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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스포츠와 애국심이 사랑과 만났을 때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근래에 들어 국제 커플이 많이 보인다. SNS 등에서 이들이 보여주는 꽁냥꽁냥한 모습이 참 귀엽다. 이들의 해피 엔딩을 가로막는 장벽으로 흔히 문화, 언어의 차이를 꼽는다. 그렇다면 혹시 스포츠도 커플의 장벽이 될 수 있을까? 국제 커플에 스포츠가 잘못 끼어들면 단순한 다툼이 아닌, 참사로 번질 수도 있다. 22년 동안 필자의 가슴에 묻어둔 이야기 속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학부를 졸업하고 귀국해 국내의 연예 기획사에서 일했던 필자는 유연한 근무시간에 페이도 괜찮은 ‘영어 강사’에 관심이 생겼다. 테솔(TESOL) 영어교사자격증을 취득한 뒤 원어민 선생을 소개 받았다. 필자와 A(이름 이니셜)는 두 달 넘게 거의 매일 이메일로 연락했다. 미국 텍사스주 출신인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A는 고등학교 때는 농구 선수였고, 대학에서는 영문학을 전공했다. 특히 우리는 스포츠를 즐긴다는 공통점이 있어 할 얘기가 너무나 많았다.필자와 A는 2001년 가을 처음 만났다. 두 번째 만남부터 우리는 친구 이상의 사이가 됐다. 함께 농구를 했고, 프로야구를 보러 잠실구장에도 자주 갔다. 야구 시즌이 끝나면 데이트 장소는 농구장이나 배구장으로 바뀌었다.2001년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와 애리조나 다이어몬드백스가 만나자 필자는 흥분했다. 당시 애리조나의 클로저는 BK(김병현)였기 때문이다. A는 “이번만큼은 양키스를 응원하고 싶어”라고 말했다. 이유를 들으니 납득이 됐다. 불과 2개월 전에 9.11 테러로 충격을 받은 미국인 입장에서, 최대 피해 지역이었던 뉴욕시를 연고지로 한 팀을 응원하고 싶다는 것이다. 애리조나 주립대 출신의 A는 BK의 특이하고 역동적인 피칭 폼을 좋아했다. 필자는 자주 우승하는 양키스보다 신생 팀 애리조나의 첫 챔피언 등극을 함께 보자고 구슬렸다. 세상 착했던 A는 흔쾌히 필자와 한마음이 되었고, 우리는 애리조나의 극적인 우승을 즐겼다. A와 관계가 진전되던 중 필자가 큰 실수를 했다. 원인은 2002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의 쇼트트랙에서 나왔다. 일본계 미국인 아폴로 안토 오노가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김동성의 금메달을 강탈한 것이다. 사실 9.11 테러의 여파로 당시 동계올림픽은 미국인들의 애국심 경연장이 된 것 같아 씁쓸한 적이 여러 번 있었다. 필자는 1996 애틀랜타, 2000 시드니 올림픽에서 한국이 미국을 만나 억울한 판정 받은 것을 기억하고 있었기에, 솔직히 그때는 미국이 좀 미웠다. 그때 영문도 모르는 A가 데이트하자고 연락이 왔다. 필자는 만나기 거북하다는 뜻을 전했고, 그 이유까지 솔직히 말했다. 오노 사건과 A가 무슨 관계가 있단 말인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했지만 A는 그래도 필자를 이해해 줬다. 그 후에도 우리는 좋은 관계를 계속 유지했다. 더 나아가 미래도 얘기할 정도였다. 2002 한일 월드컵이 열리기 전 우리는 ‘직관’을 계획했다. 필자는 6월 10일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포르투갈 vs. 폴란드’ 경기를 예매했다. 1박 2일 여행에 들뜬 우리는 전주에 일찌감치 도착해 숙소를 잡았고, 그날 오후 ‘한국 vs. 미국’의 경기를 TV로 시청했다.미국 국가가 연주될 때 관중석에서 야유가 나왔다. A가 불편한 반응을 보였다. 그라다 안정환이 쇼트트랙 세리머니를 하자 A는 화가 단단히 났다. 게다가 월드컵 기간 동안 입자고 한국대표팀 셔츠를 이미 구입했던 A는 안정환으로, 필자는 황선홍으로 마킹까지 한 상태였다. A를 달래줬어야 했는데, 어리석었던 필자는 같이 화를 냈다. 우리는 어느새 한국과 미국의 대변인이 되어, 격한 말을 오랫동안 주고받았다.우리는 곧 화해했긴 했지만, 그날 서로에게 남긴 상처는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필자가 왜 그날 그렇게 화를 냈는지 지금도 이해가 안 간다.그 후 우리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당시 서울에는 여러 가지 이슈로 반미 데모가 끊이지 않았다. 우리는 둘 다 상대방의 조국에 너무 좋은 감정을 갖고 있었지만, 계속되는 두 나라의 갈등에 점점 지쳐갔다. 한때는 미래를 약속했던 A와 필자의 사랑은 그렇게 막을 내렸다.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 객원교수 2024.03.08 15:00
연예일반

탑독 출신 곤♥‘반올림3’ 정다야 , 27일 결혼… “행복하게 살게요”

그룹 탑독 출신 곤(김동성)이 배우 출신 정다야와 결혼한다. 곤은 22일 자신의 SNS에 “제가 소중한 사람을 만나 결혼한다. 한 분 한 분 만나 소식을 모두 전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오랜시간 지켜봐주고 사랑을 준 오랜 팬분들과 인생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함께했던 모든 분들께 이렇게라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행복하게 살겠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곤은 정다야와 오는 27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곤은 지난 2013년 탑독으로 데뷔했으나 2015년 팀을 탈퇴했다. 이후 클라우드라는 이름으로 가수와 프로듀서로 활약하고 있다. 정다야는 지난 2004년 연예계에 데뷔해 KBS2 ‘반올림3’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활동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22 15:51
연예일반

김동성, 양육비 8000만 원 미지급으로 피소.. “빚이 수입보다 多”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김동성이 전 부인에게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아 형사 고소를 당했다. 11일 한 매체에 따르면 김동성의 전처인 오 모 씨는 지난해 11월 29일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양육비이행법)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오 씨 주장에 따르면 김동성은 아이들 양육비를 대부분 지급하지 않았고, 면접 교섭도 하지 않았다. 또 고소장에 따르면 이들이 이혼한 2018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오 씨와 두 자녀가 받지 못한 양육비는 약 8000만 원이다.이와 관해 김동성의 아내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빚이 수입보다 많아 양육비를 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애 아빠가 살아야 아이들도 키울 수 있는 것 아니겠냐”고 해명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11 19:33
스타

前쇼트트랙 선수 김동성, 근황 공개… “건설현장에서 열심히 산다”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김동성의 근황이 공개됐다.김동성은 13일 개설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건설현장에서 일하며 바쁘게 일하고 있는 근황을 설명했다.김동성은 영상을 통해 새벽 5시에 기상해 건설현장에서 일한 뒤 저녁 때는 배달 일을 하며 생활하는 일상을 공개했다.김동성은 “건설현장에서 열심히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 다시 한 번 얼음판에 서기 위해 목표를 세우고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이어 “생계 때문에 스케이트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스케이트를 완전히 벗은 건 아니”라며 “‘이 사람도 한때는 금메달리스트였는데 이렇게 살고 있구나’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어서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김동성은 지난 2021년 5월 재혼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14 21:08
연예일반

김동성, 송중기 재혼+임신 소식에 “형 말 듣고 잘 따라와”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과 그의 아내 인민정이 배우 송중기의 재혼을 언급했다.김동성과 인민정은 지난 30일 SNS에 송중기의 재혼을 다룬 기사를 공유했다. 해당 기사에는 송중기가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Katy Louise Saunders)와 재혼을 인정했으며 현재 아이를 가졌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이와 관련 김동성은 “잘 보고 있나? 재혼남. 형 말 듣고 잘 따라와라”라는 글과 함께 ‘슬기로운 재혼생활’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김동성과 인민정은 최근 SNS를 통해 슬기로운 재혼생활이라는 콘셉트로 재혼 일상을 유쾌하게 전하고 있다.두 사람은 지난해 5월 혼인신고를 하며 정식으로 부부가 됐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1.3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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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인민정, "40도 되기 전에 결혼, 이혼, 재혼..." 부모 향한 애틋한 마음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김동성의 아내 인민정이 부모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털어놨다.인민정은 3일 "부모님"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남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놨다. 해당 사진에서 두 사람은 다정하게 얼굴을 맞대 금실 좋은 부부의 모습을 보여줬다.이와 함께 그는 "제가 40중반 가까이 살아보니 기다려줄수 없는게 있다는걸 느껴요. 언제나 내옆에 계실 것만 같은 부모님은 하루하루 지날수로 늙어가시는게 눈에 뛰게 보이고…속상하고 속상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엄마 아빠 조금만 더 건강히 기다려주세요"라며 "둘째딸은 40대도 되기전 결혼,이혼,재혼 3가지로 심적으로 힘들게 해드린점 너무 죄송해요"라고 덧붙였다.인민정은 "꼭 잘되는 모습 보여드리도 싶습니다 간절히. 우리 모두 부모님이 건강히 우리 옆에 계실때 무조건 잘해요 무조건!! 조건없는 사랑을 주신 부모님. 늘 부족한 딸이라 너무 미안해요….. 언젠가…그날이 올때까지 꼭 건강하게 제옆에 계셔주세요"라며 효심을 전했다.한편 인민정은 지난해 2월 김동성과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지난해 5월 김동성과 혼인신고까지 마치며 법적 부부가 됐다. 2023.01.04 06:50
스포츠일반

경마와 쇼트트랙, 0.001초 짜릿한 묘미

'0.001초'로 승부가 결정되는 경마와 쇼트트랙은 짜릿한 묘미가 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선에서 편파판정이 나와 공분을 샀다. 쇼트트랙은 절대적인 권한을 가진 심판장이 비디오 판독을 통해 최종 결정을 내리는 시스템이다. 쇼트트랙은 심판장 1명과 2명의 보조 심판, 비디오 판독 심판 등 총 4명의 심판이 있다. 하지만 심판장 외 다른 심판들은 판정할 권한이 없다. 반면 경마는 최소 3인, 많게는 5명의 심판위원이 합의제 방식으로 결정한다. 어느 한 명의 심판위원에게 권한이 몰리지 않는다. 경주 중에는 심판위원의 육안 감시뿐 아니라 감시카메라 12대를 활용한 모니터 감시도 함께 이루어진다. 2019년부터는 선진영상판독시스템인 '호크아이'를 도입, 다양한 각도의 경주 화면을 기초로 심의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있다. 반칙, 실격 등 제재처분 방식에도 차이가 있다. 쇼트트랙을 포함해 일반적인 스포츠에서 심판은 제재 당사자의 진술 청취 없이 즉결처분을 내린다. 하지만 경마 심판위원은 당사자의 이의신청 및 진술 청취절차를 마련하고 있다. 더불어 처분이 부당하거나 과중하다고 판단될 경우 당사자는 재심청구할 수 있다. 이 경우 원처분에 관여한 심판위원은 재심위원으로 선임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이번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준준결승에서 황대헌은 막판 ‘극적 날밀기’로 결승선을 2위로 통과했다. 결승선 바로 앞에서 스케이트 날을 밀어 넣어 40초636을 기록해 아브잘 아즈할리예프(카자흐스탄·40초643)를 0.007초차로 따돌린 것이다. 쇼트트랙의 결승선 통과 기준은 ‘날’이다. 한쪽 스케이트 날이 결승선에 닿는 순간을 골인 기준으로 삼는다. 1998년 나가노 올림픽 쇼트트랙 남녀 1000m에서 김동성과 전이경이 처음 ‘날밀기’ 기술로 금메달을 따냈다. 이후 날밀기는 쇼트트랙 최강국 한국의 트레이드마크가 됐고 지금은 모든 국가와 선수들이 이 기술을 구사하고 있다. 경마 역시 결승선 통과 기준에 특별한 규정이 있다. 말의 코가 결승선에 닿아야 골인으로 인정된다. 경마시행규정에 따르면 도착 순위는 ‘말의 코끝’이 결승선에 도착한 순서에 따라 판정한다. 기수가 팔을 내민다거나 말이 혀를 내밀어도 소용이 없다. 이는 전 세계 경마 시행국의 공통된 사항이다. 경마에서는 결승선을 먼저 도착한 말과 뒤이어 도착한 말의 차이를 판정하는 기본이 되는 최소 단위를 ‘코차’라고 한다. 코차는 약 0.1~21cm 정도의 차이로 짜릿한 승부를 나타내는 지표라고 볼 수 있다. 2021년 서울경마공원 전체 865경주 중 1위부터 5위까지의 코차 승부는 151건으로 약 17%이다. 경마일 한 두 번은 박진감 넘치는 경주가 연출된 것이다. 한국마사회의 심판위원은 “경마와 쇼트트랙은 모두 스피드를 겨루는 스포츠라는 점에서 관객들에게 짜릿함과 몰입감을 준다”며 “기록이 아닌 순위를 다투는 경기인 만큼 몸싸움과 자리싸움도 치열하고, 반칙, 실격 등도 빈번히 발생한다. 따라서 공정한 판정과 청렴한 마인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2.25 06:21
스포츠일반

'전 쇼트 국대' 김동성 근황 깜짝…"양육비 주려 과일팔이 알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의 근황을 아내 인민정이 전했다.인민정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은 배달 타임. 택배 파업으로 불가 지역은 웬만하면 직접 배달로 저희가 보내드립니다. 열심히 살기”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영상에서 김동성은 과일 사업 중인 아내와 함께 일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김동성은 직접 과일 상자를 들고 주문한 고객의 집을 찾아 배달했다.지난 17일 인민정은 “너무 춥다 오늘. 시장은 더 춥다. 그래도 뿌듯하지 오빠? 열심히 해보자”라며 시장에서 딸기를 포장하는 김동성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인민정 “과일팔이 남는 게 없어…김동성 전처에게 양육비 주려 사채빚 내” 인민정과 김동성은 지난해 5월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최근 인민정은 남편 김동성이 전처에게 줘야 할 양육비를 자신이 대납했다고 밝혔다.인민정은 지난 10일 인스타그램에 1400만원을 이체한 내역을 캡처한 사진을 올리고 “사진은 아이 엄마(김동선 전처)에게 제가 보내는 양육비”라고 말했다.그는 “저는 과일팔이를 하고 있지만 정말 매출에 비해 남는 게 없는 장사”라며 “지금 저희는 어머니와 형님을 모시고 있기에 힘들게 살고 있다. 어찌 보면 3집을 과일팔이로 먹여 살려야 하는 입장이 돼 너무 힘들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이어 “마치 양육비는 안 주고 사치를 하는 듯 기사화가 된 적도 있지만,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저는 오빠(김동성)와 살면서 저에게 투자한 사치라고는 정말 1원도 없이 빠듯하게 빚에 허덕이며 살고 있다. 돈을 쌓아 놓고 사는 게 아니고 정말 매달 마이너스”라며 항간에 떠도는 소문을 일축했다.또 인민정은 “1400만원은 저에게 너무나 큰돈”이라며 “그러나 당연히 줘야 하는 양육비를 못 줬기 때문에 사채빚을 냈다”고 고백했다. “김동성 살리기 위해 양육비 대납…얼음판 위에 설 수 있도록 도울 것” 인민정은 김동성을 대신해 양육비를 지급하는 이유에 대해 “오빠를 살리기 위해서”라고 했다.지난해 2월 김동성은 전처와 양육비 진실 공방을 이어가던 중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인민정은 “오빠를 살리기 위해서 양육비를 꼭 보내야 한다. 하지만 이 사람(김동성) 지금 아무 일도 못 하고 오직 과일팔이 알바를 하고 있다”라며 “물론 배달 (아르바이트)도 했다. 그렇지만 이 집을 이끌고 양육비까지 보태기에 터무니없이 부족하고 부족했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김동성이 한국에서 다시 얼음판 위에 서서 일어날 수 있도록 열심히 옆에서 도와줄 것”이라며 “발목 잡혀 있는 양육비를 꼬박꼬박 잘 보낼 수 있게 과일팔이 더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그는 끝으로 “돈을 떠나서 아이들과 아빠의 관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돈 때문에 아빠가 되고 돈이 없으면 남이 되는 이 현실이 너무 마음이 아프다. 양육비를 잠시 못 줬었더라도 아이 아빠는 영원한 아빠다”라고 말했다.한편 김동성은 지난 2018년 전 아내와 결혼 14년 만에 이혼했으며,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아빠의 이름을 공개한 온라인 사이트 ‘배드파더스’에 이름이 올라 논란이 됐다.이후 지난해 2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 인민정과 함께 등장했고, 출연료로 양육비를 충당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2022.02.2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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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인민정, "아프지마 오빠" 양육비 내주고 밥상까지 차리주는 '찐' 사랑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김동성의 아내인 인민정이 헌신적인 사랑을 보여줬다.인민정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보리비빔밥 해줄게”, “소화 잘 되는 청국장도. 아프지마 오빠”라는 메시지와 함께 직접 차린 음식 영상을 올렸다. 재혼한 남편 김동성을 위해 만들어준 보리비빔밥과 청국장이었다.앞서 김동성은 전 부인에게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아 감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전 와이프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들이 성년이 될 때까지 한 아이당 양육비로 월 80만 원 씩 지급하라는 법원 판결을 받았지만 약 5880만 원을 전처에게 주지 않은 것.급기야 인민정은 김동성의 전처에게 1400만 원을 대신 이체한 인증샷을 올리며 “오빠를 다시 꼭 살려야 하기에 이 악물고 달려왔고 달렸다. 발목 잡혀 있는 양육비 꼬박꼬박 잘 보낼 수 있게 과일팔이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혀 짠내나는 사랑을 인증했다.양육비를 대신 냈음에도 김동성을 위한 따뜻한 밥상까지 차려주며 건강 걱정까지 하는 등 헌신적인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혼인신고를 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2.1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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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정, "김동성 양육비 위해 사채빚까지...현재 과일팔이 알바와 배달 일"

인민정이 김동성의 전처에게 양육비를 지급했다는 이체 내역을 공개했다.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의 아내인 인민정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김동성 와이프입니다"라며 장문의 메시지를 올려놨다.해당 글에서 그는 "이번 올림픽과 무관한 피드를 올리게 되어 우선 죄송하다. 위에 캡처한 사진은 아이 엄마에게 제가 보내는 양육비다. 사실 저는 과일팔이를 하고 있지만 정말 매출에 비해 남는 게 없는 장사다. 지금 저희는 어머님과 형님을 모시고 있기에 힘들게 힘들게 살고 있다. 어찌보면 세 집을 과일팔이로 먹여살려야 하는 입장이 되어 정말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이어 "마치 양육비는 안주고 사치를 하는 듯 기사화가 되었었지만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저는 오빠와 살면서 저에게 투자한 사치라고는 정말 1원도 없이 빠듯하게 빚에 허덕이며 살고 있다. 그럼에도 오빠를 꼭 다시 살려야 하기에 이 악물고 달려왔고 달리고 있다. 돈을쌓아놓고 사는 게 아니고 정말 매달 마이너스"라고 털어놨다.나아가 "오빠를 살리기 위해서는 양육비를 잘 줘야 한다. 하지만 이 사람 지금 아무 일도 못하고 오직 과일팔이 알바 하고 있다. 물론 배달도 했다. 그렇지만 이 집을 이끌고 양육비까지 보태기에 터무니없이 부족하고 부족했다. 제가 라이브에서 관종이라고 욕을 먹어가면서 열심히 하는 이유는 오직 과일팔이 때문이다. 아이 엄마. 제가 지금 이 돈 넣었다. 아이 양육비. 부디 이 사람 김동성이 한국에서 다시 얼음판 위에 서서 일어날 수 있도록 열심히 옆에서 도와줄 것이다. 이 사람은 한국 쇼트트랙을 위해 반드시 얼음판 위에 서야 한다. 발목 잡혀 있는 양육비 꼬박꼬박 잘 보낼 수 있게 과일팔이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마지막으로 인민정은 "1400만원 저에게 너무나 큰돈"이라며 "그러나 당연히 줘야 하는 양육비를 못줬기 때문에 사채빚을 냈다. 저도 양육비를 10년째 못받는 사람으로서 아이 아빠에게는 너무 가혹한 상황을 만든 것 같다. 돈을 떠나서 아이들과 아빠의 관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돈 때문에 아빠가 되고 돈이 없으면 남이 되는 이 현실이 너무 마음이 아프다. 양육비를 잠시 못줬었더라도 아이 아빠는 영원한 아빠다. 전 그걸 저희 아이에게 항상 이야기해준다"며 글을 마무리지었다. 이와 함께 인민정은 이체 내역을 인증했다.한편 김동성은 2018년 이혼했으며 양육비 미지급 논란이 불거져 지탄을 받은 바 있다. 인민정과 재혼한 그는 현재 스케이트 코치와 과일 장사를 하며 지내고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2.1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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