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독일 월드컵 개막에 맞춰 외부 날씨에 관계없이 널따란 스크린과 함께 쾌적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극장 응원 프로모션을 몇몇 기업들이 추진, 관심을 모으고 있다.
KT 메가패스가 마련한 '극장 응원 축제'가 대표적. 토고(13일)·스위스(24일)와 경기에 메가패스 고객 및 KT VIP 고객 7000명을 초청, 서울·부산·광주·대전 등 주요 도시에서 여는 이벤트다. 초청된 고객들에게는 최신 개봉 영화 무료 관람과 함께 응원 티셔츠·응원 용품·다과 등이 제공된다. 인터넷(megazone.paran.com)에서 응모가 가능하다.
퓨마는 CGV와 공동으로 극장 응원을 진행하며, 스포츠 토토와 메가박스는 월드 토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응모권 제공 및 추첨을 통해 극장 응원 초청 인원을 선발하고 있다.
CJ CGV와 롯데시네마 멀티플렉스는 이미 지상파 방송 3사와 협약을 맺고 생중계 준비를 마쳤다. 문근영·하리수·정준호 등 연예계 스타들도 극장 응원전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번 독일 월드컵은 대형 화면에 선명한 화질과 현장감 있는 음향이 어우러진 극장 응원이 새로운 응원 문화 트렌드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