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02건
프로농구

‘볼케이노 콘셉트’ WKBL, 2023~24 스포츠카드 출시

스포츠카드 수집가와 스포츠 팬들 사이에서 수집 욕구를 자극하고 있는 WKBL 스포츠카드가 새로운 2023~2024시즌 스포츠 카드를 출시했다.22일 출시된 새 시즌 스포츠카드는 ‘2023~2024 VIA WKBL VOLCANO TRADING CARDS BOX(볼케이노 스포츠카드 박스)’다.2023~24시즌 WKBL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노력을 담아내고자 ‘볼케이노’라는 콘셉트 아래 강렬한 레드 색상을 카드에 활용했다.김단비(우리은행), 박지수(KB스타즈), 신지현(하나원큐) 등 스타 선수들의 실착 유니폼을 활용한 볼케이노 패치 오토 카드를 비롯하여, 기록 달성의 순간을 담은 메모리 멀티픽쳐 오토 카드가 포함됐다.특히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의 모습뿐만 아니라 사복 패션, 디지털 화보 등 선수들의 색다른 분위기가 담긴 매거진 캘린더 오토, 매거진 나답게 오토 카드도 눈길을 끈다.2023~24시즌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선발된 선수들의 모습이 담긴 넥스트 스텝 오토 카드도 처음으로 선보인다.WKBL 스포츠카드는 박스당 6만 원의 판매가로 구입이 가능하며, 판매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WKBL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4.03.22 15:23
해외축구

‘김민재도 없는데…’ 뮌헨 코망, 내측 인대 파열로 장기 이탈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다시 한번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이번에는 윙어 킹슬리 코망(28)이 무릎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뮌헨은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앞으로 몇 주 동안 코망 없이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부상 부위는 왼쪽 무릎 인대 파열이다.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은 구단을 통해 “씁쓸한 소식이지만, 코망은 더 강하게 돌아올 것이다. 그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라고 전했다.코망은 지난 27일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19라운드에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전에 부상을 입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상황은 이랬다. 뮌헨은 전반 23분 코너킥 공격에서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혼전 상황에서 공을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코망이 넘어지는 필립 티에츠에게 깔렸다. 왼 무릎에 통증을 호소한 코망은 한동안 그라운드에서 일어서지 못했고, 결국 부축을 받아 간신히 경기장을 떠났다. 팀은 난타전 끝에 3-2로 간신히 이겼다.같은 날 프랑스 RMC 스포르트는 코망이 2달 정도 이탈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 역시 소셜미디어(SNS)에 빌트의 보도를 인용, “코망은 무릎 내측 인대 부상을 입었다. 뮌헨은 그가 4월에 복귀하길 바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코망은 올 시즌 르로이 사네와 함께 뮌헨의 윙어를 책임진 핵심 선수다. 공식전 24경기서 5골 3도움을 올리며 활약했다. 데뷔 이래 단 한 차례도 리그 우승을 놓친 적이 없는 ‘트로피 수집가’이기도 하다. 애초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현지 매체와 인터뷰 중 코망의 무릎 부상이 심각할 것이라 우려했는데, 시즌 아웃 판정이 나오지는 않았다.문제는 부상 부위. 매 시즌 잔부상에 시달린 코망이었지만, 무릎에 이상이 생긴 건 2018년 이후 6년 만이다. 장기 부상인 만큼, 복귀 후 제 컨디션을 찾을 때까지는 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코망의 이탈로 뮌헨은 다시 한번 골머리를 앓게 됐다. 이미 세르쥬 나브리·콘라드 라이머·조슈아 키미히·다요 우파메카노가 부상으로 쓰러졌는데, 공격진에서도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수비진에서는 누사이르 마즈라위와 김민재가 대륙대항전 일정을 위해 국가대표에 차출된 상태다.19라운드 기준, 뮌헨은 여전히 1위 레버쿠젠(승점 49)을 2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과연 부상 악재에도 정상 탈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김우중 기자 2024.01.28 10:01
해외축구

‘유니폼 맛집’ 레알, “혁명적?” 요지 야마모토 ‘Y-3 X 아디다스’ 셔츠 유출

레알 마드리드의 새 유니폼이 유출됐다. 곧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축구용품 전문 매체 푸티 헤드라인스는 14일(한국시간) “혁명적인가?”라며 “아디다스와 요지 야마모토가 협업해 만든 레알의 유니폼 3종이 유출됐다”고 전했다.레알의 올 시즌 네 번째 유니폼이 출시된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요지 야마모토의 브랜드인 Y-3와 아디다스가 협업해 만든 셔츠다. 전체적인 유니폼 디자인은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프리미엄 브랜드인 Y-3와 레알의 만남에 시선이 쏠린다.유니폼 종류는 3개다. 검은색, 주황색, 보라색 등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이번 유니폼은 레알 엠블럼 반대편에 ‘Y-3’ 로고가 새겨지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아울러 Y-3가 새겨진 쪽에 꽃 모양의 그래픽이 들어간다. 다소 심심할 수 있는 셔츠에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호불호가 갈릴 요소로도 여겨진다. 기존 셔츠보다 매우 특별하다고 볼 수 없지만, 유니폼 수집가들에게는 콜라보레이션을 한 것 자체가 귀하게 다가올 수 있다. 푸티 헤드라인스는 “요지 야마모토와 아디다스가 협업한 레알의 셔츠가 2024년 1~3월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요지 야마모토는 2014~15시즌 레알의 써드킷 제작에도 참여했다. 지난 2022년에는 레알의 창단 120주년, 아디다스와 파트너십 20주년을 기념해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레알은 당시 요지 야마모토, 아디다스와 시크한 무드의 검은색 유니폼을 출시했다. 김희웅 기자 2024.01.14 10:53
해외축구

조던의 ‘130억’ 최고가 깰까…‘축구의 신’ 메시 우승 셔츠 경매→희소병 아이 위해 쓴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기념비적인 유니폼이 경매로 나온다.영국 BBC를 포함한 다수 외신은 21일(한국시간) 미국 경매업체 소더비가 오는 30일부터 내달 14일까지 메시가 카타르 월드컵에서 착용한 셔츠 6장에 관한 경매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메시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멕시코와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입었던 셔츠 2장을 포함해 16강, 8강, 준결승, 결승전 전반전에 입은 셔츠까지 총 6벌의 유니폼이 경매로 나온다. 경매의 수익금 일부는 ‘레오 메시 재단’이 지원하는 스페인의 아동병원에 기부돼 희소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번 경매에 나오는 메시의 유니폼의 가치는 추산하기 어렵다. 메시가 커리어 처음으로 월드컵을 들어 올렸을 때 입은 셔츠이며 이때의 우승을 바탕으로 2023년 발롱도르까지 거머쥐었다. 그만큼 메시에게도 가장 값진 유니폼이라 축구 팬들과 수집가에게도 소장 가치가 매우 크다.소더비는 이번 경매품에 관해 “가장 귀중한 스포츠 기념품 컬렉션이 될 것”이라며 1000만 달러(129억원) 이상의 입찰가를 예상했다. 농구 전설 마이클 조던의 유니폼 상의 경매가를 넘을지 관심이 쏠린다. 조던이 1998년 현역 시절 마지막 미국 프로농구(NBA) 우승을 차지했을 때 입었던 시카고 불스 유니폼 상의가 1010만 달러(130억원)에 낙찰됐다. 스포츠 선수가 착용한 복장 중 역대 최고가다. 아르헨티나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가 ‘신의 손(Hand of God)’ 사건을 일으킨 1986 멕시코 월드컵 8강 잉글랜드전 당시 입었던 유니폼이 930만 달러(119억원)에 팔렸다. 축구선수 중 가장 높은 낙찰가를 자랑한다.김희웅 기자 2023.11.22 07:51
IT

LG 슈케어·슈케이스, 미국 스니커즈 마니아들 사로잡았다

LG전자는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열린 '컴플렉스콘 2023'에서 슈케어·슈케이스를 활용한 특별 전시를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컴플렉스콘은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패션·음악 등 문화에 관심이 많은 마니아들이 모이는 글로벌 스트리트 컬처 페스티벌이다.행사장에서만 특별하게 선보이는 한정판 신발을 판매하는 스니커 드롭 등 스니커헤드들이 열광하는 이벤트로 유명하다. 스니커헤드란 소장 가치가 높은 한정판 스니커즈 등을 모으는 신발 수집가를 일컫는다.올해 컴플렉스콘 참가자들은 LG전자 부스를 방문해 소중한 신발을 최적의 습도로 제대로 보관하고 예술 작품처럼 감상하는 슈케어·슈케이스를 체험했다.슈케어·슈케이스 안에는 미국 온라인 신발 중고 거래 사이트인 KYX가 지원한 스니커즈들이 진열됐다.행사 첫날인 18일에는 세계적인 스트리트 패션 디자이너인 제프 스테이플이 현장을 찾아 LG전자와 함께 스니커즈 팬들과 소통했다.또 LG전자는 현장 이벤트로 퀴즈쇼 참가자들에게 컴플렉스콘 기념 한정판으로 제작한 스타일러 슈케이스 토트백 굿즈를 증정했다.퀴즈쇼 최종 우승자에게는 제프 스테이플과 함께 하는 뉴욕 스니커즈 쇼핑 기회를 제공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1.20 16:22
프로축구

완판까지 2시간…‘K리그’ 트레이딩 카드, 새 문화 정착할까

K리그가 경기장 밖으로 향하며 새로운 문화 정착에 도전한다. 바로 ‘K리그 파니니 트레이딩 카드’를 통해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달 초 스포츠 카드 브랜드 기업인 파니니와의 협업 소식을 발표했다. 이는 아시아 프로스포츠 단체 최초. 아시아 시장 진출을 노린 파니니와 K리그 카드 제작을 고심한 연맹의 뜻이 부합한 결과다. 스포츠 트레이딩 카드는 전·현직 스포츠 선수의 경기 장면이 인쇄된 카드로 주로 팬들 사이 수집 또는 교환한다는 의미에서 파생됐다. 미국 프로농구(NBA) 메이저리그(MLB)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 종목을 불문하고 다양한 스포츠 카드들이 하나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그동안 국내 스포츠 구단들은 자체 제작하거나, 카드 제작 업체를 통해 발매하기도 했다. 소매업체를 통해 발매하는 경우도 있다. 이번에는 해외시장까지 관통하는 파니니의 ‘트레이딩 카드’가 국내에 도입돼 시선이 모였다.국내 스포츠 카드 시장이 크게 활성 돼 있다고 보긴 어렵다. 거래 관련 카페나 사이트 가입자 수도 많지 않다. 이와 관련해 연맹 관계자는 “국내에선 트레이딩 시장이 거의 없다고 생각했다”면서도 “다만 K리그 선수들이 조금씩 해외 진출을 하고, 좋은 활약을 펼치자 파니니에서도 아시아 시장에 관심을 갖는 상황이었다. 해외에서도 통용되는 트레이딩 문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마침 해외 수집가들의 시선을 끌 수 있는 환경도 조성됐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카드 중 가장 높은 가치를 자랑하는 건 슈퍼스타 선수들의 루키 시즌 카드다. 즉,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해외 진출한 한국 선수들의 K리그 소속 카드가 향후 높은 가치를 형성할 수 있다는 의미다.연맹의 목표는 문화 확장이다. K리그를 경기 날, 또는 경기장에서만 소비하는 것을 넘어 전 연령층이 축구에 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목표로 한다. 이 관계자는 “카드 시장 자체가 매니악하다는 평가가 많지만, 수집가들을 위한 카드와 대중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제품이 나뉘어 있다. 과거 조사했을 때 초등학생들도 EPL 카드를 구매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시장 반응은 어떨까. 정식 출시 전이지만, ‘보급형’인 리테일 컬렉션조차 상당한 인기를 보여줬다. 연맹에 따르면 최근 유통처인 세븐일레븐의 어플리케이션에서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했는데, 준비된 400박스가 2시간 만에 완판됐다. 지난 강원FC와 포항 스틸러스 경기 당일엔 현장 판매를 진행했는데, 부스 분위기가 좋았다는 후문도 있었다.각종 거래 사이트에서도 이미 카드 거래가 진행 중이다. 특히 장당 1000원의 카드들이 이미 기존가를 상회하는 금액으로 활발한 거래를 이루기도 했다. K리그 팬들도 관심을 가졌다. 포항 스틸러스 마스코트인 ‘쇠돌이’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박스 개봉 사진을 전했는데, 자팀 선수가 단 한 장도 나오지 않자 “교환 구해요”라고 게시하기도 했다. 팬들은 댓글로 열띤 반응을 보여주기도 했다.한편 연맹은 이미 리테일 컬렉션을 전 구단에 배포했다. 구단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팬들에게 카드를 전할 예정이다. 제주 유나이티드 관계자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 마침 세븐일레븐이 입점해 있어 ‘1+1 이벤트’ 등을 기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대구FC 관계자 역시 내달부터 여러 배포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프라인 정식 발매는 내달 1일부터 전국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 점포를 통해 진행된다. 수집가들의 욕구를 자극하는 고급형 한정판인 ‘하비 컬렉션’은 9월 말 출시 예정이다. K리그 경기장 MD샵과 전용 카드샵, 무신사에서 독점 판매한다.김우중 기자 2023.08.30 05:00
뮤직

[석광인 성인가요]가수로 나선 ‘야인시대’의 장도리 양지호

“바암~배도 떠나고 등~대도 졸고 있는~ 마산 항 밤 부두 밤새도록 맴도는 사람~”탤런트들 중에는 연기뿐만 아니라 노래도 잘 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그래서 그런 연기자들을 탤런트라고 부르는 것인지도 모른다.유명하지는 않았지만 오랫동안 활동해온 연기자 한명이 또 가수로 데뷔했다. 지난 2002년 대박을 터뜨린 SBS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이천 보스 장도리로 출연했던 배우 양지호가 멋진 가수로 변신해 나타났다.양지호는 최근 ‘마산항’(안언자 작사·김현우 작곡)이라는 노래로 가수 데뷔를 했는데 듣는 사람들마다 깜짝 놀랄 정도로 남다른 가창력을 과시했다. 마산항 밤 부두에서 맴도는 실연한 남자의 외로운 모습을 그린 슬로 템포의 트롯을 양지호는 때로는 느긋하게 때로는 애절하게 열창을 한다.양지호의 ‘마산항’을 듣다가 “이렇게 멋지게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여태 무얼 하다가 이제 나타났나”라고 탄성을 지르면서 다음 노래를 들어보니 마찬가지로 솜씨가 보통이 아니다. ‘여인의 향기’(안언자 작사·김현우 작곡)라는 블루스 리듬의 곡인데 유연하고 부드럽게 부르는 가창력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일찌감치 가수로 나섰다면 진작 스타가 되고도 남았을 만한 가창력이라 생각하면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고교 졸업 후에는 중소기업에 다녔다. 1980년대 초반 야간업소에서 매니저 겸 연예부장으로 일하기 시작했다. 도중에 MC로 직접 무대에 올랐다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단다. 연기자로 활동하기 전에 10년 동안 밤무대에서 노래한 경력이 있다는 설명이다.첫 무대가 서울 명동에 있던 썬웨이라는 업소였는데 그 모습을 본 무랑루즈의 사장이 “우리 가게 무대에도 오르라”고 스카우트해 무랑루즈와 초원의 집에서 노래하게 됐다. 그 사장님이 단번에 양지호의 노래솜씨를 인정한 셈이다.밤무대에서는 주로 설운도의 히트곡들과 흘러간 가요 위주로 노래했다. 1990년대에 유흥업소 무대가 줄어들면서 연기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1992년 영화 ‘시라소니’의 출연자를 뽑는 오디션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참여를 했다. ‘시라소니’ 오디션에서 3차까지 올라갔으나 발탁되진 못했다. 그러나 그때 만난 관계자의 소개로 KBS2 ‘그때 그 사건’에 대역배우로 출연하며 연기를 시작했다. 이어 드라마 ‘삼국기’에서 장수 역을 맡는가 하면 영화 ‘이재수의 난’에서 배우 이정재가 연기한 이재수의 오른팔 격인 임신문 역을 맡았다. 이어서 김종학 감독 연출의 SBS 퓨전사극 ‘대망’에 단역으로 출연키로 했는데 갑자기 배역이 제법 비중이 있는 큰돌이 역을 맡는 행운을 잡았다. ‘대망’은 예상보다 큰 인기를 누리지는 못했다. 그러나 ‘대망’ 출연이 ‘야인시대’ 출연으로 이어졌다.양지호는 충남 공주 계룡면 화은리에서 만석꾼 집안의 아들로 태어났다. 본명은 양승병. 중2 때 서울 한성중학교로 전학을 왔다. 연성공고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했다.야간업소에서는 양민호라는 예명으로 무대에 올랐다. 연기를 하면서 예명을 양지호로 바꿨다. 20여 년 전 카바레에서 노래하던 한 친구의 소개로 작곡가 김현우 선생을 만난 일이 있었다. 양지호의 노래를 들어본 김 선생은 “노래를 잘한다. 취입을 하자”고 권했으나 당시엔 들은 체도 않았다.2022년 초 김현우 선생을 만나러 간다는 LP음반수집가 석창택씨를 따라갔다가 다시 노래를 하겠다는 결심을 했다. 1년 동안 노래 레슨을 받고 ‘마산항’을 취입했다. 여러 케이블TV들의 잦은 ‘야인시대’ 재방송 덕택에 요즘도 양지호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최근에는 세종시 홍보대사로 위촉돼 세종시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초청가수로 나가곤 한단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3.08.16 05:38
프로축구

K리그, 글로벌 스포츠 카드 브랜드 ‘파니니’와 협약…아시아 프로스포츠 단체 최초

스포츠 트레이딩 카드에 K리그 선수들의 모습이 담긴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연맹은 글로벌 스포츠 카드 브랜드 기업 파니니(PANINI)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파니니는 60년 이상 역사를 지닌 스포츠 카드 트레이딩 문화 선도 기업으로, 전 세계 컬렉션 카드 마니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스포츠 트레이딩 카드는 전·현직 스포츠 선수의 경기 장면이 인쇄된 카드로, 스포츠 팬들이 수집 또는 서로 교환한다는 의미에서 트레이딩 카드라고 불린다.파니니는 축구를 비롯한 각종 스포츠 라이선스를 취득해 매년 다양한 컬렉션 카드를 출시하고 있다. 주요 컬렉션으로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포함해 유럽 주요 축구리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등 축구는 물론이고, 미국 내셔널 풋볼리그(NFL)와 미국 프로 농구(NBA) 등 세계적인 인기 스포츠의 공식 라이선스 카드 및 스티커 앨범 등이 있다.연맹은 “이번 협약으로 파니니를 K리그 공식 트레이딩 카드 및 스티커 업체로 지정했으며, 이를 통해 K리그는 아시아 프로스포츠 단체 최초로 파니니 스포츠 카드 컬렉션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파니니의 K리그 공식 트레이딩 카드는 누구든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보급형 리테일 컬렉션부터 카드 수집가, 애호가 등을 대상으로 하는 한정판 하비 컬렉션까지 다양한 형태로 출시된다.세징야·백승호·이승우·조현우 등 올 시즌 K리그에서 활약하는 주요 선수들은 물론이고, 리그 출범 40주년 기념 ‘K리그 명예의 전당’ 초대 헌액자에 선정된 최순호·홍명보·신태용·이동국 등 K리그 레전드 선수들의 직필 사인 카드(오토 카드)가 포함된다.끝으로 연맹은 “파니니의 K리그 공식 트레이딩 카드 출시 일정 및 구매처는 이달 말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우중 기자 2023.08.07 12:54
뮤직

BTS 뷔, ‘비밀병기 뷔’에서 ‘K팝 대표스타’로...데뷔 10년 성장史

그룹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을 맞아 글로벌 팬들의 축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멤버 중 가장 마지막으로 공개된 뷔의 데뷔스토리가 다시 화제되고 있다.빅히트는 어린 나이에 잘생긴 얼굴, 좋은 목소리를 가진 뷔를 대형 기획사에 뺏길까 염려해 데뷔를 불과 10일 앞둔 상황에서 그의 존재를 공개했다. 당시 뷔에게 생긴 별명이 ‘뷔밀병기’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한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힌 바 있다. 방 의장은 “방탄소년단이라는 팀이 완성이 됐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모멘텀이 필요했다. 뷔는 외모와 성격 면에서 모두 굉장한 매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공개될 때 임팩트가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또 “팀의 전반적 이미지를 형성하고 각 멤버에 대한 인상을 남기는데 효과적인 전략이었다”며 뷔를 비밀 멤버로 설정한 전략이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했다.뷔는 데뷔 후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존재감과 파워풀한 댄스, 독보적인 표정연기로 ‘무대 천재’라는 닉네임을 얻었다. 이후 그는 수많은 후배 아이돌들의 롤모델이 됐고 무대 직캠 최강자 자리까지 올랐다.뷔가 등장하는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직캠은 K팝 역대 최고 조회수를 기록하며 지금까지도 레전드 직캠으로 손꼽힌다. ‘K팝 대표 비주얼’로서 미남 타이틀 수집가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미남의 대명사가 된 뷔는 소셜킹으로 압도적인 영향력도 자랑한다. 그는 2021년, 2022년 2년 연속 위키피디아에서 가장 많은 페이지뷰를 기록한 K팝 솔로 아티스트 1위에 올라 독보적인 인기와 화제성을 입증했다.또 뷔는 글로벌 최대 검색 엔진 구글에서도 K팝 아이돌 검색량 1위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이 주목받기 시작한 2016년부터 2017년, 2018년, 2020년, 2021년, 2022년 구글 트렌드 1위를 기록했으며 이 중 2021년, 2022년은 아시아 셀럽 최고기록으로 세우기도 했다. 인스타그램 개인 계정 개설 후에는 100만, 1000만 팔로워 기네스 공식 세계기록을 세우며 영향력 있는 인물로 거듭났다.미국 빌보드는 “넓은 음역대와 깊은 보이스톤을 가진 표현력 강한 보컬은 BTS 사운드의 중추”라고 뷔의 보컬을 극찬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6.12 17:25
연예일반

빅뱅 탑, 한국 연예인 최초로 日 억만장자와 2023년 우주여행?

그룹 빅뱅 출신 탑(본명 최승현)이 한국 연예인 최초로 우주여행에 나선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6일 이데일리 스타in은 탑이 일본 유명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가 기획한 우주여행 프로젝트 ‘디어문’(#dearMoon)에 참가할 8명의 아티스트 중 한 명에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유사쿠는 전자상거래 기업 스타트투데이 창업자이자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 조조타운의 설립자로 유명한 억만장자 기업가다. 미술 수집가로도 이름이 알려져 있다. 그는 독특한 아이디어와 파격적인 행보로 ‘일본의 일론 머스크’로 불리기도 한다. 지난 2018년에는 민간인 최초로 2023년 스페이스X의 우주선 BFR을 타고 달을 관광할 예정이라고 알리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유사쿠는 ‘디어문’ 프로젝트의 하나로 자신의 우주 비행을 8명의 아티스트와 함께하겠다고 발표했다. 선발되는 8명의 여행 경비 일체를 자신이 부담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이 과정에서 우주여행을 통해 크게 성장해 인류와 사회에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고, 동승자를 지원할 수도 있어야 한다는 두 가지 자격 조건을 제시했다. 이 우주 비행 프로젝트는 2023년 중 6일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유사쿠는 지난 9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탑, 배우 이병헌과 만난 사진을 게재하며 친분을 과시했다. 이에 탑, 이병헌이 마에자와 유사쿠의 우주여행 프로젝트에 함께할지에 관심이 쏠린 바 있다. 탑은 2006년 그룹 빅뱅으로 데뷔, 지난 2월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홀로서기에 나선 이후 현재 와인 사업가로 새 행보를 걷고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06 14:2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