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대표이사 정재희)는 포드의 대표 중형 세단인 '슈전'(Fusion)을 국내에 도입한다. 이를 알리는 첫 무대는 4월 1일부터 열흘 동안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1 서울 모터쇼'다.
2010년 '모터트렌드'의 '올해의 차'(Car of the Year)와 '컨슈머 가이드 오토모티브'가 발표한 '올해의 최우수 추천차(중형차 부문)'로 선정된 퓨전은 지난해 미국에서 20만대 이상 판매되며 '베스트 셀링 톱10'에 랭크된 인기 세단이다.
중형 세단이지만 스포츠카의 핸들링을 느낄 수 있는 향상된 주행성능으로 'Fun-to-Drive'를 배가시킨다.
직렬 4기통 2.5ℓ SEL은 최고 출력 177마력, 최대 토크 23.8㎏·m를 내며, 11.5㎞/ℓ(EPA 기준)의 높은 연비가 특징이다.
V6 3.0 ℓ SEL은 243마력과 최대 토크 30.8㎏·m로 강력하고 스포티한 성능을 느낄 수 있으며, 수동변속의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위해 셀렉트 시프트가 탑재됐다.
또한 일루미네이티드 도어 트림, 17인치 휠, 크롬 도어 핸들과 알루미늄 스포츠 페달 커버 등을 갖춘 럭셔리 패키지와 스포일러가 추가 장착, 더블 위시본 전륜과 멀티링크 후륜 서스펜션 결합으로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느낄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와 공동 개발한 음성인식 통합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인 SYNC를 비롯, 390와트, 12개 스피커의 소니 오디오, 8인치 내비게이션, 마이키 오너 제어 기능, 이지퓨얼 캡리스 연료 주입구와 시큐리티코드 키리스 엔트리 키패드 등 첨단 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퓨전은 2.5 ℓ SEL과 V6 3.0 ℓ SEL 두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서울 모터쇼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박상언 기자 [separk@joongang.co.kr]