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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부천FC, ‘올대 출신’ GK 설현빈 영입…“미래가 기대되는 선수”

부천FC1995가 골키퍼 설현빈을 영입해 골키퍼 포지션 보강에 성공했다. 이로써 설현빈은 2025시즌까지 부천 유니폼을 입게 됐다.설현빈은 울산대 축구부 출신으로, 지난 2022년 자유계약을 통해 울산 HD FC에 입단했다. 그는 190cm와 84kg의 좋은 피지컬로 골키퍼 포지션에 유리한 체격 조건을 갖춘 선수로, 반사신경 또한 뛰어나 선방 능력과 공중볼 처리에 강점을 지녔다.설현빈은 울산 입단 후 아직 프로 데뷔전을 치르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2020년 U-20 축구 국가대표팀과 2022년 올림픽 축구대표팀에도 발탁되는 등 잠재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왔다. 고등학교 진학 후 골키퍼 포지션을 시작한 그는 앞으로 더 빠른 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이영민 감독은 이번 영입에 대해 "설현빈은 U-20와 올림픽 대표팀까지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선수다. 그만큼 잠재력을 갖추고 있고 미래가 더 기대되는 선수다. 올 시즌 그리고 계속해서 우리 팀에 도움이 되는 골키퍼 자원이 될 것"이라고 설현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부천에 입단한 설현빈은 “부천이라는 팀에 오게 되어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제게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이제 시즌 시작이 정말 코앞인데, 늦게 합류한 만큼 빨리 잘 적응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이며 부천에서 보내는 첫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부천 선수단에 합류한 설현빈은 25일 개최되는 2024시즌 출정식에 참석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4.02.24 18:51
연예일반

디즈니플러스, 송강호·이정재 앞세워 넷플릭스 공략…제2의 ‘무빙’ 기대 [줌인]

디즈니플러스가 다시 기지개를 켠다. 송강호, 이정재 등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을 내세운 다채로운 작품들로 OTT 시장에서 반등을 노린다. 디즈니플러스가 최근 공개한 2024년 라인업에는 어느 해보다 K콘텐츠와 한국배우들을 전면에 내세운 작품들이 풍성하다.먼저 송강호의 연기 인생 첫 시리즈물로 화제를 모은 ‘삼식이 삼촌’이 오는 5월 공개된다. ‘삼식이 삼촌’은 혼돈의 1960년 대한민국, 전쟁 중에도 하루 세 끼는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만나 꿈을 이루고자 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국만이 그릴 수 있는 시대를 배경으로 뜨거운 감정을 그릴 ‘삼식이 삼촌’에는 송강호를 비롯해 변요한, 이규형, 진기주 등이 출연한다. 영화 ‘동주’ ‘거미집’ 각본은 쓴 신연식 감독의 첫 시리즈물이기도 하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으로 글로벌 스타로 떠오른 이정재가 출연한 첫 ‘스타워즈’ 시리즈 ‘애콜라이트’도 올해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애콜라이트’는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의 100년 전 이야기로, 공화국 시대 말기를 배경으로 은하계의 어두운 비밀과 새롭게 떠오르는 다크사이드의 이야기를 담는다. ‘스타워즈’ 시리즈는 그간 국내에선 큰 화제를 얻진 못했지만 이번에는 이정재가 제다이 마스터로 등장하기에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인공 배양육이라는 신선한 소재는 물론 ‘비밀의 숲’ 이수연 작가와 주지훈, 한효주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 ‘지배종’은 오는 4월 시청자들과 만난다. 여기에 김혜수가 검찰, 경찰도 해결하지 못하는 사건들을 추적하는 탐사보도 프로그램 팀장으로 출연하는 ‘트리거’도 대기 중이다. 김혜수는 ‘더 글로리’에서 활약한 정성일과 사활을 건 생존 취재기를 그린다. 완벽한 상류층을 꿈꾸는 여자 김하늘과 그를 보호하는 보디가드 정지훈이 만난 ‘화인가 스캔들’,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가 호흡을 맞춘 ‘폭군’, 조우진과 지창욱이 강남의 화려한 밤을 장악한 어둠의 카르텔을 쫓는 ‘강남 비-사이드’도 공개 예정이다.‘무빙’ 신드롬을 일으킨 강풀 작가의 ‘조명가게’도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된다.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조명가게’는 삶과 죽음, 그 중간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강풀 작가가 ‘무빙’에 ‘조명가게’도 직접 대본을 썼다. 배우 김희원의 첫 시리즈 연출작이기도 하다. 주지훈, 박보영, 배성우, 엄태구, 김설현, 이정은, 김민하, 박혁권, 김대명, 신은수, 김선화, 김기해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한다. 디즈니플러스는 지난해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으로 한국 진출 이래 처음으로 괄목할 성장을 이뤘다. 신드롬을 일으켰던 ‘무빙’은 공개된 지난해 8월부터 종영 전인 9월까지 월간활성이용자수(MAU)를 폭발적으로 증가시켰으며 4분기 신규 가입자 확보에 톡톡히 기여했다. 그러나 ‘무빙’ 공개가 끝난 뒤부터 지난달까지 월간활성이용자수가 다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이유로 뚜렷한 K콘텐츠 대작이 없다는 게 꼽혔던 만큼, 디즈니플러스가 올해 매력적인 K콘텐츠로 넷플릭스 천하인 국내 OTT 시장에서 전기를 맞게 될지 주목된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올해는 디즈니플러스에 기대작들이 많다. ‘애콜라이트’는 이정재 효과가 있을 것이고, ‘지배종’도 인공 배양육이라는 소재가 신선하고 ‘비밀의 숲’ 이수연 작가가 기본은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여기에 송강호 주연의 ‘삼식이 삼촌’, 주지훈 주연의 ‘조명가게’ 등도 디즈니플러스 기대작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디즈니플러스의 정체성은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콘텐츠에 있다. 이것에 초점을 맞춘 작품들이 주목받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23 06:05
연예일반

박나래, 성대 수술로 ‘나혼산’ 불참.. 설현 “아쉬워” [TVis]

개그맨 박나래가 성대 수술로 ‘나 혼자 산다’에 불참했다.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이하 ‘나혼산’)에서 무지개 회원들은 설 명절을 맞아 시청자들에게 큰절을 올렸다. 그러나 박나래는 보이지 않았다. 전현무는 “현재 박나래가 씨가 목 상태가 너무 나빠져서 급하게 (성대) 수술을 받았다”며 그의 빈자리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기안84는 “병문안 가려고 했는데 오늘 퇴원했다더라”며 상황을 이야기하며, 단체 대화방에 대해 언급했다.그러자 전현무는 “나 없는 방이 있냐”며 당황해했고, 샤이니 키와 코드 쿤스트는 “하나 있다. 뉴 대상방이다”라며 장난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게스트로 등장한 배우 김설현 여깃 “무지개 회원 중 박나래를 가장 보고 싶었다”며 박나래의 불참을 아쉬워했다.한편, 리얼한 싱글 라이프로 웃음과 감동을 전하는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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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승려 출신 60대 男 “설현이 이상형.. 결혼 위해 환속” (물어보살)

승려 출신 고민남이 그룹 AOA 설현이 이상형이라고 밝혔다.2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하 '물어보살')에는 30년 승려 생활 후 최근 환속해 이제는 평생 함께할 동반자를 찾고 싶다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고민남은 “원래 동양화가가 꿈이었다. 출가 전에는 사찰에서 그림 그리며 지내다가 나이가 서른둘 되면서 승려 생활을 시작했다”면서 말했다. 현재는 승려 생활을 마무리하고 제2의 꿈인 결혼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상형은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고민남은 “까다로운 성격을 싫어한다. 원만한 성품을 지닌 여성분이 이상형”이라고 답답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연예인으로 치면 누구냐”고 다시 물었고 고민남은 잠시 우물쭈물 하더니 “AOA 설현”이라고 답해 놀라게했다.나이는 7년 위아래로 가능하다는 고민남. 서장훈은 “현재 나이에서 위아래 다 가능하면 초혼이 아닐 수도 있는데 괜찮냐”고 물었고 고민남은 한 치의 고민도 없이 “재혼하시는 분이 더 좋다”고 답했다. 그러나 종교에서 부딪혔다. 이수근은 “모든게 이상형인데 교회를 다니면 어떡하냐”고 물었고, 고민남은 난처한 웃음을 보이더니 “저한테 교회 가자고 강요만 안하면 된다. 종교는 무조건 자유롭게”라고 이야기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2 22:41
연예일반

주지훈x박보영x엄태구x설현, 강풀 작가 ‘조명가게’ 디즈니플러스 공개 확정

강풀 작가가 ‘무빙’에 이어 직접 집필한 ‘조명가게’가 디즈니플러스 공개를 확정하며 강풀유니버스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19일 디즈니플러스는 ‘조명가게’ 공개 확정 소식을 전했다. ‘조명가게’는 강풀 작가의 미스터리 심리 썰렁물 시리즈 5번째 작품이자 누적 조회수 1억 5000만 뷰를 돌파한 동명 웹툰 원작을 바탕으로 한 작품. 조명을 파는 가게를 통해 교차되는 산 자와 죽은 자의 이야기를 그린다.‘무빙’에 이어 원작자 강풀이 직접 대본을 집필했고, 배우 김희원이 첫 시리즈 연출에 도전해 주목을 받고 있다. 배우 주지훈, 박보영, 배성우, 엄태구, 김설현, 이정은, 김민하, 박혁권, 김대명, 신은수, 김선화, 김기해 등이 호흡을 맞춘다. ‘조명가게’는 웹툰 연재 당시부터 다양한 산 자와 죽은 자의 이야기로 강풀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인 터. ‘무빙’이 전세계 디즈니플러스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조명가게’의 독특한 세계관과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어떻게 그려질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절반 가량 촬영이 진행된 ‘조명가게’는 올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1.19 16:11
연예일반

박보영, 주지훈·설현 만날까…“‘조명가게’ 긍정 검토 중” [공식]

배우 박보영이 주지훈과 설현을 만날까.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8일 일간스포츠에 “박보영이 ‘조명가게’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조명가게’는 삶과 죽음 사이에 존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또한 김희원이 처음 연출자로 나서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주지훈, 설현 등이 출연 물망에 올랐다. 디즈니플러스를 통한 공개가 유력하나 세부 사항은 논의 중이다.박보영은 지난달 3일 공개된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 내과 3년 차에 정신건강의학과로 전과한 간호사 다은 역을 맡아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새 드라마 ‘멜로 무비’ 출연을 긍정 검토하는 등 활발한 연기 활동을 예고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08 10:47
프로축구

김포, 프로 2년 만에 승강 PO행…강원과 격돌 (종합)

프로축구 김포FC가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으로 향하는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 프로화 이후 2년 만에 거둔 성과다. 김포 앞에 선 상대는 K리그1 10위 강원FC다. 한편 같은날, 수원 삼성은 ‘자동 강등’이라는 아픔을 겪었다.김포는 2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K리그2 PO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경기의 승자는 K리그 승강 PO로 향할 수 있었다. 당초 유리한 고지에 있던 건 김포였다. 김포는 정규리그 2경기를 남겨두고 3위를 확정, PO의 한자리를 차지했다. 비기기만 해도 승강 PO를 향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였다. 경남은 부천FC와의 준 PO에서 비기며 간신히 PO 무대를 향해 김포와 마주했다. 경남이 승격하기 위해선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그럼에도 선제골은 김포의 몫이었다. 전반 30분 김종석의 패스를 받은 루이스가 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경남은 6분 뒤 원기종이 박스 안에서 공을 지켜낸 뒤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는데,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나왔다. 전반 38분 설현진이 비디오 판독(VAR) 끝에 레드카드를 받았다. 수적 우위를 점한 김포는 전반 추가시간 다시 한번 역습 기회에서 김종석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달아났다. 첫 번째 오른발 슈팅은 막혔는데, 침착하게 세컨드 볼을 차 넣었다.설기현 감독의 경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지만, 원기종·박재환의 공격은 골문을 외면했다. 결국 김포가 홈에서 짜릿한 승리를 가져가며 승강 PO로 향하게 됐다.지난 2022년 K리그2 무대를 밟으며 프로구단으로 전환한 김포는 2년 만에 1부리그 도전이라는 기회를 잡게 됐다. 경남은 2년 연속 PO에서 고배를 마셨다. 지난해엔 FC안양에 밀려 탈락한 바 있다. 4년 동안 팀을 이끈 설기현 감독은 이 경기를 끝으로 경남 지휘봉을 내려놓는다.김포와 승강 PO에서 마주하는 건 K리그1 10위 강원이다. 강원은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강원은 이날 윤정환 감독이 경고 누적으로 벤치에 앉지 못했지만, 경기를 주도하며 단단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마주한 정경호 강원 수석코치는 “강원만의 색깔이 자리 잡고 있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는데, 실제로 많은 수원 관중 앞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비록 강원의 유효슈팅 8개 중 골망을 흔든 건 없었지만, 큰 위기 없이 최종전을 마쳤다.바로 같은 시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제주 유나이티드 역시 1-1로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전반전 종료 시점까지만 해도, 수원FC가 12위로 추락한 상태였다. 전반 시작부터 김건웅에게 선제골을 내줬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원FC는 후반 5분 이영재의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골로 재차 균형을 맞췄다. 수원FC는 제주와 공격을 주고받았지만, 결국 추가 골을 넣는 데 실패했다. 제주 입장에선 조나탄 링의 프리킥이 골대를 맞은 것이 아쉬움이었다. 결국 K리그 강등권(10위~12위)은 10위 강원(승점 34) 11위 수원FC(승점 33) 12위 수원(승점 33)으로 마무리됐다. 수원이 다득점에서 수원FC에 9득점이나 밀리기 때문에, 순위에 변화가 없었다.결국 승강 PO 대진은 수원FC(K리그1 11위)와 부산 아이파크(K리그2 2위), 강원(K리그1 10위)과 김포(K리그2 PO 승자)로 완성됐다. 각 승강 PO 1차전은 오는 6일 오후 7시 K리그2 구단의 홈에서 열린다. 2차전은 오는 9일 K리그1 구단의 홈에서 펼쳐진다. 한편 이미 순위를 확정 지은 대전하나시티즌과 FC서울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최종전에서 2골씩 주고받으며 시즌을 마쳤다.서울이 전반 6분 만에 강성진의 득점으로 앞서가자, 대전은 티아고의 헤더 골로 응수했다. 서울은 후반 16분 강성진이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멀티 골을 완성하며 다시 앞서가며 올 시즌 처음으로 대전을 상대로 승리를 올리는 듯했다.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6분이 꽉 찬 시간, 간접 프리킥 공격에서 신상은이 박스 안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승부의 균형을 재차 맞췄다. 대전은 올 시즌 서울을 상대로 2승 2무를 기록했다.김우중 기자 2023.12.02 22:00
프로축구

부천 공세 버텨낸 경남, 2년 연속 K리그2 PO 진출…김포와 승강 PO 진출권 놓고 격돌

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가 부천FC를 제치고 K리그2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승강 플레이오프를 놓고 단판승부를 펼칠 상대는 김포FC다.설기현 감독이 이끄는 경남은 29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3 준플레이오프(단판)에서 부천과 득점 없이 비겼다.정규시간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연장전 없이 정규리그 순위가 더 높은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규정에 따라 경남은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정규리그 순위는 경남이 4위, 부천이 5위였다.이로써 경남은 정규리그 3위인 김포와 다음 달 2일 오후 4시 30분 김포 솔터축구에서 K리그2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플레이오프 승리 팀은 다음 시즌 K리그1 승격권이 걸린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한다.김포와 경남의 플레이오프 역시 연장전 없이 정규시간 만으로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 팀을 가린다. 이번엔 준플레이오프와는 반대로 경남이 반드시 골을 넣고 이겨야 하고, 김포는 무승부만 거둬도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다.경남은 지난해에도 준플레이오프에서 부천과 격돌해 3-2로 승리해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지만, FC안양에 져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엔 실패했다. 그러나 올해 다시 한번 K리그2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내며 승격의 꿈을 이어가게 됐다. 반대로 부천은 2년 연속 준플레이오프에서 경남에 무릎을 꿇었다.김포와 경남이 겨루는 K리그2 플레이오프 최종 승리팀은 다음 달 6일(홈)과 9일(원정) K리그1 10위팀(미정)과 승강 플레이오프(홈&어웨이) 두 차례 맞대결을 펼쳐 다음 시즌 K리그1 승격 여부를 결정한다. 반드시 골을 넣고 이겨야 하는 만큼 원정팀 부천이 주도권을 쥐었다. 볼 점유율을 높이면서 경남의 빈틈을 찾았다. 그러나 경남의 수비가 워낙 단단했다. 골이 절실한 부천이었지만, 전반전 슈팅은 단 3개. 골문 안쪽으로 향한 슈팅은 없었다. 오히려 외국인 공격수 루페타의 부상으로 전반 35분 안재준이 급하게 투입되는 변수도 있었다.후반에도 상황은 비슷했다. 부천은 60% 안팎의 볼 점유율을 유지하며 경남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24분엔 김규민과 박호민, 김준형을 동시에 투입했다. 경남도 카스트로와 원기종, 박민서를 투입하며 단단한 수비 후 역습 한 방을 노렸다.부천의 골은 끝내 터지지 않았다. 후반 42분엔 닐손주니어의 오른발 프리킥이 고동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주심의 종료 휘슬과 함께 두 팀의 경기는 0-0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K리그2 플레이오프로 향하는 팀은 경남이었다.이날 부천은 후반 점유율이 60%를 넘는 등 경기를 주도하고도 끝내 한 골을 넣지 못했다. 슈팅 수에선 11-7로 4개 더 많았지만 골문 안쪽으로 향한 유효 슈팅 수는 단 1개였다. 김명석 기자 2023.11.29 22:26
자동차

수출길 넓히는 KG모빌리티…푸타그룹과 베트남 시장 협력 방안 모색

KG모빌리티(이하 KGM)는 베트남 FUTA(푸타) 그룹의 자동차 부문 자회사인 킴롱모터스와 간담회를 갖고 성공적인 베트남 시장 진출 등 전략적인 협력 방안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베트남 중부 다낭시 인근의 후에 산업단지에 위치한 킴롱모터 공장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KG그룹 곽재선 회장과 KGM 정용원 대표이사, KGMC 김종현 대표이사 그리고 푸타 그룹 응웬 후 루안 회장과 킴롱모터스 마이 푸억 응에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KGM 전용 KD 공장 건설현장 시찰과 함께 향후 일정을 점검했으며, 최근 국내에 출시된 토레스 EVX와 KGMC 전기버스의 베트남 시장진출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향후 양사간 추가 협의를 통해 상호 상생의 파트너십도 긴밀히 하기로 했다.곽재선 회장은 “베트남은 성장 기회가 매우 큰 잠재력 있는 시장으로 향후 아세안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거점으로서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KD 등 다양한 방식의 현지화를 통해 장기적인 전략적 동반자로서 푸타 그룹과의 긴밀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곽 회장은 또한 “KGM은 국내외 판매 증대에 힘입어 지난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 토레스 EVX 출시 및 하이브리드 차량개발 계획 확정을 통해 전동화 전환 계획을 구체화 하는 등 경영 정상화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유럽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에 대한 CKD 사업 확대 등 적극적인 신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KGM은 지난 3월 사명 변경 후 첫 글로벌 행보로 킴롱모터스와 KD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와 함께 차량 보디숍, 페인트숍 등 생산설비 일체를 공급하는 계약도 체결해 KGM의 생산 노하우도 함께 전수함으로써 고품질 차량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킴롱모터스는 현재 베트남 중부 다낭 인근 후에 산업단지 내에 KGM 전용 KD 공장을 건설 중에 있으며, 물량은 2024년 연간 1만5000대를 시작으로 2029년까지 6만대 총 21만대, 매출 규모로는 6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베트남 현지에서 조립 생산되는 차종은 1단계로 2024년부터 티볼리와 코란도, 토레스이며, 2025년부터는 올 뉴 렉스턴과 뉴 렉스턴 스포츠&칸도 생산하게 된다.KGM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수출 물량 증가를 위해 토레스 유럽시장 론칭과 아프리카와 중동, CIS 지역을 대상으로 한 시승 행사 등 글로벌 신제품 론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달 곽재선회장이 직접 부품 파트너사와 함께 중동경제사절단에 참가해 사우디아라비아 SNAM사와 부품공급망 구축 관련 MOU를 체결하는 등 신흥시장 진출 확대를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1.17 12:35
산업

'포괄임금' 악용 '공짜 야근'으로 26억 꿀꺽...6곳 형사 조치

포괄임금제와 탄력근로제를 악용해 ‘공짜 야근’을 시킨 사업장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플랫폼기업인 A사는 근로시간 산정에 큰 어려움이 없음에도 포괄임금 계약을 체결한 후 야근과 휴일 수당을 지급하지 않았다. '포괄임금제'는 근로 형태나 업무 성질상 추가 근무수당을 정확히 집계하기 어려운 경우 노사 합의에 따라 수당을 급여에 미리 포함해 지급하는 제도다.A사 감독 결과 미지급된 수당은 800여만원, 한도 이상으로 근무한 근로자는 55명에 달했다.B건설현장은 관리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2주 단위 탄력근로제를 도입하고 고정 연장근로수당을 지급해왔다. '탄력근로제'는 노사 합의를 통해 특정 기간의 근무 시간을 연장 또는 단축함으로써 단위 기간의 평균 근로시간을 주 52시간 이내로 맞추는 제도다. B사의 직원 근태기록으로는 주 52시간제 위반 등 문제가 전혀 없어 보였다.하지만 근로자들을 면담한 결과 휴일 근로가 많은 근로자들의 평일 근로시간을 실제보다 짧게 기록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런 식으로 38명이 3000여만원의 수당을 받지 못한 채 '공짜 야근'을 했다.이처럼 포괄임금제, 탄력근로제 등을 오남용해 직원들에게 '공짜 야근'을 시키거나 한도 이상으로 초과 근무를 시킨 사업장들이 당국에 적발됐다.고용노동부는 13일 근로시간 개편 설문조사 결과와 정책 방향을 공개하면서 올해 1∼8월 포괄임금 오남용 의심 사업장에 대해 실시한 기획감독 결과를 함께 발표했다.이번 기획감독은 제보 등을 통해 포괄임금의 불법 오남용이 의심된 사업장 87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감독 결과 포괄임금을 이유로 총 26억3000만원 상당의 수당을 지급하지 않은 사업장 64곳과 근로시간 연장 한도를 위반한 52곳이 적발됐다. 노동부는 적발 사업장 중 6곳에 대해선 시정조치 없이 즉시 형사 조치했다. 11곳에는 과태료를 부과했고, 모두 679건의 시정지시를 내렸다.정부는 '공짜 야근' 근절을 위해 익명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적극적인 근로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근로시간 관리가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출퇴근 기록관리 프로그램'을 노동부 누리집을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이성희 노동부 차관은 "근로자에게 불리한 포괄임금 오남용은 현장에 발붙이지 못하게 하고, 일한 만큼 보상받는 관행을 반드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11.1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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