샌디에이고의 상황 탓이다. 샌디에이고는 매니 마차도, 다르빗슈 유, 잰더 보가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등 장기 계약자들이 가득한 팀이다. 팀 재정이 넉넉하고, 이들이 모두 활약해 팀 성적이 좋다면 계속해서 우승을 향해 달릴 수 있다. 다만 성적이 부진하다면 더 효율적인 팀 운영을 고민하는 법이다. 그래서 이들에 비해 연봉이 작고 계약이 짧은 김하성을 트레이드시켜 더 나은 선수를 수급하는 게 낫다는 예측이 매 겨울 나온다. 이번 겨울도 그렇다. 지난 시즌 부진했던 샌디에이고는 시즌 말 선수 임금 지불을 위해 5000만 달러를 대출한 데다 구단주 피터 사이들러가 최근 세상을 떠났다. 팀 연봉 구조를 개선해야 하는 상황에서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공·수 빼어난 활약을 펼친 김하성을 트레이드시킬 수도 있다.선수 본인으로서는 매 겨울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게 편하지 않은 일이다. 한국에서도 먼 거리의 팀으로 이적하면 집을 새로 구하는 등 어려움이 따른다. 하물며 미국에서 트레이드는 높은 확률로 먼 지역으로 이동해야 한다. 대륙 차원의 이사인 셈이다.선수 본인의 입장은 어떨까. 18일 서울 청담 리베라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김하성은 트레이드설에 대해 묻자 "처음에는 스트레스받았지만, 지금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고 웃으며 말했다.무엇보다 자신의 가치에 대한 확신이 생겨서다. 김하성은 올 시즌 베이스볼 레퍼런스 기준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5.8을 기록하며 팀에서도 손꼽히는 활약을 펼쳤다. DRS(수비 실점 기여도)에서 +16을 기록, 유틸리티 플레이어 부문 골드글러브도 수상했다. 17홈런과 38도루로 실버슬러거 후보에도 올랐다. 어디를 가도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는 빼어난 성적이다. 김하성은 "결국 트레이드가 된다는 건 다른 팀에서 저를 필요로 한다는 거 아닌가. 어느 팀이든 뛸 수 있는 출전 시간이 주어진다면 상관없다"고 했다. 이제 어느 팀에 가더라도 주전 경쟁을 펼칠 수 있고, 적응 걱정 없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 거다.물론 소속팀에 대한 애정도 잊지 않았다. 김하성은 "그래도 저는 샌디에이고가 좋다"고 미소를 지었다. 그만큼 현 소속팀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적응에 큰 힘을 보탰다. 팀 리더 매니 마차도를 필두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잰더 보가츠 등 스타급 선수들이 김하성이 적응할 수 있게 돕고,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다만 내년 시즌을 마치고도 샌디에이고에 남을 지는 아직 미지수다. 구단 재정 상태가 넉넉치 않은 만큼 김하성의 가치가 높을 경우 재계약을 맺기 쉽지 않다.청담=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11.20 16:05
메이저리그

어차피 오타니는 다저스? 현지 매체, 일제히 LAD행 예측 "프리드먼 사장 집착 중"

오타니 쇼헤이(29)의 이적 사가에 반전은 없는걸까. 미국 주요 매체들이 일제히 오타니의 차기 소속팀으로 LA 다저스를 가리켰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8일(한국시간) 오타니의 차기 행선지를 관측한 최근 기사들을 간추려 보도했다.ESPN 버스터 올니 기자는 다저스 소식통을 인용해 "앤드루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은 오타니에게 집착하고 있다"면서 "그는 오타니를 로스앤젤레스에 데려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같은 매체의 알든 곤잘레스 역시 앞서 "다저스 구단주 그룹이 오타니를 강하게 원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미국 뉴욕 포스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도 개인 SNS(소셜네트워크)를 통해 "다저스가 (FA 자격을 얻은) J.D. 마르티네스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안하지 않은 것은 오타니 영입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분석했다. 마르티네스는 올 시즌 1년 계약을 맺고 다저스에서 뛰었던 강타자다. 올해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는 오타니였으나 내셔널리그 지명타자는 마르티네스였다. 그와 오타니가 연결되는 건 그가 전업 지명타자라서다. 활약한 전업 지명타자를 잡지 않았다는 건 새 지명타자, 즉 오타니를 데려온다는 뜻이라는 의미다.MLB 이적 소식을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닷컴(MLBTR)은 오타니가 다저스와 12년간 5억 2800만달러에 사인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주요 FA 선수들의 행선지를 3명의 필진이 예측했는데, 오타니의 경우 3명의 필진이 만장일치로 다저스행을 전망했다. 폭스 스포츠의 디샤 토사 기자는 "오타니는 다저스와 계약함으로써 포스트시즌을 뛸 수 있고, (시차 변화 없이) 지난 6년 동안 익숙해진 시간대에 남아있을 수 있다"고 했다.오타니가 그만큼 승리를 갈망할 거라는 뜻이다. 오타니는 지난 2018년 LA 에인절스와 계약 후 첫 해 신인왕, 2021년 MVP(최우수선수)를 수상했다. 2022년에도 MVP 2위에 올랐고, 올해도 만장일치 수상이 유력하다. 그러나 이 기간 포스트시즌은 단 한번도 오르지 못했다. 월드시리즈(WS) 우승이 없는 건 당연하다. 반면 LA 다저스는 우승이 단축 시즌에만 한 번 있었을 뿐, 포스트시즌의 최고 단골이다.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11년 연속 가을야구에 올랐다. 그중 지구우승만 10번에 달한다.물론 모두가 오타니의 다저스행을 예상하는 건 아니다. 디애슬레틱의 단장 출신 칼럼니스트 짐 보든은 "오타니가 WS 챔피언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해 세간을 놀라게 할 것"이라며 "텍사스는 오타니에게 스포츠 사상 최대 금액을 안겨 (경쟁하는) 다저스와 시애틀 매리너스를 따돌릴 것"이라고 주장했다.다만 이는 보든의 '공상'에 가까울 가능성이 크다. 보든은 선수 이적에 대해 과감한 예상을 남기기로 유명하다. 당장 텍사스는 조던 몽고메리의 이적으로 선발 투수 보강이 절실한 팀이고, 장기 계약자가 많아 오타니까지 구매하기엔 무리가 따른다. 다저스와 달리 지난해까지 오랜 시간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한 이력도 약점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11.08 15:03
부동산일반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 청약 접수 시작

제일건설이 인천시 계양구에 공급하고 있는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가 청약을 시작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아파트 1343가구, 53~82㎡ 오피스텔 97실 총 1440가구(A블록 아파트 777가구, 오피스텔 97실, B블록 아파트 566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됐다. 최고 35층 초고층 설계로 선보여 탁 트인 시티뷰 조망권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전 가구 남향위주 배치와 넓은 동간 거리를 확보해 채광과 통풍, 개방감도 높였다. 단지 내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등 만족도 높은 최신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며, 기부채납을 통해 계양구에 조성되는 대규모 공공기여·기반시설인 효성문화공원과 효성수영장을 도보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가 이미 입주를 마쳤으며, ‘힐스테이트 자이 계양’이 24년 3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수요자들을 위한 다양한 금융혜택도 제공한다. 먼저 계약금 분납제에 따라 1차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계약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최소화했으며 초기 계약금 1000만 원만 있으면 계약이 가능하다.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중도금 전액을 무이자로 제공하는 만큼 최근 대출이자 4% 이상 고금리 시대에 이자 부담은 물론 추가적인 금리 인상에 따른 타격도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 관계자는 "이전에 계양에서 볼 수 없었던 조망과 특장점들에 대해 입소문이 퍼지면서 주변 지역 이외에 타 지역에서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계약금 분납제, 중도금 무이자 등 금융혜택까지 제공하다 보니 실수요자 외 투자자들의 관심도 받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 13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이후 19일 B블록 당첨자 발표, 20일 A블록 당첨자 발표가 예정돼 있다. A블록과 B블록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각각 중복 청약이 가능해 타 단지보다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정당계약은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 간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 견본주택은 인천시 서구 가정동 일대에 위치해 있다.조용준 기자 2023.09.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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