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땅콩 김미현의 아들은 커서 어떤 종목의 선수가 될까.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28·한국마사회)와 ‘슈퍼 땅콩’ 김미현(32·KTF) 이 옥동자를 얻었다는 소식에 네티즌들 사이에 이 아들의 미래 직업을 놓고 갑론을박을 벌어지고 있어 화제다.
지난해 12월 결혼한 김미현은 지난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2.7㎏의 건강한 남자 아이를 출산했다.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하며 김미현은 당분간 집이 있는 올랜도에서 머무를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이원희 김미현 부부님 그래서 아들 골프 시킬 거요? 유도 시킬 거예요?”(김영혁)라며 두 사람의 특기를 부각시키며 질문을 던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아들이니깐 일단 유도, 나중에 둘째 딸 놓으면 골프 시키세요”라는 답을 내놨다. 또 다른 네티즌은 “골프와 유도의 조합이라, 하키밖에 없겠군?”이라고 예측했다. 그런가 하면 “아들이든 딸이든 피겨스케이팅 시켜라”(장성철)는 익살스런 댓글도 있었다.
이 밖에 “땅콩녀의 아이라. 유도소년과 합치면 일본의 전설적인 숏다리 유도선수. 그애 같이되지 않을까.. 아님 계순희스타일”(전민수) “골프치는 유도선수라”(이수정) “그 아이가 자라서 업어치기 하면 상대방은 골프채로 스윙하듯이 넘어가겠지”(이광선)라는 댓글 등이 줄을 잇고 있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아이에 대한 기대는 하나였다. 아이가 무엇을 하든 유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와 프로 골퍼로 LPGA에서 맹활약했던 엄마와 아빠처럼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체육인이 돼주는 것이었다.
박명기 기자 [mkpar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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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김미현 부부 아들 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