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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스타] 레전드 잡은 '두산 수호신' 김택연..."마운드 위에선 타자 이름 안 볼래요"

"최정(37·SSG 랜더스) 선배님은 누구나 잘 아는 상대 타자시다. 긴장도 했지만, 마운드 위에서만큼 타자 이름을 안 보고 승부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저 내 공을, 100% 던지려고 했다."19살 김택연(두산 베어스)은 이미 마음가짐도, 구위도 원숙해져 있었다. KBO리그 최고 타자 앞에서도 흔들림 없이 힘으로 덤빈 그가 두산의 승리를 지켜냈다.김택연은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SSG와 홈 경기 7회 초 1사 3루 위기 때 구원 등판해 1과 3분의 2이닝 퍼펙트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2승을 수확했다.말 그대로 팀을 '구원'하는 등판이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최근 불펜 투수들을 최대한 짧은 이닝으로 기용하며 승리 지키기를 시도했다. 이날도 6회까지 1-0으로 리드하던 상황을 지키기 위해 6회와 7회 김강률과 이병헌, 최지강을 모두 올렸다. 그러나 의도한 대로 되지 못했다. 최지훈에게 동점 3루타를 맞으면서 무사 3루, 역전 위기까지 몰렸다. 이후 첫 타자 박성한은 잡았으나 SSG 타선의 중심인 최정과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두산을 기다렸다.가장 위급할 때 낸 카드는 다름 아닌 열아홉살 루키 김택연이었다. 전날에도 9회 동점 위기에서 세이브를 기록했던 김택연은 다시 한 번 팀을 지켜냈다. 첫 상대는 통산 471홈런의 최정. 갓 데뷔한 김택연이 상대하기엔 너무도 묵직한 이름이었다.하지만 이미 메이저리거들을 상대로도 헛스윙 삼진을 얻어 본 김택연이다. 그는 최정에게도 겁먹지 않고 덤벼들었다. 최정과 풀카운트 승부까지 끌고 간 김택연은 결국 직구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아 헛스윙 삼진으로 위기를 돌파했다. 후속 타자 에레디아 역시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이날의 승부처를 지배했다. 이날 그의 투구는 기록된 구원승 이상으로 값어치를 했다할 만큼 뛰어났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택연은 "최정 선배님은 누구나 잘 아는 상대 타자"라면서도 "긴장도 했지만, 마운드 위에서만큼 타자 이름을 안 보고 승부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저 내 공을, 100% 던지려고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나이는 어려도 공 배합은 노련했다. 김택연은 "(포수인) 김기연 형이 미트를 몸쪽 높은 코스에 대줘서 던졌다. 몸쪽 사인이었다"며 "변화구로 헛스윙을 유도한 후 몸쪽 높은 코스에 헛스윙을 얻었으니 타자의 시야가 많이 흩어졌을 거로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노련한 배합은 연구의 결과다. 김택연에게 경기 후 복기 내용을 묻자 "내가 던질 때 생각했던 이미지가 있고, 실제 던졌던 공이 어땠는지를 또 확인한다. 변화구는 피치 터널에서 슬라이더가 많이 벗어나는 경향이 있었다. 요새는 그 여부를 많이 확인한다. 인 하이 코스를 던질 때 타자 반응도 본다"고 했다.김택연은 "스트라이크존 좌우보다는 상하로 많이 던지려고 한다. 변화구를 더 가다듬어야 한다. 커브가 좀 좋아졌는데 아직 많이 부족하다"며 "미국에서도 직구가 좋은 투수들은 상하를 정말 잘 쓴다. 스펜서 스트라이더(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게릿 콜(뉴욕 양키스)이 정말 직구를 잘 쓴다고 생각해 많이 참고한다. 포수 선배님들도 높게, 낮게 미트를 대 준다. 나도 2스트라이크 이후에는 확실히 낮게, 높게 던지려고 한다"고 전했다.이날 호투로 김택연은 2승 1세이브 3홀드와 함께 평균자책점이 1.90까지 낮아졌다. 김범석(LG 트윈스) 전미르(롯데 자이언츠) 등 경쟁자가 많지만, 그 역시 신인왕 유력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하지만 김택연은 "지금 당장은 신인왕에 대해 생각할 때는 아닌 것 같다. 더 발전해야한다"고 고개를 저었다. 선발 투수 욕심이 없냐고 묻자 "강점인 직구를 살리기 위해 변화구를 더 연마해야 한다.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다. 다치지 않고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고도 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5.22 22:47
프로야구

'김성욱 9회 2사 결승 홈런' NC, 키움전 시즌 4전 전승 압도 [IS 고척]

NC 다이노스가 김성욱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이틀 연속 승전고를 울렸다.NC는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 원정을 4-3 승리로 장식했다. 3연전 중 1·2차전에 모두 승리한 NC는 위닝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를 확보, 27승(1무 20패) 고지를 밟았다. 반면 시즌 NC전 4전 전패를 당한 키움은 28패(19승)째를 기록했다.5회까지는 NC 선발 카일 하트(7이닝 6피안타 3탈삼진 1실점)와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6과 3분의 1이닝 6피안타 1피홈런 4탈삼진 3실점)의 투수전이었다. NC는 2회 초 1사 1·3루에서 박세혁의 안타성 타구를 키움 유격수 김휘집이 다이빙 캐치 후 병살타로 연결한 게 뼈아팠다. 4회 초 1사 1·3루도 무득점. 키움은 5회까지 4회를 제외한 매 이닝 안타가 나왔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NC는 6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맷 데이비슨의 큼지막한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시즌 11호. 이어 7회 초 1사 3루에선 김주원의 빗맞은 타구가 전진 수비를 펼친 김휘집을 살짝 오버하는 행운의 적시타로 연결됐다. 1사 1·3루에선 손아섭의 2루 땅볼로 3-0까지 달아났다.5회 말과 6회 말, 연속 1사 2루에서 무득점 한 키움은 7회 말 1사 3루에서 김재현의 유격수 땅볼로 침묵을 깼다. 이어 8회 말 무사 2·3루에서 이주형의 내야 땅볼과 최주환의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에 웃은 건 NC였다. 9회 초 2사 후 김성욱의 좌월 홈런으로 결승점을 뽑았다. 타구를 외야의 팬이 잡아 홈런 여부를 비디오 판독으로 확인했는데 '홈런'을 선언한 원심이 그대로 유지됐다.키움은 9회 말 2사 만루에서 이주형이 유격수 땅볼로 아웃, 천금 같은 동점 기회를 놓쳤다. NC로선 2사 만루에서 마무리 이용찬 대신 왼손 필승조 임정호를 투입한 결단이 통했다. NC는 4번 데이비슨이 4타수 2안타(1홈런)1타점, 6번 한석현이 3타수 2안타 1득점 활약했다. 9번 도태훈도 4타수 2안타로 상위 타선에 찬스를 연결했다. 키움은 2번 도슨이 4안타 맹타를 휘둘렀지만 4번 이주형의 5타수 무안타 침묵이 뼈아팠다.고척=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22 21:54
금융·보험·재테크

NH농협, 64.5억 규모 부동산 감정 초과 대출 추가 적발

NH농협은행에서 초과 대출 사례가 추가로 2건 더 확인됐다.농협은행은 22일 경영공시를 통해 공문서위조 및 업무상 배임과 업무상 배임에 각각 해당하는 금융사고 2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금융사고 금액은 각 53억4400만원과 11억225만원으로 총 64억4625만원으로 집계됐다.세부적으로는 먼저 A 지점에서 부동산 가격 고가 감정에 따른 초과 대출 사례가 확인됐다. 손실 규모는 1억5000만원으로 추정됐다.또 B 지점에서는 채무자가 위조한 공문서를 확인하지 못하고 역시 부동산 가격을 고가 감정한 결과 2억9900만원 규모의 초과 대출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이런 사례들은 지난 3월 금융사고 확인 후 대대적인 내부 감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추가로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농협은행 관계자는 향후 조치에 대해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형사 고발과 함께 징계해직 등 무관용 인사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유사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업무 시스템을 보완하고 임직원 사고 예방 교육을 통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앞서 농협은행은 지난 3월 5일에도 초과 대출로 인한 업무상 배임으로 109억470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5.22 17:48
연예일반

‘커넥션’ 지성, 범인과 ‘피 철철 대치’…액션 연기 ‘눈길’

‘커넥션’ 지성이 범인과 대치하는 모습이 공개됐다.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중독 추적 서스펜스’ 드라마다.‘커넥션’은 ‘검사내전’ 이현 작가가 각본을 맡고, ‘트롤리’ 김문교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지성을 주축으로 하여 전미도, 권율, 김경남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이 합을 이룬다.특히 지성은 안현경찰서 마약팀 에이스 형사지만 누군가에 의해 강제로 마약에 중독되는 장재경 역을 맡아 강단 있는 에이스 경찰의 모습부터 중독으로 인해 불안감의 최고치를 찍는 모습을 보여주며 열연을 펼친다.22일 ‘커넥션’ 측은 지성이 범인과 대치하는 장면을 공개해 긴장감을 높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장재경(지성)이 마약 관련 범인과 결투를 벌이는 모습이 담겼다. 지성은 액션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며 확실한 임팩트를 남겼다. 제작진은 “지성의 혼신의 힘을 다한 연기에 스태프들 모두 숨죽인 채 집중했다”며 “‘커넥션’은 사건으로 캐릭터를 설명하는 ‘흡입력 있는 드라마’의 핵심 요소를 장착했다. 한번 보면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커넥션’은 오는 2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22 17:05
연예일반

“MZ는 표정으로 대화”…MZ돌싱 단체 데이트, 더 치열해진 신경전(‘돌싱글즈5’)

“MZ들은 표정으로 대화하나 봐? 움짤 저장각인데~.”MBN ‘돌싱글즈5’의 5MC 이혜영-유세윤-이지혜-은지원-오스틴 강이 돌싱들의 둘째 날 단체 데이트에서 벌어진 ‘美친 상황’으로 인해 ‘3연속 물개박수’를 터트린다.23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돌싱글즈5’ 3회에서는 제주도의 ‘돌싱 하우스’에 모인 ‘90년대생’ MZ 돌싱남녀들이 둘째 날을 맞아 단체 데이트에 돌입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8인의 돌싱남녀는 두 가지 코스가 적힌 ‘단체 데이트’ 고지판을 본 뒤, 어디에 도장을 찍을지 고민에 빠진다. 이후 단체 데이트를 하게 된 한 돌싱녀는 자신의 ‘원픽남’이 다른 돌싱녀와 꽁냥꽁냥한 모습을 보이자, 과감히 둘 사이에 껴서 주도권을 빼앗는다. 나아가 이 돌싱녀는 “네가 (날) 안 도와줘서 나 혼자 다 했잖아”라고 애교 섞인 투정을 부리더니, 입과 턱을 삐죽 내미는 플러팅을 작렬한다. 이에 깜짝 놀란 유세윤-이지혜는 이 돌싱녀의 제스처를 곧장 따라하며 웃음을 터뜨린다.이후로도 한 남자를 사이에 둔 두 돌싱녀의 신경전은 더욱 치열해지고, 급기야 두 돌싱녀는 ‘원픽남’과 자신을 한데 묶어 ‘우리’라고 표현하면서 서로를 견제하는 진풍경을 연출한다.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틈을 안 주네”라고 혀를 내두르는가 하면, “(돌싱남이) ‘이쪽 우리’와 ‘저쪽 우리’ 중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되겠네”라며 과몰입한다. 실제로 한 자리에서 ‘두 집 데이트’를 하게 된 돌싱남은 난처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이에 또 한 번 빵 터진 유세윤은 “MZ들은 말이 아닌 표정으로 대화하는구나, 움짤로 저장하고 싶다”라고 깊은 감명을 표현한다.그런가 하면 이날의 단체 데이트 말미, 한 돌싱녀는 ‘원픽남’이 없는 틈을 타서 경쟁자인 다른 돌싱녀에게 선전포고를 연상케 하는 돌발 행동을 감행한다. 이 돌싱녀의 행동에 놀란 유세윤은 “나라면 마음이 식을 것 같다. 내 ‘원픽’이었는데, (팬심이) 급 사라지는 느낌”이라며 아쉬워한다. 반면, 이지혜는 “여기가 전쟁터인데,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서 뭔들 못 하겠냐”라며 해당 돌싱녀를 편든다. 단체 데이트 현장에서 ‘인기남’으로 급부상한 돌싱남의 정체를 비롯해, 유세윤의 마음을 식게 만든 돌싱녀의 정체 및 돌발 행동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돌싱 하우스’ 입성 후, 둘째 날 단체 데이트에서 벌어진 치열한 로맨스 신경전은 23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돌싱글즈5’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2 16:38
연예일반

뉴진스 ‘ETA’ MV, 세계적 권위 광고제서 4관왕 쾌거

그룹 뉴진스의 ‘ETA’ 뮤직비디오가 세계 최고 권위의 광고제 ‘원쇼(The One Show)’에서 동상 포함 총 4개의 상을 받았다. 22일 소속사 어도어에 따르면 뉴진스 두 번째 EP ‘겟 업’의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하나인 ‘ETA’ 뮤직비디오가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원쇼 2024’ 광고제에서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 내 뮤직비디오 부문 동상(Bronze Pencil)을 받았다.뿐만 아니라 ‘ETA’ 뮤직비디오는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 내 롱 폼 비디오/시리즈/에피소드, 뮤직&사운드 기술 내 아티스트/브랜드 협업, 필름&비디오 내 혁신/필름 내 미디어 사용 등 3개 부문에서 모두 메리트 상을 수상했다. 지난 1973년에 시작된 ‘원쇼’는 ‘칸 라이언즈’, ‘클리오 어워드’ 등과 함께 글로벌 광고 업계에서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대표 국제 광고제로 꼽힌다. 올해는 전 세계 69개국에서 출품된 약 2만 개의 작품이 치열한 경쟁을 통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ETA’ 뮤직비디오 출품명은 ‘뮤직비디오의 재발명(Reinvention of Music Videos)’이다. ‘ETA’ 뮤직비디오는 글로벌 브랜드 애플과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돌고래유괴단의 신우석 감독이 협업해 아이폰으로만 촬영, 제작됐다.당시 민희진 어도어 총괄 프로듀서는 “기존 무겁고 거창한 장비 일색의 고착화된 뮤직비디오 제작방식에서 벗어나 가벼운 장비로도 충분히 많은 것을 표현할 수 있다. 누구나 손에 쥐고 있는 가장 가벼운 장비인 휴대폰으로 뮤직비디오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작업 배경을 밝힌 바 있다.신우석 감독은 “‘ETA’ 뮤직비디오는 현대인들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인 모바일 폰을 통해 전달되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와 소문에 대한 시각을 담았다”라며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직접 보지 않은 사실을 정보로 접하고 판단을 내린다. 그 과정에서 많은 사실이 변질되고 과장된다. 하지만 그 진위에 대해 생각지도 않고 누군가에게 전하고 있다”라고 뮤직비디오의 기획의도를 설명했다.이로써 ‘ETA’ 뮤직비디오는 앞서 지난 3월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광고제 ‘스파이크스 아시아’ 동상 수상에 이어 또 한 번 국제 광고제에서 상을 받으며 창의적인 시도를 인정받았다. ‘ETA’ 뮤직비디오 외에도 뉴진스가 협업한 여러 작품이 ‘원쇼 2024’에서 수상했다. 코카-콜라의 글로벌 뮤직 플랫폼인 코-크 스튜디오 글로벌 앤섬 ‘Be Who You Are (Real Magic)’이 뮤직&사운드 기술 내 오리지널 뮤직/노래 부문에서 은상을, 뮤직&사운드 기술 내 아티스트/브랜드 협업 부문에서 동상을 받았다. 또한, 코카-콜라의 제로 캠페인은 뮤직&사운드 기술 내 아티스트/브랜드 협업 부문에서 메리트를 받는 등 다양한 부문에서 뉴진스와의 시너지를 높이 평가받았다.K-팝 작품이 음악 시상식이 아닌 글로벌 광고제 및 크리에이티브 어워드에서 주목받는 것은 이례적이다. 지난 1월에 개최된 미국 ‘2024 클리오 뮤직 어워드’에서는 ‘디토’ 뮤직비디오가 필름&비디오 부문 대상 수상 후보에 올랐었다. 뿐만 아니라, 유튜브 쇼츠와 함께한 ‘#ImSuperShy’ 캠페인이 팬 참여 내 디자인 부문에서 은상을 차지했고, ‘Be Who You Are (Real Magic)’의 영상은 필름&비디오 내 음악 사용 내 5분 이상 분량 부문에서 은상, 필름&비디오 기술 내 비주얼 이펙트 부문에서 동상을 받았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2 15:44
연예일반

BBC “‘버닝썬’ 다큐 KBS 피해자 압박 내용은 오류” 사과 [공식]

영국 공영방송 BBC가 ‘버닝썬’ 사태를 다룬 다큐멘터리에서 KBS 관련 내용을 삭제하고 사과했다.KBS는 2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BBC가 19일 공개한 다큐멘터리 ‘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 내용 중 ‘KBS 변호사가 정준영 씨 피해자 측을 접촉하고 압박했다’고 언급한 내용이 사실이 아님을 인정하고 KBS에 공식 사과했다”고 밝혔다.이어 “BBC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새벽 KBS에 공식 입장문을 보내 ‘BBC 뉴스 코리아’와 ‘BBC 월드 서비스’ 채널에 공개된 해당 다큐멘터리에 자신들의 실수로 인한 오류가 있었음을 인지했으며, 곧바로 해당 부분을 삭제 수정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BBC는 해당 다큐멘터리의 내레이션 내용 중 정준영의 전 여자친구가 받은 법률 자문은 KBS 변호사가 아니라, “전 여자친구 본인이 직접 구한 독립적인 법률 자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또한 “이 오류는 인터뷰한 박효실 기자가 아닌 BBC의 실수였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BBC는 이 같은 오류를 삭제하고 수정했다는 내용을 해당 플랫폼에 공지했다. 또 이번 사건이 의도하지 않은 오해에서 비롯된 오류였다며 KBS에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2 15:16
프로농구

이대성 “한국가스공사의 진정성 있는 오퍼는 없었어, 보상안은 논의 중” [IS 신사]

프로농구 서울 삼성 이대성(34)이 최근 논란이 된 자유계약선수(FA) 이적과 관련,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진정성 있는 제안은 없었다”라고 말했다.이대성은 22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해 소감을 전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대성은 이번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논란의 중심이 됐다. 이대성은 지난 2022~23시즌 대구 한국가스공사에서 활약한 뒤 FA자격을 얻고 해외 진출을 외친 바 있다. 당시 한국가스공사는 “이대성의 해외 도전은 한국 농구 발전을 위해 상당히 의미와 가치가 있다”라며 그를 무보상 FA로 풀어줬다.그랬던 이대성은 일본 시호스즈 미카와와 1년 계약을 맺었다. 그는 팀을 플레이오프(PO)를 이끄는 등 활약을 남기기도 했다. 문제가 된 건 이대성이 이번에 직접 FA를 신청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무보상 FA로 풀린 이대성이 한국 구단과 계약하게 될 경우, 아무런 제약 없이 팀을 옮길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그가 국내 구단으로 이적했을 경우 ▶5억5000만원의 200%에 해당하는 보상금(11억원) 또는 ▶보상선수와 보상금(전 시즌 보수의 50%인 2억7500만원)을 받을 수 있었는데, 이대성이 1년 만에 돌아오게 되면서 이 보상을 얻지 못하게 됐다. 이대성은 미카와와 6월까지 계약돼 있으나, 구단과 합의를 통해 계약을 해지하며 이중 계약에 대한 지적도 원천 차단했다. 지난 2022년과 2023년 국내 선수 득점 1위의 국가대표 출신 가드가 ‘완벽한 FA’로 시장에 나온 것이다. 그는 21일 삼성과 계약 기간 2년 보수 총액 6억원(인센티브 1억8000만원)에 계약하며 국내 복귀를 확정했다. 팬들은 원소속팀이 아닌, 삼성 유니폼을 입은 그에게 싸늘한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마이크를 잡은 이대성은 먼저 “이렇게 논란을 만들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운을 뗐다. 특히 “이런 일이 벌어진 것 자체가 저니까 사과 말씀드리고 싶다. 여러 요인으로 미리 말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애초 이대성은 한국가스공사로 돌아갈 수도 있었지만, ‘진정성 있는’ 제안은 없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저마다의 해석의 여지는 다르지만, 내 기준으로 봤을 때 그런 오퍼는 없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대성에 따르면 그는 KBL에 FA를 신청하기 전까지 한국가스공사와 충분히 교감을 했고, 향후 한국행 결정을 내린 뒤엔 삼성으로 갈 것이라는 의사를 한국가스공사에 이미 전했다. 결과적으로 한국가스공사가 어떤 보상도 받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선 “그게 제일 마음에 걸린다. 구단에서도 존중해줬고, 보도자료부터 해서 모든 과정에 도움을 주셨다. 하지만 여러 변수에 부딪혔고, 도전은 1년 만에 끝났다. 특히 내가 삼성에 입단하게 돼 한국가스공사에 피해를 준 부분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한국가스공사의 오퍼 사실에 대해선 “20일에 제안이 왔다”면서도 “나는 이미 그때 삼성행을 합의했다고 밝힌 상황이었다. FA 협상 마지막을 하루 앞둔 날 갑자기 제안이 왔기 때문에, 진정성 있는 제안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웠다”라고 항변했다.대신 이대성은 꾸준히 삼성을 통해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일련의 보상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은 대안을 밝히진 않았지만, 여전히 협상 중이라는 게 이대성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진영 삼성 사무국장은 “삼성 구단은 보상의 의무가 없다. 이대성은 계약 미체결 선수로, 어떤 보상도 발생하지 않는다고 KBL로부터 확인받았다”라면서 “한국가스공사 측이 이대성에게 얘기할 부분이 아니라, 우리와 얘기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최 사무국장에 따르면 아직 두 구단 사이의 대화는 진행되지 않았다. 이어 “검토까지는 모르겠지만, 대화는 해볼 수 있다. 사실 이대성 선수가 이렇게 비난받아야 하는 상황인지 의문스럽다”라고 고개를 저었다.끝으로 이대성은 “일련의 과정에 있어 타임라인이 다른 부분이 있다. 조금의 타이밍이 어긋난 부분을 제외한다면, 나는 한국가스공사 측에도 모든 부분을 얘기했다”면서도 “선수로서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지만, 최대한 보상에 대한 논의를 조율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삼성 구단 측에 따르면 이대성은 오는 6월 1일 선수단 훈련에 합류해 KBL 복귀 무대를 준비할 전망이다.KBL센터=김우중 기자 2024.05.22 15:10
연예일반

변우석 “16화 대본 보고 엄청 울었어요”…‘유퀴즈’ 출격, ‘선재’ 비하인드 밝힌다

대세 배우 변우석이 ‘유퀴즈’에 출격한다.22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록’ 245회에는 100만뷰 동아리 모집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태안여중 밴드부 KBZ와 축제의 신 가수 싸이,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류선재 신드롬을 일으킨 대세 배우 변우석이 출연한다. 먼저 청춘의 한 페이지를 음악으로 기록하는 태안여중 밴드부 KBZ와 만나본다. 밴드 KBZ의 리더와 베이스를 맡고 있는 조민서, 세컨 기타 김가영, 보컬 박소윤, 기타 오새봄까지, 태안의 떠오르는 스타가 된 열여섯 중학생 소녀들은 “더이상 태안은 시골아니다”라며 밴드 결성 계기부터 100만뷰 동아리 홍보 영상으로 화제가 된 솔직한 소회를 전한다. 특히 에너지 넘치는 소녀들의 통통 튀는 ‘찐 리액션’이 현장을 환하게 밝힌다는 전언. MZ력 넘치는 알파세대의 폭주에 큰 자기와 아기자기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화제를 모았던 밴드 KBZ의 카리스마 대폭발 무대까지 공개돼 힐링 가득한 시간을 선사한다. 다음으로 축제의 신이자 한국 최초로 빌보드를 제패한 월드스타 가수 싸이가 ‘유퀴즈’에 출격한다. 24년간 대학 축제 섭외 0순위인 싸이는 20년 전 대학생들과 요즘 대학생들의 차이를 공개하며 15년째 축제 섭외비를 올리지 않는 이유도 솔직히 풀어낸다. 또한 파격 그 자체였던 데뷔 시절을 떠올리며 신인시절 KBS 복도에서 춤춘 사연과 무명 시절 예능에서 살아남았던 비법, 공전의 히트곡 작곡 비화 등을 공개한다. 또한 유재석과 ‘무한도전’에서 섰던 뉴욕 타임스퀘어 무대 비하인드도 관심을 끈다. “대중들이 행복해하는 시간을 만드는 게 제 직업이고 이게 예술이라고 생각한다”라는 연예인 싸이의 불꽃 같은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찾아 나선다. 신드롬급 열풍의 중심에 있는 배우 변우석도 만나볼 수 있다.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아이돌 밴드 이클립스 멤버이자 전직 수영선수 류선재 역을 맡아 데뷔 이래 최고의 관심을 받고 있는 변우석은 선재 열풍에 대한 소감과 함께 제작까지 꼬박 3년이 걸린 작품 탄생 비화와 캐스팅 뒷이야기 그리고 작품 속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인 김혜윤과의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특히 “저한테 되게 특별한 작품이에요”라고 말할 정도로 ‘선재 업고 튀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전하며, 16부 대본을 읽다가 엄청 울었다고 고백해 그 사연을 궁금하게 한다.‘국민 순정남’으로 거듭난 변우석의 실제 고백 스타일도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 뿐만 아니라 모델로 데뷔한 신인 시절 이야기와 함께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첫 주인공을 맡기까지 우여곡절 많았던 무명 시절 비화,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전한다. 새로운 청춘의 페르소나로 정점을 찍은 변우석의 이야기를 이날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2 14:03
연예일반

‘선업튀’ OST, 오늘(22일) 예약 판매 시작… 50곡 이상 수록

‘선재 업고 튀어’ OST가 드라마 인기와 함께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간다.tvN ‘선재 업고 튀어’ 측은 22일 오후 2시부터 OST 앨범 예약판매를 시작한다.최근 ‘선재 업고 튀어’에서 임솔(김혜윤)과 류선재(변우석)는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며 안방극장으로 설렘으로 물들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달 공개된 첫 번째 OST 이클립스의 ‘소나기’를 시작으로 OST 전곡이 주요 음원차트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소나기’는 극 중 이클립스 멤버 류선재가 데뷔 전 첫사랑 임솔을 생각하며 쓴 자작곡으로 더욱 화제를 모았으며, 멜론 TOP 100 6위까지 오르는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이뿐만 아니라 ‘런런’, ‘아일 비 데어’, ‘유 앤아이’, ‘만날테니까’ 등 이클립스의 곡들 모두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다.이번 OST 음반은 무려 50곡 이상이 포함된 총 3장의 CD로 구성됐다. 우선 CD 1은 ‘이클립스 스페셜 앨범’이며 드라마에서만 만나보던 이클립스 ‘스타’(Star) 버전이 CD only로 수록되었다.CD 2에는 가창곡 10트랙, CD 3에는 38트랙의 스코어 곡들이 담기는 등 완성도 높은 고사양 앨범으로 제작됐으며 이클립스 반인 CD 1과 OST 반인 CD 2, CD 3이 하나의 패키지로 판매된다. 또한 음반 구매자들을 위해 극 중에서만 볼 수 있던 이클립스 포스터 등이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2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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