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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석광인 성인가요]바람의 세 가지 뜻을 모두 담은 채미영의 ‘바람’

지난 1950년대 말 황정자가 부른 ‘봄바람 님바람’이 히트한 이후 국내 가요계에는 바람과 관련된 수많은 노래들이 등장해 사랑을 받았다. 조용필의 1980년대 히트곡 ‘바람이 전하는 말’과 1990년대 히트곡 ‘바람의 노래’를 비롯해 이연실 ‘바람 부는 날’, 이용 ‘바람이려오’, 이정옥 ‘숨어 우는 바람소리’, 김범룡 ‘바람 바람 바람’까지 셀 수 없이 많은 바람 노래가 등장해 인기를 누렸다.그 외에도 제목에 바람이 들어가는 노래는 많다. ‘바람 같은 사랑’(닥터리), ‘사랑바람’(진소리), ‘꽃바람’(꽃바람), ‘바람아 구름아’(국도영), ‘힐링의 바람’(김덕희), ‘물처럼 바람처럼’(오수빈), ‘바람막이’(정문), ‘바람만 불어도’(임양랑), ‘바람 부는 언덕’(홍대광) 등 대부분이 부는 바람을 주제로 만든 곡들이다.우리말 바람에는 세 가지 뜻이 있다. 말 그대로 “바람이 분다”고 말할 때의 바람이 첫째요, “바람핀다”고 할 때의 바람이 둘째고 “네가 잘되는 게 내 바람이다”라고 말할 때의 바람이 그 셋째다.이 세 가지 다른 뜻을 차례로 모두 사용해 만들어진 절묘한 바람 노래가 새로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소프라노 채미영이 최근 성인가요에 도전하며 부른 ‘바람’(김동찬 작사·작곡, 남기연 편곡)이다.‘바람’은 가요 작곡가가 만들고 성악가 출신 가수가 부른 트롯 발라드다. 세 가지 바람을 차례로 표현하다 보니 뜻이 바뀔 때마다 곡 진행도 다이내믹하게 바뀌는 게 이 노래의 매력이다.바람이라는 단어에 숨어 있는 세 가지 비밀을 수수께끼 풀 듯 찾아 듣는 것도 쏠쏠한 재미를 준다.“바람이 스치고 간 그 빈자리엔/또다시 ①바람이 불고/낙엽이 지는 자리 쓸면 또 낙엽/사랑은 끝이 없는데/이별은 또 다른 사랑을 찾아/길 떠나는 ②바람이 되고/사랑에 목마른 외로운 인생/그 또한 ③바람 아닌가/남겨진 사람도 떠나간 사람도/꽃피고 새가 울면 웃고 울더라….”후렴에서는 두번째와 세번째 바람만 반복해 부르는데 베이스 사운드에 가슴이 두근거린다. 채미영은 성악가답게 예쁘고 고운 목소리로 부드러우면서도 다이내믹한 창법으로 처음 도전하는 대중가요를 잘 소화해냈다.성악가가 어떻게 가요를 부르게 됐느냐는 질문에 채미영은 “오래 전부터 오페라와 뮤지컬에 출연하고 팝페라와 크로스오버 공연 등에 자주 나가다 보니 자연스레 가요와 친근해졌다”고 답했다. 작곡가 김동찬 선생과는 20여 년 전 공연장에서 처음 만났다고 했다.“김 선생님 사무실에 자주 놀러갔는데 그분이 만든 여러 곡들을 듣다가 홀딱 반한 노래들이 있었어요. 여러 곡들이 있었지만 이번에 발표한 ‘바람’과 ‘엄마’라는 곡이 특히 마음에 들어 노래하게 됐어요.”예전에는 몰랐는데 가요계에 입문을 해보니 정겨움과 인간미를 많이 느끼게 됐다는 게 채미영의 설명이다. 한 행사장에서 가수 배일호와 함께 ‘그리운 금강산’을 부르고 내려왔을 때 “그 노래 ‘바람’이 참 좋은 곡인데 취입하셨느냐”고 묻는 등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가수들이 많아 좋았다고도 했다. 여고생 시절 엄정행 선생에게 개인지도를 받으러 다닐 때 손을 잡고 자신을 데리고 다니시던 어머니가 치매를 앓기 시작해 ‘엄마’(김동찬 작사·작곡)를 부르면서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단다. ‘바람’과 ‘엄마’ 외에 드라마 삽입곡으로 쓰인 ‘사라수’(주영운 작사·작곡)와 ‘새만금 연가’(김동찬 작사·작곡)를 데뷔 음반에 담았다.주요 행사장에서 애국가를 많이 부른 소프라노로 유명한 채미영은 중앙대 성악과에 입학할 당시 음악대학 실기 전체수석을 해 영창재단의 장학금을 받았다. 재학생 시절 조선일보 신인음악회에 나가 최고 연주상을 수상하고 동아콩쿠르에서도 입상했다.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콩쿠르에서 입상해 디플로마를 받고 유학을 했다. 뉴욕 맨해튼 뮤직 스쿨 석사과정을 거쳐 우크라이나 키이우(키예프) 대학원을 수석으로 졸업했다. 귀국해 국내 유수의 교향악단과 협연을 했다. 한일 월드컵 성공음악회, 남원 춘향제 등의 무대에 올랐다. 오페라 ‘토스카’ ‘춘향전’ 등에서 주역을 맡기도 했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3.12.27 05:27
연예일반

‘세치혀’ 곽정은 “전 남친 한마디에 새 인생 살게 됐다”

연애 전문가 곽정은이 인생을 바꾼 전 남자친구 이야기를 공개했다.21일 방송되는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는 곽정은이 양다리 전 남자친구가 충격에 빠뜨렸던 썰을 풀었다.이날 네이버 TV를 통해 ‘곽정은의 인생을 바꾼 X 바람핀 전남친 극복하고 멘탈 코치로 돌아온 그녀의 절단신공!’ 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선공개됐다. 영상에서는 곽정은의 혀 테라피 스킬의 썰플레이가 담겼다.곽정은은 자신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편해지기를 바란다며 본격적으로 썰을 시작했다. 곽정은은 연애 프로그램으로 사랑을 받았던 시간들을 이야기하며 연애 칼럼니스트에서 명상 지도자로 변한 이유로 두 명의 남자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가장 사랑했지만 가장 아프게 이별했던 전남친 A, B를 이야기하려고 한다”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전남친 A와의 이별 썰을 풀기 시작한 곽정은은 잠시 머뭇거리며 “용기를 내서 말해 본다”라며 가장 힘들게 했던 이별 당일 주고받은 멘트를 공개했다.’곽정은은 “내가 A에게 차였다. 내가 너한테 얼마나 잘해줬는데”라며 울먹거리면서 붙잡았던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전남친 A의 “내가 잘해달라고 한 적 있어?”라는 대답에 상처를 받았다며 힘들었던 순간을 고백했다.또한 곽정은은 가장 완벽하다고 생각했던 전남친 B와의 이별이야기를 꺼냈다. 알고 보니 전 남친 B가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다는 것.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 곽정은은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나한테 왜 그랬어?”라며 배신감을 느꼈던 감정을 소환해 모두의 과몰입을 유발했다.여기에 곽정은은 “전남친 B의 한마디에 제2의 인생을 살게 됐다”라고 말함과 동시에 절단신공 스킬을 날려 본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곽정은의 인생을 바꾸게 한 전남친B의 충격적인 한마디는 21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세치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21 21:06
무비위크

전 AOA 권민아 "바람핀 것 맞다…전 여자친구에게 죄송"

공개 열애 후 여자친구가 있는 남성을 빼앗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던 그룹 AOA 전 멤버 권민아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권민아는 4일 자신의 SNS에 '남자친구에게 솔직한 이야기들 다 들었다. 전부 거짓말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전 여자친구 입장을 제가 다 생각해볼 수 있었다'면서 현재 남자친구와 결별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나도 남자친구도 바람핀 게 맞다'면서 '나로 인해 상처받았을 전 여자친구분과 지인들에게도 정말 죄송하다. 그리고 그렇게 용기내서 글을 올려주신 덕에 나도 진실을 알게되었다. 내가 유씨 탓을 하나도 안한다면 거짓말입니다. 하지만 나는 가해자 입장이 확실하고 한쪽 말만 듣고 잘못없다 이렇게 주장해왔던 셈이 돼버렸고, 이 모든 것 또한 정말 반성하고 내 잘못임을 인정합니다'고 사과했다. 전 여자친구의 아버지에게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던 바 있던 권민아는 '사실을 알고난 지금에서야, 소중한 딸의 남자친구와 모르는 여자애가 대뜸 며칠 사이에 양다리를 걸쳤다고 생각하면 어느 부모님이 좋아하시겠나. 이해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 AOA 리더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주장의 진위 여부가 의심받는 것에 대해서는 '지민 언급에 대해서는 나도 묻고 싶다. 이번 사건과 관련이 전혀없으며 저도 언급 안하고 싶다. 그러니깐 이건 여러분들도 심지어 허위사실로 저를 가해자로 만드려고 하지 말아 달라. 지민 사건에서는 내가 엄청난 피해자'라고 호소했다. 권민아는 지난 6월 26일 자신의 SNS에 남자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을 통해 '권민아 남자친구. 내 친구 남친이 바람피우는 것'이라는 글이 올라왔고, 여자친구가 있는 남성과 바람을 피운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권민아를 향해 쏟아졌다.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은 A씨와 3년간 교제해온 B씨가 갑자기 연락이 끊긴 직후 권민아의 남자친구가 됐다고 주장했다. 권민아가 B씨에게 다이렉트 메시지를 통해 연락했으며,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 또한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논란이 커지자 권민아는 '남자친구는 전 여자친구와 요즘 사이도 안 좋았었고, 마음이 이미 닫힌 상황이었고 아무튼 그 후 정리를 했다고 했다'면서 의혹을 부인했다. 박정선 기자 2021.07.05 07:24
연예

'굳이 안 해도 될 말을..' 조영남, 찬물 제대로 끼얹은 윤여정 수상 소감

조영남이 언행 때문에 대중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26일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윤여정이 한국인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국가의 경사인 만큼 동료 배우들 뿐 아니라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다. 여기에 윤여정과 34년 전 이혼한 조영남이 찬물을 끼얹었다. 이날 조영남은 한 매체의 인터뷰 요청을 받았다. 충분히 거절할 수도 있었지만 인터뷰에 응했고 소감을 묻는 질문에 "바람 피우는 남자들에 대한 최고의 멋진 한 방, 복수다"라며 여전히 자기 중심적인 사고를 보여줬다. 윤여정은 조영남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서 '미나리'를 찍은 것도, 아카데미에서 여우조연상을 받고 기뻐한 것도 아니다. 조영남의 괴상한 발언에 언니네이발관 이석원도 강하게 비판했다. 이석원은 "한국 배우 사상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타셨는데 기자들이 34년전 이혼한 전 남편에게 소감을 물었다. 묻는 기자들도 이해가 안 가지만 그렇다고 거기에 냉큼 말을 얹는 사람은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며 조영남과 해당 기자 모두를 저격했다. 이어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 낄 때 끼고 빠질 땐 빠지는 최소한의 눈치라도 있어야 하는데, 그나마 했다는 말도 기가 막힌게 '윤여정의 아카데미상 수상이 자기처럼 바람핀 사람에게 최고의 한방'이라니 이 사람의 이 태평양보다 더 큰 자아를 어쩌면 좋을까. 이 사람 머릿속에는 오로지 자기 자신 밖엔 없어서 온 세상 만사를 자기와 연결짓지 않으면 생각이란 걸 아예 하지 못하는 사람 같다"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지금 윤여정에게 조영남이란 무심코 손으로 눌러 죽이는 해로운 벌레 한 마리보다 못한 존재일 텐데, 무슨 얼어죽을 한방 어쩌구 쿨한 척인지 모르겠다"며 분노의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4.2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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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마스크팩 “중국 최초 화장품 중심 디자인 어워드 수상”

올해 초 화장품 디자이너들이 모여 만든 기업 디에프에스 컴퍼니(DFS Company)가 출시한 마스크팩 브랜드 하루하루의‘Episode 1’ 4종이 중국의 유명 화장품 디자인 어워드에서 호평받으며 중국 시장 진출의 청신호를 쏘아 올렸다. 디에프에스 컴퍼니가 중국 최초의 화장품 중심 디자인 어워드인‘2017 CTYPEAWARDS(씨타입어워드) - 유라시아 코스메틱어워드’에서 패키지 디자인 부문 금상, 동상을 동시에 수상하며확고한 제품력을 인정받은 것. 지난 12월 10일 중국 상하이, Bund SOHO에서 개최된 ‘2017 CTYPEAWARDS’는 화장품 분야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 어워드시상식으로 세계적인 광고 대행사 McCANN Worldgroup의토마스 목(Tomaz Mok) 회장을 국제 평가단장으로 세계 각국의전문가로 구성된 12명의 심사위원들이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China Cosmetic Summit(중국 화장품 정상 위원회), Shanghai Design Week Organizing Committee(상해 디자인 위크 조직위원회) 및 COSONE 디자인 플랫폼에서 함께 기획했으며수상작은 전세계 잡지, 웹사이트 등 100여개 미디어에 소개되는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연속 3회 은메달 이상을 수상하는 디자이너는 차기 시상식의심사위원으로 초대되는 특전이 주어진다. 디에프에스 컴퍼니의 마스크팩 브랜드 하루하루의 ‘Episode 1’ 4종은 국내 최초로 마유를 발효시킨 성분을 특허등록(특허 제 10-00966835호)하고 관련 성분을 적용한 제품으로 각 제품별 주된효능을 그에 맞는 컬러와 스토리로 풀어 낸 패키지 디자인이강점이다.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 가장 익숙한 인스타그램 포맷을 활용하는동시에 4가지 주된 효능(진정, 수분, 탄력, 활력)을 그에 맞는컬러와 스토리를 패키지 디자인으로 표현해 재미를 더한 것. ‘Episode 1. 진정’은 바람난 연인을 바라보는 여성의 모습에서진정을 필요로 하는 상황을 설정하여 언어유희를 통한 재미를극대화했으며 제품 역시 면보다 높은 청량감을 지닌 대나무시트를 적용했다. ‘Episode 1. 수분’의 경우는 바람핀 남자친구에게 복수하는여성과 물고문을 당하는 남성의 모습 등 수분이 충만한 상황을설정한 디자인을 적용했고 100% 천연 목화씨에서 추출한 큐프라시트를 활용, 쾌적한 사용감과 밀착력을 높였다. ‘Episode 1. 탄력’은 헤어진 연인을 잊고 자기관리에 열중하는상황, ‘Episode 1. 활력’은 모든 아픔을 딛고 당당하고 빛나는모습으로 재탄생한 자신감 가득한 여성을 디자인에 더했다. 또한 이들 두 제품 모두 유칼립투스 나무에서 채취한 100% 셀룰로오스계 섬유인 텐셀 시트를 활용, 면보다 50% 우수한 수분흡수성과 매끄러운 표면을 적용했다. 제품에 적용한 발효 마유도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된 성분으로주목되고 있다. 기존 마유 성분이 발효 첨가물을 넣어 발효마유라고 하는 것과 달리 이 제품에는 진짜 미생물을 통해발효시킨 마유 성분이 함유되었다. 또한 비피더스균의 발효물을 용해하여 얻은 비피다발효용해물을함유해 피부 면역력 향상 및 거칠고 건조한 피부개선에 도움을준다. 이번 수상과 관련 디에프에스 컴퍼니 정재원 대표는 “하루하루의마스크팩 ‘Episode 1’ 4종은 제품 개발단계부터 기존의 제품들과차별화된 제품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기획됐다”면서 “패키지, 원단, 기능(원료)의 차별화를 통해 제품력뿐 아니라 젊은 층을타깃으로 한 재미 등 마케팅적인 요소가 디자인에 녹아 있어 이번디자인 어워드에서 좋은 성과를 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하루하루의 마스크팩 ‘Episode 1’은 확고한 차별성을바탕으로 출시와 함께 전국 이마트 100개점에 입점해 국내유통을 확대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 새로운 디자인의 제품을추가 론칭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에서도 차별화된 디자인이 입소문이 나면서 최근미국의 유명 편집숍 Ricky's 뉴욕 4개 매장과 마이애미 1개 매장, 온라인 몰에 잇달아 입점했으며 베트남의 유명 편집숍인 COCO SHOP 베트남 하노이점과 THE GIOI SKINFOOD 베트남의호치민점에도 입점되어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있다. 이진아기자 2017.12.13 14:07
연예

머라이어 캐리, 공연 도중 남편 닉 캐논에 "바람핀 거 다 알아 이 XX야" 욕설

오는 8일 내한공연을 앞둔 머라이어 캐리가 일본 투어 콘서트 도중 10살 연하 남편 닉 캐논에 욕설을 퍼부어 호기심을 자아냈다.6일(현지시간) 미국의 뉴욕포스트는 최근 일본 도쿄서 열린 투어 콘서트에서 머라이어 캐리가 가사에 별거중인 남편을 향한 욕설을 담아 불렀다고 보도했다.실제 머라이어 캐리는 '돈 익스플레인(Don't Explain)'을 부르던 중 돌연 가사를 바꿔 "I know you cheat/right or wrong, don't matter"를 "I know you cheated, motherfucker"라고 바꿔 불렀다.머라이어 캐리는 최근 남편 닉 캐논이 모델 앰버 로즈와 외도한 사실을 알고 결별을 선언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10.0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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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널사' 유기농 웃음 선사하며 시청률 10%대 돌파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가 티없이 맑고 화통한 달팽이 부부의 유기농 웃음으로 시청자들의 피로회복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도 때도 없이 등장하는 배꼽 잡는 상황에 웃다 보면 어느새 행복해진다. 이 같은 행복바이러스는 시청률도 웃게 했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10.6%를 기록하며, 첫 두 자리 수 진입과 함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동시간 프로그램 중 2위 기록으로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만큼 향후 시청률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지난 24일 방송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주찬옥, 조진국 극본/이동윤 연출/(주)넘버쓰리픽쳐스, 페이지원필름(주) 제작)(이하 '운널사')의 8회에서는 피로회복제 같은 드라마의 싱그러움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심각한 장면도 특유의 코믹함으로 승화시키는 유머감각은 업그레이드됐고, 이건(장혁 분)과 김미영(장나라 분)이 숙제를 풀고 비로소 진정한 부부가 되면서 진짜 사랑이 시작됐다. 코믹과 멜로가 모두 극에 달했다.매 장면 공기처럼 퍼져있는 코믹 설정에 한바탕 웃고 나면 스트레스가 풀렸다. 매회 뒤통수를 치는 장혁처럼 코믹한 상황에서 계속 예측을 빗나갔다. 건이 먹고 싶은 걸 사주겠다는데 미영은 하필 ‘땡기는’ 게 홍어라든가, 세라의 등장으로 서먹해진 이들이 함께 차를 타고 가며 듣는 라디오에서 나온 사연이 하필이면 '바람핀 남친'사연이다. 특히, 라디오 장면은 웃음 도미노현상을 불러일으켰다. 라디오 안에서는 남친이 옛 여친을 만나 밤을 샜다는 사연이 나오고, 주파수를 바꾸면 노래 “바람났어~”가 흐르고 다시 바꾸면 문어다리 얘기가 나왔다. 시디를 틀면 ‘케세라세라’가 흐르고 당황해서 이것저것 눌렀더니 하필 ‘세라~세라~’가 반복해서 들리며 시청자들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이 과정에서 떡방아, 달팽이, 장혁의 TJ 래퍼 시절 등으로 코믹 맛을 배가시켰던 이동윤 PD는 실제로 라디오 프로를 진행하는 정준영과 박경림의 목소리 카메오로 이번에도 깨알 장치를 놓치지 않았다. 정준영은 소문난 '장나라 바라기'로 유명하며, 박경림은 장나라의 오랜 친구로 알려져 있어 더욱 웃음짓게 했다.숙제처럼 풀지 못한 마음 속 응어리를 모두 털어낸 건과 미영의 달달한 로맨스도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보는 내내 미소 짓게 했다. 건은 세라(왕지원 분)에게 미영이 자신의 아내라는 사실을 고백했고, 미영은 건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 아이 때문에 결혼했다는 생각에서 비로소 벗어났다. 미영이 건에게 접근해 임신을 한 뒤 결혼을 했다는 주변의 수군거림에 건이 정면으로 맞서 “특별하지만 소중한 나의 사랑스런 아내 김미영씨”를 외치는 백마탄 왕자 같은 모습을 선보여 또 한번 여심이 뒤흔들었다. “우리 여기에서 달달하게 썸 한번 탈까요?”라는 건의 대사처럼 차 헤드라이트 켜놓고 휴대폰으로 음악을 틀고 강변에서 춤을 추고, 볼에 입을 맞추는 등 이날 두 사람의 러브라인은 달다 못해 녹아 내렸다. 하지만 미영이 다니엘(최진혁 분)에게 “그 사람이 잘해줄수록 겁이 나요. 그 사람이 잘해 줄수록 나를 위해 애써 줄수록 너무 두려웠어요. 내가 너무 많이 기대하게 될까 봐. 그 사람이 나를 좋아한다고 오해하게 될까 봐 약속한 그날에 그 사람 보내줄 수 없을까 봐”라고 얘기 하는 장면이 교차 편집되면서 달팽이 부부에게 또 어떤 시련이 닥칠지 다음 회를 궁금하게 만들었다.한편, 위트 있는 연출과 배우들의 코믹연기, 그리고 매회 쏟아지는 명장면들로 화제의 중심에 선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9대 독자 허세 재벌남 이건과 소심 평범녀 김미영의 뜻하지 않은 하룻밤으로 생기는 기상천외한 초고속 로맨스.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4.07.25 08:59
연예

서인국 “여자친구의 바람? 절대 용납 못 해!”

'대세' 서인국이 '애인이 바람핀다면…'이란 질문에 대해 솔직히 대답했다.서인국은 최근 발매된 패션지 '앳스타일' 11월호를 통해 "연인의 바람은 절대 용납 못한다"고 못 박았다. 그는 현재 MBC 주말극 '아들 녀석들'에서 바람둥이 역으로 출연 중. 현실에서 내 여자친구가 바람을 핀다면 절대 용서하지 않는다. '한 번 쯤은'이라는 말도 안 통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바람이라는 건 이해 자체가 안 된다. 바람 핀 여자친구는 뒤도 돌아보지 않는다"며 "내게 바람은 용납할 수도 생각하지도 않는 단어"라고 굳건했다.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2.10.2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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