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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 경연인데 괜찮네?”…올디스 J팝에 MZ도 귀 쫑긋 ‘한일가왕전’

‘한일가왕전’이 ‘트롯 문외한’ MZ세대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최근 SNS ‘X’(구 트위터)와 팬 커뮤니티 중심으로 ‘한일가왕전’의 무대 클립이 화제다. 클립의 주인공은 MBN 트롯 경연 예능 ‘한일가왕전’의 일본 참가자 우타고코로 리에. 국내 J팝 팬 사이에 ‘드라마 OST의 여왕’으로 알음알음 알려진 가수이다.생소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21일 ‘X’에서 한 누리꾼이 “처음 보는 프로그램에 우타고코로 리에가 나왔다기에 봤는데 어떻게 목소리가 그대로지”라는 멘트와 게시한 우타고코로 리에의 경연 영상이 2만 회 이상의 재게시를 받았다. 화제가 된 영상 속 우타고코로 리에는 국내에서 박효신의 대표곡으로 잘 알려진 ‘눈의 꽃’의 원곡 ‘유키노하나’를 소화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목소리가 너무 따뜻하고 시리다. 무슨 이런 겨울 노천탕 같은 목소리가”, “우타고코로 리에가 누군데? 하면서 영상 틀었다가 좋아서 소리 질렀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제발 1회 무대도 봐줘. 이분 퍼스널 컬러가 겨울”이라며 ‘한일가왕전’의 다른 무대 클립을 추천하는 누리꾼도 있었다.프로그램을 모르거나 가수를 모르거나, 둘 다 모르거나.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불타는 트롯맨’ 등 경연 프로그램이 방송을 통해 큰 인기를 누렸지만 MZ세대에게 트롯은 아직도 부모·조부모 세대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이 많다. ‘한일가왕전’ 무대 클립이 MZ세대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한일가왕전’은 MBN ‘현역가왕’과 일본 WOWOW와 아베마 ‘트롯걸스 재팬’의 협업 후속작으로 한일 각국의 톱7이 가창력을 겨루는 방송이다. ‘한일가왕전’은 지난 2일 첫 방송 전부터 한국에서 일본노래가 전파를 타는 것과 가사의 일본어 자막 병기, 양국 참가자들 간 대결 구도 자체에 불호와 우려가 있었다. 오랜 역사에 걸친 민족 간 감정의 골을 그대로 반영하는 반응이다.그러나 지난 9일 2회와 16일 3회가 방송되며 일본 가수의 선곡과 활약이 예상과 달리 “괜찮다”는 호평을 끌어내고 있는 양상이다. 우타고코로 리에의 클립 외로도 유튜브에서 몇몇 참가자의 무대 영상이 일찍이 반응이 터졌다. 특히 지난 10일 채널 ‘MBN 뮤직’에 게시된 일본 참가자 스미다 아이코의 ‘긴기라기니 사리케나쿠’ 무대 영상은 182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1980~90년대 국내 디스코장을 강타했던 추억의 선곡과 춤까지 소화한 스미다 아이코의 ‘아이돌력’이 국경과 세대를 초월했다는 평이다. 인기에 힘입어 1시간 반복 재생 버전, 리액션을 제거한 클린버전 등 다양한 클립도 파생됐다. 정작 방송분에서는 한국 참가자 김다현에게 패배했지만, 유튜브 조회수는 2배 이상 압도하고 있다.그런가 하면 윤하 ‘비밀번호 486’의 일본 활동 버전을 선곡한 참가자 카노우 미유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댓글에서는 “엄마가 매일 트롯만 들어서 열받았는데 이제는 내가 챙겨본다”, “매번 똑같은 가수가 허구한 날 트롯만 부르는 거 보다가 비록 일본인이지만 이런 개성 있는 모습 보여주니까 좋다. 한일가왕전 콘셉트 잘 잡았네”라는 평이 공감을 얻고 있다.이처럼 ‘한일가왕전’은 국내 트롯 경연 예능에 새로운 그림을 제시하고 있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트롯 경연이지만 막상 보니 흘러나오는 노래가 트롯이나 엔카가 아닌 J팝 위주라 반응이 나오는 것”이라며 “마침 지금 젊은 세대가 (여자)아이들의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같은 J팝 분위기의 K팝을 선호하는데 그 타이밍이 맞으면서 젊은 시청자 유입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과거에는 우리나라가 일본문화에 대한 경계심이 컸지만, 한류 열풍 이후 문화적 자신감이 붙었기에 일본문화 또한 문화 다양성 차원에서 수용하게 된 것”이라며 “양국 간 정치적 문제가 존재하나 문화적, 경제적으로는 밀접한 교류가 필요하기에 이런 시도는 바람직한 사례”라고 분석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25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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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재X최유리 듀엣곡 ‘묘하게 달라’ 호흡

가수 적재와 최유리가 듀엣곡으로 뭉쳤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적재와 최유리가 선보이는 웰메이드 뮤직 프로젝트 ‘프로젝트 컬러즈’의 두 번째 음원 ‘묘하게 달라’를 28일 오후 6시 멜론 등 각종 음원 플랫폼에서 발매한다고 밝혔다. ‘묘하게 달라’는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이 서로에게 스며드는 설레는 감정을 표현한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 곡이다. 음악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프로듀서 피노미노츠와 섬세하고 세련된 음악으로 사랑받는 멜로망스 정동환이 함께 쓴 곡이다. 두 사람이 직접 프로듀싱까지 맡아 연인의 설렘을 완성도 높은 멜로디에 담아낸다. 여기에 박효신의 ‘야생화’ 노랫말을 비롯해, 김범수, 성시경, 김나영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과 작업한 작사가 김지향이 합류해, 사랑을 시작한 후 묘하게 다르게 느껴지는 일상의 순간들을 노랫말에 솔직하게 담아낸다.무엇보다 두 감성 아티스트인 적재와 최유리의 만남에 음악팬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대중에 위로를 건네는 따스한 음악으로 소통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공통점을 가진만큼, 이들이 완성해낼 음악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적재는 2014년 정규 1집 '한마디'로 데뷔한 이래 ‘별 보러 가자’, ‘나랑 같이 걸을래’, ‘새벽 통화’ 등 특유의 섬세한 감성이 담긴 곡들을 선보이며 대중에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겸 기타리스트다. 최유리는 2018년 ‘유재한 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아티스트로 다수의 앨범과 OST를 발매한 것은 물론, 작곡가이자 프로듀서로서 김범수, 세븐틴 승관, 홍이삭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 작업해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2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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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드업’ 황인혁, 5라운드 진출 실패.. “말도 안돼”

황인혁이 ‘빌드업’ 대장정을 마무리했다.지난 15일 방송된 Mnet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 (이하 ‘빌드업’) 8회에서는 파이널까지 남은 미션들을 함께할 4인조 다섯 팀의 4라운드 원팀 미션이 펼쳐진 가운데 황인혁이 이광석, 여원, 임준혁과 팀을 이뤄 현장과 안방에 감동을 전했다.황인혁, 이광석, 여원, 임준혁으로 구성된 팀 ‘도레미파’는 박효신의 ‘기프트’(Gift)를 선곡해 무대에 나섰다. 3라운드까지 특유의 음색이 빛나는 저음부터 폭발적인 고음까지 올라운더로 활약해온 황인혁은 4라운드 무대에서 역시 오감을 자극하는 목소리로 무대를 장악했다.이광석, 여원, 임준혁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황인혁은 개인 파트에서의 완벽한 라이브뿐만 아니라 팀원들과 화음을 주고받는 아름다운 장면으로 마치 청춘 영화의 한 페이지를 보는 듯한 모습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황인혁과 팀원들은 ‘기프트’의 노랫말을 온전히 녹여낸 듯한 포근한 목소리로 무대를 이끌어갔고, 무대를 본 모든 이들은 마음의 위로를 받은 듯한 표정으로 무대를 감상했다. 황인혁, 이광석, 여원, 임준혁으로 구성된 팀 ‘도레미파’는 분전했지만, 5라운드 진출에 실패했고, 누리꾼들 역시 “떨어지는 게 말이 안 된다”, “너무 아쉽다. 황인혁 무대 또 보고 싶다”, “황인혁 무조건 결승 갈 줄 알았다” 등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황인혁은 방송 이후 “좋은 무대만 남기고 가는 것 같아 후련하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 행복합니다. 빌드업에 나와 많이 성장한 것 같고 동료들과 더 좋은 음악 들려드리겠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1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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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가수’ 이병찬, 두번째 미니앨범 ‘마이 코스모스’ 컴백

‘국민가수’ 이병찬이 신보를 통해 새로운 우주의 시작을 알린다.이병찬은 1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마이 코스모스’를 발표한다. 전작 ‘공명’ 이후 약 11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미니앨범이다. 타이틀곡 ‘식사’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후의 이야기를 그린다. 평범해서 더 특별했던, 당연해서 더 아름다웠던 이별이 헛되지 않게 잘 지내겠다는 다짐을 이병찬의 청아한 음색으로 섬세하게 그려냈다. 작곡에는 이병찬의 데뷔곡 ‘아이 드림’을 만든 프로듀서 피노미노츠가, 작사에는 박효신의 ‘야생화’ 등의 노랫말을 쓴 김지향이 참여했다.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는 이병찬이 직접 출연해 몰입도 높은 연기를 펼친다. 이별 후 적막 속에 남겨진 이병찬은 과거의 연인의 흔적들이 켜켜이 쌓인 공간에서 과거의 행복했던 추억들과 마주한다. 나태해진 사랑이 끝내 이별로 이어지고, 홀로 남게 된 이병찬은 그 무엇으로 채워지지 않는 외로움에 잠긴다.이외에도 신보에는 리스너들을 시리도록 아름다운 빛의 정원으로 안내하는 ‘빛의 정원’, 이병찬이 노랫말을 쓴 곡으로 서로가 서로의 빛나는 별임을 고백하는 ‘우리의 밤이 끝나지 않았으면 해’, 조각난 사랑에 베인 상처가 결코 아물지 않는 흉터가 된 ‘잊음’, 마음을 한없이 주고 싶은 상대를 만난 행복을 이야기하는 ‘철부지’, 추억의 조각을 딛고 이제 막 개화한 꽃의 울먹임을 노래하는 ‘못 보니까 (CD ONLY)’ 등 총 6곡이 수록됐다.이병찬은 신보 발매를 기념해 8~10일, 15~17일 2주간 서울 마포구 구름아래소극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진행 중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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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주년’ 김범수 “‘김나박이’ 타이틀에 짓눌렸던 시간도…지금도 ‘여행’ 중” [IS인터뷰]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은 김범수는 명불허전 국내 톱 보컬리스트다. 1999년 데뷔 앨범 ‘어 프라미스’로 데뷔했던 당시 ‘얼굴 없는 가수’ 시절부터. ‘보고싶다’의 메가 히트로 OST 제왕으로 호령하던 2000년대, ‘나는 가수다’ 핵심 멤버로 활약하던 2010년대 그리고 이후 ‘김나박이’(김범수, 나얼, 박효신, 이수 등 국내 톱 보컬 4인방) 중 한 명으로 사랑받아 온 근 10년 여 시간 동안, 단 한 순간도 실력으로 의심 받아본 적 없는 가수 중의 가수다. 가수가 노래 잘 하면 그걸로 된 게 아닐까 싶지만 무려 10년 만에 새 정규 앨범을 들고 돌아온 김범수에게 지난 시간은 안팎으로 고민이 길었던 나날이었다. 때문에 22일 공개된 정규 9집 ‘여행’은 어떤 의미에서, 김범수 내면의 치열한 고민의 여정을 따라 찾은 답이다. “정규 앨범은 10년 만이에요. 오래 걸리긴 했죠.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작업이었습니다.” 새 앨범 발매에 앞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김범수는 “음원 프로젝트와 공연 위주로 활동 해왔는데, 피지컬 앨범이 나오지 않으니 공허함도 많이 들었다. 음악에 대한 회의가 든 건 아니지만 차트 색깔도, 시장 자체도 바뀌어서 차트인 되는 게 쉽지 않다 보니 지루하고 허탈한 마음도 들었다”고 담담히 말했다. 다수 곡이 수록된 앨범을 내도 타이틀곡 한 곡 겨우 빛 볼까말까 한, 이제는 기성 발라드 가수가 진입하기 쉽지 않은 음원차트 환경에서 아무리 김범수라도 정규앨범 발매는 ‘현실’의 문제였다. 모든 가수가 꿈꾸듯 김범수 역시 고퀄리티 앨범에 대한 갈망이 있었지만 제작비와 예산을 결코 무시할 수 없었다. 그렇게 보내온 시간이 2014년 정규 8집 ‘힘’ 이후 무려 10년이었다.하지만 ‘앨범(시대) 가수’라는 책임감 그리고 25주년이라는 숫자는 김범수를 움직이게 했다. 총 11곡을 수록한 이번 앨범에 대해 김범수는 “앨범을 기다려주신 분들께도, 나 스스로에게도 선물 같은 앨범”이라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여행’을 비롯해 ‘너를 두고’, ‘그대의 세계’, ‘걸어갈게’, ‘각인’, ‘나이’, ‘머그잔’, ‘꿈일까’, ‘너는 궁금하지 않을 것 같지만’, ‘혼잣말’, ‘Journey’까지 총 11곡이 수록된다. 싱어송라이터 최유리와 선우정아, 아티스트 이상순, 임헌일, 작곡가 피노미노츠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으로 각각 힘을 보탰다. 김범수는 “가수로서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요즘 내가 즐겨 듣는 플레이리스트 속 뮤지션들에게 작업을 부탁해 서정적인 가사 위주의 앨범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여행’은 아티스트 김범수로 걸어온 길을 여행이라는 키워드에 함축적으로 녹여낸 곡으로 최유리가 작사, 작곡했다. 김범수는 가사가 가진 메시지에 힘을 실어주는 발성과 창법으로 기존 음악들보다 편안한 매력을 보여준다. 마치 한계를 시험하듯 유려하게 뽑아내는 고음이 없는, 그간의 김범수표 노래가 아닌 새로운 스타일이다. 뮤직비디오에는 유연석이 출연해 지원사격했다.음악적 변화를 시도한 배경엔 성장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 김범수는 ‘김나박이’ 타이틀에 대한 생각도 밝혔는데, 그는 “참 고마운 닉네임이긴 한데, 어느 순간 그 무게감이 너무 많이 느껴졌고, 짓눌리는 느낌도 들었다”며 “김나박이라고 하니까 뭔가 해내야 된다는 강박이 들었다. 마음의 무게를 내려놓는 데 2년 가까이 걸린 것 같다”고 토로했다. 데뷔 후 25년간 묵묵히 걸어온 가수 여정에 어찌 힘든 일이 없었겠냐만서도, 돌아보면 좋았던 기억 투성이다. 빌보드차트에 한국 가수 최초로 이름을 올린 것도 그였다. 그는 “애국가 가사를 틀린 것도 그렇고 무대에서 실수도 참 많았는데, 늘 너무 예쁘게 봐주셨다. 비주얼 공개 후엔 비주얼로 여러 공격도 당해봤고. 좋았던 순간도 차고 넘치게 많았다. ‘나가수’에 참여했던 건 가수 인생의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고 담담하게 지난 날을 떠올렸다. 소위 ‘발라드 호황기’로 불리는 2000년대 초반 활동은 ‘축복’이라 말했다. 그는 “발라드에 대한 니즈가 있던 그 시절에 음악을 한 덕분에 그만큼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너무 큰 축복이었다”면서 “좋은 음악은 많은 사랑을 받기 마련이다. 지금 스탠다드 발라드를 하는 후배들도 지치지 말고 계속 꾸준히 계승해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데뷔 후 25년이 지난 현재까지 가수로 살고 있을 거란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다”는 김범수. 그는 “음악을 좋아해서 시작했지만, 오래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나는 노래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더라. 그 덕분에 지금까지 노래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시대가 변했다 하더라도, 예전부터 존경했던 이문세, 조용필, 패티김 선배님들처럼 정말 노래만 하다가 노래로 은퇴하는 삶을 살고 싶어요. 그런데 선배들이 25주년 맞이하셨을 때 하나같이 너무 덤덤하시더라고요. 막상 25주년이 되어 보니 제가 그래요. 앞으로도 계속 가야죠.”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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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김범수 “김나박이 타이틀, 감사하지만 짓눌렸다”

가수 김범수가 ‘김나박이’ 타이틀에 대해 심한 부담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김범수는 22일 정규 9집 ‘여행’을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2014년 발매된 정규 앨범 ‘힘’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앨범 발매에 앞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김범수는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자타공인 최고 보컬리스트들을 일컫는 대명사가 된 ‘김나박이’(김범수, 나얼, 박효신, 이수) 타이틀에 대한 솔직한 소회를 털어놨다. 현재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김범수는 “큰 성과를 염두하고 시작한 건 아니었지만, 너무 관심이 없으시더라. 그래서, ‘임나박이’ 커버 시리즈를 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대중들이 나에게 타이틀로 붙여주시니까 ‘김’은 빼고 그 자리에 임재범 선배님을 넣어 임나박이로 했는데 거기에 너무 큰 관심을 보여주시더라”고 말했다. 김범수는 “참 고맙긴 한데, 그때부터 그 닉네임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어딜 가나 김나박이를 얘기해주신다. 어느 순간 감사하기도 하지만 그 무게감이 너무 많이 느껴지더라. 짓눌리는 느낌도 들고, 힘이 들어가고, 그래서 망치는 무대가 많았다”고 털어놨다.김범수는 “그냥 (편하게)하면 되는데, 김나박이라고 하니까 뭔가 해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걸 내가 내려놓고 가야겠더라 싶었는데 마음처럼 쉽지 않더라. 마음의 무게라서 그런지 한 1~2년 걸린 것 같다”고 말했다. 김범수는 이어 “사실 그건 김나박이뿐 아니라, 내가 활동하며 쌓아온 나의 업적이나, 대중이 씌워준 왕관이 오히려 독이 되어 짐처럼 왔던 것 같기도 하다”면서 “그런 걸 내려놓고 가려고 작업을 많이 했고, 그래서 이번 작업도 최대한 힘을 빼고, 테크닉 아닌 가사를 전달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여행’을 비롯해 ‘너를 두고’, ‘그대의 세계’, ‘걸어갈게’, ‘각인’, ‘나이’, ‘머그잔’, ‘꿈일까’, ‘너는 궁금하지 않을 것 같지만’, ‘혼잣말’, ‘Journey’까지 총 11곡이 수록된다.김범수의 정규 9집 ‘여행’은 오는 2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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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박효신 79억 한남더힐, 경매 나왔다가 중단

가수 박효신이 전입신고를 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이 강제경매 매물로 나왔다가 최근 경매 절차가 정지된 사실이 알려졌다.29일 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한남더힐 전용 240㎡(72평)에 대해 집행정지 처분이 내려지며 강제경매가 취소됐다. 감정가는 78억 9000만 원이었다.강제경매는 법원에서 채무자의 부동산을 압류해 경매에 넘기는 것으로, 채무자가 대여금 등을 변제 기일까지 갚지 못할 때 진행된다.박효신은 이 아파트에서 지난 2021년 8월 전입신고를 했으며, 최근 주민센터의 전입 세대 조사에서도 박효신이 전입된 것으로 파악됐다.강제경매 집행정지 처분이 내려진 것은 글러브엔터테인먼트가 빚을 갚기로 약속했거나, 채무 관계를 두고 법적 다툼을 벌일 예정으로 보인다. 통상적으로 소송전이 벌어지는 동안 경매가 진행되지 않도록 집행정지 신청을 내기 때문이다.한편 박효신은 글러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으나 이후 계약을 해지, 개인 소속사 허비그하로를 세웠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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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 다시 ‘별밤지기’ 된다…김이나 대신 29일부터 스페셜 DJ [공식]

가수 박효신이 1년 4개월 만에 MBC FM4U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 스페셜 DJ를 맡는다.24일 MBC에 따르면 박효신은 오는 29일 내달 4일까지 일주일간 ‘별밤’ 스페셜 DJ로 나선다.지난 2022년 9월 DJ 김이나가 휴가를 떠난 빈자리를 채우며 2013년 이후 약 10년 만에 라디오 진행을 맡았던 박효신은 일주일간 스페셜 별밤지기로 활약하며 청취자 및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나눈 바 있다. 특히 BTS 뷔, 배우 강동원 등 절친들의 출연 역시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도 박효신은 1년여 만에 휴가를 떠나는 김이나를 대신해 바쁜 일정에도 스페셜 DJ 제안을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박효신이 함께하는 이번 스페셜 DJ 주간은 기존 청취자들은 물론, 오랫동안 라디오 복귀를 기대했던 팬들에게도 선물 같은 일주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방송은 데이브레이크 이원석, 노리플라이 권순관 등 이미 한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게스트들과 함께 편안한 분위기로 꾸려가고 다양한 청취자 및 팬들과 따뜻하고 내밀한 소통을 이어나갈 것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별밤’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방송되는 MBC 라디오의 최장수 프로그램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2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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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커 “더 이상 물러설 곳은 없어요” [IS인터뷰]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가 떠오르기가 무섭게 마음 속 깊이 품어온 푸른 꿈을 펼쳐 보이는 당찬 신예가 있다. 주인공은 신인 보이그룹 웨이커(WAKER)다.웨이커(고현, 권협, 이준, 리오, 새별, 세범)는 8일 데뷔 앨범 ‘미션 오브 스쿨’(Mission of School)을 발표하고 출사표를 던진다. 이들은 데뷔 앨범임에 무려 10곡을 수록하며 남다른 열정과 노력을 담아냈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은 없어요. 어떤 부정적인 생각도 하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갈 겁니다.”데뷔를 앞둔 지난 4일 일간스포츠와 만난 웨이커는 공들여 만든 데뷔 앨범에 대해 소개하고, 그들 자신의 꺾이지 않는 ‘꿈’을 이야기했다. 팀명에 대해 리더 고현은 “단어의 의미 그대로 깨우는 사람, 각성시키는 사람이라는 의미”라며 “꿈을 찾아서, 꿈을 향해 달려 나가는 우리의 포부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팀 내 유일한 용띠(2000년생)인 멤버 리오는 “용의 해에 스타트를 잘 끊게 됐다”며 “용의 머리가 되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내놨다. 웨이커는 멤버 다수가 이미 서바이벌 프로그램 등을 통해 대중에 얼굴을 알린 적 있는 ‘준비된 실력파’다. 맏형 고현은 솔로 활동과 뮤지컬, 웹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경험을 쌓았으며 세범은 Mnet ‘캡틴’, 채널A ‘청춘스타’ 등에 출연했다. ‘BTS 뷔 닮은꼴’ 권협은 Mnet ‘프로듀스101’ 시즌 2, 새별은 ‘프로듀스 X101’에 출연했었으며 리오와 이준 역시 MBC ‘소년판타지’와 JTBC ‘믹스나인’에 각각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미 다방면에서의 활동을 거친 만큼 나이도 적지 않다. 맏형 고현은 올해 서른 살, 막내 세범은 스물두 살로 팀의 평균 연령은 20대 중반을 넘어선다. 신인 치고는 남다른 ‘연륜’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웨이커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도 의미심장하다. 이들은 데뷔 앨범 ‘미션 오브 스쿨’에서 각 시기에 겪은 모든 일들을 ‘미션’이라 생각하고 하나하나 풀어나가는 의미를 담아냈는데, 타이틀곡 ‘아틀란티스’ 뮤직비디오에서는 교복을 입고 교실에서 고민하는 소년들의 모습을 시작으로 자신만의 꿈을 찾아 펼쳐가는 이들의 희망찬 모습을 그려낸다. 권협은 “우리는 다른 아이돌 그룹보다 나이가 있는 편인데, 각자의 사정이 있는 것마저도 ‘아틀란티스’ 가사가 담고 있는 메시지와 맞닿아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원석인데, 지금까지 빛을 못 보다가 이 순간이 찾아와 빛을 보게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선공개곡 ‘대시’, ‘데이 드림’, ‘다신 널 이따위로 놓치고 싶진 않아’, ‘그 시간에 멈춰있을게’, ‘스피릿’, ‘파라다이스’와 ‘아틀란티스’ 영어 버전까지 총 10곡이 담겼다. 아이돌 데뷔 앨범으로는 이례적으로 풍성한 앨범이다. 이에 대해 세범은 “대표님이 많은 곡을 넣을지, 아니면 한 곡으로 시작할지에 대한 결정권을 우리에게 주셨는데, 멤버들 모두 많은 곡을 하고 싶다고 했다.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기에 타이틀곡 하나로는 부족하다 싶었고, 최대한 우리의 목소리를 더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앨범 볼륨감이 만만치 않은데, 놀랍게도 이 모든 작업은 불과 석 달 여 만에 이뤄졌다. 여섯 멤버가 모여 팀이 구성된 것 자체가 지난해 8월이었던 것. 멤버 이준은 지난해 기흉 수술을 세 차례나 받는 등 우여곡절을 딛고 팀에 합류했다. 짧은 연습 기간과 멤버들의 릴레이 독감 등 준비 과정은 녹록하지 않았지만 웨이커는 “최고의 효율로 최상의 퀄리티”를 내놨다며 긍정적으로 자평했다. 흔한 숙소 생활 대신 각자 자택에서 연습실, 녹음실로 출퇴근하며 준비한 웨이커의 데뷔 앨범. 준비 기간은 짧았지만 이들 모두 그만큼 집중해 효율적으로 열정을 담아냈다. 리오는 “많은 곡을 소화해야 해 힘들었지만 그래도 우리가 다 한 번 씩은 경험을 해본 ‘경력직’이라 금방 합을 맞춰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세범 또한 “멤버들 모두 어떤 것도 빠르게 소화할 수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세부 포지션 구분 없이도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했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앨범 작업을 모두 마친 뒤 지난 연말엔 한 달 동안 일본 도쿄에서 프리 데뷔 형식의 콘서트를 열고 현지 팬들을 만나왔다. 고현은 “22회 공연을 통해 총 44번 무대에 올랐다. 팬들의 환호 속에 따뜻하게 연말을 보냈다”며 싱긋 웃었다. 이준은 “진심을 담아 무대를 했는데, 팬들도 진심으로 응원해주시는 게 느껴졌다”며 “더 큰 공연장에 서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했다. 또 권협은 “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꿈 같았다”며 “팬들과 음악과 무대로 소통하면서 내가 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언어는 수단에 불과하다는 느낌이 들더라”고 강조했다. 어린 시절부터 가수의 꿈을 키워오며 FT아일랜드 이홍기(고현), 마이클 잭슨(이준), 박효신(새별), 엑소 백현(세범), 빅뱅(리오), 김광석·유재하(권협) 등을 제각각 롤모델로 삼아 왔다는 웨이커. 가까워질 듯 멀어지는 꿈을 가슴 속에 품고 지내온 지난 시간에 대해 이야기하던 와중엔 저마다의 아르바이트 경험담을 무용담처럼 우수수 쏟아내면서 남다른 생활력과 끈기를 자랑했다. 이들이 지나온 모든 시간이 매 순간 그들의 미션이었고, 웨이커의 ‘현재’를 만들어 준 자양분일테다. “굳이 비유를 하자면 시한부 같은 느낌이랄까요.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죠. 뒤도 안 보고, 부서져도 되니 앞으로만 가면 된다는 마인드로 하고 있어요. 잘 안 된다는 생각은 아예 배제하고, 결과가 어떻든 시간이 지난 뒤 후회되는 게 단 하나도 없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습니다.”(이준) “저는 또 한 번의 데뷔를 하는 건데, 그때와는 다르게 또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요. 리더로서는 처음인 만큼 제가 알고 있는 경험치들을 동생들에게 알려주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저도 함께 성장하고 있죠. 사실 음악을 아예 안 하려고 했었는데, 포기하려던 와중에 웨이커로 함께 하게 됐어요. 저도 이거(가수) 아니면 안 되기에, 각오가 남다릅니다.”진솔한 각오 말미, 리오는 “항상 꿈꿔왔던 데뷔를 하게 되는 거니까, 이왕 하는 거 정상까지 찍으면 좋지 않을까 싶다”면서 “웨이커라는 팀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고 싶다”는 다부진 포부를 덧붙였다. 웨이커는 8일 정오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 미니 앨범 ‘미션 오브 스쿨’을 발표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08 07:02
연예일반

男 발라더의 계절이 왔다…윤종신·김동률·김범수, 차트 정조준

발라드의 계절이 찾아왔다. 추운 날씨를 녹이기 위해 국내 대표 남성 발라더인 윤종신, 김동률, 김범수가 신곡을 들고 돌아왔다.한 해의 끝인 12월,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과 함께 마음을 울리는 정통 발라드 음악이 새롭게 발매됐다. 이들은 연인에 대한 그리움과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그 시절의 이야기를 담은 감성 음악으로 리스너들의 얼어붙은 마음을 정조준했다. ◇ 윤종신 ‘그때’지난달 29일 윤종신은 ‘월간 윤종신’ 10월호 ‘그때’를 발매했다. ‘월간 윤종신’은 가수 겸 작곡가인 윤종신이 매달 발표하는 싱글 프로젝트로, 2010년 4월 이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발표됐다. ‘월간 윤종신’의 대표곡으로는 ‘본능적으로’, ‘오르막길’, ‘지친 하루’, ‘좋니’ 등이 있다.‘그때’ 또한 윤종신표 발라드의 연장선에 있는 곡이다. 어리숙하고 불안했기에 더욱 빛났던 그 시절을 돌아보는 곡으로, 그 시절을 떠올렸을 때 밀려드는 여러 감정과 세월을 아우를 수 있게 되었을 때 비로소 선명해지는 생각을 담았다. 윤종신 특유의 강한 전달력, 직설적인 가사, 솔직한 감정 표현까지 전부 담기며 아티스트 윤종신의 컴백을 실감케했다.뮤직비디오는 ‘그때’ 가사에 맞게 윤종신의 젊은 시절 사진을 비추며 시작된다. ‘그때’는 듣는 사람 누구나 가슴 한편에 간직하고 있는 그때를 회상하며 잔잔한 감성에 빠질 수 있는 곡이다. ◇ 김동률 ‘옛 얘기지만’김동률도 윤종신과 같은 날에 신곡 ‘옛 얘기지만’을 발표했다. 지난 5월 공개한 경쾌하고 신나는 사운드의 ‘황금가면’ 이후 약 5개월 만의 신곡으로, ‘황금가면’과는 180도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발라드다. ‘옛 얘기지만’은 이제는 닿을 수 없는 아득한 옛 기억을 회상하는 노래다. 평소 김동률의 열성팬으로 알려진 멜로망스의 정동환이 편곡과 피아노 연주를 맡아 주목을 받았다.앞서 김동률은 신곡 발매 예정 글을 올리며 “겨울을 기다리느라 늦어졌다”고 밝힌 바 있다. 그 말처럼 ‘옛 얘기지만’은 지금처럼 스산한 날에 딱 어울리는 후회와 미련 가득한 곡이다. 김동률의 말하듯 담담히 내뱉는 가사들이 마음에 꽂히며 지친 마음을 위로한다. 뮤직비디오에도 노래에서 풍기는 쓸쓸함과 공허함의 감정을 잘 풀어냈다. 처음엔 뜨거웠지만 점점 식어가는 커피와 함께 테이블에 앉아있던 남자가 점점 사라지는 잔상을 그려내면서 진한 여운을 남겼다.◇ 김범수 ‘꿈일까’한국의 대표 R&B 발라드 가수를 뜻하는 ‘김나박이’(김범수, 나얼, 박효신, 이수) 중 한 명인 김범수는 4일 신곡 ‘꿈일까’를 발매한다. ‘꿈일까’는 내년 데뷔 25주년을 맞아 10년 만에 발매 예정인 김범수 정규 9집 준비 과정의 시작점이 되는 신곡이다.유튜브 채널 ‘범수의 세계’에 공개된 ‘꿈일까’ 티저 영상에서는 머리를 길게 기른 김범수의 모습이 담겼다. 초록이 우거진 창을 바라보고 애절하게 노래하는 김범수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애절한 감성으로 리스너들 사이에서 “역시 김범수”라는 감탄사를 불러 일으키며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꿈일까’는 꿈속에서 만난 연인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현실과 꿈이 뒤엉켜버려 그 연인과의 운명적 만남을 기대하는 마음을 담아낸 곡이다. 아직 완곡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한 소절만 들어도 먹먹함이 밀려 들어오며 옛 연인을 떠올리게 만든다. ‘보고싶다’, ‘끝사랑’, ‘지나간다’, ‘슬픔활용법’ 등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원조 발라더 김범수의 신곡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04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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