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새로운 애니콜 CF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김연아가 출연한 ‘T옴니아2’ 광고를 최근 공개, 광고포털 ‘TVCF’에서 인기 작품에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김연아는 이번 CF에서 매혹적인 흑조 코스튬을 입고 지난 2009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007 본드걸로 변신해 선보였던 ‘사랑의 총알’ 안무를 재연하며 연기력을 발휘했다.
김연아와 함께 스케이트를 타는 착각에 들 정도로 생생하게 올림픽 게임을 즐긴다는 컨셉의 이번 CF는 공개되자마자 제작사로 팬들의 전화가 쇄도하기도 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공식 스폰서인 삼성전자는 'T옴니아2'에 올림픽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WOW(Wireless Olympic Works)'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림픽 기간 내내 휴대전화로 메달 획득 현황과 나라별 순위, 행사 일정 및 경기 결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만큼이나 이번 T옴니아2 광고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