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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스포츠클라이밍 정지민, 스피드 월드컵 韓 최초 동메달…리드 서채현도 3위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정지민(20)이 스피드 월드컵에서 한국 최초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나선 서채현(21)은 리드 부문 동메달을 획득했다.정지민은 14일 중국 우장에서 끝난 2024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스포츠클라이밍 2차 월드컵에 출전, 스피드 부문 3위를 차지했다.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이 스피드 부문 월드컵에서 메달을 획득한 건 정지민이 처음이다. 그는 개인 최고 기록은 6.623초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023 IFSC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전의 기록보다 약 0.24초나 단축한 기록이다. 그는 1위 알렉산드라 미로스로·2위 나탈리아 칼루카(이상 폴란드)와 함께 시상대에 섰다.같은 대회에 출전한 리드 국가대표 서채현은 결승전에서 43+를 기록, 3위를 차지하며 월드컵 시리즈 15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얀야 간브렛(슬로베니아)가 완등(TOP)하며 1위에 올랐고, 지루로우는 44+을 기록해 서채현에 앞섰다.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은 리드와 스피드 부문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며 대회를 마쳤다.한편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들은 오는 5월 중국 상하이,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스포츠클라이밍 파리 올림픽 예선전에 나설 전망이다. 이번 예선전에는 콤바인(볼더+리드) 남녀 각각 10장의 티켓과, 스피드 남녀 각각 5장의 티켓이 달려 있다.김우중 기자 2024.04.15 07:00
스포츠일반

2024년도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발 확정…김자인·서채현·이도현 포함

2024년도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발전이 마무리됐다. ‘레전드’ 김자인(36)을 비롯해 서채현·이도현 등이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대한산악연맹은 “‘제44회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가 울주 영남알프스 국제클라이밍센터에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됐다”라고 24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며, 신한금융그룹·노스페이스·클라임코리아가 공식 후원했다. 이번 선수권대회는 2024년도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대회다.‘제44회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에는 스포츠클라이밍 종목을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이 총출동해 태극마크에 도전했다. 대회에서 볼더·리드·스피드 3종목을 진행했다.남자 볼더·리드 부문에서 이도현이 2관왕에 올랐다. 또 여자 볼더 부문에서는 사솔(30)이 우승을, 리드 부문에선 서채현이 1위를 차지했다. 남·녀 스피드 부문에서는 정용준, 정지민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각 종목 1~2위를 차지한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김자인은 리드 2위에 올라 다시 한번 태극마크를 달았다.리드와 볼더 종목을 우승한 이도현은 연맹을 통해 “궂은 날씨에도 좋은 결과가 있어 기쁘다.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하여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손중호 대한산악연맹 회장은 “이번 선수권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고, 국제대회와 5·6월에 있을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전과 8월에 있을 파리 올림픽 본선에서도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김우중 기자 2024.03.25 07:39
스포츠일반

'AG 은메달' 서채현, 전국체전 리드·볼더 2관왕…이도현도 남자 리드 금메달

서채현(서울시청)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산악 리드·볼더 부문 2관왕에 올랐다.서채현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전라남도 목포시 목포국제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산악 종목 스포츠클라이밍에서 볼더와 리드 종목 금메달을 차지했다.서채현은 여자 볼더 종목에서 노희주(부산패밀리산악회) 김승현(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을, 리드 종목에서는 김자인(세종 발자국산악회) 김채영(서울신정고)을 각각 제치고 두 번이나 시상대 제일 위에 섰다.특히 리드 종목에서는 예선 루트 A와 루트 B에서 모두 TOP을 찍으며 1위로 통과한 뒤, 준결승에서도 유일하게 TOP을 찍는 등 압도적인 실력을 뽐냈다.앞서 서채현은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선 콤바인(리드·볼더링) 준결승을 2위로 통과했지만, 결승이 비 때문에 취소되는 바람에 결승 없이 그대로 은메달을 목에 걸어 아쉬움을 삼킨 바 있다.여자부 스피드 종목은 차유진(차클라이밍)이 금메달을 차지했고, 성한아름(서울신정고) 노희주가 그 뒤를 이었다.남자부에서는 지난 항저우 AG 남자 콤바인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이도현(레전드클라이밍클럽)이 리드 종목 금메달과 볼더 종목 은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이도현은 리드 종목에서 민현빈(대구시체육회) 이성수(바위클라이밍센터)를 제쳤고, 볼더 종목에선 천종원(중부경남클라이밍)에 이어 2위에 올랐다. 3위는 김도현(풍암고).남자 스피드 금메달은 이승범(중부경남클라이밍) 이용수(오현등고회)를 제친 신은철(광주실내암벽)이 품었다.김명석 기자 2023.10.16 10:18
스포츠일반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서채현, 전국체전 여자 리드 유일한 완등...AG 아픔 씻었다

한국 여자 스포츠클라이밍 간판선수 서채현(19)이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서재현은 14일 전라남도 목표 국제 스포츠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결승에서 TOP을 찍으며 우승했다. 서재현은 예선 루트 A와 B에서 모두 TOP을 찍으며 1위로 통과했고, 준결승전과 결승전 모두 참가 선수 중 유일하게 TOP을 찍으며 압도적인 기량 차이를 보여줬다. 서채현은 지난 8일 폐막한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서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다. 준결승전에서 '라이벌' 모리 아이(일본)과 동점을 기록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펼쳤지만, 결승전이 비로 취소되면서 예선 성적으로 최종 순위를 정하며 은메달을 땄다. 서채현은 "AG 예선에선 현지 적응을 완벽하게 못 해 저조한 성적이 나왔지만, 준결승 때부터 컨디션이 올라왔다. 결승에선 충분히 역전 우승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는데 결승 자체가 취소돼 아쉬움이 남았다"라고 돌아봤다. 하지만 서채현은 "울지 않았다. AG가 최종 목표가 아니기 때문"이라며 담담한 소회를 전했다. 서채현은 AG를 마친 뒤에도 훈련에 집중했고, 이번 전국체전 결승전에서 유일하게 완등에 성공하며 이름값을 해냈다. 서채현은 "현재 흐름을 2024 파리 올림픽이 아시아 쿼터 대회가 열리는 다음 달까지 이어가서 꼭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0.14 16:46
산업

노스페이스, 국가고객만족도(NCSI) 10년 연속 1위 쾌거

노스페이스를 전개하는 영원아웃도어가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국가고객만족도(NCSI, National Customer Satisfaction Index) 1위 기업 인증식’에서 10년 연속 아웃도어의류 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국가고객만족도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이 공동 개발한 고객만족 측정모델로서, 소비자의 기대수준, 인지품질, 인지가치 및 충성도 등 각 항목별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만족도를 평가하는 지수다. 이번 평가에서 영원아웃도어(노스페이스)는 각 항목별로 고르게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아웃도어 의류 부문이 신설된 2014년부터 10년 연속 국가고객만족도 1위 자리를 수성하는 쾌거를 이뤘다.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가 국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10년 연속 1위를 수상한 비결은 치열한 경쟁 환경 속에서도 ‘멈추지 않는 탐험’이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제품 개발부터 고객 체험 과정에 이르기까지 고객에게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고객중심 경영을 꾸준히 실천한 데 있다.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국내 아웃도어·스포츠 문화 저변 확대 및 발전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팀 코리아(Team Korea)’의 역대 최장기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면서 국가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하는 한편, 최근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국가대표 선수단에게 제공할 ‘팀코리아 공식 단복’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지난 2005년 국내 아웃도어 업계 최초로 창단한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TNF Athlete Team)’을 통해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간판스타 서채현을 비롯한 다수의 국가대표 선수들과 아시아 여성 최초로 무보급 남극점에 도달한 김영미 대장을 비롯한 탐험가들을 발굴 및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2016년에 시작된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트레일러닝 대회인 ‘노스페이스 100 강원’과 ‘노스페이스컵 전국 스포츠클라이밍대회’ 등 다양한 아웃도어·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채택할 만큼 국제적인 공신력을 인정받은 국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10년 연속 아웃도어의류 부문 1위를 수상한 것에 대해 매우 뜻깊고,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고객께서 만족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한편, 고객께서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아웃도어·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9.05 15:33
스포츠일반

암벽 여제가 돌아왔다…김자인, 4년 만에 월드컵 통산 30번째 우승

‘암벽 여제’가 돌아왔다.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김자인(34)이 4년 만에 개인 통산 30번째 월드컵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자인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2023 IFSC 프랑스 샤모니 스포츠클라이밍 9차 월드컵 리드 부문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9년 일본 인자이 대회 이후 4년 만의 우승이다.전날 열린 예선전에서 첫 번째 루트 완등에 성공한 김자인은 두 번째 루트에서도 35+를 기록하며 6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도 39+로 4위로 올라 결승에 진출한 그는 결승에서 43+를 기록, 시상대 가장 위에 섰다.이번 대회를 포함해 김자인은 총 159차례 월드컵에 참가해 97차례 리드 경기에 참가했다. 월드컵 우승은 이번이 무려 30번째다. 이번 우승으로 김자인은 올해 파리올림픽 티켓이 걸린 스위스 베른 세계선수권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 전망을 더욱 밝혔다. 여세를 몰아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프랑스 뷔앙송에서 열리는 10차 월드컵 리드 부문에도 출전한다. 한편 여자 리드 경기에 함께 출전했던 서채현과 남자 리드 경기에 나선 이도현은 나란히 8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명석 기자 2023.07.10 13:12
스포츠일반

클라이밍 청소년 국가대표 뽑는다…고미영컵 17~18일 문경서 개최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고미영컵 대회가 올해도 개최된다.대한산악연맹은 오는 17일과 18일 경북 문경 국제클라이밍경기장에서 제14회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대회는 남·여주니어, 남·여유스 A·B·C로 나뉘어 리드경기(남녀주니어, 유스 A·B·C)와 스피드, 볼더링 경기(남녀주니어, 유스 A·B)로 진행된다.고미영컵 대회는 2009년 낭가파르바트 등정 후 하산도중 불의의 사고로 숨진 여성 산악인 고(故) 고미영 씨의 도전정신을 기리기 위해 시작됐다.스포츠클라이밍 꿈나무 발굴 및 육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해 14년째 코오롱스포츠의 후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가대표로 성장한 이도현, 서채현 등이 출전해 활약했던 대회이기도 하다.이 대회 출신인 이도현은 체코 프라하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대회 금메달에 이어 이탈리아 브릭센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대회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또 서채현도 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볼더링 부문에서 첫 은메달을 획득했다.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 클라이밍대회가 스포츠클라이밍 유망주를 발굴하는 상징성 있는 대회인 이유다.대회 첫날인 17일에는 남자 주니어, 유스 A·B·C 볼더링 및 스피드 경기 그리고 여자 주니어, 유스 A·B·C 리드 경기와 스피드 경기가 예정돼 있다.또 둘째 날인 18일에는 각각 남자 리드 경기와 여자 볼더링 경기가 펼쳐진다. 대회 상위권 선수들은 오는 8월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유스선수권대회에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이 대회는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코오롱스포츠·신한금융그룹·클라임코리아가 공식 후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국민체육진흥공단·경상북도산악연맹·문경시산악연맹이 후원을, 부토라가 협찬한다. 김명석 기자 2023.06.14 09:17
산업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서채현,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볼더링 부문 은메달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 서채현 선수가 월드컵 볼더링 부문에서 자신의 첫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 서채현 선수는 지난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브릭센에서 열린 ‘2023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6차 월드컵’ 볼더링 부문 결승에서 4개 과제 중 3개 과제를 완등하며, 미국의 나탈리아 그로스먼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그동안 자신의 주종목인 리드 부문에서 수많은 메달을 따냈던 서채현 선수는 예선에서 5개 과제 중 4개 과제를 완등하며 공동 13위로 준결승에 진출했고, 준결승에서는 4개 과제 모두를 완등하며 2위로 결승에 올랐다. 이어 결승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면서 볼더링 부문 생애 첫번째 메달을 획득했다.스포츠클라이밍 리드 부문에서 세계 정상급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서채현 선수는 볼더링 월드컵에 본격적으로 출전한 지난 시즌에서 세계랭킹 12위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 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5차 월드컵에서는 8위로 컨디션을 끌어올린 후, 마침내 이번 대회에서는 볼더링 부문 첫 번째 메달을 획득하면서 ‘멈추지 않는 탐험’을 이어가고 있다. 이로서 리드 부문과 볼더링 부문의 합산 방식(컴바인)으로 열릴 올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내년 파리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의 기대감을 한층 높이게 되었다.서채현 선수는 “그동안 근력과 체력 보강에 집중했던 훈련의 결과로 주종목인 리드 부문이 아닌 볼더링 부문에서 첫 결승 진출과 첫 메달 획득을 동시에 달성하여 매우 뿌듯하다”며 “자랑스러운 국가대표의 일원으로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태극 마크와 함께 시상대 제일 높은 곳에 오르고, 내년 파리올림픽에서도 좋은 결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금처럼 최선을 다해서 최고가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서채현 선수를 비롯한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 선수들이 세계적 기량을 갖춘 선수들과의 열띤 경쟁을 펼치며 지속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점을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서채현 선수의 볼더링 부문 첫 메달 획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 선수들이 우수한 기량을 펼치면서 각자의 멈추지 않는 탐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6.13 09:47
스포츠일반

클라이밍 서채현, 볼더링서 월드컵 첫 메달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서채현(19·서울시청)이 월드컵 볼더링에서 첫 메달을 획득했다.서채현은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브릭센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6차 볼더링 월드컵 결선에서 4개 중 3개 루트를 완등하며 나탈리아 그로스만(미국)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서채현은 그동안 주종목인 리드에서는 국제무대 여러 차례 입상했지만, 월드컵 볼더링에서 메달을 따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내년 파리 올림픽 메달 획득 가능성도 입증했다. 서채현은 이번 대회에서 공동 13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4개의 루트를 9차례 시도 만에 완등해 2위로 결승행에 성공했다. 결승에서는 4개의 루트 중 3개를 모두 첫 시도 만에 완등했지만, 그로스만이 4개 루트를 모두 완등해 2위를 기록했다. 서채현은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올해 처음으로 진출한 볼더링 월드컵 결선에서 내 자신의 첫 볼더링 월드컵 메달을 따서 너무 뿌듯하다“며 “다가오는 인스부르크 월드컵에서도 이 느낌 그대로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지난 시즌 볼더링 부문 세계랭킹 12위를 기록했던 서채현은 올해 일본의 하치오지부터 시작된 월드컵 대회 볼더링 부문에서 줄곧 10위권 밖의 성적표를 받았지만 지난 주 체코의 프라하에서 열린 5차 월드컵에서 8위로 자신의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오늘 이탈리아 브릭센에서 마침내 자신의 월드컵 볼더링 부문 첫 메달을 따내며 볼더링 랭킹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올해 8월에는 스위스 베른에서 2023 IFSC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에는 파리 올림픽 출전 티켓이 걸려 있다. 서채현은 이번 대회에서 볼더링 메달 획득에 성공하며 세계선수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서채현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개최되는 IFSC 7차 월드컵에 출전해 주종목인 리드 부문에서 올해 첫 월드컵무대에 나선다.이은경 기자 2023.06.11 11:06
스포츠일반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28일 개막…45개국 400여명 참가

세계적인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2023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이 오는 28일 개막한다.대한산악연맹은 18일 "IFSC와 함께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간 서울 중랑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서 이번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일본 하치오지에 이어 시즌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월드컵에는 세계적인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볼더링 종목에는 지난해 남·여 볼더링 세계랭킹 1위인 오가타 요시유키(일본)와 나탈리아 그로스만(미국)이 출전하고, 신예 아이모리와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노나카 미호(이상 일본)도 참가한다.한국 스포츠 클라이밍 대표 간판스타인 서채현을 비롯해 천종원, 김자인, 사솔, 이도현도 참가한다.스피드 종목에도 지난해 세계랭킹 1위 레오나르도 베데리크, 스피드 세계 신기록 보유자 카티빈 키로말(이상 인도네시아)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다.한국 선수들은 지난해 아시아선수권 때 세계랭킹 1위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이승범 선수와 올해 스포츠클라이밍 선발전 1위에 오른 이용수, 노희주 등이 나선다.대회 첫날인 28일에는 남·여 스피드 예선 및 결승경기가, 29일에는 남·여 볼더링 예선 경기가 각각 열린다. 대망의 30일엔 남·여 볼더링 준결승·결승 경기와 시상식이 진행된다. 이번 월드컵은 일반 관중들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첫날인 28일엔 무료로 개방되고, 볼더링 예선이나 결승 경기는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손중호 대한산악연맹 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선발전을 거쳐 서울 월드컵 그리고 10월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어 "4월에 열리는 월드컵과 8월에 열리는 유스선수권, 최근 유치가 확정된 2025년 세계선수권 대회까지의 로드맵을 통해 스포츠클라이밍 종목의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명석 기자 2023.04.1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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