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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하이트진로, 술 주입기 세척 미흡 필라이트 124만캔 회수

하이트진로의 주류 제품이 술 주입기 세척 미흡 등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17일 응고물 발생, 경유 냄새 등과 관련한 소비자 신고가 제기된 하이트진로의 주류 제품 2개의 생산 현장에서 술 주입기 세척 미흡 등 식품위생법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응고물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필라이트 후레쉬' 제품과 관련해 하이트진로 강원 공장 등을 조사한 결과 술을 용기(캔)에 넣어 밀봉하는 주입기에 대한 세척·소독 관리가 미흡한 점이 드러났다고 전했다.원래 주입기를 세척·소독할 때는 세척제와 살균제를 함께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지난 3월 13일, 3월 25일, 4월 3일, 4월 17일 등 4개 날에는 살균제가 소진돼 세척제로만 주입기를 관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주류 주입기가 젖산균에 오염됐고, 젖산균이 제품에 옮겨지며 유통 과정 중 탄수화물, 단백질과 결합해 제품 내 응고물이 생성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젖산균은 위생지표균, 식중독균 등이 아닌 비병원성균으로 응고물 생성 등 주류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균이다.식약처는 “응고물이 발생한 제품과 같은 날짜에 생산된 제품을 수거해 식중독균 등과 관련한 기준·규격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됐다”고 전했다.하이트진로는 필라이트 후레쉬 124만캔을 회수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일로 수억원의 손실을 입게 됐다. 전날 기준 118만캔이 회수됐고 품질 이상 제품에 대해 식약처에 추가로 신고된 사례는 없다.식약처는 세척·소독 관리에 소홀했던 하이트진로 강원 공장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행정 처분할 예정이다.이날 식약처는 경유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된 '참이슬 후레쉬'에 대해서는 “경유 등 다른 물질이 제조 과정 중 혼입됐을 개연성은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신고된 제품을 수거해 성분을 검사한 결과 내용물에서는 경유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고 제품 겉면에서만 경유 성분이 검출됐다고 한다. 신고된 참이슬 후레쉬와 같은 날짜에 생산한 다른 제품을 수거 및 검사한 결과 모두 기준·규격에 부합했다.2013년에도 참이슬 소주에서 경유 성분이 검출돼 논란이 인 바 있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일을 계기로 전 공정의 모든 과정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있다"면서 "소비자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5.17 11:29
생활문화

[황교익의 Epi-Life] 당신의 미각을 믿지 마세요

인간이 단맛·짠맛·신맛·쓴맛·감칠맛을 느끼는 것은 인간의 혀에 각각의 맛을 감지하는 수용체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인간 외 동물에게도 맛을 느끼는 혀가 있습니다. 그들 동물의 혀에도 맛을 감지하는 수용체가 존재하는데, 사람과 똑같지는 않습니다.판다의 혀에는 감칠맛 수용체가 없습니다. 감칠맛은 주로 고기에서 얻을 수 있는 맛입니다. 판다는 아주 오래 전에 잡식을 하다가 초식만 하는 것으로 생존 전략을 바꾸었고 그러면서 감칠맛 수용체가 필요하지 않게 되어 퇴화한 것이 아닌가 추측을 합니다. 고양이의 혀에는 단맛 수용체가 없습니다. 단맛은 탄수화물의 맛입니다. 고양이는 육식을 하니까 탄수화물 맛을 느낄 필요가 없어서 단맛 수용체를 퇴화시켰을 것입니다.근래에 과학자들은 인간의 혀에서 기름맛 수용체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현재 교과서에는 인간의 혀는 오미, 즉 단맛·짠맛·신맛·쓴맛·감칠맛을 느끼는 것으로 실려 있는데, 기름맛을 포함하여 육미를 느끼는 것으로 개정할 날이 곧 오지 않을까 합니다.미각 관련 자료들을 보고 있자면 가끔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의 혀가 느끼는 것이 육미만 있을까요? 그러니까, 현재의 과학 기술로 밝힐 수 있는 미각 수용체 종류가 6종이라는 것이지 다른 종류의 미각 수용체가 우리 혀에 또 있는 것은 아닐까요? 지금 입안의 혀를 살살 돌려보십시오. 뭔가 복잡 미묘한 맛들이 느껴지지 않는지요.더 나아가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동물의 혀에는 인간의 혀에 없는 미각 수용체가 있을 수 있지 않을까요? 지구에 존재하는 수많은 생명체는 제각각 먹이 활동을 합니다. 어떤 것은 먹고 어떤 것은 뱉습니다. 그 제각각의 먹이 활동에 대응하여 미각 수용체가 제각각 변주를 하여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이들 동물의 미각 수용체를 연구하는 데 그 기준으로 삼는 것은 인간의 미각 수용체입니다. 인간 외 동물은 인간이 느끼는 육미 말고 다른 어떤 맛을 느낄 수도 있는데 말이지요.미각 이야기가 너무 나갔나요? 현실적인 미각 이야기로 방향을 바꾸겠습니다. 외식업 종사자 여러분에게는 사업에 도움이 되고, 일반인 여러분에게는 미식 활동에 도움이 되는 칼럼이 되도록 노력을 다하겠습니다.자, 여기까지 글을 읽으신 여러분께 묻습니다. 맛은 어디에 있습니까. 음식물에 있습니까, 여러분의 혀에 있습니까. 소금이 짜니까 짠 겁니까, 내 혀에 짠맛 수용체가 있으니까 소금이 짠 겁니까. 설탕이 다니까 단 겁니까, 내 혀에 단맛 수용체가 있으니까 설탕이 단 겁니까.음식을 조리하고 먹을 때에 우리는 보통 음식에 집중합니다. 음식을 먹는 우리의 몸에 대해서는 큰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음식의 맛을 느끼는 것은 우리의 몸인데 말이지요.여러분의 혀에 박혀 있는 미각 수용체는 맛의 절대적 기준을 장착하고 있을까요? 내 입에 맛있으면 다른 사람 입에도 맛있다고 감히 말할 수 있을까요?인간은 개체마다 감각 능력이 다 다릅니다. 타고나기도 하고 후천적으로 얻거나 잃기도 합니다. 색을 구별하지 못하는 눈을 가지고 있으면 '색맹'이라고 합니다. 맛을 구별하지 못하는 혀도 있습니다. 그런 혀는 가지고 있으면 '미맹'이라고 합니다. 색맹은 공식적으로 검사를 합니다. 색맹으로 인해 위험을 초래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미맹은 검사를 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미맹인지 아닌지 모르고 삽니다.“넌 요리하지 마.” 이런 말을 버릇처럼 듣는 분들이 계시는지요. 요리는 참 열심히 하는데 사람들의 평이 항상 안 좋은 경우에는 자신이 미맹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런 분은 요리를 하지 말아야 하느냐 하면,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자신의 입을 믿지 않으면 됩니다. 간을 보실 때에 미맹이 아닐 것으로 보이는 사람을 불러서 먹이면 됩니다.다시 혀를 입안에서 살살 돌려보십시오. 치아로 깨물어보십시오. 혀는 참 민감한 신체 기관입니다. 맵고 뜨겁고 차가운 음식의 과도한 자극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미각 수용체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합니다. 죽을 때까지 함께할 혀입니다. 살살 다루십시오. 2024.05.16 07:00
연예일반

서지오 ‘메노포즈’ 뮤지컬 첫 도전…문희경‧조혜련‧이아현 등 화려한 캐스팅

가수 서지오가 뮤지컬 배우에 첫 도전하며 영역 확장에 나선다.뮤지컬 ‘메노포즈’는 갱년기 중년 여성의 고민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2001년 여성 관객들의 환호를 받으며 미국 450개 이상의 도시, 전 세계 15개국에서 공연된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2005년 초연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 전국 31개 도시에서 공연했으며 2018년에는 울산, 청주, 안산, 인천까지 총 4개 도시 투어를 통해 변치 않는 인기를 보여줬다.지난 출연자로는 박혜미, 홍지민, 이영자, 조갑경, 혜은이, 노사연, 이은하, 신효범 등 거처 간 인기 뮤지컬 작품이다.2024년에도 유머와 연기, 가창력 등 실력을 갖춘 배우들이 뭉쳤다. 문희경, 조혜련, 이아현, 류보영, 주아, 류수화, 김현숙, 민채원, 신봉선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음악방송과 예능에서 활약하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서지오가 ‘메노포즈’에 처음으로 합류하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서지오는 최근 MBN ‘현역가왕’과 TV조선 ‘미스트롯3’에서 많은 오디션 참가자들이 서지오 노래를 선곡하며 후배 가수들이 사랑하는 가수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뮤지컬 '메노포즈'는 6월 13일부터 8월 25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14 10:01
금융·보험·재테크

신한은행, KSQI 우수 콜센터 21년 연속 선정…은행권 유일

신한은행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4년 한국 산업의 서비스 품질 지수'(이하 KSQI) 콜센터 부문 조사에서 21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KSQI는 서비스 품질에 대한 고객의 체감 정도를 지수화한 것이다. 올해는 53개 산업 336개 기업을 대상으로 모니터 요원이 고객 입장에서 콜센터당 100회씩 전화를 걸어보고 서비스 만족도를 수치화했다.신한은행은 이번 평가에서 수신 여건, 맞이 인사, 상담 태도, 업무 처리, 종료 태도 등 평가 항목 전반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2004년 KSQI 평가 시작 이래 전체 업권 기업·기관 중에서 4곳 만이 이룬 성과로, 은행권에서는 신한은행이 유일하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10 15:17
연예일반

[왓IS] 아이브 신곡 ‘해야’ MV=중국 문화 훔친것? 때아닌 악플에 ‘몸살’

그룹 아이브 신곡 ‘해야’ 뮤직비디오가 중국 누리꾼들의 악플 세례에 몸살을 앓고 있다.지난 29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두 번째 미니앨범 ‘아이브 스위치’ 더블 타이틀 곡 중 ‘해야’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했다. ‘해야’는 설화를 담아낸 가사가 특징인 힙합 장르의 곡이다. 뮤직비디오 역시 ‘해야’ 콘셉트에 맞춰 저고리를 활용한 의상부터 노리개, 곰방대, 전통 부채, 산수화를 떠올리게 하는 배경 등이 등장했다. 뮤직비디오 2D 원화를 담당한 박지은 작가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해야의 공식 콘셉트는 한국의 아름다움과 해를 사랑한 호랑이”라며 “한지 위에 전통 재료로 그린 그림”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그러나 일부 중국 누리꾼들은 ‘해야’ 뮤직비디오 속 의상과 배경을 두고 “중국 문화를 훔쳤다”는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심지어 박지은 작가 블로그에도 찾아가 “부끄러운 줄 알라”, “중국의 요소를 남용하고 있다”고 비난을 쏟아냈다.이들은 ‘해야’ 뮤직비디오 속 상서로운 구름, 노리개, 부채 등을 예시로 들며 “모두 중국에서 기원한 것이고, 산 그림은 한국에 없는 풍경으로 중국 남부에만 존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한편 아이브 ‘해야’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하루만인 30일 기준 유튜브 조회수 1000만 회를 넘겼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30 15:34
연예일반

이원일 셰프, ‘돈쭐’ 시즌2 합류… “44년째 다이어트, 먹방은 자신” [공식]

음식과 관련된 예능에서 유난히 두각을 나타냈던 이원일 셰프가 코미디TV ‘돈쭐 맛짱뜨러 왔습니다’ 시즌2에 합류한다고 16일 제작진이 밝혔다. ‘돈쭐 맛짱뜨러 왔습니다’는 지난 시즌 최강자 아미, 만리, 윤찌와 신규 멤버 이원일 셰프, 김태균 전 야구선수, 피지컬100 출연자 조진형이 대식가의 자존심을 건 먹방 대결 프로그램이다. MC는 강호동과 허영지가 맡았다.첫 녹화를 마친 이원일 셰프는 “맛잘알을 알아봐 준 제작진에게 감사하다. 맛있는 음식을 먹을 생각에 요즘 너무 신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 “음식이라는 공통 관심사로 뭉치다 보니 멤버들과 금방 친해졌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촬영이 진행되었고 프로 먹방러 아미, 만리, 윤찌가 오히려 잘 챙겨준다”라고 현장 소식을 전했다.이원일 셰프는 직업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먹는 것을 좋아하지만 취미로 즐기는 수준이다. 먹는 것과 요리하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한다면 아직은 요리가 좋다. 돈쭐에서 각 잡고 먹으려니 솔직히 긴장된다. 그래도 멋진 활약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원일 셰프는 특히 육류에 강하다고 말하며 “가장 많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은 고기가 들어간 것이다. 하지만 탄수화물 없이는 조금 어렵다. 고기 대결이 있을 때 제작진에게 탄수화물을 같이 먹게 해달라고 요청하겠다”라고 전했다.이원일 셰프는 다이어트에 대한 고민도 털어놓았다 “44년째 체중관리 중이다. 원래 찌다 빠지다를 반복하는 것이 다이어트 아닌가?”라며 웃음을 보였다.이원일 셰프는 “먹방은 아직 아마추어이다. 프로 먹방러들 사이에서 기가 눌린다. 하지만 어디까지 먹을 수 있는지 지켜봐 주시고 꼭 좋은 성적으로 팬들과 함께 식사하는 자리를 만들고 싶다”고 시청 독려에 나섰다. ‘돈쭐 맛짱뜨러 왔습니다’시즌2는 오는 23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6 17:08
스포츠일반

[경마] 한국마사회, 말산업 분야 신규 채용 인력 인건비 지원 사업체 공모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말산업 분야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2024년 말산업 신규 채용 인력 인건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체는 3월 25일부터 4월 23일까지 공모 신청이 가능하다.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9년간 ‘말산업 인턴십 지원 사업’을 추진, 총 349명의 신규 채용을 지원해왔다. 한국마사회는 기존 인턴십 중심이었던 지원사업의 대상을 올해부터 정규직 신규 채용자로 개편하며 일자리 확대와 더불어 양질화를 도모한다.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말산업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한국마사회는 정부와 협의를 통해 올해 지원 예산을 2억 원을 증액, 총 7억 원의 인건비 지원 사업 재원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올해 70여명의 신규 채용 말산업 전문 인력에게 각 최대 960만원의 인건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영세 승마시설이 우선 지원 대상이며 우수 고용 사업체에게는 추가 인센티브가 지원되는 등 말산업 사업체들의 실질적인 경영여건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다.투명하고 건전한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보조금 부정수급 방지대책도 강화된다. 한국마사회는 최종 선정된 사업체를 대상으로 수시 현장 점검을 시행하며, 부정행위 적발 시 지원금을 즉시 환수하고 향후 3년간 모든 말산업육성지원사업에서 배제할 계획이다.말산업 자격증 미 취득자가 채용될 경우에는 마사회가 제공하는 재직자 보수교육 의무 이수를 통해 전문 역량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말산업 분야 사업체 대상 말 복지 교육 이수가 필수화되며 말의 보호와 복지에 대한 현장의 인식 수준 역시 제고할 계획이다.한국마사회 방세권 부회장 겸 말산업본부장은 “말산업체와 근로자 모두의 상생을 위해 이번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 개편, 안정적 일자리 경제 모델로 성장시키고자 한다.”라며 “빈틈없는 인건비 지원 사업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부담 없이 안전하게 승마를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는 말산업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2024년 말산업 신규 채용 인력 인건비 지원 사업’의 공모기간은 3월 25일부터 4월 23일까지이다. 공모 신청 및 구체적인 내용은 한국마사회 말산업 정보 포털인 ‘호스피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밖에도 맞춤형 취업지원, 취업박람회, 채용 설명회 등 말산업 분야 구인, 구직 관련 사업의 전반에 대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취업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4.03.29 11:00
뮤직

세계 최초 청각장애 아이돌 그룹 빅오션, 4월 20일 장애인의 날 데뷔

세계 최초로 수어로 노래하는 아이돌 그룹 ‘빅오션(이찬연, 박현진, 김지석)’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정식 데뷔한다. 빅오션은 장애인의 날인 오는 4월 20일 첫 디지털싱글 ‘빛(Glow)’을 발표하고 정식 활동에 나선다. 빅오션이 데뷔곡으로 선택한 ‘빛(Glow)’은 1세대 아이돌로서 K팝 팬덤의 시초라 일컫는 H.O.T의 대표곡 ‘빛’을 리메이크한 곡이다. H.O.T의 곡이 리메이크돼 정식 음원으로 발표되는 일은 이례적으로 엔터테인먼트 업계 관계자들도 빅오션의 데뷔를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는 후문이다.빅오션은 멤버 3인 전원이 청각장애인으로 구성된 K팝 역사상 최초의 보이밴드다. 멤버들은 한국어 수어(KSL), 영어 수어(ASL), 국제 수화(ISL)로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그룹명인 빅오션(Big Ocean)은 ‘세상을 크게 놀라게 하겠다’는 뜻과 함께 바다와 같은 잠재력을 갖고 바다처럼 전세계로 뻗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담았다.하지만 멤버들이 청각 장애를 갖고 있다보니 음정과 가창력에 의문이 붙는다. 빅오션 소속사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이하 ‘파라스타’)는 “지난달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024(월드 모바일 콩그레스)에 SKT와 함께 참가해 AI 보이스 등 IT 회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확보했으며, 자체 개발한 빛 메트로놈 등을 활용해 낮은 청력으로 인한 한계를 보완했다”고 밝혔다.빅오션은 최근 SM엔터테인먼트의 라이즈와 챌린지를 찍어 화제가 됐고 소셜미디어 라이브로 대중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국내외에서 이미 많은 팬계정이 신설되고 있다. 빅오션의 데뷔는 최근 기업과 대중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인 ESG 문화 측면에서 새로운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3.27 18:42
생활문화

그레인온, 이탈리아 고대 저당곡물 ‘파로’ 출시

카무트로 히트를 친 고대곡물 브랜드 ‘그레인온’이 이탈리아 저당곡물 ‘파로(Farro)’를 출시했다. 파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고대곡물로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고 필수 아미노산 10종과 비타민 10종, 무기질 9종이 풍부하며, 섬유질 역시 풍부하다. 이탈리아 농림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탄수화물은 100g기준으로 69.3g밖에 되지 않으며, 당은 100g기준 겨우 2.4g밖에 함유되어 있지 않아 착한 탄수화물이자 저당곡물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하는 피트산이 100g기준, 백미나 현미보다 훨씬 적은 0.02mg 밖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처럼 파로는 피트산은 적으면서도 우리 몸에 유익한 성분은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이처럼 한국인의 주식인 백미와 비교했을 때, 탄수화물과 당은 낮고 단백질과 섬유질 및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한 파로는 체중관리, 건강관리가 필요하거나 저당식품을 찾는 이들에게 매우 적합해 보인다.그레인온의 ‘파로’는 인류가 처음 재배를 한 곡물로 알려져 있다. 기록에 따르면 약 1만 2000년 전부터 재배를 하기 시작했으며, 주로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에서 재배된다. 이 지역은 높은 고도에 기온은 낮고 건조하여 파로를 재배하기 가장 적합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파로를 재배할 때는 이탈리아 농림부(CREA)의 까다로운 재배가이드에 따라 엄격한 관리 하에 재배가 되고 있는데, 기준에 맞는 종자 선별 후 사용해야하며, 수확부터 재배까지 모든 단계를 농학박사가 직접 확인을 한다. 수확 전 1차 품질테스트가 진행되는데 기준에 부합하지 않은 것은 탈락시킨다. 수확 후 3단계 공정과정이 끝나고 최종품질검사를 받은 뒤 비로소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최상의 경작을 위해 수확 후 2년간 필수적으로 휴지기까지 갖는다.이처럼 까다롭게 관리되고 있는 파로는 저당 곡물로 알려진 ‘카무트’보다도 무려 3배 이상 낮은 당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농촌진흥청이 선정한 주목해야할 10가지 고대작물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파로는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영양솥밥은 물론 두유로 만들어 먹을 수 있고 샐러드나 당근수프, 키토김밥 등 다양한 레시피가 존재한다. 울프강퍽, 고든램지 등 여러 해외 유명쉐프들은 이미 파로를 이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선보이고 있으며 즐겨 먹기도 한다.그레인온 관계자는 “당에 대한 경각심이 커진 현대인들에게 저당곡물 파로는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파로곡물을 대상으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당사는 이탈리아 파로 공급업체 메이저 4사와 5년 동안의 독점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국내 파로 공급량 확보에 성공해 ‘르셀란테 그라노토스칸’ 로고 아래 제품 품질 및 재배 가이드를 준수하고 있다. ‘르셀란테 그라노토스칸’ 공식 로고가 있는 파로만이 정품 토스카나산 파로이니 유사품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03.08 15:20
연예일반

르세라핌, ‘이지’로 트렌드도 꽉 잡았다

새 앨범 ‘이지’로 돌아온 그룹 르세라핌이 걸그룹 트렌드 지수 1위를 달렸다. 2일 랭키파이가 발표한 2월 4주차 걸그룹 트렌드 지수에 따르면 르세라핌의 트렌드 지수는 38,088포인트를 기록, 전주보다 27,842포인트 상승하며 1위를 차지했다.르세라핌은 연령, 성별을 가리지 않고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연령별 선호도에서 르세라핌은 10대 18%, 20대 25%, 30대 24%, 40대 22%, 50대 10%로 비교적 고르게 나타났고, 성별 선호도 분석에서도 남성 50%, 여성 50%로 나타났다. 10대부터 40대까지 고른 분포의 선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르세라핌이 K팝을 즐기는 대다수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타 걸그룹들에 비해 남성의 선호 비율이 근소하게나마 높아 남녀가 비슷한 선호도를 보이고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성별 선호도 분석 2위 아이브는 남성 40%, 여성 60%, 3위 뉴진스는 남성 48%, 여성 52%가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르세라핌의 트렌드 지수 급상승은 ‘이지’ 컴백이 성공적이었음을 입증한다. 이들은 새 앨범 ‘이지’로 초동 100만 장에 가까운 판매고를 기록하며 탄탄한 팬덤을 재확인했을뿐 아니라, 음원차트에서도 발매 일주일 만에 최상위까지 올라서며 음원강자 면모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특히 르세라핌의 타이틀곡 ‘이지’는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최신 차트 ‘위클리 톱 송 미국’에서 117위로 진입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새로 쓰기도 했으며, 이 곡으로 각종 음악 방송 프로그램에서 1위를 휩쓸며 현재 3관왕을 달리고 있다. 한편 랭키파이 걸그룹 트렌드 지수는 2월 3주차 키워드 검색량과 구글트렌드 점수를 지수화한 분석 결과다. 르세라핌에 이어 아이브, 뉴진스, 트와이스, 에스파, 엔믹스, 블랙핑크, 하이키, 프로미스나인, 스테이씨가 2~10위권을 형성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0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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