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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카지노’ 김주령 “‘오겜’ 이후 인기 실감, 신인의 마음으로 돌아갈래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 이어 디즈니+ ‘카지노’까지 연이은 흥행에도 그저 겸손할 뿐이다. 배우 김주령이 앞으로도 신인의 마음으로 연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카지노’는 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최민식)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벼랑 끝 목숨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주령은 최근 인터뷰에서 ‘카지노’의 글로벌 인기 비결을 묻자 “내가 잘해서가 아니라 운이 좋았던 것뿐”이라며 웃었다.‘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히트를 친 후 김주령은 ‘카지노’를 다음 작품으로 선택했다. ‘오징어 게임’이 공개된 후 가장 먼저 제안받은 작품이 ‘카지노’였다. 김주령은 완성도 높은 대본과 최민식이 출연한다는 소식에 단번에 출연을 결심했다.“‘오징어 게임’ 때도 느꼈지만 대본이 중요하더라고요. 저는 캐릭터보다 전체 대본의 흐름과 내용에 끌리는 작품을 선택해요. 그렇게 해서 출연했을 때 결과물도 좋았던 것 같아요. ‘카지노’도 대본에 관심이 갔고 최민식 선배, 강윤성 감독님과 작업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김주령이 연기한 진영희는 필리핀에서 삼겹살 가게를 운영하는 교민이다. 극 초반에는 친근한 인물인 것처럼 그려졌으나 주인공 차무식에게 점점 앙심을 품게 되고, 큰 사건의 도화선이 되는 반전의 키를 쥔 인물이다.“평범하다기보단 당돌한 캐릭터예요. 어리석은 면을 보여주는 캐릭터 같아요. 민회장 살인사건에 불씨를 지피는 역할인데, 진영희가 아니었으면 사건은 일어나지도 않았을 거예요. 감독님이 촬영 들어가기 전부터 ‘진짜 같았으면 좋겠다’, ‘뭔가를 하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요청하셨어요. 장사해봤냐고 물어보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안 해봤어요(웃음). 삼겹살 가게 내부는 한국 세트장이고, 모든 게 잘 갖춰져 있는 상황에서 저는 연기를 했을 뿐이에요.”김주령은 최민식과 영화 ‘특별시민’에 이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췄다. 당시에는 최민식의 대변인 역할을 맡아 주고받는 대사도 없었고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인사만 했다. ‘카지노’에서 최민식과 같은 프레임 안에서 대사를 주고받으니 출세한 기분이라고 했다.“최민식 선배가 ‘주령아, ‘오징어 게임’이 잘돼서 너를 현장에서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만나자마자 얘기해주셨어요. 함께 하는 신이 많지 않아서 오히려 아쉬웠죠. 옆에서만 봐도 배우는 게 많은데 같이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김주령은 최민식의 연기를 직접 보며 ‘진심’을 느꼈다고 했다. 현장에서도 연기에 더 몰입할 수 있도록 조언을 건네주는 등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선배가 늘 제대로 하자고 말씀하셨어요.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연기하면 망한다고도 하셨죠. 또 저랑 같이 연극도 해보고 싶다고 하셨어요. 선배는 늘 연기에 진심이신 것 같아요. 그 긴 세월 동안 같은 자리에 계시잖아요. 선배의 영어 대사를 보면서도 많이 배웠어요. 긴 대사는 아니었지만, 영어임에도 한국말처럼 들리더라고요. 앞으로 영어 대사할 때 선배처럼 하려고요(웃음).”김주령은 허성태와 함께 출연한 것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오징어 게임’에서 한미녀와 한덕수로 출연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은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에서 배우와 기획사 대표로도 만났다.“허성태 씨는 건달 서태석 역으로 등장했어요. 굳이 저하고는 연결될 이유가 없었는데 삼겹살 가게에서 한 장면 함께 나왔죠. 지금 생각하면 감독님이 일부러 넣으신 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보시는 분들에게는 ‘오징어 게임’이 생각났을 것 같아요.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에서도 굳이 마주치게 하시더라고요. 감독님들이 그 부분을 의도하시는 것 같아요.” 김주령은 ‘카지노’를 통해 해외 로케이션의 꿈을 이뤘다. 예전부터 항상 해외에서 일해보고 싶었으나 기회가 닿지 않았다. 이번 촬영에서는 필리핀의 더위를 잘 느끼지 못했을 정도로 하루하루가 행복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런 기회가 있었던 건 ‘오징어 게임’이라는 작품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오징어 게임’은 대중과 관계자들에게 저를 소개해 준 행운의 작품이에요. 저는 아직 작품을 더 많이 해야 하고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배우죠. 현장에서 선택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걸 배웠어요. 설령 대중한테 환영받지 못하고 질책받는 한이 있더라도 망해보기도 하는 거죠. 모든 작품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김주령은 초심으로 돌아가서 신인의 자세로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국내외 작품에 상관없이 계속해서 도전해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공개를 앞둔 영화 ‘늘봄가든’에서 동생을 아끼는 언니 혜란 역으로 새로운 변신에 나선다.“다른 문화권에서 다른 언어로 연기해보는 게 어떨지 늘 궁금했어요. 막연하게 상상만 하다가 그걸 구체화 시켜준 게 ‘오징어 게임’이죠. 너무 잘됐기 때문에 미국 에이전시랑도 계약하게 됐어요. 지금 거창한 꿈이나 계획이 있다기보다는 저를 그 상황에 던져보고 싶어요. 실패해도 괜찮으니까요(웃음). 저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과거가 있기 때문에 지금의 제가 있기는 하지만 이제 뭔가 출발선에 있는 느낌이랄까요. 보는 눈들도 많아서 지금 더 잘 해내고 싶어요.”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28 06:20
드라마

‘카지노’ 시즌2 최민식·손석구·이동휘, 목숨 건 최후 베팅

최민식, 손석구, 이동휘. 카지노를 둘러싼 이들의 모든 욕망이 더 뜨겁게 폭발한다.26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시즌 2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돌아오는 ‘카지노’ 시즌 2의 포스터에는 더욱 치열한 대립을 예고한 세 인물, 차무식(최민식 분), 오승훈(손석구 분), 양정팔(이동휘 분)의 모습이 담겨있다. 중압감 넘치는 표정과 함께 중심을 지키는 차무식의 양옆으로, 그를 둘러싼 살인사건을 쫓으며 거대한 카지노 세계를 마주할 오승훈의 날카로운 눈빛이 포착된다. 이에 양정팔은 지난 시즌 1 말미 차무식과 묘한 거리감을 두는 모습이 포착된 바, 시즌 2에서 보여줄 180도 다른 모습을 예고한다. 동시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보다 확장된 스케일과 긴장감 넘치는 액션이 담겨 있다. 무식과 정팔의 유쾌한 대화로 시작하는 이번 예고편은 화려하게 폈던 꽃들도 열흘 뒤 모두 시들어버리고 만다는 화무십일홍의 뜻에 빗대, 10년 만에 700억을 손에 쥐었던 차무식의 화려한 인생 뒤에 보다 처절하고 치열한 싸움이 따를 것을 예고한다. 이어 차무식은 민회장(김홍파 분)의 살해 혐의로 체포되기에 이르고, 이에 오승훈의 본격적인 수사가 이어지며 그를 더욱 빠져나갈 곳 없는 벼랑 끝으로 몰 것으로 궁금증을 더한다. 시즌 1에서 얼굴을 비추며 정팔의 견제를 받던 서태석(허성태 분)에게 “내가 너 진짜 죽인다”며 총구를 겨누는 차무식의 모습에서 두 사람 사이에 심상치 않은 사건이 벌어질 것임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카지노의 또 다른 권력자 다니엘과 차무식의 심상치 않은 관계가 보이고, 정팔과 상구(홍기준 분)를 비롯한 무식의 주변 인물들이 권력과 부를 쟁취하기 위해 갖은 사고를 일으킨다. 이들을 쫓는 오승훈의 발 빠른 추격 아래 과연 이들의 욕망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카지노’ 시즌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지노’는 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벼랑 끝 목숨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다. 시즌 2는 오는 2월 15일에 1~3편을 공개, 이후 매주 수요일 오후 5시에 1편씩 공개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26 10:24
연예일반

‘카지노’ 허성태, 최민식과 대립 예고… 욕망 가득한 서태석 역

배우 허성태, 최민식이 ‘카지노’에서 치열한 대립을 예고했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는 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최민식 분)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벼랑 끝 목숨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허성태는 극 중 차무식을 밟고 일어서려는 욕망 가득한 인물 서태석을 연기한다. 공개된 예고편 속 허성태는 짧은 등장만으로 강력한 아우라를 뿜어낸다. 최민식과 팽팽한 대립각을 형성하며 거부할 수 없는 마성의 매력을 드러낼 예정이다. 지난 1일(현지 기준) 싱가포르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에 참석한 허성태는 함께 호흡을 맞춘 최민식에 대해 “첫 오디션에서 선보인 연기가 ‘올드보이’를 따라 한 것이었다”면서 “배우로서 첫 시작이 되어 준 선배님”이라고 남다른 존경심을 표하기도 했다. ‘카지노’는 오는 21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06 16:46
연예

'젊어진 애경' 애경그룹, JSA·코스파 대표 신규 선임

애경그룹이 제주항공 자회사인 제이에이에스(JAS)와 화학계열사인 코스파 등 2개사 대표이사를 새로 선임하는 등 20명의 임원 인사를 3일 단행했다.이번 인사에서 장우영 애경PNT 전무가 JAS 대표이사로, 김성호 애경화학 상무보가 코스파 대표이사 상무로 각각 승진, 이동했다.이윤규 애경산업 대표이사 전무는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했다.애경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경영진의 세대교체를 통해 신규 임원을 대거 발탁했다며, 이는 '젊은 조직' 구성을 통해 유연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다음은 애경그룹 임원 인사 명단.◇ 신임 대표이사 선임▲ JAS 장우영 대표이사 전무 ▲ 코스파 김성호 대표이사 상무◇ 부사장 승진▲ 애경산업 이윤규 대표이사 부사장◇ 상무 승진▲ 코스파 김성호 상무 ▲ 애경유화 신상용 상무 ▲ AK홀딩스 고준 상무 ▲ 제주항공 이병철 상무◇ 임원 승진(상무보)▲ 애경산업 김남수, 윤건선 ▲ 애경유화 조상원 ▲ AK켐텍 박태한, 김병조 ▲ AK플라자 김의섭, 오대진 ▲ 에이텍 서태석 ▲ AK홀딩스 이성훈 ▲ 제주항공 한상훈, 김학동◇ 신규 임용▲ 제주항공 이철행 상무◇ 임원 이동▲ AMPLUS 자산개발 이영수 전무(CFO) ▲ AK켐텍 김성완 상무보(CFO) ▲ 제주항공 김학동 상무보(정보전략본부장)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8.12.0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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