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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전패 탈락’ 굴욕…U-17 월드컵 마지막 반전조차 없었다

그야말로 굴욕적인 성적표다.대한민국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이 3전 전패의 성적을 안고 귀국길에 오른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18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반둥의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E조 최종전마저 부르키나파소에 1-2로 졌다.앞서 미국에 1-3으로, 프랑스에 0-1로 잇따라 패했던 한국은 조별리그 3전 전패의 초라한 성적으로 탈락했다. U-17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은 지난 2007년 대회 이후 16년 만. 전패 탈락은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대회 전 변성환호는 역대 최고 성적인 8강 이상을 기대했으나, 마주한 현실은 초라했다.특히 부르키나파소전은 16강 진출 여부와 관계없이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할 마지막 기회였다는 점에서 더욱 뼈아픈 패배였다. 객관적인 전력상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상대인 만큼 최종전에서만큼은 시원한 경기력을 기대했던 팬들도 1-2 패배에 대한 실망감은 더 클 수밖에 없었다. 부르키나파소마저 잡지 못한 결과는 U-17 월드컵 사상 최초의 전패 탈락이라는 굴욕적인 기록으로 이어졌다. 수비가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한 상황에서 공격에만 무게를 둔 전술은 세계 무대에서 통하지 않았다. 사실 변성환호의 수비 불안은 대회 직전 스페인 친선대회를 치르면서도 도마 위에 올랐다. 당시 한국은 모로코, 벨기에에 각각 3점, 잉글랜드에 1점을 허용해 불안감을 키웠다. 변성환 감독은 그러나 “우리가 지속적으로 가지고 있던 콘셉트대로 공격적인 경기를 펼칠 생각”이라고 자신했다.우려는 현실이 됐다. 수비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6실점을 허용했다. 미국전에선 8개의 슈팅을 허용하고도 3골이나 내줬고, 이어진 프랑스전에선 전반 2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허용했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부르키나파소와의 최종전마저도 2실점하며 무너졌다.그렇다고 공격이라도 날카로웠던 건 아니었다. 그나마 미국전에선 22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맹공을 펼쳤지만, 골로 연결된 건 단 1개였다. 프랑스전, 부르키나파소전 슈팅 수는 각각 6개에 그쳤다. 특히 부르키나파소전에선 볼 점유율에서 65%-24%(11% 경합)로 크게 앞서고도 정작 슈팅 수는 6-16으로 크게 밀렸다. 공격 축구를 추구했지만, 실제 전술은 세밀하지 못했다는 뜻이었다. 물론 U-17 선수들은 성적보다 성장과 경험이 더 중요한 연령이다. 그러나 엄연히 태극마크를 달고 나선 월드컵 무대라는 점에서 굴욕에 가까운 성적은 아쉬움이 크게 남았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아시아 4개 팀 중 한국을 제외한 이란·우즈베키스탄·일본의 동나이대 선수들은 토너먼트라는 값진 경험을 쌓게 됐다는 점에서도 씁쓸한 결과였다.변성환 감독은 부르키나파소전을 마친 뒤 대한축구협회(KFA)를 통해 "3경기 다 우리가 준비한 걸 충분히 보여주지 못한 대회였다고 생각해서 아쉽다. 물론 이번 대표팀의 결과는 실패라 할 수 있지만, 이번 실패는 절대 우리 선수들의 실패가 아니라 감독인 나의 실패다. 결과에 대한 책임도 나에게 있다"고 말했다.이어 "만약 결과만 생각했다면 짧은 패스로 만들어 가는 방식의 공격 축구를 시도하지 않고 선수비 후역습을 택했을 것이다. 물론 좋은 축구를 하면서 결과까지 따랐다면 선수들의 성장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겠지만, 이 축구를 오랜 기간 준비하고 세계무대에서 이런 축구로 강팀을 상대한 경험은 선수들의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은 충분히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할 선수들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김명석 기자 2023.11.1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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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환호 U-17 대표팀, 월드컵 조별리그서 '사상 최초' 전패 탈락

변성환호가 조별리그 3전 전패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17(17세 이하) 월드컵에서 탈락했다. 목표였던 8강 진출은 고사하고 3전 전패로 조 최하위에 그쳤다.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8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반둥의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최종 3차전에서 부르키나파소에 1-2로 졌다. 앞서 미국(1-3패) 프랑스(0-1패)에 패한 변성환호는 조별리그에서 단 1경기도 이기지 못하고 전패로 대회를 마쳤다.한국이 이 대회에서 조별리그에 탈락한 건 2007년 대회 이후 무려 16년 만이다. 게다가 전패를 당하고 승점을 단 1점도 따내지 못한 건 사상 처음이다.경기 내용도 호평하기 어려웠다. 이미 16강 탈락을 확정하고 부르키나파소를 만난 한국 선수들은 공을 소유하고도 상대 골문을 위협하지 못했다. 전반전 공 점유율이 64%대20%(경합 16%)로 앞섰으나 슈팅 수는 1-7, 유효 슈팅 수는 0-3으로 부르키나파소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한국과 달리 부르키나파소는 빠르게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24분 잭 디아라의 골로 선제 득점을 맛봤다. 디아라는 역습 상황에서 발데 바의 전진 패스를 골 지역 왼쪽에서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한국은 후반 반격했다. 후반 4분 배성호의 패스를 받은 김명준이 수비수를 등진 후 오른발 터닝슛으로 동점골을 꽂았다. 분위기를 바꾸는 듯 했지만, 결국 부르키나파소가 웃었다. 후반 41분 아부다카르 카미라가 술레이마니 알리오의 전진 패스를 골 지역 정면에서 받았고,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이날의 결승골이었다.당초 변성환호는 대회 목표를 역대 최고인 8강 이상으로 잡았다. 어림도 없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 기간 내내 불안한 경기력을 극복하지 못했다. E조 1위는 프랑스가 가져갔다. 같은 날 미국에 3-0 완승으로 3전 전승(승점 9)을 거뒀다. 프랑스에만 진 미국은 2승 1패로 조 2위에 올랐고, 1승 2패의 부르키나파소는 16강엔 못 올랐으나 한국을 최하위로 밀어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11.19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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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골대’에 막힌 변성환호 공격 축구, 최종전서 만회할까

7번째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 나선 변성환호가 조별리그 2경기 연속 골대에 가로막히며 고개를 숙였다. 토너먼트에 진출하기 위해선 변성환 감독이 외친 ‘능동적인 축구’가 최종전에서 나와야 한다. 사실상 남은 자리는 1자리지만, 어려운 조건을 모두 해결해야 한다.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부르키나파소(4위 승점 0·득실 –4)와의 2023 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E조 최종전에서 격돌한다.변성환호가 대회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선 먼저 부르키나파소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조 3위 한국(승점 0·득실 -3)은 앞서 12일 미국(1-3 패), 15일 프랑스(0-1 패)와 만나 연달아 졌다. U-17 월드컵은 6개 조 상위 2개 팀과, 3위 중 성적 좋은 4팀이 16강 토너먼트로 향한다. 즉, 16강에 오르기 위해선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하며, 다른 조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17일 기준으로, 변성환호 입장에서 남은 건 사실상 1자리다. C조 이란·D조 일본(이상 승점 6)은 조별리그 최종전 승리에도 3위를 유지했지만, 높은 승점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은 같은 조 세네갈에 2-0으로 이겼고, 이란 역시 뉴칼레도니아를 격파했다. B조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 4) 역시 진출이 유력하다.시선은 F조 멕시코(승점 1)와 뉴질랜드(승점 0)의 경기로 향한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두 팀이 비기고, 한국이 부르키나파소를 꺾는 것이다. 다만 F조 대진이 한국의 경기보다 먼저 열리는 만큼, 16강 진출 경우의 수가 조기에 사라질 수도 있다. 멕시코가 이긴다면, 한국의 16강행은 불가능하다.한국이 U-17 월드컵에 나선 건 이번이 7번째. 대회는 2년마다 열리는데, 직전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변성환호는 지난 6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월드컵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당시 6경기서 15득점을 몰아친 득점력 덕에 ‘공격 축구’로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월드컵을 앞둔 변성환 감독의 방침은 이번에도 변함없었다. 변 감독은 “어느 팀을 만나더라도 경기를 지배하는 능동적인 축구를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의 U-17 월드컵 최고 성적은 1987년·2009년·2019년 기록한 8강이었다. 하지만 변성환호는 미국과의 1차전에서 24개의 슈팅을 퍼붓고도 수비가 무너지며 패했다. 2차전 프랑스전에서도 주도권을 잡았으나, 선제 실점 뒤 잦은 패스 미스로 끝내 만회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2경기에서만 골대 3번을 맞히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공격 축구’로 기대를 모은 변성환호의 득점은 단 1개.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과연 변성환호가 실낱 같은 가능성을 거머쥘 수 있을까. 다른 조의 결과를 먼저 지켜본 뒤, 경우에 따라 승리까지 노려야 하는 어려운 조건이다.김우중 기자 2023.11.1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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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월드컵 허망한 '탈락 위기'…프랑스에 0-1 쓰라린 패배 '2연패 수렁'

대한민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서 탈락할 위기에 몰렸다. 미국전 완패에 이어 프랑스의 벽도 넘지 못하면서 조별리그 2연패 수렁에 빠졌다. 각 조 3위 팀도 16강에 오를 수 있는 길이 열려 있지만 현재로선 이마저도 쉽지 않은 시나리오다.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15일 오후 9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프랑스에 0-1로 졌다. 앞서 미국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1-3으로 졌던 한국은 조별리그 2연패 수렁에 빠졌다.앞서 열린 E조 경기에서 미국이 부르키나파소를 2-1로 제압하면서 한국이 속한 E조는 프랑스와 미국의 16강 진출이 조기에 확정됐다. 한국은 부르키나파소와 나란히 승점 0으로 같지만, 득실차에서 한국이 -3(1득점·4실점), 부르키나파소가 –4(1득점·5실점)로 각각 3위와 4위로 순위가 엇갈렸다. U-17 월드컵은 6개 조 1·2위와 각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이 16강으로 향한다. 조별리그 최종전을 마친 뒤 각 조 3위 팀이 달라질 수 있지만, 2차전까지 마친 현재 한국은 각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최하위다. 각 조 3위 팀들 가운데 여전히 승점을 얻지 못한 건 한국이 유일하다.사실상 오는 18일 오후 9시 부르키나파소와의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조 3위를 통한 16강 진출 가능성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득실차도 –3으로 매우 불리한 상황이라 부르키나파소전 승리는 물론 최대한 많은 득점까지도 노려야 한다.만약 한국이 대회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면 본선 진출에 실패한 대회들을 제외하고는 국내에서 개최된 2007년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당시에도 한국은 조 3위로 밀린 뒤 다른 조 3위 팀들과 성적 비교에서 최하위로 밀려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은 1987년과 2009년, 2019년 대회에서 오른 8강이다.한국의 16강 진출 분수령이 될 최종전 상대 부르키나파소는 A대표팀의 FIFA 랭킹은 56위인 아프리카 팀으로, 2023 U-17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3위에 오르며 이번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역대 최고 성적은 2001년 트리니다드토바고 대회 당시 3위 팀이다. 이날 한국은 지난 미국과 같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김명준(포항스틸러스 U-18)을 중심으로 양민혁(강원FC U-18)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 U-18)이 양 측면에 포진했다. 중원에선 진태호(전북 현대 U-18) 백인우(용인시체육센터 U-18) 임현섭(수원 삼성 U-18)이 포진했다. 수비라인은 서정혁(전북 U-18) 유민준(성남FC U-18) 강민우(울산 현대 U-18) 배성호(대전 U-18)가, 골문은 홍성민(포항 U-18)이 각각 지켰다.출발부터 좋지 못했다. 전반 2분 만에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상대 코너킥이 문전이 아닌 페널티 박스 외곽으로 낮게 흘렀고, 이를 아무구가 오른발 논스톱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슈팅은 그대로 한국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홍성민 골키퍼가 몸을 날려봤지만 역부족이었다.불의의 일격을 당한 한국은 전열을 재정비하고 반격에 나섰다. 전반 21분엔 후방 롱패스를 받은 백인우가 문전으로 쇄도하던 김명준에게 패스를 전달했지만 김명준의 발에 닿지 않았다. 전반 40분엔 김명준이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서는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전은 전반적으로 잦은 패스미스에 답답한 경기 운영이 더해지면서 좀처럼 추격의 불씨를 지피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그나마 후반 들어 한국이 분위기를 바꿨다. 공격 기회를 만들어내며 동점골을 노리기 시작했다. 후반 13분 백인우의 크로스를 진태호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은 앞서 미국전에서도 슈팅이 두 번이나 골대에 맞는 골대 불운에 울었는데, 이날 역시 골대에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이후에도 한국은 프랑스의 빈틈을 찾으려 애썼다. 그러나 골키퍼가 쳐낸 공을 재차 슈팅으로 연결한 차제훈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거나 프리킥 상황에서 강민우의 헤더가 골대를 벗어나는 등 번번이 기회가 무산됐다. 한국은 마지막까지 동점골을 노렸지만 끝내 결실을 맺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한국의 0-1 패배로 막을 내렸다.이날 변성환호는 42%의 볼 점유율을 기록하며 프랑스(40%·나머지 18%는 경합)보다 우위를 점했지만 중요한 골을 만들지 못했다. 슈팅 수에선 7-12로, 유효 슈팅수도 3-4로 각각 열세였다. 지난 미국전에선 슈팅 수에서 24-8로 크게 앞서고도 1-3으로 졌다면, 프랑스전에선 슈팅 기회조차 많이 만들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김명석 기자 2023.11.16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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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월드컵 탈락 위기’ 변성환 감독 “여전히 16강 기회 만들 수 있다”

2023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 참가 중인 변성환 U-17 감독이 프랑스전 필승을 다짐했다. 미국과의 첫 경기에선 완패를 당했지만, 프랑스전 결과를 통해 16강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대한축구협회(KFA)에 따르면 변성환 감독은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트레이닝 필드에서 진행된 프랑스와의 2023 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대비 훈련을 앞두고 “첫 경기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해서 어려운 시작을 하게 됐지만, 내일(15일) 경기에 따라 여전히 16강 진출의 기회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경기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변성환호는 이번 대회를 통해 U-17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인 8강 이상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지난 미국과의 1차전에서 1-3 완패를 당하면서 궁지에 몰렸다. 당시 한국은 슈팅 수에서 무려 24-8로 크게 앞서고도 수비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내 고개를 숙였다. 만약 프랑스전마저 승리를 따내지 못하면 16강 진출 가능성도 희박해질 수 있다. 16강 진출권은 6개 조 1·2위, 그리고 각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에 돌아간다. 변성환 감독은 “지금 팀의 공격력에는 만족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전에서 3골을 실점하는 장면에서는 우리가 준비한 수비 원칙을 지키지 못하고 밸런스가 무너진 것이 패배의 요인이었다고 생각한다. 프랑스전에서는 우리의 원칙을 지키면서 팀 밸런스를 지키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프랑스의 전력에 대해서는 “모든 선수가 다 위협적”이라고 평가했다. 프랑스는 올해 유럽축구연맹(UEFA) U-17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본선 무대에 오른 팀이다. 지난 2001년 대회에선 우승까지 차지한 경험이 있고, 조별리그 1차전에서 부르키나파소를 3-0으로 완파하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 U-17 대표팀 간 역대 전적에선 3전 3패로 열세다. 지난 2019년 U-17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도 한국이 1-3으로 졌다.변성환 감독은 “프랑스는 개인 기량에서 약점이 없는 팀이다. 공격진에는 공격형 미드필더 사이몬 부아브르(AS모나코) 스트라이커 마티스 람보드(스타드 렌) 같이 뛰어난 선수들이 포진해 있고, 수비도 개개인이 강하다”면서도 “다만 조직력과 체력에선 우리가 공략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에서 차이를 만들어보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 중인 미드필더 양민혁(17·강원FC U-18팀)은 “첫 경기에서 패배했지만 프랑스전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우리 계획대로 잘 싸운다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인도네시아 팬들의 응원은 우리에게 큰 힘이 된다. 미국전에서 응원에 보답하지 못해 죄송했다. 남은 2경기에서도 계속 응원해주신다면 좋은 결과를 선물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국의 대회 16강 진출 분수령이 될 프랑스전은 15일 오후 9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최종전은 18일 같은 시각 부르키나파소전이다.김명석 기자 2023.11.1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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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월드컵 첫 판부터 졌다…미국에 1-3 완패, 16강 ‘적신호’

대한민국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첫 판부터 무릎을 꿇었다. 슈팅 수에서 무려 24-8로 앞서고도 골 결정력 부족과 수비 불안이 겹쳤다. 미국전 완패로 16강 진출 가능성에도 적신호가 켜졌다.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미국에 1-3으로 완패했다. 미국은 올해 북중미 U-17 챔피언십 준우승 팀이다.이날 패배로 한국은 프랑스, 미국(이상 승점 3)에 이어 조 3위로 처졌다. 프랑스는 앞서 부르키나파소를 3-0으로 완파했다. 16강 진출은 각 조 1·2위 팀과 6개 조 3위 중 상위 4개 팀에 돌아간다.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1987년과 2009년, 2019년 대회 8강을 넘어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했지만, 첫 판부터 3골을 실점하고 완패하면서 남은 두 경기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 오는 15일 오후 9시 프랑스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르는데, 프랑스를 반드시 이겨야 16강행 불씨를 지필 수 있다. 한국은 김명준(포항 U-18팀)을 필두로 양민혁(강원 U-18팀) 진태호(전북 U-18팀) 백인우(용인시축구센터 U-18팀) 윤도영(대전 U-18팀)을 포진시켰다.차제훈(중경고)이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았고, 서정혁(전북 U-18팀) 유민준(성남 U-18팀) 강민우(울산 U-18팀) 배성호(대전 U-18팀)가 수비라인에 섰다. 골키퍼는 홍성민(포항 U-18팀). 대부분 프로 산하 유스팀 소속 선수들이 나섰다.한국은 전반 5분 윤도영의 바이시클킥이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잔뜩 삼켰다. 그러나 이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게 2분 뒤 선제 실점으로 이어졌다. 강민우가 상대 전진 패스를 걷어냈지만, 님파샤 베르키마스가 강하게 차 넣어 한국 골망을 흔들었다.일격을 맞은 한국은 거센 공세를 이어갔다. 그리고 또 한 번 골대 불운에 울었다. 양민혁이 왼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파고들다 상대 수비수들을 잇따라 제친 뒤 오른발 땅볼 슈팅까지 연결했다. 슈팅은 그러나 골대에 맞았다. 경기 초반에 이어 전반에만 두 차례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한국은 전반 35분 가까스로 균형을 맞췄다. 양민혁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골키퍼가 쳐내 문전으로 흐르자, 김명준이 이를 마무리했다. 경기를 압도하던 가운데 전반 이른 시간 실점을 비교적 빠르게 동점으로 만들면서 후반전을 기대케 했다.그러나 한국은 또다시 후반 초반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후반 시작 4분 만에 미국 크루스 메디나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베르키마스의 슈팅을 홍성민 골키퍼가 쳐냈지만, 흐른 공을 메디나가 차 넣었다.변성환호는 전열을 재정비했지만 좀처럼 결실을 맺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28분 베르키마스가 찬 왼발 중거리 슈팅이 다시 한번 한국 골망을 흔들면서 승기가 기울었다. 결국 경기는 한국의 1-3 완패로 막을 내렸다. 첫 판부터 당한 쓰라린 패배였다.이날 한국은 슈팅 수와 크로스 횟수 모두 24-8로 크게 앞서는 등 날카로운 공격을 보여주고도 결실을 맺지 못한 채 완패를 당했다. 오히려 미국은 8개의 슈팅 가운데 7개가 골문 안쪽으로 향하게 찼고, 이 가운데 3개를 골로 연결시켰다. 변성환호 수비 집중력을 엿볼 수 있는 지표이기도 했다.김명석 기자 2023.11.13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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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변성환호, 월드컵 대비 위해 4개국 친선대회 참가…벨기에·잉글랜드와 격돌

17세 이하 대표팀이 오는 11월 개최되는 FIFA U-17 월드컵에 대비해 다음달 스페인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한다고 대한축구협회가 28일 밝혔다. 협회는 참가 선수 24명 명단도 함께 발표했다.이번 대회는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스페인 남부도시 마르베야에서 열린다. 한국은 11일 모로코, 14일 벨기에, 17일 잉글랜드 17세 대표팀과 차례로 대결한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다음달 6일 소집돼 곧바로 출국할 예정이다.U-17 대표팀은 지난 7월 태국에서 열린 AFC U-17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FIFA U-17 월드컵 진출권을 따냈다. 이후 두차례 국내 훈련과 함께, 8월에는 U-17 월드컵 개최지 인도네시아에서 전지훈련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스페인 4개국 대회 참가는 월드컵 최종 명단을 확정하기전 마지막 훈련 과정이다.24명 소집명단에는 김명준(포항제철고), 강민우(울산현대고), 임현섭(수원매탄고), 윤도영(충남기계공고) 등 AFC U-17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선수 14명이 포함됐다. 김현우(서울영등포공고), 백가온(서울보인고) 등 최근 국내 고교대회와 소집 훈련에서 두각을 나타낸 9명의 선수도 기회를 얻었다. 스페인에서 뛰고 있는 김민수(지로나FC B)는 이번 소집 명단의 유일한 해외파로, 변성환호에는 처음 부름을 받았다.한편, FIFA U-17 월드컵에서 한국은 E조에 속해 프랑스, 미국, 부르키나파소와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다음은 스페인 마르베야 U-17 4개국 친선대회 참가 선수 명단(24명)GK : 홍성민(포항제철고), 윤기욱(서울오산고), 이경준(수원매탄고)DF : 강민우(울산현대고), 곽성훈(수원매탄고), 김유건(서울오산고), 김현우(서울영등포공고), 배성호(충남기계공고), 서정혁, 이수로(이상 전주영생고), 유민준(성남풍생고)MF : 김현민(서울영등포공고), 백가온(서울보인고), 백인우(용인축구센터덕영U18), 양민혁(강릉제일고), 윤도영(충남기계공고), 임현섭(수원매탄고), 진태호, 한석진(이상 전주영생고), 차제훈(서울중경고), 황은총(당진신평고), 김민수(지로나FC B, 스페인)FW : 김명준(포항제철고), 김범환(울산현대고)김희웅 기자 2023.09.28 12:33
프로축구

‘축구 유망주·스타 출신 감독 총출동’ K리그 유스 챔피언십 개막

한국 축구 유소년들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경쟁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 준우승에 기여한 선수들부터, 과거 국가대표 출신 감독들이 치열한 지략 대결을 펼친다.프로축구연맹은 11일 서울 신문로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주간 브리핑을 열어 이번 주부터 개막하는 ‘2023 GROUND.N 유스 챔피언십’ 대회에 대한 전망을 전했다. 올해 18세 이하(U-18) 챔피언십 대회는 오는 15일부터 2주간 충남 천안에서 열린다. 지난 2015년부터 진행된 U18 챔피언십은 올해로 9번째 대회를 앞두고 있다. K리그 구단 산하의 U-18 24개팀이 조별 리그 3경기와 16강 토너먼트를 펼칠 예정이다.지난 8번의 대회에서 최다 우승팀으로 빛난 건 포항 스틸러스다. 포항은 지난 2017년과 2020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엔 준우승을 거둔 바 있다. 역대 U-18 챔피언십에서 빛난 건 남부권역에 속한 전기 리그 B조였다. 특히 광주FC(금호고) 울산(울산현대고) 포항(포항제철고) 등 강호가 포진해 이목을 끌었다. 2021년까지 7년 연속 B조 팀이 강세를 보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A조에 속한 FC서울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A조 서울 U-18팀(8승 1무 2패)과, B조 우승팀 전북-U18팀(8승 3패)이 계속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서울은 2년 연속, 전북은 구단 최초 U-18 챔피언십 우승에 도전한다. 앞서 태국에서 열린 AFC U-17 아시안컵에서 주축으로 활약한 선수들도 이번 대회에 나선다. 나란히 아시안컵 4골을 기록한 김명준(포항 U-18) 윤도영(대전 U-18)이 출전을 앞두고 있다. 이어 골키퍼 홍성민(포항 U-18), 미드필더 진태호(전북 U-18)도 주목할 만한 선수다.이들을 지휘할 감독과 코치진의 면면도 화려하다.스타 출신 현명민 울산 U-18팀 감독, 황지수 포항 U-18팀 감독이 지략 대결을 펼친다. 지난해 U-18 챔피언십 16강에서 만난 두 팀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황지수 감독이 웃은 바 있다. 이어 K리그 레전드 출신 신의손 코치는 신생팀 천안 U-18팀 골키퍼 코치를 맡고 있다. 그는 K리그 통산 320경기 357실점, 베스트11 6회 등 화려한 기록을 남겼다. 그동안 서울·경남·부산·안양 등 프로팀과 20세 이하(U-20) 대표팀 골키퍼 코치를 맡았는데, 이번에는 유스 무대에서 활약한다. 이외 김근철 성남 U-18팀 감독, 1990년생 윤현필 서울 U-18팀 감독이 어떤 성적을 낼지 관심이 쏠린다.신문로=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3.07.11 11:55
국가대표

‘한일전 패배→눈물’ U-17 변성환호, “월드컵서는 사고 한번 치고 싶다”

변성환 감독이 지휘하는 U-17(17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태국 U-17 아시안컵 여정을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결승전 패배 후 눈물을 흘렸지만, 월드컵에서는 ‘사고 치겠다’는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변성환 감독이 이끈 U-17 축구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태국에서 열린 2023 AFC 태국 U-17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숙적’ 일본에 0-3으로 졌다. 이 대회에서 1986년과 2002년에 우승한 한국은 21년 만의 정상 등극 노렸다. 하지만 정상 문턱에서 미끄러지며 2008년과 2014년에 이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일본은 통산 네 번째(최다)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변성환 감독은 대한축구협회(KFA)를 통해 “너무나 아쉽다. 한일전 결승전을 대비해 많은 준비를 했는데, 다 보여주지 못해 가장 아쉽다. 무엇보다 우리 선수들이 가진 역량을 100% 쏟아내지 못하고 의도치 않게 경기 흐름이 바뀌면서 결과까지 가져오지 못했다. 그런 상황으로 인해 우리 선수들이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며 감독으로서 마음이 많이 아팠다”고 털어놨다.한국은 일본과 결승전 전반, 수비수 고종현(매탄고)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다. 이때 내준 프리킥이 실점으로 이어졌는데, 프리킥 위치가 반칙 위치보다 더 가까웠다. 후반 38분에는 김명준(포철고)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문장 손에 걸려 넘어졌지만, 반칙은 선언되지 않았다. 한국은 이번에도 석연치 않은 판정과 맞서 싸워야 했다. 그런데도 한국은 이번 대회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변성환 감독은 “100점 만점이라면 우리 선수들에게 95점까지 줄 수 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너무 고생을 많이 했다. 본인들이 가진 장점을 운동장에서 그대로 증명했다. 우리 축구가 틀리지 않았다는 확신을 줬다. 감독으로서 너무 행복했다. 결승전 결과가 많이 아쉽지만, 아쉬움을 갖고 남은 기간 월드컵을 잘 준비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나왔던 부족한 부분을 수정, 보완하는 작업이 필요할 것 같다. 대표팀에 부상자 등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올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다. 7월에는 새로운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을 점검하고 8월부터 본격적으로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일전 패배 후 눈물을 흘린 선수들이 가장 아쉬울 만하다. 수비수 강민우(울산현대고)는 “어제 경기도 진짜 이기고 싶었고, 이겨야 했던 경기였다. 0-3으로 져서 아쉽다. 여러 변수가 있었는데, 그것도 경기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진 건 진 거니 이제 잊고, 다시 월드컵 준비를 잘하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릴 U-17 월드컵에서 ‘한풀이’를 한다는 각오다. 강민우는 “이번 대회 6경기에서 7실점을 했는데, 수비수로서 너무 아쉽다. 그 부분은 훈련을 통해 고쳐야 한다”면서 “우리가 준비했던 팀플레이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모자란 부분을 조금씩 보완해 나가야 한다. 월드컵에 나가서 사고를 한번 치고 싶다”고 다짐했다.김희웅 기자 2023.07.03 16:43
국가대표

“경기 운영적인 부분 많이 아쉬움 남아, 선수들 눈물 가슴 아팠다” 결승전 돌아본 변성환 감독

변성환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 감독이 일본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결승전 판정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격려했다.3일 대한축구협회(KFA)는 아시안컵 결승전 뒤 현지 취재진과 기자회견을 가진 변성환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먼저 변성환 감독은 경기 소감에 대해 “제어하지 못하는 변수가 있었다. 레드카드 때문에 우리가 준비한 플랜대로 경기를 가져갈 수 없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끝까지 경기장에서 싸우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고 감동받았다”면서도 “하지만 선수들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상당히 마음이 아팠다”고 전했다. 동시에 “꼭 다시 한번 리벤지 매치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현장에서 취재진이 ‘0-1로 마친 전반전 후 선수들에게 어떤 얘기를 했는지, 일본의 기세를 예측했는지’에 대해 묻자 변성환 감독은 “4-4-1 형태나, 3-4-2로 전술적 변화를 줬는데, 흐름을 지켜보니 백4로 유지해 공간을 차단하고 적극적으로 몸싸움을 하는 게 낫다고 봤다. 후반 20분 이후 분명히 찬스가 날 것이라 생각했다”며 “결과적으로 찬스를 만들어 내기도, 내주기도 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보는 시각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제가 본 입장에선 경기 운영적인 부분에서 많이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판정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끝으로 이번 아시안컵에서 얻은 교훈에 대해선 “우리만의 플레이스타일·원칙을 기반으로 한 팀 방향성에 변화를 준 적이 없다. 하지만 대회 전이었기 때문에 우리의 축구가 좋은지, 그렇지 않은지에 대한 확신을 가질 부분이 부족했다”면서도 “하지만 아시안컵에서 우리 선수들의 활약을 확인했고, 제가 가진 철학과 팀이 가고자 하는 방향성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선수들이 증명했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앞으로 이런 부분을 유지하면서, 부족한 부분은 수정·보완 작업하고 오는 11월 월드컵 기간 더 강한 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3.07.0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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