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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화장실 가는 시간도 지정, 배변 훈련인 줄”…강형욱 갑질 추가 폭로 (‘사건반장’)

갑질 의혹이 불거진 동물 훈련사 강형욱에 대한 추가 폭로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21일 JTBC ‘사건반장’은 강형욱이 운영하는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의 추가 제보를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한 제보자는 사무실 CCTV 수리 과정에서 강형욱이 방범용이 아닌 직원들을 감시할 목적으로 사무실 곳곳에 CCTV를 설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직원 6명이 근무하는 사무실에 9대의 CCTV가 설치돼 있었고, CCTV는 직원들의 모니터 방향을 향하고 있었다.이에 제보자 등 직원들은 “감시용 CCTV는 엄연히 불법”이라고 항의했으나, 강형욱은 “법? 법대로 해봐? 어디서 회사에서 함부로 법 얘기를 해. 법은 가족끼리도 얘기 안하는 거야. 법대로라면 너희 근무 태만으로 다 잘랐다”라고 답했다고 전했다.또 ‘보듬컴퍼니’의 이사로 있는 강형욱의 아내는 직원들이 이용하는 사내 메신저 대화 내용 6개월 분량을 직원들 모르게 봤다는 폭로도 나왔다. 이를 본 사실을 간부들을 통해 직원들에게 알린 강형욱 아내는 “그동안 함께 근무하던 여러분들이 작성하신 너무도 자극적인 내용, 동료들을 향한 조롱 등 이곳이 과연 정상적인 업무를 하는 곳이 맞는지 의심이 되는 정도로 업무시간에 업무와 관련 없는 지속적인 메시지가 오고 가고 있음을 확인했다”는 내용을 직원들에게 보내기도 했다. 회사 화장실 고장이 잦자, 차로 10분 거리의 카페 화장실을 이용하라고 권유했으며 화장실 이용 시간도 지정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또 다른 제보자는 “3시쯤 되면 ‘화장실 다녀오시라’고 지시가 내려오더라. ‘카페로 한 번에 가셨으면 좋겠다, 다른 데로 가지 말라’고 했다. 왜 인지는 설명을 안했다”며 “직원들 사이에서 ‘배변 훈련 같다, 사람으로 취급해 주는 것 같지 않다’는 얘기가 나왔다”고 전했다.또 강형욱이 “‘나는 병X들한테 도움 주고 돈 버는 거야’라며 의기양양했다. ‘우리나라 1인자’라는 댓글을 보고. (강형욱 아내가) ‘그러면 비싸게 계속 받아도 되겠다’라고 말했다”고도 했으며, 과거 강형욱이 어린 남매 팬이 직접 쓴 손 편지를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쓰레기통에 버렸다는 주장도 나왔다.전 직원들의 폭로가 연이어 나오는 가운데, 강형욱은 아직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21일 일간스포츠 취재에 따르면 강형욱은 이르면 이날 오후 또는 22일께 공식 입장을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1 21:16
영화

‘더 에이트 쇼’ 류준열 “한재림 감독과 취향 비슷…진짜 열심히 했다”

배우 류준열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에이트 쇼’에 관한 다양한 비화를 털어놨다.21일 유튜브 넷플릭스 코리아 채널에는 ‘박정민은 진짜 유명한 코코더 장인임 | The 8 Show 홍보하러 온 건 아닌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더 에이트쇼’ 주역 류준열과 박정민이 게스트 출연했다.‘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류준열은 3층을, 박정민은 7층을 연기했다.영상에서 류준열은 캐릭터와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먼저 ‘더 에이트 쇼’의 한재림 감독에 대해 “믿고 맡길 수 있는 감독님이다. 배우가 감독님께 의지할 수 있는 건 진짜 큰 거”라며 “감독님이 저랑 취향도 비슷하고 보는 관점도 비슷하다. 이야기가 너무 잘 돼서 뭔가 요구하시면 바로 이해됐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이어 류준열은 6개월간 이어진 촬영을 떠올리며 “너무 재밌게 찍었고 너무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 내가 인복이 많다고 하지 않았나. 오래 함께 있다보니까 깔깔대며 촬영했다”고 회상했다.자신이 연기한 3층 캐릭터에 대해서는 “굉장히 보통 사람”이라며 “나는 화자로서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통로가 되어야 했다. 이성적 판단을 하려 하지만, 쉽지 않지 않나. 그런 어떤 허들을 왔다 갔다하며 고군분투한다”고 설명했다. 관전 포인트로는 캐릭터의 변화를 꼽았다. 류준열은 패널 이창호가 “너희가 연기를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연기할 필요가 없었다고 생각한다. 이 환경과 모든 게 거기 빠져들게 만든 것”이라고 말하자 “굉장히 불쾌하다”고 농을 던지며 “진짜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류준열은 또 촬영 환경에 만족감을 표하며 “세트 촬영이라 변수가 없었다. 완전 통제돼 너무 좋았다. 사실 난 밤 촬영에 쥐약인데 ‘더 에이트 쇼’는 밤낮을 만들면 되니까 사무실처럼 출근하고 퇴근해 너무 좋았다. 우리 배우들만 잘하면 변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1 21:16
연예일반

이상아, 사무실 무단 침입 피해 호소 “경찰 신고”

배우 이상아가 무단침입 피해를 전했다. 이상아는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딸) 서진이랑 함께 사용 하는 사무실”이라며 “4월 19일 첫 사건. 누가 침입한 흔적이 있어. 근데 오늘 또 흔적이 이번엔 변기가”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상아는 누군가 앉은 듯한 소파와 변기를 사용한 흔적이 남은 사진도 함께 올렸다. 이상아는 “혹시나 하고 조용히 있었지만 오늘 이건 아닌 것 같아 경찰에 신고”라며 “모녀가 쓰는 공간이라 무섭”이라고 했다. 이상아는 세 번의 결혼과 이혼의 아픔을 겪었으며,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최근 개봉한 영화 ‘씬’에 출연하며 활동 중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9 08:58
연예일반

[왓IS] 경찰 김호중 자택‧소속사 압수수색…김호중 휴대전화 확보

경찰이 서울 강남 도로에서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를 받은 가수 김호중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그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김호중의 자택과 소속사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해 약 3시간 만에 종료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김호중이 사용했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김호중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호중은 사고 발생 다음 날 오후 음주 측정을 했으나 알코올 성분은 측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차량 내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가 훼손된 점, 김호중이 사고 직후 바로 경찰서에 방문하지 않고 매니저 A 씨가 거짓 자수한 점 등이 알려지면서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거짓 자수는 소속사 대표의 지시 사항이었으며 차량 메모리 카드 훼손은 또 다른 매니저 B 씨가 본인 판단으로 없앴다고 주장했다.경찰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사고 이후 김호중과 소속사 관계자들의 행적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1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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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뺑소니로 혐의 입건..방송계 파장 [종합]

트롯 가수 김호중이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소속사 대표가 운전자 바꿔치기,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제거 등 혐의에 대해 자신이 지시한 것이라고 밝혔다.16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호중을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오던 택시와 충돌한 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그 과정에서 김호중 측이 사건을 조직적으로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호중의 매니저인 30대 남성 A씨는 사고 발생 약 3시간 후 김호중이 사고 당시 입었던 옷을 입고 경찰서를 찾아가 “내가 사고를 냈다”고 자수했으나. 경찰은 김호중 등을 상대로 추궁한 끝에 그가 운전한 사실을 확인했다.경찰의 출석 요구를 받은 김호중은 사고 17시간 후인 다음 날 10일 오후 4시 30분께 경찰에 출석했다. 출석 당시 음주 측정 결과 음성이 나왔으나, 사고 전 유흥업소에 방문하고 사고 발생 후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경찰에 출석해 음주 의혹이 일어났다. 이후 차량 블랙박스에 메모리 카드가 빠져 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경찰은 지난 14일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경찰은 김호중 자택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사무실 등의 압수수색을 통해 사라진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확보하고 증거 인멸 정황과 수사 방해 의도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이 같은 일련의 의혹들에 대해 이광득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A씨가 김호중 대신 자수한 것이 자신의 지시였다고 밝히면서 “김호중이 유흥주점에 간 것 맞지만 고양 콘서트를 앞두고 있어 술은 마시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이광득 대표는 “김호중은 당시 먼저 귀가했다. 개인적인 일로 자차로 운전해 이동 중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났다”며 “김호중은 사고 후 심각한 공황이 와 잘못된 판단으로 사고 처리를 하지 않고 차량을 이동한 상태”라고 설명했다.또 “현장에 먼저 도착한 다른 한 명의 매니저가 본인의 판단으로 메모리 카드를 먼저 제거했고, 내가 매니저에게 김호중의 옷을 뺏어 바꿔입고 대신 일 처리를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게 제가 김호중의 대표로서, 친척 형으로서 김호중을 과잉보호하려다 생긴 일”이라며 “현재 사건의 관련자 모두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있으며, 소속사는 사후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김호중이 출연 중인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 출시 편스토랑’ 측은 이날 “이번주 김호중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해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 KBS는 김호중 측이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김호중 & 프리마돈나’ 공연에 예정대로 참여하겠다고 밝히자, 주최사로써 김호중을 대체할 출연자를 섭외할 것을 주관사에 요청했다고 공식입장을 내놨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6 16:49
연예일반

김호중이 매니저에 대리출석 요구? 생각엔터 측 “녹취록 사실 NO” [공식]

트롯 가수 김호중이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운데, 사고 은폐 과정에 개입했다는 주장으로 게시된 녹취록에 그의 목소리는 없었다고 소속사 측이 주장했다.16일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일간스포츠에 “녹취록은 김호중이 아닌 소속사 이광득 대표가 매니저에게 대리 출석하라는 내용이 외부에 잘못 알려진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한 매체는 “(김호중이) 매니저에게 음주 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다며 경찰에 대신 출석해달라고 한 녹취 파일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소속사 관계자는 “녹취 파일 속 음성은 김호중이 아닌, 이광득 대표”라고 설명했다.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도로에서 차선 변경 중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매니저 A 씨가 김호중의 옷을 입고 경찰서를 찾아가 자신이 운전했다며 허위 자백했으나, 다음 날 10일 오후 김호중은 경찰에 출석해 자신이 운전했음을 인정했다.음주 측정도 했으나 검사 결과 음주는 나오지 않았다. 다만, 경찰은 김호중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가 분실된 점을 보고 증거 인멸 정황을 확인하기 위해 16일 오전부터 김호중 자택 및 소속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1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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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호중 집·소속사 압수수색… 증거 인멸 정황 확인한다

경찰이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롯 가수 김호중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1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김호중 자택과 소속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찰은 김호중 차량 내 사라진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 등의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증거 인멸 정황, 수사 방해 의도 등도 확인할 예정이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도로에서 차선 변경 중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매니저 A 씨가 김호중의 옷을 입고 경찰서를 찾아가 자신이 운전했다며 허위 자백했다.그러나 사고 발생 다음 날인 10일 오후 김호중은 경찰에 출석해 자신이 운전했음을 인정했다. 음주 측정도 했으나 검사 결과 음주는 나오지 않았다.이와 관련해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는 16일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옷을 바꿔 입고 가라는 건 본인의 지시이며, 현장에 도착한 다른 한명의 매니저가 본인의 판단으로 메모리 카드를 제거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음주 운전은 절대 아니라며 부인했다.한편 이런 상황 속에서도 김호중은 예정된 콘서트를 차질 없이 진행한다.그는 오는 18~19일, 내달 1~2일 각각 창원과 김천에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공연을 한다. 이달 23~24일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 & 프리마돈나' 공연도 앞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16 12:31
연예일반

[IS시선] 기안84 흡연 연기 벌금 조치, 방송법이 아닙니다

방송에서 흡연 및 흡연을 연상하게 하는 장면들이 논란이다. 일부 출연자는 이로 인해 벌금 조치까지 받았는데 방송통신법상 흡연 장면에 대한 규제는 명확하지 않아 또 다른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5’(이하 ‘SNL 5’)에 출연해 흡연하는 장면을 연기한 기안84와 정성호, 김민교가 1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이번 조치는 이들이 일산동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제작된 ‘SNL 5’에서 국민건강증진법을 위반했다며 처벌해달라는 한 시민의 신고로 이뤄졌다. 기안84는 지난달 27일 공개된 ‘SNL 5’ 호스트로 출연해 노총각 만화가 캐릭터를 연기하던 중 담배를 입에 물고 불을 붙였으며 정성호, 김민교는 지난달 20일 공개된 방송 사무실 공간에서 실제로 흡연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고발당했다. 하지만 이들의 과태료 처분은 국민건강증진법 9조 4항 제16호(연면적 1000㎡ 이상의 사무용 건축물과 공장 및 복합 용도의 건축물은 시설 전체가 금연 구역으로 지정) 위반에 따른 것이다. 이미 오래 전부터 방송 콘텐츠에서 흡연장면은 금기시돼 왔고 영화를 TV 프로그램으로 편성할 경우에도 흡연장면은 모자이크 처리를 하거나 편집을 했으나 명문화된 것은 아니었다.방송사들이 적용받는 현행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28조는 ‘방송은 음주, 흡연, 사행행위 사치 및 낭비 등의 내용을 다룰 때는 이를 미화하거나 조장하지 않도록 그 표현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OTT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보호법)의 적용을 받는데 음주, 흡연 장면에 대한 규제는 없다. ‘SNL 5’뿐 아니라 최근 지상파인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에서도 출연자가 담배를 손에 쥔 채 술을 마시는, 흡연을 짐작케 하는 장면이 모자이크 없이 전파를 탔다. 방송심의규정이 적용 대상이지만 ‘흡연’의 기준이 뚜렷하지는 않다는 게 문제다. 흡연을 묘사하는 행위가 적용 대상이지만, 어디까지가 흡연을 묘사하는 것인지가 불명확한 것이다.‘수사반장 1958’의 배경이 되는 시대는 술집에서 담배를 피우는 게 문제가 안됐다고 하지만 금연을 국가적으로 권장하는 시대에 굳이 담배를 들고 술을 마시는 연기를 해야 했을까? OTT에서 담배를 피우는 장면을 여과없이 연기하고 송출해도 문제를 삼을 만한 규제가 없는 건 당연한 것인가? 애초에 플랫폼이 다르다고 해서 이 문제를 방송심의규정과 정보통신망보호법으로 나눠 규제를 하는 것이 옳은지도 의문이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관계자는 ‘수사반장 1958’의 담배 장면과 관련해 일간스포츠에 “방송심의규정에 적용되는 흡연 기준과 관련해 구체적 동작이 있는 것은 아니다”며 “다만 민원이 접수돼 예비심사를 거친 후 안건이 소위에 상정된다면 제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수사반장 1958’을 응원하지만 해당 장면과 관련해 민원이 접수될지는 지켜볼 일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3 05:52
연예일반

[단독] 뉴진스 스타일리스트 팀장 “하이브가 협조 않으면 고소 당할 수 있다고..너무 무서웠다” (인터뷰)

“협조하지 않으면 경찰서에 가야 할 수 있다고 하더라.”하이브로부터 이사회 전날 5시간 여 동안 감사를 받은 어도어 소속 스타일디렉팅 팀장 A씨는 “전 회사에서 일할 때도 허용했던 일이라 이런 일이 생길지 몰랐다”고 토로했다.A씨는 10일 일간스포츠와 전화 인터뷰에서 “(하이브 감사팀에서)횡령에다 배임이라며 경찰에 가야 할 수 있다고 해서 무서웠다”고 힘겹게 말했다. 이날 오전 어도어는 지난 9일 하이브가 A씨를 상대로 오후 7시부터 5시간 여 동안 감사를 진행했는데, 이 과정에서 심야에 여성 스타일리스트 집에 찾아가는 등 불법적인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전했다. 하이브 감사팀이 문제 삼은 건, 스타일리스트 팀장 A씨가 광고주로부터 스타일링 비용을 지급받은 것이다. 이에 대해 어도어는 광고계에선 통상적으로 헤어-메이크업-스타일링을 프리랜서들이 담당해, 광고주와 프리랜서 간 별도 계약이 체결된다며, 어도어는 프리랜서 대신 자체 스타일링팀에서 이를 맡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계 관행을 고려해 A씨가 광고주로부터 스타일링 비용을 지급받고, 어도어는 A씨의 인센티브 산정을 할 때 광고주로부터 지급받은 비용을 고려했다고 알렸다.어도어는 하이브가 A씨가 광고주로부터 직접 돈을 받은 점을 문제 삼는데, 어도어로선 A씨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대신 광고주가 지급한 만큼 회사에 금전적인 피해를 준 게 없어 횡령이 성립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내용은 지난 2월에 하이브 HR 부서 및 ER부서에 공유된 사안이라고 항변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이전 회사에서도 광고 인건비를 받았던 관례가 있기도 했고 어도어에서도 인센티브로 대체해서 받는 것으로 승인해 주셨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길지 몰랐다”면서 “이걸 횡령인데다 배임까지 있다고 해서 너무 무서웠다”고 말했다.A씨는 “하이브 감사위원회로부터 내부감사를 하는 과정에서 범법행위, 위반행위가 있다며 보자고 연락을 받았다”면서 “일이 있어서 미뤘으면 한다고 했는데 제 이야기를 굳이 안 들어도 진행해서 고소할 수 있는데 그래도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한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이어 “저녁 7시쯤 사무실 4층에서 통화하다가 일이 있어서 나가려는데 바로 앞에 감사팀이 와있더라”면서 “협조를 안 하면 고소를 당할 수 있으니 협조를 해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A씨는 “사실대로 이야기하라고 해서 사실대로 말했다. 감사팀에서 경업금지인데 외부에서 받은 건 횡령인데다 배임까지 있다고 해서 너무 무서웠다”면서 “그럼 경찰서를 가야 하는 거냐니깐 (하이브 감사팀에서) 경찰서 가서 조사받는 것보다 여기에서 이야기하라고 했다. 그래서 사실대로 있는 그대로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분위기 자체가 강압적으로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A씨는 “(하이브 감사팀에서)노트북도 증거라 제출하지 않으면 경찰서에 가야 할 수 있다고 했다”면서 “그래서 밤 10시 반쯤에 한 분이랑 제 집까지 들어가서 노트북을 가지고 갔다”고 말했다. 이어 “휴대전화도 달라고 했는데 그건 거부했다”고 전했다.A씨는 “이후 택시 타고 다시 사무실로 같이 돌아가서 12시까지 감사를 받았다”면서 “(정보자산)이용 동의서를 쓰긴 했는데, 어도어 변호사님께 이런 상황을 이야기했더니 불법적인 거라면서 철회를 대신 해주신다고 해서 전화를 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제가 스케줄 잡고 일하고 허락받고 받은 돈이고 이걸 무슨 민희진 대표님에게 상납한 것도 아니다”면서 “열심히 일을 하기만 했는데 너무 당황스럽고 속상하다”고 토로했다.한편 하이브는 이날 어도어 측의 입장문에 대해 “민희진 대표 측의 허위주장”이라고 반박했다. 하이브는 공식입장문을 통해 “당사 감사팀에서 9일 저녁 진행한 어도어 모 팀장에 대한 감사는 피감사인의 동의하에 모든 절차가 강압적이지 않은 분위기에서 적법하게 진행됐음을 알려드립니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해당 팀장이 오후 6시에 출근해서 그때부터 감사를 진행했고, 오후 10시가 넘은 심야에 집에 따라가 강요했다는 것에 대해선 “감사 과정에서 해당 팀장은 민희진 대표의 승인 하에 외주업체로부터 수년간 수억 원 대의 금품을 수취했음을 인정했다”면서 “그러면서 집에 두고 온 본인의 노트북을 회사에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본인 동의하에 당사 여성 직원만 함께 팀장 자택 안에 동행애 들어가 노트북을 반납했다”고 반박했다.또한 하이브는 “팀장 본인이 개인정보 이용에 동의했다”며 개인정보 이용 동의를 강요했다는 어도어측 주장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휴대전화 반납 요구에 대해선 해당 팀장이 응하지 않아 더 이상 제출 요청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이어 하이브는 통상적인 광고업계 관행이라 횡령이 성립될 수 없다는 주장에 대해 “회사 정직원이 광고주로부터 직접적으로 수억원 대의 이익을 취하는 관행이란 없다”며 “민희진 대표가 수년간 알면서 용인해온 것은 관행이 아니라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하이브 관계자는 A씨가 변호사를 통해 동의서를 쓴 건 철회하겠다고 한 데 대해선 “어도어쪽 변호사에게 연락은 왔으나 아직 본인에게 직접 연락은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5.10 13:08
e스포츠(게임)

넵튠·트리플라, 방치형 게임 ‘건물주 고양이 키우기’ 글로벌 출시

넵튠은 자회사 트리플라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방치형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건물주 고양이 키우기’를 글로벌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유저는 비어 있는 공간에 다양한 사무실을 꾸미고 고양이 직원들을 관리하며 사업을 성장시켜 나가야 한다. 효과적인 관리와 전략을 통해 세계적인 사업 제국을 건설해 최고의 부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회사 측은 “건물주 고양이 키우기는 단순한 건물 관리를 넘어 다양한 기업들과 계약을 맺고 각각의 사무실 인테리어 업그레이드 및 확장을 통해 사업을 성장시키는 게임”이라며 “쾌적한 사무실 환경 조성으로 고양이 직원의 만족도를 높이고 생산성 향상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에 방치형 생산 방식을 가미해 플레이어가 오프라인일 때도 수익이 발생하며, 이를 통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 직관적이고 접근하기 쉬운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대부분의 연령층이 어려움 없이 플레이 가능하다.건물주 고양이 키우기는 개발사 트리플라의 히트작 ‘고양이 스낵바’의 IP(지식재산권)를 계승하는 두 번째 타이틀이다. 고양이스낵바는 2023년 1월 글로벌 출시돼 서비스 1년 만에 누적 다운로드 3000만 회를 돌파했다. 개발사는 고양이스낵바의 선전으로 작년 한 해 260억원이 넘는 매출을 거두기도 했다.건물주 고양이 키우기는 사전예약 단계에서 누적 55만명 이상의 예약자를 확보했다. 이는 고양이스낵바의 사전예약자에 비해 약 2배 가량 높은 수치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5.0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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