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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수, WS엔터와 전속계약… ”오랜 관록의 연기 열정+좋은 발판 될 것”

배우 정규수가 WS엔터테인먼트에 새둥지를 틀었다.WS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024년 새해 첫 소식으로 명품 배우 정규수와 동행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 정규수 배우가 오랜 관록으로 빚어온 연기 열정과 눈부신 재능을 끊임없이 펼칠 수 있도록 좋은 발판이 될 예정이니 앞으로의 행보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정규수는 1979년 연극 ‘장군멍군’으로 데뷔해 오랜 시간 우직하게 연기자의 길을 걸어오며 무수한 연극 무대는 물론, 드라마와 영화를 쉼 없이 넘나들며 깊은 내공의 연기력과 몰입력 강한 존재감으로 믿고 보는 명품 배우로 자리매김했다.정규수는 최근 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소용없어 거짓말’, ‘연애대전’, ‘소방서 옆 경찰서’, ‘천원짜리 변호사’, ‘멘탈코치 제갈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등 장르를 불문하고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화제작과 함께하며 매 작품 독보적인 존재감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극을 꽉 채워주는 명품 신스틸러로 활약하며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이처럼 탄탄하고 관록 깊은 연기에 맛깔스러운 매력이 더해져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는 정규수는 2024년 새로운 소속사와 함께 쉼 없는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어 그의 행보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WS엔터테인먼트에는 공유림, 김영훈, 김철기, 노해주, 이선희, 임지찬 등의 연기파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0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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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의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美골든글로브 잡고 제2의 ‘기생충’ 될까 [줌인]

‘기생충’의 성공이 밀알이 됐다. CJ ENM이 할리우드와 협업해 만든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가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쾌거를 이뤘다. CJ ENM과 할리우드 스튜디오 A24가 공동으로 투자배급하는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가 11일(현지시간) 발표된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하 골든글로브) 후보 리스트에 작품상(드라마), 감독상, 각본상, 여우주연상(드라마), 비영어권 작품상 등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골든글로브 세 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된 ‘기생충’보다 많은 부문에 오른 것. CJ ENM은 아카데미 4개 부문을 석권한 ‘기생충’ 투자배급사며, A24는 윤여정에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안긴 ‘미나리’ 제작사 겸 배급사다. 앞서 ‘기생충’(2020)과 ‘미나리’(2021)가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뒤 아카데미 수상의 영광까지 이어갔던 만큼 ‘패스트 라이브즈’ 역시 비슷한 여정을 걸어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욱이 ‘패스트 라이브즈’가 후보에 오른 부문은 모두 주요 부문으로 꼽히기에 이 작품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한다.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패스트 라이브즈’는 어린 시절 둘도 없는 단짝이었던 나영(그레타 리)과 해성(유태오)이 20여 년 만에 뉴욕에서 노라와 해성으로 다시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미나리’, ‘엘리멘탈’ 등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 최근 북미 시상식에서 크게 주목받았던 만큼 ‘패스트 라이브즈’의 선전이 그 어느 때보다 기대된다.특히 골든글로브는 시상식을 주관하는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가 2021년 인종 및 성 차별 논란 등에 휩싸여 배우들의 보이콧이 이어지자 생중계 불발까지 될 정도로 크게 휘청였다. 이번에는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가 혁신을 약속하고 회원 구성의 다양성을 확대한 이후 처음으로 생중계되는 만큼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패스트 라이브즈’ 수상이 점쳐진다. 이번 시상식부터는 심사위원 규모도 기존의 3배인 300명 규모로 확대됐으며, 전체 투표자의 47%가 여성이다. 아시아계 투표자는 13.3%에 달하게 된 점도 이점이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이미 다수의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연이은 낭보를 전하며 골든글로브 뿐아니라 2024년 오스카 유력 후보로 예측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112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전미 비평가 위원회가 선정한 ‘올해의 영화’로 선정됐으며 셀린 송 감독이 신인감독상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7일에는 미국영화연구소(AFI)가 발표한 올해의 10대 영화에 선정됐으며, 10일에는 셀린 송 감독이 4대 비평가 협회 가운데 하나인 LA 비평가 협회로부터 뉴 제너레이션 수상자로 호명됐다. 미국영화연구소의 10대 영화는 ‘미리 보는 아카데미’로 불릴 정도로 매우 높은 오스카 적중률을 자랑하고 있는데다 아카데미 주요 지표로 여겨지는 고담 어워즈와 뉴욕 비평가 협회상에서도 각각 최우수 작품상, 신인작품상을 연달아 수상했다. 골든글로브는 ‘아카데미 전초전’이라 불리는 만큼 ‘패스트 라이브즈’가 골든글로브에서 수상할 경우 아카데미 시상식까지 석권할 가능성도 높다. 지난 1월 제39회 선댄스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이 작품에 대해 미국 현지 매체들은 ‘의심할 여지없이 올해 최고의 영화이자 오스카 시상식 유력한 경쟁작’(더 타임즈), ‘지난 1월에 이미 올해 최고의 영화를 본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고, 지금도 그 마음이 여전히 남아 있다’(롤링스톤), ‘지난 몇 년간 가장 눈에 띄는 데뷔작’(베니티 페어)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특히 이 작품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과 ‘연애대전’,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인 ‘레토’로 미국 영화 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준 배우 유태오가 출연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유태오는 ‘패스트 라이브즈’로 미국 독립영화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 최우수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수상자 발표는 내년 2월 26일이다.올해 골든글로브에선 지난 4월 공개 이후 넷플릭스 시청시간 톱10에 5주 연속 랭크됐던 스티븐 연 주연의 ‘성난 사람들’도 3개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계 작가 이성진이 감독, 제작, 극본을 모두 맡은 시리즈다.81회를 맞은 골든글로브에 ‘패스트 라이브즈’를 비롯해 한국계가 참여한 작품들이 주요 부문을 석권할지, 내년 1월 7일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관심이 쏠린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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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소 ‘마에스트라’ 출연… 이영애·이무생과 호흡

배우 최윤소가 ‘마에스트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소속사 빅픽처이앤티에 따르면 최윤소는 5일 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에 고유라 역으로 출연한다.‘마에스트라’는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영애)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드라마다.최윤소는 ‘마에스트라’에서 KVN 방송국 이사이자 유정재(이무생)의 전 부인 고유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고유라는 화려한 미모에 시원한 성격까지 갖춘 매력 넘치는 인물이다.고유라는 유정재와 정략 결혼한 뒤 1년도 살지 못하고 이혼했지만, 이혼한 후에도 정재의 곁을 맴돈다. 그러던 중 유정재가 목을 매는 차세음이란 여자를 알게 되면서 그를 예의주시하게 된다. 이에 최윤소와 이영애의 만남에도 기대가 모아진다.최윤소는 그동안 드라마 ‘연애대전’, ‘꽃길만 걸어요’, ‘품위있는 그녀’, ‘이름 없는 여자’, ‘가화만사성’ 등 다채로운 작품에 출연해 눈도장을 찍었다. 이번 ‘마에스트라’를 통해 어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게 될지 궁금해진다.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는 오는 9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0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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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발레리나’ 잔인하지만 아름다운 빌런 ‘최프로’ 役 완벽 변신

배우 김지훈이 ‘발레리나’를 통해 놀라운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김지훈은 지난 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발레리나'에서 최강 빌런 캐릭터로 변신, 숨 막히는 몰입감을 선사했다.'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프로(김지훈)와 그 일당들을 쫓으며 펼치는 아름답고 무자비한 감성 액션 복수극으로, 공개 직후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김지훈은 극 중 불법 촬영물로 여성을 협박하고 착취하는 등 끔찍한 악행을 일삼는 최프로 역을 맡았다.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신 스틸러부터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최종 빌런까지, 극 전반에 걸쳐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준 김지훈의 활약을 짚어봤다.#파격 비주얼 변신 #퇴폐미김지훈은 치렁치렁한 장발에 탄탄하게 관리한 몸매의 소유자로서 퇴폐적인 매력으로 여성들에게 호감을 사는 최프로의 첫인상을 완벽히 표현해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빌런 같은 분위기로 중무장한 김지훈은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신 스틸러로 등극,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뿐만 아니라 극 중후반 얼굴에 큰 흉터를 새기고 나타난 그의 모습은 분위기를 전환하며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고강도 액션 #파격적인 열연극 초반 최프로가 상의를 탈의하고 운동을 하는 장면은 시각적 아름다움을 지닌 장면으로 꼽힌다. 김지훈은 "자기관리를 완벽히 하는 나르시시스트의 면모도 있다"라고 최프로를 묘사, 고강도의 근력 운동 장면을 통해 캐릭터의 특성을 함축적으로 드러냈음을 밝혔다. 또한, 수많은 액션 신으로 화제를 낳은 '발레리나' 중에서도 옥주와 최프로의 맞대결 장면은 극의 하이라이트를 대표한다. 김지훈은 마스크를 쓰고 표정을 감춘 채 서늘하고 치열한 액션을 선보여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파격적인 전투 신을 완성했다.#서사 없는 악역 #한계 없는 감정선최프로는 여성들을 가혹하게 착취하는 빌런이지만 조직의 보스 조사장(김무열 분)을 두려워하고, 그의 눈을 피해 몰래 사업을 벌이는 등 약자의 모습도 지닌 인물이다. 또한 강박적으로 불법 촬영 영상을 정리하고 미학적인 것에 집착하며, 자신을 위해서라면 동료도 망설임 없이 해치는 등 매우 극단적인 면모를 보여주기도 한다. 그가 어떤 서사를 통해 악인으로 거듭났는지 충분한 설명이 제공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김지훈은 때로는 비겁해지고 때로는 두려움을 잊기도 하는 최프로의 폭발적인 감정 변주를 그려냈다. 특히 죽음의 낭떠러지에 내몰린 상태에서도 비열한 언행으로 분노를 유발한 최프로의 마지막 장면은 '악(惡)은 악(惡)일 뿐'이라는 담백한 메시지를 전달했다.앞서 ‘연애대전’,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악의 꽃’ 등을 통해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한 김지훈은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최강 빌런으로 재탄생한 김지훈의 연기 변신은 현재 상영 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발레리나’에서 만나볼 수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0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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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김지훈의 장발은 언제나 옳다 [RE스타] ③

“명분만 있다면 주저없이 삭발도 해야죠.” 김지훈은 장발이 어울리는 우리나라 대표 남성 배우다.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에서도 장발을 한 채 상반신을 탈의하고 맨몸 액션을 벌이는 모습은 김지훈만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더구나 영화의 전체적인 몽환적 분위기와 어우러지면서 작품의 관전포인트로 꼽힌다. 김지훈은 작품을 위해 언제든 삭발을 하겠다며 연기 열정을 드러냈으나, 이제는 트레이드마크인 장발을 빼놓고서는 김지훈을 떠올릴 수 없다. ‘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를 죽음으로 내몬 최프로(김지훈)를 쫓으며 펼치는 무자비한 감성 액션 복수극으로 지난 6일 공개됐다. 극중 김지훈은 쾌락과 이득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서슴지 않는 빌런 최프로 역을 맡았다. 김지훈은 ‘발레리나’에서 본격적으로 첫 등장하는 순간 단숨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상반신을 탈의한 채 집안에서 철봉으로 운동을 하는 모습은 강렬하고 독특한 최프로의 등장을 알린다. 이후 민희에게 저지르는 범죄의 잔혹함과 옥주와 쫓고 쫓기는 과정에서 그려내는 캐릭터의 입체적 면모들은 20여 년간 쌓은 연기력으로 채워 넣는다. 사실 이러한 비주얼과 연기력이 어우러진 김지훈만의 특별한 매력이 제대로 발산된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김지훈은 지난 2002년 드라마 ‘러빙 유’로 데뷔한 후 ‘얼마나 좋길래’, ‘며느리 전성시대’, ‘연애결혼’, ‘결혼의 신’, ‘왔다! 장보리’, ‘바벨’, ‘악의 꽃’ 등에서 주조연을 오가며 얼굴을 알렸다. 특히 지난 2014년 최고 시청률 35.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한 ‘왔다! 장보리’의 주연을 맡으며 작품의 흥행을 가장 앞에서 이끌었다. 그러나 김지훈만의 차별화된 매력은 지난 2020년 ‘악의 꽃’부터 제대로 발산됐다. 장발과 함께 펼치는 악한 연기는 그간 김지훈의 이미지와 무척 달라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지훈은 데뷔 후 20여 년간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으나 편하고 친숙한 이미지로 시청자를 만났던 터. 반면 ‘악의 꽃’에선 세련되고 트렌디한 비주얼로 연쇄살인마를 연기해 강렬함을 남겼다. 김지훈은 ‘악의 꽃’ 이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과 로맨틱코미디 ‘연애대전’을 통해 때로는 단순하고 정이 많은 다혈질 인물을, 때로는 로맨스가 익숙한 톱스타를 그려내며 작품마다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발레리나’는 이미지 변신 후 다시 도전하는 악역이다. 김지훈은 “악역을 연기할 때 왜 나쁜 짓을 하는지, 또는 연민과 동정을 느낄 지점이 있는지 생각하는데 이번 악역은 개인적 서사가 주어지지 않는다”며 전작들에서 연기한 악역과의 차별점을 밝혔다. 그렇기에, 그만의 비주얼 빌런이 탄생할 수 있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16 06:00
드라마

NCT 태일,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 메인 타이틀 곡 가창

그룹 NCT의 태일이 시원하고 탁월한 가창력으로 황야의 와일드한 무드를 살린다.NCT 태일이 부른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의 메인 타이틀 곡 ‘밴딧’(Bandit)이 22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됏다.‘밴딧’은 메마른 황야의 와일드한 매력과 웨스턴 클래식의 팝스러운 편곡, 태일의 시원한 가창이 어우러진 에픽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통쾌한 액션신의 흥을 더함은 물론, 가사에는 주인공들의 아픈 과거와 도적이 될 수밖에 없었던 스토리가 녹아 있다.태일은 그룹 NCT의 멤버로, 탁월한 가창력과 감미로운 보이스를 갖춰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OST ‘스타라이트’, 넷플릭스 시리즈 ‘연애대전’ OST ‘러비 더비’ 등 다양한 작품의 OST 가창에 참여, 특유의 감성과 뛰어난 보컬 실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더하며 ‘OST 킹’으로 부상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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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송재희, 하이어랭크 엔터와 전속 계약

배우 송재희가 하이어랭크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신생 엔터테인먼트사 하이어랭크 엔터테인먼트는 7일 송재희와의 계약 체결 사실을 알렸다. 최윤배 대표는 “매 작품마다 팔색조 매력을 보여준 송재희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 전폭적인 지원으로 송재희의 활약에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송재희는 광고 모델로 데뷔, 다수의 작품을 통해 꾸준히 연기 내공을 쌓았다. 2012년 MBC ‘해를 품은 달’에서는 허염 역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후 SBS ‘나만의 당신‘, ‘당신은 선물’ 등을 통해 사랑받은 것은 물론 영화와 연극까지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다.특히 JTBC ‘클리닝 업’에서는 오만하고 냉철한 윤태경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부여했고, 넷플릭스 시리즈 ‘연애대전’에서는 카메오로 출연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렇듯 출연하는 작품마다 팔색조 매력을 뽐내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다졌다.최근에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 게스트로 출연, 예능감까지 선보였다. 하이어랭크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한계 없는 매력을 뽐낼 그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하이어랭크 엔터테인먼트에는 송재희를 비롯해 구재이, 남규리, 홍인이 소속돼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0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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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로코? ‘이젠 알겠다’는 편안함”…19년 차 김옥빈의 도전

강렬하고 센 연기만 잘하는 게 아니었다. 개성 강한 작품으로 선명한 존재감을 드러내 왔던 배우 김옥빈이 힘을 뺀 로맨틱 코미디를 통해 안 되는 것 없는 만능 배우의 면모를 보여줬다.넷플릭스 ‘연애대전’은 남자에게 병적으로 지기 싫어하는 여자 여미란(김옥빈)과 여자를 병적으로 의심하는 남자 남강호(유태오)가 전쟁 같은 사랑을 겪으며 치유 받는 로맨틱 코미디다. 극 중 김옥빈은 무술 실력을 지닌 엔터 전문 로펌 ‘길무’의 신입 변호사 여미란 역을 맡아 달콤한 로맨스와 능청스러운 코미디를 오가며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영화 ‘박쥐’, ‘악녀’,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등 개성 강한 작품에 주로 출연했던 김옥빈의 첫 로맨틱 코미디는 드라마 시작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이를 증명하듯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 넷플릭스 TV쇼 세계 부문 3위까지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에 발을 들인 김옥빈의 반전 매력이 돋보인다는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김옥빈은 “20대 때는 (로맨틱 코미디가) 낯간지러워서 나랑 안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30대가 되어보니 그동안 해온 비슷한 역할에 질리기도 했고 다른 걸 해보고 싶어졌다”며 “배우가 여러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편향된 모습이 있었던 것 같다. 그때 ‘연애대전’을 만났다”고 돌아봤다. 데뷔 18년 만에 처음 도전하는 로맨틱 코미디로 ‘연애대전’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여미란은 청순가련한 캐릭터가 아니다. 여자주인공이 남자주인공을 이렇게 많이 패는 로맨틱 코미디는 처음 봤다”며 “그런 관계성이 웃기고 요즘 사람들이 요구하는 여성향과 잘 맞아떨어져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이어 “대본을 처음 보고 느꼈던 건 ‘아름답다’였다. 여자가 남자에게 가지고 있는 선입견을 그대로 보여주는 여미란과 반대의 남강호가 만나 서로 이해하고 둥글게 깎아지지 않나”라면서 “판타지라고 이야기할 수 있지만,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것을 유머러스하게 잘 풀어낸 것 같다”며 웃었다.김옥빈은 ‘연애대전’을 통해 로맨틱 코미디에 자신감이 붙었다고도 털어놨다. 그는 “겁도 많이 났고 고민도 많았는데 (작품이) 나온 걸 보니 스스로 하나의 산을 넘은 것 같아 뿌듯했다”며 “처음 해본 로맨틱 코미디지만, ‘이제는 뭔지 알겠다’ 하는 편안함이 있다”고 말했다. 김옥빈이 연기하는 여미란은 당차다. 그리고 사랑스럽고 유쾌하다. 여타 로맨틱 코미디 속 전형적인 캔디가 아니라 능청스러운 걸크러시 매력이 돋보인다. 이는 실제 김옥빈과 많이 닮아 있다고 한다.김옥빈은 “여미란은 나와 비슷한 부분이 많은 인물이다. 작가님이 나를 참고해 썼나 싶을 정도다. 친구들 역시 ‘완전 너잖아’라는 말을 했다”며 “여미란이 자라 온 환경이나 그가 가진 솔직함, 인간관계에 있는 독특한 입장 등이 나와 많이 닮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로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성격이다. 물론 공인이 가지기에 좋은 성격은 아니지만, 그런 점도 캐릭터와 닮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충무로 여성 액션 원톱이라 불리는 김옥빈의 액션 연기는 ‘연애대전’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김옥빈은 “텀블링을 제외한 대부분을 내가 다 했다”며 “‘악녀’를 경험하지 않았나. 그 이후로 어떤 작품의 액션을 만나도 자신감이 붙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초적인 것을 마스터하니 응용이 쉬워졌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양갈래 머리를 하고 오렌지캬라멜의 ‘마법소녀’에 맞춰 춤을 추는 김옥빈은 또 다른 의미로 파격적이다. 김옥빈은 “연습을 많이 했다. 집에서 혼자 카메라를 켜놓고 2주간 맹연습했다”면서 “‘회식 요정’이 돼야 했기 때문에 철저하게 준비했고, 눈 감고 추고 나니 다들 박수쳐 줘서 ‘다른 사람들도 좋아해 주겠지?’라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웃었다. 김옥빈은 유태오와 티격태격 앙숙 케미스트리를 보이다가도 속절없이 사랑에 빠지며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긴다. 영화 ‘여배우들’,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을 맞춘 유태오에 대해 “자세와 태도가 좋다. 연기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남다르다. 마음대로 안 풀리는 날에도 계속 준비해와서 시도한다. 유연한 자세로 임하니 나도 잘 받아주고 싶고 시너지를 내고 싶게 만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이어 “(촬영이) 끝나고 나서도 이렇게 친하게 지낸 배우가 없던 것 같다. 웃긴 것도 공유하고 ‘좋아요’도 누르라고 한다”고 덧붙이며 100점 연인 호흡을 자신했다.김옥빈의 실제 연애관은 어떨까. 그는 “나는 연애할 때 리드하는 스타일이다. 나한테 따라와 주는 걸 좋아한다”면서도 “하지만 애교도 많다. 리드하는 입장에서 ‘애교 부려준다’는 스타일”이라고 했다. 데뷔 후 19년 동안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온 김옥빈은 “나는 남들이 힘들어할 만한 역할들을 계속 선택하는 게 있었다. 고생하는 역할을 선택해왔고 그게 또 좋았다”며 “그런 것들이 하나의 울타리로 엮여 이미지가 구축된 것 같다. 어려운 것을 시작하는 배우라는 틀이 생기니 다행히 부름을 받았다”고 겸손을 보였다.공백기 없이 활동하는 원동력에 대해서는 “작품이 완벽하지 않더라도 내가 연기자로서 감을 떨어뜨리진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걸 꾸준히 붙잡고 연기하려는 스타일”이라며 “그건 결과와 상관없이 내 스타일이고 하면 남는 게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현재 ‘아스달 연대기2’를 촬영하고 있다”며 “시즌1을 했음에도 코로나19로 시간이 흐르면서 어떻게 연기했는지 까먹었다. 그래서 내가 연기했던 영상을 보고 공부하는 진귀한 경험을 했다”고 해 궁금증을 높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2.27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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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오, 선댄스 이어 베를린 환호,,"K콘텐츠 뜨거운 관심"

배우 유태오가 주연을 맡은 영화 ‘전생’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21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9일(현지시간)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진행된 ‘전생’ 시사가 끝나자 현장에서 뜨거운 박스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고 전했다. 함께 영화를 보고 무대로 향하는 배우들을 향해 환호성과 찬사가 이어졌고 시사 후 진행된 A24 제작사의 파티에서는 영화에 대한 감동과 깊은 여운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했다고 소개했다.‘전생’(감독 셀린 송)은 어린 시절부터 인연이 깊은 노라와 해성의 이야기로, 노라가 10살에 캐나다로 이민을 가며 헤어지게 된 20년 후 성인이 된 두 사람이 뉴욕에서 1주일간의 운명적인 재회를 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유태오는 해성 역을 맡아 선댄스 영화제에 이어 베를린 영화제 경쟁작에 올라 레드카펫을 밟았다.영화 평론가 윌리엄 스토러는 “새로운 시각의 계층화를 보여주는 이 영화는 5점을 주고 싶다. 셀린 송 감독은 전생과 인연을 통해 복잡한 인간의 속내를 세밀하게 표현했다. 관계와 필연, 이민자의 정체성에 대해서 3부작으로 나눠 결국은 인관과 사랑에 대해 말하고자 하는 영화이며 감동을 안겼다”라고 평했다. 프리미어 시사가 끝난 후 여러 평론가들의 트위터에는“베를린 영화제에서 본 영화 중 A+다.” ,”올해 최고의 영화라 말하고 싶다.”, “셀린 송 감독의 연출력과 각본의 훌륭함에 놀랐다.”라고 호평했다. 현지 프레스 간담회와 프리미어 시사회 레드카펫에서 유태오의 인기도 대단했다. 지난 10일 공개된 넷플릭스 ‘연애대전’의 세계적 인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유태오는 독일 태생으로 베를린 영화제 경쟁작 레드카펫에 서는 기쁨을 누렸다. 대다수의 취재진들은 유태오와 사진 찍기를 원했고 레드카펫에서 유태오를 연호하는 팬들의 함성도 대단했다.유태오는 “우선 선댄스 영화제 초청만으로 너무 기뻤는데 생각지도 못한 베를린 영화제에 ‘전생’이 경쟁작에 올랐고 많은 영화 관계자들과 팬들이 우리 영화를 사랑해 주셔서 기쁘고 영광스러운 마음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한국 배우지만 독일 태생이고 부모님이 독일에 살고 계시는데 베를린 영화제 경쟁작에 초청되어 프리미어 시사에 부모님이 오셨고 함께 영화를 봤는데 그 기분은 말로 표현 없을 만큼 기쁘고 뿌듯한 순간이었다”라고 덧붙였다.또 유태오는 “이틀 동안 국제적 영화제 안에서 K-콘텐츠와 한국 배우들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어 “독일뿐 아니라 정말 여러 나라의 분들이 레드카펫에 찾아와 주시고 제 이름을 부르면서 사인 요청을 하고 응원한다고 표현해 주셔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베를린 영화제에서 2일 동안 짧은 시간이지만 유럽 영화팬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받아서 너무 감사했고 빨리 떠나게 되어 아쉬운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유태오가 출연한 ‘전생’은 올해 상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2.21 09:47
스타

[IS인터뷰②] 모니터링 안 하는 배우, 유태오 “외모는 영원하지도 의미 있지도 않죠”

“저는 모니터링을 하는 배우는 아니에요. 화면에 어떻게 비칠지 신경 쓰지 않아요.” 배우 유태오의 연기적 신념과 가치는 굳건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연애대전’의 주연을 맡은 유태오는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작품 속 자신의 모습을 본 소회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유태오는 자신을 “모니터링을 하는 배우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내가 어떻게 화면에 비치는지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 “오로지 전문가에게 맡긴다”고 말했다. 그는 “성실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모든 사람이 자기 전문적인 분야가 있다고 믿기 때문에 뭔가 부족하면 감독, 촬영감독이 말해줄 거라고 믿고 연기한다”고 설명했다. 모니터링을 통해 자신을 객관화하고 연기를 하면 연기 주관이 안 산다고 했다. 유태오는 “나를 객관화시키고 연기를 하면 막히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아직도 화면 속 자신의 모습이 쑥스러워 출연 작품을 보는 게 적잖이 고생스럽다고 털어놨다. “아직도 쑥스러워요. 애쓰고 노력하며 저를 보죠.”어릴 적 독일에서 자라 미국 유학을 갔던 일화도 밝히며 자신을 칭찬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더 큰 목표를 위해 스스로를 채찍질했다. “제 배경을 봤을 때, 정말 열심히 달려왔어요. 그러나 냉정하게 생각했을 땐 부족한 점이 보이고 어떻게 발전할 수 있을지 생각을 많이 하죠.” 소년 시절 유태오의 꿈은 농구선수였다. 실제 청소년기에 운동선수를 했다. 하지만 부상을 당한 뒤 20대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식습관은 그대로였는데 운동을 그만둬서인지 체중이 약 100kg까지 불어났다. 2008년 한국에 와서 배우가 되겠다고 결심한 그에게 ‘배우가 되려면 살을 빼야 한다’고 사람들은 입을 모아 이야기했다. 그때부터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청년 유태오는 체중 감량에 온 에너지를 쏟았다. 수려한 외모로 연일 화제를 모으는 그에게 ‘잘생김’이라는 평가는 의미가 없었다. 그는 “데뷔하고 나서 20대 후반에 인생 처음으로 잘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외모에 관한 평가는 한 귀로 듣고 흘리는 이야기들이다”면서 “존재감 없이 외모만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다. 외모는 영원한 것도, 의미 있는 것도 아니다. 물론 좋은 평가를 다 받아먹긴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인터뷰를 통해 알게 된 사람 유태오는 흔들림 없는 가치관을 지닌 이였다. 자신의 매력과 장점을 끊임없이 드러내는 ‘자기 PR 시대’ 속에서 유태오는 “개인적으로 안 보이는 곳에서 발전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결과를 보여준다”고 답했다. “집단 문화에서 타인에 의해 ‘엄지척’을 받는 것보다 내가 나를 극복해서 나오는 성취감이 더 좋아요. 물론 시대 정신을 잘 읽고 있는지도 스스로 질문해야 하죠. 하지만 어떤 말에도 자아가 흔들리지는 않아요.”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2.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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