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YJ의 김준수가 KBS 2TV 월화극 '성균관 스캔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4일 김준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그동안 보지 못했던 '성균관 스캔들'을 15회부터 마지막회까지 다 봤다. 라스베이거스 오는 비행기 안에서 몇 번을 울고 웃었던지'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스스로를 '성균관 스캔들'의 팬이자 멤버 박유천의 팬이라고 자처했다. 그는 '내 옆에서 자고 있는 유천이, 정말 오랜만에 연예인을 신기한 느낌이다. 드라마 보다가 유천이 얼굴 한 번 쳐다보고, 내가 미쳤나 보다! 금등지사 내꺼야!'라며 박유천에게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유천아, 지금 내 심정은 내 머리카락을 다 뿌리째 뽑아서 네가 원하는 대로 줄 수 있을 만큼이야'라며 각별한 마음을 덧붙였다. 최근 종영한 '성균관 스캔들'은 박유천이 꽃선비 이선준 역을 열연하며 화제를 모은 드라마다.
박유천도 '성스앓이' 중인 김준수에게 '난 준수 팬입니다! 당신의 머리카락 하나도 가지고 싶어요'라고 응수했다.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연예계에서 소문난 절친한 친구로 알려져 있다.
네티즌들은 '친구가 TV에 출연하는 걸 보고 반가워 하는 것은 연예인들이라도 똑같구나', '두 사람의 우정이 짧은 트위터 글로도 느껴진다', ''성스앓이'중인 친구를 옆에서 보는 유천이도 민망했을 듯' 등의 댓글을 남기며 반가움을 표했다.
한편 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친 JYJ는 오는 14일 쇼케이스를 위해 현재 라스베이거스를 찾았다.
주현아 인턴기자
사진출처=김준수 트위터, MTVK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