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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7인의 부활’ 황정음 핏빛 응징 시작됐다…7회 3.3%

‘7인의 부활’ 7회가 시청률 3.3%를 기록했다.1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7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3.3%를 기록했다. 6회 2.4%에서 소폭 반등했다.이날 방송에서는 금라희(황정음)와 황찬성(이정신)이 매튜 리(=심준석/엄기준)를 무너뜨리기 위한 공조 파트너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금라희는 황찬성에게 티키타카를 줄 테니 세이브에서 줄 수 있는 모든 정보를 넘겨달라고 했고, 황찬성은 한모네(이유비) 또한 조건으로 내걸었다. 그렇게 성립된 거래에 금라희는 ‘메두사’가 됐다. 박난영(서영희)인 척 민도혁(이준) 앞에 나타난 이유가 복수할 자격조차 없는 자신도 벌해주길 바라는 마음이었다는 사실은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금라희의 치밀한 복수 플랜에 6인은 차례로 무너져 내렸다. 가곡지구에 설치된 지하 감옥에 감금된 6인은 의식을 되찾은 후 혼란에 휩싸였다. 이어 6인은 “너희들은 오늘 여기서 죽게 될 거야. 지옥에 온 걸 환영한다”라는 금라희 서늘한 목소리에 몸부림쳤다. 과연 금라희가 설계한 생존게임에 맞서 이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이목이 집중된다.한편 ‘7인의 부활’ 8회는 2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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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억 썼어”… ‘슈퍼 레이디’ 정말 돈 값한다 [MV톺아보기] ③

돈 값한다. 제작비로 무려 11억원이 들어간 (여자)아이들 정규 2집 ‘2 (Two)’ 타이틀 곡 ‘슈퍼 레이디’ 뮤직비디오 한 줄 감상평이다. 이는 2022년 3월에 나온 정규 1집 타이틀곡 ‘톰보이’의 제작비 2억 5000만원에 비해 4배 이상이 들어간 규모다.뮤직비디오는 자동차 시동을 거는 듯한 엔진음 소리와 함께 웅장한 비트로 포문을 연다. 이어 화려한 조명과 방대한 스케일의 세트장이 시선을 압도한다. ‘슈퍼 레이디’는 ‘톰보이’, ‘누드’, ‘퀸카’ 뮤직비디오에서 감각적인 연출로 화제를 모은 하퀄리티피쉬 감독이 또 한번 이름을 올렸다. 그룹 리더 전소연 역시 뮤직비디오 연출에 참가했다. 재미있는 점은 ‘슈퍼 레이디’ 제목에 맞게 (여자)아이들 멤버들이 각자 강인한 여성 캐릭터를 맡았다는 것이다. 민니는 메두사를 표현했는데 여러 마리 뱀처럼 길게 땋아있는 머리카락, 눈에 있는 뱀 모양이 이를 추측하게 한다. 소연은 전쟁의 여신 아테나를 상징한다. 창을 든 동상앞에서 춤을 추고, 머리에 쓴 투구가 눈에 띈다. 우기는 한눈에 봐도 알 수 있듯 디즈니에서 사랑받는 악녀 ‘크루엘라’를 오마주했다. 흑백을 바탕으로 한 투톤헤어와 달마시안 개를 끌고 오는 모습에서 크루엘라를 떠오르게한다. 미연은 그룹 내 비주얼 담당답게 고대 이집트의 아름다운 여왕으로 알려졌던 클레오파트라를 표현했다. 슈화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하트 여왕을 표현했다. 뮤직비디오 속 티파티를 하는 모습이나 케이크 위에 트럼프 카드가 꽂혀있는 모습으로 잘 드러냈다. 뮤직비디오 초반은 이처럼 멤버들 캐릭터 소개였다면 후반부터는 제대로 돈 냄새를 폴폴 풍긴다. ‘Let's go on fearless We came to take a win’ 가사에 맞춰 수만 명의 댄서들에 둘러싸인 (여자)아이들이 보여진다. 여기에 화려한 조명과 응원봉으로 가득 찬 실내는 (여자)아이들이 전 세계적으로 팬을 거느리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나타낸다. 이를 연출하기 위해 보조출연자가 500명, 댄서만 100명이 동원됐다. 세계적인 팝스타 비욘세 뮤직비디오도 물씬 풍긴다. 비욘세 ‘러브 온탑’ 뮤직비디오의 제복 모자, ‘싱글레이디’의 몸에 붙는 수영복 의상 등이 ‘슈퍼 레이디’에 그대로 등장한다. 실제로 전소연은 비욘세 콘서트를 가서 영감을 얻고 ‘슈퍼 레이디’를 완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투자를 아끼지 않은 만큼 반응도 좋다. ‘슈퍼 레이디’ 뮤직비디오는 공개 직후 인기 동영상 1위에 올랐고, 7일 만에 4100만 이상의 조회수를 달성했다. 공개된 지 한 달이 지난 현재는 무려 조회수가 6000만 회를 돌파했다.(여자)아이들 표 퍼포먼스와 화려한 무대장치를 더욱 자세히 보고 싶다면 ‘슈퍼 레이디’ 스페셜 퍼포먼스 비디오도 있다. 공식 뮤직비디오보다 넓은 시야에서 감상이 가능한데, 3분 동안 방구석 연말 콘서트를 미리 맛보는 기분이다. ‘슈퍼 레이디’ 스페셜 뮤직비디오 역시 3월 3일 기준 조회수 600만 회를 넘어섰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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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비, 공감 넘어 나눔 이끈다…오늘(9일) ‘÷ (NANUGI)’ 발매

그룹 저스트비가 신보로 나눔과 실천을 이끈다.저스트비는 9일 네 번째 미니 앨범 ‘÷ (NANUGI)’를 발매한다.‘÷ (NANUGI)’는 세상을 향한 저스트비의 새로운 목소리를 담아낸 앨범이다. 이번에는 나누기 기호로 에코버스 콘셉트를 풀어내며 전 세계 공감대를 아우른다.타이틀곡 ‘메두사’(MEDUSA)는 점점 황폐해지는 지구 환경을 신화 속 인물인 메두사에 빗대어 표현한 펑크 록 장르의 곡이다. 지구를 본래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되돌려 지켜내겠다는 다짐과 이를 위해 꼭 필요한 나눔, 실천의 메시지를 전한다.댄스 크루 위댐보이즈와 함께한 ‘메두사’ 퍼포먼스도 감상 포인트다. 저스트비는 당차고 날카로운 동작과 포인트 안무로 눈 뗄 수 없는 무대를 펼칠 전망이다.한편 ‘÷ (NANUGI)’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0.0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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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신' 한가인, "딸이 별 학교 다니는데 이런 걸 가져와" 학구열 활활~

설민석이 한가인의 미모를 '안드로메다'에 비유해 공감을 자아냈다. 29일 방송된 MBN 예능 '그리스 로마 신화 - 신들의 사생활'(이하 '그로신')에는 게스트로 유병재가 출연한 가운데, '반신반인 영웅' 페르세우스의 대서사시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페르세우스는 제우스가 인간 다나에와 사랑을 해서 태어난 존재였는데, 이날 설민석은 페르세우스가 운명적으로 사랑에 빠진 여인 '안드로메다'에 대해 설명하며 한가인을 바라봤다. 그는 "메두사의 목을 치고 고향으로 돌아오던 페르세우스가 바다 위 암초에 묶여 있는 조각상을 보게 되는데, 자세히 보니 조각이 아니고 사람인 거다. 한가인이 묶여 있는 거다. 그래서 '한가인 씨 아니에요? 아니라구요? 그럼 이름이?'라고 묻는데 그 순간 바로 사랑에 빠졌다"라고 생생하게 설명했다. 이를 듣던 유병재는 “한눈에 반한 것이냐? 무척 아름다웠구나”라며 바로 인정해 웃음을 더했다. 그녀의 이름은 안드로메다였고, 페르세우스는 는 바다 괴물의 제물로 바쳐진 안드로메다를 구출한 뒤 그녀와 결혼식을 올렸다. 페르세우스의 이야기를 듣던 한가인은 “저희 딸이 별 학교에 다니는데 이런 걸 가져왔다”면서 별자리 그림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여기에 페르세우스, 안드로메다, 페가소스, 카시오페이아(안드로메다의 어머니) 등이 다 있다”며, 우리의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신화의 존재에 대해 새삼 놀라워했다. 또한 신화로부터 얻은 지혜와 교훈이 세상을 살아갈 나침판이 되어준다는 사실에 모두가 공감하면서, 다음 주 이어질 신화 이야기에 대해 기대감을 내비쳤다. 설민석은 “다음 주에는 조금 더 치명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오늘은 순한 맛, 건강한 맛이었다면 다시 치명적인 이야기다. 인간, 바로 우리의 이야기다”라고 예고했다. 한편 한가인X설민석X김헌X한젬마가 뭉쳐 ‘매운 맛’ 신화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MBN ‘그리스 로마 신화-신들의 사생활’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0.30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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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신' 설민석, 한가인 미모가 조각상급...안드로메다 비유 이유는?

‘그로신’ 여신 한가인의 우아한 미모에 설민석이 '안드로메다' 비유를 해 웃음을 자아낸다. 최근 네이버TV 등을 통해 공개된 MBN ‘그리스 로마 신화-신들의 사생활’(이하 ‘그로신’) 5회 예고편에는 한가인X설민석X김헌X한젬마 등 4MC와 스페셜 게스트 유병재가 ‘영웅의 탄생’을 주제로, 흥미로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스토리텔러’ 설민석은 메두사의 목을 벤 페르세우스 이야기로 강의를 시작한다. 그런데 설민석은 강의 도중 한가인에게 다가가 한눈에 반한 듯한 표정을 지어보여 모두를 빵 터뜨렸다. 페르세우스가 메두사의 목을 친 뒤 돌아오는 길에, 바다 위 암초에 묶여 있는 조각상(?)을 보고 발길을 멈추게 됐다고 하는데 이를 설명하면서,“조각상인 줄 알았는데 가까이서 보니까 사람이었다. 머릿결이 나부끼는데, 자세히 보니 한가인이 묶여 있었다”라고 묘사한 것. 앞서도 설민석은 한가인을 '판도라'라는 인류 최초의 여성을 설명할 때 "한가인처럼 예뻤다"라고 찰떡 비유해 웃음을 자아냈던 터. 스페셜 게스트인 유병재는 설민석의 비유에 “한눈에 반한 것이냐? 무척 아름다웠구나”라고 바로 수긍해 웃음을 더했다. 메두사의 목을 벤 페르세우스를 한 눈에 반하게 만든 안드로메다가 왜 암초에 묶여 있었던 것인지, 그리고 페르세우스와 안드로메다의 사랑은 어떤 결말을 맞게 되는 것인지는 ‘그로신’ 5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가인X설민석X김헌X한젬마가 뭉쳐 ‘매운 맛’ 신화 이야기를 선사하는 MBN ‘그리스 로마 신화-신들의 사생활’ 5회는 29일(토) 밤 9시 4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0.2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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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신' 한가인, 설민석 강의에 또 푹 빠졌네..여신급 미모 '시선강탈'

한가인이 여신급 미모로 또 한번 '그로신' 스튜디오를 빛냈다. MBN '그리스 로마 신화-신들의 사생활' 측은 27일 네이버TV 등을 통해 오는 29일 방송할 5회 예고편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제우스의 아들인데...반신반인 영웅 페르세우스의 목숨을 건 혈통 증명기! 페르세우스 vs 메두사'라는 제목에서 제작진은 "천하의 바람둥이 제우스, 인간을 사랑하다?! '그리스 최초의 반신반인' 페르세우스에게 주어진 단 한번의 기회, 신의 아들이여, 혈통을 증명하라! 기적의 역사를 쓸 단판 승부 <페르세우스, 메두사의 목을 노리다>"라는 설명을 덧붙여 5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실제로 영상 초반에 한가인은 설민석의 '모노 드라마급' 강연에 확 빠져들어 "어머, 어머"를 외쳐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유병재가 스페셜 게스트로 나서,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충격적인 이야기에 동공지진을 일으키는 모습을 보인다. 그런가 하면 '스토리텔러' 설민석은 "제우스가 드디어 인간 여인을 사랑한다. 신과 사람 사이에 태어난 아이를 영웅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만나보지 못한 새로운 대서사시다"라고 힘주어 말해 시선을 강탈한다. 설민석의 이야기에 빠져든 유병재는 "여기는 왜 아들이 아빠 막 죽여. 한 두 번도 아니고 매번 그러네"라며 경악한다. 설민석은 유병재에게 "만약 내 손주가 나중에 나를 죽이게 된다는 신탁을 듣게 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라고 묻는다. 이에 유병재는 특유의 입담으로 재치 넘치는 답을 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고 한다. 유병재가 가세한 흥미진진한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영웅의 이야기는 '그로신' 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MBN '그리스 로마 신화-신들의 사생활' 5회는 29일(토) 밤 9시 4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0.27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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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비, 악동 파티 담은 '안취해'

그룹 다크비(DKB)가 악동들로 변신했다. 소속사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는 25일 공식 유튜브 채널과 SNS를 통해 다크비의 네 번째 미니앨범 'REBEL'의 타이틀곡 '안취해 (Sober)' 뮤직비디오 1차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위협적인 메두사에 맞서 현실 세계와 이세계를 넘나들며 자유분방한 매력을 맘껏 발산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28일 발매되는 다크비의 네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안취해 (Sober)'는 힙합, 트랩 리듬을 베이스로 한 곡으로 그루브하면서 세련된 멤버들의 보이스가 돋보이는 곡이다. 앨범 발매 하루 전인 27일 쇼케이스를 통해 컴백 전야제를 갖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4.2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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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이', 연출 맛집이라 불리는 이유

JTBC 주말극 '구경이'가 시청자들 사이 연출 맛집으로 불리고 있다. 지난달 30일 첫 방송된 '구경이'는 "독특하고 신선하다", "힙하다"라는 반응을 이끌어내며 시청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의심스러운데?"를 연발하는 탐정 이영애(구경이)와 해맑은 얼굴로 사람들을 죽이는 연쇄살인마 김혜준(케이). 두 여자의 추적 레이스를 펼치는 '구경이'는 하드보일드와 코믹 장르를 조화시킨 드라마로 안방극장에 색다른 재미를 안기고 있다. 이와 함께 독특한 드라마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이정흠 감독의 연출력도 또 다른 시청 포인트가 되고 있다. '조작', '아무도 모른다'를 통해 장르물 연출력을 쌓은 이정흠 감독은 '구경이'를 통해 재발견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 연극 공연처럼 꾸민 추리 연출 김혜준의 살인 방법을 추리하는 이영애의 장면은 연극 무대처럼 재구성돼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김혜준은 사고사, 자연사 등으로 살인 사건을 조작했고, 이영애는 김혜준이 저지른 살인 현장을 상상하며 추리했다. 이 과정이 연극 무대처럼 표현되니 자칫 무겁게 흘러갈 수 있는 과정도 새롭게 환기가 됐다. 시청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보다 흥미롭게 빠져들게 만든 것. 또 조현철(경수)이 김혜준의 정체를 추리하는 장면은 연극 연기처럼 연출돼 코믹함을 더했다. 김혜준의 살인이 '헨젤과 그레텔', '메두사' 등 연극 극본을 모티브로 한다는 점에서 '구경이' 속 연극 무대 연출은 드라마와도 연결돼 탄성을 자아낸다. ◆ 만화 같은 CG 연출 만화 같은 연출은 캐릭터의 개성을 더 돋보이게 하고, 상황을 더 유머러스하게 만들고 있다. 맥주 한 모금에 이성과 체력을 되찾고 눈을 반짝이는 이영애의 모습, 의심 많은 이영애의 눈에 비친 경계 대상 인물 경수의 모습은 CG로 게임처럼 연출되기도 했다. AI 보이스로만 말하는 백성철(산타)이 김혜준의 사무실 침입을 팀원들에게 알리는 장면에서는 대사 대신 텍스트들이 날아와 만화 같은 장면이 연출됐다. ◆ 뻔하지 않은, 감각적 장면 연출 이 밖에도 이정흠 감독은 뻔하지 않는 장면들로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영애가 보험 사기로 의심되는 사건을 의뢰받는 장면에서는 사건 현장 속 전단지를 다른 곳에 있는 이영애가 손에 넣는 모습으로 연출해 장면을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이영애가 화면을 응시하며 "의심스러운데?"라고 말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말을 거는 듯한 재미를 안겼다. 과거 경찰 시절 이영애와 학생 김혜준의 만남, 현재 살인 사건 현장에서 다시 마주한 두 사람의 재회를 덧입히는 연출로 장면을 전환시켜 반전의 묘미를 안기기도 했다. '구경이'는 드라마 팬들에게는 버릴 장면 없는 드라마, 흥미로운 연출의 장르물로 입소문이 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스쳐 지나갈 수 있는 장면들 속에서도 작품의 특별함을 세밀하게 표현하고 있는 이정흠 감독. 앞으로 남은 전개에서 어떤 연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1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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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이' 김혜준, 이영애 조수 백성철에게 접근 '숨멎 엔딩'

김혜준이 자신을 쫓는 이영애의 존재를 알고 나서는 섬뜩한 엔딩이 안방극장의 심장 박동수를 높였다. 6일 방송된 JTBC 드라마 '구경이' 3회에서는 살인마 케이(김혜준)의 또 다른 살인이 벌어졌다. 이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구경이(이영애)는 케이의 정체가 송이경이라는 것에 의심의 촉을 곤두세웠다. 케이 역시 자신을 쫓는 구경이의 존재를 알아채고 일을 꾸미는 모습으로 극에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NT생명 조사B팀에 살인마 케이를 잡는 케이 전담반을 꾸려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위장이 필요한 조사B팀은 지하 사무실로 내려갔고, 구경이, 나제희(곽선영), 산타(백성철), 경수(조현철)는 곧바로 케이가 벌인 연쇄살인들을 분석했다. 사망 방법, 나이, 성별, 사는 곳 모두 다 제 각각인 사건들에는 공통점이 보이지 않았다. 구경이는 "왜 죽었는지 말고, 왜 죽였는지를 생각해"라고 질문을 띄우며 생각에 잠겼다. 구경이가 케이를 분석하는 데 빠진 사이, 케이는 또 다른 살인 타깃을 찾았다. 케이는 애인과의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남자가 가벼운 처벌로 풀려났다는 뉴스에 "저런 놈들은 씨를 말려야 한다"는 이모의 분노를 들었다. "나쁜 사람"이라는 말에 반응한 케이는 검은 어둠 속에서 살인 스위치를 켰다. 케이의 살인 계획은 각각은 안전해도 섞이면 치명적인 약물을 이용해 몰카범을 죽이는 것이었다. 여러 사람들에게 식용유, 비눗방울, 물풍선 등을 축제로 가져오게 했고, 몰카범을 유인해 살해했다. 앉은 자세로 사망한 몰카범의 모습은 앞서 케이가 본 메두사 연극 속 "너의 추악한 모습을 보라"는 대사와 오버랩돼 소름을 안겼다.그러나 케이의 계획에서 벗어난 일이 발생하며 예측불가 전개가 펼쳐졌다. 몰카 피해자가 몰카범이 죽은 줄 모른 채 그를 칼로 찌른 것. 몰카 피해자는 순식간에 살인자가 돼 체포됐고, 그 모습을 본 실제 살인자 케이는 "내가 했어"라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광고했다. 이에 구경이는 사건을 파고들었고, 케이의 이번 살인에 여러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케이가 그 사람들이 원하는 살인을 해주고 이후 도움을 요청한다는 것을 알았다. 체포된 몰카 피해자를 만나러 온 구경이는 대화 중 뜻밖의 사실도 알게 됐다. 구경이는 케이가 나중에 도움을 요청하면 연락하라고 했고, 피해자는 "제가 왜요? 유일하게 내 생각해준 사람인데. 제가 어떻게 배신해요?"라고 물음을 던졌다. 이에 구경이는 과거 송이경과의 대화를 떠올렸다. 과거 송이경은 안 들키게 사람을 죽이는 방법을 물었고, 구경이는 "날 절대 배신하지 않을 사람을 찾아서 공범을 만들어야지"라고 대답했던 바. 송이경에게 했던 말과 케이의 살인법이 같음을 알게 된 구경이가 다음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케이 역시 자신을 쫓는 구경이의 존재를 알아채고, 구경이 팀 사무실까지 직접 간 모습으로 소름을 안겼다. 청소부로 변장한 케이가 지하 주차장에서 산타(백성철)와 마주치는 모습이 그려졌고, CCTV화면으로 그 모습이 비춰지며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 케이의 정체에 다가서는 구경이와, 구경이 팀의 존재를 알고 먼저 움직인 케이의 대결이 심장 쫄깃한 전개를 기대하게 했다.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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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악당 중 최고 미녀? '벡터맨' 메두사 1기 오유나 근황은?

1990년대 인기 어린이 드라마인 '지구용사 벡터맨'에서 1기 메두사로 출연했던 배우 오유나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22일 오후 '근황올림픽' 유튜브 채널은 ''벡터맨' 1기 메두사 찾았습니다... 90년대 악당 중 최고 미녀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놨다. 이번 인터뷰 영상에서 오유나는 "배우 활동을 다시 하려고 준비하고 있고, 요즘에는 학교에 가서 초등학생, 중학생 아이들과 함께 수업을 하고 있다"며 교원자격증을 땄음을 알렸다. 이어 과거 '벡터맨' 출연 당시 고등학교 2학년이었음을 알린 그는 "메두사는 배역상 투구를 쓰고 진한 스모키 화장을 했는데, 그것 때문에 팬사인회 때 제 앞에 줄이 하나도 없었다"며 "어렸을 때는 공주 역할을 하고 싶은 마음에 감독님이 원망스러웠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그 때의 힘듦과 아픔으로 인해 제가 있지 않나 싶다"라고 털어놨다. 촬영 당시에 있던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는 "메두사가 사람으로 변신해서 이글을 조종하는 장면이 있었다. 그 때 투구를 쓰지 않은 제 모습이 화면에 나와서 좋았다"며 웃었다. 이밖에도 보이스의 '너만의 천사가 되어' 속 설정에 대해서도 뒤늦게 설명했고, 드라마 '학교3' 출연 당시의 에피소드도 전했다. 연기자 활동 중간에 '오수민'으로 이름을 변경했던 것에 대해 오유나는 "원래 본명이 오유나인데, 어린 시절엔 이름에 받침이 없어서 애 취급을 하는 게 싫었다. 그래서 작명소에서 이름을 받아 오수민으로 활동했었다"라고 회상했다. 나아가 그는 "어느날 포털에 오유나를 검색해보니, 위키에 '오윤아' 배우님 때문에 제가 이름을 바꾼 것처럼 설명이 나와있었다. 그런 건 아니었는데, 이름이 비슷해서 생긴 해프닝은 많았다. 서로의 출연료가 반대로 입금된 적도 있었다"면서 뜻밖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그동안의 공백기에 대해 오유나는 "좋은 사람을 만나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았는데, 제가 아이를 너무 좋아하다보니 아이를 좀 키우고 다시 활동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컸다"면서 "공백기가 길다보니 근질근질하기도 하고, 제 자리를 뺏기기도 한다. 이젠 아이와 시간도 많이 보냈고, 엄마가 활동하는 걸 좋아하니까 5~6월부터는 방송에서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컴백을 예고했다. 한편 1981년생으로 만 40세인 오유나는 1998년 '신세대 보고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했으며, 2019년 '의사요한'서 유리혜 역을 맡아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바 있다. 유예진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4.2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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