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글로벌 담배회사 말보로가 올시즌 F1광고시장에 쏟아붓는 돈은 무려 2억달러, 한화 2천억원에 이른다. F1팀을 운영하지 않으면서도 간접적으로 쓰는 액수다. F1팀을 운영하는 레드불 BMW 등은 이를 넘어서는 액수를 투자한다.
4=F1을 주최하는 FOM(F1 매니지먼트)이 한 시즌에 벌어들이는 돈은 4조원에 이른다.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빅 스포츠 이벤트로 불리는 포뮬러 원(F1)은 '스포츠 마케팅의 결정체'로 불린다. 천문학적인 액수의 돈이 투입되고 또 발생되기 때문이다.
6=한 경기 시청자 수는 6억명이다.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월드컵, 올림픽과는 달리 F1 그랑프리는 한 해에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를 돌며 17~19번의 레이스가 펼쳐지는데 직접 서킷을 찾는 관람객의 수만 한 시즌에 400만명을 헤아리고, 레이스 1경기당 세계 190여개국에서 지켜보는 시청자수가 6억여명에 이를 정도다.
1500=머신 1대에 들어가는 광고액은 1500억원 수준이다. 드라이버를 감싼 차체 외부와 드라이버 바로 뒷 엔진룸 외곽 부분은 가장 비싼 광고 포인트다.
450=최고연봉 드라이버 알론소의 연봉은 450억원이다. 12개팀에서 뛰고 있는 24명 F1 드라이버들 가운데 상위권을 휩쓰는 선수들은 '돈과 명예'를 한 손에 거머쥘 수 있다. 역대 두차례 드라이버 챔피언십 타이틀을 차지했고 올 시즌에도 9월25일 현재 드라이버 부문서 3위를 달리고 있는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의 경우 연봉만 450억원 이상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만8,000=코리아그랑프리 7년 추진을 계기로 1만8천여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최근 중요시 되고 있는 것이 고용의 측면이다. 보다 많은 젊은이들의 고급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브리지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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