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은 위성미가 지난 16일 이메일을 통해 스탠퍼드대 입학허가를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입학허가 통지서를 받을 때 하와이 호놀룰루의 푸나호우 고교에서 기말 시험을 치렀던 미셸 위는 “합격에 신경을 쓰느라 위장병이 생겼고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친구들과 함께 컴퓨터실에서 합격통지서를 본 뒤 너무 기뻐 비명을 질렀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2005년 프로행을 선언할 당시 미셸 위는 “학업과 골프를 병행하겠다”고 말해 왔으며 여러 대학의 입학제의를 받았으며 자신의 우상인 타이거 우즈가 다녔던 스탠퍼드대학에 응시했다.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데이비드 레드베터 스쿨에서 스윙을 가다듬고 있는 위성미는 내년 9월 스탠퍼드대학에 입학할 예정이다.
최창호 기자 [chchoi@ilgan.co.kr]
위성미 입학하는 스탠퍼드대학은?
스탠퍼드대학은 미국 캘리포니아 서부 팔로앨토(Palo Alto)에 위치한 명문 대학으로 1891년철도사업으로 큰 돈을 번 릴랜드 스탠퍼드가 죽은 아들의 이름을 기리기 위해 세웠다.
허버트 후버 전 미국대통령이 세운 ‘전쟁과 혁명. 평화에 관한 후버연구소’가 유명하며 소설가 존 스타인벡칼리· 피오리나 전 휴렛팻커드 CEO· 영화배우·리즈 위더스푼·메이저리그 선발투수 마이크 무시나(뉴욕 양키스)· PGA스타 톰 왓슨과 타이거 우즈 등 전분야에 걸쳐 유명인들을 많이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