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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손석구 측 “‘천국보다 아름다운’ 출연 긍정 검토 중” [공식]

배우 손석구가 새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가제) 출연을 검토 중이다.14일 손석구 소속사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손석구가 ‘천국보다 아름다운’(가제) 출연을 제안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손석구는 김석윤 감독과 지난 2022년 방송된 JTBC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를 통해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김석윤 감독은 ‘눈이 부시게’, ‘로스쿨’, ‘나의 해방일지’, ‘힙하게’ 등을 연출했다.손석구는 2017년 드라마 ‘센스8 시즌2’로 데뷔했으며 최근에는 영화 ‘댓글부대’를 통해 관객을 만났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14 18:03
연예일반

‘연기 본좌’ 김명민, 차기작 예고…“전작들과 180도 다른 캐릭터”

배우 김명민이 차기작을 예고했다. 김명민은 5일 소속사 심스토리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드라마 ‘로스쿨’ 이후 약 2년 반, 3년 만에 인사드린다”며 “여러분들은 ‘김명민이 어디 갔나, 사라졌나’ 궁금해 하실 텐데 감독님, 작가님과 (새 작품의) 캐릭터 얘기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역을 맡으면서 웨이트를 하고 있다”며 “많이는 아니고 조금”이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해왔던 역할과는 180도 다르다”며 “많이 기대해주지 말아 달라. 조금만 해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롤모델로 자주 꼽히는 것에 대해 “아직도 있느냐. 예전에는 몇몇 분을 본 것 같다”고 웃으며 “부끄럽기도 하고, 고맙기도 한 일이다. 그런데 어쩌다가 저를 롤모델로 삼으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를 롤모델로 선택해주신 것에 실망하지 않도록 스스로를 채찍질하겠다”고 말했다. 김명민은 “수험생 아들이 있는데 점점 사이가 멀어진다는 생각을 했는데 (공백기 동안) 함께 여행도 하고 리프레시하면서 둘도 없는 아빠와 아들 사이가 됐다. 둘도 없는 친구가 됐다”며 “아들과 친해지려 노력했는데 아들이 게임을 좋아해서 2박3일, 3박4일 동안 게임을 팠다. 아들 친구들과도 동시접속을 해서 같이 하기도 했다”고 웃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6 16:23
드라마

고태진, 김혜윤과 호흡…’선재 업고 튀어’ 캐스팅

배우 고태진이 tvN 새 월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 출연한다.고태진이 출연을 확정 지은 ‘선재 업고 튀어’는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 드라마다. 뜨거운 인기를 구가한 김빵 작가의 웹소설 ‘내일의 으뜸’을 원작으로 하며 ‘톱스타 유백이’, ‘여신강림’을 집필한 이시은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티앤아이컬처스에 따르면 고태진은 극에서 최정훈 역을 맡았다. 최정훈은 임솔이 면접을 지원했던 시네마의 직원이다. 고태진과 김혜윤이 선보일 특별한 케미에도 관심이 쏠린다. 고태진은 드라마 ‘로스쿨’, ‘한 사람만’, ‘나의 해방 일지’, 영화 ‘범죄해결 특수반’, ‘운봉’ 등에 출연하며 눈길을 끌었다. 또 연극 ‘펜스너머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해’, ‘실수하지 않는 법’, ‘로미오와 줄리엣’ 등에도 출연하며 연극과 드라마, 영화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선재 업고 튀어’는 다음 달 8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12 12:34
연예일반

‘끝내주는 해결사’ 이지아X강기영, 드디어 복수의 문 활짝 열어

이지아와 강기영이 드디어 복수의 문을 활짝 열었다.6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 11회에서는 장모 박정숙(강애심)을 죽인 진짜 범인이었던 노율성(오민석)과 그런 그를 완벽하게 궁지로 내몬 김사라(이지아)와 동기준(강기영)의 확실한 콤비 플레이가 심박수를 높였다.이날 방송에서는 드디어 김사라의 엄마 박정숙의 죽음에 숨겨져 있던 진실이 밝혀졌다. ‘나유미 사망 사건’의 제보자로 남서부지검을 찾아갔던 박정숙은 끝내 담당 검사인 동기준을 만나지 못하고 사위 노율성에게 잡혀 온갖 추궁과 위협을 당하다 결국 목숨을 잃었던 것.한편, 김사라는 남편 노율성과 시어머니 차희원(나영희)을 갈라놓기 위해 보다 용의주도하게 움직였다. 의도적으로 엄마 죽음의 배후를 노율성이 아닌 차희원이라고 의심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차희원에게는 노율성이 어머니인 자신까지도 감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일러줬다. 노율성은 이를 놓치지 않고 자신의 죄까지 모두 차희원에게 뒤집어씌우려 했으며 차희원 역시 노율성의 계략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경찰까지 움직이며 대항했다.서로에 대한 의심이 극에 치달아 불신 지옥에 허덕이던 차율가(家) 모자(母子)는 뒤늦게 이것이 김사라가 놓은 함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나, 로스쿨 선정이 될 때까지 눈감기로 했다. 그들의 속내를 모를 리 없던 김사라는 차희원과 노율성에게 받은 돈으로 원정도박을 하다 적발된 공득구(박성일) 팀장을 이용해 먼저 선수를 쳤고, 두 사람을 완전히 갈라놨다.모든 것을 차희원에게 떠넘기고 쏙 빠져나간 노율성은 공득구 원정도박으로 불투명해진 로스쿨 선정의 쐐기를 박기 위해 어머니 차희원과의 의절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뿐만 아니라 차율 로펌 로스쿨 선정 시 수익금 전액 기부라는 셀프 미담 제조로 여론을 돌려보려 했다.하지만 그 자리에는 스파이였던 장희진(김시현)이 기다리고 있었다. 김사라, 동기준과 손을 잡은 장희진은 기자들 앞에서 노율성이 사망한 나유미(정한빛)와 내연관계였다고 폭로했다. 뿐만 아니라 노율성의 협박에 투신했던 서웅진(성기윤) 교수가 깨어났고, 차율 로펌에 들어갔던 동기준의 절친 박진우(이두석)가 다시 경력 검사로 복귀하면서 서웅진 교수 투신 사건 재수사를 맡았다. 이에 5인회 멤버들마저 꼬리를 자르며 노율성을 손절했다.결말까지 단 1회만을 남기고 있는 가운데, 이처럼 완전히 궁지에 몰린 노율성이 선택할 최후의 수단은 과연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그런 노율성에게 맞서 이번에야말로 완벽한 응징을 선사할 김사라와 동기준의 초강수는 또 어떤 것일지 기다려지게 만든다.자신의 모든 것을 송두리째 앗아가려던 역대급 악질 배우자 오민석을 완전히 부숴버릴 이지아의 마지막 초강력 사이다 한 방은 오는 7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 최종회에서 공개된다.한편, ‘끝내주는 해결사’ 11회 방송 시청률은 수도권 3.9%, 전국 4.2%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07 08:30
연예일반

‘사상검증구역’ 하미나·이수련·임현서, 탈락자 3인의 속마음은?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탈락자 3인이 소회를 밝혔다.지난달 26일에 첫 공개된 웨이브(Wavve) 오리지널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지만 아쉽게도 탈락의 고배를 마신 하마(하미나), 낭자(이수련), 벤자민(임현서) 3인이 소감을 공개했다.먼저 탈락면제권을 양도받지 못해 첫 탈락자가 된 작가 하미나는 “만약 내가 면제권을 지녔었다면 다른 이에게 바로 양도했을 거다. 하지만 다른 참가자들의 선택도 존중한다”고 말했다. 결국 ““나만 옳다는 믿음을 버리는 것”이 서로 다른 생각을 지닌 사람들이 공존하기 위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특히 하미나는 익명 토론 당시 ‘가난’에 대한 주제로 커뮤니티에 남긴 글로 다른 참가자들뿐만 아니라 시청자에게도 큰 울림을 전했다. “어린 시절에 겪은 결핍은 당시에는 힘들었어도 지나고 나니 결국 내 삶을 풍요롭게 해주고, 더 많은 마음을 이해하게 해줬다”며 “억울함이나 슬픔보다는 감사한 마음이 크다. 삶을 가능케 한 모든 이들에게 진 빚을 잊지 않고 살겠다”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모두의 신임 속에 기자가 됐지만 정보 공개를 유예하는 ‘엠바고 선언’으로 신뢰를 잃고 탈락한 청와대 경호원 출신 배우 이수련은 “기자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시민과 불순분자 양측을 견제하는 역할을 택했을 뿐 누구의 편도 아니었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누구도 해하지 않던 불순분자와 서로 끝없이 의심하고 면제권조차 사용하지 않은 시민들 중 누가 옳다고 확신할 수 없었다. 소수라는 이유로 죽여 없애는 것은 당연하지 않으니까”라며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불순분자의 정체를 알고 나선 “혼자 생각에 잠겨 고민하느라 촬영 내내 잠을 거의 자지 못 했다”며 힘들었던 속내를 털어 놓았다. 프로그램을 통해 “인간은 다면적이고 절대 선(善)도 절대 악(惡)도 없다. 이분법적 사고로는 구분할 수 없다”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결국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포용과 이해가 가장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남겼다.마지막으로 모두를 감쪽같이 속이며 불순분자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낸 서울대 로스쿨 출신 변호사 임현서는 “나에겐 이런 서바이벌 공간보다 현실 세계가 더 서바이벌처럼 치열했기에, 오히려 판타지 세계에 소풍 온 것 같은 기분이었고, 색깔 있는 불순분자가 되고 싶었다”며 불순분자에 임한 자세를 들려줬다.불순분자였지만 사람들을 탈락시키기보다 오히려 커뮤니티의 평화를 해치는 참가자를 경계하고 계속 논란을 일으키는 마이클(윤비)에게만 딱 한 번 공격권을 사용한 점에 대해선 “교양 있는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꽤 좋았기에 평화로운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서 나름의 최선을 다했다”고 공격권을 사용하지 않은 점에 전혀 후회가 없음을 강조했다. 또한 임현서는 “3일차 정도에 정체가 탄로 났어야 했는데 일주일 넘게 정체를 숨길 수 있었으니 기대수명보다 오래 살아남았다”며 탈락의 아쉬움보다는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음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이제 탈락자 3인이 떠나고 커뮤니티 하우스에는 최후의 10인이 남아 최종 우승 상금을 두고 경쟁을 펼칠 일만 남았다. 자신의 상금을 무사히 지켜낼 참가자는 누구일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는 극과 극의 가치관을 가진 출연자가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이념 서바이벌 예능. 각각의 이념을 가진 13인이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일종의 사회적 실험으로 다음 달 1일 금요일 웨이브를 통해 최종회인 11화가 공개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27 18:30
산업

포스코 '초호화 이사회'로 배임 수사, 회장 선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초호화 이사회’로 배임 의혹을 받고 있는 포스코홀딩스가 새로운 회장 선임을 앞두고 위기를 맞고 있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면서 이사회와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의 적격성 여부에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과 사내외 이사 등 16명을 업무상 배임이나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여기에는 사외이사로 꾸려진 CEO 후추위 7명 멤버 전원이 포함돼 주목을 끌고 있다. 후추위는 김성진 전 해양수산부 장관, 김준기 연세대 로스쿨 교수, 권태균 전 조달청장, 박희재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 손성규 연세대 교수, 유영숙 전 환경부 장관, 유진녕 전 LG화학 사장으로 구성됐다. 최 회장을 포함한 포스코홀딩스 이사회는 지난해 8월 6일부터 12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캐나다에서 이사회를 개최했다. 일정 동안 식비와 현지 전세기 이용, 골프비, 초호화 숙소 등으로 총 6억8000만원가량이 집행됐다. 이 비용은 사규에 따라 포스코홀딩스가 집행해야 하지만 자회사인 포스코와 캐나다 현지 자회사 포스칸이 나눠서 지불했다는 것이 의혹의 골자다. 6억8000만원 중 포스코홀딩스가 3억5000만원, 포스칸이 3억1000만원, 포스코가 2000만원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캐나다 방문 일정 중 이사회는 하루만 열렸고, 현지 시찰·관광 등으로 채워졌다. 이들은 하루 숙박비가 1인당 평균 100만원을 넘는 5성급 호텔에서 묵고 병당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최고급 프랑스 와인을 마시며 식비로만 1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전해졌다.포항 지역 시민단체인 '포스코본사·미래기술연구원 본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지난달 7일 서울중앙지검에 최 회장 등을 고발했다. 사건은 같은 달 수서경찰서로 이첩됐다.범대위는 회장 선임 절차를 앞두고 후추위에 들어가는 사외이사들을 상대로 로비가 이뤄진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포스코홀딩스는 이와 관련해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초호화 이사회’에 대한 수사가 임박하자 후추위는 3연임에 도전했던 최정우 회장을 롱리스트 후보에서 제외시키는 등 ‘꼬리 자르기’를 했다는 시선도 있다. 사외이사 7명 가운데 4명은 현직 대학교수다.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도 함께 이뤄지고 있어 후추위의 적격성 논란도 불붙고 있다. 사외이사들의 도덕적 해이가 수면 위로 떠오른 만큼 앞으로 후추위 구성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논란이 일자 후추위는 12일 밤 다급하게 입장문을 내면서 “해외 이사회 중에 비용이 과다하게 사용되었다고 하는 최근 언론의 문제 제기와 관련하여 심심한 유감을 표명하며, 그 비판하는 취지를 겸허하게 수용해 앞으로 더욱 신중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그렇지만 후추위는 "다만, 포스코 그룹의 새 회장 선출을 위한 엄정한 심사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후보추천위원회의 신뢰도를 떨어뜨려 이득을 보려는 시도는 없는지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후추위는 현재 내부 인사 7명, 외부 인사 15명 등 총 22명의 1차 후보군을 선정한 상태다. 내부 인사 7명 가운데 이번 '초호화 이사회'로 경찰 조사를 받아야 하는 포스코홀딩스 이사가 포함됐다는 관측도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1.15 07:00
IT

카카오 김범수 vs 금감원 이복현 싸움에 뛰어든 '하늘 같은 선배님'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폭격에 맞서 비장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전면 쇄신을 위해 출범한 외부 통제 기구의 수장에 잔뼈 굵은 법조계 인물을 앉힌 것이다. 검찰 출신 인사가 다수 포진한 현 정부의 압박에 맞서 '하늘 같은 선배님'이 카카오에 구원의 동아줄을 내려줄지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6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가 최근 회사의 준법·윤리 경영을 감시할 외부 기구인 '준법과 신뢰 위원회'(이하 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위촉한 김소영 전 대법관은 사법연수원 19기로, 검사 출신인 이복현 금감원장(32기)보다 한참 선배다. 9수 끝에 합격한 윤석열 대통령과 비교해도 4기수 위다.김 전 대법관이 남긴 족적도 인상적이다. '최초' 수식어가 따라다니며 여성 법관들의 귀감이 됐다는 평가다.이명박 정부 시절 최연소로 역대 4번째 여성 대법관에 임명됐으며, 지난 2017년에는 사법부 역사상 처음으로 사법행정사무를 총괄하는 법원행정처장 자리에 앉았다. 이에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 등에서 판사로 근무한 기간만 22년에 달한다.다만 법조계 인맥과 관계없이 지금의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는 전문성에 주목했다는 게 카카오의 입장이다. 김범수 센터장을 비롯해 전사 차원에서 적임자를 물색한 것으로 알려졌다.카카오 관계자는 법조계 인사 발탁 배경과 관련해 "말 그대로 준법 경영을 위한 기구이기 때문에 김 전 대법관을 지목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위원회는 개별 관계사의 준법 감시 및 내부 통제 체계를 일신하는 강력한 집행력을 갖는다. 추가로 외부 인사를 영입하는 등 조직을 갖춰 연내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업계 관계자는 "통상 주식회사가 감사위원회를 사외이사로만 구성하고 있음에도 별도 기구를 만든 것은 그만큼 준법 경영에 대한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카카오의 이번 결정은 내년 4월 총선과 맞물린 이복현 금감원장과의 신경전에 대비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취임 초기 금융권 현안을 주로 챙기던 이 원장은 올 초 있었던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경쟁을 기점으로 카카오에 총구를 겨눴다.지난 2월 하이브의 지분 추가 확보를 방해하기 위해 2400억원을 간접적으로 투입, 주가를 조작했다고 보고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등 경영진 3명을 비롯해 법인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검찰에 넘겼다.이어 김범수 센터장을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는 검찰에서도 사라진 포토라인을 부활시켰다. 주요 인사는 비공개 소환하던 전례를 깼다. 카카오 초유의 사법리스크는 2019년 출범한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의해 빠르게 번졌다. 검찰의 지휘 아래 경찰처럼 수사하지만, 이 원장의 입김이 어쩔 수 없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자본시장 경찰' 특사경은 올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대형 연예기획사 직원들과 부정거래 의혹을 받는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검찰에 송치하는 등 활약을 펼쳤지만 눈에 띄지는 않았다. 그러다 이번에 카카오와 붙으며 제대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금감원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재무제표 심사 및 감리를 진행 중이다. 회계 처리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이처럼 '카카오 킬러'로 떠오른 이 원장의 행보는 내년 총선과 직간접적으로 닿아있다는 게 업계의 해석이다.이 원장은 지난달 17일 국정감사에서 총선 출마 계획을 묻자 "지금 연말까지라든가 내년까지 진행되는 상황에 대해서 부족하지만 (금감원에) 제 역할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에둘러 답했다.로스쿨 도입으로 다소 희석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법조계에서 사법연수원의 '기수 문화'를 무시할 수 없는 만큼 김소영 전 대법관과 이복현 원장의 대리전이 화해 무드로 이어질 수 있을지 여부에 카카오의 명운이 달린 셈이다. 김 전 대법관은 효성과 삼성화재해상보험 사외이사를 역임해 기업 현안에 능통하고, 공정거래·자본시장·지식재산권 분야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에 업계는 장기간 플랫폼 규제와 불공정거래 이슈로 회사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적절하게 맞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바 있어 해마다 정치권의 지적을 받는 포털 다음의 편향성 논란 등에도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소영 전 대법관은 "과거 사안에 대한 조사와 검토를 포함해 위원회의 독립적 권한을 인정하고 전사 차원의 지원을 다하겠다는 김범수 센터장의 각오를 들은 후 위원장직을 수락하게 됐다"고 밝혔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1.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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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子 김민국 따라 미국행?... “美변호사 도전하고 싶다” (뭉친TV)

방송인 김성주가 미국 변호사에 도전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뭉친TV’에서는 ‘김성주 미국 변호사 준비? 서동주의 속성 과외-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의 토크 맛집’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성주는 서동주에게 “오늘 동주 씨를 모시고 미국 변호사 이야기를 들어보려 하는 이유가 있다”며 “사실 제가 방송을 계속 꾸준히 하면서 재충전하고 나도 한걸음 더 업그레이드하려면 뭐가 필요할까 생각했었다. 하나가 심리학이었고, 다른 하나가 변호사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동주 씨를 보면서 자신감을 얻은 건 머리가 팍팍 도는 20대 때 로스쿨에 간 게 아니라서다. 혹시 저도 가능성이 있을지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그러자 서동주는 “학교 다닐 때 5~60대 분들도 있었고 변호사 시험 때는 80살 되신 분도 있었다. 30대 중반도 늦은 나이가 아니다”면서 “기본적으로 머리가 있긴 해야 하지만 선배님 똑똑하시지 않냐”라고 칭찬했다. 또 김성주는 “미국이든 어디든 진출을 했을 때 법적인 테두리를 정확히 이해하고 뭘 해야 하는데 그걸 다른 이에게 맡기는 것보다 우리가 그 테두리를 잘 알면 좋을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앞서 최근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이 올해 뉴욕대학교 영화전공(TISCH)으로 입학한 사실일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김성주가 미국 변호사를 준비하는 이유가 아들의 뉴욕대 입학과 연관돼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05 19:28
연예일반

‘환승연애2’ 박나언, 지방 로스쿨 발언 사과… “부주의한 언행”

티빙 ‘환승연애2’에 출연했던 박나언이 경솔한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지난 달 30일 박나언은 개인 유튜브 채널 ‘박나옹’ 커뮤니티에 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박나언은 “며칠간 쓴소리 해주시고 염려해 주신 분들의 목소리를 하나하나 차근히 읽어보았습니다. 어쩌면 훨씬 이전부터 조언해 주시고 일갈해 주신 부분들이었음에도 제가 막연한 두려움에 회피해온 것 같아 더욱 송구합니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앞서 박나언은 최근 라이브 방송에서 “리트 공부 누가 하냐. 다 재능이다”, “지방 로스쿨 가면 반수 하면 된다” 등의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이에 그는 “지극히 평범한 25살 대학생이었던 제가 우연한 기회로 매체를 통해 과분한 관심을 받게 됐고, 이를 계기로 전에 없었을 감사한 기회들과 경험들을 쌓게 됐다”면서 “처음 경험해 보는 관심, 애정, 염려 속에서 그에 걸맞은 언행을 다하지 못한 미숙함이 있었다. 그 미숙함을 스스로 깊이 반성하고 부끄러워하고 있으며,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적었다.이어 “최근 로스쿨 입시를 위해 리트(법학적성시험) 시험을 치르고, 지원 학교를 결정하고, 자소서를 작성하여 직접 제출해 보면서, 이 과정이 제가 단순히 생각하고 발언했던 것보다 훨씬 더 지난하고 힘든 과정임을 여실히 느끼고 있다. 스스로 완주해 보지 못한 과정에 대하여 미리 속단하고 부주의하게 언행한 점을 매우 후회하고 있으며, 짧았던 저의 생각에도 변화가 있었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 “무엇보다 묵묵히 동일한 입시 과정을 헤쳐 나가고 계신 동료 수험생분들이 느끼셨을 불쾌감에 더욱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말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새기며 앞으로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박나언은 지난해 7월 방송한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에 참가한 출연자로, 당시 로스쿨 준비생이라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02 10:06
연예일반

‘대세’ 고윤정, 신원호 PD 신작 참여하나 “결정된 부분 없어” [공식]

배우 고윤정이 신원호 PD의 신작 출연을 검토 중이다.5일 JTBC엔터뉴스는 고윤정이 신원호 PD의 신작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고윤정 소속사 MAA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제작진과 미팅한 것은 맞으나, 아직 결정된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고윤정은 지난 2019년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으로 데뷔했다. 드라마 ‘스위트홈’, ‘로스쿨’, ‘환혼 : 빛과 그림자’ 등에 출연하며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특히 영화 ‘헌트’에서는 이정재, 정우성 등 대선배들 사이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고윤정은 오는 8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으로 돌아온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0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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