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31.레알 마드리드)이 다음 시즌부터 자신의 고유 등번호인 7번을 달게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럽축구전문사이트인 <트라이벌풋볼> 은 22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베컴에게 등번호 7과 함께 2년간 4000만파운드(한화 약 697억원) 조건으로 계약 연장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베컴은 지난 1991년부터 2003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며 조지 베스트-브라이언 롭슨-에릭 칸토나로 이어져온 `전설적인 7번 계보`를 이어가며 전성시대를 이끈 바 있다. 2003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그는 7번을 레알의 터줏대감 라울 곤살레스가 달고 있는 바람에 23번을 달아왔다. 페르난도 마틴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기본 주급(10만파운드.약 1억 7000만원) 외에도 초상권 사용에 수익의 50%를 보장하겠다"고 밝혀 계약이 연장될 경우 베컴은 새로운 유니폼 제작으로 발생하는 수익의 50%를 가져가게 된다. 외신종합트라이벌풋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