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이스 어틀리(필라델피아)와 데이비드 오티스(보스턴)가 3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타자'로 뽑혔다.
최근 3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하고 있는 어틀리는 7월 한달간 25경기 가운데 17경기에서 멀티히트를 몰아치며 월간 타율 1위(4할2푼5리)를 기록했다. 37홈런으로 메이저리그 홈런 1위인 오티스는 26경기에서 14홈런, 35타점, 타율 3할3푼9리를 기록했다.
시카고 컵스의 카를로스 삼브라노와 LA 에인절스의 존 래키(28)는 각각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투수'로 뽑혔다. 삼브라노는 6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삼진 40개를 잡으며 6전승을 거뒀다. 래키는 5승1패, 평균 자책점 2.08, 삼진 50개를 기록했다. 한편 샌디에이고 내야수 조시 바필드와 미네소타 투수 프란시스코 리리아노 각각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신인'으로 선정됐다.
한용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