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군단 방공대대는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첨단 방공무기를 보유하고 수도권 대공방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수도권은 과천 정부종합청사·항만·도시철도·인천국제공항 등 국가·군사 중요시설이 밀집되어 있고, 2200만 명의 인구가 생활하고 있으며, 유사시 몇 십분 안에 적기의 공습이 가능한 지역이기도 하다. 또한 적의 선제 공격시 심대한 타격을 받을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이기에 개전시 최초 전투부대로서의 방공대대는 적 공군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극대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자주발칸은
저고도로 접근하는 항공기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대공화기이다. 자주발칸은 80년대 기계화부대에 대한 기동간 대공방어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K200 장갑차체 일부를 설계 변경하고 견인형 발칸 포탑을 탑재하여 한반도 지형에 맞게 궤도화 해 자주화시켰다.
■단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마’는
K-200 궤도 장갑차량에 유도미사일 8발, 탐지 및 추적 장치, 사격통제장치를 장착하고 있는 천마는 소형 전투기나 헬리콥터 등 저고도 침투 표적을 20㎞ 밖에서부터 추적할 수 있다. 고도 5㎞ 안팎에서 날아오는 10㎞ 내 적기를 탐지해 10초 안에 파괴할 수 있다. 또 첨단 유도시스템을 탑재해 주·야간 전천후 정밀 사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