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세에 교통사고로 요절한 한양대 출신 가수 유재하를 추모하는'유재하가요제'를 살리기 위해 6·7일 세종문화회관서 콘서트가 열린다.
2003년부터 가요제를 학내에서 영구유치하기로 한 한양대 총학생회와 작곡과 동문회는 지난해 자금사정 악화로 가요제를 개최하지 못했다. 이에 한양대 총학생회와 유재하의 지인들 그리고 가요제 출신 가수들이 모두 뭉쳐 기금마련 콘서트를 열기로 했다. 유재하가요제는 지난 16년 동안 유희열·조규찬 등 많은 스타를 배출했다. 한양대 총학생회는 2학기에도 학내에서 가요제 출신 가수들의 릴레이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