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대한민국변호사’를 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이수경(극중 우이경)이 결혼식을 앞두고 두통을 호소하는 이성재(한민국) 눈가에 테이프를 붙여주더군요. 가로·세로 각각 1㎝인 네모 모양의 ‘티침’입니다. 살색이라서 얼핏보면 표가 안 납니다. 놀라운 것은 이성재의 반응이었습니다. 전전긍긍하던 그가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이 예식장에 들어갔습니다.
티침은 T자 형 피내침입니다. 피부에만 살짝 자극을 주는 침입니다. 테이프 안에 지름이 3㎜인 원형 머리 부분(사진)이 들어있습니다. 1회용인데 물이 조금 묻어도 일주일 이상 붙어있습니다. 두통·생리통·소화불량, 목이 뻣뻣하거나 허리가 삐끗할 때 잘 듣습니다. 아픈 곳에 붙여도 되지만, 관련 혈자리에 붙이면 더 좋습니다. 두통에는, 이성재처럼 관자놀이 근처에 있는 좌우 태양혈 두 곳에 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